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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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25년 2월 2주 선정
*장르문학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당선작 수록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제5, 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수상 작품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데드볼을 맞을 때만 타임리프가 작동하는 한 무명 야구선수의 분투를 담은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 「데드볼」을 표제작으로, 고대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와 헤라클레스에 얽힌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타임리프로 풀어낸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당선작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 초능력 경연과 이에 얽힌 타임리프의 비밀을 담은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 「외면술사」를 비롯하여 반복되는 시간을 소재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흡인력으로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한 9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됐다.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은 2016년부터 황금가지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가 함께 개최해온 공모전으로써, 특히 제2회 수상작인 조예은 작가의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높은 인기를 누려 TV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으며, 저자 역시 본 공모전을 통해 등단한 후 현재까지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7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은 2025년 여름, 브릿G 플랫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정보
드라마, 소설, 영화, 예능, 웹툰을 즐기는 서울 토박이. 사극류 드라마를 선호하며, 좋아하는 작가는 소설 『동의보감』의 저자 이은성이다. 크리스천 베일이 출연하는 영화가 나오면 무조건 챙겨보는 편이지만, 「다크 나이트」 시리즈보다는 (엔드게임 이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무한도전」보다 「런닝맨」이 재미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SF와 신화판타지를 쓰며 시간여행자로 살고 있다. 「바닥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으로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수상, 『녹슬지 않는 세계』와 『먼지가 되어』를 출간했다.
섬에 살면서부터 비와 바람과 안개, 숲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쓰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마음 수거함』, 『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 『오직 달님만이』를 썼고 앤솔러지 『경성 환상 극장』, 『좀비 낭군가』,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등을 함께 썼다.

제8회 SF어워드 우수상, 제8회 한낙원과학소설상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리시안셔스』, 『달빛수사』, 『스피드, 롤, 액션!』, 『2학기 한정 도서부』, 『메르헨』, 『부적격자의 차트』, 『빛의 조각들』 등을 썼다.
소설을 쓰고 기타를 연주한다. 제2회 신체강탈자 문학 공모전에서 「맑시스트」로,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에서 「외면술사」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드라마 극본과 소설 등 다양한 글을 쓰며 한계 없는 이야기의 세계를 탐구해 나가고 있다. 2019년 JTBC 극본공모전에서 「신입사원 김좀비」로 우수상을 받으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에서 「뱃속에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목차
- 데드볼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 7
캐트닙 네트워크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139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199
꼬리명주나비 (제5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253
외면술사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 289
오빠의 시간여행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333
바닥없는 샘물을 한홉만 내어주시면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당선작) 369
뱃속에서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435
시간의 물결 속을, 당신과 함께 (제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469
출판사 서평
작품별 줄거리
데드볼
30세의 나이에도 프로야구 2군 선수를 전전하던 선우는, 어느 날 데드볼을 맞은 후 갑자기 시간이 되돌아가는 경험을 한다. 데드볼을 통해 상대 투수를 공략할 수 있게 된 선우는 갑자기 승승장구하며 1군으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되돌아가 몸의 상처는 회복되어도 그 고통만큼은 그대로 유지되어 쌓이면서 점차 선우의 정신도 망가지는데.
캐트닙 네트워크
시간 여행 능력을 가진 길고양이 이소는 배우 지망생인 승주와 함께 1943년 경성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승주는 일제 치하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며 독립운동가인 오빠 서지현을 돕는 정민과 만나게 된다. 역사의 결과를 알고 있기에 승주는 다가올 불행을 막으려 한다.
라젠카가 우릴 구원한다 했지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은세는 한 아이의 납치 살해 사건을 막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시간 여행의 부작용이 시작되고, 과거를 고칠수록 미래가 더욱더 망가져만 간다. 심지어 살인 용의자는 은세가 무언가 자신의 계획에 개입하고 있음을 눈치채기까지 하는데.
꼬리명주나비
약혼자와의 오해로 파혼에 이르게 된 선화. 그 아픔을 잊기 위해 석탑에서 탑돌이를 하다가 시간을 되돌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처음으로 돌아간 선화는 약혼자와의 오해를 풀고 무사히 혼인에 이른다. 이를 들은 선화의 언니 인혜는, 사고로 죽은 남편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려 하는데.
외면술사
초능력 경연 대회에 참여한 구찌다스파이트. 3000명이 참여하여 최종 결승전엔 세 명만이 남는다. 축지법을 쓰는 홀로와 반경 30미터 안의 사람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수리, 그리고 아무 능력이 없는 일반인 쿼터의 미애. 모두 당연하다고 예상했던 대회의 우승자는...
