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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중국사상100 145
공자 저자(글) · 임동석 번역
동서문화사 · 2017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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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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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고대 경전으로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이렇듯 덕치주의(德治主義), 왕도정치(王道政治), 경천애민(敬天愛民)의 추상적인 윤리도덕 관념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상고시대 이미 이러한 통치이념을 내세운 것은 그 뒤 공자(孔子)에 의해 전승되고 현창되어 통치자의 제왕학(帝王學), 군주학(君主學)의 기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정신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한(漢)나라 때 이르러 정리되었으나 그 전승과정에는 《금문상서》와 《고문상서》, 그리고 《위고문상서》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 모든 판본의 전체 50편을 빠짐없이 완역한 것이며, 무려 60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주석을 상세하게 작업함으로써 《상서(서경)》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109)

작가정보

저자(글) 공자

B.C. 551~479.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유교의 이론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유교의 개조(開祖)이며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공(孔)'은 성이며 '자(子)'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공자는 불우한 집안 환경으로 인해 여러 가지 미천한 직업을 가져야 했고 일정한 스승도 없었으나, 청소년기에 학문의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주관을 정리하고 30세 무렵에는 어느 정도 완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공자는 학문에서 많은 진전을 보이고 관리로서 지위가 오르면서 도덕정치를 주창하며 뜻을 펼치고자 하였으나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숱한 좌절을 맛보았다. 56세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군주를 찾아 중국 천하를 떠도는 주유열국(周遊列國)의 길에 올랐지만 아무도 그를 등용하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공자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고서들로 안회, 자하, 자로 등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더욱 힘썼다. 그러나 아들인 이(鯉)가 죽고,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는 등 만년에 여러 가지 불행을 겪다가 73세가 되던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가 남긴 어록을 모아서 '논어'를 편찬했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의 경전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 내려와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 '시경(詩經)', '서경(書痙)', '춘추(春秋)' 같은 책을 엮고 '역경(易經)'을 끈이 세 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읽었다고 한다. 만년의 공자에게는 여러 가지 불행이 겹쳤다. 아들인 백어(白魚)가 죽고, 그 후에 가장 사랑하는 제자인 안회와 자로도 잇달아 죽었다. 공자는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어졌다"고 하며 슬퍼하였다. 공자는 만년을 불행하게 지내다가 72세가 된 해인 기원전 479년에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스승이 남긴 어록을 모아서 '논어'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그리하여 공자의 가르침은 유교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에 전해 내려와 천 수백 년에 걸쳐 중국 사회의 정치, 윤리 도덕의 규범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조선 시대에는 정치를 비롯하여 학문, 법률, 도덕, 윤리 등 사회를 다스리는 모든 규범이 유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번역 임동석

임동석

역주자 임동석(林東錫)은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충북 단양 덕상골에서 화전민으로 성장. 무작정 상경하여 고학으로 경동고, 서울교대, 국제대,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함.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다시 대만으로 건너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 학위 취득(1983). 건국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등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100여 편.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 청구서당(靑丘書堂) 훈장(訓長).

‘고문 번역을 위해 태어난 남자’라는 별칭을 얻게 된 임교수는 지금도 새벽 3시 반이면 일어나 연구실로 나와 작업에 매달리느라 가족의 얼굴도 잊을 정도라 한다. 이미 어지간히 이름만 알려졌던 중국 고전 80종 2백여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여 양적으로 가위 한국 최대량의 작업을 이루고도 이를 평생작업으로 여겨, ‘죽고나서야 그만둘’(死而後已) 숙명처럼 지금은 《문장궤범》에 매달려 삼매경에 빠져 있다. 특히 《고문진보》는 그 주석과 참고자료 및 자세한 해제는 그 분량으로도 모두 4권 230만 字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를 일일이 입력하고 한자로 변환하느라 무려 5년이 걸렸다. 게다가 서당(청구서당)을 열어 틈틈이 후학을 가르치며 한문 동호인들과 고전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어 참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행복감에 젖어 있다고 해맑게 웃는다.

