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UFO | 국내도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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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웅배(우주먼지) · 더숲 · 2025.03.28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현대 천문학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머나먼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리 재기를 반복한 여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달이 꾸준하게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가 하면, 지구에 바다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은 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지웅배 박사가 천문학의 탐구 여정을 ‘거리 측정’이라는 독창적 시선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과학책이다. 천문학자들은 직접 갈 수 없는 먼 우주의 거리를 어떻게 측정해 왔을까? 그 과정에서 그들은 어떤 우주의 비밀을 밝혀냈을까? 이 책에는 천문학자들이 우주의 거리를 헤아리기 위해 ‘발버둥친’ 기나긴 여정이 담겨 있고, 그들이 탐구한 거리 재기의 결과로 알게 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 공간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45억 년 전, 지구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자전했다는 사실을 통해 현대인보다 더 바빴던 공룡의 하루를 상상하게 만들고, 금성의 태양면 통과 관측 장면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해 마치 눈앞에서 우주의 장관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어려운 천문학 개념들도 역사적 일화와 함께 풀어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공개한 80여 장의 사진과 자료는 독자를 우주로의 여행으로 초대하며,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천문학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천문학이 단순한 숫자와 데이터가 아니라, 우리와 우주의 관계를 탐구하고 사유하는 특별한 여정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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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라이트먼 · 다산초당 · 2025.03.1310%16,920원정가
18,800원|940p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주에 관해 많은 것을 아는 시대를 살아간다. 우리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부터 은하계의 존재,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과 다중우주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관한 과학 이론을 샅샅이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저 이론들이 의미하는 바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복잡하고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 과학 이론들은 우리가 삶을 이해하는 관점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물리학자이자 인문학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먼은 이 책에서 우리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7가지 우주를 살펴본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저명한 과학자들과의 대화가 포함된 유려하고도 유머러스한 7편의 에세이는 말 그대로 우주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체험이 된다. 우주를 설명하는 최신 과학 이론이 우리 삶과 동떨어진 어딘가가 아니라 우리 삶을 움직이는 최전선에 있다는 점, 그리고 과학을 탐구하는 것이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삶에 이토록 다채로운 우주를 초대해 보시라. 인식의 지평이 무한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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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사 칼테네거 · 쌤앤파커스 · 2025.02.2010%17,100원정가
19,000원|950p먼 우주에서 ‘또 다른 지구’와 미지의 생명체를 찾는 외계 탐사의 최전선을 담은 최고의 행성 과학서! 수천 년간 인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에 우리만 홀로 있는지 궁금해했지만, 과거에는 그 답을 찾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오늘날 과학 기술의 발전은 과거 인류의 시야와 손길이 닿지 않은 깊은 우주의 모습을 우리에게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마그마 바다로 뒤덮인 행성, 항성의 죽음과 폭발에도 살아남은 행성, 밤하늘에 4개의 항성이 빛나는 행성… 기상천외한 행성의 발견이 이어지고 우리 우주 뒷마당에 외계 행성 5,000여 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 우리는 먼 우주에서 잠재적 지구를 최초로 발견하며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코넬대학교 천문학과 교수인 리사 칼테네거는 행성 모형 제작과 빛 지문 연구의 선구자로, 우주의 빛을 해독해 외계 행성의 환경과 생명체 흔적을 추적하는 세계적인 천문학자다. 행성에서 방출되는 빛에는 그 빛이 행성의 환경, 생명체와 상호작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 운 좋게도 우리에게는 생명체가 번성하는 행성의 훌륭한 표본, 지구가 있다. 지구와 다른 행성의 빛 지문을 비교하면, 우리는 외계에서 생명체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칼테네거는 지구와 행성들의 빛 지문을 데이터화해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 가능한 대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지금 외계 생명체 발견의 문턱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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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 글씨앗 · 2025.03.1510%17,100원정가
