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낭만 시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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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4)
작가정보
저자 데이비드 맥클리리 David McCleery는 맨체스터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음악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관현악단, 예술가 대행사, 축제에서 다양한 활동을 거친 후 체스터 뮤직 앤드 노벨로 음악출판사에 합류하여 존 태브너, 리처드 로드니 베넷, 시어 머스그레이브 같은 작곡가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작업을 발전시켰다. 현재는 매체음악 분야, 텔레비전과 영화음악 작곡, 기획 분야로 작업 무대를 옮겼지만 음악출판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져 각종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존 태브너의 초상》《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이 있다.
번역 김형수
역자 김형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를 듣게 된 이후 음악가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차이콥스키의 비창 교향곡을 매일 듣다가 간단한 선율을 이따금 써보기 시작했다. 슈베르트 작품과 삶을 조목조목 소개하는 외서를 읽던 중 이럴 바에는 직접 번역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음악은 그냥 취미로 삼으라는 조언을 뿌리치고 독일로 떠나 베를린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 인생의 어느 순간만큼은 음악에만 빠져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믿고 있으며, 슈베르트와 쇼스타코비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음악인이 되려 애쓰고 있다. 작품을 듣고 분석하고 연주하고 직접 쓰고, 또 좋은 음악 서적을 번역하여 알리는 일을 평생 할 수 있기를 꿈꾼다. 번역서로 《차이콥스키, 그 삶과 음악》《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이 있다.
목차
- 목차
제1장 낭만시대의 도래
제2장 음악 혁명
제3장 새로운 급진적 음악언어
제4장 고전적 낭만파
제5장 19세기 오페라
제6장 국민주의자들
제7장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들
제8장 낭만주의의 최후
역자 후기
부록
표지음악
용어집
비교 연표
작곡가 리스트
작곡가 출생지 지도
찾아보기
인용문 출처
CD 목록
CD1 TT 79:24
1 3번 교향곡 ‘영웅’ / 1악장: 빠르고 활기 있게 16:58
Symphony No.3 in E flat ‘Eroica’ Movement 1: Allegro con brio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신포니아 / 벨라 드라호스 Nicolaus Esterh?y Sinfonia / B?a Drahos
2 환상 교향곡 /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4:41
Symphonie fantastique / Movement 4: Marche au supplice
엑토르 베를리오즈 Hector Berlioz (1803─1869)
샌디에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요아프 탈미 San Diego Symphony Orchestra / Yoav Talmi
3 피아노 협주곡 1번 5:14
1악장: 빠르면서 위엄있게 ─ 정확한 빠르기로
Piano Concerto No.1 Movement 1: Allegro maestoso ─ Tempo giusto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조셉 바노베츠, 피아노 /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올리버 도흐나니
Joseph Banowetz, piano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Oliver Dohn?yi
4 폴로네즈 1번 D 단조 작품71 6:06
Polonaise in D minor, Op.71 No.1
프리데리크 쇼팽 Fryderyk Chopin (1810─1849)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5 물레 감는 그레트헨 3:14
Gretchen am Spinnrade (Gretchen at the Spinning Wheel)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1828)
린다 러셀, 소프라노 / 피터 힐, 피아노
Lynda Russell, soprano / Peter Hill, piano
6 헤브리디스 제도 10:53
The Hebrides
펠릭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1809─1847)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올리버 도흐나니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 Oliver Dohn?yi
7 피아노 오중주 E 플랫 장조 7:08
4악장: 빠르게, 지나치지 않게 Piano Quintet in E flat Movement 4: Allegro, ma non troppo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 (1810─1856)
예뇌 얀도 / 코다이 사중주단 Jen?Jand?/ Kod?y Quartet
8 간주곡 2번 A 장조 작품118 5:16
Intermezzo in A major, Op.118 No.2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9 슬픔과 눈물 속에서 자라나 7:43
‘Nacqui all’affanno e al pianto’ from La Cenerentola (Cinderella)
조아키노 로시니 Gioachino Rossini (1792─1868)
에바 포들스 /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합창단 / 헝가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
피에르 조르지오 모란디 Ewa Podles / Hungarian State Opera Chorus / Hungarian State Opera Orchestra Pier Giorgio Morandi
10 흩뿌려라 쓰디쓴 눈물을 3:55
‘Spargi d'amaro pianto’ from Lucia di Lammermoor
가에타노 도니체티 Gaetano Donizetti (1797─1848)
루바 오고나소바, 소프라노 / 슬로바키아 라디오 교향악단 / 빌 훔부르크
Luba Orgonasova, soprano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Will Humburg
11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7:24
‘E lui... Dio che nell'alma infondere’ from Don Carlo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자코모 아라갈, 테너 / 에두아르드 투마지안, 바리톤 / 슬로바키아 라디오 교향악단 / 알렉산더 라흐바리
Giacomo Aragall, tenor / Eduard Tumagian, baritone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Alexander Rahbari
CD2 TT 75:09
