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유전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애덤 윌킨스 · 을유문화사 · 2025.03.25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인류 진화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 리처드 랭엄(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 5억 년 전 최초 척추동물의 얼굴부터 오늘날 현대 인류의 얼굴까지, ‘얼굴 진화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인간의 얼굴과 인간의 본질 사이에 얽힌 촘촘한 그물망을 밝혀 나가면서 인간의 진화에서 얼굴이 갖는 중요성을 규명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시간적으로는 5억 년 전에 탄생한 최초 척추동물의 얼굴부터 시작해 가장 최근에 형성된 인류 조상의 얼굴로 이어지는 진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공간적으로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지구 곳곳을 넘나든 동물과 인류의 이동을 추적한다. 이 책은 더 나아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종 관련 논의와 미래 인간의 얼굴까지 논하고 있으니, 가히 얼굴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간의 얼굴’에 관한 최고의 과학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2018년 초판 출간 이후 7년 만에 개정 작업을 한 것으로, 제목과 판형,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본문의 구성도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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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데닛 · 바다출판사 · 2025.02.1010%58,500원정가
65,000원|3,250p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주었을까? 2024년 12월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생물철학자 대니얼 데닛에 따르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라는 다윈의 ‘위험한 생각’은 단순히 생물의 역사를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진화론은 우주론, 심리학, 인간 문화, 윤리학, 정치, 종교 등 인간 문화의 전 영역에 거대한 파괴력을 미친 위험한 아이디어이다. 이 책은 자연 세계의 중요한 모든 것이 다윈주의적 진화의 결과임을 보여주는 대니얼 데닛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데닛은 특유의 치밀한 논리와 명쾌한 은유, 생생한 상상력을 통해 ‘다윈의 위험한 생각’ 즉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이라는 알고리즘적 과정의 철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다윈의 아이디어를 통해 인류의 세계관과 우주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한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진화론의 모든 함의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지적 차원에 다다를 것이다.
내일(3/29,토) 도착
- 찰스 다윈 · 한길사 · 2025.02.2810%34,200원정가
38,000원|1,900p찰스 다윈의 『인간의 유래』는 『종의 기원』과 함께 다윈의 가장 중요한 저서로 손꼽힌다. 1859년 출간한 『종의 기원』에서 찰스 다윈은 의도적으로 인간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2년 뒤인 1871년, 다윈은 자신의 이론을 인간에게로 확장시켜 『인간의 유래』를 출판해 다시 한번 세상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간 진화에 대한 다윈의 통찰은 우리 인간이 자연계의 변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밝히려는 모든 과학자와 철학자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을 우주와 생물 세계, 특히 섬뜩할 정도로 우리와 닮은 유인원과 분리시켜 생각할 수는 없다. 모두 생물 진화의 한 범주에 어우러져 있다. 진화론을 반대하는 많은 이론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지만 다윈의 작품이 품은 가치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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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다윈 · 한길사 · 2025.02.2810%27,000원정가
30,000원|1,500p찰스 다윈의 『인간의 유래』는 『종의 기원』과 함께 다윈의 가장 중요한 저서로 손꼽힌다. 1859년 출간한 『종의 기원』에서 찰스 다윈은 의도적으로 인간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2년 뒤인 1871년, 다윈은 자신의 이론을 인간에게로 확장시켜 『인간의 유래』를 출판해 다시 한번 세상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간 진화에 대한 다윈의 통찰은 우리 인간이 자연계의 변화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밝히려는 모든 과학자와 철학자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을 우주와 생물 세계, 특히 섬뜩할 정도로 우리와 닮은 유인원과 분리시켜 생각할 수는 없다. 모두 생물 진화의 한 범주에 어우러져 있다. 진화론을 반대하는 많은 이론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지만 다윈의 작품이 품은 가치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0.0내일(3/29,토) 도착
