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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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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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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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빌라에서 피어나는 정다운 이야기
다채로운 이야기, 행복한 책 읽기
초등 중ㆍ고학년을 위한 동화책 시리즈 ‘그린이네 문학책장’이 ‘블루문고’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청량한 푸른 색상에 담긴 시원하고 자유로운 느낌처럼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 알고 싶고, 더 성장하고 싶은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행복한 책 읽기 시간을 한 권 한 권 정성스레 담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그린북만의 깊고 진한 이야기, 동화 세상을 기대해 주세요.
블루문고의 포문을 여는 첫 책은 신은영 작가의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입니다. 그동안 《숏폼 지옥》,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우리 동네는 안 돼요!》, 《온라인 그루밍이 시작되었습니다》 등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중독, 온라인 범죄, 갑질 문화, 님비 현상 같은 사회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어 온 작가는, 독자들이 현실과 주변을 외면하지 않고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그린북에서 출간된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에도 이 같은 작가의 진지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촘촘히 담겨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는 오래되었지만 아늑한 ‘독고빌라’에 사는 소박하고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독고빌라의 주인집인 철이네를 빼고는 모두 혼자 사는 1인 가구들이지요. 철이는 낡은 빌라가 싫고, 시끄럽고 고집 센 이웃들이 불편했지만, 크고 작은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철이와 빌라 이웃들에게 뜻밖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시끌벅적 소란스럽지만 함께여서 더 정다운 독고빌라로 놀러 오세요!
3-1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 3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3-2 국어 9. 이야기 속 인물이 되어 | 3-2 사회 2.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 4-2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이 책의 총서 (2)
작가정보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지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숏폼 지옥》 《칭찬 온도계》 《끈적이 요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감정 레스토랑》 《링 안티카페》 《뒷담화 주머니》 《상자 속 도플갱어》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 이상한 이웃들
2. 삐뽀삐뽀
3. 세 번째 응급차
4. 만약......
5. 빈집 있냐?
6. 새 이웃
7. 다행이다!
8. 괜찮아요!
9. 고독 수업
10. 반상회 해요!
지은이의 말
출판사 서평
고독빌라 아니고 독고빌라!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지 나한테 알려 주면 좋겠어.”
독고빌라에는 빌라 건물의 주인인 철이 가족, 1층 한마음 미용실 아줌마, 202호 끙끙 할머니, 301호 빼빼 할아버지, 302호 담배 아저씨가 살고 있습니다. 철이는 평소 위층에 사는 빼빼 할아버지가 무서워서 피해 다니고, 이름을 불러도 못 들은 척했지요. 그랬던 빼빼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철이는 할아버지가 홀로 외롭게 지내셨을 301호의 빈집을 서성거리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 문득 철이는 독고빌라의 이웃들이 모두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일로부터 빌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놀라운 결심을 합니다.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는 요즘 가장 심각한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짚고 있는 고독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밝고 건강하게 풀어낸 동화입니다. 청년 고독사, 노인 고독사 같은 1인 가구의 안타까운 고립과 죽음 뒤에 무섭게 깔린 그늘을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투명하게 보여 줍니다. 특히 철이와 호인이, 재윤이가 고민을 나누며 방법을 찾는 장면, 철이가 빌라 사람들에게 별일 없는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매일매일 관찰하는 장면, 철이가 이웃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나서서 반상회를 제안하는 장면은 아이들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철이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 이 책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챙기고 생각하는 마음, 우리 가족을 돕는 방법, 가까운 이웃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그림을 그린 현숙희 그림 작가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에 파스텔 톤의 맑고 포근한 색감으로 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그림을 감상하며, 제목처럼 다정하고 정다운 독고빌라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이웃 간의 관심과 소통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요
