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익명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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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24)
작가정보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감정 레스토랑》, 《링 안티카페》, 《뒷담화 주머니》,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지혜 문방구 랩 스타 문지혜》, 《비교는 싫어, 나다운 게 좋아!》, 《은하 마을 수비대의 꿈꾸는 도시 연구소》, 《행복 도시》, 《우주 대통령》, 《첫사랑 예방 주사》,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꼬마 난민 도야》, 《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 《책에서 나온 아이들》, 《떴다, 초원 빌라》, 《진짜 수상한 구일호》, 《딸꾹질 길들이기》, 《나 혼자 해 볼래 골고루 먹기》, 《가짜 일기 전쟁》 등이 있습니다.
목차
- 01 우정 아이템
02 이건 비밀인데
03 우리 반 익명 게시판
04 고백 선물
05 우리 반 1호 커플
06 익명이라고 모를 줄 알고?
07 삼각관계 게시 글
08 분실물
09 난 만년필 도둑이 누군지 알아!
10 익명 게시판 오류
11 사과 릴레이
출판사 서평
■ 익명 게시판에 오류 발생!
요즘 소원이네 학교에서는 ‘우리 반 익명 게시판’ 앱이 한창 유행이다. 아이들은 익명이라 솔직할 수 있고 서운한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소원이는 좀 찜찜하다. 괜한 오해가 생길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소원이는 바다, 태희와 항상 같이 붙어 다니는 삼총사다. 우정 목걸이도 같이 사고, 뭘 먹으러 갈 때도 항상 같이 다닌다. 바다는 소원이의 짝꿍인 규현이를 좋아한다. 바다는 소원이에게 짝꿍인 규현이에게 말 좀 잘해 달라고 부탁하고, 소원이는 바다에게 규현이한테 고백해 보라고 권한다. 드디어 고백의 날! 바다가 고백 선물을 준비하고 규현이에게 막 고백하려는데, 엉뚱하게도 규현이가 소원이에게 먼저 고백해 버린다. 규현의 등 뒤에 서 있던 바다는 할 말을 잃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소원은 어쩔 줄을 모른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 친구 사이는 서먹해진다.
한편 아이들이 너도나도 설치한 익명 게시판에는 원래의 취지를 벗어나 남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저격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게다가 바다와 소원, 그리고 규현의 이야기까지 ‘삼각관계’라는 제목으로 자세히 올라온다. 바다와 태희는 소원이가 게시판에 글을 쓴 거라 생각하고, 소원이는 아니라며 억울해한다. 그 뒤로 바다와 태희는 소원이를 빼고 미주와 같이 어울리고, 소원이는 우연히 바다가 분실물 보관소에서 남의 만년필을 가져가는 것을 목격한다. 바다가 자기 험담을 한다는 것에 앙심을 품은 소원이는 바다가 만년필 도둑이라는 글을 올리고, 범인임이 밝혀진 바다는 곤란에 처하게 된다. 그러다가 소원이가 남들 욕만 하는 게시판이 지겨워 그만두려고 결심한 순간, 익명 게시판에 오류가 발생하고 글쓴이가 누구인지 밝혀진다. 과연 저격 글을 쓴 사람은 누구였을까? 아이들이 의심했던 바로 그 사람일까?
■ 온라인 글쓰기에도 예절이 필요해!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이런 글을 쓰는 건 뭐야? 실명이 보이는 게시판이라면 절대 쓰지 않았을 거면서.’
익명 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익명 게시판은 원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익명 뒤에 숨어서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글들을 올린다. 하지만 익명 게시판에 올린 글들의 글쓴이가 밝혀진다면 어떨까? 익명 뒤에 꼭꼭 숨어 있다가 들키면 엄청 부끄럽고 창피할 것이다.
작가는 익명 게시판에 친구 욕을 했다가 그 사실이 드러나 곤란을 겪었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만일 ‘익명이 아닌 순간’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에서 이 이야기를 지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글을 쓰는 일이 많아진 세상이다. 온라인에서 글을 쓸 때도 기본적인 예절은 지켜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은 주의해야 한다. 설령 내가 썼다는 게 밝혀지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글이라면 좋지 않을까?
기본정보
ISBN | 9791192762265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6월 07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51 * 211
* 11
mm
/ 33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도토리 동화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1 * 211 * 11 mm / 337 g |
제조자 (수입자) | 키큰도토리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4.06.07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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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수 많은 이야기들.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해 우리아이들이 알고가야할 부분이기도하다.
아이들과 한번쯤은 이야기나눠도 좋을 소재다.
...........................
우리반 익명 게시판
신은영 글 심윤정 그림
키큰도토리
...........................
"너희 반은 좋겠다. 다들 사이가 좋아 보여서...
우리 반은 예전 같지 않아. 그것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옆반 친구들 분이기가 이상하다.
서먹서먹한 이유는 바로 익명게시판때문이다.
사이좋은 우리반도
익명게시판 사용으로
확실하지않은 글이나
불평 불만의 글로 분이기가 이상해지는데...
서로 오해하고 의심하고...
그러던 어느날,
익명게시판의 오류로
익명게시글의 작성자를 알게된다.!!!!
뜨악
(정말 오싹한 상황!!!
ㅠㅠ 상상하기도 싫은 무서운 상황.)
댜행이도 아직 순수한 아이들이라 ^^;
사과하고 훈훈한 마무리되는데...
