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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페이퍼 저자(글)
데이원 · 202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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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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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멘탈 환영, 유리멘탈 특급 환영, 독자 모두의 튼튼한 멘탈을 위하여!

2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드페이퍼’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연재 칼럼 “강철멘탈 되는 법”이 드디어 정식 출간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강철멘탈과 유리멘탈을 구분하는 눈을 길러 주고, 누구라도 언제라도 외로워도 슬퍼도 강해지도록 명확한 행동 강령도 챙겨 준다. 우리의 생존 의지를 일깨우며, 구체적인 실제 사례들과 함께 강철멘탈이 되는 법을 속속들이 알려 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정신건강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
당신은 진흙 속에서도 단단하게 빛나는 진주가 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속 모를 사람들 때문에 속 터지는 일은 이제 그만!
아예 남의 속을 들여다볼 생각조차 말아라!
애초에 불가능하고 불필요하니까!

작가정보

저자(글) 이드페이퍼

이드페이퍼는 ‘월간이드’를 비롯해 인간, 사회, 문학, 예술 인문학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발행해 왔으며, 아마추어 작가들의 출판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https://idpaper.co.kr/) 출간작으로는 강철멘탈 되는 법, 남편감 구별법(남자 구분법, 남자 대처법), 매력강좌, 거짓말 구분법, 남자 심리의 이해, 패턴 분석법, 남편감 샘플분석 등이 있다.

목차

  • 여는 말
    1장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2장 단순하게 산다
    3장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
    4장 미안해하지 않는다
    5장 미워하지 않는다
    6장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방법
    7장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
    부록: 강철멘탈 vs 유리멘탈 진단법
    맺음말

책 속으로

자기 눈앞의 축구공에만 관심이 있었다. 당신의 축구공은 어디에 있는가?
-나무가 되는 법이다. 조용히 잎을 틔우고 가지를 뻗는 법이다. 굳세게 버티는 법이다.
-1등을 하기 위해 혼을 갈아 넣은 게 아니라 혼을 갈아 넣기 위해 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과잉 보호할수록 멘탈은 병들고 세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당신 그냥 세상에 놓아둬도 된다. 세상에 더럽혀지고 욕먹고 구차해져도 그냥 두면 된다. 그런다고 죽지 않는다. 다들 그렇게 산다. 자기 방어에 집착하고 자기 정당화에 열을 올릴 때,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유리멘탈은 훨씬 더 많은 걸 사적으로 받아들이고, 뭐든 더 복잡하게 생각하고 복잡하게 행동한다.
-주제를 모른다는 건 정신 건강의 관점에서 축복이다. 사람은 주제를 모르고 살아야 인생이 풀린다.

출판사 서평

강철멘탈이 되고픈 당신을 위한 정신건강 지침서 『강철멘탈 되는 법』

사람들은 황금률이나 역지사지를 말하며 일단은 상대방에게 먼저 잘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선까지일까?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면, 남을 나로 여기면 만사형통일까? 그 누구도 쉽게 말해 주지 않았던 진실을 허심탄회하게 알려 준다.

결론부터 말한다. 당신이 공사 구분 없이 잘해주면 상대방은 공사 구분 없이 지랄한다. 당신이 상대가 편히 지내길 바라며 잘해 줄수록, 상대는 당신이란 존재가 불편해서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

“이거 정말 미친 거 아냐?”, “사람들이 왜 이렇게 생각이 없을까?”, “세상에! 나 빼고 제정신이 하나도 없어!” 당신 눈에 미친 사건, 미친 사람이 자꾸만 늘어 간다면 정작 미친 사람은 지금 괴로워하는 바로 당신일지도 모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말하는 당신, 당신을 보면 모두가 안다. 당신이 바로 유리멘탈이라는 것을!

