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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외 , 이영돈 저자(글)
다른세상 · 2002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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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바다 해양생물 대표 이미지
    우리바다 해양생물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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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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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와 그 주변 해역에 사는 바다생물 그리고 서귀포 바다생태계 이야기를 담은 과학교양서. 제주도가 우리 바다생물의 보고라고 한다면 서귀포는 그 아름다운 수중경관으로 인해 우리 바다의 보고라고 할만하다. 이러한 제주도와 서귀포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 연산호 군락을 이루는 생물, 흔히 볼 수 없는 생물 등 340종을 소개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제종길 외

<b>제종길</b> 1955년에 태어나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해양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b>최광식<b> 1960년에 태어나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해양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과학부 교수로 있다.

사진
<b>고동범</b> 1956년에 태어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수중세계에 매료되어 1994년부터 지금까지 수중촬영을 하고 있으며,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 및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현재 제주도 한빛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이기도 하다.

<b>김병일</B> 1958년에 태어나 대구산업정보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였다. 지금까지 16년간 수중촬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수중사진촬영대회 및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저자(글) 이영돈

1959년에 태어나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해양연구소 부교수로 있다.

목차

  • 제1부 아름다운 제주도를 찾아가며
    1. 제주도 바다와 서귀포
    2. 제주도 해안 서식지
    3. 서귀포 연산호 군락
    4. 해안생물의 생존전략
    5. 수중관광과 스쿠버다이빙
    6. 해양동물 찾아가기

    제2부 서귀포의 해양동물
    1. 해면동물
    2. 자포동물
    3. 편형동물
    4. 유형동물
    5. 태형동물
    6. 연체동물
    7. 환형동물
    8. 절지동물
    9. 극피동물
    10. 척색동물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가 몰랐던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에게 바다는 전혀 낯선 곳이 아니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지역에 자리잡은 우리나라의 제주도 남쪽 바다는 너무나 특별한 곳이다. 온대에 사는 생물뿐 아니라 난류에 실려온 열대와 아열대 생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곳, 먼 남쪽 바다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고 쉽게 생각했을 다양한 생물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토록 다양한 바다생물들이 우리 바다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우리바다 해양생물]은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 바다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다양한 생물들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기획되었다.

-생명의 신비를 깨닫는 가운데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싹튼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깨달을 때 비로소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싹트게 된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을 때에만 인간 역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바다 해양생물]은 우리 남쪽 바다 서귀포의 아름다운 바다세계와 생물들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깨달음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내용
▶제주도 남쪽 바다, 서귀포는 왜 그토록 아름답고 소중한가
-한반도 주변 해역과 달리 독특한 수괴가 섞이는 곳
제주도의 주변 바다는 각각 독특한 특성을 지닌 수괴水塊가 섞이는 곳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 해역과 다르다. 지하에서 솟아나는 담수, 황해 저층에 있는 차가운 바닷물, 중국 양쯔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담수가 섞인 바닷물, 따뜻한 해류인 쓰시마난류가 함께 섞인다. 쓰시마난류는 연중 수온이 섭씨 15도 이상으로 열대해역에서 발원하여 북상하는 쿠로시오로부터 일본 규슈 남쪽에서 분리되어 주로 제주도 남쪽 바다로 흘러오다가 대한해협으로 간다. 이렇듯 다양한 수괴들이 섞이는 곳이기에 온대와 열대 그리고 아열대 생물들이 특이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기준이 되는 곳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며, 특히 문섬, 범섬, 숲섬, 새섬, 지귀도를 포함한 서귀포해역에 이들 해양생물들이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연해안생태계 연구가 서귀포해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의 기준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서식지
제주해역에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 것은 단지 난류의 영향만은 아니다. 생물들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 각자에게 적합한 서식지가 다양하게 있어야 한다. 제주 바다에는 실로 다양한 종류의 서식지가 있다. 서식지를 모래해안, 바위해안, 자갈해안 그리고 절벽해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래해안도 파도의 영향을 직접 받는 해안, 작지만 하천 입구에 있으면서 모래개펄 형태를 띤 해안, 모래와 바위가 혼재되어 있는 해안, 하천 입구에 펄이 있는 해안, 모래가 아닌 석회조류로 이루어진 해안 등이 있다. 자갈해안과 바위해안은 모래해안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잔 자갈로 된 해안, 둥글고 큰 바위로 된 해안, 큰 암반으로 된 해안, 여러 형태의 바위가 함께 흩어져 있는 해안 등 다양하다. 수직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은 제주도 남쪽 해안에서 많이 발견된다. 또한 경사가 완만한 바위지역이 있고 수중동굴도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서식지의 수심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생물들이 또한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연산호 군락
서귀포연안에는 수직암벽이나 경사가 급한 수중 경사면이 많아 연산호 군락이 많이 발달해 있다. 또한 아열대와 온대의 중간쯤 되는 특이한 지리분포대에 있기 때문에 돌산호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산호류는 약 120여 종이며 이 중 70퍼센트가 넘는 종이 제주도에 서식한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종도 70종이 넘는다. 결국 우리나라에 사는 산호류 중에서 절반 이상이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셈이다. 거기에다가 제주도에 분포하는 산호들 대부분이 서귀포해역에서 살고 있다. 해양생태계 보전을 상징하는 생물을 깃대생물이라고 하는데, 연산호는 제주도 전체 해양생태계 보전을 상징할 수 있는 깃대생물이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연안의 연산호 서식지를 중심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신비롭고 다양한 바다생물 이야기

