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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 국내도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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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다빈 외 7인 · 다사랑 · 2025.01.10
    10%13,500정가15,000원|750p

    서점은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담은 책들이 모인 공간이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잊고 있던 감정을 되찾기도 하며, 때로는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프랑스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인 작은 서점 같은 책이라는 의미에서 ‘쁘띠(작은) 프랑스 서점’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서점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이 책은 프랑스를 사랑하고 그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의 결실이자, 학문적 탐구와 창작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학업의 여정을 담은 기록물을 넘어서, 프랑스를 향한 열정과 새로움을 찾아가는 과정의 설렘,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 소중한 깨달음들이 담겨있다. 주제 선정부터 자료조사, 글쓰기, 편집 과정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노력과 손때가 묻어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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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쥘 구페 · 사소서사 · 2025.04.04
    14,000

    사소서사가 2025년의 첫 책으로 출간하는 『프랑스 요리의 모든 것 – 가정 요리』는 프랑스 요리 역사의 전설로 기록된 19세기의 요리사 및 요리이론가였던 쥘 구페의 대표작을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최초로 조리시의 정확한 시간과 재료의 계량을 기록한 요리책이자 컬러 삽화를 수록한 요리책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높으며, 가정에서 즐겨 요리되는 모든 레시피를 총망라하는 한편 요리에 대한 기초 지식까지 폭넓게 서술하고 있어 오늘날에도 프랑스에서 대표적인 요리 교재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 받아 요리사로 성공한 쥘 구페는 당시 프랑스 요리를 주름 잡던 귀족적 취향인 ‘오트 퀴진’의 과도한 형식성을 거부하고 모두가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되기를 원하였다. 말년에 지병으로 인해 은퇴하게 된 상황에서도 그는 한 권의 책으로 꿈을 직접 실현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장장 95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원전 중에서 첫 번째 장인 ‘가정 요리’ 항목만을 국내 최초로 완역하여 출간하였다. 단순히 요리법을 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요리사가 지녀야 할 태도와 덕목까지 함양하는 이 책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문화를 통해 프랑스 문화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료이다. 프랑스 현대 요리의 아버지 쥘 구페의 도서 최초 번역 출간!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에서도 특히 프랑스 요리는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 가장 두드러지는 문화이다. 201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랑스 요리는 단순한 음식의 범위를 넘어 프랑스인의 사유와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상징으로 중요한 위상을 지닌다. 다양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갖가지 식재료를 공수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속에서 프랑스 요리는 세계 그 어느 나라의 요리보다도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사소서사는 그동안 한국어로 번역되지 못한 쥘 구페의 이론서 중 가장 대표적인 책을 최초로 완역하여 출간한다. 1867년에 출간된 초판을 번역한 이 책은 초판에 수록된 방대한 양의 도판과 삽화는 물론 초판과 동일한 편집 방식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은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던 프랑스 요리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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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련 붕괴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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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 위즈덤하우스 · 2025.03.26
    10%37,800정가42,000원|2,100p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상황이 요동치고 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국제정세도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중이다. 트럼프의 개입으로 휴전 상태로 돌입할 것 같았던 전쟁은 푸틴의 시간 끌기로 더 암담해진 상황이다. 엉망이 된 우크라이나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는 유럽군 주둔에 대해 찬반을 다투고 있다. 늘 그렇듯 약소국은 강대국들 사이에 치여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하고,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러시아를 지척에 둔 우리는 말할 것도 없다. 오늘날 러시아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이해하려면 러시아가 수립되기 전의 ‘소련’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저자의 경험, 30년간 조사한 사료를 바탕으로 소련의 현실을 생생히 그려낸다. ‘소련의 붕괴는 불가피했다’는 지배적인 서사에서 벗어나, 고르바초프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붕괴의 순간을 재구성한다. 고르바초프는 소련을 현대화하고 민주화하려 했지만,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는 소련 경제를 무너뜨리고, 민족 간에 분리주의를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의 민주주의적 포퓰리즘, 독립을 위한 발트 3국의 투쟁, 소련의 막대한 부채와 재정 위기, 권위주의적 국가 권력의 취약성이 붕괴의 단초를 제공했다.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도서관, 기록보관소의 자료부터 소련 고위 정치인, 외교관, 군 관계자, KGB 관리 등 각계각층 사람들과 주고받은 인터뷰까지 담아낸 이 책은 소련 몰락의 전모를 ‘벽에 붙은 파리’처럼 볼 수 있도록 완벽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악의 제국이 보존될 수 있었던 방법”을 추측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일어난 사건에 관해 지적으로 정직해지려는 시도다. 역사는 불가피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며, 소련의 종말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다양한 우발적 상황을 조명하고, 인간의 이상, 두려움, 열정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태가 전개됨으로써 ‘국가는 어떻게 붕괴하는지’ 선연하게 펼쳐 보인다.

