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톨스토이가 인류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 양장본 Hardcover
레프 톨스토이 저자(글) · 이선미 번역
소울메이트 · 2014년 02월 07일
8.1
10점 중 8.1점
(18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대표 이미지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사이즈 비교 143x210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1,700 13,000
적립/혜택
650P

기본적립

5% 적립 6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톨스토이의 자부심이 담긴 단 한 권의 책!
톨스토이가 인류에 전하는 인생의 지혜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의 생애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을 엮어낸 책이다. 톨스토이가 직접 쓴 글은 물론, 《성경》, 《법구경》, 《탈무드》 등 동서양의 수많은 작품과 선집에서 톨스토이가 직접 선별해 엮은 140가지의 짧은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발췌·수정하였다.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일상생활의 가르침과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모든 인간을 사랑하라’ 등의 철학적인 가르침과 ‘기도는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라는 종교적 가르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대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실려 있어, 인생의 지침을 얻는 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13)

작가정보

저자(글) 레프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

저자 레프 톨스토이 Leo Tolstoy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다. 1828년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났으며,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카잔대학을 자퇴하고 1847년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 일에 전념했으나 실패한 후 1851년 입대했다. 1852년 데뷔작 『유년시대』로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1869년 『전쟁과 평화』를 발표해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877년에 『안나 카레리나』를 완성한 이후 원시 그리스도교에 복귀해 근로·채식·금주·금연의 생활을 영위했다.
농민적 무정부주의, 악에 대한 무저항 정신으로 대변되는 그의 사상은 전 세계에서 톨스토이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단편소설과 평론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전파했다. 1870년대 후반기에 수많은 정신적 고뇌를 겪은 뒤 농부로 변신하기도 했으며, 1885년에는 뽀스레드니끄 출판사를 만들어 대중을 위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1910년 11월 7일 시골 빈촌의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하기까지,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거기서 얻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다. 82세의 노구를 이끌고 집을 나온 톨스토이는 아스타포보 역에서 임종하는 순간 갑자기 딸 타차냐에게 이 책의 한 부분을 읽게 하는데, 이 책에 대한 그의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역자 이선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책 만드는 일을 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성인을 위한 이솝우화』 『스타가 될 거야』 『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 날』 『너는 좋은 친구야』 『대통령 아저씨와 저녁을』 등이 있다.

목차

  • 지은이의 말 _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

    1. 삶의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2.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산
    3. 가장 중요한 시간과 가장 중요한 사람
    4. 양서들에 감사해야 한다
    5.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6.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7.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8. 사람들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다
    9.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10.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당신에게
    11. 욕망을 달래고 진정시켜라
    1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
    13.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생각들
    14. 타인의 선행을 널리 이야기하라
    15. 지식이라고 모두 좋은 건 아니다
    16. 자기 자신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라
    17. 타인과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
    18.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
    19. 무모한 욕망에서 자유로워지기
    20. 남을 비난하지 말라
    21. 고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2. 빠르게 내달리는 분노를 참자
    23. 인생이 지루하다는 당신에게
    24. 죽음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다
    25.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26. 인생에서 올바른 길을 찾자
    27.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잊어라
    28. 지위가 높아질수록 더 겸손해져라
    29.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알자
    30. 남이 아닌 자신을 탓하라
    31. 그와의 갈등은 나의 책임이다
    32. 우리가 진리라고 흔히 생각하는 것들
    33. 도움은 상호적이어야 한다
    34. 사랑으로 사람을 대하자
    35. 논쟁에 참여하는 방법
    36. 끝없이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
    37. 편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을 가지자
    38.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39. 존재하기 이전의 깊은 심연
    40. 모든 인간을 사랑하라
    41. 힘들고 우울하고 괴로운 당신에게
    42. 어리석은 사람들의 인생 견디기
    43. 사악한 인간의 폐해
    44. 이웃을 사랑하라
    45.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하라
    46. 선은 겸손을 통해 얻을 수 있다
    47. 약탈한 손으로 적선하지 말라
    48. 신의 가르침을 귀담아듣자
    49. 타인을 비난하는 당신에게
    50. 부와 명예는 빈껍데기뿐이다
    51. 누군가를 나쁘게 말하지 말라
    52.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상
    53. 사라지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자
    54.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55. 많이 아는 사람의 말수는 적다
    56. 이해한 척하는 건 나쁜 일이다
    57. 인생이 공허하다는 당신에게
    58.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손님이다
    59. 진실을 말하는 데 익숙해지는 법
    60.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가져라
    61.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화의 기술
    62. 우리 안에 있는 악과 맞서 싸우자
    63.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되자
    64. 미래가 두렵고 힘든 당신에게
    65.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말라
    66. 내 몸의 중도를 찾는 방법
    67.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68. 선이 조금씩 모이게 하자
    69. 진정한 믿음의 조건
    70. 가난으로 고통받지 않는 방법
    71. 남을 위해 선을 베풀자
    72. 중독과 쾌락에 빠진 당신에게
    73. 자신을 아는 것이 신을 아는 것
    74. 현재에 진정한 삶이 존재한다
    75. 자신이 가진 것에 행복해하자
    76.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
    77. 죽음을 걱정하는 당신에게
    78. 사랑 안에 사는 사람이 되자
    79.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80. 어떤 학문은 오히려 삶에 해가 된다
    81. 그에 대한 비난은 그에게만 하라
    82. 부에 대한 욕망은 채울 수 없다
    83. 사상 속에 모든 일의 시작이 있다
    84. 양서로 인정받는 책만 읽어라
    85. 생명은 정신에서 나온다
    86. 현재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시키자
    87.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88. 악과의 싸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89. 진실은 혀로는 잘 전해지지 않는다
    90. 진실이 들리게 하기 위한 방법
    91. 미래를 위해 현재를 파괴하지 말라
    92. 너무나도 강렬한 마음의 선량한 빛
    93.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와 하나가 되자
    94. 겸손과 침묵이 필요한 이유
    95. 욕망이 아닌 당신이 승리하게 하라
    96. 기도는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97. 화를 내지 말아야 할 이유
    98. 정신적인 노력과 인생을 아는 기쁨
    99. 절대 세우지 말고, 항상 심어라
    100. 생각과 견해의 먼지 더미에서 나를 찾자
    101. 학문은 유익해야 한다
    102. 양심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말라
    103. 꼭 배워야 할 지식을 분별하자
    104.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기
    105. 당신은 신을 기억합니까
    106. 삶의 목적을 찾으며 살자
    107. 과거를 후회하지 말라
    108. 행복과 불행은 마음속에 있다
    109. 지혜를 얻는 3가지 방법
    110. 이기적인 사람의 한계
    111. 불필요한 지식을 두려워하라
    112. 정신을 소중히 가꾸자
    113.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114. 오만한 사람의 한계
    115. 강해지려면 물처럼 되어야 한다
    116. 도덕률을 깨달으려고 노력하자
    117. 양심의 소리를 찾아내는 법
    118. 겸손해지면 현명해진다
    119. 인간은 완전히 소멸될 수 없다
    120. 험담하길 즐기는 당신에게
    121. 우리의 삶은 투쟁이며 여정이다
    122. 말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123. 욕망이 나의 주인이 되게 하지 말라
    124. 오랜 대화 후에 들여다볼 것
    125. 불필요한 지식은 가지지 말자
    126. 우리가 믿어야 할 것
    127. 어리석은 자의 죽음은 허망하다
    128. 노력하는 자에게 불가능한 목표란 없다
    129. 자신을 너무 칭찬하지 말자
    130. 그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131. 나는 당신의 행위입니다
    132.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자
    133. 모든 선한 것은 덕이다
    134.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135.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법
    136. 당신은 다른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
    137.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는가
    138. 적대적으로 일을 하는 당신에게
    139. 힘겨워 죽음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140. 최선의 방법으로 죽음을 준비하라