책의 주요 배경이 되는 ‘독고빌라’는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철이 할아버지가 지으신 빌라입니다. 독고빌라는 철이 가족의 성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예전에는 한마을, 한동네 사람들이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며 챙겨 주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공동 주택에 살면서 앞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철이가 사는 독고빌라의 이웃들 역시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서로에게 무관심해 보이지요. 철이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에도 반상회는 부담스럽고 시간 낭비라며 다들 반대하고, 1층 미용실 아줌마와 302호 담배 아저씨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기 바빴으니까요. 철이도 어린 마음에 무서운 빼빼 할아버지가 이사 가는 소원을 빈 적도 있지만, 사실 독고빌라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다들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빌라 사람들 모두 연로하신 빼빼 할아버지와 끙끙 할머니, 가래 할아버지의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미용실 아줌마가 담배 아저씨에게 건넨 생강차는 동네 전체를 은은하게 감싸 주었지요. 홀로 외롭게 돌아가신 빼빼 할아버지를 가엾게 여기는 철이의 마음은 새로 이사 오신 가래 할아버지를 지켜 주었고, 나아가 독고빌라 전체를 살리는 행동이 되어 주었습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혼자가 주는 편안함과 방해받지 않고 살고 싶은 마음 또한 이해가 되지요.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는 혼자 살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만, 이웃 간의 관심과 화합이 더해지면 가족처럼 내 편이 생겨서 힘이 나고,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주고받으면 곱절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철이의 눈을 통해 보여 줍니다. 또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더 잘 챙겨 드려야겠다는 마음도 갖게 해 주지요.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층과 층 사이, 벽과 벽 너머로 타인에게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여러분만의 작지만 멋진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5884937 |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1월 15일 | ||
쪽수 | 112쪽 | ||
크기 |
149 * 215
* 16
mm
/ 3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블루문고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49 * 215 * 16 mm / 354 g |
제조자 (수입자) | 그린북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5.01.15 | ||
---|---|---|---|
사용연령 | 10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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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들리는 미용실 아줌마와 302호 아저씨의 투닥거리는 소리, 202호 할머니가 계단 올라가는 소리, 301호 빼빼 할아버지까지.. 철이는 독고빌라에 사는 이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부모님께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하소연하지만 할아버지께서 남긴 유산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기만 했지요.
등굣길 똥차를 세 대나 봐서 운이 좋을 것 같다며 넌 어떤 행운을 원하냐는 친구 호인이의 질문에 철이는 301호 할아버지가 이사가면 좋겠다는 대답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 빌라에 서 있는 응급차를 보며 흠칫 놀라는데..
응급차가 빌라에 온 이유는 빼빼 할아버지 때문이었어요.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았던 빼빼 할아버지가 혼자 계시다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거예요.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철이는 독고 빌라에 사는 이웃들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빼빼 할아버지가 계시던 집에 홀로 계신 할아버지가 새 이웃으로 이사오자 다짐합니다.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이웃들을 지키기로 말이죠.
작가님은 우연히 뉴스에서 고독사에 관한 이야기를 보며 너무나 안타까웠고 사람들이 고독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변화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이웃들에 대한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또 고독 수첩을 작성하고 반상회를 만들어 이웃들의 마음을 열게 만든 철이의 모습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오늘부터 다정하게 독고빌라> 이웃간의 작은 관심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제목처럼 다정하고 훈훈한 엔딩이라 더 좋았던 책!! 이웃 뿐 아니라 조부모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도 갖게 해주는 동화책이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고철(주인공인 남자아이)은 독고빌라의 주인집 아들이다. 그리고 이 독고빌라에 살고 있는 이웃들은 모두 1인 가구이다. 301호 빼빼 할아버지, 302호 담배아저씨, 202호 끙끙 할머니, 그리고 1층 미용실 아줌마까지 말이다.