19,000원|950p초판의 폭발적인 사랑에 힘입어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번 책은 SF영화에 등장하는 우주과학을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웜홀, 〈마션〉의 화성 생존기, 〈승리호〉의 우주 쓰레기 문제 등, 우리를 열광시켰던 SF영화의 핵심 과학을 전문가적 통찰로 해석한다. 또한, 뉴 스페이스 시대의 민간 우주 개발부터 NASA와 스페이스X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우주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더 읽기 쉽게 구성되었으며, 과학적 지식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 우주 탐험관 : NASA의 역사와 민간 우주 기업들의 혁신을 다루며, 영화 〈히든 피겨스〉 〈퍼스트맨〉과 같은 영화에서 과학의 진보와 인류의 도전을 확인한다. 2. 외계인관 : 외계 생명체와의 소통 방법부터 진화 가능성을 탐구하며, 영화 〈컨택트〉〈프로메테우스〉와 같은 작품 속 상상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3. 우주 생명관 : 우주 환경이 인간 신체와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영화〈E.T.〉 〈혹성탈출〉 등에서 제시한 생명과 공생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4. 우주 환경관 : 우주 쓰레기 문제, 시간 왜곡, 테라포밍 등 지구와 다른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또한, 영화 〈마션〉 〈인터스텔라〉 〈승리호〉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배운다. 5. 우주 로맨스관: 우주여행과 동면 기술, 그리고 AI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 영화 〈패신저스〉 〈월-E〉 〈엑스 마키나〉 등에서 제기된 윤리적 질문과 과학적 도전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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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예정- 최준식 · 우물이있는집 · 2025.01.15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Beyond UFO - UFO, 그 너머의 이야기 》는 UFO 현상을 대표하는 특징을 가진 "BEST 7가지 사건"을 시대순으로 소개하고 UFO 현상에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UFO 현상이 갖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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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덮밥 · 한빛비즈 · 2025.01.2010%19,800원정가
22,000원|1,100p작가 ‘비둘기덮밥’은 우주의 재미에 빠져 급기야 천문학 전공자가 됐다. 그는 큰 목표를 가진 야심가다. 자신이 매일매일 느끼는 천문학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끔 만들고 싶다. 그래서 그때그때 재미있는 천문학 주제를 뽑아 만화를 그린다. 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힘이 났다. 《우주 라이크 유니버스》는 블랙홀, 제임스 웹 등 최신의 우주 이슈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우주 만화다. 매일매일 우주를 공부하는 우주 덕후의 내공이 잔뜩 담긴 작품이다. ‘제임스 웹의 사진 뒤에는 우주의 어떤 신비가 숨어 있을까?’ ‘인류는 왜 자꾸 달에 가려는 걸까?’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같은 주제들을 다룬다. 그냥 별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쉽게 볼 수 있게 수학이나 물리처럼 어려운 얘기는 걷어냈다. 패러디와 밈을 이용해 재미를 더했다.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의 감수로 전문성을 보강했다. 이 책의 사명은 명료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천문학의 재미를 알 수 있게 하자! 흥미로운 이야기로 사람들을 밤하늘 아래 불러 모으자! 오로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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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 오덴발드 · 스테이블 · 2025.01.0810%17,820원정가
19,800원|990p인류는 오래전부터 하늘을 올려다보며 호기심을 품어 왔다. 그리고 해와 달과 행성의 움직임, 별자리와 계절의 연관성, 일식과 월식의 신비, 지평선과 일출·일몰의 위치 등에서 어떤 반복성과 규칙성을 발견했다. 이러한 인식은 곧 달력 제작, 종교 행사, 건축 설계, 수학과 과학의 기초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우주 탐험의 초석이 되었다. 《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는 NASA 과학자인 스텐 오덴발드가 선정한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도구 100가지’를 담은 책이다. 인류 최초의 기록으로 알려진 기원전 7만1,000년의 ‘블롬보스 동굴의 황토 그림’부터 만드는 데에만 24년의 시간과 108억 달러가 쓰인 2022년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까지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우주 물건 100가지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저자는 단지 물건들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물건을 중심으로 성장한 지식 체계와 인류의 역사를 함께 엮는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흔히 알려진 천문학의 도구인 계산기와 지도, 망원경과 위성, 태양계를 탐사하는 로봇에 대한 정보도 있지만, 우주가 아닌 일상에서 더 익숙한 물건들도 함께 소개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고무 오링(Oring, 물 따위가 새는 것을 막는 데 쓰는 원형 고리)’은 정원의 호스나 스쿠버 장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로켓 연료 부스터의 부품 사이를 메우는 밀폐재로도 사용된다. 이 물건이 책에 실린 이유는 우주탐사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었던 챌린저 우주왕복선 사고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은 물건의 반대쪽 극단에는 인간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복잡한 기계이자 가장 큰 과학 장비인 ‘대형 강입자 충돌기’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의 창의력이 얼마나 빠르게 가속화했는지 실감할 수 있다. 맨 처음에 실린 두 유물 사이의 간격은 3만 년이지만 책의 후반에 실린 물건들 사이의 간격은 겨우 몇 년에 불과하다. 여기서 읽을 수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그리고 자원만 있다면) 뭐든 이뤄 낼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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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정 · 시그마북스 · 2024.12.0610%16,200원정가
