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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만 산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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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작 중 독자와 미디어의 호평을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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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강은지 · 창비10% 13,500 원 | 750P (5%)창비 청소년 문학 시리즈 기획전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들이 잠든 세계, 멈추어 버린 오늘 모두가 두려웠지만 아무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 수상작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과 YA 심사단의 지지를 받으며 제5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강은지 장편소설 『루시드 드림』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된다. 『루시드 드림』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어른들이 잠들어 버린 세상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그린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의 온갖 위협에 맞서 서로를 돌보며 삶을 지키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을 보살피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성인이 되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헤매며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에게 꿋꿋한 용기와 뭉클한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응원한다. 김미영(교사) 어느 날, 어른들이 잠들기 시작했다 꿈의 세계로 떠난 어른들과 남겨진 아이들 가까운 미래,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우울감. 삶에 지친 어른들은 달콤한 꿈의 세계로 도피해 버렸고, 어른들이 사라진 세상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다. 질서가 무너져 마트를 약탈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어려워진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자식들을 남겨 둔 채 꿈의 세계로 떠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에 강희는 분노를 느낀다. 어른들이 모두 잠들었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다들 꿈속으로 도망친 거야. 잠든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어. 화가 나. 우린 왜 잠들지 않지. (10면) 한편 강석은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어 잠든 어른들을 지키고 식량을 찾는다. 어렵게 구한 식량을 빼앗으려는 약탈자들과 결투를 벌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강희와 강석은 인천에 깨어난 수면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른들이 깨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아이들은 감격에 젖고, 강석을 중심으로 몇몇 아이들이 힘을 모아 인천에 가기로 한다. 어른들은 어떻게 깨어난 것일까? 인천으로 향한 이들은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까?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 다시금 맞잡는 손, 새롭게 다지는 희망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의 세계는 고되고 험난하다. 약탈자의 요구에 가진 식량을 모두 내놓아야 할 때도 있고, 생명 유지를 위한 수액을 요청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때도 있다. 강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인 마음을 품고 살아가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이 같은 무질서한 세상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루시드 드리머인 윤서를 도와 세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으려 애쓰게 된다. 강희는 윤서와 함께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흘러갈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자기보다 더 약한 존재를 돌보는 아이들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겠다는 단단한 의지 어른들이 잠들었고 깨어 있는 어른들은 우릴 보호하지 않는다. 우린 언제까지 이 위험을 견뎌야 할까? 우리가 얼른 어른이 되어 스스로를 지키는 수밖에 없는 걸까? 우리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어른은 뭘까? (30면) 소설 속 어른 없는 세계는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오늘과도 닮아 있다. 무기력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두렵고 초조한 마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을 모으며 일어서려는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비추는 듯하다. 『루시드 드림』 속 아이들은 어른이 사라진 세계에서 삶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자기보다 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돌보며 힘을 모은다. 부모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아이, 잠든 할머니를 지키며 힘들게 삶을 유지하는 아이 등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기꺼이 공동체의 품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돌봄의 생활을 이어 가며 재난 세계에서 살아갈 의지와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눈을 감은 어른과 잠들지 않은 어른의 차이를 생각하며 ‘어른’과 ‘책임’에 대해서 곰곰 고민해 보게 된다.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를 것이다. 우린 변화된 삶에 적응할 것이다. 가끔 괴로운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계속 깨어 있을 것이다. 꿈의 목소리에 잠식되지 않을 것이다. (221면) 어른이 되면 잠들어 버리는 세계이기에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끝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잠들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한다. 책임을 다해 자신과 타인을 돌보며 삶을 꾸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희망을 펼쳐 보인다. 『루시드 드림』은 삶의 지난함에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우리에게 발을 디디고 살아갈 힘을 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소설이다. ▶ 줄거리 가까운 미래,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퍼져 어른들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꿈의 세계로 떠나 버린다. 