목차

  • Ⅳ 주서(周書)

    〈21〉 태서泰誓(上, 中, 下)
    110(21-1) 대회맹진(大會孟津) …429
    111(21-2) 천필종지(天必從之) …433
    112(21-3) 무고유천(無辜?天) …436
    113(21-4) 동심동덕(同心同德) …438
    114(21-5) 일덕일심(一德一心) …441
    115(21-6) 대순륙사(大巡六師) …444
    116(21-7) 무아즉후(撫我則后) …447

    〈22〉 목서牧誓
    117(22-1) 목야맹서(牧野盟誓) …451
    118(22-2) 빈계무신(牝?無晨) …456

    〈23〉 무성武成
    119(23-1) 언무수문(偃武修文) …462
    120(23-2) 혈류표저(血流漂杵) …466
    21(23-3) 열작유오(列爵惟五) …473

    〈24〉 홍범洪範
    122(24-1) 왕방기자(王訪箕子)…478
    123(24-2) 오행(五行)…481
    124(24-3) 오사(五事)…483
    125(24-4) 팔정(八政)…485
    126(24-5) 오기(五紀)…486
    127(24-6) 황극(皇極)…487
    128(24-7) 삼덕(三德)…491
    129(24-8) 계의(稽疑)…493
    130(24-9) 서징(庶徵)…495
    131(24-10) 오복(五福)·…499
    132 〈분기(分器)〉…500

    〈25〉 여오旅獒
    133(25-1) 여오(旅獒) …503
    134(25-2) 사이함빈(四夷咸賓)…505
    135(25-3) 완물상지(玩物喪志)…507
    136(25-4) 공휴일궤(功虧一?)…509
    137 〈여소명(旅巢命)〉…510

    〈26〉 금등金?
    138(26-1) 금등지궤(金?之?)…515
    139(26-2) 치효(??)…522
    140(26-3) 대숙미확(大熟未穫)…524

    〈27〉 대고大誥
    141(27-1) 짐복병길(朕卜幷吉)…530
    142(27-2) 윤준환과(允蠢鰥寡)…533
    143(27-3) 약고작실(若考作室)…536
    144(27-4) 상방유철(爽邦由哲)…539

    〈28〉 미자지명微子之命
    145(28-1) 미자봉송(微子封宋)…544
    146(28-2) 솔유전상(率由典常)…547
    147 〈귀화(歸禾)〉 …548
    148 〈가화(嘉禾)〉 …549

    〈29〉 강고康誥
    149(29-1) 동도낙읍(東都洛邑) …552
    150(29-2) 맹후강숙(孟侯康叔)…554
    151(29-3) 천외비침(天畏??)…556
    152(29-4) 약보적자(若保赤子)…559
    153(29-5) 민불외사(?不畏死)…563
    154(29-6) 아유유급(我惟有及)…566
    155(29-7) 비즉민덕(丕則敏德)…567
    156(29-8) 용강예민(用康乂民)…570

    〈30〉 주고酒誥
    157(30-1) 효양부모(孝養父母)…572
    158(30-2) 부전어주(不?於酒) …577
    159(30-3) 당어민감(當於民監) …582

    〈31〉 자재梓材
    160(31-1) 인양인념(引養引恬) …586
    161(31-2) 박착단확(樸?丹?) …589

    〈32〉 소고召誥
    162(32-1) 주공지락(周公至洛) …594
    163(32-2) 무강유휴(無疆惟休) …598
    164(32-3) 유일기매(惟日其邁) …601
    165(32-4) 상하근휼(上下勤恤) …603
    166(32-5) 기천영명(祈天永命) …606

    〈33〉 낙고洛誥
    167(33-1) 경천지휴(敬天之休) …610
    168(33-2) 수명독필(受命篤弼) …613
    169(33-3) 의불급물(儀不及物) …616
    170(33-4) 함질무문(咸秩無文) …618
    171(33-5) 숙장지환(肅將祗歡) …620
    172(33-6) 만방함휴(萬邦咸休) …622
    173(33-7) 신읍증제(新邑烝祭) …625

    〈34〉 다사多士
    174(34-1) 상제인일(上帝引逸) …629
    175(34-2) 유청용덕(惟聽用德) …633
    176(34-3) 사국민명(四國民命) …636

    〈35〉 무일無逸
    177(35-1) 무일(無逸) …641
    178(35-2) 극자억외(克自抑畏) …643
    179(35-3) 황자경덕(皇自敬德) …648

    〈36〉 군석君奭
    180(36-1) 천불가신(天不可信) …655
    181(36-2) 천수평격(天壽平格) …658
    182(36-3) 약유대천(若游大川) …662
    183(36-4) 유지민덕(惟知民德) …666

    〈37〉 채중지명蔡仲之命
    184(37-1) 군숙류언(?叔流言) …672
    185(37-2) 황천무친(皇天無親) …674
    186(37-3) 무내유적(懋乃攸績) …676
    187 〈성왕정(成王政)〉 …678
    188 〈장포고(將蒲姑)〉 …679

    〈38〉 다방多方
    189(38-1) 사국다방(四國多方) …682
    190(38-2) 탄작민주(誕作民主) …686
    191(38-3) 시유이초(時惟爾初) …690