18,000원|900p20세기 초에 수많은 물리학자들은 물리학이라는 큰 건물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이제 물리학이라는 큰 건물을 보수하는 작업만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 탄생한 상대성 이론과 양자 이론은 물리학을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었고, ‘시공간’에 대한 인류의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중국 물리학계의 거장 자오정 교수가 진행한 온라인 플랫폼 강의를 기초로 쓴 것으로, 근대 물리학의 발전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그 외에 물리학의 새로운 발전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작고 작은 지구에서 우주와 시공간을 발견하고 연구하고 이해했는지 그 궤적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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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규 · 문학수첩 · 2024.11.2210%15,120원정가
16,800원|840p‘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오는 사이프’라는 이름으로 SNS(구 트위터)에 천체사진과 천문 정보를 올리며 사람들 가까이에 우주를 가져다주고 있는 이민규의 에세이 《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다드립니다》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어릴 적부터 우주, 별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우주에 대해 알고는 싶지만 어려운 과학 용어 탓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학문이 아닌 취미와 일상의 자리에 있는 천문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면서 천문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우주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천체사진을 찍고 사람들에게 우주를 알리고자 천문 관련 지식을 습득하게 된 계기와 과정, 천체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 개인의 감성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정보들이 멋진 천문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주를 사랑하지만 직접 우주로 떠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천문 지식이 없어도, 천체망원경 같은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상상 속 우주를 여행하고 우주를 곁에 두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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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 MID(엠아이디) · 2024.11.0110%47,700원정가
53,000원|2,650p코페르니쿠스는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의 출간을 많이 망설이다가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아 출간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에는 친구인 루터교 신학자 오시엔더와 제자 레티쿠스가 있었다. 특히 오시엔더는 망설이는 스승을 설득하기 위해 스승의 천문학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출간해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막상 도서가 출간되자 루터파는 이 책을 격렬하게 공격했는데, 루터는 “코페르니쿠스는 천문학이라는 학문 전체를 전복시키려 한다. 성경에서도 여호수아는 지구가 아닌 태양에게 멈추라 한다.”고 했고, 초판 400부도 다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책이 이렇게 팔리지 못한 이유는 그 내용을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상대운동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을 구면기하학으로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수많은 관측 결과를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종합하여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이 설명하지 못하는 불일치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는 새로운 체계를 제안하고 설명하는 것이다. 오래된 과거의 믿음을 깨는 일은 지난하고 때로는 편집증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치밀하고 방대한 계산과 근거를 필요로 하기에, 이를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 책은 총 6권으로 구성되었으며, 1권에서는 태양 중심 체계에서 지구의 3가지 운동(공전, 자전, 세차운동)과 이 운동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2권과 3권에서는 각 운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4권에서는 특히 달의 운동을,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달의 공전 차원에서 설명하고, 이를 전통적인 구조와 비교한다. 마지막으로 5권과 6권에서는 행성의 경도, 위도 방향 운동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코페르니쿠스는 행성의 운동을 여전히 “완벽한” 원 궤도로 설명했고, 때문에 그의 이론은 적지 않은 부분에서 오늘날의 태양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의 중심을 지구에서 태양으로 옮겨둔 덕분에 이 시스템을 디딤돌로 케플러는 타원궤도를 도입하여 조금 더 정교한 지동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나아가 뉴턴이 중력으로 행성 운동이 타원궤도를 그리는 이유를 설명하자 우주 운행의 체계로 지동설은 (물론 아인슈타인에 의해 극복되어야 할 중요한 고비가 남아있기는 했지만) 거의 완벽하게 완성된다. 코페르니쿠스의 태양계 해석과 이해는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더구나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중심인 태양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에서 그저 변방의 작은 항성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완역된 ‘날것 그대로의’ 탐구 과정 전체를 살피다 보면 어떻게 과학적 사실이 성립되고 사고가 도약하며 혁명이 시작되고 완성되는지를 어렵게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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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욱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10.2810%14,400원정가