강철멘탈에게도 유리멘탈에게도 유익하니 일독을 권한다. 강철멘탈의 곁에도 유리멘탈이 이따금 존재하기 마련. 동서양 역사와 고전 명작은 물론 유명 인사와 우리 이웃의 사례까지 망라하여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덤이다.

이 책으로 가장 도움을 받으리라 예상되는 독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를 표하려다 부담을 준 것도 같고, 걱정 속에 질투가 묻어난 것도 같고, 좋은 뜻으로 한 행동들도 어쩐지 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하고 불안하다는 사람들. 질문인 척 질책을 쏟아 낸 것도 같고, 의중을 묻는 척 꾸중을 퍼부은 것도 같고, 부드럽게 의사표현하는 게 힘든 사람들. 나는 조금만 불편을 느껴도 감정 제어가 전혀 안 되어 눈물이 범람하고 분노가 폭주하지만, 남들은 조금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도 나를 향해 지나치게 화를 내며 사정없이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괴로운 사람들. 내가 잘못한 게 너무 많은 것 같다가도 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사람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마음을 지옥으로 몰아가서 온몸이 피곤한데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 타인의 말투, 표정, 단어 하나하나, 행간에 숨은 의미까지 파헤치면서 번뇌하고, 사람들이 제발 숨은 뜻 없이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거꾸로 내가 부드러운 말 속에 숨겨둔 뼈 있는 말들, 그 깊은 뜻을 남들이 잘 헤아려서 나를 제대로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을 품는 사람들. 남의 못된 의도를 속속들이 간파한 줄 알았지만 남의 사정을 잘 모르는 채로 넘겨짚은 사실을 깨닫고는 부끄러워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들. 남의 속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하며 실컷 욕했다가도, 남의 속마음을 전혀 모르겠다는 이유로 또 실컷 욕하는 사람들. 어째서 남들이 자기 속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건지, 제 속마음을 조금도 표현하지 않아 놓고선 답답해서 가슴을 치는 사람들. “이건 왜 이런 거야?” 질문 한 마디만 들어도 “내가 잘못했다는 거야?” 공격적으로 울컥하고 발끈하고 “나를 뭘로 보냐” 와다다다 쏟아 내는 한편, 남들에게는 툭 하면 “왜 이래? 어쩌라는 거야?” 하고 욱하고 반발하는 사람들. 넘쳐나는 자기애의 소산으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커져 간극을 못 견딘 나머지 자기혐오와 우울을 비롯한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 사방팔방에서 인정 많은 사람들이 제아무리 이것저것 갖다바쳐도 숨쉬듯이 불평불만만 청산유수, 남들이 보기에는 영락없는 공주병 왕자병 말기지만 스스로는 도저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어 애정결핍의 메마른 골짜기 밑바닥을 헤매며 머리를 찧는 사람들. 좋은 자식, 좋은 부모, 좋은 동반자로서 좋은 사람이었지만 나쁜 자식, 나쁜 부모, 나쁜 동반자로서의 못난 모습만 곱씹으며 심오한 반성과 자학 끝에 결국 제 주변을 가장 모질게 몰아세우게 된 사람들.

그리고 이런 사람들 곁에서 힘든 사람들.

모두의 마음이 한결 더 홀가분해지기를 소망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게 도무지 쉽지 않다고 느끼는 모두를 위해 이 책이 탄생했다. 그저 사람 노릇하면서 잘살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내는 것뿐인데, 어째서 이렇게나 힘겨운 것일까? 당신의 가슴 속에 맺힌 슬픔과 어깨 위의 짐을 털어 내는 법을 저자는 거침없이 알려 준다. 덜어 내는 법이 아니다. 털어 내는 법이다. 털어 내고 가뿐하게 달려 나갈 당신의 오늘을 응원하는 책이다.

우리 모두 안다. 인생이 얼마나 거친지,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살아가는 행복을 더 마음 편히 누리는 데에 이 책이 힘을 보탤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쭉쭉 잘 풀어 갈 수 있다.


