본문은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총망라해 담았다. 또한,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써 우주 여행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책 곳곳에 관련 사진을 수록하고, 사건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를 책의 뒷부분에 요약정리해 보다 빠른 이해를 돕는다. [양장본]
작가정보
1956년 출생, 괴팅엔 대학교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막스 플랑크 전파 천문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천체물리학과 우주비행, 물리 분야의 저널리스트와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신문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과 빌트 데어 비센샤프트(Bild der Wissenschaft)에 글을 쓰고 있다. 2004년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썼다. 과학잡지 피지크 인 운저러 차이트(Physik in unserer Zeit)의 편집자이기도 한 그는 2005년 과학서적출판으로 하노 운트 루트 뢸린상을 받았다.
1968년 출생. 연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교과서 밖 기묘한 수학이야기』 『시간의 놀라운 발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열세 살 키라』 『진화의 외도』『승자의 뇌구조』 등이 있으며『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로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1951년 충청북도 충주 출생. 경희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미시시피 주립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6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으로 재임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우주소년단 부총재로 활동 중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2002), 경향신문의 ‘한국을 이끌 60인’(2006)에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국회과학기술대상(2002),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훈(2003)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눈으로 보는 로켓 이야기』,『눈으로 보는 우주개발 이야기』『로켓 이야기』,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처음 읽은 미래과학교과서-우주공학』등이 있다.
목차
- 추천사(전 항국우주연구원 원장 채연석)
사진으로 보는 우주탐사의 역사
저자서문
1장 우주를 꿈꾼 사람들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로켓을 이용한 우주 탐구」
헤르만 오베르트 「극단 고도에 도달하는 기술」
로버트 고다드 『행성공간을 향하는 로켓들』
2장 전쟁의 열매
3장 농부의 아들 VS 진짜 평범한 슈퍼맨들
폰 브라운의 계획
소련의 선취점 스푸트니크 1호
미국의 대답 익스플로러 1호
달 탐사선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미국 최초의 우주인 머큐리팀
4장 달을 먼저 밟아라
달에 이르는 여러가지 방법
제미니와 보스호드의 지구 궤도 비행
달 착륙을 위한 준비
달을 향하는 아폴로호
달을 밟은 인류
예기치 못한 사고들
아폴로 프로그램의 성과
5장 태양계 끝까지
무인 달 탐사와 루나 프로그램
금성 연구의 첫 단계
수성 탐사선 매리너 10호
화성 탐사의 첫 단계
목성과 토성을 탐사한 파이어니어호
보이저호의 그랜드 투어
6장 재활용 우주선
최초의 우주 정거장 살류트
우주 왕복선
러시아의 자존심 미르
국제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과 유럽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
7장 감춰져 있던 세계
지오토호와 핼리 혜성
금성의 베일을 벗긴 마젤란호
목성에 접근한 갈릴레오호
화성 탐사의 두 번째 단계
혜성과 소행성 탐사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이겐스호
8장 물리학 법칙을 뛰어넘어라
달의 두 번째 발견
미래의 화성 탐사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
효율적 동력 이온 엔진
빛의 속도와 우주 여행
사건으로 보는 우주탐사의 역사
국제우주정거장과 유럽 I 우주 정거장에서의 생활
책 속으로
1969년 7월 20일. 달착륙선 이글이 약 14km 상공에서 고요의 바다(Mare Tranquilitatis) 위를 소리 없이 미끄러진다. 닐 암스트롱은 삼각형 창문으로 달 표면을 내려다보며, 시뮬레이터의 수많은 테스트에서 입력해 두었던 표지들을 찾는다. 친구들로부터 버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드윈 올드린은 컴퓨터 앞에 앉아 닐 암스트롱에게 측정 자료를 읽어준다. 약 백 km 상공에서는 마이클 콜린스가 사령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달 주위를 돌고 있다.