- 그레이엄 스콧 · 지오북 · 2024.12.30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2024년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사고 항공기에서 가창오리에 의한 조류충돌이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1개월여 만에 나왔다. 더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동체착륙을 하여 활주로 시설물에 부딪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이동하는 철새와의 충돌이라는 것이다. 비극적 참사의 원인제공자가 된 가창오리들은 억울하다. 무안공항 주변은 원래 가창오리의 월동지였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가창오리는 한국 등지에서 월동하고 번식지인 시베리아 동부나 캄차카반도로 오가던 철새이다. 공항이 생기고 항공기들이 날아다닌다고 새들이 월동지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조류충돌을 막으려면 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해법을 마련해 가야 한다. 그런데 새들은 왜 그렇게 먼 거리를 이동하는 걸까? 새들의 이동 이유에 대한 연구는 많다. 신간 『새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생활사』는 새의 이동과 길찾기, 이동은 유전적인 것인지, 이동할 때의 생리적 변화, 이동과 에너지 충전 등에 관해 실질적인 연구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새를 단순히 보는 취미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새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새의 진화, 계통학, 깃털과 비행, 이동, 성, 알, 둥지, 소리, 번식, 생리, 행동생태, 보전 등 조류학의 필수적인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과서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조류학의 개념과 각 분야는 해당 참고문헌과 논문의 실험결과를 제시하여 정보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관찰과 연구 아이디어를 얻게 하는 장점이 있다. 지은이 그레이엄 스콧 박사는 조류의 행동과 이동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과학교육 방법론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영국조류학신탁(British Trust for Ornithology)의 저널인 『조류표식과 이동 Ringing and Migration』의 편집장이다. 감수한이 하정문 박사 역시 조류의 경계음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조류행동학자이다. 박정우 옮긴이는 어릴 때부터 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활동을 해온 새덕후로서 새의 종분화와 형질, 행동의 진화에 관해 연구해 나갈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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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출고예정- 버지니아 아이삭스 커버 · Soljai출판 · 2022.05.0110%13,500원정가
15,000원|750p2014년 12월,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클라인펠터증후군을 진단받자 엄마가 아기와 함께 목숨을 끊었다는 가슴 아픈 뉴스를 접하였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클라인펠터증후군 환자들을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저자의 입장에서 볼 때 클라인펠터증후군에 대한 정보 부족이 아기 엄마로 하여금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성염색체 이상의 유전학적 특징, 진단, 유아기로부터 성인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치료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 Virginia Isaacs Cover에 의해 2012년 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전문 의료인들조차도 성염색체 이상에 대하여 생소하거나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비뇨의학과 의사로서 성염색체 이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서적을 물색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본 번역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번역서가 성염색체 이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과 보건 전문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0.04/1(화)
출고예정 - 장혜영 · 어문학사 · 2024.11.25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원시 의식과 진화 의식』은 이제까지 시도된 적 없었던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의식 탐구의 새 지평을 여는 과감한 책이다. 장혜영 작가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이제까지 뇌의 전유물로 종속되어 있던 의식을 ‘해방’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의식이 항상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통합된 하나의 완전체로 인식하려고 시도해 온” 종래의 연구 방식에 유념을 표한다. 그가 주장하는 바, 의식은 ‘뇌’보다 먼저 발달해 정착했으며 따라서 정신-의식이 기거하는 곳은 ‘머리(두뇌)’가 아니라 ‘온몸’이다. 마음과 감정, 의식, 꿈과 같은 정신의 영역을 견인한 것이 뇌의 탄생이 아니라 최초의 동물 단계에서 이미 설계된 ‘생명 보존 법칙’이기 때문이다. 원시 인류의 진화학에서부터 프로이트-라캉의 ‘무의식’ 이론 비평까지, ‘의식’의 실제 영역과 기원을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의 정신학 연구를 『원시 의식과 진화 의식』 속에서 만나 보자.
