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류성룡의 말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애 류성룡의 진면목 | 양장본 Hardcover
박승원 번역 · 류성룡 저자(글) · 강현규 엮음
소울메이트 · 2015년 03월 04일
10.0
10점 중 10점
(4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류성룡의 말 대표 이미지
    류성룡의 말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류성룡의 말 사이즈 비교 154x218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품절되었습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 책은 국난을 맞아 애국과 위민의 가치를 잃지 않고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류성룡의 활약상과 인간적 면모가 어떠했는지 여과 없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란의 와중에 그는 과연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그는 당시 탄핵론자들의 주장대로 명과의 외교와 일본과의 화의에 치중해 나라를 그르친 인물이었던가? 화려한 관직생활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을까? 류성룡은 임금답지 않은 임금의 은혜에 지나치게 많이 보답한 충신이었으며, 능력과 자질이 넘치는데도 기득권을 가진 반대론자들의 저항에 부딪혀 삭탈관직을 당한 시련의 정치인이었으며, 학문을 통해 배운 이치를 실제 현실에 담아내려 끊임없이 방법을 모색한 진정한 학자였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귀감이 될 만한 역사 속 영웅 류성룡의 말과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책의 시리즈 (13)

작가정보

역자 박승원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명대학교?한국체육대학교?경인교육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재단법인 성균관 학술교육팀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여유당전서 출간팀장 등을 역임했다. 논저로는 ‘주희와 절동사공학파의 논변에 관한 연구’ ‘정이의 천리론과 공부론 연구’ ‘정이 철학에서 성과 기질의 문제’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이순신의 말』『명심보감』『채근담』『영조의 말』이 있다.

저자(글) 류성룡

저자 류성룡 柳成龍(1542~1607)은 본관은 풍산이고, 자는 이현, 호는 서애다. 16세에 향시에 급제했고 25세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정자로 관직을 시작한 뒤, 여러 자리를 거쳐 1590년 우의정에 올랐다. 왜란에 대비해 형조정랑 권율과 정읍 현감 이순신을 각각 의주 목사와 전라도 좌수사에 천거했으며, 조선의 기존 방어체제인 제승방략 대신 진관제도를 주장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도체찰사로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했다. 영의정이 되어 피난을 떠난 선조를 수행했으나 평양에 이르러 나라를 그르쳤다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고 면직되었다. 평안도 도체찰사로서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함께 평양성을 수복한 뒤 충청·경상·전라 3도의 도체찰사가 되어 파주까지 진격했으며,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조선분할 획책을 저지했다. 신분이 아닌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중시한 인재채용 정책을 주장했으며, 백성들을 위해 면천법?작미법 등의 각종 민생 개혁정책을 만들었다. 1598년 북인의 탄핵을 받아 삭탈관직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저술과 학문에 몰두했다. 1604년 다시 풍원부원군에 복직되었으나 이를 사양하고, 1607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 후에 집필한 『징비록』『서애집』『신종록』『영모록』『운암잡기』등이 전해진다.

엮음 강현규

엮은이 강현규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방대한 완역 고전을 읽어낼 수 있는 독자들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에서 전문 연구자와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것이 이 기획의 취지다. 엮은 책으로 『이순신의 말』 『영조의 말』이 있다.

목차

  • 엮은이의 말 진정한 리더십과 애민은 무엇인가 * 6

    1장 곪아 있는 조선을 바꾸고자 직언하다

    신하의 죽기 직전 충언에 죄를 물리지 마소서 * 23
    넓은 토지를 가진 자들은 세금 내기를 거부합니다 * 24
    아전이 부패하게 되는 덴 이유가 있습니다 * 25
    백성의 삶을 어루만질 방책을 찾아야 합니다 * 26
    신하들의 붕당으로 시끄럽고 어지럽다 * 28
    백성이 애써 쌓은 성들이 무너지고 있다 * 29
    천거가 있어야 등용된다면 큰 폐단입니다 * 30
    언로가 막히는 풍조를 바로잡아야 한다 * 31
    호남과 영남 사이의 작은 고을을 맡겨주소서 * 32
    경상도 관찰사를 맡을 수 없습니다 * 34
    오랑캐를 기습하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 * 36
    임금과 재상은 운명을 말하지 않습니다 * 37
    까닭 없이 작위가 주어지면 안 됩니다 * 38
    간쟁한 일 때문에 언관을 벌주면 안 됩니다 * 40
    나에게까지 선물할 여력이 있는가 * 41
    마땅히 물러나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 42
    목수가 나무를 쓰듯 사람을 등용하소서 * 44
    옥사를 공정히 처리하면 저절로 복종할 것이오 * 46
    폐단을 스스로 열어놓을 수 없습니다 * 47


    2장 임금이 떠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닙니다

    내가 이순신을 천거해 수사로 임명되었다 * 51
    낯선 장수를 급히 보내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 52
    일본과 합심해 숨겼다고 의심할 것입니다 * 53
    진관이라는 이름만 있지 유명무실합니다 * 55
    진관 제도를 급히 다시 정비해야 합니다 * 57
    군정을 진관의 수령들이 방치하고 있습니다 * 59
    왜적들이 심상찮은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 60
    조총이 있기에 왜적을 가벼이 볼 수 없소 * 61
    우리 군사들이 겁이 많고 나약합니다 * 62
    저의 형이라도 노모와 피난 가게 해주소서 * 63
    내가 모집한 무사들을 먼저 데리고 가시오 * 64
    임금이 떠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닙니다 * 65
    나라를 버리자는 논의를 누가 내놓았는가 * 66
    임금의 파천은 모두 분하게 여긴다 * 67
    모두가 힘을 합쳐 적을 쳐야 합니다 * 68
    신이 어찌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 70
    어찌 방비를 걱정하지 않으십니까 * 71
    너희의 충성은 지극하나 난을 일으켜선 안 된다 * 72
    원컨대 서쪽으로 피난 가지 마십시오 * 74
    왜적들을 물리칠 희망이 있습니다 * 75
    청천 강변에서 왜적과 결전해야 합니다 * 77
    더이상 피난 가지 말고 굳게 지켜야 합니다 * 78
    밤새 달려가 명군을 데려오겠습니다 * 79
    군량을 수송할 대책을 찾아내야 한다 * 80