■ 독자 서평

-사람은 환경이 아니라 행동이 만든다! 요새 진짜 뼈저리게 느끼는 중. 결국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뭐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거.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거.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게으름의 화신이었던 나는 이제 생존을 위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무엇보다 행복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행복해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게 가장 크다.-물***
-머릿속이 개운해졌다.-긴***
-맞아, 이거 완전 사소한 걸로 의도 파악하고 대단한 의미 캐치하고 이런 게 예전에 내 자신을 완전 무너지게 했음! 커다란 숲을 보는 것처럼 자연물로 보니까 인간관계 많이 편해졌고.-st***
-인생이 달라질 듯. 또 몇 번 읽어야지. -꾸***
-매회 역대급. 매번 사람 살림. -진***
-신선하고 깊이 있는 통찰.-wb***
-제일 실용적이고 소름 돋음.-No***
-내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상황에 딱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것들이 내가 몰랐던 세상 돌아가는 법칙이었다.-da***
-쉽고 와 닿음.-ra***
-명쾌하게 내가 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던 점을 후드려 패줌.-!!***
-궁둥이 붙이고 주둥이만 나불대지 말고 행동하라! 진짜 최고! -lw***
-참 좋다. 남도 나도 편안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 아, 속시원해.-뮤***
-어렵지만 농부의 마음으로 천천히, 꾸준히.-너***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면에서 손꼽히는 글.-al***
-특권의식을 가질 수 있지만 자격 운운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어서 두 번 읽었어요. 읽고 나니 그동안 나를 옥죄던 것의 나사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에요. 이제 그 나사 제가 풀어야겠어요.-th***
-점점 디테일을 놓고 난 더 잘되었어야 하는 사람이란 착각을 버리면서 많이 편해졌음.-카***
-이만한 인지치료 교본도 없다는 생각이다. 보상을 바라지 말고, 디테일을 무시하고. 이것만 해도 어지간한 정신은 병들지 않는다.-롯***
-오늘도 뼈 맞아서 실려 나갑니다.-li***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란 거 실감함.-하***
-머리가 띵해지네요. 지금까지 내가 왜 이렇게 병신같이 살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야 할 내용.-ji***
-행동하라는 소리겠지 했는데, 읽고 나니 눈물만…-빠***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가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살다 보니 그게 아니란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더라… 노력과 결과는 별개라는 거. 글로 다시 한번 확인받아서 기분 좋다.-세***
-나의 멘탈은 내가 낳은 아이다. 극공감. 알아서 잘살게 냅둬야지.-ch***
-흙먼지 좀 묻히면 어때. 원래 흙먼지인걸. 구질구질해지면 좀 어때. 우주 속에서 흙먼지로 살아남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st***
-단순하게 생각하기, 자기 변호와 변명하지 말고 웃어 넘기기, 고민보다 행동하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hw***
-진짜 좋은 내용이에요. 많이 담담해지고 있습니다.-큐***
-이때까지 패배의식에 남들 부러운 거 보면 우울 쩔었는데 이젠 부럽지가 않음. 별생각이 없어짐.-그***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mi***
-돈이 안 아까움. 망설인 시간이 아까움.-jm***
-고마워. 나 포기하지 않을게. -소***
-뒤늦게 읽었는데 ‘당신 그냥 세상에 놓아둬도 된다’라는 문장에 울컥함. 그동안 나를 방어적이게 만든 것, 나라는 사람 자격 검열로 지친 것 달라지게 할 수 있을 거 같음. 감사합니다.-su***
-내 멘탈이 깨진 이유가, 주변 사람에 따른 환경 변화 이런 것보단 노력했는데 정말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했는데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아. 될 때까지 한다. 계속한다. 해 봐야겠다.-am***
-오늘 상사가 난 공격받았다고 생각하면 방어가 엄청나다고 하시던데, 나에 대해 비난이 나오고 나서 견딜 수 없이 힘들어하고 정병 루트를 탔었네. 되게 의욕적이고 일에 애정도 있고 그랬는데.-am***
-이거 보니 온갖 정병 짓을 예전 팀 상사에게 엄청 많이 했는데 이제 안 그래야지.-lu***
-무덤까지 안고 갈 글.-me***
-돈값 넘치게 한다. 없었으면 어쩔 뻔했지. 고마워.-여***
-모든 응어리진 것이 풀리고, 소리 없이 흐느꼈다, 너무나도 좋아서.-di***
-사람을 살리는 글이다. 본인을 살리려고 쓰다가 글을 보는 남까지 얻어걸려 살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하여튼 글에서 절대 꺼지지 않는 강한 생명력이 느껴짐. 나한텐 이 글이 생명수 같음.-ye***
-문제 아닌 걸 문제 삼을 때 손해 보고 병든다. 주제를 모르고 살자. 석기시대처럼.-빰***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3350030
발행(출시)일자 2024년 11월 28일
쪽수 370쪽
크기
128 * 188 * 24 mm / 495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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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생전에 내 걱정이 참 많으셨다.