    〈39〉 입정立政
    192(39-1) 구덕(九德) …695
    193(39-2) 입민장백(立民長伯) …699
    194(39-3) 문왕립정(文王立政) …702

    〈40〉 주관周官
    195(40-1) 귀우종주(歸于宗周) …708
    196(40-2) 삼공구목(三公九牧) …710
    197(40-3) 이공멸사(以公滅私) …715
    198 〈회숙신지명(賄肅愼之命)〉 …718
    199 〈박고(?姑)〉 …719

    〈41〉 군진君陳
    200(41-1) 효우형제(孝友兄弟) …723
    201(41-2) 지치형향(至治馨香) …725
    202(41-3) 무구비우일부(無求備于一夫) …727

    〈42〉 고명顧命
    203(42-1) 성왕붕(成王崩) …733
    204(42-2) 장례의식(葬禮儀式) …738
    205(42-3) 장례상복(葬禮喪服) …745
    206(42-4) 태자강왕(太子康王) …748

    〈43〉 강왕지고康王之誥
    207(43-1) 제후문상(諸侯問喪) …756
    208(43-2) 필협상벌(畢協賞罰) …758
    209(43-3) 부비사방(付?四方) …760

    〈44〉 필명畢命
    210(44-1) 보리동교(保釐東郊) …765
    211(44-2) 사방무우(四方無虞) …766
    212(44-3) 정별숙특(旌別淑慝) …768
    213(44-4) 불강불유(不剛不柔) …771

    〈45〉 군아君牙
    214(45-1) 군아(君牙) …775
    215(45-2) 고굉심려(股肱心?) …777
    216(45-3) 계우아후인(啓佑我後人) …779

    〈46〉 경명?命
    217(46-1) 백경(伯?) …783
    218(46-2) 승건규류(繩愆糾謬) …785

    〈47〉 여형呂刑
    219(47-1) 여형(呂刑) …790
    220(47-2) 치우작란(蚩尤作亂) …791
    221(47-3) 사정전옥(司政典獄) …797
    222(47-4) 일인유경(一人有慶) …799
    223(47-5) 대벽의사(大?疑赦) …801
    224(47-6) 옥화비보(獄貨非寶) …806

    〈48〉 문후지명文侯之命
    225(48-1) 극신명덕(克愼明德) …812
    226(48-2) 거창일유(??一?) …816

    〈49〉 비서費誓
    227(49-1) 무감상곡(無敢傷?) …820
    228(49-2) 무감구양(無敢寇攘) …822

    〈50〉 진서秦誓
    229(50-1) 일월유매(日月逾邁) …827
    230(50-2) 번번량사(番番良士) …829

    부록
    Ⅰ. 序跋類:〈四庫全書〉 經部(11) 《書》類(1)…834
    Ⅱ. 《漢書》 藝文志 六藝略 《尙書》…838
    Ⅲ. 《史記》 관련 자료…840
    Ⅳ. 歷代 《尙書》 硏究目錄…867

출판사 서평

서양의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압도!
덕치주의·왕도정치·경천애민의 유교도덕!
정치·윤리·민생 등 폭넓은 동양철학사상의 뿌리!
동양의 왕조 통치수단이자 조선 지식인들 필독서!
오늘날까지 모든 윤리도덕의 기준을 세우다!

국가통치 거울이 되어 온 고전!

《서경(書經)》은《상서(尙書)》라고도 하며 사서삼경(四書三經)의 하나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이다. 《서경》은 중국 고대 오제(五帝)의 마지막 두 제왕, 요(堯)와 순(舜)을 시작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중국 최초의 왕조 하(夏)나라, 그리고 은(商, 殷)나라, 주(周)나라 등 이른바 삼대(三代)의 역사자료를 모은 책이다. 역사서의 하나이며 유가(儒家) 육경(六經), 즉 《역(易)》, 《시(詩)》, 《서(書)》, 《예(禮)》, 《악(樂)》, 《춘추(春秋)》 중의 하나이다. 역사서라고는 하나 실제 그 시대 역사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은 것으로, 역사적 내용이나 흐름을 서술한 것은 아니다. 즉 그 당시 건국과 통치, 행정 기구 설립, 통치 행위 등에 관한 군신간의 대화나 건의, 명령, 토론, 백성에게 고하는 고유(告諭), 포고(布告) 등 이른바 당안(?案, file)을 모은 것으로 이러한 자료를 통해 그때의 역사를 재구성,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한문 문화권에서는 오랫동안 국가통치의 거울이 되어 온 중요한 서적으로 꼽힌다.

유교경전 가운데 으뜸 정치서!

