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에세이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김남극 · 쉬는시간 · 2025.04.1110%10,800원정가
12,000원|600p쉬는시간 청소년 시선 여섯 번째 작품으로 김남극 시인의 『스무 살이 되기 전에』가 출간되었다. 일찍이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 『너무 멀리 왔다』, 『이별은 그늘처럼』 등을 통해 진심 어린 언어와 삶의 구석을 비추는 따뜻한 시선을 선보여 왔던 김남극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으로, 오랜 기간 교사로 재직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지낸 날들의 온기와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봉평이라는 작고 먼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 그리고 두메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시선과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와이파이 되고요 / 인스타에 사진도 올려요”라며 선입견을 유쾌하게 비트는 시편부터, “스무 살이 되기 전에 할머니가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삶의 무게까지, 이 시집은 단순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시선과 목소리에 중심을 둔다. 이번 시집에서 김남극 시인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차별, 강원도 봉평이라는 벽지의 공간이 주는 문화적 차이와 정서적 거리, 그리고 그 안에서도 피어나는 소소한 웃음과 다정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그러나 이 주제는 결코 계몽적이지 않고 설명적이지도 않다. 시인은 스스로를 감추고 화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드러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베트남 북부의 산속에서 와서 지금은 계절 노동자들의 작업반장이며 통역사로 일하는 엄마의 이야기. 셰프였지만 사고 이후 거동이 불편해진 아빠를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을 잠시 미뤄 두고 “간호과에 갈 거예요” 다짐하는 모습. 이 모든 삶의 장면들이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처럼 담담하게 그려진다. “다문화 가정이냐”(「다 문화가정이잖아요」)는 선생님의 질문에 “누구나 다 문화를 가진 가정에서 자랐다”고 응수하는 화자의 모습에서는 차별을 고발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의 고정된 시선을 유쾌하게 비틀고 자신만의 세상을 받아들이는 당당함을 엿볼 수 있다. “시인이 한 권의 시집 전체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등장시키고 이들을 시적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학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는 안도현 시인의 추천사처럼, 다문화 가정 출신 청소년, 농촌 노동자의 자녀, 조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겪는 현실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작은 연대와 희망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의미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철쭉과 진달래와 목련과 산수유가 피어나는 학교 풍경, 첫차와 막차를 타는 등굣길과 하굣길, 늦은 밤 배추밭에 내린 서리, 이장님과 반장님을 마주치는 장날, 가마우지 떼가 나타나는 개울, 앞산으로 내달리는 고라니의 울음소리 등은 모두 구체적인 시적 풍경이 된다. 「나는 자연인」 같은 시에서는 풀꽃과 인간의 욕망을 조용히 대비시키며, 인간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동안 식물은 “비와 구름 속에서 함께 살다 겨울이면 사라지는” 존재라는 점을 짚는다. 이처럼 자연을 바라보는 투명한 시선과 청소년들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시편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응을 선사한다. 도회지 사람들의 ‘시골에 대한 편견’도 유쾌하게 뒤집는다. 서울 친구가 “감자 옥수수 많이 먹겠다”(「감자, 옥수수, 지하철, 인터넷」)며 신기해하자 화자는 “피자도 치킨도 먹어요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 급식에 나오거든요.”라며 응수한다.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간극은 실제 거리보다 인식의 거리에서 더 멀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시의 말미에서 “수렵 채취 생활을 하는 줄 안다”는 유머러스한 표현은 시골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비틀고, 동시에 그 안에 내재한 차별적 시선을 비판하는 역할을 한다. “계절제 농업 노동자도 다 인권을 존중받는 사람이라는데 / 왜 비닐하우스에서 살다가 불 속에서 타 죽어야 하는지”(「당연한 것들에 대한 질문」)같은 문장은 청소년 화자의 언어로 던지는 진지한 사회적 질문이다. 일상 속에서 체화된 감정과 현실에 대한 물음이 무겁지 않게, 그러나 단단하게 다가온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는 우리 모두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놓치고 지나온 것들에 대한 조용한 되짚음이기도 하다. 감자꽃이 피고 무꽃이 지는 시간 속에서 시집 속 아이들은 묵묵히 오늘을 살아낸다. 그 조용한 생의 무늬가 시가 되어, 이 봄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보인중학교 학생 작가들 · 하움출판사 · 2025.04.0410%10,800원정가
12,000원|600p『원치 않은 항해』는 보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국어 시간에 창작한 시와 함께, 친구들의 짧은 감상평, Chat GPT의 해석, 그리고 Midjourney AI가 그려 낸 시의 이미지가 더해진 특별한 시화집이다. 특히, SNS에 익숙한 세대에게 친숙한 댓글 형식의 감상평을 활용하여 시 창작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 시집은, 문학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글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문학 교육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도이기도 한 이 책에는, 점점 약해지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과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 또한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는 고민이 담겨 있다.
