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한 권만 산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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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 중 독자와 미디어의 호평을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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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블의 소녀
전훌 · 위즈덤하우스10% 14,220 원 | 790P (5%)우리 시대에 ‘판타지’가 필요한 이유는 고정된 틀에 갇힌 우리의 삶에 신선한 호흡을 불어 넣어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비스킷』과 『무르시블의 소녀』 는 닫힌 문을 열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 왜냐하면 화려한 기술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바로 판타지 그리고 문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_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심사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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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
서준석 · 토네이도10% 16,200 원 | 900P (5%)국내 유일 서울대 의대, 치대, 공대 모두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달성한 서준석 저자가 자신의 공부 비책을 총정리한 공부법 책을 출간했다. 그는 한 번도 합격하기 어려운 서울대에 어떻게 세 번이나,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그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중학생 시절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해 온 최상위권을 형성하는 공부 습관과, 서울과학고에서 내로라하는 수재들과 함께 3년간 입시 생활을 하며 터득한 전략적 공부 비법, 그리고 다시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학습 전략이 빠짐없이 들어 있다. 또 무엇보다 ‘내 인생을 위해 공부에 한번 미쳐 보자’는 저자의 뜨겁고 독한 마음가짐이 오롯이 담겨 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공부 때문에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에 담겨 있는 저자의 강렬한 외침에 귀 기울여 보자. 그리고 그가 안내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 로드맵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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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숲
이은경 · 포레스트북스10% 16,200 원 | 900P (5%)기대 백배 신학기, 재미 백배 책읽기
1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70여 권의 책을 쓰고 각종 강연과 유튜브를 통해 초등 공부, 학교생활, 부모 성장에 관한 정보를 나누며 30만 학부모의 멘토로 불리는 이은경쌤. 20년 동안 수많은 학부모를 만나 소통해 온 그녀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바로 “어떻게 하면 똑똑하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였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아이들의 생각이 단단해지고, 어휘력, 문해력, 창의력까지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이 ‘논리’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 『논리의 숲』은 3년 연속 청소년 시리즈 압도적 1위에 빛나는 ‘숲 시리즈(철학의 숲, 고전의 숲, 신화의 숲)’의 네 번째 작품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솝우화』 속 이야기를 비롯해 생각의 뿌리를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34가지 이야기가 빼곡히 담겨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는 판단, 생각의 규칙을 배우는 법칙, 작은 실마리를 발견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오류,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호소 등 다섯 갈래로 이루어진 논리의 숲을 즐겁게 탐험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튼튼한 생각의 근육이 자라나게 된다. 논리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학문이 아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밑거름이다. 어린 시절 생각의 기둥인 논리를 제대로 다져둔다면, 그 어떤 문제를 만나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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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이로아 · 문학동네10% 12,150 원 | 670P (5%)🌷읽는 사람의 카탈로그 (2025년 봄호)🌷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독고솜에게 반하면』 『훌훌』 『고요한 우연』 『네임 스티커』에 이어 독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새겨 넣을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 출간되었다. “사회적 참사의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아픔을 통해 기억의 의미와 진정한 애도란 무엇인가를 절절히 그려 낸” 이 작품은 “슬퍼할 자격과 피해자다움”에 대해 성찰하며, “인물의 마음을 단순하게 정의하지 않고” “누군가는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를 정면돌파”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사로잡아” “용감하게 할 말들을 배치했다.” 우리는 이 작품을 심사하지 않았다. 다만 이 작품이 지금 이 시기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각자 어떤 장면에서 울컥했는지 감상을 나누었을 뿐이다._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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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에게
박미연 · 자음과모음10% 13,500 원 | 750P (5%)🌷읽는 사람의 카탈로그 (2025년 봄호)🌷
”아빠가 내게 만족하지 않으면?” “또 다른 너를 데려오겠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2권으로 『두 번째 달에게』가 출간되었다. 『두 번째 달에게』는 5권까지 출간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작가, 박미연 작가가 〈시간 고양이〉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곳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상,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세계다. 교통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주인공 시은은 아빠의 바람대로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심한 두통과 함께 너무나 생생한 꿈이 자꾸만 떠오른다. 꿈속에서 자신은 두려움에 떨며 아빠를 피해 숨어 있다. 그리고 하늘에는 언제나 한 개의 달만이 떠 있다. 혼란스러움과 불안함이 계속되던 어느 날, 시은은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여자아이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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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
이희영 · 위즈덤하우스10% 13,050 원 | 720P (5%)OttOn 어떤 2호: 이름
SF와 판타지 등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작가 이희영이 새로운 신화를 선보인다. 신작 『베아』는 우리의 신화, 단군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케이브 숲으로 모두를 이끈다.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가의 경이로운 판타지 세계 에 흠뻑 빠져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베아』는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기 위해 죽음의 숲, 케이브에 들어간 쿤의 후계자 베아와 소꿉친구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타이가 타인이 정한 삶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한국적 판타지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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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 에이스