눈물도 많고, 눈치도 잘 보고, 거절도 잘 못하고, 싫은 소리 잘 못하고, 퍼주는 것 좋아하는 나를 보면서, 본인의 싫었던 점들을 쏙 빼닮고 태어난 딸을 보면서,
본인을 닮은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된다고, 이 혹독한 세상에서 내 자식이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두고 굉장히 걱정이 많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늘 잔소리와 함께, 옆에서 많이 챙겨주셨고, 그렇게 아버지의 과보호 속에서, '나는 약하다'는 생각과 함께 철없이 안전하게 그간 살아왔던 것 같다. 너무나 부끄럽다.
단단함, 주체성 이런 단어들은, 나와 늘 거리가 멀었다.

작년 아버지가 산에 가셨다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야, 나는 그 빈 자리를 혹독하게 느끼며, 현실적으로는 하나하나 공과금 내는 것에서부터, 자동차 관리부터.. 무거운 것을 끙끙 홀로 나르다가, 전등이 나간 내 방 천장을 쳐다보다가... 아주 작은 일상에부터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고 울곤ㅎ다.
그런 현실적인 것들과 별개로, 아빠가 걱정했던 만큼이나 나도 내가 걱정이 됐다.
​쿠크다스 처럼 약한 멘탈을 가지고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야한다는게 겁이 났다.
나는 나의 멘탈을 돌보아야만 했다.

2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새해에, 아무 것도 안 하고 이 책을 읽었다.

아버지가 급히 가시느라 못 남겨주고 가신 유언의 대신이라 생각하고,
​25년을 다짐하며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최고의 새해 선물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

강철멘탈인 사람들은 늘 매력적이다. 김연아처럼 말이다.
강철 멘탈이란 무엇일까?
쓸데없이 상처받지 않는 것? 무덤덤한 것? 신경쓰지 않는 것? 둔해지는 것?

이 책에서 말하는 강철 멘탈은 '생존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멘탈이라는 단어가 최근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고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는데 막상 우리는 피상적인 ‘보여지는 법’ 만 배우는 듯 하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대인관계 비법, 멘탈관리 비법 등은, 강철멘탈을 만들기 보다는, 나를 ‘포장하는 법’ 에 가깝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우니, 당장 그럴 듯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한, 빠른 인스턴트 생존 팁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배운 것들은 강한 사람이 되는 법이 아니라
'강해 보이는 법' 을 배웠는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이 책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완전한 마음의 평화라면,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껏 마음의 평화를 위한 피상적인 이야기를 들어왔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와 있어도 아무도 없이 혼자 있어도, 바위처럼 소처럼 탱크처럼 묵묵히 전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신경쓰지마라, 상처받지마라 같은 불가능한 인스턴트 조언들이 아니라는 것이 너무 좋았다.