-4장 달을 먼저 밟아라 중에서
지구를 첫 바퀴 돌고난 후 레오노프는 해치를 열고, 밖으로 빠져나가 5m 길이의 “탯줄”로 우주선과 연결된 채 우주 유영을 했다. 하지만 레오노프가 다시 우주선에 올라타려고 했을 때 갑자기 우주비행사들은 레오노프가 해치에 몸을 집어넣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외부 압력이 부족하여 우주복이 부풀어 올랐던 것이다. 레오노프는 8분 동안 몸을 집어넣으려 애썼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제 난 끝장이구나 . 끝장이야. 정말 멍청하게 죽는군.”
-4장 달을 먼저 밟아라 중에서
2005년 1월 14일. 타이탄. 중부유럽 시간으로 아침 10시가 조금 못된 시각, 호이겐스 탐사선은 시속 2만 2천 km로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접근한다. 모든 과정은 전자동으로 진행된다. 무선신호가 타이탄에서 지구까지 오려면 84분이나 소요되기 때문이다. 10시 6분, 가장 힘든 단계가 시작된다. 타이탄의 1,270km 상공에서 열차폐를 가진 340kg 무게의 탐사선이 타이탄의 대기로 진입한다. 강한 마찰이 3분 만에 탐사선의 속력을 시속 2만 km에서 1,400km로 줄이고, 이런 단계에서 선상에 위치한 측정 기기들은 16g에 이르는 가속도를 견디어야 한다. 우주선 머리에 와 닿는 기체는 섭씨 약 8천도로 가열되어, 이온화된 질소원자들과 탄소원자들이 보라색으로 빛나는 막을 형성한다. 섭씨 1천도가 넘어서자 이 “인공 운석”의 열 차폐는 하얀색으로 작열하기 시작한다.
-7장 감춰져 있던 세계 중에서
출판사 서평
2009년 나로호의 발사로 드디어 한국은 '우주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독일에서 시작되어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가 엮어갔던 우주 탐험의 역사, ‘그들’만의 역사였던 우주 탐험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가 된 지금, 이 책은 그간의 우주 탐험의 놀라운 순간들을 한 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는 우주 탐험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서 우주 탐험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천사
이 책은 지난 50여년의 우주 탐사의 과정을 마치 각 우주 개발의 책임자로 옆에서 본 것처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우주 과학자의 눈으로 본 우주 탐사의 원리와 역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방향과 아이디어를 제시해주는 점은 의미가 깊다.
…(중략)…
이 책의 감수를 맡아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나 자신도 무심코 지나갔던 우주 탐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을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 우주 과학자 후보들에게, 지난 우주 과학의 역사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떠올리게 해 줄 소중한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그들’만의 역사가 아닌 우리의 역사!
2009년 8월 전남 고흥군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소형위성발사체 KSLV-I, 통칭 ‘나로호’가 발사된다. 자국에서 위성을 실어 보낼 수 있는 발사체를 직접 발사하는 것은 그 나라 우주 과학 기술의 첨단성과 우수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런 기술을 가진 미국과 러시아,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9개 국가를 특별히 ‘우주클럽(Space Club)’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러한 이유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 나로호의 발사로 드디어 한국이 '우주클럽(Space Club)'의 10번째 회원국이 될 순간을 앞두고 있다. ‘그들’만의 역사였던 우주 탐험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가 된 지금, 이 책은 그간의 우주 탐험의 놀라운 순간들을 한 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시간적으로는 우주 탐험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로 우주 탐험의 불씨를 피워낸 1800년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의 이야기에서부터 21세기에 새롭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일본과 중국, 인도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지구 궤도와 달 궤도, 그리고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태양계 너머를 다룸으로서 우주 탐험의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로켓을 개발한 독일의 입장에서 본 우주 개발 관련 과학자들과 기술자에 대한 평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독일에서 개발한 장거리 로켓 V2는 현대적 의미의 첫 ‘로켓’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이러한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로 건너간 독일 과학자들에 의해 이어졌다. 아폴로 11호로 인간을 달에 올려놓은 현대 로켓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도 그 중 한 명으로, 그만큼 우주 과학 기술에 대한 독일의 의의는 크다. 그럼에도 독일의 우주 과학 도서는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우주 과학자이자 저널리스트가 쓴 이 책은 의미가 크다.
