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슬기바다 15
장자 저자(글) · 오현중 번역
홍익 · 2021년 08월 23일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보기
10.0
10점 중 10점
(2개의 리뷰)
쉬웠어요 (50%의 구매자)
  • 장자: 내편 대표 이미지
    장자: 내편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장자: 내편 사이즈 비교 158x213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장자: 내편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동양고전 슬기바다 시리즈 신간!
도가 사상의 뿌리를 이루는 최고 고전 《장자》
동양고전 출판의 명가 홍익이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논어》를 비롯한 14권의 고전 명작을 출간한 지 어언 30여 년. 홍익은 슬기바다 시리즈 15번째 책으로 도가 사상의 원류로 불리는 고전 저작 《장자(莊子)》를 새롭게 출간했다.

《장자》는 내편ㆍ외편ㆍ잡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외ㆍ잡편보다 시대적으로 앞서 있고 장자 사상의 정수로 평가받는 ‘내편’을 한 권으로 출간했다.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장자》 텍스트에 쉽게 접근, 스스로 독해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고, 원문을 충실히 따라 직역하며 꼭 필요한 해설만 실었다.

품격이 다른 문장으로
삶의 철학적 이치를 깨닫는 즐거움

《장자》는 전국 시기에 활동한 장자(본명은 장주[莊周])와 그를 계승하는 후학에 의해 집필된 저작으로, 《노자》와 더불어 후대 도가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른 여러 사상과 함께 비교되어 읽히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생명력을 이어 오고 있다.

장자가 살았던 전국 시기는 온갖 제후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군웅할거의 시대였다. 당시 지식인 계층은 각 나라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학설을 설파하고 권력에 의해 쓰이기를 바랐다. 장자는 이러한 세태가 사회의 혼란을 더욱 가중한다고 여겼고, 온갖 가식과 명분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치장하는 이들을 규탄했다. 수천 년의 시간을 달려 오늘날까지 《장자》가 비판적 메시지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서 (19)

작가정보

저자(글) 장자

장자의 본명은 ‘장주(莊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고 한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장자는 송(宋)나라 몽(蒙) 땅 출신으로 칠원(漆園)이라는 지역에서 말단 벼슬을 한 적이 있다. 또한,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과 동시대 인물이라고 하였으므로 그의 생존 연대를 기원전 370년~기원전 300년 사이로 추정할 수 있다. 《장자》는 전국 시기에 활동한 장자와 그를 계승하는 후학의 손으로 집필된 중국 고대 도가(道家)의 저작이다.

번역 오현중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북경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북경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철학대회에 보조스태프로 참여하여 귀빈 접대와 통역 등을 맡았다. 역서로 《대륙신유가 - 21세기 중국의 유학 담론》, 《세계의 철학자들, 철학과 세계를 논하다》가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장자》라는 책
    장자라는 인물
    《장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장자》 내편 해제

    제1편 소요유(逍遙遊)
    제2편 제물론(齊物論)
    제3편 양생주(養生主)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제6편 대종사(大宗師)
    제7편 응제왕(應帝王)

책 속으로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짧은 삶은 긴 삶에 미치지 못한다. 왜 그러한지 아는가? 아침에 생기는 버섯은 밤과 새벽을 모르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짧은 삶을 사는 것들이다.
-제1편 소요유(逍遙遊). 1

어느 날 장주(莊周)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녔는데, 자신이 장주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보니 분명 장주가 맞았다. 과연 장주가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장주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분명히 구분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변화해 가는 것을 가리켜 ‘물화(物化)’라고 말한다.
-제2편 제물론(齊物論). 14

우리 삶에는 한계가 있지만, 앎에는 한계가 없다. 한계가 있는 것을 가지고 한계가 없는 것을 쫓으려고 한다면 위태로울 것이다. 그런데도 앎을 억지로 쫓아가면 결국 위태로워질 뿐이다. 선(善)을 행하며 명성을 가까이하지 말고, 악(惡)을 행하며 형벌을 가까이하지 말라.
-제3편 양생주(養生主). 1