책 속으로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산
나는 인간이 죽거나, 돈과 집과 재산을 잃어버리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재산인 인간의 존엄성을 잃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에픽테토스 _16쪽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로마의 현자 세네카는 분노에서 벗어나려면, 분노가 커간다고 느껴질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걷지도 말고, 움직이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아야 한다. 이 순간 몸과 혀를 움직인다면 분노는 커져버릴 것이다. _20쪽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들 때, 당장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그러면 모든 의구심들이 사라질 것이고, 당신의 의식이 말하는 바를, 진정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_35쪽

고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친구와 같이 있을 때는 고독 속에 있을 때를 생각하라. 고독 속에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던 것을 생각하라. _38쪽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아무리 보잘것없고 우스꽝스러운 사람일지라도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우리에게 있는 영혼과 같은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서 쇼펜하우어_43쪽

그와의 갈등은 나의 책임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한테 불만이 있다면, 당신이 옳은데도 당신에게 찬성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건 그의 책임이 아니라 당신이 그 사람에게 충분히 친절하게 대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당신 책임이다. _50쪽

우리가 진리라고 흔히 생각하는 것들
우리는 모두, 처음에는 할머니에게 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를, 그다음에는 선생님들에게 들은 ‘진리’를, 더 나이가 들어서는 저명한 사람들에게 들은 ‘진리’를 반복해서 말하는 어린아이와 같다.
랠프 월도 에머슨 _52쪽

신의 가르침을 귀담아듣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의 가르침을 귀담아듣지 않고 신을 숭배할 뿐이다. 숭배하는 것보다 가르침을 귀담아듣는 것이 더 낫다. _71쪽

이해한 척하는 건 나쁜 일이다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했으면서 이해한 척하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은 가장 나쁜 일 중에 하나다. _80쪽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눈뜰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라.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태양이 노을을 드리우며 저물면, 자신의 삶의 일부도 태양과 함께 저물어간다는 것을 기억하라. _94쪽

그에 대한 비난은 그에게만 하라
만약 이웃을 비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하라. 그리고 적대감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으로 말하라. _110쪽

미래를 위해 현재를 파괴하지 말라
좀더 안락한 생활을 위해서 우리가 하는 일은, 적을 보지 않으려고 머리를 숨기는 타조를 떠오르게 한다. 우리는 타조보다 더 나쁘게 처신한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의 생활을 불확실하게 얻으려고 확실한 현재의 생활을 확실하게 파괴하고 있다. _122쪽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죽은 뒤 영혼은 어떻게 될까 생각할 때, 태어나기 전 영혼은 어떠했을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 만약 당신이 어딘가로 갈 계획이라면 당신은 어딘가에서 온 것이다. _148쪽

강해지려면 물처럼 되어야 한다
강해지려면 물처럼 되어야 한다. 장애물이 없으면 물은 흐른다. 장애물이 있으면 물은 멈춘다. 둑이 무너지면 물은 더 멀리 흘러간다. 그릇이 네모나면 물은 네모가 되고, 그릇이 둥글면 물도 둥글게 된다. 물은 아주 부드럽고 유연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이고 가장 강한 것이다. (노자) _151쪽

삶의 목적을 찾으며 살자
삶의 목적을 찾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삶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교양이 있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아주 높은 위치에 이르렀기 때문에 존재의 의미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만하고 있다. _188쪽