    3장 도성의 왜적을 일거에 소멸시켜야 합니다

    평양의 왜적을 남쪽으로 패퇴시켜야 합니다 * 85
    상벌을 분명히 하고 사기를 진작시키소서 * 88
    그대는 서생이니 장수의 그릇이 아니오 * 89
    북쪽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어찌 없겠습니까 * 90
    하늘이 도와 군량이 도착했습니다 * 92
    너희가 군졸로서 어찌 도망칠 수 있느냐 * 93
    병들었으나 죽기 전에는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 94
    형세를 보면 더욱 나아가야 합니다 * 96
    지금 명나라 군사가 물러나선 안 됩니다 * 97
    여진의 속뜻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 98
    영남의 좌도가 무너지면 전국이 무너집니다 * 99
    위급한 시기에 기댈 것은 오직 인심입니다 * 101
    도성의 왜적을 일거에 소멸시켜야 합니다 * 104
    얼어붙은 임진강에 부교를 만들다 * 105
    명군은 퇴각이 아니라 진군해야 합니다 * 108
    적의 머리와 꼬리를 단절시켜야 합니다 * 110
    명군들이 출병하지 않아 원통하고 분합니다 * 112
    왜적과 강화하러 가는 기패에 절을 할 수 없다 * 115
    왜적을 죽이지 못하게 하는 명은 받들 수 없다 * 116
    이 전투가 어찌 하늘의 도움이 아니겠는가 * 118
    지금 적을 방어하는 일은 일각이 급합니다 * 120
    군사들이 밤낮으로 배우고 훈련하게 해야 합니다 * 122
    정예 병사 수만 명을 육성해야 합니다 * 124
    유격전의 계책으로 왜적을 고립시키다 * 126
    고운 모래와 재로 적의 눈을 못 뜨게 하다 * 128


    4장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

    명군이 출격하지 않으면 죽기 살기로 싸울 뿐이다 * 133
    소금 굽는 일 하나는 시행해볼 만합니다 * 134
    부산에 주둔한 왜적을 몰아내야 합니다 * 136
    섬에 둔전을 실시하면 이익이 있습니다 * 138
    공노비와 사노비도 병졸로 삼아야 합니다 * 140
    성을 지키려면 포루를 설치해야 합니다 * 141
    걱정할 일이 외부의 적뿐만은 아닙니다 * 144
    지금이 어느 때인데 노복과 주인을 따집니까 * 146
    군사들로 둔전을 설치해 경작해야 합니다 * 147
    공물과 방물의 폐해를 고쳐야 합니다 * 149
    명나라에서는 지방에서 진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 152
    변방 군사 하나가 후방 민병 백보다 낫습니다 * 154
    명나라의 노여움을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 156
    도성에 1만의 정예병을 두어야 합니다 * 158
    목숨을 바친 의병들을 제대로 포상하소서 * 160
    화친을 주장했던 적은 추호도 없습니다 * 162
    병조는 날마다 군정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 164
    강 연안에 둔보를 설치해야 합니다 * 165
    서자건 노비건 재주가 있다면 인재입니다 * 169
    군사를 군량에 따라 감축하면 안 됩니다 * 173
    인재의 기준은 출신과 문벌이 아닙니다 * 176
    헛되이 말만 해서는 복수할 수 없습니다 * 178
    아직도 나라를 구제할 만한 희망은 있다 * 180
    사가의 노비는 나라의 백성이 아닙니까 * 182


    5장 나라를 구했지만 더 큰 시련이 시작되다

    적군이 지나갈 때를 기다려 그 뒤를 밟아라 * 189
    명나라 장수의 장난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 190
    소서행장을 사로잡을 기회를 놓쳐 애통하다 * 194
    인심이 뿔뿔이 흩어지면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 196
    나라의 근본인 도성은 반드시 고수해야 합니다 * 198
    모욕을 받은 저의 관직을 거두어주소서 * 200
    사염을 억제하고 공염을 확대해야 합니다 * 201
    험한 곳에 자리 잡고 성벽을 지켜야 합니다 * 203
    이순신의 사람됨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 * 205
    통제사는 이순신이 아니면 안 됩니다 * 206
    명나라가 요청한 둔전 설치를 반대합니다 * 207
    이순신은 패하는 일이 없었다 * 208
    탄핵 공론의 당사자로서 사직을 청합니다 * 210
    논죄당한 것이 이미 중해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 211
    다만 이 칼자루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 213
    신의 속마음까지 공박하니 억울할 따름입니다 * 214
    공론을 멸시하고서 조정에 들 수 없습니다 * 216
    남의 발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리고 두려워진다 * 218
    조정은 함부로 들고 나는 곳이 아니다 * 220
    이제까지의 7년을 원망하지 않는다 * 221
    신의 이전 직책을 거두거나 내려주소서 * 222
    훈적 가운데 신의 이름을 삭제해주소서 * 224
    백성을 기르고 어진 사람을 등용하소서 * 226
    애국의 일념만이 죽을 때까지 잊기 어렵다 * 228


