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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1. 부연정 · 다산책방 · 2025.04.21
    10%12,600정가14,000원|700p

    특별한 세계관과 환상적인 설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의 현실을 위로해 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부연정이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소극적인 성격 탓에 매번 하고 싶은 말을 삼키던 열네 살 달희가 망자의 마지막 편지를 전하는 저승 우체부가 되며 겪는 성장담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우체부’라는 흥미로운 장치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가족, 반려견 등과의 이별을 겪는 인물들과 그들을 위로하며 함께 변화해 나가는 주인공을 통해 감동까지 전한다. 멀어진 친구에게 인사조차 건네지 못하던 달희가 담아뒀던 속마음을 용기 내어 꺼내 보이는 과정을 지켜보며 교우관계에서 고민을 겪는 청소년 독자들 또한 소중한 이에게 먼저 다가갈 힘을 얻게 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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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은오 · 사계절 · 2025.04.23
    10%12,600정가14,000원|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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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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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상식 · 가문비틴틴북스 · 2025.03.25
    10%18,000정가20,000원|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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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리아 · 가문비틴틴북스 · 2025.03.25
    10%18,000정가20,000원|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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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백신 · 가문비틴틴북스 · 2025.03.25
    10%18,000정가20,000원|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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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금남로의 잔 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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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 서해문집 · 2025.04.20
    10%12,420정가13,800원|690p

    역사와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두고 많은 글을 써 온 박경희 작가가 역사 속에서 굳세게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러모아 다섯 편의 짧은 소설로 풀어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탄압받는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려, 불합리한 법과 차별로 고통받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적인 공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다 차별받거나 희생당한, 그러나 꿋꿋이 자신들의 삶을 이어간 여성들의 삶과 죽음이 작가의 섬세하고 다정한 글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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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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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찬 · 자음과모음 · 2025.04.23
    10%13,500정가15,000원|750p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4권 『깬다』가 출간되었다. 『깬다』는 『특별한 호두』로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서동찬의 신작 장편소설로, 주변 환경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에 대한 방어기제로 타인에게 벽을 치고 지내던 소년이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며 변화하고, 점차 사람들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 이야기다.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것조차 짜증이 나는 ‘인간 싫어 인간’ 송하준.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자 하준의 태도와 성적에 대한 부모님의 간섭이 갑자기 심해진다.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는 반장 양희윤과 양아치 지훈이 하준에게 자꾸 관심을 가지고 툭하면 시비를 건다.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지겨움이 커져만 가던 하준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중학생 때부터 관성적으로 해오던 복싱에 더욱 집중한다. 그러다 같은 체육관의 기대주인 다원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되고, 자신과 너무나 다른 다원의 속내가 점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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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스페셜 양장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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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꽃님 · 우리학교 · 2025.04.23
    10%13,500정가15,000원|750p

    결말을 본 뒤에도 헤어나올 수 없는, 숨 쉬는 것조차 잊을 만큼 강렬한 이야기. 바로 지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섰다. 청소년 문학의 명실상부한 화제작 『죽이고 싶은 아이 1, 2』에 이은 이꽃님의 베스트셀러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연이은 요청으로 출간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선셋 커버 스페셜 양장 에디션은, 능소화 향기를 가득 머금은 듯 주홍빛으로 타오르는 노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해주와 해록을 한 컷에 담아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청소년 문학 최고의 페이지터너 이꽃님 작가의 청소년소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한 십 대들의 풋풋한 마음과 그 마음 뒤에 숨겨진 쓰라리고 위태로운 감정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게 폭발한다. 십 대의 관계 맺기 방식에 던지는 작가의 솔직하고도 파격적인 메시지는 빛이 어둠에 무늬를 새기듯 누구나 마음 깊이 묻어 놓은 ‘그것’을 선명히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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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대장장이 왕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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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교범 · 위즈덤하우스 · 2025.04.16
    10%15,120정가16,800원|840p