1 트리스탄과 이졸데 中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8:46
Prelude and Liebestod from Tristan and Isolde (excerpt)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1813─1883)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요하네스 빌트너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Johannes Wildner
2 카마린스카야 6:16
Kamarinskaya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 Mikhail Ivanovich Glinka (1804─1857)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브라말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hony Bramall
3 교향곡 2번 B 단조 / 1악장: 빠르게 6:54
Symphony No.2 in B minor / Movement 1: Allegro
알렉산데르 보로딘 Alexander Borodin (1833─1887)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스테판 군젠하우저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Stephen Gunzenhauser
4 교향곡 6번 B 단조 ‘비창’ 8:38
2악장: 활발하면서 우아하게
Symphony No.6 in B minor ‘Path?ique’
Movement 2: Allegro con grazia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비트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oni Wit
5 블타바 13:12
Vltava from M?vlast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Bedrˇich Smetana (1824─1884)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비트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oni Wit
6 슬라브 춤곡 1번 C 장조 작품46 3:46
Slavonic Dance in C major, Op.46 No.1
안토닌 드로르자크 Antoni´n Dvorˇ? (1841─1904)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즈데녜크 코슐러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 Zdeneˇ k Ko?er
7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B 플랫 장조 5:36
Romance in B flat for violin and piano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1845─1924)
강동석, 바이올린 / 파스칼 드봐이용, 피아노
Dong─Suk Kang, violin / Pascal Devoyon, piano
8 산마왕의 궁전 ‘페르귄트’ 2:35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from Peer Gynt
에드바르 그리그 Edvard Grieg (1843─1907)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예지 마크시미우크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 / Jerzy Maksymiuk
9 교향곡 1번 ‘거인’ 10:02
Symphony No.1 ‘Titan’
3악장: 느리지 않고, 장엄한 위엄을 가지고
Movement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Solemn and
measured, without dragging)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 / 마이클 할러스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Michael H?lasz
10 전주곡 2번 C 샤프 단조 작품3 4:44
Prelude in C sharp minor, Op.3 No.2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Sergei Rachmaninov (1873─1943)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11 오리지널 테마 변주곡 (‘이니그마’) 3:29
9번 ‘님로드’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Enigma’)
Variation 9: Nimrod
에드워드 엘가 경 Sir Edward Elgar (1857─1934) 조지 허스트
본머스 교향악단 /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 / George Hurst
출판사 서평
중세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흐름을 통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 그 세 번째 책!
개인의 자기표현 권리를 천명하고
자연에 대한 찬양과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을 추구한
낭만시대 음악을 ‘글과 사진, 음반 2장’과 함께 만난다.
낭만시대라 일컫는 19세기는 전쟁과 혁명의 한가운데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들을 많이 배출한 시대이다. 베토벤, 쇼팽, 브람스, 차이콥스키뿐만 아니라 리스트, 바그너, 멘델스존,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말러, 라흐마니노프, 슈만, 푸치니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대거 출현했으며, 고전시대가 추구한 절제와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개성의 표현을 중시하고 감정 표현과 자연 찬양에 몰두하며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음악적으로는 장대하고 화려한 색채적인 효과가 극대화되었고, 표제음악과 반음계 화성법이 발전했으며 조바꿈의 가능성이 확대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종합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낭만시대 음악 안내서로 격동적이면서도 신나는 시대를 거치며 형성된 음악의 행로를 기록한다.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설명, 수록된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음반 2장을 통해 세계적 대가들이 음악사를 만들어간 방식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알찬 구성과 포괄적이며 정확한 정보 전달로
입체적 이해가 가능한 낭만시대 음악 입문서
이 책은 포괄적이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클래식 입문자들뿐만 아니라 애호가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선호를 드러내기보다는 균형감각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입장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면서도 어느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치지는 않는다. 슈만, 멘델스존을 가리켜 ‘고전적 낭만파’로 부른 것은 언뜻 형용 모순처럼 보이지만, 푸가를 채택하면서도 환상곡을 쓸 수 있었던 슈만과 바흐를 되살리려고 애쓰면서도 무언가song without Words를 통해 성격소품의 시대를 연 멘델스존을 생각해보면 무척 적절한 명명이다.