쌍둥이 오빠 강석과 함께 잠든 엄마를 돌보는 강희는 세상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강석과 강희를 비롯한 아이들은 어른 없는 세상에서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수면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석과 몇몇 아이들이 잠든 어른들을 깨울 방법을 찾기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 강석과 아이들이 인천으로 간 사이, 마을은 약탈자의 습격을 받고 이 일로 강희의 친구 윤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뺏겨 부모님을 잃는다. 슬픔에 잠긴 윤서는 바이러스에 잠식되어 꿈의 세계에 빠지고 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자신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꾸었다고 말하며 어쩌면 꿈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깨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윤서는 어떻게 꿈의 세계에서 금세 돌아온 것일까? 윤서는 잠들어 버린 어른들을 깨울 수 있을까? ▶ 추천사 전문 어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어른 없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분투와 불안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면서도 애틋하다.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인물 묘사로 심사위원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YA 심사단에서도 ‘어른’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며 지지의 의견을 전했다. 『루시드 드림』을 통해 한국 영어덜트소설의 저변이 넓어지리라는 기대에 이견이 없었다. ―심사위원(강수환 김성중 박소영 카카오페이지 창비)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감정과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치 내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YA 심사단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꿈속으로 도피한 어른들을 돌보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뭉클하다. 잠들지 않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어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며 괜찮은 척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찰과 위로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이 희한한 책의 매력에 매료될 것이다. 읽는 내내 가슴 한편이 간질간질하다. 오랜만에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삶의 길을 내는 책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 ―김미영(교사) ▶ 작가의 말 중에서 『루시드 드림』을 쓰면서 고등학생 시절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는 제가 자주 떠올랐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은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조언도, 위로도 내게 닿지 않았고 혼자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을 무렵 꼭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그때의 저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가끔 딴 길에 들어서더라도 끝내 돌아올 수 있다고. 길을 헤매는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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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아이
로이스 로리 · 비룡소10% 13,500 원 | 750P (5%)OttOn 어떤
뉴베리상 2회 수상,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래 소설의 거장이 재구성한 과거, 그리고 기억과 이야기의 힘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꾼 소녀 에스트릴트, 과학 이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소년 파리크, 새로운 미래를 꿈꾼 아이들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을 2회 수상한 영미권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 작가이자 세계적인 스토리텔러인 로이스 로리의 신작 『최초의 아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로이스 로리의 대표작 『기억 전달자』는 청소년 문학에서 SF 소설 형식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꼭 읽어야 할 현대 SF 고전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국내에 출간된 후 30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억 전달자』를 시작으로 이십 년에 걸쳐 SF 4부작을 완성하며, 현재와 미래를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온 로이스 로리가 이번 신작 『최초의 아이』에서는 먼 과거로 시선을 확장했다. 독일 북부에서 발굴된 2,000년 전 시신인 ‘늪지 미라’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늪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으며, 아이가 살았을 서기 1세기 철기시대로 독자를 초대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마흔 편 넘게 발표해 온 로리가 이번 신작에서는 역사와 허구, 소설과 수필을 매혹적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미라로 발견된 아이의 삶을 탁월한 상상력으로 섬세하게 재창조한 두 가지 이야기 사이사이에 고고학적 발견, 역사 사료, 과학적 증거와 더불어 작가의 사적인 회고가 담긴 에세이를 삽입한 독특한 구성이 주목할 만하다. “역사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젊은 작가를 위한 책(-《뉴욕 타임스》)”이라는 현지 언론 평처럼 청소년 문학의 거장인 작가가 이야기를 짓는 방법뿐 아니라 이야기를 짓는 이유에 관한 그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기억’을 주요한 주제로 묵직하게 다루어 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기억’과 ‘이야기’에 대해 다루며, 기억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유한히 다가오는 시공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람은 죽은 뒤에도 ‘누군가가 그를 기억하는 한’ 계속해서 살아 있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하는 한’이라는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다.”