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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유치곤

전설이 된 빨간 마후라 | 차인숙 장편소설
차인숙 저자(글)
시간여행 · 2015년 06월 12일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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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유치곤의 삶이 장편소설로 되살아난다. 『나타, 유치곤』은 국내 유일의 203회 출격기록, 혁혁한 전공에 빛나는 전설적 전투기조종사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작가는 실존인물 유치곤을 치밀하게 추적하고, 풍부한 증언과 사료를 바탕으로 전쟁의 아픔과 삶의 뜨거움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작가정보

저자(글) 차인숙

저자 차인숙은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결혼 후, 1986년 봄에 서울로 옮겼다.
1994년 한국여성문인협회 마로니에 백일장에서 <숲속에서>로 대상을 수상하고, 1995년 《아동
문예》 문학상에 당선하였다. 2002년 《실천문학》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1366153 마나사>가 당선하여 소설가로 등단했다. 작품으로 다큐소설 《리턴 투 베이스》, 《슬프지만 아프진 않다》와 장편소설 《사사이 할매》가 있다.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며, 공군역사기록관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mail: csw00628@naver.com

목차

  • 축사

    프롤로그
    01. 하늘을 날고 싶은 소년
    02. 소년병과 이국의 전쟁터
    03. 6·25전쟁과 정찰비행대
    04. 강릉기지와 203회 출격 조종사
    05. 전설이 된 빨간 마후라
    에필로그

    부록 : 유치곤과 공군연혁
    참고문헌

책 속으로

“여기다! 제2의 공격목표 발견! 짙은 안개 주의 바람! 가까운 진입은 금한다. 폭격준비!” “폭격준비 완료!”
나 편대장의 명령과 편대원들의 대답이 함께 리시버에 울렸다. 편대 원들은 기민한 동작으로 로켓탄 작동기기를 점검했다. 폭격준비를 확 인한 나 대위는 목표물을 향해 기수를 아래로 꽂았다. 2번기 유치곤도 나창준 편대장 뒤를 따르기 위해 조종간을 잡았다. 그때였다. 안개 속 을 헤치고 적의 대공포화가 작렬했다. 마치 기습공격처럼 적의 포화는 벌떼 같은 소리를 내며 터졌다. 순식간에 선두에 선 나 편대장의 전투 기에 대공 포탄이 뚫고 들어왔다.
편대장 뒤를 따르던 유치곤은 뭔가 이상했다. 분명히 앞에서 급강하하던 편대장의 기수였는데 순간적으로 기체가 흔들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유치곤은 다급하게 편대장을 불렀다.
“편대장님! 편대장님!”
“폭격을…… 계속하라!”
나 편대장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유치곤은 리시버를 통해 나 편대장의 명령을 똑똑히 들었지만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치곤은 얼른 전투기를 나창준 편대장 옆으로 몰았다. 캐노피를 통해 나 대위와 유 치곤의 눈이 마주쳤다. 순간 나 대위 얼굴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 나 대 위가 두 손을 번쩍 들어보였다. 그런 다음 그대로 검붉은 화염에 휩싸 인 적지로 내달렸다. 너무나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 p.228~229

“한 작가님. 조종사도 사람이오. 더구나 전장에서 전투기를 몰고 나가보시오. 5분도 채 안 돼 북한 땅엘 들어서면 내 비행기 바로 배꼽 아래에서 포탄과 총알이 핑핑 날아온단 말이오. 어느 포탄이 내 비행기를 뚫고 들어올지, 어느 총알이 내 머리를 관통할지 알 수가 없지요. 어떤 땐 머리끝이 쭈삣 서면서 죽음의 공포에 내몰리기도 하지요. 왜냐?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이오. 사람, 그렇지, 사람이란 말이오. 그래서 어떤 조종사는 몰래 울기도 하고, 비행을 앞두고 숨어버리기도 하오만 그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소. 대부분은 생을 초월한 비행을 한단 말이오. 일단 활주로를 벗어나 하늘길을 따라 날면 묘한 애국심과 사명감에 이 가슴이 뜨겁게 타오른단 말이오. 그 느낌을 진짜 느껴봐야 작가님이 제대로 된 글을 쓸 텐데, 이 가슴으로 느껴봐야만 조종사인 우리 세계를 처절하게 그려낼 텐데 말이오.”
- p.272

출판사 서평

전설이 된 전투기조종사
하늘의 수호자 유치곤 장군의 일대기


아직 6·25의 상흔이 아물지 않았던 1964년, 전쟁 당시 공군조종사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컬러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특수촬영한 비행 장면, 호쾌하고 매력 있는 주인공 등으로 주목받은 이 영화는 서울 명보극장에서만 2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서울 인구가 300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국민영화였다.
이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인공 나관중 대위의 모델은 실존인물이다. 6·25 당시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등 전세를 좌우하는 중요한 작전에 참가하며 무수한 공훈을 세우고, 국내 유일의 203회 출격기록을 남긴 불멸의 전투기조종사. 그는 유치곤 장군이다.