1.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우리가 소위 말하는 멘탈이 약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타인의 평가, 평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연예인만 보아도, 논란에 유독 민감하게 SNS에 반응하고,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유약 한지에 대해 ,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억울함에 하나하나 항의하고 변명하는 모습들, 괜히 미주알고주알 성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언급되면 무조건 개입하고 달려가 예민해지는 모습들..
세상에 나와 조금이라도 뭔가 연결돼 있다면 다 나의 사적인 것들로 받아들이는 모습들. 결코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ㅠㅠ
이런, 사적으로 받아들이냐 마느냐의 차이가 강철멘탈과 유리멘탈을 구분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강철멘탈일 수록,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짜로 자기 코앞에 훅 들어온 것이 아니라면, 잘 신경쓰지를 않는다.​ 쓸데 없는 감정이입을 하고, 감정이입 빈도가 높을수록 그 사람은 지금 현재 불행하며 , 앞으로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은 과도하게 몰입하지 않는다.

2. 버리는 용기에 대하여..
작은 것에 집착할수록 우리는 유리 멘탈이 되기 십상이다. 지금 이거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생각과 집착이 클수록 근거 없는 불안감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한다. 평판에 대한 집착, 올바른 인간에 대한 집착. 돈에 대한 집착, 성공에 대한 집착, 관계에 대한 집착, 가족에 대한 집착..
멘탈이 강할 수록 버리기에도 능하다. 이게 아니여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나는 어디서든 생존할 것 이라는 오장육부의 강력한 확신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무소유의 삶. 미니멀리스트가 되라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건 “이게 없이도 잘 살수 있다” 라는 “생존에 대한 확신”이라고 한다.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생존' 이자 강철 멘탈이다.

우리는 앞으로 시대에 맞게 잘 생존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적절한 훈련을 통해 우리의 뇌 인지방식도 충분히 변할 수 ​있다.
모든 변화는 알아차림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확하게 알 때, 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 이 책에서는 주로 약한멘탈과 강한멘탈의 차이를 비교해가면서, 강한멘탈이 되기 위한 행동으로서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대부분 약한 멘탈 예시에 속하는 것 같아서 가슴은 찔리고 좀 아팠지만, 덕분에 어떤 부분에서 좀 더 내가 강화하고 보충해 나가야 할지, 좀 더 현실적으로 깨우치고 다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 ^^
​못 담은 좋은 내용이 너무나 많은데 꼭 한번 사서 읽기를 추천해봅니다! ♡

사랑하는 아버지, 이제 남겨둔 딸이 약하다고 걱정마시고 부디 편히 눈 감으세요.



사랑하는 아버지... 이제 남겨둔 딸이 약하다고 걱정 마시고 맘 편히 눈 감으세요. 대신 저에겐 노력하는 재능을 물려주고 가셨으니까요 ! 늘 좋은 책을 가까이 하며 배우는 사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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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현대 의학의 발전은 뜯어지고 부서진 신체를 다시금 이어 붙여 재기능을 할 수 있게 했다지만, 안타깝게도 정신 문제는 약물 치료만으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를 단지 의사에게 자신이 가진 고충을 털어놓거나, 약물로 폭발적인 감정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매번 고통은 재발했고, 정신은 무너졌기 때문이다.

상담이나 약물치료는 구멍 난 항아리에 씻겨 없어질 진흙을 덧바르는 정도에 그칠 뿐이었다.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세상의 소음에 일일이 신경 쓰며 손해 보는 것. 내가 맺은 인간관계로 인해 고통받는 것. 복잡한 생각에 빠져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못 하는 것. 나와는 달리 별다른 고생 없이 승승장구하며 살아가는 듯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 남에게 지나치게 미안해하고 끊임없이 자기 검열에 빠지는 것. 나를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을 죽도록 미워하며 슬퍼만 하다가 하루를 낭비하는 것. 유독 나만 운이 없는 것 같아서, 세상이 나를 위주로 좌절을 안겨주는 것 같아서 고통스러운 것.