    6권에서부터 서서히 가시화되던 전쟁 이야기는 7권에서 제국 역사상 최초의 세계 전쟁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대장장이 왕 에이어리는 평화가 깨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비로소 평화에 대해 사유하기 시작하고, 8권에서 루 도인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에이어리의 사유는 본격화된다. 초대 대장장이 왕이었던 관찰자는 루 도인을 만들고 또 버린 것이 바로 자신이었음을 에이어리에게 고백한다. 비록 루 도인들이 그 진실을 모두 잊고 가짜 진실만 기억하고 살아가도록 조치했지만, 기억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는 진실과 평생 차별받는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은 루 도인들로 하여금 세상 전부를 증오하게 만들고 이들의 이 격렬한 감정은 보이지 않는 전쟁의 씨앗이 된다. 살다 보면 평생 확신해 왔던 자기 인식을 포기해야 하는, 새로운 진실에 맞닥뜨리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이때 극심한 혼란을 겪고도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또다시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에이어리는 이 같은 상황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8권에서 그는 죽어가는 루 도인 무를 살리는 과정에서 루 도인의 신체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만든다. 차별의 이유를 삭제한 것이다. 에이어리가 그리는 평화의 모습은 전쟁이 멈춘 상태만이 아니라, 그 어떤 조건에 따라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이 무시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상태인지 모른다. 에이어리가 찾은 진정한 평화를 8권에서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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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하얀 송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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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 · 작은숲 · 2025.04.21
    10%12,600정가14,000원|700p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끌려갔다 살아 돌아왔으나 나라와 이웃의 멸시와 조롱을 견뎌야만 했던 조선 여인들의 이름 ‘환향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모두의 꿈을 찾아 하얀 송골매처럼 날아오른, ‘환향녀’로 낙힌 찍힌 조선 여인들의 대명사 ‘의순공주’의 삶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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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너의 모든 공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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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항 · 다른 · 2025.04.15
    10%12,600정가14,000원|700p

    중학생 야구부 투수 희수를 주변에서는 ‘야구에 미친 여자애’라고 부른다. 여자 프로 야구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희수의 우선 목표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야구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중학생 여자’ 선수가 그 정도 공만 던져도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만, 못해도 130킬로미터 구속으로는 던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희수는 믿는다. 그래서 오직 속구만을 연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강박적으로 루틴을 지킨다. 그 루틴이라는 것이, 실력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우상의 글러브를 혀로 핥기, 순살 말고 뼈 있는 치킨만 먹기 등등)이긴 하지만. 무리하다가 결국 어깨에 부상을 입은 희수는 1년간 공백기를 갖게 되고 그사이 학교 야구부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희수와 단짝 배터리(투수와 포수 한 쌍을 가리키는 야구 용어)를 이루던 여자 포수 태진까지 야구를 그만둔 상태다. 자신만은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희수는 3학년 2학기 중학교 마지막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왕중학교로 전학을 간다. 희수를 움직이는 마음은 단 하나다. 야구를 절대 그만두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죽도록 간절하게. 이런 희수의 앞에, 희수와 정반대로 무덤덤한 포수 대윤이 나타난다. 대윤은 고등학교에 가서까지 야구를 할 마음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이래저래 둘 다 주전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로, 중왕중학교 야구부의 ‘보조 배터리’를 이루어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

    10(1개의 리뷰)/잘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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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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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진 · 창비 · 2025.04.11
    10%13,500정가15,000원|750p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 『유원』 등으로 청소년문학의 흐름을 이끌어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새로운 수상작을 선보인다.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릿했다”, “다시 한번 기적을 믿게 하는 이야기”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인상적인 평과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된 『스파클』(창비청소년문학 134)이다. 『스파클』은 오 년 전 사고로 오른쪽 각막을 이식받은 청소년 ‘배유리’의 여정을 그린다. 사고 이후 자신의 상처를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을 유예해 온 유리는 어느 날 자신에게 눈을 준 사람이 궁금해지고, 기증자의 지인 ‘시온’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랜 시간 자라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떠난 유리와 시온의 여행 끝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유리는 외면했던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둠 속에서 빛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복잡하게 얽혀 온 청소년기의 감정을 찬찬한 눈으로 직시하는 작가 최현진의 시선이 오래도록 독자의 곁에 머무른다. 성찰하는 문장,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결말까지, 피할 수 없는 삶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내어놓는 작품이다.

    9.92(65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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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진노랑 · 꿈꿈북스 · 2025.04.17
    10%13,320정가14,800원|740p