0.04/21(월)
출고예정 - 박지원 · 보리출판사 · 2025.04.0110%13,500원정가
15,000원|750p보리 청소년 고전 ‘만남’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연암 산문집-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가 출간됐다. 조선 후기 진보적인 사상가이자 작가였던 박지원의 문집 《연암집》 가운데서 널리 알려진 소설 열 편과 비평, 편지글 같은 산문들을 모아 엮었다. 북녘 학자 홍기문의 번역본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교사인 박종오 작가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썼다. 《연암 산문집》에서 격변하는 시대에 살면서 썩어 빠진 양반들을 매섭게 꾸짖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에게는 따뜻한 눈길을 주었던 큰 사람 연암 박지원을 만날 수 있다. 오늘날 연암의 사상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이수현 · 지식과감성 · 2025.03.2110%10,800원정가
12,000원|600p이 책은 중학교 3년, 흔들리는 사춘기를 지내면서 겪었던 일,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글자를 통해 종이에 담은 것입니다. 진심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위로받고 싶을 때, 인간관계가 힘들 때, 저는 종이 위에 수다를 풀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시간이 쌓일수록 제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저를 더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갔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걱정하는 것, 후회하는 것, 감정 소비 하는 것을 해소시켜 주고, 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창디(이보림) · 창디연 · 2025.03.1010%13,320원정가
14,800원|740p“나는 왜 따돌림을 당했을까?” 이 질문을 수도 없이 되뇌었지만 쉽게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10대와 20대를 지나, 3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처럼 학교 폭력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래서 미리 겪어야 했구나.” 그 외에는 제가 학교폭력을 당해야 했을 어떤 정당한 이유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나를 위해서, 그리고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서.
0.04/22(화)
출고예정 - 복효근 · 단비청소년 · 2025.03.1010%12,150원정가
13,500원|670p복효근 시인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시집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경험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 59편이 실려 있다. 시인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순수한 감정과 갈등을 다루면서도, 청소년들이 마주한 내면의 고민을 진지하고 유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청소년들은 이 시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좀 더 깊이 성찰하고,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힘을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김소형 외 · 창비교육 · 2025.02.2810%11,700원정가
13,000원|650p이 책은 황인찬, 박소란, 양안다, 박준, 유희경 등 자신만의 고유하고 개성 넘치는 시 세계를 구축한 20명의 젊은 시인들이 저마다의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쓴 창작 시 60편을 모은 시집이다. 또한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 출범 10주년과 50번 시집 출간을 기념한 동명의 시집과 함께 선보이는, 시 초심자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작품 면면에는 ‘나’라는 사람을 돌보며 차츰차츰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시인 20명의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시인 줄도 모르고 시의 마음을 품었던 과거의 한순간이 포착된다. 이는 우리 각자의 가슴속에 잠자고 있던 그 시절의 소년 소녀, 시에 대한 첫 기억과 마음을 슬며시 깨운다. 또한 시인이 이 작품을 쓰며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접근했는지를 담은 짧은 글, ‘시작 노트’를 함께 수록해 독자들이 작품과 더욱 잘 맞닿을 수 있도록 도왔다. 시와 10대 시절. 둘은 마냥 쉽지만은 않지만 누군가와 나눌 때 그 가치와 의미가 배가된다는 점에서 꽤 닮아 있다. 시가 어려워 읽기를 주저하는, 그러나 여전히 시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잊었던 시심을 소환하고 시인의 깊은 속마음까지 친절히 담은 이 시집이 좋은 스타터가 되어 줄 것이다.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김소형 외 · 창비교육 · 2025.02.2810%11,700원정가
13,000원|650p오랫동안 어린이는 ‘동시’로 시를 향유한 것에 반해, 청소년은 교과서에 실린 정전, 그것도 그들의 삶과 감각에 맞지 않은 어른의 시를 읽어야 했다. 이에 청소년도 동시대의 좋은 시를 읽고 즐겨야 한다는 취지로 2015년 ‘창비청소년시선’이 출범하였다. 지난 10년간 ‘창비청소년시선’은 대부분의 시집이 올해의 청소년 도서, 문학나눔 등에 선정되었으며, 2025년부터 사용되는 중1 새 교과서에만 7편의 작품이 실리는 등 기록적인 성취를 이루었다. 또한 『마음의 일』(오은), 『너에게도 안녕이』(나태주)를 비롯한 8종이 각 1만 부 이상, 시리즈 도합 30만 부 넘게 판매되며 전국 청소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렇게 청소년시의 터전을 굳건히 마련한 ‘창비청소년시선’이 50번째 시집을 맞아 특별한 기념 시집을 선보인다. 황인찬, 박준, 박소란, 양안다, 유희경 등 자신만의 개성적인 색깔을 구축하고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그러나 청소년시 세계에서는 얼굴을 보인 적 없는 20명의 시인이 각 3편씩, 모두 60편의 새로운 청소년시를 썼다. 