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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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전수경 · 창비10% 11,700 원 | 650P (5%)『우주로 가는 계단』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과 한국출판문화상을 받고 『별빛 전사 소은하』와 『무스키』 등을 펴내며 어린이 독자의 폭넓은 사랑을 받은 전수경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채널명은 비밀입니다』(창비청소년문학 129)는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TV 속으로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TV를 통해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이동하고,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 볼 수 있다는 독특한 평행우주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가족과 친구의 비밀을 이해하는 과정이 뭉클하게 펼쳐진다. 겉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인물의 남모를 슬픔이 섬세하게 드러나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환대를 받으며 일어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읽는 이들에게 담담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는, 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경쾌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이 빛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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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Answer)
문경민 · 김영사10% 13,320 원 | 740P (5%)김혜정 신작 소설! 《오늘부터 아이돌》 출간 이벤트
죽음이 새삼스럽지 않은, 살아남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된 시대에 각자의 가치와 기준으로 선택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 줄거리 대전쟁 이후, 황폐화한 2086년. 사람들은 생체 병기 아르굴을 피해 방벽 안에 고립됐고, 유이 역시 연합 셸터 ‘앤서’에서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막막한 삶 속에서 대통령 파비언이 하이난섬 진출을 선언한 어느 날, 앤서 포털에 〈킨의 일지〉가 업로드된다. 모두에게서 희미해진 과거의 일들이 갈등의 불씨를 지피며 하나씩 던져지고, 앤서는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지키기 위해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기 위해 머무르려는 자. 살기 위해 변하려는 자와 살기 위해 외면하는 자. 삶 속의 절망만을 바라보는 자와 그 안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자. 다시금 삶을 향한 태도 중 하나를 정해야만 하는 유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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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강하다
김청귤 · 래빗홀10% 13,500 원 | 75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재와 물거품》 《해저도서 타코야키》 등의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온 김청귤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 《달리는 강하다》로 찾아왔다. 망가진 세상 속에서도 서로 보듬으며 성장하고, 행복을 찾는 따뜻한 서사를 선보여온 김청귤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이러한 특장이 청소년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다. 봉쇄된 좀비 도시에 할머니와 둘만 남겨진 평범한 고등학생 ‘강하다’가 재난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는 놀라운 상상력과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을 강렬한 매력을 발휘한다. 《달리는 강하다》는 까칠 소녀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좀비 세상이 된 도시를 누비며 많은 사람을 구하는 하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음과 눈물, 박진감과 스릴 속에서 용기의 중요성과 가족을 향한 넓은 이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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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초록에 닿으면
배미주 · 창비10% 11,700 원 | 65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한국 SF의 뿌듯한 성취”(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라는 평가를 받으며 청소년 SF 장르를 개척한 작가 배미주가 완성도 높은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너의 초록에 닿으면』(창비청소년문학 128)은 지구의 온 땅이 빙하로 뒤덮인 미래, 지하 도시에 살고 있는 소녀 ‘이경’과 지상을 개척하는 소년 ‘라르스’가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은 자연을 파괴했던 과거를 떨치고 지상으로 되돌아가 살 수 있을까? 소설은 기후 위기 속 험난한 자연환경과 이를 보완하는 발달한 기술 문명을 배경으로 삼되 자연을 극복하기보다 자연과 교감하며 더 나은 시대를 열어 가기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다. 한편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이경과 라르스가 한계를 뛰어넘어 애틋한 마음을 키우는 과정이 설렘 가득하게 펼쳐지며 두 사람이 맞이하는 새로운 내일이 드러난다. SF와 로맨스가 강렬하고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한 재미와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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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안세화 · 창비교육10% 13,050 원 | 72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심장은 쫄깃하게, 마음은 말랑하게 만드는 성장소설의 등장!시간을 건너서라도 구하고 싶은 우리들의 소중한 ‘오늘’ 고2 여름 방학을 앞둔 무렵, 대입 준비에 한창이던 은호와 도희 앞에 정체불명의 스토커가 나타난다. 스토커의 정체를 추적하던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그동안의 순탄했던 삶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바닷가 마을 ‘소소리’로 떠난다. 한편, 현재 서른 살인 나은은 12년 전 소꿉친구가 당했던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이 재현되는 기묘한 꿈을 연달아 꾼다. 그러다 이 꿈에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걸 알아챈 나은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간절한 질주를 시작한다.『남매의 탄생』(2021)으로 제1회 틴 스토리킹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세화 작가가 특유의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타임 슬립’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청소년소설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를 선보인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이 환상적이고 청량한 이야기 면면에는 삶의 무게와 가치에 대한 탐색과 ‘이 순간을 의미 있게 여기며 오늘에 충실하자.’