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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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b>여설하</b>(汝雪霞)
저자 여설하는 소설가이자 수리학자, 한문학자, 역사탐험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육임(六壬)』 『태을신수(太乙神數)』 『기문둔갑(奇門遁甲)』 『황극책수(皇極策數)』를 수학했다. 소설가협회와 문인협회 회원이며, 동양고전문학연구회 자문위원, 여해역사문제연구소(汝海歷史問題硏究所) 소장, 동양고문서연구회(東洋古文書硏究會) 회장, 음양도연구회(陰陽道硏究會) 부회장으로 있다. 그리고 음양도문학회(陰陽道文學會) 회장으로 있으면서 여해한문서당(汝海漢文書堂)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비문(碑文)의 수수께끼』 『소설 천금방(千金方)』 『내 운명이 보인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상수대전(象數大全)』 『논어상해(論語詳解)』 『사서집주(四書集註)』 등이 있다.
※ 『왕의 여자』의 제호는
상표출원 제 40-2003-0039368로 권리 보호된 도서입니다.
목차
- 1권
종소리
묘수(妙手)
비책(秘策)
역류(逆流)
소용돌이
살아 있는 유령
봉황은 날아오르고
공권(空拳)
눈 내리는 밤
그림자 사냥
2권
인연의 수레바퀴
거미줄
엎드린 이무기
오행 당상관
흐르는 구름처럼
나타난 요참(謠讖)
변신
갈림길
접살법(接煞法)
황혼이 찾아들면
살의 중독증(殺意中毒症)
십이지(十二支)놀이
상생과 생극
3권
세 치의 혀
유령의 편지
음양 구기도
단약
그치지 않는 음사
달빛 자르기
마지막 경고
흙탕물 속으로
넋이라도 있고 없고
괴이한 얘기들
끝없는 간계
계략
위기
얼어붙은 밤
과녁
출판사 서평
여황제를 꿈꾼 김개시(개똥이)와 왕의 여자들간의 사랑과 질투!
- 2대(선조·광해군)에 걸친 요부 김개시의 위험한 야망…
광해군 시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궁중 여인들의 생존 게임
‘역사는 언제나 패자에게 등 돌리고 승자를 옳다 하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고 S. 츠바이크라는 사변론자가 비아냥거렸다. 모든 역사는 패자의 얘기가 아니라 ‘승자의 기록’이라는 뜻이다. 이 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정사(正史)라는 이름의 모든 역사서가 진실만을 기록하였다고 믿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조선 왕조 27왕 가운데 조종(祖宗)의 칭호 없이 <군(君)>으로 전락한 제왕은 연산군과 광해군이다. 이 중 광해군은 재위 15년의 치적이 있으며, 내외적으로 탁월한 정치 수완이 있는 것으로 보면 연산군과는 당연히 구별되는 제왕이었다.
광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심의겸과 김효원이 동서로 분당을 만들어 대립하던 선조 8년(1575년)이었다. 어머니는 공빈 김씨였으며 동복형 임해군(臨海君)을 위로 둔 선조 임금의 둘째 아들이었다.
그가 18세 되던 해, 그러니까 선조 25년(1592년) 왜군 15만이 부산에 상륙하여 부산성을 함락시켰다. 그들이 북상하자 선조는 제2서자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였다. 장자 책봉의 원칙에 따라 임해군을 책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전격적으로 광해를 세자로 책봉한 데엔 이유가 있었다. 어느 때인가 세자의 기상(氣像)을 알아보기 위해 진귀한 물건을 펼쳐놓고 마음대로 골라 갖게 하였다. 여러 왕자들은 이것저것을 들고 노는데 유독 광해만이 필묵을 가지므로 선조가 이상히 여긴 것은 당연했다. 여러 왕자에게 선조가 물었다.
“왕자들은 세상에서 어느 것이 가장 귀하다고 보느냐?”
이때 광해군은 ‘소금’을 으뜸으로 꼽았다. 모든 음식에 소금이 빠지면 맛을 낼 수 없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다시 선조가 물었다.
“그렇다면 너에게 부족한 것은 무어냐?”
“저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어 원통할 따름입니다.”
광해의 어머니 공빈 김씨는 선조 10년, 그의 나이 세 살 때 세상을 떠났었다.
그의 나이 열여덟. 임진년 왜란이 일어났다. 선조가 서울을 버리고 개성을 지나 평양으로 향하자 어가를 따라갔다. 이때 임해군과 순화군은 함경 강원도에 파견하여 사병을 모집하게 되었다. 이후 두 왕자는 가토(加藤淸正)에게 붙잡히고, 선조는 의주로 쫓겨가는 동안 잠시 왕위를 세자에게 전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신하들의 반대로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6년 간의 병화를 끝내고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광해의 나이 어느덧 24세였다. 이후 광해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10여 년 간 선조 임금을 돕게 되었는데, 조정은 끝없는 당쟁의 회오리 속에 휩싸였다. 왜란 중 남인 류성룡이 추천한 이순신이 서인과 북인의 모함으로 투옥되는 것도 그런 예의 하나였다.
