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 국내도서 - 교보문고
이번주 MD의 선택
이번주 MD의 선택
-
악마와 함께 춤을
크리스타 K. 토마슨 · 흐름출판10% 17,100 원 | 950P (5%)악감정을 털어내려 하지 마라! 아름다운 정원에는 만발한 꽃들도, 잡초도, 지렁이도 함께 사는 법이니까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만 취사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는 기쁜 일이 닥치고 불시에 분노가, 앙심이, 시기심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 삶이다. 우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낄 때 분노한다. 누군가가 나를 조롱하거나, 폄하할 때…. 또 우리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질투를 느낀다. 부모님이 나보다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을 때, 절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절친이라 부르기 시작할 때…. 다른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게 아니다. 내 삶이 침해당했을 때 분노하는 것은 내 삶을 아끼는 방식의 하나이며, 평온했던 나의 인간관계에 균열을 내는 이를 질투하고 분노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 감정들은 죄악이 되어 오해받고 있는가? 스와스모어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악마와 함께 춤을』 저자는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철학자들이 내리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며 결국 부정적 감정과 싸우거나 이를 생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화에 통렬하게 맞서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정적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그저 내버려두는 것이다. 받아들이고 느껴라. 물론 고통스럽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당한 이유를 찾지 말고 본인을 다그치지도 말라.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지 말라. 꽃이 만발할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가득한 법이다. 독자라면 책을 덮고 난 후 오해받고 지탄받던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알게 될 것이다.
-
매직필(Magic Pill)
요한 하리 · 어크로스10% 17,820 원 | 990P (5%)누구나 날씬해지는 세상이 열린다? 미국 성인의 약 70퍼센트, 유럽 인구의 절반이 과체중 문제를 경험하고 다이어트 시도의 80퍼센트가 실패로 끝나는 오늘날, 6개월 만에 체중의 4분의 1을 감량해주는 신종 비만 치료제가 등장했다. 누구나 큰 노력 없이 날씬한 몸을 갖게 하고 심장병, 당뇨, 암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인 비만을 종식시켜준다는 이 약은 인류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잠깐 반짝하는 신기루에 불과할까?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가 현대 의학이 만든 기적 한가운데를 탐사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 그리고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스스로 신종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은 요한 하리는 ‘애초에 인류가 왜 이런 약이 필요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체중 증가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살을 빼는 것이 단지 의지의 문제인지, 우리는 자신의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질문한다. 그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약을 개발한 생명과학자, 식품 산업의 핵심 관계자, 몸에 관한 세계적 석학 100여 명을 인터뷰하며 신약 탄생과 이어진 논쟁들을 둘러싼 과학적 사실과 사회적 함의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비만과 몸, 의지력과 수치심에 대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복잡한 진실을 발견한다.
-
철학의 은유들
멀린 알칼데 외 · 단추10% 22,500 원 | 1,250P (5%)철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4개의 상징적 은유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철학 그림책. 스페인의 철학자 페드로와 멀린이 쓰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페인 작가 기욤 티오가 그렸다. 플라톤의 동굴, 오컴의 면도날, 아렌트의 사막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철학을 은유적 이미지로 풀어내며 철학적 사고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철학이 낯선 사람들에게 철학의 상징과 은유를 통해 철학적 사고와 개념을 명료하게 전달하며, 지적 자극과 함께 기욤 티오의 그림을 통해서 철학을 직관적으로 느끼며 예술적인 경험하게 한다.
-
관계도시
박희찬 · 돌베개10% 22,500 원 | 1,250P (5%)코펜하겐-서울을 오가며 작업하는 젊은 건축가의 디자인, 건축, 도시 그리고 그 속에서의 ‘일상’과 ‘관계’에 관한 22편의 이야기! 익명의 도시에서 조금은 덜 외롭고 모르는 타인과 이따금 연대하며 공동체의 삶에도 참여하는 그런 일상을 살 수 있을까?