출판사 서평

톨스토이가 인류에 전하는 인생의 지혜!
‘러시아 대지의 대작가’ ‘세계적 대문호’, 불후의 명작 『부활』 『안나 카레리나』 『전쟁과 평화』의 저자, 위대한 문예비평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생애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가 출간되었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톨스토이가 직접 쓴 글은 물론이고, 『성경』 『법구경』 『탈무드』 등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작품과 선집에서 톨스토이가 직접 선별해 엮은 철학 산문을 발췌ㆍ재편집한 책이다. 현대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이 책은 “위대하고 지적인 유산에 좀더 쉽게 다가가고, 날마다 읽으면서 최고의 생각과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썼다.”는 톨스토이의 본 집필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한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톨스토이가 15년에 걸쳐 집대성한 마지막 저작으로,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빈촌의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하기까지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한 톨스토이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루소ㆍ아우렐리우스ㆍ파스칼ㆍ부처ㆍ노자 등의 글을 발췌해서 수록했다. 하지만 그저 발췌해서 실은 글이 아니라 그는 “완전히 나의 언어로 사상을 표현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사랑ㆍ죽음ㆍ교육ㆍ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그의 사상을 집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흔히 ‘인생론’으로 알려진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통해, 톨스토이가 직접 전하는 인생의 지혜를 톨스토이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혼돈의 시대 톨스토이에게 인생을 묻다!
“나 자신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해 읽을 책,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리나』는 잊혀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톨스토이는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늘 자신의 곁에 두고 여러 번 반복해 읽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딸에게 이 책의 한 부분을 읽게 했을 정도로 톨스토이의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한 책이다. 이 책은 그의 인생관이 오롯이 담긴 단상과 파스칼ㆍ쇼펜하우어ㆍ노자ㆍ부처의 사상 등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140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사랑ㆍ종교ㆍ죽음 등 다양한 주제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한다.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일상생활의 가르침은 물론, ‘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알자’ ‘죽음을 생각하는 이에게’ ‘모든 인간을 사랑하라’ 등의 철학적인 가르침과 ‘불필요한 지식을 두려워하라’ 등 지식의 방향, ‘기도는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당신은 신을 기억합니까’라는 종교적 가르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평생을 끊임없이 고뇌한 지식인이다.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인 것이다. 이에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성현의 말과 자신의 글을 통해 끊임없이 강조했다. 톨스토이의 인생 묵상록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통해 현재를 사는 이 시대의 사람들도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 책에는 그리스도교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진 톨스토이의 종교적 색채의 가르침이나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는 현학적인 가르침뿐 아니라 ‘험담하지 말라’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말라’ ‘양서로 인정받는 책을 읽어라’ 등 현대에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어느 쪽을 펼쳐 읽더라도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인생의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603233
발행(출시)일자 2014년 02월 07일
쪽수 188쪽
크기
143 * 210 * 20 mm / 43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8)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이럴 때면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앞서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이 들려주는 좋은 글들은 번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는 것이다.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는 그 누구보다 인생에 대하여 고뇌를 많이 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인류의 지혜와 자신의 작품에서 뽑은 글들을 모은 책이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그만큼 공감하는 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 톨스토이는 에픽테토스와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글들을 자주 인용한다. 고대 로마시대를 살다 간 사람들이지만 인생론에 관한 한 이 두 사람의 지혜를 따라갈 만한 사람들도 드물 것이다. 쉬운 표현으로 인생의 정수를 잘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톨스토이는 "모든 새는 항상 둥지를 어디에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 둥지를 어디에 어떻게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은 삶의 목적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모든 창조물 가운데 가장 지혜롭다는 인간은 왜 새들도 알고 있는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할까?"라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한다. 인간에게는 영원한 물음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삶의 지혜는 간단한지도 모른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알아도 잘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낄 뿐이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이는 현재 당신이 대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을 하나 더 보태면 다음과 같다.
 
"당신이 세상에 나타났을 때, 당신은 울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은 기뻐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삶을 살아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축적된 인류의 지혜들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으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다짐해 본다. 
10점 중 5점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것인가 ] --인생의 지혜의 보고 ,  누구라도 아는 그의 문학사적인 대 업적 러시아의 대문호인 그의 말로 옴긴 주옥 같은 인생의 곡식 알갱이 -140 여편에 달한 이야기 들이다..  아래는 간단한 톨스토이의 이력 이다
************************************************************************************************************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에 남러시아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작부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학력은 카잔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대학교 교육 방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톨스토이의 주요 작품으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장편 소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잘 알려져 있다.
 
------------------------------------------------------------------------------------------------------------
 
1828 년 태어나 1910 년 11/7일 시골 빈촌의 간이역에서 페렴으로 사망 하기 까지의 그의 인생 역정은 놀라웁다. 당시 190여년 전의 전제 군주 시대의 귀족이라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 계급 이다.. 더군다나 백작이라면 이야기는 더 달라 질 수 있다..  그러한 그의 신분을 뒤로 하고 , 순수한 열정과 인생에 대한 고뇌의 성찰로서 뛰어난 작품 세계를 창작 하고  불멸의 작품들 ,  전쟁과 평화 ( 1864년 ) , 안나 카레리나 ( 1877 년)  , 바로 이반 , 1899 년의 부활 등의 수많은 작품세게에서 현 사회를 고발 하고 , 비평 하며, 진실된 생활 로의 복귀를 촉구 하는 문학상의 표현 뿐만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원시 그리스도교에 복귀 하여 직접 농민과 같이 근로 하며 , 채식 을 하고, 금주 , 금연의 생활을 영위 하며 , 마지막 까지 집필을 하며 애착을 가져 왔던 우리 인생의 화두 " 어떻게 살것인가 " 라는 수많은 생각들을 동서 고금을 망론 하고 고민하고 고뇌 한 흔적이 여실이 묻어 난다.
 