남들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에서 피어난 부정스러운 감정은 결국은 어떻게든 날카롭게 형체를 드러내어 누군가를 상처 입혔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자학과 자책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상처 입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개선은 없었다. 나쁜 결과에 울적해하며, 자진해서 더 깊은 부정의 늪으로 처박혔을 뿐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나의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과연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도 그랬다. 책을 읽는다고 단숨에 내가 변할 것 같지도 않았다. 정신건강을 다루는 책 대부분은 금세 잊히고 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범용적이고 뻔한 이야기와 조언만을 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딘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저자는 단호한 어조로 말한다. 우리가 문제로 만들 필요가 없는 일을 문제로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라는 사실을. 즉, 외부의 자극에 자진해서 반응을 해주니 정신이 온전치 않게 된다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 자체에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에 놓인 각자 행동 패턴에 따른 결과로 고통받는 것이라는 일침에는 머리를 맞은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의 문제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저자는 이어서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했든지 상관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스스로 자생하고, 견디며, 묵묵히 가지를 뻗는 강인한 식물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폭풍우가 치든, 눈보라가 불든지 간에 담담히 대응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나갈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이른바 강철멘탈의 생존법인 것이다. 바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사고방식이었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는 것. 주변의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태도 말이다.

남들이 보기엔 이기적일 수 있어도 내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오는 ‘고통 없는 마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모진 풍파에도 ‘나를 살게 하는’ 사고방식을 갖게 하는 방법이 책 안에 담겨 있었다. 조금씩 내용을 읽어가며 용기내어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해 봤다. 이후에 스스로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사람이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는 일이라, 속도는 더디고 순간순간 실패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큰 성과가 있었다. 스스로 변화를 볼 때마다 조금씩 남겼던 기록을 다시금 적어본다.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에는 신경 끄고 손해 보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했다. 인간 관계에 연연하며 고통받지 않기 위해 필요 이상의 관계에 거리를 두려고 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고자 행동했다. 나는 나, 남은 남일 뿐이니 남의 처지나 행운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려 하지 않으려 생각을 돌렸다. 그 시간에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그를 위해 필요한 행동을 했다. 남에게 지나치게 미안해하지 않으려 했고, 사고를 쳤으면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한 행동부터 하려고 했다. 동시에 나를 지나치게 검열하려고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 했다. 모든 사람을 흘러가는 대로 사는 자연물이라 생각하려 했고, 사람에게 어떠한 잣대도 도덕도 기대도 들이밀려 하지 않았다. 내가 바라는 대로 행동해주지 않으니 지레 실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특정한 규칙이나 이유 따위는 없으니 깊은 생각은 접어두고, 그저 묵묵히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아메바처럼 스스로 해야 할 일에만 열중하려고 했다.