-
다른 방식으로 먹기
메리 I. 화이트 외 · 현암사10% 19,800 원 | 1,100P (5%)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먹방, 맛집 탐방 등의 콘텐츠 유행과 소비가 이를 증명한다. 그중에서도 요리 대결을 내세운 콘텐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 이슈가 된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저마다 비슷한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주목받아 왔다. 아마도 재료를 선택하고, 손질해 요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묻어나는 개인의 고유성과 정체성 때문일 것이다. 한 접시의 음식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우리 앞에 왔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그런 음식의 이야기들을 시대와 나라를 가로질러 풀어낸다. 특히 문화인류학자 엄마 메리 I. 화이트와 역사학자 아들 벤저민 A. 워개프트 모자(母子)가 함께 쓴 음식 인문 교양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두 명의 저자는 농업의 기원에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속에서 음식이 어떻게 다뤄졌고, 어떤 기능을 해왔는지를 야망, 호기심, 무모함 등으로 점철된 인류 역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음식들을 다룬다.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요리하는 음식과 그 재료들을 우리의 식탁을 규정해 온 사회적 규범과 연관 지어 음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로써 음식이란 아주 오래된 사회, 문화적 산물이자 매개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영토 전쟁과 권력, 식민지와 향신료, 요리법과 도구, 소울푸드의 등장까지…. 음식으로 다시 읽는 세계사 허쉬는 오늘날 어떻게 초콜릿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베네딕토회 수도승들은 왜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맥주를 추천했을까? 일본 도쿄에서 요리를 할 때 절대 생선 배부터 가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생존 문제를 넘어 역사적으로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의 중심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고대 페르시아와 그리스 간의 묘한 기싸움 또한 다름 아닌 음식에서 시작되고, 발현되었다. 페르시아 제국은 비옥한 영토, 지리적인 이점, 목축의 발달 등으로 생태-문화적으로 풍부하고 균형 잡힌 요리가 발전했다. 그 시기는 당시 그리스 아테네 전성기와 겹쳤고, 페르시아는 그런 그리스인들을 초대해 코스별 고기와 설탕, 꿀로 범벅된 디저트를 대접하는 등 세련된 식문화를 보여주며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고자 했다. 그들의 식문화를 두고 그리스는 지나치게 화려하며 탐욕적인 것으로 평가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페르시아에서 쓰였던 양념으로 만든 고상한 요리들이 그리스에 발전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페르시아의 식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음식을 통해 고대 페르시아 왕국의 영토 장악력과 영향력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준다. 페르시아뿐만 아니라 연회석에서 지배국의 음식을 전시한 로마 상류층, 산 정상으로 노예를 보내 얼음 간식을 가져오게 한 중국 왕족에 관한 이야기 또한 음식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을 생각한다는 건 곧 ‘나’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다 같은 식재료를 두고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추억이 다 다르다. 그 재료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음식은 더더욱 그렇다. 지역별로, 세대별로 경험한 식재료와 식문화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떡’에 대해 이야기하려 할 때 누군가는 하굣길에 친구들과 함께 사서 나눠 먹던 떡꼬치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여 먹던 새해의 떡국을 떠올릴지 모른다. 또 누군가는 할머니 방앗간에서 갓 뽑아 꿀에 찍어 먹던 가래떡을 떠올릴지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들은 어떤 것들보다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이는 결국 우리가 어떤 음식을 기억하는 데 단순히 무엇을 먹었는지가 아닌 무엇을 ‘언제’ ‘누구’와 먹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음식은 그저 취향과 기호의 영역으로만 설명되는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 온 한 사람의 발자취다. 이러한 사실을, 음식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금세 뜨거워졌다가 금세 식어버리고 마는 오늘날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줄리안 보저 · 뮤진트리10% 20,700 원 | 1,150P (5%)영국 최대 일간지 〈가디언〉의 세계문제 편집자이자 〈BBC〉와 〈가디언〉에서 보스니아 전쟁을 보도했던 줄리언 보저가 쓴 논픽션이다. 1938년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병합하자, 오스트리아 빈Wien의 유대인 부모는 영국의 일간지 〈맨체스터 가디언〉에 자신의 아이를 받아줄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냈다. 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낯선 이에게 아이를 보내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필사적인 시도였다. 그로부터 83년 후, 영국의 저널리스트 줄리안 보저는 “훌륭한 빈 가문 출신의 총명한 11세 남자아이” 광고를 우연히 발견했다. 소년은 바로 그의 아버지 로버트였다. 아버지는 이 광고를 포함, 어린 시절의 거의 모든 일에 대해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자식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이 광고를 단서로, 보저는 광고에 게재된 아버지와 다른 일곱 명의 아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추적한다. 빈의 라디오 가게에서 상하이 게토, 영국 전역의 수용소와 가정, 독일의 숲과 강제 수용소, 네덜란드의 친절한 무명인들, 프랑스 내의 믿을 수 없는 저항 조직, 뉴욕에서 살아남은 구원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그는 운명의 손에 맡겨진 아이들의 놀라운 여정과 유산을 섬세하게 파헤친다.