- 누군가를 나쁘게 말하지 말라 /  당신은 어떤 사람을 비난하기 시작 하는 순간 반드시 자제 해야 한다. 어떤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사실 일지라도 확실 하지 않으면서 수문을 듣고 옮기는 말이라면 더욱 그러 하다.
 
- 미래가 두렵고 힘든 당신에게 / 힘든 시간을 겪고 있거나 사랑을 잃을까 걱정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 스럽다면, 삶은 오직 현재 에만 존재 한다는 것을 기억 하라. 그리고 모든 생각과 기억을 현재에 집중 하라 . 과거에 대한 고뇌도 미래에 대한 걱정도 모두 사라질 것이며, 자유와 행복을 느낄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나는 무엇을 믿고 무엇에 대해 희망을 가져야 하는가? 철학의 모든 것은 이 3가지 질문이라고 철학자 리히텐베르그는 말했다.  이 질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 다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인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 금은 보화보다 더 값진 생각들 / 우리는 돈이 가득 든 지갑을 잃어 버리면 아까워 한다. 그러나 어떤 생각이 떠오르거나 , 책에서 본 좋은 생각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적용 하고 기억 해야 하는 생각들 ,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생각들은 잃어 버리고도 잃어 버린 사실 조차 곧 잊어 버린다. 그것이 금은 보화 보다 더 값진 것임 에도 불구 하고 아까워 하지도 않는다.
 
- 화를 내지 말아야 할 이유 / 습관은 연습을 통해서만 개선 되고 강화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다. 잘 걸으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잘 달리려면 자주 달려야 한다. 통찰력 있는 독자가 되려면 할 수 있는 한 많이 읽어야 한다. 우리의 정신도 마찬 가지이다.
만약 화를 낸다면 악을 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 악한 습관 까지 만들어 내고 앞으로 생길 악을 자기 내면에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 에픽 테토스 )
 
이밖에도 주옥 같은 잠언 들이 책의 모든 곳에 있어서 어느 장을 펼치던지 한가지의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다.
위의 잠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습과의 힘] 과  정신의 작용 , 인생을 살아 가면서 진정  무엇이 중요 한지에 대한 성찰 이다.
 
특히나 아래의 말은 현세에 와서도 동일하게 작용 하지 않을 듯 싶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대화의 기술  / 경청하고 주의를 기울여라 . 그러나 너무 많은 말을 하지는 말라 . 질문을 받으면 명료하게 대답 하라 . 물음에 대한 답을 모를때도 인정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 .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하지 말라 . 떠벌리지 말라 .   (수피 )
 
-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 / 2 개가 연결된 그룻의 물이 높이가 같아 질때까지 한 그릇에서 다른 그룻으로 흐르는 것 처럼 , 지혜도 지혜가 가득한 사람에서 지혜가 없는 사람쪽으로 흘러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문제는 지혜를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진지 하게 노력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한가지 새겨 듣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 , 이러한 성현의 글과 말들이 자신의 것으로 오롯이 체화 될 수 있게 노력 하는 삶 , 그러한 인생이 즐겁고 보람 되지 아니 하겠는가 ,, 그대는 어떤 생각 이신가
 
또 하루 생각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 < 책력거 99 > 였습니다. 
10점 중 7.5점
레프 톨스토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큼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인생의 지혜가 담긴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은 살아가는 내내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일 것이다.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길이 막막하고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의문이 들때가 생길테니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그런 생각이 들고 불안할 때, 해답을 찾고 싶을 때,
이 책을 본다면 깊은 꺠달음을 얻을 것이다.
짦지만 많은 뜻을 담고 있는 문장들이 모여,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수많은 작품의 사상들을 선별해 엮은 것이나
원문과는 다르게 톨스토이의 언어로, 좀더 쉽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표현해놓았다.
 
사실 읽다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와도 같은 구절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알면서도 그것을 쉽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는 것을 직접 실천하는 것과 그저 알기만 하는 것
이것이 현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바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책을 통해서 좋은 말들을 자주 접하면 자연히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자기반성도 되고
그 깨달음 만큼 실천 가능성도 높아질테니까
 
순서대로 책을 읽어나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분 내키는 대로 책을 펴서 읽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나 깨달음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하나하나 다 주옥같은 말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와닿는 문장도 다를 것이다.
두고두고 옆에 두면서 읽기 좋은 책이다.

10점 중 5점

[서평]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그리고 왜 사는 것인가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소울메이트