    6장 나는 평생에 세 가지 한이 있다

    책을 읽을 때는 주해를 먼저 보면 안 된다 * 233
    불서는 읽었지만 불교의 그릇됨은 압니다 * 234
    양명학에도 배울 바는 있습니다 * 236
    양명학의 단점은 버리되 장점은 취해야 합니다 * 237
    그쳐야 할 곳을 알아 그치는 것이 핵심이다 * 239
    겉과 속이 하나가 되면 저절로 이르는 것이 있다 * 240
    주자가 문제가 아니라 주자를 읽는 자들이 문제다 * 242
    같은 데서 시작했지만 가는 곳이 다를 뿐이다 * 243
    양명학의 폐단은 문치주의보다 심하다 * 244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보다 더 중대한 것은 없다 * 245
    체험함이 없는 자들은 모두 덕을 포기한 것이다 * 246
    약삭빠르게 벼슬하는 자들의 방법을 배우지 말라 * 248
    조심하고 두려워하며 혼자 있을 때 더욱 삼간다 * 250
    마음 씀씀이와 일 처리가 군자는 모두 공정하다 * 252
    정성이 있으면 사물이 있고, 정성이 없으면 사물이 없다 * 254
    하늘의 운수를 말하지 말고 사람의 일만 말하라 * 256
    누추한 집이지만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 257
    충효 이외에 다른 할 일이 없다 * 258
    정성과 효도, 화합은 집안을 지키는 도이다 * 259
    조화의 세계로 편안하게 돌아가고 싶다 * 260
    나는 평생에 세 가지 한이 있다 * 261

    류성룡 상세연보 * 262

책 속으로

백성들을 위해 군주를 세운 것은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서입니다. 옛사람이 “한 백성이 살 곳을 잃으면 왕정의 잘못을 알기에 족하고, 한 여자가 버려지게 되면 백성들의 곤궁함을 알기에 족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하니 오늘날 경기 지역 내에서 구렁텅이에 빠져 살 곳을 잃고 하소연할 곳이 없다고 하늘에 울부짖어 조화로운 기운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몇 억만이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소의간식(宵衣?食: 날이 새기 전에 일어나 옷을 입고 늦게야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임금이 정사에 부지런하고 걱정이 많음을 뜻함)은 언제나 백성의 삶에 두었고, 가엾게 여기고 어루만질 방책을 강구하심은 진실로 이미 이르지 않은 것이 없는데, 오직 백 년 동안 쌓인 폐단이 고질에 빠지게 되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의 수효는 날마다 줄어들지만 인보(隣保: 변방에 사는 백성들에게 가까운 이웃끼리 뭉쳐 적의 침입을 막고 치안을 유지하게 하는 것)는 홍수나 화재보다도 심하고, 공물과 세금은 가혹해 방납(防納: 공물을 대신 납부하고 이자를 붙여 받는 일)하는 무리들은 사나운 호랑이와 같습니다. 이것은 큰 것이고 나머지는 다 논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바꾸어 바로잡지 않는다면, 벌판을 태울 것 같은 기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 나라의 근본이 무너질 것입니다. _p.26~27

무릇 작위를 내리는 것은 애초부터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덕망이고, 그다음은 재능이고, 그다음은 공로이고, 그다음은 연차입니다. 만약 이 몇 가지에 해당되지도 않는데 까닭 없이 작위가 주어지는 것은 정사에 있어서도 잘못이고, 개인 신상에 있어서도 상서롭지 못합니다. 신은 이미 재능과 덕망으로 선택된 것도 아니고 또한 연차와 공로가 쌓인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순서와 등급을 뛰어넘어 우뚝 재상의 반열에 올랐으니 정사의 체통에는 어떠하며, 물정에는 어떠하겠습니까? 신은 영남 변두리의 미천한 출신으로 어리석은 주제에 평소 학문도 제대로 통하지 못해 쓰일 만한 재능이 못 되고, 체질이 허약해 질병마저 더해졌으며, 식견과 도량이 어둡고 얕아서 일에 부딪치면 어쩔 줄을 모르니, 이 어찌 사무를 담당할 만한 그릇이겠습니까? _p.38

한 번 위급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이나 모두 동요하게 되고, 장군이 없는 군사들은 먼저 들판 가운데 모여 천 리 밖에서 올 장수를 기다려야 합니다. 장수가 이르기도 전에 적의 선봉이 이미 쳐들어온다면, 군사들의 마음이 먼저 동요되어 반드시 궤멸될 것입니다. 큰 무리들은 한 번 흩어지면 다시 모이기가 어려우니, 이때는 장수가 비록 도착했다고 해도 누가 함께 싸우겠습니까? 이전의 진관 제도를 다시 정비해 평시에는 훈련에 용이하게 하고, 유사
시엔 소집할 수 있게 하는 것만 못합니다. 또한 앞뒤가 서로 응하고 안팎이 서로 기댈 수 있어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떨어져나가는 것처럼 되지 않아 일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_p.57

너희들이 힘을 다해 성을 지키면서 어가(御駕: 임금의수레)가 성에서 나가는 것을 원치 않으니, 나라를 위하는 충성이 지극하구나. 다만 이것을 핑계로 난을 일으켜 궁문을 시끄럽게 하는 것은 매우 놀랄 만한 일이다. 또한 조정에서도 성을 굳게 지키자고 장계를 올려 청하고 성상(聖上)께서도 이미 윤허하셨는데 너희들은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하는가? 네 모습을 보니 식견이 있는 사람 같은데, 반드시 이러한 뜻으로 여러 사람들을 타일러 물러가게 하라. 그러지 않으면 너희들은 장차 중대한 죄를 범하게 될 것이며,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_p.72