이렇듯 이 책은 자신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 흔들리지 않을 삶을 살아내는 태도를 갖게 이끈다. 책에는 세상의 모진 풍파를 맞으며 위태롭게 벼랑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삶의 방식과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가슴 아프고 견디기 어려운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만 같은 요즘 시국에도 흔들리는 정신을 지탱하도록 돕는 시기적절한 책이라고 느꼈다. 이 책의 내용을 마치 경전처럼 읽고 각자의 삶에 단단히 새기고자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묵묵히 내가 할 일을 해내고자 하는 강철의 정신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덧붙임. 책에서는 주제에 해당하는 다양한 인물의 사례가 첨부되어 있다. 이를 테면, 저자는 스포츠계의 역사를 쓴 김연아와 류현진 같은 인물이 강철멘탈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어떤 모습이 강철멘탈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좋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따르면 어떠한 점에서 이득인지 알 수 있었다.
리뷰 썸네일5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내용도 좋고 필사책 너무 좋아요 필사책만 따로 판매해주시면 좋겠어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우울할때마다 읽는다 놀랍게도 기분이 나아진다
10점 중 5점
/쉬웠어요
요즘 키워드라 사봤는데 예시로든 남의인생스토리가 너무 주관적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좀 거시기하나 쉽게읽히네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좋아요 선물용으로 구입했어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추천받아 구입했는데 좋아요~
10점 중 7.5점
/도움돼요
저의 멘탈 관리를 위해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던 중
책 제목을 보고는 바로 이거다 라는 느낌에 주문을 했습니다.
잘 읽어보고 강철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멘탈이 결국 근원에 제대로 서있어야
하루하루를 좀 더 힘있게 살 수 있다.
10점 중 7.5점
/도움돼요
책 제목에도 나타나 있듯이 이 사회에서 강철멘탈을 어떻게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지 알려주고 있어요. 여는 말과 맺음 말과 더불어 7장에 걸쳐서 독자가 갖춰야하는 멘탈의 주제를 적어 놓았습니다. 여느 말에는 책의 목적을 짧게 적어 놓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강철맨탈을 가지는데에 도움이 되길을 바란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1장은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주제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도 참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나와 관계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너무나도 나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웠죠. 내 일과 남의 일을 선 긋는 습관, 아무것도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습관은 가족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 중요한 건 사적인 거리두기라는 것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2장에는 '단순하게 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요.
주제처럼 단순하게 살아야 할 필요를 말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진법으로 사는 것이에요. 이진법은 결과는 생략하고 과정만 존재하는 것 그리고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핵심포인트입니다. 2장에 김연아 선수의 예가 나오는데요. 김연아 선수는 국민 여동생의 수식어, cf 스타가 되기 위해 모진 훈련을 감당해낸 것이 아니에요. 김연아선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과를 기대하지 않고 오직 한다와 안한다에 집중했기 때문이죠. 세상 만사 모든 것을 이진법으로 결정 할 수는 없지만 단순하게 사게 사는 것이 멘탈을 지키는 방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3장은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입니다.
'내 주제에'에 대한 강박이 자격 강박증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마치 내가 이러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못하는게 당연해.. 내가 성격이 원래 이래.... 내 주제에 이정도의 대우는 받아야지...등등 나의 자격이라는 생각에 갖혀 사는 것은 멘탈을 연약해지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말하죠. 강철멘탈은 나는 나이고 쟤는 쟤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어떠한 자격이나 주제가 있다라기 보다 내가 그 순간 그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자격과 비교는 나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음에 동의하였습니다.

4장은 '미안해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에요.
미움받지 않는 삶이 위험한 까닭은 나의 정신건강을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기에 다른 사람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거 겠죠. 더불어 누군가에게 미안해하는 건 세상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안해한다고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을 움츠러들게 만들죠. 당신의 미안한 마음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비위를 맞추려는 것이라는 문구에 조금은 공감이 되었고 내가 습관적으로 미안하다고 한 말이 어땠는지 뒤돌아 보게 되었어요.

5강은 '미워하지 않는다'이에요.
미움의 심리에서 온전히 벗어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본인의 정신 건강에 있어요. 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해도 정신 건강이 거덜나요. 미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상대방은 그런 행동을 한 것에 상대방 나름의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거에요.

6강은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방법입니다.
별 것 아닌 스트레스가 재앙적 스트레스로 확대되는 이유는 피해자 마인드 때문이에요.이러한 스트레스에서 헤어나는 최선의 방법은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트레스 원인을 직시하고 맞상대할수록 피해자 마인드는 약화되고 스트레스는 해소된다. 스트레스를 큰 일로 받아들이기보다 별거 아닌 일이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삼는다면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7강은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 것은 맞지만 선택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운명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인생사 새옹지마의 진실을 이해해야한다고 알려준다. 인생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 잘못된 선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좌절로 인해 무너지지 않고 극복하는 방법으로 나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그럴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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