    서나혜. 불쌍하게도 어릴 적에 ‘회피’라는 무서운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부모님들의 무관심과 편애로 회피성향이 짙어진 나혜는 삶의 중요한 대목마다 회피 성향에 발목이 붙잡혀요. 왜냐하면 이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정말로 원하고 좋아하는 대상에게 물러서서 도망치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까진 조금 내성적인 아이처럼 살아왔지만, 열여덟 살이 되고 은한이라는 소년을 좋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게 흔들렸다. 그 애 앞으로 한 발, 떼는 게 왜 이리도 힘겹지? 다른 사람보다 못 해도 100배는 더 힘들 것이다.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지던 날, 소녀와 소년의 육체와 영혼이 체인지했다. 은한이 되어 세상을 보게 된 나혜는 지금껏 몰랐던 많은 상황들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성큼 성큼 세상과 은한을 향해 발을 내디디기 시작했다. 물론 한 발 내디디기 위해서 남보다 용기가 백 배 더 필요했다. 그래서 진노랑의 ‘부끄부끄 체인지’는 회피의 저주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한 부끄럼 많은 소녀의 혁명 이야기이다. 한 발 한 발. 걷다보니 100배 필요했던 용기가 50배, 20배, 10배로 점차 줄어들었다. 한 번, 두 번 두려움을 뛰어넘은 경험이 준 기적이었다. 그 기적이 일어날 때마다 세상이 달리 보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느낀 감정이었다. 드디어 나혜는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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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정명섭 · 생각학교 · 2025.04.05
    10%12,600정가14,000원|700p

    2025년은 1945년 광복 이후 정확히 80년이 되는 해다.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는 이 해에 생각학교는 대한민국의 기틀이 만들어진 결정적 장면, 바로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순간을 소설로 재구성한 청소년 역사 소설 《대한민국의 탄생》을 출간했다.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여전히 임시정부의 존재가 낯선 성인 독자에게도 임시정부가 왜, 어떤 과정으로 세워졌으며,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깊이 있게 전한다. 이 작품은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이민자 소년 ‘진수’의 성장 서사를 바탕으로, 조국이라는 이름을 둘러싼 갈등과 회복의 여정을 따라간다. 진수가 경험하는 변화는 바로 임시정부의 출현 배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한 소년의 내면 변화와 국가의 탄생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독특한 구조를 만든다. 진수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임시정부 수립의 여정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닌,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서사로 완성된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조선을 낯설게 여기던 진수는 교회에서의 연극을 통해 안중근 장군의 신념과 마주하고, 작은아버지와 목사님의 독립운동에 동참하면서 황제가 통치하는 조선 ‘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변화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새롭게 알게 된다. 진수와 동갑내기 소녀 정화가 상해에서 나누는 대화, 조소앙이나 여운형 같은 인물들과의 만남은 이 역사적 순간을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로 바꿔놓는다. 역사는 결국 누군가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선택과 갈등의 누적임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10(2개의 리뷰)/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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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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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아 외 · 봄마중 · 2025.04.10
    10%13,320정가14,800원|740p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혹은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건. 무엇보다 확실한 건 장애가 없는 사람은 절대 그 느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거다. 우리는 종종 휠체어를 타고 있는 사람을 보기도 하고, 거리에서 은색 지팡이를 짚고 걷는 시각장애인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장애인을 차별해서는 안 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정말 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는 힘들다. 장애는 그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장애인이나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4편의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장애인 전체가 아니라 청소년 장애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두 번째 수록된 정명섭 작가의 〈비를 부르는 아이〉는 조선시대 청소년의 장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하다. 다른 청소년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야 하는 길이지만, 그럼에도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찬란한 아이들 네 명의 성장담이 잔잔한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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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리와인드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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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유진 · 슈크림북 · 2025.04.15
    10%12,600정가14,000원|700p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해 온 범유진 작가가 신작 《리와인드 베이커리》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거짓 소문 때문에 극단으로 내몰린 소년과 그 소년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한별. ‘만약 그 소문이 진실이 아니었다면?’ 하는 한별의 상상이 마법 같은 공간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시간 쿠키’를 통해 현실로 구현되는, 이른바 타임리프 소설이다. 어느 수업 시간, 창밖으로 첫사랑 ‘서성건’의 뒷모습을 본 한별은 그것이 전학을 가게 된 성건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백도 하기 전에 첫사랑이 끝나 버렸다는 좌절도 잠시, 친구들에게 성건이 학교 내 ‘몰카범’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혼란에 휩싸인 한별 앞에 나타난 리와인드 베이커리. 그곳에서 시간 쿠키의 선택을 받게 된 한별은, 딱 한 달 전, 첫사랑 서성건이 몰카범이 되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문의 진상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점차 드리워지는 학교 폭력의 그늘과 굳건하다 믿었던 친구 관계의 붕괴, 진실보다 소문에 더 귀 기울이는 주변인들의 태도로 한별은 점점 곤란한 상황에 내몰린다. 계속되는 소문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옳은 선택이길 바라는 굳센 믿음 하나만으로 곧게 나아가는 주인공 한별과 거짓 소문에 용기 있게 맞서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성건과 유나, 수정의 강인한 연대가 마침내 빛나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통해 시간을 되돌리되, 판타지적인 능력에 기대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별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다.