    10(2개의 리뷰)/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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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정기 · 한울 · 2023.04.10
    10%29,700정가33,000원|330p

    이 책은 헨더슨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평전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를 현장에서 목격한 증인의 생생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에서부터 1950년의 한국전쟁을 비롯해 1960년의 4·19 학생혁명, 이어 한국 민주주의를 역전시킨 5·16 박정희 군사쿠데타, 1979년 박정희 암살 이후 등장한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저지른 12·12 쿠데타, 마지막으로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자행한 5·18 광주만행까지 198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이 목격한 신생 대한민국이 겪은 고통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저자는 단순한 길동무가 아니라 펠로 트래블러(fellow traveler)의 마음으로 그레고리 헨더슨의 이상, 사상, 철학을 함께 나누는 동조자로서 그의 영혼과 함께 한국과의 인연이 이끌어간 여정을 함께 했다고 말한다. 1부에서 헨더슨의 삶의 궤적과 한국 및 지은이와의 인연 그리고 한국 사회와 정치에 대한 비판과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사랑을 담았고, 2부에서는 헨더슨이 본 한국 사회의 병리와 그 해법에 대해서 살펴보고 3부에서는 그의 학문, 사상, 이론, 그리고 한국을 위해 기고와 토론 증언과 고발의 실천을 그의 행적을 돌아보며 서술했다. 그레고리 헨더슨의 한국 여정을 담다 미 국무부 소속 20대의 젊은 외교관 그레고리 헨더슨(Gregory Henderson, 1922~1988)은 1948년 신생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목격한 이래 이승만 원시독제 체재 아래서 벌어진 일을 비롯해 이 나라가 겪은 중요한 사건들을 목격한 남다른 경험을 했다. 예컨대 그는 해방 정국에서 벌어진 김구 암살을 비롯한 주요 정치지도자 암살의 회오리를 온 몸으로 체험했는가 하면 반민특위·국회프락치사건을 목격했다. 특히 국회프락치사건의 경우 재판심리의 전 과정을 모두 기록해 미 국무부로 보내 귀중한 역사적 기록유산으로 남겼다. 그는 왜 그토록 이 사건을 중시했는가? 이 사건이 신생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헨더슨의 삶과 인물을 조명하는 평전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의 목격 증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가 목격한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이란 무엇보다도 1950년의 한국전쟁을 비롯해 1960년의 4·19 학생혁명, 이어 한국 민주주의를 역전시킨 5·16 박정희 군사쿠데타, 1979년 박정희 암살 이후 등장한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저지른 12·12 쿠데타, 마지막으로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자행한 5·18 광주만행 등이다. 이들 사건들은 그가 저술해 낸 『회오리의 한국정치(Korea: the Politics of the Vortex, 하버드대 출판부, 1968)』의 내용적 벽돌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미 한국정치를 설명하는 세계적 고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여기서 내린 처방은 한국정치의 회오리 병리를 처방하는 유효한 약재라고 지은이는 보고 있다. ‘촌락과 제왕(village and throne)’으로 한국정치현상을 상징화하고 이러한 병리를 치유하자면 중간매개체의 양성이라는 처방을 내린다. 헨더슨이 저술한 영역은 정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다산 정약용에 주목해 「정다산: 한국 지성사 연구(Chong Ta-san: A Study in Korea’s Intellectual History)」라는 출중한 논문을 1957년 써냈다. 이어 1958년 그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전문사서 양기백 씨와 함께 「한국유교약사(An Outline of History of Korean Confucianism)」를 저술했다. 