450여 컷의 올컬러 사진을 통해 해양생물을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우리바다 해양생물]에 실린 사진들은 모두 사진작가들이 수중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먼저 1,200장이 넘는 슬라이드를 선별하였으며, 이 가운데에서 다시 450여 컷을 최종 선정하였다. 생물들의 전체 모습과 특징을 가장 잘 살리고 있고 특히 매우 선명하게 촬영된 것을 선택하였다. 생김새가 매우 아름답거나 특이한 생태를 담은 사진은 크게 확대하여 실었다.

-10가지 동물 군으로 분류하여 총 340종을 소개한다.
해양동물을 문(門, phylum)에 해당하는 해면동물, 자포동물, 편형동물, 유형동물, 태형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 절지동물, 척색동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또한 각각의 동물 군 안에서는 다시 강(綱, class)으로 나누었다. 각 동물 군(문과 강)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특징을 설명하여 소개된 동물들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아이콘이나 쪽표시에 색깔의 변화를 두어 동물 군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동물들에 대해서는 생김새와 특징, 생태(번식 방법, 먹이를 잡는 방식, 생존전략 등), 서식하는 곳 등을 설명하였다.

-우리나라 서귀포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들
서귀포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도 함께 소개되었다. 진홍색을 띤 매우 아름다운 진홍나팔돌산호, 표주박 모양을 한 잘 알려지지 않은 표주박고둥, 강한 독을 지니고 있어 이를 이용하여 어류를 사냥하는 청자고둥, 주로 파도가 강한 수직암벽에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겹지붕굴, 조가비의 색깔이 해와 달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해가리비, 갑각의 길이가 1센티미터도 채 안 되는 연산호붙이게류 등이다.

-생물들의 다양한 생존전략
서귀포해역에 사는 동물들의 행동양식이나 생존전략을 보면 참으로 특이한 것이 많다. 이들은 나름대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존해 왔고, 그들의 생존전략은 육상생태계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해양은 육상과는 달리 급격한 환경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해양동물들은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으며 나름의 생존방식을 익히고 발전시켜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의 생존전략을 훔쳐보자.
다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냄새나 맛이 고약한 물질을 체내에 가지고 있는 해면동물들, 독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잡을 때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때 독을 사용하는 자포동물들, 바닷물이 없어도 한 달 이상을 견딜 수 있는 좁쌀무늬총알고둥, 완벽한 보호색을 가지고서 산호류에 기생하는 기생개오지붙이류,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멀리서도 죽은 생물의 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좁쌀무늬고둥, 위험을 느끼면 물을 분사하면서 마치 날아가듯 도망치는 개가리비와 해가리비, 특히 해가리비는 눈이 발달되어 있어 다이버들이 접근하려고 하면 도망쳐 버린다. 집게발을 이용하여 '딱'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영역을 알리는 딱총새우류, 물고기에 붙은 기생생물을 청소해 주는 청소새우, 말리잘류와 공생하는 공생새우류와 샛별돔, 몸 전체를 해면이나 히드라 또는 해조류로 위장하고 있는 물맞이게류, 수십 볼트의 전기를 내는 전기가오리, 낚싯대처럼 길게 난 돌기를 이용해 먹이를 유인하는 씬벵이류, 자라면서 성전환을 하는 금강바리, 바위구멍 속에서 숨어 지내는 노랑꼬리베도라치 등 각 동물마다의 특이하고 무궁무진한 생존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름만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바다생물들의 생김새
이름만 들어도 그 모습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름처럼 과연 그렇게 생긴 동물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막상 사진 속의 해양생물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예쁜이해면, 바다딸기, 거품돌산호, 보석고둥, 처녀개오지, 토끼고둥류, 표주박고둥, 예쁜띠구슬우렁이, 좁쌀무늬고둥, 돼지고둥, 여왕갯민숭달팽이, 눈송이갯민숭이, 끄떡새우, 딱총새우, 보리새우, 꼬마매미새우, 청소새우, 닭새우, 범무늬만두게, 두드러기왼손집게, 점박이꽃게, 긴이마밤게, 볼록별불가사리, 브롯지연잎성게, 큰염통성게, 유령멍게, 나비고기, 샛별돔, 호박돔, 무지개놀래기, 비단망둑, 제비활치, 거북복…….

그 외 바닷가재로 잘못 알려져 있는 닭새우, 그 모습이 거미를 쏙 빼닮은 아케우스게류, 고생대 후기에 전 세계에 널리 분포했다고 여겨지는 일본깃갯고사리, 오적어烏敵魚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오징어 등 해양생물들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hr〉
〈font color="007700"〉저자 소개〈/font〉

제종길 1955년에 태어나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해양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최광식 1960년에 태어나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해양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과학부 교수로 있다.