모든 일이 다 그러합니다. 처음에는 진실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항상 거짓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말이란 것은 바람이나 물결과 같으니, 말이 전해질 때는 반드시 더해지고 빠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람이나 물결은 쉽게 요동치기 마련이니, 더해지고 빠지는 것이 생겨나 쉽게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노가 생겨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바로 교묘하고 치우친 말 때문입니다.
-제4편 인간세(人間世). 3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다. “사람은 본래 감정이 없는 걸까?”
장자가 말했다. “그렇지.”
혜자가 말했다. “사람인데 감정이 없으면 그게 사람이겠는가?”
장자가 말했다. “도(道)가 그의 모습을 만들어 주고, 하늘이 육체를 만들어 주었는데 어찌 사람이 아니라고 하겠나?”
혜자가 말했다. “하지만 이미 사람인 이상 반드시 감정이 있을 텐데 왜 감정이 없다고 하는가?”
장자가 말했다. “내가 감정이 없다고 말한 것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구분해서 자신의 타고난 본성을 해치지 않는 것을 말하네. 항상 본래의 성질을 따를 뿐, 다른 무엇인가를 더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일세!”
-제5편 덕충부(德充符). 6

옛날의 진인(眞人)은 삶을 좋아하거나 죽음을 싫어할 줄 몰랐으므로 태어난 것에 기뻐하지도 않았고, 죽는 것을 거부하지도 않았다. 그저 덤덤하게 살아가다가 덤덤하게 죽을 뿐이었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를 잊고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를 따지지 않았으니, 그저 주어진 대로 만족했고 죽어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었다.
-제6편 대종사(大宗師). 1

출판사 서평

수려한 문체와 상상력 넘치는 비유와 우화로
《장자》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을 담다!

《장자-내편》은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 〈인간세〉, 〈덕충부〉, 〈대종사〉, 〈응제왕〉 등 총 7개 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주 본인이 집필한 부분이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심지어 내편이 진정한 장자의 말이고 외ㆍ잡편은 내편에 대한 해설서라는 견해도 있는 만큼, 내편은 《장자》 사상의 뼈대를 보여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편은 문체가 수려하고 비유와 묘사가 풍부하여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면, 〈소요유〉편의 붕새 이야기, 〈제물론〉편의 호접몽 이야기, 〈양생주〉편의 포정해우 이야기 등은 모두 《장자》 산문의 미학을 잘 드러내 주는 사례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감히 부탁드린다. 단순히 《장자》를 읽는 것에 그치지 마시길 바란다. 장자에 따르면 진정한 도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장자의 입이 아니라 마음이 되어 그를 체험해 보자.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장자가 마음을 노닐었던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1805017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23일
쪽수 224쪽
크기
158 * 213 * 24 mm / 47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슬기바다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도가 사상의 뿌리인 고전으로 논어, 맹자, 노자와 함께 철학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가치를 지닌 동양 고전이다.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촌철살인 같은 우언으로 당 시대의 사상가들을 비판한 중국 최초의 비판철학자인 장자, 그중에서도 ‘소요유’가 그의 사상에 백미이며 그 유명한 나비의 꿈(호접몽)은 끊임없는 생각을 갖게 한다.
‘도’는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 남에게 전달할 수도 없고 가르쳐 줄 수도 없단다. 그래서 장자는 '참된 바를 따라 노니는 경지'를 강조한다. 타고난 본연의 것을 깨닫고 그에 따르는 것이 바로 도를 따르는 길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훌쩍 뛰어넘는 신묘한 이야기로 사람들의 상식과 통념을 깨뜨리면서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고 도의 경지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문장수집 (1)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호접지몽 이야기가 있는 <제물론>에서는 자아의 구속과 상대적 가치의 대립을 넘어 도의 관점을 견지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장자: 내편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