소설가 차인숙은 유치곤 장군의 삶과 그가 온몸으로 살아낸 근현대사를 한 편의 장편소설에 담아냈다. 작가는 오랜 시간 수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6·25 참전조종사들을 인터뷰하는 것은 물론, 유치곤 장군이 어릴 때 살았던 일본 후쿠오카, 6·25 당시 미군 전투기를 급히 공수해왔던 이타즈케의 미 공군기지 등을 직접 탐방하며 인간 유치곤의 삶을 면밀하게 추적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소설은, 격동의 시대를 뜨겁게 살다간 한 인간의 일대기이자 열악한 상황에서 필사의 싸움을 해낸 초기 한국 공군의 역사 그 자체다.

나라 없이 태어난 소년,
조국을 지키려 하늘을 날다


유치곤이 태어났을 때 조선은 일제에 강점된 지 오래였다. 가난과 차별 속에서 군국주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소년 유치곤은 물정 모를 나이에 그저 하늘을 날고 싶어 소년비행병으로 입대한다. 일본군이 조선인 소년에게 비행교육을 시킨 것은 가미카제 특공대로 삼기 위해서였지만, 다행히 일본이 패망하면서 치곤은 무사히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라를 침략했던 일본에서 배운 비행기술 덕에 나라를 지키는 군 조종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 공군의 사정은 열악했다. 변변한 전투기 한 대 없어 국민 모금으로 훈련기를 마련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리고 6·25가 터졌다.
그때부터 펼쳐지는 공군의 고투는 주먹이 불끈 쥐어질 정도다. 무장도 없는 정찰기에 올라 적진에 수류탄을 던지는가 하면, 미군으로부터 급히 공수 받은 전투기에 올라 적응훈련도 충분히 못한 채 매일같이 출격을 감행한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단독작전수행능력을 입증하고, 최정예 미 공군도 실패한 임무를 성공으로 이끈다. 그 선두에서 유치곤은 하늘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한다.
전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유 장군은 기지에 착륙할 때 매뉴얼대로 통신하는 대신 “나다, 유치곤!”하고 당당하게 외쳤다고 한다. 엄격한 군율로도 길들여지지 않았던 호방한 성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전쟁터에서는 산돼지 같은 군인이면서도 사회에서는 한없이 물렀다. 무수한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 유치곤은 우직하게 하늘과 조종만 바라보고 살았으나, 전쟁이 끝나고 십여 년도 지나지 않아 안타깝게 복무 중 순직하고 말았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 군인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역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산 유치곤은 한 인간으로서 흥미롭다.

생생하게 그려진 전쟁의 참상
제공권을 장악한 공군의 활약을 복원하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TV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산업화 이후에 자라난 오늘날의 청년·중년층에게 6·25는 중요하긴 하지만 다소 먼 역사의 일부일 뿐이다. 반면 그 이전 세대에게 6·25는 처절하게 생존해야 했던 실제 삶이었다. 전쟁의 아픈 기억을 모든 이가 공유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 때문에 오히려 그 기억을 이후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미처 이루어지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었는지 공부를 한다 해도, 사람들이 어떻게 그 시대를 살아냈는지를 요즘 세대가 생생하게 느끼기는 어렵다.

아픈 역사의 상처가 낫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기억마저 사라지는 것은 안타깝다.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가 함께, 역사이자 사람들의 삶으로서의 기억을 공유할 방법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나다, 유치곤》은 그 같이 기억해야 할 사실들을 생생하게 오늘에 되살려내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5346168
발행(출시)일자 2015년 06월 12일
쪽수 296쪽
크기
150 * 222 * 20 mm / 49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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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빨간 마후라’ 故 유치곤 장군님의 삶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점이 인상 깊었고, 故 유치곤 장군님과 관련된 일화를 감명깊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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