어느날 3층에 살고 있던 빼빼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는 일이 발생한다. 혼자 살았기 때문에 발견이 조금 늦어졌다. '고독사'라고 하는 문제를 아이의 눈으로 동화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슬픔을 느낀 철이는 새로 이사온 가래 할아버지까지 빌라의 1인 가구들을 염탐하며 살피기 시작한다. 혹시나 혼자 고독하게 빌라를 떠나는 일이 발생할까봐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런 철이의 마음을 마주한 어른들은 독고빌라에서 진정한 이웃이 된다.
독고빌라의 주인집 아들, 철이의 눈을 통해 ‘고독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 혼자 사는 이웃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고독한 독고빌라라는 공간에서, 철이의 걱정 어린 관심은 점차 변화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유대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철이의 순수한 시선이 서로를 무심히 지나치던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독고빌라는 ‘함께 살아가는 곳’이 된다.
고독 속에서도 온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철이와 독고빌라 이웃들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주변을 더 다정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41.8%를 차지하고 있으며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더욱 증가 추세라니 정말 놀랍다.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혼자 사는 미혼자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고독사가 손꼽히고 있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이처럼 고령화 증가 진행과 함께 1인가구 증가가 맞물리게 되면서 노인층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 동화의 모티브가 된 것 또한 고독사에 관한 뉴스였다고 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신은경 작가는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독고빌라'라는 이름의 오래된 건물이 머릿속에 번쩍 떠올랐다고 하였다.
"이 빌라를 지은 사람은 가족과 이웃들과 정겹게 어울려 살길 바랐을 텐데, 언젠가부터 독고빌라에는 고독한 사람들만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그들은 모두 지긋지긋한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독고빌라 사람들이 다시 정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뭘까요? 그리고 우리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 동화를 통해 여러분만의 정답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_ 지은이의 말 중에서
독고빌라에는 5가구가 사는데 4가구가 1인 가구다.
독고빌라 대신 '고독빌라'라고 불러야 할 정도이다.
301호 빼빼 할아버지, 302호 담배 아저씨, 201호 철이네 가족, 202호 끙끙 할머니, 1층 미용실 아줌마, 새 이웃 가래 할아버지.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배경, 사건 전개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 보는 맛도 좋았다.
낡고 오래된 빌라, 노환, 생활고, 응급차, 죽음 등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고 화사하게 전환시켜보려는 현숙희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난 독고빌라 이웃들이 너무 싫어!"
철이는 다른 친구들처럼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하지만 엄마 아빠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독고빌라의 주인인 철이 부모님은 이웃끼리 서로 돕는 따뜻한 빌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반상회를 제안했지만 모두들 꺼려하는 통에 마음만 조급하다.
그러던 어느 날, 빼빼 할아버지가 응급차에 실려 나가고 급기야 사망하는 일이 생겼다.
우연하게 응급차를 목격한 철이는 빼빼 할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는 자책감에 괜스레 빠져 들고, 학교에서 고독사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혼자 사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가슴 한구석에 묵직한 돌덩이가 얹힌 것처럼 갑갑함이 밀려왔다.
철이는 단톡방에서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곧바로 아이들끼리 대책 논의가 시작되었다.
고독사라고 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모습이 진실로 아름답다.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도록 일깨워주는 좋은 책이다.
내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꼭 만날 수 있게 하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이야기다. 따뜻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사회적 약자인 독거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작가의 시선이 흐뭇하다.
연극대본으로 만들어 아이들과 나누면
좋겠다.
분명히 제목에 독고빌라라고 씌여있는데 고독빌라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독고빌라에는 어떤 이웃들이 살고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독고 철이예요. 성이 독고, 이름이 철인 독특한 이름에 저희 아이는 흥미로워했어요. 독고빌라는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의 주인공인 철이의 할아버지가 지으신 빌라예요.
철이 할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독고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차갑고 무관심해보여요. 철이 역시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지는 않아요.
그러던 중 홀로 사시던 빼빼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요. 그 일로 철이는 고독사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게된답니다.
이 책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철이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요. 철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챙기고 생각하는 마음, 가까운 이웃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이 책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