이런 접근 태도 또한 이 시대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낭만시대 작곡가들을 서술할 때 낭만적 태도로 접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던 시대에는 이들을 감히 다가갈 수 없는 천재로 묘사하는 책이 많았다. 로맹 롤랑의 베토벤 서술이나 제임스 휴네커의 쇼팽 서술은 작곡가의 사소한 행동이나 발언에도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작곡가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부딪쳤던 문제를 정당화하는 데 상당히 긴 지면을 할애한다. 하지만 20세기 말이 되면 이 천재들에게도 인간적인 고민이 있었고 시대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분투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저작이 나오는데, 폴 맥가의 모차르트론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는 음악가로서 이들의 천재성을 인정하면서도 시대와 어떻게 상호작용해 나갔는지 설명하는 방식이 필요하고 맥클리리의 서술이 이에 알맞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촘촘한 구성 덕분에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독립선언문,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같은 보충자료와 음악·역사·미술·건축·문학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교 연표를 통해 작곡가들이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연결해볼 수 있고, 작곡가와 동료 음악관계자들의 증언을 읽으면 그들이 직접 전해주는 듯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표현으로는 ‘감정’을 꼽을 수 있다. 오늘날 같은 극단의 시대에 상처 받은 이들의 영혼을 어루만지기에 낭만시대 음악의 인기는 계속되는 것이 아닐까. 가망 없는 사랑을 애타게 부르짖는 슈베르트의 가곡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공명을 낳는다. 격렬한 드라마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리스트의 피아노곡을 들으면 일상 속에서도 극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가 압제에 항거하는 의지의 표현임을 생각해보면 세계 곳곳에서 현재도 벌어지는 비극의 현실에 대해 조금은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낙소스 홈페이지 음악 감상 계정 무료 제공]
기본정보
ISBN | 9788993818413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5월 20일 | ||
쪽수 | 184쪽 | ||
크기 |
155 * 220
* 20
mm
/ 33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Discover music of the Romantic era/McCleery, Dav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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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라는 단어 자체는 오래된 프랑스 단어 '로망'에서 유래했고 중세의 영웅주의, 기사도, 격정의 이야기를 가리킨다. 이런 내용을 글로 쓸 때 사용된 언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같이 라틴어에서 뻗어 나온 로만어였다. 이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극단적인 감정 묘사가 '낭만'이라는 단어의 현대적인 정의로 이어졌으며, 동시에 낭만주의 음악의 핵심 성격이 되었다. (7 페이지)
기사 문화가 가장 크게 발달했던 프랑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 한 것은, 낭만주의 시대의 프랑스 클래식 음악은 굉장히 미미했습니다. 심지어는 변방으로 볼 수도 있는 러시아, 체코, 북유럽 등에서도 민족음악을 표방한 거물들이 여러명씩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시기의 프랑스 음악가들을 대 볼까요?
비제, 생상스, 라벨, 베를리오즈, 포레.
이 정도일텐데, 슈만,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이상 독일), 슈베르트, 브루크너(이상 오스트리아),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러시아), 베르디, 푸치니, 도니제티, 로시니(이탈리아), 쇼팽(폴란드) 보다는 아마 대중적으로 덜 알려졌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정치적 야망은 무자비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은 개혁적 가치를 지지하고 추구한다고 해서 꼭 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회의를 품게 되었다. 이것이 프랑스 음악이 몇 가지 예외만 빼면 19세기 내내 보수적이면서 음악사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실마리일 수도 있다. (13 페이지)
낭만시대 음악의 특징은 한편으로 애국심, 민족의 색채를 띄는 음악들이 많이 발전했다는 점입니다. 러시아를 예로 들어, 서구의 것과 러시아적인 것의 대립이 당시 러시아 문화예술계 전반에 나타나는 하나의 경향이라고 했는데, 음악계가 가장 심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후대에는 '아리랑을 한국인보다 더 잘 짓는 외국인' 이라고 볼수 있을 법한 차이코프스키가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말입니다.
19세기 처음부터 끝까지 두 가지 핵심적인 음악 경향이 발전해나갔다. 화성 언어는 점점 더 대담해지고 수준이 높아졌으며, 감정 표현 방식은 점점 강렬해지다 못해 열광적일 때가 많아졌다. 조성 화성과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 더 나아갈 수 없는 지점에 도래한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107 페이지)
낭만주의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같은 작곡가들이 나타나면서 20세기 초까지도 주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후, 드뷔시로 이어지면서 형식적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감정표현은 격해지는 현대음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형식과 감정표현에 있어 낭만주의 음악은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무엇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람스가 활동했던 시기이도 하고요.
지난해에 책읽기를 등한시한 내가
올해는 책좀 많이 읽어야지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반가운 선물이었다.
좋은 친구이다. 고맙다.
