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 확장자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그리고 MST 범벅
한국 장르문학을 이끌어온 작가 5인이
뒤틀고 부수어 다시 쓴 안티 클리셰
뒤틀고 부수어 다시 쓴 안티 클리셰
한국 장르문학을 이끌어온 다섯 명의 작가 김아직, 박하익, 송시우, 정명섭, 최혁곤, 그들이 몸담아온 장르적 문법을 비틀어 다시 쓴 앤솔러지 《클리셰: 확장자들》이 북다에서 출간된다. 노랫말과 똑같이 일어나는 연쇄살인, 현실에서는 없을 법한 밀실, 그날따라 기상이변으로 고립된 마을, 도망가면 그만인데 현장에서 탐정의 추리를 경청하다가 잡히는 범인, 사건이 해결된 후에야 요란하게 도착하는 경찰…. 수많은 장르문학에서 다룬 전형적인 패턴, 클리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들이 그 틀을 확장하고 뛰어넘는 데 도전한다.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으로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받은 김아직을 시작으로, 영화 〈희생부활자〉의 원작소설 《종료되었습니다》로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과 선암여고 탐정단 시리즈 《탐정은 연애 금지》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박하익, 동명 드라마로 제작ㆍ방영된 《달리는 조사관》을 출간하고 《아이의 뼈》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받은 송시우,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정명섭, 《B파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최혁곤까지, 우리 장르문학계의 중요한 순간에서 방향성을 제시해 온 베테랑 작가들의 영리한 변신에 독자들은 여지없이 빠져들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 논픽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고,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우 작가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저자(글) 김아직
미스 마플과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좋아하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연례행사처럼 재독한다.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로 제5회 황금가지 타임리프공모전 우수상을,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으로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비스 탐정 길은목》, 《녹슬지 않는 세계》, 《먼지가 되어》 등을 출간했고, SF 미스터리 장편과 호러 단편을 쓰고 있다.
저자(글) 박하익
2008년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2018년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종료되었습니다》, 《선암여고 탐정단》, 동화 《도술글자》,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등을 출간했다.
저자(글) 송시우
장편소설 《라일락 붉게 피던 집》, 《달리는 조사관》, 《검은 개가 온다》, 《대나무가 우는 섬》, 《구하는 조사관》, 단편집 《아이의 뼈》, 《선녀를 위한 변론》 등을 출간했다. 태국과 프랑스에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고 인권위 조사관의 활약을 그린 《달리는 조사관》은 2019년 OCN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동시대성을 반영하면서도 미스터리 본연의 재미도 놓치지 않는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글) 최혁곤
주중에는 흔한 직장인으로 살고 주말에는 쓸쓸히 추리소설을 쓴다. 장편소설 《B컷》, 《B파일》,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과 야구 미스터리 《수상한 에이스는 유니폼이 없다》(공저), 《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공저)을 출간했다. 2013년 《B파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목차
- 김아직 〈길로 길로 가다가〉
박하익 〈You're the detective〉
송시우 〈타미를 찾아서〉
정명섭 〈멸망한 세상의 셜록 홈스: 주홍색 도시〉
최혁곤 〈진동분교 타임캡슐 개봉사건〉
책 속으로
“이건 소설이 아니라 실제 사건이야. 사건은 추리가 아니라 증거로 설명하는 거야. 증거를 찾기 전이라면 최소한 논리를 갖춰야 하고. 네 말대로라면 엽전이 먼저 나와야지.”
“맞아요. 그게 이 가설의 최대 허점이에요. 가설이 성립하려면 엽전과 관계된 시신이 한 구 필요한데 말이죠.”
