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서
한 권만 산다면 이 책!
한 권만 산다면 이 책!
최신작 중 독자와 미디어의 호평을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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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
이희영 · 위즈덤하우스10% 13,050 원 | 720P (5%)작가의 육아
SF와 판타지 등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작가 이희영이 새로운 신화를 선보인다. 신작 『베아』는 우리의 신화, 단군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케이브 숲으로 모두를 이끈다.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가의 경이로운 판타지 세계 에 흠뻑 빠져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베아』는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기 위해 죽음의 숲, 케이브에 들어간 쿤의 후계자 베아와 소꿉친구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타이가 타인이 정한 삶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한국적 판타지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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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 에이스
고수진 · 미래인10% 12,600 원 | 700P (5%)작가의 육아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누군가는 애써야지만 이뤄지기도 한다. 소설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주인공 창이의 치열한 야구 승부와 남모를 비밀을 품고 있는 역사 소설이다. 고군분투하며 하루를 버티던 시절, 그 안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정신과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관계의 배움을 풀었다. 청소년 시기 ‘친구’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쓰는 존재이다. 창이도 칠성 야구팀에 속해 팀원들과 훈련과 의지를 다진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에 이어 정체가 의문스러운 히토미 부인을 알게 됐다. 창이는 혼란스러운 처지에도 야구 연습을 멈출 수 없었다. 도전을 향한 도약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 넘는다. 이렇듯 『칠성 에이스』는 다음을 위해 발맞추는 모두에게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북돋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청소년 문학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고수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줄거리 주인공 창이는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가게 됐다. 창이가 속한 칠성 아이들은 바닷가 초입의 솔밭 공터 훈련장에서 새끼줄로 만든 야구공으로 연습을 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훈련장으로 일본인 야구부 광일이 왔다. 두 팀은 서로 훈련장을 사용하겠다며 다퉜다. 그때 광일 유니폼을 입은 요시다가 다가와 일본인 학생을 막았다. 창이는 요시다가 궁금해졌다. 그때 친구 난영이가 다급하게 뛰어왔다. 창이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아프셔서 위험하다는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창이는 힘겨웠다. 하지만 야구 훈련을 멈출 수는 없었다. 창이는 더 열심히 훈련했다. 그러다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었던 엄마와 닮은 사람을 보게 됐다. 그 사람은 요시다의 엄마로 히토미 부인이었다. 창이는 혼란스러웠다. 드디어 대항전 날이 됐다. 하지만 공은 제멋대로 날았다. 과연 창이의 야구 대항전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요시다의 엄마라는 히토미 부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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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김지완 · 자음과모음10% 13,500 원 | 750P (5%)작가의 육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권,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이 출간되었다.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심사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소설로, “청소년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재치 있게 잘 정리한 작품” “개성 있는 문장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십 대의 특징이 한껏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예은, 보민, 종희,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다 같이 즐겁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커다란 양푼이에 온갖 재료를 가득 넣은 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는 어느새 각자의 고민이 토핑처럼 올라가 있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융합되고, 성장해간다. 그렇게 알차게 뒤섞인 4인 4색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아이, 유리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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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돌
김혜정 · 김영사10% 13,320 원 | 740P (5%)김혜정 신작 소설! 《오늘부터 아이돌》 출간 이벤트
≪오백 년째 열다섯≫ ≪시간 유전자≫로 10대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의 최신작. 10대들의 케이팝 판타지에 전통 이무기 설화가 결합된 독특한 매력의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 소년인 ‘오늘’은 국내 초일류 기획사인 ‘드래곤 시티’의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하며 마침내 아이돌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드래곤 시티’는 전설 속 이무기의 후예인 ‘미리족’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획사였던 것. 하지만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기 싫은 오늘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데뷔하겠다 결심하고, 월등한 능력자인 미리족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파란만장한 케이팝 모험을 시작한다. 줄거리 아이돌이 되고 싶은 열여덟 소년 ‘오늘’은 갖은 고생 끝에 드디어 대한민국 초일류 연예 기획사 ‘드래곤 시티’에 합격한다. 드래곤 시티는 독특한 데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당장 데뷔해도 문제없을 실력의 연습생들을 여러 팀으로 구성한 뒤 경쟁을 붙여 1년 뒤, 오직 단 한 팀만 데뷔시키는 것이었다. 치열한 경쟁과 빡빡한 연습 일정에도 오늘은 그저 즐거운 마음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드래곤 시티에 엄청난 비밀이 있음을 눈치채고 만다. 이곳은 ‘미리’라는 이무기의 후예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특별한 기획사였던 것이다. 오늘이는 드래곤 시티 연습생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지만,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이기에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정체를 숨기고 데뷔하겠다 결심한다. 이렇게 해서 얼떨결에 이무기 연습생들과 한배를 타게 된 인간 소년 ‘오늘’의 아이돌 데뷔를 향한 파란만장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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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추정경 · 래빗홀10% 15,120 원 | 840P (5%)어린이/청소년 릴레이 겨울방학 특강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추정경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 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로 돌아왔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다 ‘고양이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그리고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 세 사람의 이야기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둘러싸고 펼쳐진다. 