지금 성상(聖上)께서 서쪽으로 피난하신 것은 본래 명나라에 의지하려는 것이었을 뿐입니다. 지금 북도에 깊이 들어갔다가 중간에 적병이 가로막아 명나라와 소식이 끊기고, 또 불행히도 적병이 북쪽을 침범한다면, 그 위태롭고 절박함이 더욱 심할 것입니다. 지금 조정 신하들의 가족이 모두 동북 지방에 피난해 있기 때문에 각자 사사로운 계책을 마음에 두고 다투어 북도로 향하려 합니다. 신 또한 노모(老母)가 동쪽으로 피난을 떠났으니 반드시 함경도 지역으로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사사로운 계책으로 말한다면, 어찌 북쪽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다만 나라의 대계의 측면에서 사사로운 의도는 용납할 수 없기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_p.90

생각건대 명나라 군사들이 퇴각해 주둔한 뒤로 장수들의 마음이 동요되어 어지러이 모두 물러나는데, 좋은 계책이 아닌 듯합니다. 신은 다시 권율을 독려해 행주산성으로 돌아가 지키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목책과 군영이 이미 모두 불타버려 군사들이 자리 잡을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임시로 파주의 뒷산에 주둔하며 이빈(李?)·고언백(高彦伯) 등과 물고기 비늘처럼 진을 치게 했습니다. 이미 임진(臨津) 이남 지역을 굳게 지키고 있으니, 또한 기회를 보아 도성의 동서를 습격해 나아가 취할 계획입니다. 전해 듣건대 이 제독은 지금 황해도 봉산(鳳山)에 주둔하고 있는데, 자못 후회하는 뜻이 있어 군사를 돌려남쪽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 이렇게 여러 왜적들이 아직 다 합세하기 전에 뒤쫓아 군량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을 때 대군이 다시 진군한다면 큰 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상께서는 또한 중신을 계속 보내정성을 다해 간절히 요청해 큰일을 이루게 하십시오. _p.108~109

이렇게 적이 후퇴할 즈음에는 정예 병사를 뽑아 많은 전략을 쓴 뒤에야 적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신이 경기(京畿) 내 여러 고을의 군대를 살펴보니 여러 해를적과 싸워서인지 마음과 담력이 이미 단단해 매번 전투마다 먼저 나섭니다. 추의군·창의군 같은 의병들이 비록 오합지졸이기는 하지만, 열 가운데 하나만 취한다면 어찌 쓸 만한 자가 없겠습니까?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삼남 지방에는 쓸 만한 자가 더욱 많을 것입니다. 강원도 산간에는 사냥을 생계로 삼아 맹수를 때려잡으며 굶주리고 목말라도 지치지 않는 자가 또한 많이 있습니다. 이제 곳곳에서 그런 자를 뽑아 활과 화살, 전투용 말, 양식을 대주고 용맹한 장수들에게 분배해 항상 훈련하게 하고, 또한 각 고을 수령에게 명해 자기 지역 내의 정예 병사를 가려 뒤섞이지 않게 하여 한곳에서 변란이 발생하면 서로서로 응원하게 하십시오. 이와 같이 하면 군졸이 잘 훈련되어전쟁에 임해 적의 소문만 듣고 흩어져 도망갈 걱정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적이 믿는 것은 그저 조총뿐이니, 우리나라도 마땅히 밤낮으로 훈련해서 군사들이 배우고 익히지 않은 것이 없게 한다면, 적의 장기(長技)를 우리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_p.122~123

신이 금번에 거쳐 간 여러 읍들은 하나같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충주는 적이 오래 주둔하고 또 명나라 군사들이 오가면서 경유한 곳이어서 피해가 더욱 심했는데, 혈혈단신으로 남은 백성이 며칠을 살아가지 못할 것이니 너무나도 애통합니다. 도내 여러 고을의 식량 창고가 이미 모두 비어 서로 옮겨 구제할 대책이 없는데, 다만 소금 굽는 일 하나는 조금 시행해 볼 만합니다. 신이 듣건대 황해도의 풍천?옹진?장연 세 고을의 반경 안에 서너 개의 섬이 있는데, 그 섬 안에 잡목이 빽빽하다고 합니다. 만약 염호(鹽戶)를 불러 모아 소금을 생산하게 한다면, 한 달 사이에 수만 석의 소금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배로 소금을 운반해 호남과 호서 해변의 농사가 조금 잘된 곳에 흩어놓고 곡식과 바꾸어 도성의 백성을 구제하고 또한 개성 같은 곳에 그 곡식을 나눠주어 봄과 가을에 종자로 쓰게 한다면 그 이로움이 매우 클 것입니다. _p.134~135

충주는 상류에 있어 나라의 문호가 되니, 충주를 지키지 않으면 강 연안의 수백 리가 모두 왜적의 공격을 받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충주를 보전하려면 마땅히 조령을 막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수문장 신충원(辛忠元)이란 자가, “조령 정상에서 동쪽으로 10여 리를 내려가면 양쪽 언덕이 깎아지르고 가운데 시냇물이 감아 도는 곳이 있는데, ‘응암’이라고 부릅니다. 만약 이곳에 성을 쌓아 막으면 불과 백여 명의 굳센 병졸만으로도 조령의 파수가 저절로 견고해집니다. 연풍 읍내와 서면(西面) 수회(水回) 마을은 땅이 아주 비옥해서 마땅히 파수하는 군사들로 둔전을 설치해 경작하면 군량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할 일은 마땅히 사람마다 군사가 되고 곳곳에서 농사를 지어야 만에 하나라도 효과를 바랄 수 있습니다. 신충원과 같은 자를 지금 내려보내 그의 말에 의거해 길목을 지키고 둔전을 설치할 계책을 세우게하십시오. _p.147~148