[발췌] *베토벤의 음악적 특징이 규모만 크고 제스처가 장대하다는 데만 있지는 않다. 그는 숨 막힐 듯한 피아노 기교를 즐겨 보여줬지만, 피아노 협주곡의 독주 부분에는 허세를 부리는 기교를 쓰려고 하지 않았다....그는 결혼을 한 적은 없었지만, 귀족이라서 정식으로 사귈 수 없는 여인과 주기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의 청각 장애, 복부 통증, 조카와 제수씨 사이에 벌인 몹시 사나웠던 관계 때문에 말년에는 문제가 심각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쓴 음악에는 이런 고난 중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는 듯하다. 그 대신 불가사의한 영적 때달음이 스며들어 있을 때가 많은데, 특히 후기 현악 사중주가 그렇다. 베토벤은 의심할 나위 없이 고전시대와 낭만시대를 잇는 작곡가이다. 그가 낭만주의 작곡가인지, 기본적으로 전환기적 작곡가인지 그 여부는 논쟁거리이다. 그러나 베토벤이 음악에서 제시한 전망과 혁명적인 진전은 물론, 감정을 표현하는 엄청난 힘과 깊이를 보건데, 그는 진정 장만주의자였다고 강력히 말할 수 있다.
*베토벤을 빼면 그 어떤 낭만주의 작곡가도 바그너만큼이나 서구 클래식 음악의 얼개를 바꾸지는 못했다. 화성, 리듬, 선율, 관현악 편곡, 형식, 가사 등 음악의 모든 측면에서 막대한 발전이 일어난 것은 바그너 덕분이다. 그가 이룬 혁신은 낭만주의 이상의 한계를 시험하는 경지였고, 여러 가지로 볼 때 그의 작품은 낭만시대가 가고 20세기 음악으로 넘어가는 촉매였다.
*차이코프스키는 처음엔 국민주의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원숙해질수록 음악을 국민주의적 표현 수단이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의 배출구로 삼았다. 음악은 그가 감히 말로는 담을 수 없는 문제를 다루는 매개체였다. 그는 평생 자신의 동성애에 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고통스러워했다. 죄책감만 심해지던 그는 사회에 적응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결혼을 했지만 곧 후회하고 자살도 시도했으며....(중략)....나데츠다 폰 메크라는 부유한 미망인은 차이코프스키에게 14년동안 경제적 지원을 해주며 편지로 친밀한 관계만 맺고 직접 만나지 말자는 차이코프스키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첫 교향곡 4번을 그녀에게 헌정했다....(중략)...국민주의에 접근하는 차이콥스키의 방식은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분명치 않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음악은 무엇보다도 그 자신에 대한 이야기겠지만 오늘날에는 뼛속 깊이 러시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한 개인의 정신세계가 형성되는 과정도 국가 정신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개인이 성취한 정신세계도 국가 정신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차이콥스키는 노골적인 동료들에 비하면 국민주의자라는 틀을 강조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썼지만, 러시아 음악의 국제적인 입지가 상승하는 데는 가장 큰 공헌을 세웠다.
*트롤: 그리그의 관현악 중 '산속마왕의 궁정'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트롤은 페르귄트를 잡아서 트롤 무리의 일원으로 만들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 신화에 등장하는 요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을 잡아먹으며 계곡이나 동굴에 살며 키가 크고 힘이 세다.
*구스타프 말러는 1901년에 알마 신틀러 와 깊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알마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으로, 말러보다 19세가 어렸으며 예전에 그녀의 연인으로는 화가인 클림트와 쳄린스키가 잇었다. 이들의 관계는 평탄하지 않았다. 알마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엇고, 본인도 인정했듯이 자상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말러 같은 작곡가와 결혼했다는 점 역시 쉬운 길은 아니었다. 완벽주의자였던 말러는 음악이 최우선이었고, 알마의 상당한 작곡 재능을 나서서 말리기도 했다. (60년 전에 슈만이 클라라의 재능을 억누른 일과 같다). 죽기 직전에야 그는 마음을 바꿔 알마에게 작곡을 권장하고 그녀의 노래를 편곡해서 출판하기도 했다. 차이점이 많았어도 알마는 말러에게 영감을 주는 여신었고, 작곡 속도도 그녀를 만난 이후로 상당히 빨라졌다.
*드뷔시는 특정 화음의 기능보다는 전체 관현악 소리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그에게는 조(key)보다 색채가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였다. 드뷔시가 인사주의자로 유명해진 이유는 모네,마네,르누아르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색채,울창함, 모호한 반향을 음악에서 똑같이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프랑스 음악계는 19세기 내내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지만, 드뷔시를 시작으로 고된 노력을 거쳐 프랑스 음악의 전통은 되살아났다.