16,000원|800p마지막 남은 블루오션 우주.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은 일찌감치 우주의 가치에 눈을 뜨고 그 공간을 개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지의 우주, 그 광활하고 거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우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것이다.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천문학자, 우주과학자들은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그들이 아는 우주에 관한 지식은 이 책보다 더 넓고 깊을 테니 말이다. 필자는 이 책을 쓰면서 고민했던 게 쉽게 풀어 가는 것이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우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어려워하지 않게 우주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자가 그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과학에 대한 기사도 많이 썼다. 기사를 쓸 때는 특정한 독자층에 맞추는 게 아닌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문장과 쉬운 용어를 썼다. 이 책에도 그러한 노력들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우주에 속해 있다. 우주는 우리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우주를 이해하고 더 알아가야 한다. 우주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광활하기에 아직 우리 인류가 알아낸 우주는 극히 일부분이다. 이는 앞으로 우주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해야 할 게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이는 우주를 알아가고 있는 우리가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무척 흥미진진한 일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한 가지라도 풀었다면 책을 낸 목표는 이룬 셈이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박희민 그래픽디자이너님,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작사), 유럽우주국(ESA),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광문각출판사 박정태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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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바라 다카히코 · 유노책주 · 2024.10.1410%16,200원정가
18,000원|900p보통 ‘우주’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리게 될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블랙홀, 인공위성,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각종 SF 영화들일 것이다. 20세기 영화의 상징인 〈스타워즈〉부터, 최근에 가장 사랑받는 마블 영화들까지 우주를 배경으로 하거나 우주에 존재하는 다른 지적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들은 언제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대체 “우주란 무엇일까?” 수많은 과학자가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오랜 세월 노력했지만, 아직은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 온 연구자 중 하나이다. 우주라는 말의 어원부터 시작하여 고대의 우주관, 현대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우주의 여러 현상, 그리고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우주에 대한 최신 이론까지, 이 책 한 권에 ‘우주의 정체’를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1장에서는 고대의 우주관부터 시작하여 지구의 탄생에 이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천동설이나 지동설과 같은 익숙하고 반가운 이름들을 가득 만나게 될 것이다. 2장에서는 우주의 팽창을 이야기한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게 대체 무슨 말인지, 그것이 지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등등을 담았다. 3장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양자역학이나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을 맛보기로 살펴본다. 4장에서는 앞서 말한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평행세계, 즉 다중 우주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주 흥미로운 챕터가 될 것이다. 5장에서는 우주를 탄생시킨 아주 작은 변수들에 대해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6장에서는 시간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우주 등을 이야기할 때 빼먹을 수 없는 타임머신에 관한 이야기도 있으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막상 파고들면 너무 어려워 쉽게 손 놓게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능한 한 어려운 이야기는 쏙 빼고, 흥미로운 주제를 던져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쓴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우주 편》과 함께라면 우주에 대한 환상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주를 한층 더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영역으로 한발 내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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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타니 다로 · 초사흘달 · 2024.09.05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물리상수는 우리의 일상부터 우주 저편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현상을 지배하는 법칙에 관여하는 물리량들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그렇기에 물리상수는 인류가 우주를 해석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물리상수가 뜻하는 바를 알고자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그 값을 측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비로소 우주가 어떻게 지금처럼 이루어졌는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여러 물리상수 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항상 값이 일정한 물리상수를 ‘보편 상수’라고 부른다. 이 책의 주인공인 광속 c, 만유인력상수 G, 기본전하량 e, 플랑크상수 h는 모두 보편 상수다. 