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가 이 책에서 보여준 초기불전에 대한 접근법은 신선한데, 특히 붓다의 교설들이 어떻게 팔리 주석 전통에서 발전하였는지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그는 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하여 팔리 주석 전통과 그 전통에 입각한 기존 연구들의 방법론적 한계를 확인하고 있다. 곰브리치는 자신의 연구방식을 옥스퍼드의 접근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초기불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곰브리치는 동아시아 불교 국가들의 아함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자신이 세운 옥스퍼드 접근법을 활용할 자산이라고 칭찬한다. 그는 우리의 한역문헌에 대한 접근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팔리 문헌에 대한 이해 방식이 더해지면 더욱 풍성하게 붓다 가르침의 정수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옥스퍼드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역시 필요한 상황이며, 국내에서 진행된 일련의 초기불전 연구에 대한 성찰 또한 필요하다.
작가정보
전남대학교 철학과 BK21플러스 학술연구교수,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 ?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논문으로는 「분별에 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 「『중론』 시간에 관한 고찰의 철학적 확장성에 대한 탐구」 등이 있다. 저서로는 『철학의 이해』(공저), 『동서양횡단: 다원주의 철학적 관점』(공저)이 있다. 최근에는 무등일보 아트플러스 ‘인문지행의 세상읽기’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미국 버클리 대학교의 G. 레이코프의 정신과 언어 이론을 탐구하고 있다.
인도 뿌네 Fergusson College 학사 델리 대학교 석사학위 취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 진학하였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2년 연수 후 박사수료하였다. 현재 ‘연기설의 원형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며, 인도 및 주변국의 고대사 연구와 한국 가야사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하여 박사수료하였다. 현재 불교의 실용주의적 해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는 「연기설의 촉과 듀이의 경험」이 있다.
고려대학교 전자 및 정보공학부 졸업 후 광주 법림사 무진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운문사 강원 졸업 후 전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 진학하여 석사수료하였으며, 현재 정량부의 주요 주장을 담고 있는 『삼미저부론』을 중심으로 아트만 논쟁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루트리치 불교비평시리즈
옮긴이의 말
개정판 입문서
서 언
약 어
I 논쟁, 방편, 비유 그리고 직역주의
II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바라문 사상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나타난 업 이론
III 은유, 비유 그리고 풍자
IV 고대 논쟁의 회상: 팔리 삼장에서 어떻게 지혜가 선정을 격하시켰는가
V 앙굴리말라는 누구였는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옥스퍼드 접근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서구에서 진행된 초기불전 연구에 대한 반성이 담겨 있다. 불교 전공자들에게 초기불전에 대한 교리사적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서양 철학적 관점을 대비시킨 곰브리치의 접근이 꽤나 유익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610351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8월 31일 |
쪽수 | 292쪽 |
크기 |
154 * 225
* 19
mm
/ 496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