이 「정다산론」을 계기로 그는 다산 연구가인 이을호 교수와 각별한 교유를 트게 되었으며 그의 조선유교론이 동양사상가이자 재야 민주화 운동가인 기세춘에 지적 충격을 주어 그를 조선 고전에 눈을 돌리게 했다. 여행 동반자 내가 헨더슨 평전을 쓴 것에는 한 인물의 전기를 객관적으로, 또는 연대기적으로 기술하는 것보다 더 높은 동기가 자리하고 있다. 그 인물이 추구한 이상, 사상, 철학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어떤 여백의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공간 안에 내가 그의 영혼과 함께 실존한다고 표현하고 싶다. 헨더슨은 살아생전 40여 년간 필생의 한국 탐방 여정을 수행하다 1988년 불의의 사고로 비교적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탐방한 여정은 바다와 같이 넓고 깊다. 나는 이제 40년간 그의 한국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의 마음으로 그의 평전을 쓰고자 한다. 영어의 펠로 트래블러(fellow traveler)는 단순한 길동무를 넘어 그가 품은 이상, 사상, 철학을 함께 나누는 동조자이다. 나는 이런 마음의 여행 동반자로서 그의 영혼과 함께 한국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이 평전을 쓰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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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앤 존스 · 열화당 · 2025.03.20
    10%31,500정가35,000원|350p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수전 앤서니, 그림케 자매 등 억압과 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역사의 한 장에 씌어진 여성들이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신에게 가해진 것을 억압이라 말하지 못한 채 내밀한 억압으로 시들어 간 여성들이 있다. 앤 존스(Ann Jones)는 이 시들어 간 여성들의 삶에 주목하며, “압제를 걷어차고 나쁜 결말을 맺는 평범한 여자에 관한 여자의 역사책을 쓰겠다”고 말한다. 여성과 사회의 약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사회의 부당함을 영속화하는 역사, 사회, 정치적 구조에 관해 써 온 저자는 사 년간의 연구 끝에 1980년 『살인하는 여자들(Women Who Kill)』의 초판을 출간했다. 미국의 긴 역사 속에서 살인을 저지른 여자들을 그 구조적 원인과 함께 살펴보는 이 연구서는 사회 기저에 깔린 여성혐오와 그로부터 구성된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어떻게 범죄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범죄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지를 첨예하게 제시한다.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불평등과 차별, 여성혐오의 문제가 꾸준히 논쟁에 오르는 지금, 이곳의 우리가 당면한 주제이기도 하다. 식민지 시기부터 이십세기까지 사 세기에 이르는 시간을 톺아보며 저자는 억압의 체계를 분석하고, 여성의 불평등한 삶 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유형을 서술한다. 술에 취해 낯선 사람과 드잡이를 하다 칼로 찌르거나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남편과 연인, 아이와 같이 친밀한 사이의 사람을 죽인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살인 사건들은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예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화적 기형의 그림자’다. 자극적으로 부풀리거나 외면하지 않은 채, 최대한 많은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여성과 사회, 살인의 연관성을 검토함으로써 저자는 사회 구조의 모양을 분명하게 그려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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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보다 더 알기 쉬운 유럽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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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홍찬 · 좋은땅 · 2025.03.20
    10%16,200정가18,000원|900p