“너, 또!” _32쪽
“모르겠어요. 저 사람을 왜 받아주냐고 화를 내는 손님도 있고, 카페 SNS 계정에 악플이 매일 달리지만… 손님은 늘었거든요. 범죄소설도 읽고, 범죄혐의자도 구경할 카페가 세상에 흔하겠어요?” _107쪽
평화로운 금요일 저녁이었다. […] 이번 주 기숙은 진심으로 월급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일했다. 다양한 직장 빌런들을 상대하며 소소하게 승리하고 소소하게 상처받으면서도 끝내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다. _173쪽
“내 이름은 셜록 홈스, 대영제국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지. […] 젊은 시절에 여왕 폐하의 명령으로 런던을 공포에 떨게 만든 잭 더 리퍼를 추적했지. 그리고 화이트채플에서 드디어 놈을 붙잡았는데 알고 보니 놈이 뱀파이어였어. 놈에게 물려버리는 바람에 나도 뱀파이어가 되고 말았지. _228쪽
“어설퍼. 뭔가가. 요즘 시대에 타임캡슐이라. 이게 얘깃거리가 되려면 여기 사람 뼈라도 묻혀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_311쪽
출판사 서평
클리셰: 예측 가능하고 판에 박힌 것
확장자들: 틀을 넘어 제멋대로 갖고 노는 자들
죽는다, 죽는다 노래를 하던 노인이 다음 날 주검으로 발견되고,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처리되자, 할머니네 놀러 온 웬 고등학생이 타살임을 주장한다. 자기와 같은 탐정 주변에서 일어난 자살은 자살이 아닐 확률이 크다면서. [김아직 〈길로 길로 가다가〉] 의혹이 풀리지 않은 사건들의 한가운데서 ‘마녀’라 불리며 비난받는 여자가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쓴 수기만을 남긴 채 사망한다. 거짓과 사실이 뒤섞인 수기만으로 진실을 찾아내는 이는 누구일까. [박하익 〈You're the detective〉] 사건은 늘 평화로운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요즘 세상에서는 그 어떤 유능한 탐정이라고 해도 발품을 팔지 않으면 안 된다. [송시우 〈타미를 찾아서〉] 뱀파이어가 되어 영생을 살아가는 셜록 홈스가 요양 보호용 로봇 왓슨을 수리하기 위해 과거 대한민국이었던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주홍색 도시’로 향한다. [정명섭 〈멸망한 세상의 셜록 홈스: 주홍색 도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 분교 터에서 초등학생 시절에 묻어놓은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가 열린다. 30년간 같은 동네에서 쭉 살아온 이들이 이제 와서 그 난리법석이라니, 캡슐 안에 사람 뼈라도 들어 있지 않고서야 이해하기 어렵다. [최혁곤 〈진동분교 타임캡슐 개봉사건〉]
다섯 편의 이야기에서 작가들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각자 쌓아온 장르적 패턴과 즐거움을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 동요 가사대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고등학생의 주장은 첫 단추부터 틀렸고, 여러 난제를 풀며 가는 곳마다 사건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카페 사장은 초짜 기자에게 사건 해결을 맡기는 등 이야기의 방향은 조금씩 독자를 배신하며 나아간다. 다섯 편의 이야기는 본격 추리, 일상 미스터리, 디스토피아 등 작가만큼이나 다양한 그릇 안에 담겨 저마다의 개성을 발휘한다. 오랜 시간 장르라는 바닷속에서 유영하며 스스로 또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릴 정도로 장르문학을 잘 알고 사랑하는 작가들. 《클리셰: 확장자들》에 모인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이다. 재미있는 작품으로 독자의 추측과 기대를 뛰어넘는 것, 그리고 그 바람은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 내용 소개
김아직 〈길로 길로 가다가〉
“동요 살인 가설이 성립하려면 엽전과 관계된 시신이 한 구 필요한데 말이죠.”
박하익 〈You're the detective〉
“범죄소설도 읽고, 범죄혐의자도 구경할 카페가 세상에 흔하겠어요?”
송시우 〈타미를 찾아서〉
“평화로운 금요일 저녁이었다.”