 
 이 책과 동일한 제목을 가진 책이 있다. 유시민 씨의 「어떻게 살 것인가」다. 이름만 언뜻언뜻 들어 본 사람이었다. 정치인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내가 산 책도 아니고 무료 e-book으로 받아본 책이었지만 그 감동의 가격은 빚을 진듯 인상깊었다. 특히 가수 크라잉넛를 소개하는 부분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들의 삶의 방식에 유시민 씨는 큰 감격을 했고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방향을 부여했다. 그리고 난 왜 사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죽은 뒤 영혼을 어떻게 될까 생각할 때, 태어나기 전 영혼은 어떠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 만약 당신이 어딘가로 갈 계획이라면 당신은 어딘가에서 온 것이다.
P. 148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친근한 작가다. 행동의 양식이 일반인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아 더욱 그렇다. 톨스토이는 아마 위대한 잠언들을 수집하고 싶었나보다. 나도 그런 비슷한 생각으로 '책'에 관한 명언을 보는 족족 적어 옮겨놓고 있으니 충분히 이해갈만하다.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렇게 톨스토이가 모은 사상들을 선별해 엮었다. 원문에 집착하지 않고 보기좋게, 혹은 자기가 편한대로 바꿔놓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엄격하게 적어놓았다. 한 사람이 엮은 것이기에 비슷한 내용이나 중복된 사상이 언뜻 엿보이는데,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미래에 미련을 두지 않고 현재에 충실했던 점이다. 마치 아름다운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현재를 평생동안 채찍질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맞는 말이 아닐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기분좋게 공감했다. 그리고 역시 왜 사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 했다.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 만약 사람들이 당신에게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믿지 말라. 우리는 현재 삶을 살고, 현재 삶만 알고,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삶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삶이 아니라 현재 삶의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P. 19  





 어떤 책에선가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 왜 사는 것인가를 고민해야 되는 거 아냐……?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높은 건 왜? 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아니면 말고……' 라는 꽤 소심한 주장을 본 적이 있다. 현대는 온통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투성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나?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나? 어떻게 하면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나?  근본적인 왜? 라는 물음이 한번이라도 섞이지 않은 것 같다. 질문을 달고 사는 미운 다섯 살 이후로는 전부 잃어버린 듯 하다. 
 유시민 씨의 책도, 톨스토이의 책도 '어떻게' 라고 묻고 '왜?" 라는 대답을 원한다. 이것으로 내 자살률이 조금 낮아졌을지도 모른다. 왠지 어떻게? 왓? 이라는 발음보다 왜? 와이? 라는 발음이 더 마음에 든다. 남은 요플레를 끝까지 긁어먹는 듯한 근원적인 물음.
 그런데 이 성의없는 삽화들은 왜? 와이?
 
 당신이 세상에 나타났을 때, 당신은 울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은 기뻐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도록 삶을 살아야 한다.
P. 174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소울메이트
 
배고픈 골방 블로그 바로가기
  
10점 중 10점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많은 작품 중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야 할 작품을 고른다면 당연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 자신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해 읽을 단 하나의 책,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니나>는 잊혀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작가 본인도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을 정도로 책의 내용이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오랫동안 간직해야 될 명언들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함 없이 이 책을 선택하리라.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에게조차 항상 자신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이 책 속에 고스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명심해야 할 말들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나 자신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고 어떻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매리 헤스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인생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삶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안됩니다.
현재의 내 삶과 앞으로의 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현재에 충실하는 삶의 태도에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톨스토이는 이미 오래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해답을 찾은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갈망하는 사람은 평생토록 행복을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행하고 생각하고 획득하고 또 있어 온 것은,
모두가 마술적으로 보전된 것처럼 책 속에 담겨있다.
토마스 칼라일의 말처럼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이 한권에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줄 지혜가 담겨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책 속의 모든 글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지?'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의문이 들때마다
이 책을 펼쳐볼 수 있도록 항상 곁에 두고 있다면 말이죠.
10점 중 2.5점




아르's Review
 
 





 
 



   
 톨스토이 스스로 자신을 관통했던 삶의 지혜를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놓고 있다. 그가 읽었던 원문이 어떤 것이었던, 자신이 이 안에 담아놓은 문구들은 절대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담기길 원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가 이 책 안에 담긴 내용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단상들이기에 읽는 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그저 그런 책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짧은 단상들을 읽을 때마다 매번 고개를 주억거리게 하는 힘을 안고 있는 것들이라면, 문장의 길이를 떠나 이 안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마주하는 단상부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로 이야기 하는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우리가 이렇게 아등바등하며 살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일까? 별 다른 생각 없이 그저 어제와 같이 오늘도 보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과연 나의 둥지는 어디로 틀어야 하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흘러가는 대로,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주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들은 언젠가 도래할 미래의 나에게 주는 고통이 될 것이므로 내일의 나를 위해서라도 지금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나침반을 설정해야 할 때인 것이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나이라는 숫자를 유일한 무기로 그들만의 방식을 관철하는 것들에 대해 불만을 품곤 했었다. ‘나이 어린 너희는 모른다 혹은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가 다 맞는 거야.’ 라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나중에 커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나보다 나이 어린 이들의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방관하지 않으리란 다짐을 하곤 했었다. 그렇게 하나 둘 나이가 들어 이제는 그 누가 보아도 어른이라 이야기하는 지금의 내가 되어 보니 어느 새 닮지 않으리라 맹세했던 어른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니 어른이 되어가면서 더 많은 것을 알아가기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기반으로 점점 더 철옹성과 같은 나만의 장벽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에서 내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점점 닫혀가는 나를 보면서, 과연 나는 지금 어디를 표류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함께 알고 있는 그 누군가를 험담하라, 라는 우스갯소리처럼 둘 만 모인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 자리에 없는 제 3자를 이야기 도마 위에 올려놓고 그 사람에 대해 마음대로 재단하곤 한다. 10대의 나와 20대의 나와 30대가 된 나는 동일하게 나라는 허울을 안고 있지만 내 스스로가 바라보아도 각 시간 별로의 나는 다이나믹할 정도로 변화를 겪어 온 듯 하다. 내가 인지하는 나도 이렇게 다를 지 언데 타인인 그들 역시도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톨스토이가 이야기한대로 내가 말하고 있는 시점의 상대방은 이미 과거의 시점 속에 있었던 사람이기에 우리는 타인에 대해 함부로 안다, 라고 단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서는 그 부분 부분이 전체인 듯 설명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그저 우리가 흘리는 말로 때로는 한 사람을 죽이는, 날카로운 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미 알고는 있으나 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도 못한 것이라고 한다. 톨스토이가 사는 동안 그를 관통하여 뼈 속 깊숙이 전해지던 지혜가 이 책 속에서 되살아나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짧지만 굵직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지혜를 마주하면서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다시 세운 기분이다. 이 모든 것들을 단시간 내에 내 삶 속에 녹여내기는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마주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의 삶이 이 책과 같이 되지 않을까. 그러한 날이 도래하길 바라며 틈틈이 이 책을 마주할 생각이다.
 