0.03/30(일) 도착
- 마이클 J. 벤턴 · 뿌리와이파리 · 2024.08.2310%19,800원정가
22,000원|220p멸종과 대멸종들, 그 전모를 담아낸 최고의 책 멸종이란 뭘까? 어떤 종 하나가 멸종하는 건, 34억 년 전쯤 생명이 생긴 이래, 늘 있었다. 그리고 포유류와 조류 종은 전형적으로 약 100만 년을 가고(인간, 그러니까 호모 사피엔스는 30만 년 됐다), 연체동물과 몇몇 식물은 개별 종이 대략 1000만 년쯤 간다. 지구 나이 46억 살에 비추어보면, 종은 단명하다. 왔다가 떠난다. ‘배경 멸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멸종 사건’들, 더 큰 ‘대멸종(mass extincton)’들이 있었다. 지금 있는 생물 종들은 그동안 지구상에 존재했던 것들의 1퍼센트도 안 된다. 그마저 망가져가고 있지만. 다들, 다섯 번의 대멸종을 말한다. 각각 오르도비스기 말(4억 4400만 년 전), 데본기 후기(3억 7200만 년 전, 그리고 3억 5900만 년 전, 그래서 ‘말’이 아니고 ‘후기’다), 페름기 말(2억 52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말(2억 100만 년 전), 특히나 유명한 공룡 절멸의 백악기 말(6600만 년 전)이다. 그리고 지금의 생물다양성 위기는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고. 그 밖에도 크고 작은 멸종 사건들이 있었다. 지은이 벤턴은 초짜 교수였던 1985년에,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간의 카닉절(2억 3300만 년 전~2억 3200만 년 전)에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고 그것이 네발동물과 암모나이트에게는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만큼 심각한 멸종을 불렀음을 밝힌 논문을 『네이처』에 실었다. 그 ‘카닉절 다우 사건’은 ‘5대 대멸종’의 네 번째였던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 때 해양 속(屬)의 45퍼센트, 그리고 공룡이 절멸한 백악기 말 다섯 번째 대멸종 때 약 50퍼센트가 손실된 것보다는 덜한 35퍼센트의 손실을 낳았다. 그로부터 40년, 이제 세계적인 고생물학연구단을 이끄는 멸종 문제 전문가로서, 그가 멸종 사건들을 통해 지구와 생명의, 멸종과 진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일(3/29,토) 도착
- 카트린 뵈닝게제 외 · 에코리브르 · 2024.08.0910%16,200원정가
18,000원|180p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하고 다른 환경 문제들에 비해 소홀히 다뤄진 이유는 무엇이며,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생물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와 정치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의 합작품으로 전문성과 시의성을 두루 갖춘 역작이다. 자연은 우리 모두와 상관있다.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채소를 직접 재배하든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든 세상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자연과 자연의 풍성함, 그리고 자연의 성과에 종속되어 있고, 우리에게는 물, 공기, 음식, 휴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유례없는 속도로 자연을 과도하게 이용하고 있다. 모든 생태계의 절반은 이미 상당히 변했고, 대략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근래 지상에는 바이오매스보다 인간이 생산한 재료, 즉 콘크리트·아스팔트·금속·플라스틱·유리·종이 등이 더 많다. 여기서 문제는 이 같은 자연 손실의 과정이 살금살금 이루어지며 우리가 직접 감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생물다양성이라고 할 때 포함하는 세 가지 차원, 즉 종들의 다양성, 종들 내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일어나는 멸종이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유인원, 코끼리, 코뿔소 등 개별 동물의 멸종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이는 분명 애석한 일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별 동물이 아니라 그 이상, 그러니까 파괴되거나 황폐화하고 그리하여 생명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서식지 문제다. 매년 1000만 헥타르가량의 숲이 사라지는데, 이는 포르투갈 면적보다 더 넓다. 물과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 구실을 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소 역할을 하는 동식물을 위한 유일한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은 생물다양성을 논해야 할 시간이고, 이렇듯 다루기 힘든 개념을 우리의 어휘와 논쟁에 장착해야 하는 시기다. 이 개념은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코로나 팬데믹, 연금 체계, 자녀 교육처럼 일상의 대화 주제가 되어야만 한다. 생물다양성은 더 이상 낭만주의자나 별난 사람이 관심을 갖는 틈새 주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지금까지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 논의 주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처가 없다면 우리는 삶의 근거를 잃게 된다.