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어 성장소설로서의 덕목까지 두루 갖추었다. 청소년기를 그저 어른이 되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터널 정도로 여기기 쉬운 지금의 청소년은 물론, 바쁜 일상에 허덕이며 현재의 소중함을 놓치고 있는 모두에게 이 소설은 반짝이고 찬란한 ‘오늘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매일 편의점에서 똑같은 맛의 삼각김밥만 먹으며 대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열여덟 살 은호는 누군가 자신을 몰래 지켜보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한편 미대 입시 준비로 가족들에게 올해 여름휴가는 불참하겠다고 통보까지 한 동갑내기 도희도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자동차가 있음을 알게 된다. 미스터리한 스토커를 추적하던 소년 소녀는 같은 사람이 자신들을 감시하다는 걸 깨닫고 스토커의 정체를 밝히고자 공조를 시작하지만 단서는 쉬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공교롭게도 둘 다 바다에 가 본 기억이 없다는 묘한 공통점을 찾게 된 두 사람은 이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12년 전 바닷가에서 일어난 한 사고와 생명의 은인 ‘수빈’의 존재를 알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은호와 도희는 결국 사건의 전모를 알고자 문제의 바닷가 마을 소소리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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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재킷
이현 · 창비10% 11,700 원 | 650P (5%)책 선물을 고르는 가장 완벽한 방법
“우리 요트 탈래?”이 모든 이야기는 장난처럼 시작되었다밀리언셀러 작가 이현이 펼치는 광활한 바다 이야기 『푸른 사자 와니니』 『1945, 철원』 『호수의 일』 등 어린이 청소년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밀리언셀러 작가 이현의 신작 장편소설 『라이프 재킷』(창비청소년문학 127)이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이현은 학교와 집, 학원 등 청소년소설에서 주로 다루어 온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과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등교한 어느 비 오는 아침, 고은은 같은 반 아이들의 빈 자리를 보고 전날 올라왔던 천우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떠올린다. “우리 요트 탈래?” 집에 요트가 있다며 허세를 부렸던 천우지만, 그 메시지가 고은은 새삼 걱정스럽다. 이후 천우를 비롯해 반장 노아, 전학생 태호, 키 크고 조용한 아이 장진 등 여섯 아이들이 요트를 타고 나간 사실이 밝혀지는데……. 아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장난스레 올린 SNS 글에서 시작된 여정이 사건에 사건을 거듭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는 가운데,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는 아이들의 고뇌와 진심이 빛난다. 삶에서 한 번쯤 거센 파도를 마주할 이들 곁에 단단히 자리하게 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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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김종원 · 퍼스트펭귄10% 16,200 원 | 900P (5%)2024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올해 우리가 사랑한 책들
“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하루 5분으로도 충분하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10대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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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
송숙희 · 교보문고10% 15,120 원 | 840P (5%)요즘 교육에서 화두는 단연 문해력이다. 국어나 사회, 역사처럼 문해력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과목은 물론, 수학이나 과학에서도 문해력을 강조한다. 이는 문해력이 누군가의 말을 알아듣고 함께 토론하며, 어려운 지식도 이해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이 들어오고 있는 요즘, 지금의 10대는 미래에 인공지능과 함께 일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일자리 경쟁도 해야 하다. 이때 인공지능과 차별화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바로 문해력이다. 문해력이야말로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 그리고 직장생활까지, 한번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궁극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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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이꽃님 · 우리학교10% 12,600 원 | 700P (5%)💗설렘 가득한 연말, 설렘문고
“이 이야기를 쓰지 않고서는 다른 작품을 쓰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 이꽃님의 『죽이고 싶은 아이』 그 완벽한 결말 기다림은 끝났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수십만 청소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죽이고 싶은 아이』 두 번째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기대 그 이상의 완벽한 속편의 모습으로. “첫 번째 이야기가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는 산산조각 난 삶을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써 내려 가면서 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 이꽃님, ‘작가의 말’ 중에서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끝나고 모든 단서가 조각난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숨죽여 이를 지켜보던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오래된,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청소년 문학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메시지를 누가 이토록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창조해 낼 수 있을까? 이야기 본연의 힘으로, 이 책에서 비로소 온기 가득한 이꽃님 월드는 완성된다.
- 3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 4 시한부
- 5 죽이고 싶은 아이 2
- 6 죽이고 싶은 아이
- 7 순례 주택
- 8 아몬드(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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