고수진 · 미래인10% 12,600 원 | 700P (5%)2025-1 청소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누군가는 애써야지만 이뤄지기도 한다. 소설 『칠성 에이스』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주인공 창이의 치열한 야구 승부와 남모를 비밀을 품고 있는 역사 소설이다. 고군분투하며 하루를 버티던 시절, 그 안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정신과 친구이자 라이벌이라는 관계의 배움을 풀었다. 청소년 시기 ‘친구’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쓰는 존재이다. 창이도 칠성 야구팀에 속해 팀원들과 훈련과 의지를 다진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갑작스런 할머니의 죽음에 이어 정체가 의문스러운 히토미 부인을 알게 됐다. 창이는 혼란스러운 처지에도 야구 연습을 멈출 수 없었다. 도전을 향한 도약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 넘는다. 이렇듯 『칠성 에이스』는 다음을 위해 발맞추는 모두에게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을 북돋아 주는 작품이다. 또한 청소년 문학을 다채롭게 만들어 줄 고수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줄거리 주인공 창이는 처음으로 야구 대항전에 나가게 됐다. 창이가 속한 칠성 아이들은 바닷가 초입의 솔밭 공터 훈련장에서 새끼줄로 만든 야구공으로 연습을 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훈련장으로 일본인 야구부 광일이 왔다. 두 팀은 서로 훈련장을 사용하겠다며 다퉜다. 그때 광일 유니폼을 입은 요시다가 다가와 일본인 학생을 막았다. 창이는 요시다가 궁금해졌다. 그때 친구 난영이가 다급하게 뛰어왔다. 창이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아프셔서 위험하다는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창이는 힘겨웠다. 하지만 야구 훈련을 멈출 수는 없었다. 창이는 더 열심히 훈련했다. 그러다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었던 엄마와 닮은 사람을 보게 됐다. 그 사람은 요시다의 엄마로 히토미 부인이었다. 창이는 혼란스러웠다. 드디어 대항전 날이 됐다. 하지만 공은 제멋대로 날았다. 과연 창이의 야구 대항전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요시다의 엄마라는 히토미 부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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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김지완 · 자음과모음10% 13,500 원 | 750P (5%)작가의 육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권,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이 출간되었다.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심사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소설로, “청소년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재치 있게 잘 정리한 작품” “개성 있는 문장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십 대의 특징이 한껏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예은, 보민, 종희,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다 같이 즐겁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커다란 양푼이에 온갖 재료를 가득 넣은 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는 어느새 각자의 고민이 토핑처럼 올라가 있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융합되고, 성장해간다. 그렇게 알차게 뒤섞인 4인 4색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아이, 유리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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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돌
김혜정 · 김영사10% 13,320 원 | 740P (5%)≪오백 년째 열다섯≫ ≪시간 유전자≫로 10대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의 최신작. 10대들의 케이팝 판타지에 전통 이무기 설화가 결합된 독특한 매력의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 소년인 ‘오늘’은 국내 초일류 기획사인 ‘드래곤 시티’의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하며 마침내 아이돌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드래곤 시티’는 전설 속 이무기의 후예인 ‘미리족’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획사였던 것. 하지만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기 싫은 오늘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데뷔하겠다 결심하고, 월등한 능력자인 미리족 연습생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파란만장한 케이팝 모험을 시작한다. 줄거리 아이돌이 되고 싶은 열여덟 소년 ‘오늘’은 갖은 고생 끝에 드디어 대한민국 초일류 연예 기획사 ‘드래곤 시티’에 합격한다. 드래곤 시티는 독특한 데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당장 데뷔해도 문제없을 실력의 연습생들을 여러 팀으로 구성한 뒤 경쟁을 붙여 1년 뒤, 오직 단 한 팀만 데뷔시키는 것이었다. 치열한 경쟁과 빡빡한 연습 일정에도 오늘은 그저 즐거운 마음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드래곤 시티에 엄청난 비밀이 있음을 눈치채고 만다. 이곳은 ‘미리’라는 이무기의 후예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특별한 기획사였던 것이다. 오늘이는 드래곤 시티 연습생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지만,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이기에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어떻게든 정체를 숨기고 데뷔하겠다 결심한다. 이렇게 해서 얼떨결에 이무기 연습생들과 한배를 타게 된 인간 소년 ‘오늘’의 아이돌 데뷔를 향한 파란만장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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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추정경 · 래빗홀10% 15,120 원 | 840P (5%)작가의 육아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추정경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 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로 돌아왔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다 ‘고양이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그리고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 세 사람의 이야기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둘러싸고 펼쳐진다. 소설은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 생명 경시 풍조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선보인다. 독자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빌딩 숲 어딘가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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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강은지 · 창비10% 13,500 원 | 750P (5%)2025-1 청소년 한 학기 한 권 읽기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과 YA 심사단의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강은지 장편소설 『루시드 드림』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된다. 『루시드 드림』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위협에 맞서 서로를 돌보며 삶을 지키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을 보살피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헤매며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꿋꿋한 용기와 뭉클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응원한다. 