바닥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
노예가 될 위기에 처한 글라우케는 히드라가 기거하는 숲속 아미모네 샘에서 샘물을 얻어마시고 살아남는다. 히드라는 글라우케에게 바깥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대가로 물을 주었지만, 머지않아 헤라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자신의 은인인 히드라를 살리기 위해 글라우케는 지옥의 문지기 케르베로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케르베로스는 시간을 되돌릴 방법을 알려준다.
뱃속에서
출산의 고통을 느끼고 아이를 낳는 순간 다시 임신 초기로 회귀해 버리는 임산부. 매번 회귀될 때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던 마음은 남편 재욱과의 갈등으로 무너진다.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에 지쳐갈 즈음, 전혀 예상 외의 선택이 루프에서 벗어나오게 해주는데.
오빠의 시간여행
어느 날, 숨을 거두기 하루 전인 오빠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오빠는 자신이 시간 여행자이며, 가족의 불행을 막기 위해 여러 번 시간을 되돌렸다는 것. 오빠의 삶이 바꾼 가족의 이야기는 놀랍기만 한데.
시간의 물결 속을, 당신과 함께
블랙홀 궤도를 도는 냉장고 형태의 쓰레기 소각장 겸 발전소 에테르나는 인간의 방문이 끊긴 채 오랜 시간 홀로 지낸다. 에테르나는 가끔씩 찾아오는 자율주행 화물선의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달래지만, 그마저도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깊은 고독감 때문에 멀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테르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기본정보
ISBN | 9791170525554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1월 24일 |
쪽수 | 508쪽 |
크기 |
131 * 211
* 35
mm
/ 66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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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보는 장르였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데드볼’이 왜 제목인지 한번에 이해가 가더군요!!
제 5•6회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 수상 작품집인 이 책은 타임리프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소재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는데요, 표제작인 「데드볼」은 물론이고 모든 작품이 흥미롭더라구요.
타임리프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타임리프 동기, 수단, 방법 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손장훈, 「데드볼」
- 성공 욕구, 타석에서 데드볼 맞기
🔖연여름, 「캐트닙 네트워크」
- 타인 구원, 캐트닙 구역에서 이름 없는 길고양이가 뒷걸음질로 네 바퀴 걷기
🔖김아직,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
- 타인 구원(아동 범죄 예방), mp3로 ’라젠카 세이브 어스‘ 2배속으로 듣기
🔖장아미, 「꼬리명주나비」
- 타인 구원(남편), 보름이 뜬 밤 탑 터에서 노래와 함께 탑돌이
🔖김상원, 「외면술사」
- 자기 구원(초능력), 고개를 돌리고 “아니야” 외치기
🔖이세형, 「오빠의 시간여행」
- 타인 구원(가족), 어릴 때 남매가 함께 그린 만화책을 보며 간절히 바라기
🔖김아직,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
- 타인 구원(은인), 대지의 신들이 거꾸로 걷기
🔖배희원, 「뱃속에서」
- 타인 구원(가족), 간절히 바라기
🔖정용제, 「시간의 물결 속을, 당신과 함께」
- 타인 구원(짝사랑), 시간의 흐름이 다른 우주 이동
이처럼 각자 다른 사정과 이유로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수단 자체가 방법이 되기도, 혹은 ‘마음’ 같은 것들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 이때 시간 여행을 하는 것은 나이기도, 너이기도, 우리 함께이기도 하고 건너뛰는 시간의 길이도 제각각이죠.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서 하나를 바꾸었다 해도 미래는 타임 스톤으로도 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경우의 수를 가져요. 이 미래를 걱정하여 각 이야기 속 인물들의 시도는 「캐트닙 네트워크」의 승주가 찍은 사진처럼 아주 사소하기도, 「바닥 없는 샘물을 한 홉만 내어주시면」의 글라우케구 구한 히드라처럼 신들에게 혼란을 줄 정도로 대담하기도 합니다. 「라젠카가 우리를 구원한다 했지」의 은세처럼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오갈 수도 있으며 「뱃속에서」의 설아와 「오빠의 시간 여행」의 남매처럼 온전히 돌아간 시점부터의 시간을 살아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모두가 다른 설정을 가지고 각자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이 소설들이 어떤 것이든 ’구원‘해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품었던 간절한 마음과 그들의 사연이 좋았습니다. 가볍게 웃으면서, 때로는 먹먹한 마음을 누르면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