 




아르's 추천목록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레프 톨스토이저

  









 
독서 기간 : 2014.03.03 
 

by 아르
10점 중 10점
자신의 삶속에 한번 지나가면 두번다시 맞이할수 없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후회없이 가급적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서적들을 통하여 접할수 있었다.
매일 같이 규칙적이고 쳇바퀴같은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고전의 사자성어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지혜의 글들을 두루 접하고자 하였으나, 미쳐 인식하지 못한 행동들로 인하여 후회하고 지나가는 일들이 종종있기 마련이었다.
세바스토폴리 이야기, 전쟁과 평화, 안나카레니아, 부활등으로 세계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러시아의 문호 레프 톨스토이는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그의 저서를 통하여 삶의 의미를 묻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속에서 어떻게 영위하여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볼때 자신이 맞이하는 시간중 바로여기 현재시점에 진정한 삶이 있는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자신의 생애를 살아갈때 잘살았다고 할수 있을지 생각하며 예측못할 고통을 돈과 명예,지위,학벌과 같은 인간적인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자기성장에서 행복으로의 한걸음씩 다가가려는 자기인생의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도록 성경,공자,탈무드,법구경과 같은 글들에서 행복,일,처세,죽음을 생각케 하므로 독자들로 하여금 인생관을 재정립하게 해주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지침서로 이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존재가 바로 자기자신인것과 진실이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며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할수 있는 사람만이 크게 슬퍼할수있는것이나 슬픔을 치유하는것 역시 사랑인것을 역설했던 톨스토이의 말처럼 인생을 힐링할수 있는것은 진정한 자기사랑이기에 이러한 태양으로 살아가는 것을 인생의 지혜로 말미암아 140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시간과 분량에 얶메임없이 언제라고 지혜의 글들을 얻도록 편제되어 있었다.
인생에 있어 흥할때가 있다면 쇠퇴할때도 있기마련이다.
자신의 삶에 다가온 어려움을 참고 견디지 못할때 그사람의 밝은 미래는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톨스토이는 사람의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시점에 적절한 지헤의 글을 보여주어 남녀노소 할것없이 자기삶에 적용시킬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접할수 있었다. 
10점 중 7.5점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솔직히 이런저런 명언, 경구, 좋은 말, 충고, 지혜 따위의 말과 책들에게 질린 나다. 톨스토이의 책도 학창시절에 뭔지도 모르고 읽었던 <전쟁과 평화><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부활> 그리고 단편집 정도밖에 읽지 못했고, 지금은 그 내용이 어떤지 솔직히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요즘 한창 유행하는 힐링, 위로, 충고, 지혜 등등 '또 어떤 그만저만한 이야기가 실려 있지 않을까' 색안경을 끼고 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선입견은 잠시 뿐, 책장을 넘기며 저절로 짧은 글들에 몰입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좋아하는 색연필로 줄을 긋고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을 줄이야! 이것이 바로 거장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후에야.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힐링, 위로, 격언, 지혜 이런 말들 나도 한동안은 도움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책들, 에세이나 인문서적들도 여러 권 읽었고.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이건 정말 거품이구나, 혹은 나를 농락하고 있구나, 이것도 결국 돈벌이 일 뿐이구나 하는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이런 책들은 그러니까, 다 '네 탓' 이란다.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네가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 이고, 늘 힘든 것도 네가 버리지 못해서 이고, 힘들 땐 조금 쉬어가라고, 그리고 용서하라고만 했다. 그러나 내가 용서한다고, 내가 놓아 버리고 평화를 찾는 다고 세상이 달라지진 않는다. 구조가 잘못 된 것도 개인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얄팍하고 달콤한 말들에 이젠 어떤 에너지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런 선상에 같이 놓고 비교할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내가 '어떤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제시해주는 그런 책이다. 또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어떤 위도로, 힐링도 없다. 또한 쓸데없는 말도 없다. 군더더기 없는 짧고 깔끔한 문장, 핵심을 찌르는 주제뿐이다. 글을 짧지만 여운은 길다. 때로는 4줄짜리 글을 읽고 한 나절을 음미한 적도 있다. '맞아, 그렇지' 하면서 내가 겪었던 일들이 떠올랐고.
 