    『보다 더 알기 쉬운 유럽사 연대기』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유럽의 역사를 연대별로 정리한 책이다. 방대한 역사적 사건을 시대별로 연결하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유럽사의 주요 변곡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정판에서는 기존 내용을 보완하고 부록을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정보와 명확한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나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깊이 있는 역사서가 부담스러웠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유럽사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10(1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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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기문 · 북피움 · 2025.04.18
    10%23,400정가26,000원|1,300p

    - 다음 메뉴는 암퇘지의 자궁, 낙타의 발뒤꿈치 요리입니다 _상상을 초월하는 로마의 음식 사치 - 죄수 공개처형을 환영합니다? _경찰력이 빈약하던 시절에 잔혹하게 처형을 했던 이유 - 토마스 아퀴나스는 죽어서 통째로 삶아졌다! _성인 숭배 의식이 낳은 웃지 못할 해프닝 - 중세의 상류층은 고기를 잘 썰어야 했다? _중세 시대 고기 먹는 법의 비밀 - 왕비님, 두통에는 담배를 피우소서! _‘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 담배 이야기 - 하루에 4시간 이상 일하면 안 되는 법이 있었다? _인클로저 운동이 만들어낸 17세기 런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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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내일은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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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수 · 미다스북스 · 2025.03.26
    10%18,900정가21,000원|1,050p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건축물, 시선을 압도하는 거대한 유적지, 웅장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미술 작품 등이 즐비한 여행지는 우리의 감탄을 자아내곤 한다. 하지만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주는 자유로움과 평온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함을 선사한다. 마다가스카르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마다가스카르의 사람들, 문화 그리고 자연을 깊이 사랑하게 된 저자는『내일은 마다가스카르』를 통해, 대자연을 품은 ‘마다가스카르’라는 나라의 왕족과 역사, 다양한 부족과 독특한 문화, 그리고 풍부한 생물 다양성까지 오랜 시간 현지를 발로 뛰며 마주한 생생한 시선으로 소개한다. 특히「마다가스카르의 보물 여행지」 편을 읽고 나면 이곳에 대해 잘 몰랐던 독자들도 마다가스카르를 버킷리스트에 담아놓고 그곳을 방문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생생하게 묘사된 마다가스카르 온갖 풍경과 이야기들은 마치 이미 이곳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주며, 당장 내일이라도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고 싶어질 만큼 기대와 열정 그리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 3: 마다가스카르 편〉에 등장한 사비카, 마다가스카르의 익스트림 끝판왕 소싸움의 유래와 두 번째 장례식 ‘파마디하나’ 그리고 바오밥나무의 유래 등을 호기심 가득 찬 여행자가 된 외교관의 시선으로 풀어준다. 오스트로네시아인들이 수천 km에 달하는 인도양을 건너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한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항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총, 균, 쇠』에서 이를 “전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인종적 현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사건을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백인과 닮은 원주민을 만났을 때 느꼈을 법한 충격과 당혹감에 비유했다.

    10(1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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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루스키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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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상용 외 · 휴인 · 2025.02.28
    28,000|840p

    2014년 러시아의 크림 합병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질서의 판도를 바꿨다. 미국과 러시아 진영의 줄 서기와 양측의 대립은 신냉전의 도래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러시아는 소련 붕괴 이후 10여 년간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이 대폭 축소되기도 했지만, 2000년 푸틴 대통령 집권 1기부터, 특히 2014년 크림 합병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국제무대의 중요한 행위자로서 세계적 존재감과 영향력을 새롭게 발휘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러시아는 중동과 남미 등 세계에서 힘의 균형자로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치적, 종교적 차원에 걸쳐 보수주의 가치의 수호자로서 심지어 유럽으로부터도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기도 한다. 특히 인류에게 ‘미래의 영토’라고 할 수 있는 북극 지역에서 최근 들어 러시아가 군사 기지와 과학 시설을 계속해 조성하고 있고 북극항로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것도 오늘날 러시아의 존재감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지금 러시아가 세계에 일구고 있는 ‘루스키 미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루스키 미르(러시아 세계)’는 2008년 러시아가 세계에서 러시아어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 이름이다. 그런데 러시아는 지금 단순히 러시아어의 세계적 보급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군사와 외교 등 ‘러시아적인 모든 것’의 국제적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바야흐로 ‘러시아 세계(루스키 미르)’를 세계에 구축하고 있다. 이 책은 러시아가 세계 속에 만드는 ‘루스키 미르’를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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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최악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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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선 밀러 · 페이퍼로드 · 2025.03.31
    10%19,800정가22,000원|1,100p