내일(3/29,토) 도착
- 피터 J. 리처슨 외 · 을유문화사 · 2024.07.3010%22,500원정가
25,000원|1,250p현대 진화론의 주요 이론 가운데 하나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의 대표 도서이자 고전인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행동과 정신에 유전자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의 등장 이후, 가장 중요한 저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2009년에 출간되었던 『유전자만이 아니다』의 개정판으로 번역상의 일부 오류를 바로잡았고 역자 주석과 서문을 보강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내일(3/29,토) 도착
- 박한선 · 해냄출판사 · 2024.07.1510%17,820원정가
19,800원|990p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한 지도 어느덧 수백만 년, 그러나 여전히 인류는 우리에게 연구 대상이다. “아기는 왜 이렇게 연약하게 태어날까?” “사람은 왜 한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할까?” “구름을 보는데 왜 그리운 얼굴이 떠오를까?” “왜 슬플 때 먹어도 케이크는 달콤할까?” “세상엔 왜 늘 일정 비율의 사기꾼이 존재할까?” 질문은 끝이 없고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은 너무 많다. 때로는 자기 마음조차 안갯속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진화인류학은 이해되지 않는 인간성도 납득할 만한 현상으로 해석하여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았다. 분노, 죄책감, 사이코패스, 사기꾼의 기만 전략처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인간의 감정과 행동도 ‘생존을 위한 진화의 일부’라는 설명은 삶의 모든 것에 ‘이유’를 찾아야 안심하는 인간에겐 유용한 도구가 되어주었다. 10년째 서울대학교의 인기 교양 강의로 자리하고 있는 ‘진화와 인간 사회’는 진화인류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이다. 매년 6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은 이 강의를 “관악의 명강의다” “살면서 한번쯤 들어야 할 수업이다”라고 평한다. 이 강의를 6년째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가 『진화인류학 강의』를 출간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화인류학을 더 많은 이들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의학과 분자생물학, 인류학 등을 전공하고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인간의 몸과 마음을 깊게 연구한 저자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학문인 진화인류학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한 인간을 알려준다. 실제 대학 교양 수업에서 다루는 진화인류학의 기본 개념부터 유인원의 진화 과정, 생존 과정에서 획득된 인간성,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사회문화까지 방대한 진화인류학의 핵심을 한 권에 압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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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익 · 바다출판사 · 2024.07.1210%39,600원정가
44,000원|2,200p◆ 장대익 교수의 다윈 삼부작 완간 ◆ 현대 과학 이론의 최첨단을 소개하는 장대익 교수의 다윈 삼부작이 완간되었다. 현대 진화생물학의 치열한 논쟁을 다룬 《다윈의 식탁》, 우리 시대 과학 지성들의 책과 사상을 소개한 《다윈의 서재》에 이어, 다윈 삼부작을 마무리하는 《다윈의 정원》에서는 진화론이 꽃피운 새로운 사상과 가치를 다룬다. 다윈 삼부작은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온 한 학자가 지난 10년 동안 과학적 세계관으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결과물이다.
0.04/1(화)
출고예정 - 장대익 · 바다출판사 · 2024.07.1248,000원|1,440p
인문학의 틀에서 벗어나 과학적 탐구까지 포괄한 새로운 ‘인간학’을 제안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교양의 지침인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의 《다윈의 식탁》이 확장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2008년 처음 출간된 《다윈의 식탁》은 진화론을 둘러싼 논쟁을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도 현대 진화론의 대가들의 논쟁이라는 팩션식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대중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현대 진화론의 쟁점을 친절하게 해설하면서도 결코 중요 쟁점을 놓치지 않아 국내 과학 서적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다윈의 식탁》 확장증보판은 본문의 수준 높은 논쟁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독자들을 위해 ‘생초보를 위한 진화론’이라 할 수 있는 ‘이것이 진화론이다’라는 글을 앞부분에 새로 추가해 넣었다. 다윈의 아바타가 등장해 진화론의 기초 개념부터 자연선택의 메커니즘, 진화론이 입증된 과학적 사실인 이유와 창조론이 과학이 아닌 이유까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진화론의 기초가 부족한 독자들에게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초판에 있던 ‘도킨스 깊이 읽기’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굴드 깊이 읽기’라는 글을 새로 추가해 진화론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두 학자의 의견을 고루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2013년 11월 12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저자가 실제로 진행한 에드워드 윌슨과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지구의 정복자》를 통해 해밀턴의 혈연 선택 이론을 비판한 윌슨의 견해와 그의 해명을 들을 수 있다.