*푸치니의 오페라야말로 낭만주의적 표현의 절정과도 같다. 베르디의 전통을 따라 푸치니도 보통 여주인공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감상적인 연애 각본에 이끌렸다. '라보엠'은 각본이 대단히 단순한데도, 선율과 화성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고 극적인 진행이 잘 갖춰져서 한 세기가 넘도록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푸치니의 음악은 뻔뻔하다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다....당시에는 최신 기법을 추구하던 작곡가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급진적인 신작을 통해 당시 관객에게 도전했기 때문에 편안히 들을 수 있는 푸치니의 음악에 대해서는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현실감 있는 인물을 창조해내고, 상투적인 방식에 기대지 않고도 극적 긴장감을 높여가며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그는 오늘날 정기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오페라 작곡가이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니스트로서 기교의 대가였고 동시에 작곡가였다. 그는 낭만주의 전통을 이어받은 선두주자로, 19세기의 리스트가 일으킨 경이로운 명성을 20세기에 일으켰다. 그는 기질이 연약해서 평생 동안 고생했다. 그가 죽기전까지 남긴 작품은 5편 뿐이었다.
*<음악용어>
인터메조(Intermezzo) : 오페라의 중간에 나오는 기악 삽입곡이지만, 독립적인 피아노 소품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Rhapsody : 광시곡. 낭만적이고 서사적인 인물을 나타내기 위해 부분을 나눠서 대략적으로 구축함.Symphony: 교향곡.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소나타. 4악장으로 되어있음.Flat : 내림표. 원래 자리에서 제일 가까운 음으로 반음 내리라는 기호.레치타티보 : Recitative. 오페라나 오라토리오에서 독창자가 낭독하듯 부르는 부분. Bar : 마디. 일정한 박자 수마다 악보에 세로줄을 그어 구별하는 기본 단위.마주르카 : Mazurka. 3박자로 된 폴란드 민속춤.미뉴에트 : Menuet(Minuet). 프랑스 민속 춤곡. 왈츠의 조상 격이다.비트 : Beat. 박자 단위. 맥박의 단위.반음 : Semitone. 온음의 절반. 서구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작은 음정.반음(계) : Chromatic. 검은 건반은 모두 반음계적이다.Bel Canto : 아름답게 노래부르기. 라는 뜻. 18,19세기 이탈리아의 성악 양식.벨칸토(belcanto) : 아름답게 노래부르기 라는 뜻의 성악 작법. Sonata : 악기 한두 대를 위한 기악곡.Serenade : 세레나데. 소야곡. 원래는 구혼자가 연인의 집 창문 아래에서 밤에 부르는 노래 라는 뜻. 일반적으로 관현악 작품을 가리킴.스케르초 : Scherzo. 3박자 계열의 빠른 춤곡.챔버 뮤직 : Chamber music. 실내악. 소규모 연주자들을 위한 음악. 주로 실내나 집에서 연주된 데서 유래함.아리아 : 오페라에 나오는 독창.Nocturne : 야상곡. 밤을 표현하는 곡. 에뛰드 : etude. 프랑스어로 '연구'라는 뜻. 특정 기교를 발전시키는 연습곡.레뀌엠 : Requiem. 진혼곡. 로마 카톨릭교에서 망자를 위해 부르는 미사곡.캐논 : Canon. 선율이 하나 나오면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한 대 이상의 악기가 그 선율을 모방하는 악곡.카덴차 : Cadenza. 협주곡 또는 오페라 아리아에서 독주 부분. 짧지만 기교가 화려함.칸타타 : Cantata. '노래한다'라는 뜻의 라틴어. 성악,기악 반주가 딸린 독창 또는 합창곡.폴로네즈 : Polonaise. 폴란드 춤곡.피날레 : Finale. '마지막 악장'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Fantasy(Fantasia) : 즉흥성이 가미된 자유로운 형식. 정해진 규격이 없음.
오페라 세리아 (opera seria) : 비극 오페라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아이다
클래식 음악은 라이브러리가 워낙 방대해서 듣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클래식 음악은 대중음악과 달리 한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자 한 사람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개성과 생각에 따라 연주하고 있고 그 연주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어서 클래식 음악을 전부 들으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바보같은 짓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에 따라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시대의 음악을 주로 듣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바로크 음악과 낭만시대의 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 편이다. 바로크 음악은 밝고 듣기 편하다. 그에 반해 낭만시대의 음악은 인간의 풍부한 감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감정의 풍요로움을 즐기게 하는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이 서구에서 시작된 것인만큼 낭만시대라는 구분도 서구사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낭만시대라 일컫는 19세기는 전쟁과 혁명의 시대였다. 낭만시대는 그와 같은 시대 분위기를 반영하여 규칙과 절제를 강조한 고전시대와 달리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과 개성의 표현을 중시하였으며, 감정 표현과 자연 찬양에 중점을 두어 이전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선보였다.