생각
아이 반에서도 게시판앱을 이용한다. 물론 실명제로 운영한다
그치만 아이에게 항상 글 하나를 올리더라도 여러번 생각하고 작성하라고는하는데,
책에서처럼 익명 게시판에
<익명이 아닌 순간>이 갑자기 찾아온다면 ...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ㅠㅠ
#키큰도토리 책제공 감사합니다.
소원, 바다, 태희는 우정아이템도 나눠가지고 늘 붙어다니는 삼총사이다.
바다는 소원이의 짝꿍인 규현이를 좋아한다. 바다가 규현이에게 고백하려고 한 날, 규현이가 소원이에게 고백하면서 삼총사의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학교에서 '우리 반 익명 게시판' 앱이 유행하게 되고, 소원이네 반도 익명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게 된다.
익명 게시판의 첫 시작은 싱거운 유머나 말고리 잡는 식의 가벼운 글이었으나, 자기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점을 이용해 남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저격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서로 익명 게시판의 글쓴이를 의심하고, 오해가 쌓이게 된다.
소원이가 '우리 반 익명 게시판' 앱을 삭제하려 마음 먹은 순간! 앱은 오류가 발생하게 되고, 익명 게시판의 글쓴이가 누군인지 실명으로 모두 밝혀지게 된다.
글쓴이는 아이들이 의심하던 사람이 아니어서 더 놀라운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작성할 때, '익명이 아닌 순간이 온다면?'을 떠올리며 글을 써야할 것 같다.
#우리반익명게시판 #신은영 #심윤정그림 #서평단
제 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는 신은영작가님은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한다.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 라고 말해 주는 그런 글말이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감정 레스토랑>.<링 안티카페>,<뒷담화 주머니>, <상자 속 도플갱어>등의 작품 속에도 어린이를 생각하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마음이 한가득이라 어른인 나도 위로 받는다.
《우리 반 익명 게시판》은 키큰 도토리 출판사의 도토리동화로 출간된 신간 동화이다.
익명이라는 뒤에 숨에 우리의 민낯을 드러내는 세상에 어린이들도 예외가 아니구나 싶어 씁쓸해진다.
제목에서부터 걱정과 불안이 생긴다. 우리반에 익명 게시판이라니. 표지그림은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런데 익명 게시판이 나쁘기만 한걸까? 익명 게시판의 장점과 단점을 지혜롭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익명 게시판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이들은 익명 게시판으로 벌어진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책 속으로-
사이 좋은 삼총사 소원이, 바다, 태희. 늘 셋이 함께 다니고 늘 단톡에서 수다를 떨고 비밀을 공유한다. 우정아이템으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느날 바다가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고 고백하기로 한 날, 그 친구는 소원이에게 고백하게 된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오해가 오해를 낳기 시작한다. 그리고 호기심으로 시작된 익명게시판에 어느새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폭로하는 장으로 변한다.
익명이다보니 게시판에 거론된 아이들이 누군지 찾으려고 서로 의심하고 싸우면서 반 분위기는 냉랭해진다.
그런데 갑자기 앱 오류로 글쓴이의 실명이 밝혀지는데......소원이는 이 상황을 어떤 선택을 할까?
*미디어의 발달은 아이들이 직접 상대에 말하기 보다는 글로 문자로 소통을 많이 하게 한다. 그런데 거기에 익명이라는 보호막이 쳐지면 내가 어떤 말을 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익명이 주는 이점은 없을까? 처음 아이들은 익명 게시판에 서운하거나 솔직히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다.
어른들도 익명으로 불편사항을 접수받는 시스템도 활용한다. 그런데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사용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는 익명 게시판에 대한 것을 다시 고민해 봐야 한다. 소원이네 반 친구들 모두는 내가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익명의 힘을 빌려 표현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결국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소문을 양산하고 서로 상처주는 곳으로 바뀌고 만다.
온라인상에서 많이 벌어지는 악플도 내 얼굴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침없이 행동하는 것 같다. 악플이나 악의적인 이야기는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된다. 내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돌고돌아 내가 그 대상자가 될 수 도 있다.
작은 불신의 씨앗은 아이들의 우정에 금이 가게 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사이로 만들어버린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톡으로 만나는 친구? 직접 소통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
익명게시판에서 불편함을 느꼈을때 바로잡을 수 있도록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그래서 소원이의 용기가 부럽고 대견하다. 상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할 줄 아는 용기가 진짜 용기이고, 진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깨는 일은 진짜 한순간이다.
소원이와 친구들은 서로에게 사과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한 우정을 쌓아갈 것이다
익명 게시판으로 나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사람을 비방하거나 헐뜯는 행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면서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얼마나 중요하고 책임감이 따르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점점 단톡이나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일이 많아지는 친구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고 올바른 온라인 사용법이나 예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kkdotory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자기 친구도 삼감 관계로 인해 아님
문자메시지로 인해 오해로 싸운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책 소재는 익명으로 하는 게시판 때문에
생긴 일이었지만 책 속의 아이들의 갈등과 오해는 초등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복잡하게 일어나기도 하죠
익명이라는 방패에 너무한 비방글을 지 적히며
익명이든 말이든 누군가에게 의사를 전달할 때는
예절 바르게 상대를 생각해서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좋다고 알려주고 첫찌 또한 학급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유추하고 알아가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