0.03/31(월)
출고예정 - 마리아 마르티논 토레스 · 현암사 · 2024.07.1010%17,100원정가
19,000원|950p우리는 오늘도 극심한 피로감으로 하루를 견뎌내고, 초조와 불안으로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된다. 편식과 폭식으로 고생하는 위장은 어떤가?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과정은? 인간은 계속 진화하는데 이처럼 매번 다른 고통을 안고 살고 있다. 왜 자연 선택은 인간의 결점인 질병을 제거하지 못할까? 이 책은 이 의문에 대한 인류학자의 대답이다. 불안정하고 긴 성장기, 암과 각종 질병, 수면장애, 두려움, 나이 듦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이상할 만큼 예민하고 불안정한 부분을 간직한 채 진화했다. 이 책은 인류학과 생물학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탐구한다. 그를 통해 인간 존재의 불완전함이 사실 호모 사피엔스가 가진 매력적인 지점이라는 것을,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우리 종의 투쟁임을 따뜻하고 유려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의사였다가 진로를 바꿔 인류학과 법의학을 연구한 독특한 이력의 석학으로, 현재 스페인 국립인류진화연구센터CENIEH 소장이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인류학과 명예교수다. 《네이처》, 《사이언스》, 《미국국립과학원》 등 권위 있는 과학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된 저자 상위 1퍼센트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류학자다. 이 책 『불완전한 인간』은 유명한 문학작품의 키워드를 가져와, 그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문학에서 시작해 과학적 증거와 진화에 대한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은 인문학과 과학 독자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이 책은 지금까지 단순히 불완전한 것으로 분류되었던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결함을 새로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그 결함과 불안에서 새로운 배움과 풍요로움을 이끌어낼 줄 아는 것이 인간의 가장 매혹적인 지점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질병과 관계를 맺고 성장해온 과정을 통해 인간과 나아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일(3/29,토) 도착
- 도널드 R. 프로세로 · 바다출판사 · 2024.07.0510%31,500원정가
35,000원|1,750p진화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바로 화석 기록이다. 그럼에도 창조론자와 지적설계론자는 화석 기록이 생물학적 진화 이론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면서 줄기차게 공격을 가하고 있다. 선도적인 고생물학자인 도널드 R. 프로세로는 지금껏 발견한 거의 모든 화석 기록을 종합한 이 책에서 생명 진화의 역사를 밝히고 창조론자들이 저지르는 모든 왜곡과 날조를 바로잡는다. 이 책은 먼저 과학의 본성이 무엇인지 짤막하게 논하고 창조론이 벌이는 기만적인 행동을 일별한 다음, 홍수지질학과 암석 연대측정법부터 신다윈주의와 대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살핀다. 후반부에서는 원시 국의 성분들, 공생하는 삶이 낳은 결과들, 무척추동물의 꼴바꿈 과정들, 등뼈의 발달, 공룡의 지배, 포유류의 폭발, 초기 영장류에서 호모 사피엔스로의 도약, 이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진화론은 직접적인 관찰과 과학적 발견과 예리한 분석이 결합한 결과로 탄생한 과학 이론이다. 창조와 진화의 논쟁 속에서 갈피를 못 잡는 사람이 여전히 남아 있는 지금, 진화를 뒷받침하는 화석 증거의 가치를 명확히 밝혀주는 이 책은 더없이 시기적절한 책이다.