    바야흐로 정치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상실의 시대이자 극단의 망령이 부활하는 위기의 시대다. 오늘날 세계는 그야말로 ‘정치적 몸살’을 앓고 있다. 한때 시민혁명의 요람이었던 프랑스에서는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이 득세하는 중이고, 이탈리아에서는 과거 파시스트당의 후신을 자처하는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이 집권하였다. 히틀러의 흔적을 지우고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독일에서조차 극우 정당 ‘독일인을 위한 대안(AfD)’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자유세계의 수호자로서 20세기를 호령한 미국 또한 2024년 11월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에 직면하였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현직 대통령의 친위쿠데타라는 초유의 사건을 경험한 한국인 역시 민주주의의 존망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87년 민주화 이후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폭력의 정치가 되살아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떻게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가? 숱한 정치학 이론과 정책적 실천에 앞서서 국민 대다수는 다시금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끝인 선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투표의 중요성, 이른바 “이런 대통령 뽑지 맙시다!”라는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악의 미국 대통령 10명을 소개하는 《최악의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에 무관심하고 낙관만 하는 국민에겐 엄중한 경고를, 정치의 몰락을 지켜보며 절망에 빠진 국민에겐 일말의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 정치사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친 미국 대통령 10명을 선정한 역사도서로, 지은이 네이선 밀러는 독자적이고 합당한 기준을 세워 세간의 평가와는 구별되는 최악의 지도자 명단을 완성했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최악의 지도자란 구성원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역으로 구성원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지도자로 선출한 구성원을 믿지 않고, 자신을 돕는 동료들과의 협조도 거부한다. 극단적으로 우유부단하여 책무를 망각하거나 지나치게 독단적이라 제멋대로 일을 처리한다. 너무도 게으른 나머지 남들이 보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인상조차 보이지 않는다. 미래의 비전을 위한 혁신 따윈 더더욱 없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일상에 크나큰 해악을 끼치고도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반성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지미 카터, 윌리엄 태프트, 벤저민 해리슨, 캘빈 쿨리지, 율리시스 그랜트, 앤드루 존슨, 프랭클린 피어스, 제임스 뷰캐넌, 워런 하딩, 리처드 닉슨까지.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명예로운 권좌에 오른 10명의 대통령이 불명예스럽게 추락한 과정을 세밀하게 알 수 있다. 이를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비단 과거를 알기 위한 도서가 아닌 현재의 문제를 똑바로 응시하기 위한 도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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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5-16세기 유럽의 마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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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그래프턴 · 책과함께 · 2025.03.14
    10%25,200정가28,000원|1,400p

    문학 속의 전설적인 인물 파우스트는 근대 초 유럽의 마술에서 전형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역사적 실존 인물 파우스트는 상당히 달랐다. 마구스, 즉 르네상스 시대의 최신 학문과 공적 생활에 제대로 뿌리를 내린 학구적인 마술사였다. 이 책은 그와 같이 15~16세기의 독특한 지식인 유형인 마구스의 기예와 경험을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상세히 다룬다. 마구스들의 방법·지식·활동, 그들이 간절히 바란 정치적·사회적 환경, 그리고 때로는 왕들과 군주들의 사회를 탐구한다. 마구스들은 합법적인 마술과 불법적인 마술, 신성한 마술과 악마적인 마술, ‘좋은’ 마술사와 ‘나쁜’ 마술사의 성격에 관한 논쟁을 이끌었고, 점차 마술을 종합적인 기예로 변모시켰다. 이 기예는 고대의 점성술은 물론이고 당대의 공학에도 의존했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세밀히 살폈으며, 자아를 탐구하고 우주를 활용할 새로운 방법을 약속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유럽의 사회적·문화적·지적 질서 속에서 마구스의 자리를 다시 잡아줌으로써 그 정신에 담긴 심오한 이치와 그가 속한 여러 사회를 새롭게 환히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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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세계 문화 여행: 브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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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리치스 · 시그마북스 · 2025.03.10
    10%13,500정가15,000원|750p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브리튼 편으로 브리튼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브리튼을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브리튼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브리튼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브리튼 사람들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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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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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 퀴흘러 · 히스토리퀸 · 2025.03.01
    10%12,600정가14,000원|700p