1599년에는 북인 사이에도 반목이 생겨 소북과 대북으로 갈리었다. 선조 35년(1602)에 소북파의 유영경이 우의정이 되면서 자기파 사람들을 요직에 앉혀 세력을 떨치었다. 바로 이해에 선조는 김제남(金悌男)의 따님(나중에 인목대비)을 맞아들여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얻는다. 그러나 선조가 붕어하고 광해군이 보위에 오르면서 대북파와 소북파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광해의 나이 34세. 그의 치세는 이후 15년간 이어진다. 그의 재임기간에 벌어졌던 동복형 임해군과 김제남 및 영창대군의 살해, 또 인목대비의 서궁 유폐는 광해의 뜻과는 무관했다.
탁월한 외교력을 보였으면서도 종당에는 실덕한 군주가 되어 한갓진 제주도에서 19년간이나 유배생활을 한 처참한 군주, 광해군! 그는 이렇게 탄식하였다.
몰아치는 비바람 속에 성 머리를 지나니
장기 훈음 속에 높은 다락이어라
창해의 성난 파도 점점 어두워 오는데
푸른 산에 근심한 빛 청추에 어렸구나
마음이 가고파 왕손초(王孫草)도 보기 싫어
나그네 꿈 가끔 제자주(帝子州)에 놀래네
나라의 존망조차 소식이 끊어지고
연파(烟波) 낀 배 위 강 위에 누웠노라
역사가들은 광해군에 대한 진실 찾기에 부산하다. 그의 모든 공과가 폄하되었다는 게 이유다. 나는 『왕의 여자』를 집필하며 오스카 와일드의 충고를 잊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역사를 만들 수 있지만,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은 위인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 그리고 영원할 수 없는 권력 무상의 진리
이 소설은 시대 배경은 조선 광해군 때이다. 아버지 선조에 이어 광해군(光海君: 東宮)까지 은총을 입은 희대의 요부 김개시(金介屎·개똥이)를 중심에 두고 중전 유씨, 그리고 인목대비 사이의 살아남기 위한 암투, 모략 등이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을 만치 촘촘하게 얽혀진다.
특히 소북(小北)파의 영수인 영의정 유영경에 맞선 대북파의 이이첨(李爾瞻)은 김개시와 손을 잡고 능란한 요설로 광해군을 움직여 유영경과 임해군(臨海君)을 사사(賜死)하게 하는 등 소북파를 숙청한다. 그리고 영창대군을 강화에 위리안치한 뒤 죽게 하고, 임목대비의 아버지 김제남(金悌男)을 사사시킨다. 1617년 정인홍과 함께 폐모론(廢母論)을 주장하여 이듬해 인목대비(仁穆大妃)까지 유폐시켜 사실상 조정을 마음대로 주무른다.
그 와중에 관상감 이종오와 감여 이의신 사이의 풍수와 주역을 통한 예지와 지략 싸움이 당파와 맞물리면서 소설은 그물처럼 짜여진다. 나라를 지키려고 자신의 딸과 아들을 희생하는 이종오, 그에 맞서는 이의신의 뛰어난 예지력, 그리고 신의(神醫) 이진원의 풍류 등이 사이사이에 얽키면서 숨쉴 틈이 없이 전개된다.
‘이게 세상살인가? 권세라는 것이 그런 것인가? 무작정 사람을 죽이고 협잡하듯 속고 속이는 것이 세상살인가?’
김개시의 마음은 더욱 무거웠다. 자신이 처음부터 이렇듯 모진 사람이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이의신의 말대로 여제(女帝)의 사주를 받은 자신이 이런 수모를 당할 수 있는가를 끝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답했다.
“이보시게, 이 내관. 가난 구제는 상감이라 한들 못하는 게요. 세상에 태어날 때야 나름대로 받은 분복이 있을 터이지만 그것을 가꾸는 것은 본인에게 달려 있는 것 아니오. 어떤 자는 태어날 때부터 배냇병신인가 하면, 어떤 사람은 손가락이 여섯 개이기도 하네. 어찌 그러는가. 이것이 바로 분복이라는 게야. 하늘이 제각기 짐을 질 수 있는 분량만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 - 본문 중에서
♧ 저자 소개
지은이 여설하(汝雪霞)
저자 여설하는 소설가이자 수리학자, 한문학자, 역사탐험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육임(六壬)』 『태을신수(太乙神數)』 『기문둔갑(奇門遁甲)』 『황극책수(皇極策數)』를 수학했다. 소설가협회와 문인협회 회원이며, 동양고전문학연구회 자문위원, 여해역사문제연구소(汝海歷史問題硏究所) 소장, 동양고문서연구회(東洋古文書硏究會) 회장, 음양도연구회(陰陽道硏究會) 부회장으로 있다. 그리고 음양도문학회(陰陽道文學會) 회장으로 있으면서 여해한문서당(汝海漢文書堂)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비문(碑文)의 수수께끼』 『소설 천금방(千金方)』 『내 운명이 보인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상수대전(象數大全)』 『논어상해(論語詳解)』 『사서집주(四書集註)』 등이 있다.
※ 『왕의 여자』의 제호는
상표출원 제 40-2003-0039368로 권리 보호된 도서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197948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9월 27일 |
쪽수 | 304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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