나라가 태평하다가 갑자기 왜적의 변란을 만나니, 사람들이 남에게 뒤질새라 흩어져 달아날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힘을 다해 고립된 성을 지키다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성스럽고 의로운 선비도 있었고, 전장에서 마구 죽어가면서도 용맹함을 굽히지 않아 빛나는 의열(義烈)이 다른 사람들의 귀와 눈에 남아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때에 너무 많이 죽고 포상도 미치지 못해 지하의 충혼을 위로하지도 못하고 그 명성을 앞날에 드러낼 수도 없었습니다. 경상?전라?충청 감사에게 명해 널리 묻고 찾아서 공론에 따라 보고한 뒤 차례로 포상 명부에 기록하고 또 그 처자식을 구휼해 충의를 권장하십시오. _p.160

하나, 지금 사람을 등용할 때 반드시 문벌을 먼저 따지는데, 문벌이나 비천함을 따지지 말고 오직 재주에 따라 등용하십시오. 또한 우리나라는 남쪽 지역의 선비를 많이 쓰고 서북에서는 전혀 없었다가 이제 겨우 몇 명이 있습니다. 실제로 서북에 일찍이 재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변란이 일어난 이래 7도가 와해되고 어가가 서쪽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애 류성룡의 진면목
이 책은 서애 류성룡이 과연 누구인지 들여다보기 위해 그가 직접 했던 ‘말’을 살펴보고,『서애집』『징비록』『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 등의 사료들을 참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벌어진 임진왜란, 그리고 백성을 버리고 명나라로 도망치려 했던 무능한 군주 선조와 당쟁으로 인한 조정의 혼란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었던 풍전등화의 위기 속 조선 바로 그곳에 이순신과 권율을 천거해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떠나려던 선조를 만류해 기강을 바로잡았으며, 권력 다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충신 류성룡이 있었다. 그간 수많은 책과 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던 명재상 류성룡의 진면목을 『류성룡의 말』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
이 책은 국난을 맞아 애국과 위민의 가치를 잃지 않고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류성룡의 활약상과 인간적 면모가 어떠했는지 여과 없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란의 와중에 그는 과연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그는 당시 탄핵론자들의 주장대로 명과의 외교와 일본과의 화의에 치중해 나라를 그르친 인물이었던가? 화려한 관직생활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을까? 류성룡은 임금답지 않은 임금의 은혜에 지나치게 많이 보답한 충신이었으며, 능력과 자질이 넘치는데도 기득권을 가진 반대론자들의 저항에 부딪혀 삭탈관직을 당한 시련의 정치인이었으며, 학문을 통해 배운 이치를 실제 현실에 담아내려 끊임없이 방법을 모색한 진정한 학자였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시기에 귀감이 될 만한 역사 속 영웅 류성룡의 말과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진정한 리더십과 애민은 무엇인가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청렴한 관리로서 부패한 조선을 바로잡기 위해 직언을 하던 임진왜란 전 류성룡의 모습을 담았다. 직위의 고하에 관계없이 나라의 폐단, 임금과 임금의 친인척에 대해 간언하는 것은 신하의 의무이자 임무라고 생각했던 원칙주의자 류성룡의 태도가 잘 드러난다. 2장은 임진왜란 발발 1년 전인 1591년의 이순신 천거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란에 대비해 권율과 이순신을 각각 의주 목사와 전라도 좌수사에 천거했으며, 전쟁이 터지자 도체찰사로서 군무를 총괄한 것부터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면직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다. 3장에서는 풍전등화의 조선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한 류성룡의 노력들을 담았다. 도성 수복을 위해 전선의 최일선에서 온힘을 쏟았으며,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4년에 걸친 조선분할 획책을 저지하는 등 자주외교를 추진하면서도 명나라와의 갈등을 피해나갔던 실리주의 외교가 빛나는 부분이다.
4장에서는 국난에 처한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류성룡의 개혁의지를 담았다. 신분이 아닌 능력을 중시한 인재채용을 주장했으며, 각종 민생 개혁정책을 내놓는 등 오직 나라만을 생각하는 류성룡의 끊임없는 노력을 알 수 있다. 5장은 일본과의 화친을 주장해 나라를 그르쳤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북인의 공격으로 삭탈관직을 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칩거한 채, 저술과 학문에 몰두했던 류성룡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6장에는 류성룡의 학문관과 인생관을 담았다. 정치가이자 전략가로 생애 대부분을 활약했지만, 퇴계 이황의 제자로 학자로서의 위치도 공고했던 류성룡의 군자다운 면모가 잘 드러난다. 이 책을 통해 과연 진정한 리더십과 애민은 무엇인지 류성룡의 언행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반성과 성찰을 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류성룡이라는 역사 속 영웅의 진면목을 잘 알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604230
발행(출시)일자 2015년 03월 04일
쪽수 272쪽
크기
154 * 218 * 20 mm / 560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10점
10점 중 10점
100%
10점 중 7.5점
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0%

집중돼요

0%

도움돼요

0%

쉬웠어요

0%

최고예요

0%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요새 워낙 징비록이란 드라마로 인해 새 정치를 보는 눈을 가지고 드라마들을 보고 또한 그에 관련된 류성룡을 다시금 보게 하는 책들이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 나오고 있다.
 