또한 시인들이 작품을 쓰면서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접근했는지를 밝히는 ‘시작 노트’도 함께 수록하여 더욱 풍성한 시 읽기를 선사한다. 청소년들에게 다정한 언어로 공감과 위로의 노래를 들려주며 응원과 격려의 손길을 건네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시집은 말 그대로 ‘청소년을 위한 시의 향연’이다. 마치 정성껏 포장된 박스를 풀어 알록달록 단장된 도넛들 중 하나를 골라 집듯, 어느 쪽을 펼쳐 읽어도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낯설지만 재미있는 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10년을 열어 갈 청소년시의 새로운 목소리로서 이번 기념 시집은 풍성하고 충만하다. ‘창비청소년시선’은 계속해서 청소년시의 지평을 넓히고 청소년시의 새로움과 가능성을 탐구해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북소리팀 · 이매진 · 2025.02.2810%13,500원정가
15,000원|750p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목소리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잊었던, 외면했던, 우리들 안의 또 다른 목소리, 북소리. …… 하나의 세상에서, 하나의 마음으로 귀를 열고, 우리 안의 북소리를 맞이하자. - 정수윤(작가·《파도의 아이들》 저자)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이시헌 외 · 빨강머리앤 · 2025.02.2010%10,800원정가
12,000원|600p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을 지키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도된 학교 폭력이야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학교 폭력의 현주소를 또래 청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낸, 경구중학교 〈미래별〉의 단편 소설집입니다.
0.04/22(화)
출고예정 - 귀를 기울이면 · 전망 · 2025.02.1410%12,600원정가
14,000원|700p독서와 성찰적 사유, 글쓰기를 병행하며 꾸준히 실천해 온 동래여자중학교 인문학동아리 〈귀를 기울이면〉 학생들의 글모음집이다. 이 책은 비가 내리는 순간, 햇빛이 내리쬐는 하늘, 먹구름이 가득한 날씨, 무지개가 뜨는 하늘이라는 네 가지 날씨를 주제로 글들을 배치하여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찰, 희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날씨처럼 변덕스럽기도 하지만 그런 중에서도 일상의 진솔한 경험들을 자기 나름대로 진지하게 성찰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임수현 · 브로콜리숲 · 2025.02.0710%11,700원정가
13,000원|650p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특색사업‘詩로, 내일을 쓰고 노래하다’에 선정되어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임수현 시인님과 함께 시를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시를 읽고 느낌과 생각을 나누면서 마음도 나누게 되었어요.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쓴 시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시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자신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시집이 나오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임수현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송정여자중학교 사서교사 김윤숙
0.04/25(금)
출고예정 -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 바른북스 · 2025.01.3110%13,320원정가
14,800원|740p이 책은 중고등학생 작가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풍부한 상상이 담긴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각 작품은 청소년들의 고민, 성장, 사랑, 그리고 희망을 그들만의 색깔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위로와 의미를 찾아가는 글들이 돋보이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 따뜻한 메시지, 꿈과 현실에 대한 깊은 고찰 속에서 희망을 찾는 여정, 잃어버린 꿈을 통해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진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빛나는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글 속에서 웃음과 눈물, 그리고 희망을 함께 발견해 보세요.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화원고 이언지 외 43명 · 빨강머리앤 · 2025.02.1510%13,500원정가
15,000원|750p학교 건물 한 귀퉁이에 버려진 땅에 생활쓰레기를 활용하여 친환경 텃밭가꾸기를 하여 수확물로 기부금을 마련하여 독고노인 방문 재능기부 활동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가꾼 수확물의 이름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우리 농작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텃밭가꾸기활동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 느낀 점, 깨달은 점을 시와 수필로 쓰게 한 후 자신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적게 하고 자신의 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 준 후 서평을 작성하게 하였다. 이렇게 한 이유는 우리 농작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통해 감수성을 함양할 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구들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서로 의사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 형성 및 대인관계 능력을 함양하게 되었다.