    600년간 유럽을 제패한 제왕의 가문 합스부르크, 제왕의 몰락은 화려하면서 비참했다 합스부르크의 마지막 위세를 상징한 황후 엘리자베트, 그녀의 애처로우면서 가련한 삶을 그려내다 ‘시씨(Sissi)’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비텔스바흐 가문의 엘리자베트는 1854년 4월 24일,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하였다. 언니 대신 황제의 사랑을 받고 결혼하게 된 엘리자베트. 이때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한창 혁명과 전쟁으로 얼룩지던 19세기, 황후는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고 빈민들을 돌보면서 ‘자비의 천사’로 칭송받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고 심성이 고왔기에 국민들은 엘리자베트를 찬양했지만, 황실 사람들은 이러한 황후를 시기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어린 시절, 바이에른의 초원 지대에서 말을 타고 농민들과 주로 어울리던 엘리자베트는 오스트리아 황실의 딱딱한 예법에 적응하지 못했다. 시어머니 조피는 황후가 낳은 자식들을, 교육을 명목으로 황후에게서 빼앗아 갔고, 남편은 아내가 처한 비극에 무관심했다. 화려한 위상 속에서 황후의 마음은 점점 닳아만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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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극우, 권위주의,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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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 벤 기앳 · 글항아리 · 2025.03.07
    10%25,200정가28,000원|1,400p

    “트럼프의 미국은 파시즘으로 가는 무서운 길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위험하게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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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엘리너 G. K. 멜빌 · 한울 · 2025.02.25
    10%36,000정가40,000원|400p

    이 책은 유럽인의 정복이 신세계의 환경에 초래한 결과를 다룬다. 에스파냐 정복군은 군대와 전염병을 가져왔으며 또한 돼지, 닭, 양, 염소, 소와 같은 방목 동물을 데려왔다. 열대의 생태계는 구세계 종이 유입되자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다. 방목 가축의 확산과 원주민 인구 붕괴는 동시에 이루어졌다. 잇따른 전염병으로 인해 심한 경우 원주민 인구 95%가량 감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까지는 3세대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저자는 현재 멕시코 중부 고산 지대에 도착한 유럽인들이 목격했을 경관을 복구해 낸다. 또한 신세계 정복이 정치적 정복만큼이나 생물학적 정복이라는 역사학자 앨프리드 크로스비의 통찰력에 기반해, 열대 원주민이 형성해 온 경관, 사회, 문화를 바꾼 정복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정복 과정에서 일어난 자연환경 변화의 의미 메스키탈 계곡은 ‘엘 메스키탈’이라고도 불리는데 건조한 지대의 빈곤한 원주민과 부유한 대토지(라티푼디아) 소유자의 땅으로 알려졌다. 척박한 땅과 정복과 식민을 상징하는 사람들은 엘 메스키탈의 전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경의 배경이 되는 16세기 멕시코 중부의 산악 지대 메스키탈 계곡에 구세계의 방목 가축이 유입되면서 어떤 환경적, 사회적 변화가 초래되었는지 탐구하고 또한 그런 변화가 에스파냐인의 토지 인수와 광활한 농촌 지역의 지배를 가능하도록 이끌었는지 고찰한다. 저자는 원주민이 거주해 온 열대와 산악 지대에서 정복의 특징이 무엇이었는지, 즉 방목 가축의 도입이 토착 생태계를 파괴한 과정을 상세히 서술한다. 엘 메스키탈이라는 건조하고 낙후한 전경의 유래 방목 가축 중에서도 발굽 동물(유제류) 개체 수의 폭증은 신세계의 생물학적 체제를 바꾸었다. 원주민 인구 붕괴와 그에 따른 농경지 축소는 목축의 성행으로 이어졌고 이는 생물학적 정복이었으며 ‘제국주의의 생태적 구성 요소’이기도 했다. 16세기 멕시코 중부 고산 지대에 막 도착한 유럽인은 넓고 평평한 계곡과 평원에서 비옥하고 인구가 조밀하며 복잡한 농경의 조합을 목격했을 것이다. 이러한 경관의 변화는 단지 자연환경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경관의 발전을 탐구함으로써 우리는 유럽인의 침입과 연관된 생태 혁명이 어떤 방식으로 원주민들의 세계를 바꾸면서 원주민 공동체들을 정복하는 데 기여했는지 얼마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원주민 인구는 대폭 감소했고 그들은 경작지에서 쫓겨났으며, 나무들은 없어졌고 산기슭은 침식되었다. “인간이 아니라 양이 메스키탈 계곡의 생태계를 지배했고”, 신세계의 생산 양식과 경관은 바뀌었다. 원주민에게 양은 재앙이었다 원주민들이 열대에서 형성한 사회, 문화, 경관의 변화는 생태계의 변화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환경 변화였다는 저자의 주장은, 호주 식민화 과정에서 도입된 집약적 목축 사례를 비교 연구해 검토된다. 19세기 초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 인구가 적은 지역에 목축업이 도입되면서 엘 메스키탈과 같이 생태계는 급진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유발했다. 이렇게 한계 없는 목초지 선점 및 쟁탈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척박한 땅이라는 환경 변화를 초래했고 에스파냐식 토지 보유 체제로 광활한 농촌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며 정복은 최종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지난 30여 년 동안 환경사의 역작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 책 『양 떼의 재앙』은 신세계에서 정치적 정복만큼이나 생물학적 정복이 일어났으며, 뚜렷한 환경 변화의 결과 양 방목의 증거만 남은 시점에서 원주민들이 만들어낸 경관을 복원하고 그로부터 정복의 특징을 끄집어냈다. 이로써 정복과 식민의 세계사에 세기 구분을 뛰어넘는 통찰을 가져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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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30개 도시로 읽는 독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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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선홍 · 다산초당 · 2025.02.28
    10%22,500정가25,000원|1,250p