《서경》은 중국 고대 문화의 원류를 담은 책으로서 본래는 ‘서(書)’라고 부르다가 한나라 때 들어와서《상서》라고 하였다. 순자(荀子)는 《상서》를 ‘정치의 기(紀)’라 하였고 공영달(孔穎達)은 ‘군주의 사고(辭誥)의 법전’이라고도 했다. 사고(辭誥)란 군주가 내린 명령이나 포고를 아우르는 말이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중국 고대사를 서술할 때 《서경》과 《시경》에서 자료를 많이 취한 것으로 알려진다.《서경》의 주인공들은 요, 순 두 제왕과, 하, 은, 주 삼대의 개국군주들, 흔히 유가에서 성인들로 추앙하는 우(禹), 탕(湯), 문왕[姬昌], 무왕[姬發] 및 삼대의 왕들이며, 그 아래 이들을 도와 왕도정치를 실행하여 천하를 안정시킨 이윤(伊尹), 주공(周公), 소공(召公), 기자(箕子), 미자(微子), 부열(傅說) 등의 현신(賢臣)이다. 특히 당시 중국의 동쪽 은(殷)의 동이족(東夷族)과 서쪽 주(周)의 화하족(華夏族)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공(周公, 姬旦)이 내세운 천명(天命) 사상은 중국이 유가로서 천하를 화합한 최초의 이념이며, 그 뒤 줄곧 이어진 왕조의 기본 통치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곳곳에서 군주의 덕치를 강조하며《서경》의 ‘명덕신벌(明德愼罰)’과 ‘애민중민(愛民重民)’ 사상은 유교 민본주의 사상에 기초를 이루었다.

조선 지식인들 필독서《서경》!

《서경》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우리 지식 계층의 필독서였다. 신라 청년들이 충성을 맹세하고 학업 성취를 약속한 내용을 새긴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에 새겨진 글을 보면, 그 무렵 젊은이들은 《시경》《예기》《춘추전》과 함께 《서경》을 필독 도서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그 뒤로도 《서경》은 유교 정치의 이념을 담은 책으로서 매우 귀중하게 다루어졌고, 특히 정치 이념을 논하거나 행정 방안을 제시하는 상소문에서는 이 《서경》이 곧잘 인용되었다. 따라서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며 통치의 근본을 제시한 제왕학의 표준이다.
아울러 우리가 잘 아는 고사 성어나 명구도 《서경》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고굉지신(股肱之臣)이라고 한다.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라는 뜻인데, 「익직(益稷)」편에 나온다. 곧, 순임금이 신하들을 둘러보며 “그대들과 같은 신하는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 내가 백성을 교화시키고 돕고자 하니 아울러 그대들도 도와주시오”하고 당부하였다 한다.
또한 지방의 서원이나 양반집에 보면 ‘긍구(肯構)’라든가 ‘긍당(肯堂)’이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말은 《서경》의 「대고(大誥)」에서 나왔다. 「대고」는 주나라 성왕이 점을 쳐서, 은나라의 반란군을 토벌하려는 뜻을 고하고 천명이 불변함을 주장한 내용이다. 그 가운데 정치를 집짓는 일에 비유하여,
“만약 아버지가 집을 지으려고 이미 땅을 다지는 법을 정해 두었거늘, 그 아들이 당(토대)을 만들려고도 하지 않고, 하물며 가옥을 지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그 아버지가 ‘내게 좋은 후계자가 있어서 나의 계획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질타 하였다. 뒷날 ‘긍구긍당(肯構肯堂)’ 이라고 하면 조상의 유업을 잇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이런 사실들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에서《서경》이 깊게 뿌리내려져 정치 이념을 세우고, 또 문화 여러 방면에서 그 정신을 되새겼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살아 숨쉬는 군주철학의 기본!

《서경》이 고대 경전으로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이렇듯 덕치주의(德治主義), 왕도정치(王道政治), 경천애민(敬天愛民)의 추상적인 윤리도덕 관념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상고시대 이미 이러한 통치이념을 내세운 것은 그 뒤 공자(孔子)에 의해 전승되고 현창되어 통치자의 제왕학(帝王學), 군주학(君主學)의 기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정신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한(漢)나라 때 이르러 정리되었으나 그 전승과정에는 《금문상서》와 《고문상서》, 그리고 《위고문상서》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 모든 판본의 전체 50편을 빠짐없이 완역한 것이며, 무려 60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주석을 상세하게 작업함으로써 《상서(서경)》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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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716411
발행(출시)일자 2017년 09월 09일
쪽수 464쪽
크기
156 * 227 * 24 mm / 67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임동석중국사상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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