소설은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 생명 경시 풍조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선보인다. 독자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빌딩 숲 어딘가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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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강은지 · 창비10% 13,500 원 | 750P (5%)창비 청소년 문학 시리즈 기획전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과 YA 심사단의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강은지 장편소설 『루시드 드림』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된다. 『루시드 드림』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위협에 맞서 서로를 돌보며 삶을 지키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을 보살피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헤매며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꿋꿋한 용기와 뭉클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응원한다. 김미영(교사) 어느 날, 어른들이 잠들기 시작했다 꿈의 세계로 떠난 어른들과 남겨진 아이들 가까운 미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우울감. 삶에 지친 어른들은 달콤한 꿈의 세계로 도피해 버렸고, 어른들이 사라진 세상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다. 질서가 무너져 마트를 약탈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어려워진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자식들을 남겨 둔 채 꿈의 세계로 떠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에 강희는 분노를 느낀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 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10면) 한편 강석은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잠든 어른들을 지키고 식량을 찾는다. 어렵게 구한 식량을 빼앗으려는 약탈자들과 결투를 벌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강희와 강석은 인천에 깨어난 수면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른들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아이들은 감격에 젖고, 강석을 중심으로 몇몇 아이들이 힘을 모아 인천에 가기로 한다. 어른들은 어떻게 깨어난 것일까? 인천으로 향한 이들은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 다시금 맞잡는 손, 새롭게 다지는 희망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고되고 험난하다. 약탈자의 요구에 가진 식량을 모두 내놓아야 할 때도 있고, 생명 유지를 위한 수액을 요청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때도 있다. 강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마음을 품고 살아가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이 같은 무질서한 세상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루시드 드리머인 윤서를 도와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된다. 강희는 윤서와 함께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흘러갈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자기보다 더 약한 존재를 돌보는 아이들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겠다는 단단한 의지 어른들이 잠들었고 깨어 있는 어른들은 우릴 보호하지 않는다. 우린 언제까지 이 위험을 견뎌야 할까? 우리가 얼른 어른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는 수밖에 없는 걸까?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30면) 소설 속 어른 없는 세계는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오늘과도 닮아 있다. 무기력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두렵고 초조한 마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을 모으며 일어서려는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비추는 듯하다. 『루시드 드림』 속 아이들은 어른이 사라진 세계에서 삶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자기보다 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돌보며 힘을 모은다. 부모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이, 잠든 할머니를 지키며 힘들게 삶을 유지하는 아이 등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기꺼이 공동체의 품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돌봄의 생활을 이어 가며 재난 세계에서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눈을 감은 어른과 잠들지 않은 어른의 차이를 생각하며 ‘어른’과 ‘책임’에 대해서 곰곰 고민해 보게 된다.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를 것이다. 우린 변화된 삶에 적응할 것이다. 가끔 괴로운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계속 깨어 있을 것이다. 꿈의 목소리에 잠식되지 않을 것이다. (221면) 어른이 되면 잠들어 버리는 세계이기에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한다. 책임을 다해 자신과 타인을 돌보며 삶을 꾸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펼쳐 보인다. 『루시드 드림』은 삶의 지난함에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우리에게 발을 디디고 살아갈 힘을 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소설이다. ▶ 줄거리 가까운 미래,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꿈의 세계로 떠나 버린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세상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강석과 강희를 비롯한 아이들은 어른 없는 세상에서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수면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석과 몇몇 아이들이 잠든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찾기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 추천사 전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YA 심사단에서도 ‘어른’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며 지지의 의견을 전했다. 『루시드 드림』을 통해 한국 영어덜트소설의 저변이 넓어지리라는 기대에 이견이 없었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꿈속으로 도피한 어른들을 돌보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뭉클하다.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어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며 괜찮은 척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찰과 위로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이 희한한 책의 매력에 매료될 것이다. 읽는 내내 가슴 한편이 간질간질하다. 오랜만에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삶의 길을 내는 책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 ―김미영(교사) ▶ 작가의 말 중에서 『루시드 드림』을 쓰면서 고등학생 시절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는 제가 자주 떠올랐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조언도, 위로도 내게 닿지 않았고 혼자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을 무렵 꼭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그때의 저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가끔 딴 길에 들어서더라도 끝내 돌아올 수 있다고. 길을 헤매는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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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아이
로이스 로리 · 비룡소10% 13,500 원 | 750P (5%)OttOn 어떤