정명섭 〈멸망한 세상의 셜록 홈스: 주홍색 도시〉
“내 이름은 셜록 홈스, 대영제국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멸망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
최혁곤 〈진동분교 타임캡슐 개봉사건〉
“요즘 시대에 타임캡슐이라. 이게 얘깃거리가 되려면 사람 뼈라도 묻혀 있어야지.”
기본정보
ISBN | 9791170612339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3월 18일 |
쪽수 | 352쪽 |
크기 |
131 * 188
* 26
mm
/ 473 g
|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0%의 구매자가
재밌어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웃음과 울음의 원무10% 13,500 원
-
신의 일요일10% 13,950 원
-
역대급 뱀직구로 슈퍼에이스! 8 (완)10% 8,100 원
-
은해상단 막대아들 2210% 8,100 원
-
내가 제일 잘나가는 재벌이다 1810% 8,100 원
책과 함께 온 레트로 도서대출카드 북마크 세트를 보니 예전 회사 도서관에서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때 경쟁하듯 카드에 이름을 남겼는데..그 이름은 까마득히 잊었지만 책 제목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클리셰는 예측 가능하고 판에 박힌 것인데 확장자들은 틀을 넘어 제멋대로 갖고 노는 자들..김아직 작가님 이름만 보고 덥석 신청했는데 작가 5인의 작품이 기대를 뛰어 넘을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길로 길로 가다가_김아직
간밤에 술을 사러 와서 죽어야지 노래를 부르던 할아버지가 진짜 죽었다. 은담 마을 이장 할머니의 딸의 딸인 오느릅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 의심한다. 결정적인 증거는 목을 맨 밧줄에 낚싯바늘이 꽂혀 있다는 점과 할아버지네 집 골목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실족사까지 줄초상이 터지는데..전래동요의 가사대로 살인 사건이 터지는 이야기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떠오른다. 역시 결말은 죽어야 할 놈이 죽어서 개운하다고 할까? 오느릅이 주인공인 탐정 이야기는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You're the detective_박하익
부서 이동 신청서를 낸 소영에게 편집국장이 칭찬인지 욕인지 하고 기삿거리를 취재해 오라고 한다. 스토킹, 존속살인, 유괴 사건을 해결했다는 한국의 셜록홈즈 정희연의 북 카페에 도착한다. 사장은 옆자리에 앉은 소프라노 최문주를 아는지 묻는다. 세 명의 아이가 마녀의 손에 죽었을 거라 믿는데..소중한 카페가 범죄현장이 될까봐 필진 제의를 받았던 정사장이 의심스럽다. 요즘 드라마 마녀를 봐서 그런가 마녀 사냥도 의심되고. 하지만 모든게 그렇게 뻔하게만 흘러가지는 않았다.
타미를 찾아서_송시우
타미 찾아 삼만리다. 이런 친구는 절교다. 절대 용서불가.
멸망한 세상의 셜록홈즈:주홍색 도시_정명섭
뱀파이어가 된 셜록홈즈와 로봇 왓슨이라니. 이제 둘의 수명은 무한인가.
진동분교 타임캡슐 개봉사건_최혁곤
30년 만에 타임캡슐 공개한다고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궁금증은 묻어둔다.
뻔한 클리셰에 실망한 독자라면 이번만큼은 안티 클리셰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안티 클리셰는 다시 클리셰가 된다는 거. 어차피 모든 거장은 모방으로부터 시작 되니까. 그러니까 클리셰:확장자들은 작가님들이 주인공인 책이다. 그들이 만든 세상에서 맘껏 휘둘리고 감탄하고 즐기면 된다.
역시 김아직 작가님의 작품이 젤로 재밌었고, 박하익 작가님과 최혁곤 작가님을 알게되어 기쁘다. 작가님들이 추천하는 책들도 주목해보면 좋겠다. 둘 중 하나는 읽은 거라 나도 나머지에 도전해봐야겠다.
물론 재미도 있습니다 여러 작가님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