김미영(교사) 어느 날, 어른들이 잠들기 시작했다 꿈의 세계로 떠난 어른들과 남겨진 아이들 가까운 미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우울감. 삶에 지친 어른들은 달콤한 꿈의 세계로 도피해 버렸고, 어른들이 사라진 세상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다. 질서가 무너져 마트를 약탈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어려워진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자식들을 남겨 둔 채 꿈의 세계로 떠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에 강희는 분노를 느낀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 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10면) 한편 강석은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잠든 어른들을 지키고 식량을 찾는다. 어렵게 구한 식량을 빼앗으려는 약탈자들과 결투를 벌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강희와 강석은 인천에 깨어난 수면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른들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아이들은 감격에 젖고, 강석을 중심으로 몇몇 아이들이 힘을 모아 인천에 가기로 한다. 어른들은 어떻게 깨어난 것일까? 인천으로 향한 이들은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 다시금 맞잡는 손, 새롭게 다지는 희망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고되고 험난하다. 약탈자의 요구에 가진 식량을 모두 내놓아야 할 때도 있고, 생명 유지를 위한 수액을 요청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때도 있다. 강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마음을 품고 살아가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이 같은 무질서한 세상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루시드 드리머인 윤서를 도와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된다. 강희는 윤서와 함께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흘러갈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자기보다 더 약한 존재를 돌보는 아이들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겠다는 단단한 의지 어른들이 잠들었고 깨어 있는 어른들은 우릴 보호하지 않는다. 우린 언제까지 이 위험을 견뎌야 할까? 우리가 얼른 어른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는 수밖에 없는 걸까?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30면) 소설 속 어른 없는 세계는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오늘과도 닮아 있다. 무기력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두렵고 초조한 마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을 모으며 일어서려는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비추는 듯하다. 『루시드 드림』 속 아이들은 어른이 사라진 세계에서 삶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자기보다 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돌보며 힘을 모은다. 부모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이, 잠든 할머니를 지키며 힘들게 삶을 유지하는 아이 등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기꺼이 공동체의 품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돌봄의 생활을 이어 가며 재난 세계에서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눈을 감은 어른과 잠들지 않은 어른의 차이를 생각하며 ‘어른’과 ‘책임’에 대해서 곰곰 고민해 보게 된다.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를 것이다. 우린 변화된 삶에 적응할 것이다. 가끔 괴로운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계속 깨어 있을 것이다. 꿈의 목소리에 잠식되지 않을 것이다. (221면) 어른이 되면 잠들어 버리는 세계이기에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한다. 책임을 다해 자신과 타인을 돌보며 삶을 꾸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펼쳐 보인다. 『루시드 드림』은 삶의 지난함에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우리에게 발을 디디고 살아갈 힘을 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소설이다. ▶ 줄거리 가까운 미래,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꿈의 세계로 떠나 버린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세상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강석과 강희를 비롯한 아이들은 어른 없는 세상에서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수면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석과 몇몇 아이들이 잠든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찾기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 추천사 전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YA 심사단에서도 ‘어른’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며 지지의 의견을 전했다. 『루시드 드림』을 통해 한국 영어덜트소설의 저변이 넓어지리라는 기대에 이견이 없었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꿈속으로 도피한 어른들을 돌보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뭉클하다.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어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며 괜찮은 척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찰과 위로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이 희한한 책의 매력에 매료될 것이다. 읽는 내내 가슴 한편이 간질간질하다. 오랜만에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삶의 길을 내는 책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 ―김미영(교사) ▶ 작가의 말 중에서 『루시드 드림』을 쓰면서 고등학생 시절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는 제가 자주 떠올랐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조언도, 위로도 내게 닿지 않았고 혼자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을 무렵 꼭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그때의 저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가끔 딴 길에 들어서더라도 끝내 돌아올 수 있다고. 길을 헤매는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청소년 MD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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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청소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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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청소년 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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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청소년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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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경제/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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