우리가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베토벤, 슈베르트, 멘델스존, 쇼팽, 슈만, 푸치니, 브람스, 차이콥스키, 리스트, 바그너, 베를리오즈, 말러, 라흐마니노프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대거 출현하였던 시기가 바로 낭만시대다. 책에 소개된 음악가들의 면면을 보면 당시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음악가들이 아닌가 한다.
유명한 음악가들이 배출된 낭만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책 한 권으로 섭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앞서 언급한 음악가들을 다루려면 상당한 분량이 필요한데 이 책은 생각과 달리 분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낭만시대를 아주 적절하게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하고 있다. 특히 책과 함께 제공되는 음반 2장은 낭만시대의 음악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한다.
클래식 음악에 반해 대중음악의 소비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빠르게 변하는 대중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느낌이다. 클래식 음악계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대중음악과의 협연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그와 같은 시도도 중요하지만 클래식 음악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작업이라고 본다.
인터넷 시대에서 음악을 구하기는 점점 쉬워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음악을 좀 더 재미있게 듣기 위해서는 그 음악에 대해서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시리즈로 발간되는 책이다.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충실한 설명과 곁들여진 시디는 낭만시대의 음악에 대한 친절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부록으로 같이 온 시디 2장에는 그들의 음악이 담겨있어서 수시로 틀어놓으며 클래식을 감상하는 호강을 누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중학교 시절에 과제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초동 예술의 전당을 갔었는데, 아주 오래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때 들었던 음악과 그 느낌들이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내 기억속에 굉장히 강하게 박혀있는 행복했던 시간이었음에 분명하다. 또한 대학교때 교양과목중에 ‘서양음악의 이해’를 수강하며 전공과목보다 더 열심히 듣고 참여해서 A학점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유가 참 단순하다. ‘그냥 좋아서’ 다. 사람도 그냥 좋아야 진짜라고 하던데, 음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시대별로 음악가들의 스토리를 알 정도도 아니고 음악적 이론에 능통한 것도 아니지만 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얻은 게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 것이다.
좋아했지만 음악가들의 개인적 이야기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만난 이 책이 그 점을 확실히 채워주었다.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가족과 사랑, 일...그리고 음악적 색깔과 표현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사진이 있어 그들의 인상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베토벤은 엄격한 집안에서 혹독하고 소름끼치는 양육이 있었기에 그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유명한 교향곡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힘도 어릴적부터 단련된 그 강인함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음악적 상상력은 더욱 자유로워졌기에 예술 형식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쇼팽의 음악을 좋아한다. 섬세하고 내향적인 그의 성격이 음악에 그대로 묻어난 것이란 걸 알고 그의 음악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남성중심의 시대였기에 그랬을까. ‘왜 음악가들은 모두 남성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여성들은 그 당시 이 남성들의 음악에 위로받는 그런 존재였을까 궁금해진다. 많은 음악가들이 사랑에 힘겨워하며 그 괴로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이야기가 꽤 자주 나온다. 당시 사람들의 삶도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낭만주의 작곡가들 역시 작품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 고안한 방식이 가지각색이었다는 책의 내용을 보니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와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낭만시대 음악가들의 음악을 만나면 좀 더 친근해서 그 자유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아졌다.
클래식, 좋아하세요??
클래식 좋아하세요? 저는 솔찍히 클래식에 ㅋ 자도 모르고 관심조차 없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제가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된건 클래식을 전공하는 아내를 둔 덕분이네요. ^^ 저는 실용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클래식을 기반으로 혹은 클래식에서 배울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용음악을 하는 사람들과 클래식 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간격을 절대 좁히지 않고 오히려 서로 무시하는 경향이 꽤 있습니다.