그에 대한 기억이란 안동의 하회마을의 큰 어른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인물이자 머리속의 쌔하게 지나가는건은 충직인인지 아님 전쟁의 비운아인지 다양한 기록물로 접하게 되다보니 류성룡에 대한 기준점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그가 집필한 책들을 잘 읽어본다면 그를 다시 볼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은 시간적으로나 그것을 통해 내가 역사적 탐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류성룡의 말을 집댝해놓은 책을 통해 그의 정신을 탐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언제까지 이순신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든 류성룡을 접할것 아닌 그가 직접 말했던 말들을 찾아서 충신이란 그림으로 그려지는 류성룡을 볼수 있는 책
 
서애집』『징비록』『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 등의 사료들속에 있는 흔들리지 않고 백성을 사랑하고 선조를 만류하고 그리고 권율과 대립각을 세우는 그의 정신이 그대로 살린 글을 소설로 극화 한 것이 아닌 원문도 실어놓고 그것을 한글로 변역이라고 하기에 그렇지만 해석을 하고 그 출처를 실어두었다.
엄히 따지자면 명대사집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수 있다.
 
이책에서는 류성룡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상징하는 문구들을 가지고 섭렵할수 있는 정치적인 글보다는 그의 소신과 학문으로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일치하게 하려는 그의 정신을 훔쳐볼수 있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어렵게 한국사에서 그의 작품집이라고 배웠던 책들의 속내용을 알게 되는 것도 있다.
 
그래서 이책은 골고루 내용을 섞어서 구성을 하였다.
임진왜란이 터지기 전의 그의 곧은 정신이 담긴 글의 테마인 1장부터 2,3,4장에 걸쳐서는 전쟁중 선조는 궁을 떠나게 되자 전쟁중 전쟁에 대한 많은 사실적인 충언들을 말하고 있다.
쓴소리 전문 인듯한 충언들이 많다보니 선조인들 곧게 들리리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전문들이 실려있다.
 5장에서는 탄핵후 칩거생활하면서 학문적인 류성룡을 보게 되고 6장에서는 인간적인 류성룡을 보게 된다.
 
만약 이 류성룡이 내 가족이라면 어찌 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책이다.
왜란 이후 일본에서 류성룡의 집필한 징비록이 베스트셀러에 입각한 책으로 서로 전쟁에 대한 기록을 철철히 분석했다는 이야기를 알기에 그의 충언적인 글들의 진정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으써 쉽게 접근 할수 있는 동기부여를 준다.
10점 중 10점
 
요즘 유명 드라마 때문에 임진왜란과 관련된 인물들이 관심을 받는 것 같네요. 특히 ‘징비록’이라는 드라마 제목은 류성룡의 책에서 따온 것이기에 사람들이 류성룡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했던 말들을 모은 책이랍니다. 이 책은 그의 말을 통해서 명재상 류성룡의 진정한 리더십을 들여다보려 했어요. 그때 만큼이나 혼란스러운 한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리더가 필요하기에 이 책이 더 각광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책을 엮은이(강현규 엮음, 박승원 옮김)는 책을 만들 때 참고한 자료가 『서애집』, 『징비록』, 『선조실록』, 『선조수정실록』이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류성룡의 말을 시대 순을 정리했고, 시대 순으로 정리하되 그 시기의 류성룡의 생각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생각을 각 장의 주제로 삼았네요. 각 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1장. 곪아 있는 조선을 바꾸고자 직언하다: 태어날 때부터 1590년 우의정에 올랐을 때까지
2장. 임금이 떠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닙니다: 1591년 이순신의 천거 때부터 임진왜란이 막 발발했을 때까지
3장. 도성의 왜적을 일거에 소멸시켜야 합니다: 임진왜란 전반기
4장.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이 마무리 될 무렵
5장. 나라를 구했지만 더 큰 시련이 시작되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정치적으로 시련을 겪을 무렵부터 죽을 때까지
6장. 나는 평생에 세 가지 한이 있다: 류성룡의 학문관과 인생관만 따로 엮은 부분


 


류성룡은 1542년 경상도 의성에서 태어나 16세에 향시에 급제했고, 25세에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저사로 벼슬길에 올랐다고 해요. 그 때부터 죽을 때까지 엄청난 족적을 남긴 분이니 그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남겼겠지요. 참고로 남편한테 물어보니 향시에 급제한 건 정식 관리가 된 건 아니고 오늘날 고시에서 1차 시험에 합격한 거라고 해요. 그리고 향시 붙은 건 급제(及第)가 아니라 입격(入格)이라고 해야 한다마 뭐라나..-,.- 그래도 16살에 1차 시험에 붙은 것도 대단한 일이지요.


 


이 책에서 엮은이들이 노력이 엿보이는 것은 모든 내용에 출처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각 페이지는 해석문, 출처, 원문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애연보』는 몇 년 몇 월까지 표시가 되어 있고요, 『징비록』은 해당 권과 해당 장까지 밝혔어요.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은 몇 년 몇 월 몇 일까지 정확하게 나와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정말 이 자료들이 있는지 한 번 찾아보고 싶었어요. 평소 남편이 논문 쓸 때 보니까 인터넷에서 『조선왕조실록』을 항상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주제는 2장의 제목이기도 ‘임금이 떠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닙니다’라는 부분을 가지고 해봤어요. 이 부분은 『선조수정실록』 1592년 5월 1일자 나온다고 하네요.
일단 검색창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쳐봅니다. 






오호라~~ 바로 뜨네요! 그 다음 다시 조선왕조실록을 클릭해서 들어가 봅니다.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이렇게 멋진 사이트가 나올 줄이야. 인기 검색어에 이순신과 유성룡도 올라와 있네요. 