이영돈 1959년에 태어나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수산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해양연구소 부교수로 있다.

사진
고동범 1956년에 태어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수중세계에 매료되어 1994년부터 지금까지 수중촬영을 하고 있으며,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 및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현재 제주도 한빛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이기도 하다.

김병일 1958년에 태어나 대구산업정보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였다. 지금까지 16년간 수중촬영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수중사진촬영대회 및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7660298
발행(출시)일자 2002년 02월 04일
쪽수 392쪽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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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바다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바다는 그 크고 넓은 공간만큼이나 너그럽다. 그래서인지 바다가 품고 있는 생물들은 천국을 만난 듯 자유롭다. 생김새도, 종류도 육지의 생물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함과 화려함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신비로운 바다생물의 생태이야기를 진귀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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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이지희 ijhee@ddworld.co.kr

[2002/02/28] 자연의 생물들을 도감으로 만든 책들은 많다. 그러나 도식화된 도감의 틀 안에서 생명의 신비와 자유로움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좀더 자연을 자연답게, 생명의 경이로움을 맛볼 수 있게 책을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우리바다 해양생물」을 펴내게 되었다. 도감처럼 한종 한종의 생태를 밝히고 사진을 넣었지만 편집에서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바다에는 육지보다 훨씬 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생태를 연구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고, 연구자나 시설도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라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생명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이 책에는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해양동물들을 거의 다 망라한 편이다. 수십 년의 생태연구와 사진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해양생물 분야는 도감조차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아 이 책은 그 기원으로 꼽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의가 있다.

10개 분류 340종 해양동물과 함께 바다세계 여행

자연에 대한 바른 사고를 갖는 데는 이론이 필요없겠지만, 생명체 하나도 제대로 모르면서 자연을 사랑하기란 허공에 뜬 메아리같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되고 만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해양동물 분류군으로 나눠 개체를 구성하였다. 그러한 분류를 알면 굳이 100가지 동물을 다 외우지 않아도 대강 '이 동물은 어떤 부류의 동물이다'라는 걸 감지하기 때문이다. 그 정도만 알아도 일반인들은 자연에 호기심이 생기고 생명체를 아끼게 된다.

해양동물은 크게 해면동물, 자포동물, 편형동물, 유형동물, 태형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 절지동물, 극피동물, 척색동물로 나누어진다. 거기에서 더 세분하면 척색동물에 해초류·연골어류·조기어류가 있고, 극피동물에 바다나리류·불가사리류·성게류·해삼류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삼류에 속하는 개해삼, 돌기해삼 등 몇 종류의 동물들은 생김새나 생태 면에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류까지만 알아도 일반인들은 해양동물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게 된다.

경이로운 해양동물의 살아가는 법

잠깐 해양동물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엿보자. 바다는 육지와는 달리 급격한 환경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해양동물들은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으며 나름의 생존방식을 익히고 발전시켜 왔다. 해면동물은 냄새나 맛이 고약한 물질을 몸 속에 가지고 있어 다른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자포동물은 아예 먹이를 잡을 때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때 독을 사용한다. 또한 좁쌀무늬고둥은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멀리서도 죽은 생물의 냄새를 맡고 몰려들며, 기생개오지붙이류는 완벽한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산호류에 기생하며 사는 데 아무 무리가 없다. 눈이 발달되어 있는 해가리비는 다이버들이 접근하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치며, 딱총새우류는 집게발을 이용하여 '딱'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영역을 알린다.

이름만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해양동물들의 생김새

대개 생물들의 이름은 그 생물의 생김새나 특성을 따서 지어진다. 우리말로 붙여진 해양동물들의 이름을 보면 은근히 그 동물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고 우리말의 풍부함에 놀라기도 한다. 한번씩 이들의 이름을 불러보자.

예쁜이해면, 바다딸기, 거품돌산호, 보석고둥, 처녀개오지, 토끼고둥류, 표주박고둥, 예쁜띠구슬우렁이, 좁쌀무늬고둥, 돼지고둥, 여왕갯민숭달팽이, 눈송이갯민숭이, 끄떡새우, 딱총새우, 보리새우, 꼬마매미새우, 청소새우, 닭새우, 범무늬만두게, 두드러기왼손집게, 점박이꽃게, 긴이마밤게, 볼록별불가사리, 브롯지연잎성게, 큰염통성게, 유령멍게, 나비고기, 샛별돔, 호박돔, 무지개놀래기, 비단망둑, 제비활치, 거북복…….

모든 생명체는 생명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

내가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 아무도 답하지 못하듯이 바닷속에 흰갯민숭달팽이가 왜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중요한 건 우리가 이 세상에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흰갯민숭달팽이라는 종이 없어진다 해도 내가 사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당장은. 하지만 세월이 지나 내 자식, 또 그 자식의 자식이 살아가야 할 세상에는 인간다움과 자연다움이 사라지고 삭막한 환경만 남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자연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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