이 책은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책도 아니고, 읽기에 부담되는 내용도 아니다. 지금 만났다고 지금 꼭 읽지 않아도 좋다. 침대 머리맡에 혹은 가방 안에 넣어 다니며 심심할 때 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다 읽었다고 책장 안에 꽂지도 말고 늘 주위에 놓아두면 좋을 책이다. 언제나 읽을 때면 같은 구절에서 늘 다른 이야기를 떠올리고 다른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다. 때론 분명 전에 읽은 구절이지만 오늘 처음 읽는 구절인 것처럼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 올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 만약 사람들이 당신에게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한다면, 믿지 말라. -p19-
 

행복이란 자기 자신만을 위해 바라는 것이고, 선이란 자신과 타인을 우해 바라는 것이다. 행복은 투쟁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선은 겸손을 통해 얻을 수 있다.-p68-
 
 
 
 
10점 중 10점
 

'톨스토이가 인류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라는 부제가 눈길을 끈다. 수많은 작품들 속에 담긴 주옥같은 정수精髓를 추려서 잠자고 있는 우리들의 정신 세계를 깨운다.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레프 톨스토이가 원전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사상, 철학, 그리고 지혜를 가미하거나 때론 이해를 돕기 위해 불필요한 말을 빼기도 하면서 새로운 문장으로 창작했다.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함 없이 이 책을 선택하리라!
-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소설가
 
비록 짧은 문장이지만 그 뜻은 길고 깊고 넓은 총 140편에 이르는 글글 속에 담긴 오묘한 지혜를 터득하려면 몇 번씩 읽어야 할 대목들도 있다. 마치 '고기도 씹을수록 맛이 더 좋다'는 말처럼, 이 책의 글들 또한 자꾸 읽을수록 다른 맛이 난다. 때론 맵고도 쓰고, 때론 새콤하고도 달짝지근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한두 편씩 음미하면서 인생의 지혜를 듬뿍 받을 것만 같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인생 화두話頭이다. 사실 이에 쉽게 답할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우리들이 이에 대한 답을 쉽게 찾을수 있도록 툴스토이는 길을 제시한다. 즉 여러 원저자의 사상이나 사고를 충분히 음미한 후 스스로 감명받았거나 또는 후세인들이 꼭 알기를 바랬던 가치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행복, 사랑, 비난, 선과 악, 욕망, 학문과 독서, 현재의 중요성, 화, 분노, 양심, 진실, 겸손, 침묵, 기도, 삶의 목적, 지식 등 우리들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주제들이다. 책 속에 담긴 좋은 글들을 서평에서 모두 소개할 수는 없다. 나 또한 감명받았거나 남에게 추천하고픈 글을 몇 편 골라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산
 
나는 인간이 죽거나, 돈과 집과 재산을 잃어버리는 것을 슬퍼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재산인 인간의 존엄성을 잃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 에픽테토스
 
 에픽테토스(55~135년)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이다. 노예 출신을 극복하고 후기 스토아학파의 대가로 성장했다. 가난하고 비천한 노예로 태어나 평생을 절름발이로 살았지만 그의 삶은 진정한 자유를 보여주었으며, 외적조건보다 내면의 정신적 자유를 강조한 그의 사상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만든다. 그는 소크라테스를 자신의 철학적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더 알고 싶다면 <엥케이리디온>을 번역한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참고하면 된다.
 
정신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말라는 가르침에서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외적조건은 단발성 내지는 비영구적이다. 앞만 보고 달리던 시절엔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돈, 승진, 멋진 차나 애인 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적용된다. 
 
 
 

삶의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새는 항상 둥지를 어디에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 둥지를 어디에 어떻게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은 삶의 목적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모든 창조물 가운데 가장 지혜롭다는 인간은 왜 새들도 알고 있는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할까?
 
톨스토이는 새보다 못한 우리 인간을 꾸짖고 있다. 지금도 갈 곳을 몰라 방황하는 우리는 아직 실망하거나 낙담하기엔 이르다. 깨달음을 얻었다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찾아 우거지고 무성한 잡초들을 헤치면서 나아가면 된다. 번지 없는 주막이 우리들에게 일시적인 피안처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영혼의 빛을 밝혀줄 영원한 항구는 아닐 것이다.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진정한 삶은 현재에 있다. 만약 사람들이 당신에게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믿지 말라. 우리는 현재 삶을 살고, 현재 삶만 알고,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의 삶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모든 삶이 아니라 현재 삶의 한순간 한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재테크 도서에 의하면 복리 투자를 강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위 글을 읽다 보면, 미래를 믿지 말라고 하니 많이 헷갈린다. 하지만 이 글을 씹고 또 씹어 보면 다른 말도 아니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오늘을 갈고 닦지 않는다면 미래 또한 없기 때문이다. 단지 현재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으므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가르침이다.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
 
로마의 현자 세네카는 분노에서 벗어나려면, 분노가 커간다고 느껴질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멈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걷지도 말고, 움직이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아야 한다. 이 순간 몸과 혀를 움직인다면 분노는 커져버릴 것이다. 

 
 
세네카(기원 전 4~65년)는 로마 제정시대 정치가이자 스토아학파 철학자이다. 탁월한 웅변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칼리쿨라 황제의 미움을 사 코르시카섬으로 추방되었다. 말년에 네로 황제의 교사가 되기도 했지만 황제 암살 계획이 발각되어 자살을 명받았다.
 
한편, 클라우디우스 황제 사후에 로마의 실권을 장악해 행정에 뒤어난 솜씨를 보였지만 이 동안에 거액의 부를 축적함으로써 그의 철학적 신조와 실제적 삶 간에는 모순이 발생해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세네카는 <화禍에 대하여>란 저서를 남겼는데, 그는 '화를 내면서 자신을 사소하게 소비하지 말라'고 외쳤다. 화를 잘 내는 자신의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책으로, 칼리쿨라 황제, 알렉산드로스, 크세르크세스, 플라톤 등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가 담겨 있다.            
 