『선조수정실록』에서 따온 것 중에 찾아보는 것이니 『선조수정실록』을 클릭했고, 년도별로 뜨길래 1592년을 클릭해봤어요. 그랬더니, 월별로 나뉘어져 있네요. 5월을 클릭하니까 5월 1일 기사밖에 없네요. 이렇게 자료가 빈약한 건가 싶었는데, 『선조실록』을 수정해서 만든  『선조수정실록』이라서 그런가봐요. 『선조실록』의 1592년 5월은 거의 매일 기사가 있네요. 어쨌든 다시 『선조수정실록』으로 돌아옵니다. 5월 1일자를 클릭하면 많은 내용이 나와요. 그런데 위에 보니 검색 기능이 있네요. 그래서 밑에 제시되어 있는 원문을 검색해보기로 했어요. 원문을 보니 ‘東土一步’라는 말이 있네요. 그래서 그것을 검색해보니 『선조수정실록』에 딱 한 건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로 들어가보니 한자만 나와요.. T.T  그래도 당황하지 말고 옆에 있는 ‘국역’을 클릭해보아요. 그러면 한글 번역이 나오네요.. 그리고 류성룡의 이 말은 맨 밑줄에 나오네요.. 이 책에서는 ‘옳지 않습니다. 대가가 우리 나라 땅에서 한 걸음이라도 떠나가게 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닐 것입니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서는 ‘안 됩니다. 대가(大駕)가 우리 국토 밖으로 한 걸음만 떠나면 조선(朝鮮)은 우리 땅이 되지 않습니다.’라곧 되어 있네요. 뜻은 같은데, 이 책이 좀 더 부드럽게 잘 해석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기사의 전체 내용도 꽤 재미있네요. 이항복은 선조가 중국으로 피신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 같고요, 류성룡은 그것은 불가하다고 이야기해요. 그렇게 둘이 논쟁하다가 결국 유성룡이 ‘어찌 그리 경솔하게 나라를 쉽게 버리자고 하는가?’라고 비판하고요. 이에 이항복이 사과하는 것을 마무리가 되네요.

생각보다 『조선왕조실록』이 재미있네요. 이런 세계가 있을 줄이야! ​류성룡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잘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은 나라를 버리고 도망가자는 말도 하지만, 류성룡은 끝까지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런 충정이 있는 분이기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 같네요.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 책을 다시 보니 류성룡 선생이 더 멋있어 보이네요. 

​이 책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말을 살펴보면서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고, 왜 지금 한국사회에 류성룡 같은 리더가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요. 임진왜란 오늘날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어서 한 조직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정치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읽어도 해석본이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류성룡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꼭지 한 꼭지 내용이 독립되어 있어서,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지 않고, 끌리는 부분부터 먼저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책이에요. 앞으로도 생각날 때 가끔 꺼내서 두고 두고 읽어볼 생각이에요.


10점 중 10점


 
이순신 장군이 직접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썼던 난중일기를 여러번 읽고서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드라마틱 했는지 실감이 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에 이순신 장군과 함께 했던 유성룡의 입장에서의 글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류성룡의 말!>이라는 제목의 도서를 보자마자 어떻게 이순신 장군의 입장과는 다르게 문관으로써 또 어떤 사실들을 인 것 처럼 생생하게 임진왜란 당시의 류성룡님이 보고 느꼈던 그 당시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을지 처음부터 그의 생이 끝날 때 까지 어떠했는지 알고 싶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넓은 토지를 가진 자들은 세금 내기를 거부합니다."

서애 유성룡의 강직함과 옮고 그름이 분명한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선조시대 나라의 세수가 부족하여 나라의 살림이 힘들어질 때 백성들에게 세수를 더 걷기보다는 부자들을 대상으로 더 걷어야 함을 선조에게 고하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의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서애 유성룡 만큼만 한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이 될지 순간 상상을 해보기도 했답니다. 백성들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는 이순신과 류성룡의 서로 다른 각자의 삶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순신을 천거했는데, 마침내 순신은 정읍 현감을 뛰어넘어 수사로 임명되었다. 사람들이 너무 빨리 승진했다고 의심했다."

이 당시의 선조가 뛰어난 인재들을 바로바로 등용시키는 뛰어난 임금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유성룡의 인재를 보는 눈도 탁월했고, 그의 이러한 언변하나로 왕을 설득할 수 있었던 그의 높은 위상 또한 드러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순신은 현감밖에 않되는 낮은 위치에 있었지만 이러한 선조와 유성룡 덕분에 군대를 이끌 수 있는 위치인 수사로까지 직위가 급상승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지만 그에 못지않은 활역을 하게될 이순신의 모습에 얼마나 잘한 일인지 이를 계기로 조선을 구하는 인물이 될텐데 하면서 많은 훗날의 대강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가슴이 왠지모르게 흥분하고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신이 어찌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임진왜란의 시작이 되자 그 책임을 이산해와 유성용의 책임으로 돌려 파직상소가 오려지게되자 유성룡은 스스로 파직되고자 선조에게 자신의 하직인사를올리는 상소에서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 일어나고 여러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했던 마음을 이렇게 스스로 물리는 강직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한 충성스러운 인물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자기 자신이 잘못할 때을 잘 알고 물러나야 할 때를 잘 아는 정치 또한 탁월했음을 이해합니다. 이런 유성용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는 모습이 이 당시의 붕당과 같은 모습으로 밖에 안보여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여송이 벽제관에서 패배하자 퇴각하여하자 만류했으며 일본과의 화의에도 반대하는 등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4년에 걸친 조선분할 회책을 저지했다."