저 역시 클래식 음악은 따분하고 길고 졸린 음악이라는 편견에 쌓여 있었는데 클래식 음악을 베이스로 둔 아내를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게 되더군요.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확실히 지금의 대중음악과는 참으로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클래식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클래식의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클래식의 역사를 배워봅니다.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4
이 책은 시대별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시리즈 중 네번째로 자기표현 권리를 주장하고 자연에 대한 찬양과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을 추구했던 낭만시대 음악을 그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사진과 에피소드, 그리고2장의 음반 CD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음악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악을 한번 듣고 싶게 되는데 그런면에서 보자면 2장의 CD가 함께 들어 있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CD에 수록된 곡들을 바로 들어보고 또 수록된 곡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되어 있기 때문에 곡을 이해하는데 더없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CD 목록
CD1 TT 79:24
1 3번 교향곡 ‘영웅’ / 1악장: 빠르고 활기 있게 16:58 Symphony No.3 in E flat ‘Eroica’ Movement 1: Allegro con brio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신포니아 / 벨라 드라호스 Nicolaus Esterhazy Sinfonia / Bela Drahos
2 환상 교향곡 /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4:41 Symphonie fantastique / Movement 4: Marche au supplice 엑토르 베를리오즈 Hector Berlioz (1803─1869) 샌디에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요아프 탈미 San Diego Symphony Orchestra / Yoav Talmi
3 피아노 협주곡 1번 5:14 1악장: 빠르면서 위엄있게 ─ 정확한 빠르기로 Piano Concerto No.1 Movement 1: Allegro maestoso ─ Tempo giusto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1811─1886) 조셉 바노베츠, 피아노 /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올리버 도흐나니 Joseph Banowetz, piano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Oliver Dohnanyi
4 폴로네즈 1번 D 단조 작품71 6:06 Polonaise in D minor, Op.71 No.1 프리데리크 쇼팽 Fryderyk Chopin (1810─1849)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5 물레 감는 그레트헨 3:14 Gretchen am Spinnrade (Gretchen at the Spinning Wheel)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1828) 린다 러셀, 소프라노 / 피터 힐, 피아노 Lynda Russell, soprano / Peter Hill, piano
6 헤브리디스 제도 10:53 The Hebrides 펠릭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1809─1847)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올리버 도흐나니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 Oliver Dohnanyi
7 피아노 오중주 E 플랫 장조 7:08 4악장: 빠르게, 지나치지 않게 Piano Quintet in E flat Movement 4: Allegro, ma non troppo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 (1810─1856) 예뇌 얀도 / 코다이 사중주단 Jenoe Jando/ Kodaly Quartet
8 간주곡 2번 A 장조 작품118 5:16 Intermezzo in A major, Op.118 No.2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9 슬픔과 눈물 속에서 자라나 7:43 ‘Nacqui all’affanno e al pianto’ from La Cenerentola (Cinderella) 조아키노 로시니 Gioachino Rossini (1792─1868) 에바 포들스 /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합창단 / 헝가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 피에르 조르지오 모란디 Ewa Podles / Hungarian State Opera Chorus /
Hungarian State Opera Orchestra Pier Giorgio Morandi
10 흩뿌려라 쓰디쓴 눈물을 3:55 ‘Spargi d'amaro pianto’ from Lucia di Lammermoor 가에타노 도니체티 Gaetano Donizetti (1797─1848) 루바 오고나소바, 소프라노 / 슬로바키아 라디오 교향악단 / 빌 훔부르크 Luba Orgonasova, soprano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Will Humburg
11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7:24 ‘E lui... Dio che nell'alma infondere’ from Don Carlo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 (1813─1901) 자코모 아라갈, 테너 / 에두아르드 투마지안, 바리톤 / 슬로바키아 라디오 교향악단 / 알렉산더 라흐바리 Giacomo Aragall, tenor / Eduard Tumagian, baritone /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Alexander Rahbari
CD2 TT 75:09
1 트리스탄과 이졸데 中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8:46 Prelude and Liebestod from Tristan and Isolde (excerpt)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 (1813─1883)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요하네스 빌트너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Johannes Wildner
2 카마린스카야 6:16 Kamarinskaya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 Mikhail Ivanovich Glinka (1804─1857)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브라말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hony Bramall
3 교향곡 2번 B 단조 / 1악장: 빠르게 6:54 Symphony No.2 in B minor / Movement 1: Allegro 알렉산데르 보로딘 Alexander Borodin (1833─1887)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스테판 군젠하우저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 Stephen Gunzenhauser
4 교향곡 6번 B 단조 ‘비창’ 8:38 2악장: 활발하면서 우아하게 Symphony No.6 in B minor ‘Pathetique’ Movement 2: Allegro con grazia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비트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oni Wit
5 블타바 13:12 Vltava from Ma vlast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Bedrˇich Smetana (1824─1884) 폴란드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안토니 비트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Antoni Wit
6 슬라브 춤곡 1번 C 장조 작품46 3:46 Slavonic Dance in C major, Op.46 No.1 안토닌 드로르자크 Antoni´n Dvorak? (1841─1904)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즈데녜크 코슐러 Slovak Philharmonic Orchestra / Zdeneˇ k Kosler
7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B 플랫 장조 5:36 Romance in B flat for violin and piano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1845─1924) 강동석, 바이올린 / 파스칼 드봐이용, 피아노 Dong─Suk Kang, violin / Pascal Devoyon, piano
8 산마왕의 궁전 ‘페르귄트’ 2:35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from Peer Gynt 에드바르 그리그 Edvard Grieg (1843─1907)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예지 마크시미우크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 / Jerzy Maksymiuk
9 교향곡 1번 ‘거인’ 10:02 Symphony No.1 ‘Titan’ 3악장: 느리지 않고, 장엄한 위엄을 가지고 Movement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Solemn and measured, without dragging)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 / 마이클 할러스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 Michael Halasz
10 전주곡 2번 C 샤프 단조 작품3 4:44 Prelude in C sharp minor, Op.3 No.2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Sergei Rachmaninov (1873─1943) 이딜 비레트, 피아노 Idil Biret, piano
11 오리지널 테마 변주곡 (‘이니그마’) 3:29 9번 ‘님로드’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Enigma’) Variation 9: Nimrod 에드워드 엘가 경 Sir Edward Elgar (1857─1934) 조지 허스트 본머스 교향악단 /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 / George Hurst
낭만시대란?