 

타인의 선행을 널리 이야기하라
 
 
타인의 악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는, 같이 맞장구치지 말라. 타인의 험담을 들을 때는, 끝까지 듣지 말고 들은 것을은 잊어버리도록 하라. 타인의 선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는, 그것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라. - 동양의 잠언
 
 
이 글귀를 읽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직장의 풍경은 뒷담화의 경연장이기 때문이다. 누구는 김밥의 명수, 또 누구 부인은 상납의 여왕, 또 다른 누구는 골프 접대의 대가 등등 온갖 구설과 험담들이 난무한다. 중국의 요임금이 나라를 맡아달라고 하자, 못 들을 말을 들었다며 요순시대의 허유許由는 영수潁水의 물에 가서 귀를 여러 번 씻고 아예 산으로 은거했다는 고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남의 험담에 박장대소하며 없던 말까지 만들어 한 술 더 뜬다. 이제 좋은 말과 선행만 퍼나르자.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눈뜰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라. "나는 오늘 어떤 좋은 일을 할까?" 태양이 노을을 드리우며 저물면, 자신의 삶의 일부도 태양과 함께 저물어간다는 것을 기억하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은 뭘까?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한다. '진정한 지혜는 모든 것을 아는 지식이 아니라, 삶에 어떤 것이 필요한 지식이고 어떤 것이 덜 필요한 지식이며 어떤 것이 필요없는 지식인지를 아는 것이다. 가장 필요한 지식은 잘사는 방법에 대한 지식인데, 즉 악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대한 선행을 하면서 사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쓸모없는 학문은 연구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식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아는 척하면서 산다. 이는 나쁜 일이다.
 
 

우리 안에 있는 악과 맞서 싸우자
 
집에 지붕을 덮고 창틀에 창을 다는 대신 폭풍우 치는 날에 밖으로 나가 비, 바람, 구름을 꾸짖는 사람을 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악과 맞서 싸우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악을 꾸짖고 비난한다면 우리도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집에 지붕을 얹고 창문을 다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날씨가 바뀌라고 구름이 걷히라고 명령할 수 없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악을 완전히 없애는 일은 불가능하다. 만약 타인을 가르치는 대신 내 자신을 개선하고 교육한다면, 세상의 악이 줄어들고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가난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은가? 이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톨스토이는 말한다. '첫째는 더 많은 부를 얻는 것이고, 둘째는 욕심을 줄이는 것이다' 그런데, 첫 번째 방법은 우리들의 힘으로 항상 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두 번째 방법은 우리의 힘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탈무드도 '자신이 가진 것에 행복해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강해지려면 물처럼 되어야 한다
강해지려면 물처럼 되어야 한다. 장애물이 없으면 물은 흐른다. 장애물이 있으면 물은 멈춘다. 둑이 무너지면 물은 더 멀리 흘러간다. 그릇이 네모나면 물은 네모가 되고, 그릇이 둥글면 물도 둥글게 된다. 물은 아주 부드럽고 유연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것이고 가장 강한 것이다. - 노자
 
 
노자는 '도리道理에 어긋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강해지려면 흐르는 물처럼 되어야 한다. 사람의 도리가 하늘의 도리다'라고 말했다. 흐르는 물을 관찰해보면, 물은 막히면 돌아갈 줄을 안다. 난관을 만날 경우 마냥 저돌적으로 이를 뛰어넘으려만 하지말고 물처럼 잠시 머문 뒤 돌아서 나아가는 지혜를 배우자. 
 
10점 중 10점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는 대표작인 「전쟁과 평화」를 비롯해 「안나 카레리나」,「부활」등의 작품들을 펴냈다. 만년에는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고뇌를 현실에서 구현하려 애쓰며 최후의 대작「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집필하였다.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사랑, 행복, 욕망, 분노 등 인생의 요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색을 담고 있다. 짧지만 무궁무진한 의미를 내포하고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도와주는 일종의 잠언집이다. '인생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스스로에게 나타나는 감정들과 마주하며 대화하고 자신을 알게 되는 책이다. 그럼으로써 타인을 알고 배려하게도 되고, 신을 알고 겸손 하게도 되고...... 길을 알려주지는 않되 스스로 길을 찾아 갈 수 있게 하는 힘을 주는 책이다.
 
모든 새는 항상 둥지를 어디에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 둥지를 어디에 어떻게 틀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은 삶의 목적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모든 창조물 가운데 가장 지혜롭다는 인간은 왜 새들도 알고 있는 인색의 목적을 알지 못할까?   p.15
 
인간 개개인의 삶이나 인간 사회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사상 속에 그 시작이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회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에 일어났던 일들 이면에 있는 '그 일을 생기게 한 사상'을 봐야 한다.   p.113
 
어쩌면 톨스토이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펼쳐지는 삶을 살았기에 삶과 죽음, 종교에 대한 숙고를 하며 오히려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보다는 깊은 심연과 맞닿는 통찰에 이르고자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코 변하지 않는 사랑만이 영원하다고 삶의 본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
 
그리스도는 마지막 계명에 그의 모든 가르침을 표현하고 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너희가 믿는다면"이라고 말하지 않고 "너희가 서로 사랑한다면"이라고 말했다. 믿음은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식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사랑은 영원하다.   p.78
 
삶의 무게가 무겁다 할 지라도 그 목적을 알고 있다면 힘겨워 죽음을 생각하는 순간에 현재의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여야 한다는 절규와도 같은 말이 심금을 울린다.
 
단지 사는 게 힘들다는 이유로 죽기를 바라면 안 된다. 당신의 어깨에 놓인 버거운 짐들은 당신이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당신의 버거운 짐을 없애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다.   p.180
 
당신이 어느 정도 다른 세상의 존재가 되었을 때, 당신의 말과 행동이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죽음이라는 순간의 강력한 영향력을 이용하며 최선의 방법으로 죽음을 준비하라는 마지막 글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방점을 찍는다. 톨스토이가 그러했듯 우리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나침반대로 걸어가야 할 것이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