이 처럼 유성룡의 외교정치하는 능력까지 탁월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는 이순신이 왜군들을 고립시키고 육지에서는 유성룡의 외교 전략으로 명과 일본간의 관계를 유지 못하도록 하는 증의 그의 이러한 솜씨가 없었다면 이순신 혼자만으로 해결 할 수 없었던 전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의 독립적인 조선의 자주, 실리주의 외교를 통해 많은 이득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업적들이 이순신에 극한 되어있었다는 것이 이 역사를 바로 잡아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임진왜란하면 이순신이라는 위인의 인물에 가려져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많은 몰랐던 역사적인 사실들을 이 유성룡에 의해 알려지니 얼마나 반갑고 바로 알 수있게되어 좋았습니다. 
 

 
"이 전투가 어찌 하늘의 도움이 아니겠는가"
 

유성룡의 외교와 더불어 그 당시에 맞물려 잘 떨어지던 전쟁의 좋아지던 상황들이 하늘의 도움으로 얻게 되었음을 겸손한 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의 저술들로 그 당시의 많은 전투들이 어떻게 흐러갔고, 어떻게 승패를 가지게 되었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사실적인 서술들로 조선이라는 나라에 어떤 지역에서 소규모의 전쟁들이 이기고 졌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전투들에서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는 그들의 혼들을 이렇게나마 알 수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 최종적인 이유를 발판삼아 모든 책임을 자신으로 돌리는 그의 모습에서 이 나라 조선의 안위를 제일로 걱정하는 충신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그의 강직하고 곧은 성품을 알 수있었답니다. 그의 글들을 통해 서애 류성용이 어떤 인물이고, 임진왜란 당시의 위급한 상황들과 대처했던 방법들을 알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역사 도서를 읽을 때마다 역사에 기반한 소설들을 읽는것 보다 사실에 입각하여 주관적인 사실을 배제하고 지은이의 본 사실을 바탕으로 마치 내가 직접 그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생생한 역사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임진록으로 임진왜란 당시에 생생히 관찰할 수 있었는데 서애 유성룡의 모습과 선비로써 바라본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을 살펴 볼 수 있어 임진왜란의 새로운 측면에 대해 알게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조선의 정치인이나 현재의 정치인들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자기 밥그릇 싸움에 기를 올리고 싸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것을 구하는 것은 이름없는 수많은 백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왕과 문관들이 전란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당파싸움이나 하면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에는 도성을 버리고 피난가서 자기들 살 길만 찾으려는 동안 왜군과 맞서 싸운 것은 수많은 백성들과 의병들이었습니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무능하다면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받게 되는지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10점 중 10점
나는 요즘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을 매주 감상하고 있다. 또한 <징비록>이라는 책도 읽었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책이다.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6년 7개월 중 만 5년간 정무를 보며 영의정과 4도 도체찰사직을 맡아 전쟁을 진두지휘하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이순신을 천거한 재상, 피난길에 오른 선조를 수행한 영의정, 풍산 류씨의 걸출한 인물, 퇴계 이황의 제자인 성리학자 정도로만 알고 있다.

이 책은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는 강현규가 국난을 맞아 애국과 위민의 가치를 잃지 않고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쳤던 류성룡의 활약상과 인간적 면모가 어떠했는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당시 탄핵론자들의 주장대로 명과의 외교와 일본과의 화의에 치중해 나라를 그르친 인물이었는지, 화려한 관직생활 뒤에 숨은 그의 인간적 면모는 무엇이었는지 여과 없이 들여다본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곪아 있는 조선을 바꾸고자 직언하다’에서는 직위의 고하에 관계없이 나라의 폐단, 임금과 임금의 친인척에 대해 간언하는 것은 신하의 의무이자 임무라고 생각했던 원칙주의자 류성룡이 부패한 조선을 바로잡기 위해 했던 직언들을 모았다. 2장 ‘임금이 떠나면 조선은 우리 소유가 아닙니다’에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591년 왜란을 대비하여 권율을 의주 목사로, 이순신을 전라도 좌수사에 천거하고, 전쟁이 일어나자 도체찰사로서 군무를 총괄한 것부터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면직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3장 ‘도성의 왜적을 일거에 소멸시켜야 합니다’에서는 조선을 살리기 위해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4년에 걸친 조선분할 획책을 저지하는 등 자주외교를 추진하면서도 명나라와의 갈등을 피해나갔던 실리주의 외교를 펼쳤던 류성룡의 노력을 전한다. 4장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에서는 신분이 아닌 능력을 중시한 인재채용을 주장했으며, 각종 민생 개혁정책을 내놓아 국난에 처한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류성룡의 개혁의지를 알려준다.
 

5장 ‘나라를 구했지만 더 큰 시련이 시작되다’에서는 일본과의 화친을 주장해 나라를 그르쳤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고 삭탈관직을 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칩거한 채, 저술과 학문에 몰두했던 류성룡의 진면목을 알려준다. 6장 ‘나는 평생에 세 가지 한이 있다’에서는 정치가, 전략가, 학자로서의 류성룡의 학문관과 인생관을 담았다.
 

이 책에서 류성룡은 “걱정할 일이 외부의 적 뿐만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국가가 적의 침입을 당한 지 2년이 되었고, 적이 도성에서 물러간 지도 이미 9달이나 되었습니다. 그 사이 세월은 모두 헛되이 지나가고, 나라는 너무도 빠르게 멸망하는 지경으로 달려가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겠습니까?”(p.144)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언행과 류성룡의 언행을 비교해 보게 되었다.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에 류성룡과 같이 나라를 위해 할 말을 하고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