0.0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정정혜 · 자음과모음 · 2025.01.1010%14,400원정가
16,000원|800p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열 번째 권, 일러스트레이터 정정혜의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가 출간되었다.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했을 뿐이야!』에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의 꿈을 키워온 저자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험을 솔직하게 담겨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그림으로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 그 포근한 모습을 따뜻한 색채의 그림을 닮은 다정한 문체로 전한다. 그에 더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한 스케치를 마음껏 그려 보도록 돕는다.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4/23(수)
출고예정- 방민호 · 북다 · 2024.12.3010%16,920원정가
18,800원|940p불멸의 문인들이 사랑한 도시, 서울 2022 개정 교육과정 문학 교과서를 집필한 서울대학교 방민호 교수와 함께 다시 호흡하는 이상, 박태원, 윤동주, 김수영, 현진건, 박완서…… ‘서울’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가장 찬연하게 빛나는 도시다. 이 상징적 공간을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문학적 시선을 통해 이곳에 쌓인 삶의 시간을 들여다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삶의 독법을 보여 주었던 『서울 문학 기행』의 개정증보판이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 문학 기행』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작 단편의 작가이자 중고등학교 국어, 문학 교과서에 필수적으로 소개되는 현진건과 나도향의 작품 이야기를 추가했다. ‘서울’을 삶의 배경이자 문학의 상징적 공간으로 의미화한 열두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확장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이상, 윤동주, 현진건, 박태원, 박인환, 김수영, 이광수, 나도향, 임화, 손창섭, 이호철, 박완서가 남긴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캄캄한 밤하늘에 하얗게 빛나는 별처럼”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글로써 애틋하게 밝혀”(「책을 시작하며」에서) 주고 있다. 열두 명의 불멸의 문인은 한국 근현대 문학을 연구하며 서울이라는 공간과 작가 및 작품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두고 탐구해 온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의 여정을 통해 되살아나, 우리 가까이에서 다시 호흡하고 있다.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
- 당일배송
오늘(4/18,금) 도착
- 박예분 · 책고래 · 2024.12.1510%13,500원정가
15,000원|750p디카시는 한 컷의 사진과 짧은 글이 결합된 현대 시의 새로운 형태로, 디지털 시대에 특히 주목받고 있는 예술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디카시는 일상의 순간을 시적 감흥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지요. 책고래에서 펴내는 박예분 시인의 《너의 무늬》는 디카시의 매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영감을 선사하는 청소년 디카시집입니다. 박예분 시인은 삶 속에서 발견한 사소하지만 특별한 아름다움을 사진과 시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동네 골목길을 거닐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과 자연을 포착하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즐기지요.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녹슨 대문, 낡은 담벼락, 꽃봉오리, CCTV 위의 제비집처럼 소외되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풍경들이 카메라와 시선을 통해 특별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로 재탄생합니다. 《너의 무늬》는 박예분 시인의 따스한 눈길과 손길이 담긴 디카시를 엮은 청소년 시집입니다. 입시와 학업에 얽매여 바쁘고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소년기는 혼란과 성장통으로 가득 찬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만의 빛과 무늬를 발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디카시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풍경을 바라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도구가 되어 줍니다. 박예분 시인은 “디카시는 사진이나 영상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깊이 바라보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독자들은 시인의 작품을 통해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과 사물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게 되지요.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디카시를 쓰는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디카시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의 형태입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한 작은 관심이 씨앗이 되어 향기로운 시의 꽃을 피워 올릴 수 있지요. 특히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는 디카시를 만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산골집 앞마당에 과꽃이 사랑스럽게 웃고 봉숭아 맨드라미 피고 질 때 자식들 기다리는 당신의 마음도 피고 집니다 -‘마음도 피고 지고’ 디카시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안에서 숨겨진 시적 감동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너의 무늬》는 시를 읽는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한편 독자들이 스스로 디카시를 창작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요. 청소년들이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4/21(월)
출고예정 - 오선화 · 이상북스 · 2024.11.2110%16,200원정가
18,000원|900p“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놀라는 건, 막다른 길에서도 상대방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막다른 길에서도 곁에 있는 사람을 보며 애써 웃는다. 그것이 ‘청소년이란 우주’에서 내가 느낀 찬란함이다.” 문제가 아닌, 하나의 우주로 청소년을 바라보다! 이 책은 15년 동안 ‘청소년과 밥 먹는 사람’으로 살아온 저자가 청소년과 함께한 희로애락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죽고 싶어서, 죽으려고 했던 아이들을 살리려고 고군분투한 이야기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갈등과, 어른들로부터 비롯된 그들의 억울함과 상처를 바라보며 어른으로서 그들의 든든한 ‘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들의 어려움과 고민, 성장 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어른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공감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청소년과의 일상적 대화와 함께 어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청소년을 단순히 어른으로 가는 ‘미완성의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로 존중한다. 그들이 겪는 상처와 아픔을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다소 미숙하게 보이는 순간조차 소중히 다루며, 청소년과의 관계를 통해 어른들 역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러 에피소드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판단하는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청소년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어른의 마음과 청소년의 순수한 감정이 어우러져, 이 책은 서로에게 상처와 치유가 동시에 되는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선을 지우고 그들만의 독립적인 감정과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이 책은, 그들이 문제아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우주임을 일깨우며,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졌다.
당일배송오늘(4/18,금)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