    10(3개의 리뷰)/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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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블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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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연 · 슈크림북 · 2025.04.10
    10%12,600정가14,000원|700p

    베스트셀러 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 1, 2》에서 외로움을 오롯이 버티는 청소년들을 향한 다정한 위로를 건넸고, 《너만 모르는 진실》로 타인에게 베푸는 작은 친절이 가진 힘을 무게 있는 서사로 전하였으며,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힘을 이야기한 김하연 작가가 신작 《블랙북》으로 돌아왔다. 반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책 정리를 하던 날. 자발적으로 그 어떤 청소 모둠에도 끼지 않은 중3 재승은 우연히 창고에서 타지도, 젖지도, 찢어지지도 않는 책 한 권을 발견한다. 표지는 물론 오늘 날짜가 쓰인 페이지만 하얀색이고 나머지 페이지들은 모두 검은색인 독특한 책. 알고 보니 이 책에는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주는 기이한 힘이 있었고, 재승은 이에 ‘블랙북’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블랙북이 손에 들어온 그날부터, 단조롭기 짝이 없던 재승의 일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간다. 오히려 온통 ‘기 빨리는’ 예측불허의 일들투성이다. 의미 없다 생각했던 친구 관계는 점점 복잡해지고, 결석을 밥 먹듯이 하던 같은 반 여자아이 소진이의 팔에 든 멍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눈에 띄는 일은 딱 질색인데, 공교롭게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한 작품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내일에 대한 답을 준다는 설정의 《블랙북》. 그러나 이 소설은 특별한 기대 없이 하루를 맞는 수많은 ‘재승’들에게 어떤 오늘을 살아야 하는지 질문하게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 하는 역설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10(2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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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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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리 · 문학동네 · 2025.04.01
    10%12,150정가13,500원|670p

    종로 뒷골목에 위치한 LP Bar ‘첼시 호텔’. 전도양양한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맨해튼 첼시 호텔과 달리 간판부터 스러져 가는 이곳은, 학벌이나 직장 같은 바깥세상의 우선순위와 다르게 어떤 음악이 나오는지가 제일 중요하고, 누군가 울면 다짜고짜 안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 병 쌓기 아티스트, 데뷔작 없는 작가, 지나간 사랑을 간직하는 사람, 무명 연극배우……. 밴드 보컬과 기타리스트였던 엄마 아빠가 운영하는 이곳에서 록과 메탈을 자장가 삼아, 단골손님들의 “락영이 어렸을 적에”로 시작하는 타령을 테마곡 삼아 자란 락영(rock-young)은, 첼시 호텔 같은 곳이 아닌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직장’, 첼시 호텔 손님들과 같은 몽상가적 삶이 아닌 현실에 발붙인 삶을 목표로 성적을 최우선 순위로 둔 채 모든 것을 대학 입학 이후로 미뤄 놓았다. 그러나 그 밤, 스터디카페에서 지유를 맞닥뜨린 뒤, 굳건하게 나아가던 락영의 삶이 궤도를 이탈한다.

    10(9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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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4/19,토 오전 7시 전) 도착

  19. 오백 년째 열다섯 4: 구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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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정 · 위즈덤하우스 · 2025.04.09
    10%13,050정가14,500원|720p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십 대 독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정 작가가 『오백 년째 열다섯 4 구슬의 미래』 로 돌아왔다. 이 책은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오백 년째 열다섯』 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에게 정체를 숨긴 채 살아 온 야호랑들은 더 이상 정체를 숨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커밍아웃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미래를 보게 된 가을은 이 계획이 불러올 끔찍한 미래를 보게 된다. 가을은 야호랑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10(12개의 리뷰)/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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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4/19,토 오전 7시 전) 도착

  20. 나를 일으킨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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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K. 야마시로 · 아름다운사람들 · 2025.04.10
    10%15,120정가16,800원|840p

    십 대들의 회복력에 대한 완벽한 성장소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십 대들을 위한 책 자기의심을 딛고 나만의 길을 찾는다는 것, 고통이 예고 없이 닥칠 때 다시 살아낼 용기를 낸다는 것, 그리고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 십 대들의 힘겨운 현실을 투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삶을 이끄는 아름다운 기준을 향해 나아가는 아넬라의 여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얻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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