우주 탐험의 A부터 Z까지!
우주 과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 토마스 뷔르케는 자신의 학문적인 지식과 저널리스트다운 필력을 바탕으로 우주 탐험의 각각의 시기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단순히 사건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는 수많은 우주 탐험의 순간들을 큰 주제별로 엮었다. 우주 과학의 불을 지핀 세 개척자, 전쟁의 와중에서 발전한 로켓 기술과 달을 향한 미국과 소련의 경쟁, 그리고 우주 왕복선과 우주 정거장, 행성과 은하 탐험에 이르기까지 그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우주 탐험의 거의 전 영역에 걸쳐져 있으면서도 사건의 중요도와 의미에 따라 노련하게 완급이 조절되어 그 전체의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한 우주 탐사와 관련된 과학자, 기술자, 우주인의 이야기와 우주 탐사의 과학적 원리까지 쉽게 쓰여 있어 우주 탐사의 교양을 쌓기에 적합하다. 부록으로 삽입된 <사진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와 <사건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는 우주 탐험의 큰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소설처럼 다가오는 우주 탐험의 역사!
8개로 이루어진 본문의 각 장(章)은 우주 탐험 역사의 한 장을 대표할만한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내어 독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한껏 돋우며 시작된다.
최초의 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유리 가가린의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같이 누구나 알만한 굵직한 성과 뿐 아니라 유리 가가린의 알려지지 않은 위험한 착륙, 닐 암스트롱에게 건네진 ‘달 열쇠’, 타임캡슐로 사용되고 있는 아폴로 우주선처럼 그 사건들 뒤에 숨은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담아 이야기 자체의 재미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저자는 우주 과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별도 페이지를 두어서 최대한 내용 자체에 몰입하여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도록 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098463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8월 10일 | ||
쪽수 | 313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ift off!: die geschichte der raumfahrt/Buhrke, Tho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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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서 '나로호'가 발사되었다. 비록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해 완전한 성공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쏘아 올려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역사에 기록된 순간이다.
그동안 우주에 대한 관심은 몇몇 분야에서 또는 관련된 사람들만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우주에 대한 관심은 굵직한 이슈만 알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주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오래전부터 인류는 우주에 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은 우주에 대한 역사가 비록 짧기는 하지만 세계로 시선을 돌려 살펴보면 우주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천제물리학, 우주비행 그리고 물리 분야에서 저널리스트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작가 토마스 뷔르케는 이러한 우주의 역사를 위해 노력한 인류를 이야기하고 있다.
귀중한 역사적 사건을 마치 옆에서 같이 경험한 듯한 작가의 설명은 우주에 대한 숨은 개척자들에 대해 새로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1800년대 인간은 우주에 대한 많은 과학적 호기심과 지식과 실험을 통해 논문을 쓰고 그것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였으며 마침내 로켓 발사라는 계기를 발판으로 오늘까지 이어져온다. 액체 연료로 로켓 발사를 성공시키고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돌고, 최초로 인간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달에 발을 디디는 등의 우주 역사를 이뤄낸 것이 바로 그들의 노력과 개척정신 덕분이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우주의 역사는 러시아의 선봉으로 이루어졌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 때에 미사일로 개발한 그것이 로켓으로의 발전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생소한 인물들과 그에 관련된 사건을 이해하기엔 좀 버거운 면이 있기도 하지만 우주에 대한 끝없는 도전은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데 충분한 계기를 주지 않을까 싶다.
사진으로 보는 우주 탐험의 역사는 궁금한 시대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시간으로 보는 우주 탐험은 우주 탐구에 대한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토록 우주라는 것은 베일에 쌓인 비밀같은 것이지만 인류가 도전하여야 할 멋진 과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이번 나로호의 출발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좀더 우주에 대한 많은 지식을 이어갈 수 있는 멋진 계기를 갖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