뉴베리상 2회 수상,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래 소설의 거장이 재구성한 과거, 그리고 기억과 이야기의 힘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꾼 소녀 에스트릴트, 과학 이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소년 파리크, 새로운 미래를 꿈꾼 아이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2회 수상한 영미권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 작가이자 세계적인 스토리텔러인 로이스 로리의 신작 『최초의 아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로이스 로리의 대표작 『기억 전달자』는 청소년 문학에서 SF 소설 형식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꼭 읽어야 할 현대 SF 고전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국내에 출간된 후 30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억 전달자』를 시작으로 이십 년에 걸쳐 SF 4부작을 완성하며, 현재와 미래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온 로이스 로리가 이번 신작 『최초의 아이』에서는 먼 과거로 시선을 확장했다. 독일 북부에서 발굴된 2,000년 전 시신인 ‘늪지 미라’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늪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며, 아이가 살았을 서기 1세기 철기시대로 독자를 초대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마흔 편 넘게 발표해 온 로리가 이번 신작에서는 역사와 허구, 소설과 수필을 매혹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미라로 발견된 아이의 삶을 탁월한 상상력으로 섬세하게 재창조한 두 가지 이야기 사이사이에 고고학적 발견, 역사 사료, 과학적 증거와 더불어 작가의 사적인 회고가 담긴 에세이를 삽입한 독특한 구성이 주목할 만하다. “역사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젊은 작가를 위한 책(-《뉴욕 타임스》)”이라는 현지 언론 평처럼 청소년 문학의 거장인 작가가 이야기를 짓는 방법뿐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이유에 관한 그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기억’을 주요한 주제로 묵직하게 다루어 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기억’과 ‘이야기’에 대해 다루며, 기억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유한히 다가오는 시공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은 죽은 뒤에도 ‘누군가가 그를 기억하는 한’ 계속해서 살아 있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하는 한’이라는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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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전수경 · 창비10% 11,700 원 | 650P (5%)『우주로 가는 계단』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과 한국출판문화상을 받고 『별빛 전사 소은하』와 『무스키』 등을 펴내며 어린이 독자의 폭넓은 사랑을 받은 전수경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창비청소년문학 129)는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TV 속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TV를 통해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이동하고,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 볼 수 있다는 독특한 평행우주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가족과 친구의 비밀을 이해하는 과정이 뭉클하게 펼쳐진다. 겉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인물의 남모를 슬픔이 섬세하게 드러나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환대를 받으며 일어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읽는 이들에게 담담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는, 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경쾌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이 빛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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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Answer)
문경민 · 김영사10% 13,320 원 | 740P (5%)김혜정 신작 소설! 《오늘부터 아이돌》 출간 이벤트
죽음이 새삼스럽지 않은, 살아남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된 시대에 각자의 가치와 기준으로 선택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 줄거리 대전쟁 이후, 황폐화한 2086년. 사람들은 생체 병기 아르굴을 피해 방벽 안에 고립됐고, 유이 역시 연합 셸터 ‘앤서’에서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막막한 삶 속에서 대통령 파비언이 하이난섬 진출을 선언한 어느 날, 앤서 포털에 〈킨의 일지〉가 업로드된다. 모두에게서 희미해진 과거의 일들이 갈등의 불씨를 지피며 하나씩 던져지고, 앤서는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지키기 위해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기 위해 머무르려는 자. 살기 위해 변하려는 자와 살기 위해 외면하는 자. 삶 속의 절망만을 바라보는 자와 그 안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자. 다시금 삶을 향한 태도 중 하나를 정해야만 하는 유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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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강하다
김청귤 · 래빗홀10% 13,500 원 | 75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재와 물거품》 《해저도서 타코야키》 등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김청귤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 《달리는 강하다》로 찾아왔다. 망가진 세상 속에서도 서로 보듬으며 성장하고, 행복을 찾는 따뜻한 서사를 선보여온 김청귤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이러한 특장이 청소년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봉쇄된 좀비 도시에 할머니와 둘만 남겨진 평범한 고등학생 ‘강하다’가 재난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는 놀라운 상상력과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을 강렬한 매력을 발휘한다. 《달리는 강하다》는 까칠 소녀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좀비 세상이 된 도시를 누비며 많은 사람을 구하는 하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음과 눈물, 박진감과 스릴 속에서 용기의 중요성과 가족을 향한 넓은 이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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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초록에 닿으면
배미주 · 창비10% 11,700 원 | 65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한국 SF의 뿌듯한 성취”(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라는 평가를 받으며 청소년 SF 장르를 개척한 작가 배미주가 완성도 높은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너의 초록에 닿으면』(창비청소년문학 128)은 지구의 온 땅이 빙하로 뒤덮인 미래, 지하 도시에 살고 있는 소녀 ‘이경’과 지상을 개척하는 소년 ‘라르스’가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은 자연을 파괴했던 과거를 떨치고 지상으로 되돌아가 살 수 있을까? 소설은 기후 위기 속 험난한 자연환경과 이를 보완하는 발달한 기술 문명을 배경으로 삼되 자연을 극복하기보다 자연과 교감하며 더 나은 시대를 열어 가기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한편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이경과 라르스가 한계를 뛰어넘어 애틋한 마음을 키우는 과정이 설렘 가득하게 펼쳐지며 두 사람이 맞이하는 새로운 내일이 드러난다. SF와 로맨스가 강렬하고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한 재미와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소설이다.
청소년 MD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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