    독일 역사라고 하면 가장 먼저 세계대전이 떠오른다. 전 세계를 뒤흔든 전쟁에서 두 차례나 패전국으로 전락한 독일은 어떻게 다시금 빠르게 성장하여 유럽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 철학과 예술과 과학이 살아 숨 쉬는 균형 잡힌 선진국 독일. 이 책은 로마 제국 시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맥주와 소시지와 축구 이야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독일의 비밀을 도시 골목골목에서 찾아 밝히는 역사 교양서다. ‘이 사람도 독일인이었어?’ 독일사를 들여다보면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독일의 역사는 인물의 역사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 니체와 같은 세계 석학은 물론 암흑 시대를 끝내고 근대를 연 종교 개혁가 루터, 전 인류를 ‘읽는 존재’로 만든 구텐베르크, 모든 음악의 시작점 바흐, 세계 절반의 정치 지형을 뒤집어 놓은 사상가 마르크스, 역사상 최악의 전쟁 범죄자 히틀러까지. 종교, 철학, 예술, 정치를 아우르는 역사적 인물들의 숨결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굵직한 세계사까지 독일 도시 역사와 함께한다. 전범 재판 도시 뉘른베르크, 로마 군사 기지 레겐스부르크, 베스트팔렌 조약 체결 도시 뮌스터, 베를린 장벽을 붕괴시킨 평화 혁명 도시 라이프치히, 포츠담 회담의 도시 포츠담 등. 우리가 세계사를 접하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그 도시가 독일 도시에 녹아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자는 물론 독일사를 단숨에 습득하고 세계 정세를 깊이 파악하고 싶은 독자까지 이 책은 지적 포만감이 드는 한 권의 교양서가 될 것이다. 우리가 아는 독일의 그 인물, 그 사건이 여기에 모두 모여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힙한 나라 독일로 지금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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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 S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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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철현 · 라운더바우트 · 2025.03.10
    10%22,500정가25,000원|1,250p

    2025년 4월 13일, 한국과 이집트의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펴내는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인물기록집이다. 2014년 대통령에 취임해 3선 연임을 이어가고 있는 알시시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발언으로 더욱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는 중동평화 중재자다. 책은 먼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빚어진 대격변기 속에서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는가를 집중 조명한다. 그리고 무슬림형제단 등 각종 무장 세력들의 연쇄 폭발 테러로 백척간두에 서 있던 위기의 이집트를 어떻게 안정적인 사회로 이끌었고, 파탄 직전의 국가 경제 위기를 어떤 전략으로 극복했는가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한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그가 보여 준 중동평화 중재자 역할과 미-중-러-EU 국가들과의 균형 잡힌 외교가 이집트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 그의 글로벌 리더십을 촘촘하게 추적했다. 책을 쓴 조철현 작가가 오랜 기간 카이로에 머물며 이집트 정관계 인사들과 나눈 인터뷰를 토대로 생생하게 직조한 이 책은 알시시 대통령의 세계 최초 인물 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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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알베르 소불 · 교양인 · 2025.01.20
    10%34,200정가38,000원|1,900p