-
반야심경
정보현 · 알에이치코리아10% 15,120 원 | 840P (5%)260여 자의 짧은 글자로 이루어진 작은 경전 『반야심경』은 기도의 말 즉, 만트라를 설한 경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야심般若心’에 대해 설하고 있다. ‘반야’는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의 줄임말로, 이는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냐 파라미타prājñā pāramitā’를 음역한 것이다. 프라즈냐는 ‘지혜智慧’를 뜻하고 파라미타는 ‘완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반야바라밀다심은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다. 이 책은 『반야심경』의 구절을 세세히 나눠, 누구든 그 이면에 숨은 심오한 뜻을 이해하도록 현대어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나 자신’을 ‘4층 건물’에 비유해 각 깨달음의 단계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반야심경』은 건물로 비유하자면 가장 높은 층인 4층에 도달한 관자재보살이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을 설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간결한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비유로 『반야심경』을 풀어내 온갖 고뇌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어떤 수행 단계에 있든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반야심경』을 읽고 읊으며 자아를 상징하는 계단을 오르는 수행을 해 보자.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계단을 한 걸음씩 올라가다 보면 ‘지혜라는 완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며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지혜를 한 단계씩 키워나가, 나를 둘러싼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보자. 꼭대기층에 다다르면 마음을 얽어매는 그물이 사라지고 ‘더할 나위 없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
죽음은 직선이 아니다
김범석 · 흐름출판10% 21,600 원 | 1,200P (5%)암을 향한 투쟁, 탄생과 진화 그리고 생과 사의 경계까지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가 기록한 생명을 향한 여정 베스트셀러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의 저자이자 20여 년간 암 환자를 치료하고 종양을 연구해 온 김범석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가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암과 싸우며, 생과 사의 경계를 탐구한 내용을 책을 펴냈다. 《죽음은 직선이 아니다》에서 저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사건에서 시작해 암에 대한 인류의 투쟁을 살펴보고, 빅뱅과 생명의 탄생을 파헤친다. 그리고 죽음과 불멸의 양면성을 지닌 암의 특징을 과학자의 눈으로 탐구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
도파민 디톡스
애나 렘키 · 흐름출판10% 21,600 원 | 1,200P (5%)『도파민 디톡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마주하는 중독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 애나 렘키의 대안책이다. 전작 『도파민네이션』에서 쾌락 추구와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면, 이 책은 도파민 추구로 인해 위기에 빠진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OTT 플랫폼, 온라인 포르노, 게임, 술, 도박 등 다양한 자극에 끌려다니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중독된 줄도 모른 채로 탐닉의 악순환에 빠진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오늘날에는 운동, 독서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행동조차 중독되도록 설계되었다. 직접 중독 물질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푸시 알림이 언제나 우리를 따라다닌다. 24시간 온라인 상태인 세대에게 스마트폰은 도파민을 주입하는 피하주사침과 같으며, 우리 모두 잠재적 중독자가 되었다. 따라서 당장 뇌의 쾌락 설정점을 재조정해서 중독의 굴레를 끊어야 한다. 애나 렘키는 최신 뇌과학 및 신경과학의 성과와 실제 임상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흔하고 익숙해 당연하게까지 느껴지는 자극들이 어떻게 뇌의 항상성을 무너뜨리는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빠르게 소비되고 즉각적인 만족을 제공하는 자극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지속 가능한 만족을 추구할 수 있을까? 『도파민 디톡스』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너무 많이 먹고, 보고, 마시는 당신의 뇌를 치유하라!
-
불안 사회
한병철 · 다산초당10% 15,120 원 | 840P (5%)10년 전 『피로사회』로 한국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 한병철의 또 하나의 논쟁적 저작.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라고 말하는 그는 최신작 『불안사회』에서 이 시대의 질병을 ‘불안’이라 진단하며 불안이 잠식한 사회에서 끊어져 버린 연대와 만연한 혐오에 경종을 울린다. 불안을 체제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희망하는 법을 잃어버렸다. 이 책은 짙은 불확실성과 깊은 무기력에 빠진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것은 ‘희망’임을 강조한다. 불안에 잠식되어 미래를 그리지 못하고 과거의 트라우마에 빠져 허우적대는 삶은 그야말로 ‘생존의 삶’ 그뿐이다. 실패에 대한 불안, 소외에 대한 불안, 도태에 대한 불안… 우리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그저 살아남기 위해 달려간다. 문제는 질병처럼 창궐하는 불안이다. 엄습하는 정체 모를 위협감에 대화와 경청, 공감과 화해가 붕괴된 사회는 감옥과 다름없다.
-
넥서스
유발 하라리 · 김영사10% 25,020 원 | 1,390P (5%)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생태적 붕괴와 국제정치적 긴장에 이어 친구인지 적인지 모를 AI 혁명까지,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우리를 자기 파괴의 길로 내모는 것일까? AI는 이전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할까?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 우리 사피엔스는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상아탑 속 자신의 방에만 안주하지 않고 정치학, 종교학, 매체학, 진화생물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지식을 습득해온 하라리 교수의 독창적인 역사적 시각과 스토리텔링은 인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빛을 발한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더 정교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넥서스》에서 우리는 하라리 교수의 도저한 ‘현실주의’적 해법을 만난다. 비인간 지능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현재,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
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
강용수 · 21세기북스10% 19,800 원 | 1,100P (5%)『불안의 끝에서 쇼펜하우어, 절망의 끝에서 니체』는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주요 사상을 빌려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탐색한다. 후회, 관계, 인생, 자기다움 총 4가지 주제를 경유하여, 살아감에 있어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과 질문에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각각 응답한다. 2023년 한국 사회에 ‘쇼펜하우어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가이자 니체를 집중 연구했던 철학 박사 강용수가 저술을 맡았다. 속된 욕망, 고통 자체인 인생에서 참된 나를 마주하여 삶을 긍정하게 하는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이 이 책에서 인생수업으로 재탄생됐다.
금주 출간된 새 책들
금주 출간된 새 책들
이벤트
이벤트
철학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