내일(3/29,토) 도착
- 레오 그라세 · 그러나 · 2024.06.18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이 책은 사람들의 생각을 전환시키려고 노력하는 책입니다. 부제에 ‘마인드퍽’이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이런 변화는 반복 가능한 법칙에 따라 일어난다는 사실을 인간이 이해하는데는 수천 년이 걸렸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게놈 데이터를 분석하는 현재까지요. 그러한 발달과 노력 덕택에 진화론은 체계적인 이론을 갖추었으며, 그러한 이론과 설명이 축적되어 생물계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미래의 변이를 예측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세상을 해석하는 견고한 학문이 된 것입니다. 이 책은 현대 생물학이 밝혀낸 여러 성과들을 소개합니다. 생물학이라는 도구로 제기하는 의문과 답을 보여줍니다. 왜 북극곰은 흰색인데 사촌인 회색곰은 그렇지 않은지, 정체성, 현실과 비현실의 인지 능력, 삶, 죽음, 성, 할머니, 성기, 의식 오르가슴 등에 대한 의문과 답을 주면서 우리에게 마인드퍽을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합니다. 이 책이 주려는 두 가지 마인드퍽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는 생각하지 않았던 과학적 질문을 하게 하는 마인드퍽입니다. 왜 아이를 만드는데 둘이 필요한지, 왜 언젠가는 죽는지, 왜 세상을 무색이 아닌 컬러로 보는지와 같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우리, 호모 사피엔스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관점을 뒤집을 마인드퍽입니다. 우리는 정말 인간(호모 사피엔스)일까? 무엇이 우리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지을까와 같은 최신의 과학 지식으로 우리의 견해에 대해 마인드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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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구치 미쓰루 · 드루 · 2024.06.2835,000원|1,050p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 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 권, 공룡학〉에서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의 뼈를 통해 공룡의 역사를 탐구한다. 사실 ‘공룡’이라고 말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모습에는 별 차이가 없다. 그만큼 공룡이 어떤 정형화한 모습이라 상상하며, 그것이 진실이라고 배워왔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공룡을 환상 속의 동물로 느낀다. 마치 공룡이 정말로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에도, 그리고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공룡이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니콘’과 비슷한 감수성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공룡의 계보를 잇는 동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어떨까? 〈하루 한 권, 공룡학〉은 우리에게 친근한 닭, 타조, 오리 등 새들의 뼈를 살피며 공룡이 살던 아주 오래전의 지구로 되돌아간다. 식탁 위의 뼈를 통해 진화의 수수께끼를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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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충 · 조명출판사 · 2024.05.3010%16,200원정가
18,000원|900p본 도서는 진화론은 허구야! 의 개정증보판이다. 다윈은 마술사와 같다. 마술사는 텅 빈 검은 모자에서 비둘기를 꺼내고 토끼도 꺼내기도 한다. 다윈은 자연선택이란 모자 속에서 세균으로부터 인간까지 순서대로 꺼내서, 생물의 다양성은 진화의 결과라고 믿게 하는 마술공연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과학자가 됐다. 다윈은 교묘한 논리와 터무니없는 증거를 제시하여 과학자들조차 사실로 믿게 속였다. (무엇을 어떻게 속였는지는 이 책에 있다) 다윈의 진화론을 자연과 대조하면 모순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가 제시한 근거는 마술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대진화론은 최첨단 과학으로 입증된 이론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자연과 대조하면 다윈의 진화론과 다름이 없다. 모든 진화론을 자연과 대조하면 마술사가 사용하는 검은 천을 벗겨버린 것처럼, 그럴듯한 이론으로 속인 것이 드러난다. 진화론이 과학이론이라면 지금도 변형 중이거나 변형된 생물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전혀 볼 수 없다는 것은 진화론은 자연과 너무 다른 이론임을 보여준다. 이것이 진화론의 치명적인 맹점이다. 이처럼 이 책은 진화의 이론보다, 진화론이 제시한 근거에 초점을 맞춰 진화론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생김새는 비슷하고 몸집만 차이 나는 동물을 보고 진화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생물의 다양성은 진화의 결과라 가정하고 시작된 진화론은 그동안 진화를 거듭하여 이제, 최첨단 과학의 도움을 받아 진화의 원리를 명쾌하게 증명한 것 같다. DNA에 근거한 현대진화론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고 있다. 유전자복제과정에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을 비판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무식한 자의 궤변처럼 취급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과학을 모르는 목사가 쓴 진화론을 비판하는 책은 읽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처럼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과학자가 아닌 목회자로, 지금까지 출간된 진화론을 비판하는 책과 전혀 다른 관점에서 진화론을 논평하고 있다. 저자는 진화론의 핵심이론을 일반상식으로 분석하고 자연과 대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론의 모순을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3/30(일) 도착
- 스즈미 마사히코 · 전파과학사 · 2024.06.1110%15,120원정가
16,800원|160p제초제에 내성을 가지거나,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거나, 해충에 먹히지 않는 식물을 인류는 끊임없이 개발해 왔다. 농경사회부터 각종 작물을 재배하며 삶을 이어간 인류가 이제는 유전자 공학을 통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식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유전자라는 개념을 처음 정립한 멘델의 완두 교배 실험부터 반 몬터규의 유전자 운반 기술까지 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순간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가올 혁신에 대한 앎과 기대로 독자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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