보편 상수 c, G, e, h를 이해하려면 상대성 이론부터 입자물리학까지, 인류가 지금까지 알아낸 우주에 관한 지식 전부가 필요하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네 가지 상수를 설명함으로써 우주에 관한 지식을 모조리 이야기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주를 읽는 키워드, 물리상수 이야기》는 바로 그 생각에서 출발한 책이다. 그런데 물리상수는 인류가 이해하든 못하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값이다. 따라서 인간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도 물리상수에 관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이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우주뿐 아니라 우주의 법칙을 밝혀낸 인간들의 행위 자체도 매우 흥미로운 만큼, 이 책에서는 물리상수와 관련한 인간의 모습까지 함께 돌아보았다. 4대 물리상수를 실마리 삼아 이 우주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인간은 이를 어떻게 발견해 왔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우주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모습을 함께 그려 보자. 물리상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동시에 물리와 상수를 사랑해 마지않는 과학 애호가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안겨 주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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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해로우 · 돋을새김 · 2024.09.1010%12,600원정가
14,000원|700p뉴턴의 중력법칙에서부터 상대성이론이 등장하기까지 20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뉴턴의 등장 이전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은 우주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검증했다. 이 책은 수백년 동안 논의되어온 물질과 중력, 빛의 속도, 시간과 공간에 대한 주요한 연구 결과들이 어떻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연결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과학적 추론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상대성이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줄 새로운 상상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두 과학자의 우주적 성찰이 결코 단절된 적이 없고, 폐기된 것도 없으며, 시대를 거쳐 이어져 왔음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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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데오 발비 · 북인어박스 · 2024.08.0910%15,750원정가
17,500원|870p마치 ‘아폴로 시대’의 재림을 보는 듯하다. 1971년 아폴로 8호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듯했던 달 유인 탐사가 유럽과 중국 등 신흥강국들의 계획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잠시 들렀다 돌아오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달에 거주할 목적으로 탐사를 계획하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스페이스X 같은 야심 찬 민간 우주 기업들은 달을 넘어 이번 세기 내에 화성에 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며,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뉴스까지 모든 미디어가 이 청사진이 곧 현실이 될 것처럼 포장한다. 그렇다면 정말 이 모든 광경을 우리 생애 동안 볼 수 있을까? 아니면 다음 세대에서라도 실현될 수 있는 일들일까?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는 ‘우주로의 이주’라는 인류의 꿈과 그 꿈이 직면할 현실적인 한계들을 과학적 관점에서 탐구한 책이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천체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Amedeo Balbi)는 최근의 우주 탐사 열풍이 과학적인 진보만큼이나 인간의 미래에 대한 낭만적인 꿈과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꿈이 현실의 기술적, 생물학적, 그리고 윤리적 문제들과 충돌할 때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게 될지 살펴본다. 다른 행성에 인간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한지, 맞닥뜨려야 할 기술적 어려움은 없는지, 인간이 지구 밖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우주 개발’을 둘러싼 움직임에 근본적인 현실 가능성을 탐색한다. 아울러, 우주로의 여정이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서, 인류가 우주적 존재로서 자리 잡기 위해 가져야 할 조건도 함께 모색한다. 저자는 “우주 탐사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대담한 꿈을 추구하는 과정이지만,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하고, 우주의 엄격한 질서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우주 탐사의 미래에 대한 더욱 책임감 있는 접근을 강조한다.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우주 탐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푸른 지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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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태 · 렛츠북 · 2024.06.2510%15,300원정가
17,000원|850p지금까지 다루지 않은 천체 중 내행성에는 수성과 금성이 있고, 외행성에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는데, 수성과 금성에는 지상에서 오래전부터 관측해 왔고, 데이터도 비교적 풍부하지만, 미스터리 요소가 거의 없어서, 적어도 이 시리즈에서는 주제로 삼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관측의 역사가 길지 않아, 아직 그 신비가 안갯속에 감춰져 있는 외행성들을 주제로 삼아 원고를 써보았다. 지구에서 너무 멀고, 직접 탐사하기도 난해할 뿐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어서, 존재 자체가 신비로워 보이는 외행성들을 향해 조심스레 망원경의 초점을 맞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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