    알베르 소불(Albert Soboul, 1914~1982)은 프랑스혁명에 관한 지식을 깊고 넓게 확장한 탁월한 혁명사가이다. 소불의 대표작인 《프랑스혁명사》는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힌 고전적 저작이자, 당시까지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최고의 프랑스혁명사 개설서로 인정받는다. 소불은 장 조레스(Jean Jaurès), 알베르 마티에(Albert Mathiez), 조르주 르페브르(Georges Lefebvre)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혁명사 연구의 적통을 이어받아 거대한 사회 혁명으로서 프랑스혁명의 진면목을 웅대한 규모로 집대성했다. 소불은 프랑스혁명 10년에 대한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탐구를 통해 혁명의 진정한 물음에 응답했다. 어떻게 이런 거대한 변혁이 가능했는가? 혁명의 주역들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고 그들 자신을 변화시켰는가? 이 책은 겉멋 부리지 않는 명쾌한 문체로 프랑스혁명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고 전개되었는지 놀랍도록 생생하게 보여준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프랑스혁명에 관한 탁월한 안내서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프랑스혁명의 전개 과정과 이 혁명의 역사적·현재적 의미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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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주 짧은 합스부르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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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C. 한저트 · 책과함께 · 2025.02.28
    10%16,200정가18,000원|900p

    합스부르크 가문을 빼놓고 유럽사를 논할 수 있을까?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가문으로 400년, 오스트리아제국의 황제 가문으로 또다시 100년, 그들은 누구보다 오랫동안 유럽의 권력을 쥐고 흔들며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왔다. 그들의 역사는 유럽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고, 수많은 국가와 민족을 다스린 영광스러운 순간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18세기 이후 왕위계승 전쟁, 근대화와 민족주의 분쟁 등으로 위기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1918년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면서 몰락하고 만다. 이 책은 10세기 작은 귀족 가문에서 출발해 유럽을 지배하다가 20세기에 결국 무너져 내리기까지, 합스부르크 가문의 다사다난한 여정을 주요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핵심만 골라 압축했다. 곳곳에 배치된 가계도와 지도, 부가 정보글은 당시 복잡한 인물 관계와 유럽의 세력구도, 낯선 개념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종교개혁, 나폴레옹 전쟁, 1차 세계대전 등 세계를 뒤흔든 사건마다 중심에 있었던 그들의 역사는 너무도 치열하고 역동적이다. 그 굽이치는 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사가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오늘날 유럽의 모습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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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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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러스 브런트 · 세종서적 · 2025.03.01
    10%20,700정가23,000원|1,150p

    1913년 9월 29일, 런던행 여객선 드레스덴호에는 세계적인 발명가 루돌프 디젤이 타고 있었다. 그가 만든 혁신적인 내연기관 디젤엔진은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첨단기술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배에서 디젤은 한밤중 망망대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사고사, 자살, 타살 등 수많은 궁금증과 의혹을 불러왔다. 루돌프 디젤은 가난한 유년기를 가까스로 극복한 뒤, 값비싼 석유 연료 없이도 작동하는 강력한 엔진을 개발하며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떠오르는 강대국인 미국을 두 차례 순회하며 깊은 통찰을 기록하기도 하고, 윈스턴 처칠, 토머스 에디슨, 노벨 가문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과 교류했다. 그러나 디젤은 실종과 함께 그 위업의 자취도 함께 사라졌다. 여전히 수많은 차량, 열차, 선박의 엔진에 사용되고 현대 내연기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음에도 말이다. 디젤은 자신의 기술이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세계는 불안정했고 그 불안정의 기운은 최신 기술을 전쟁에 활용하고자 했다. 특히 당대의 두 권력자, 독일제국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와 석유 산업의 거물 존 D. 록펠러는 각자의 이유로 디젤을 주목하고 있었다. 디젤의 기술은 세계의 유력자들과 얽히게 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실종 사건은 각종 음모론을 낳았다.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는 디젤의 삶과 놀라운 발명품, 그리고 실종된 밤의 비밀을 추적한다. 10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를 마침내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10(21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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