서구에서 19세기는 정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대격변이 일어났던 시대로 존재 본연의 상태를 되돌아보고자 했으며, 한 인가으로서 진리를 탐구할 때도 정치와 종교 관습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낭만 시대의 음악적 특징은 18세기의 공통 관습과 결별했다는 점을 들 수 있고, 음악을 깊이 탐색해보면 열정, 강렬한 감정 표현들이 그대로 들어나고 작곡가 역시 그런 것들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려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를 억메고 있는 모든것에서 자유롭고 싶다.' 는 생각이 깊어지면서 완성되지 않은 것 혹은 파괴된 것을 미학적으로 아름답다고 봤습니다. 예를 들어 전에는 완성되어 있는 집이 미의 기준이였다면 그 집이 파괴되어 부서졌더라도 완성 시키지 않고 그 부서진채로 있는 것을 미학적으로 아름답게 보는 관점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감정을 감추고 포장하는 것이 미덕이였던 시대에서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미학인 낭만시대로 접어 든 것이죠.
표제음악(Programme Music)
낭만시대 음악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악적 용어가 바로 『표제음악』입니다. 표제음악이란 곡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지시하는 제목 혹은 설명문이 붙고, 그로써 듣는 이를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그 제재(題材)와 결부된 문학적, 회화적, 극적 등의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표현, 내지 암시 하려는 기악곡을 말합니다. 절대음악과 대립된 개념이지만, 양자의 경계는 유동적이며 또 서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크의 표제음악이 주지적(主知的)이고 유형적인 표현을 취하는데 대해 낭만파의 표제음악은 주정적(主情的)인 자세로 바뀌게 됩니다. (클래식 용어 해설집 참조) 표제음악은 후에 영화음악의 시초가 된다고 봅니다.
표제음악의 시초라 불리는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과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같은 곡들이 유명합니다. 이런 부제들은 작곡가들이 지은 이름보다 후세 사람들이 곡을 듣고 연상되는 것을 부제로 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19세기 클래식 음악의 역사 흐름을 쭉 읽어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쇼팽, 바그너, 브람스, 차이콥스키, 프란츠 리스트등 당대의 위대한 작곡가들을 사진과 함께 또 그들의 대표곡들을 함께 듣고 읽어가면서 클래식 음악, 그 중에서도 낭만시대의 클래식에 대해 더 없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낭만' 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로맨스를 생각하고 이 시대의 음악을 듣는 것은 꽤나 착각에 가깝습니다. 낭만이라는 단어는 오래된 프랑스 단어인 "로망(Romanz)" 에서 유래되었고, 중세의 영웅주의, 기사도, 격정등의 이야기를 가르키고 있고 낭만시대의 음악은 다른 시대와는 차별되게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내었고 또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20세기를 잇는 가보 역할을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낭만시대가 어느 분야에서 언제 끝났으며, 왜 끝났는지는 제각각입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20세기 수많은 국가들이 정치적 격동기를 맞으면서 사회 분위기는 어두워지고, 이전 세기의 개혁 정신에 비하면 낙관주의의 입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p117)
이 책은 누가 봐야한다고 딱 꼬집어 이야기하기 애매합니다. 클래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좋고, 클래식 애호가가 본다고 하더라도 포괄적이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니 몰랐던 부분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연대표와 함께 음악적 용어 해설도 해놓았습니다.
특히 CD 와 함께 곡의 해설을 읽으면서 들으면서 함께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매력적이며, 책에서 설명되어지는 각 작곡가들의 삶과 그들의 인생들을 보면서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그들의 음악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읽는 즐거움과 편지등의 에피소드를 읽는 즐거움은 더할 나위 없는 부록 같습니다.
이 책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음악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한 인물당 길어야 서너장 정도로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작품소개와 에피소드가 실렸다
나 처럼 클래식을 하루 종일 듣지만 머릿속에 지도가 없는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지침서다
무엇보다 그 작가의 중요한 작품은 cd에 담겨 있어 읽으면서 바로 들을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
그동안 정리되지 않았던 음악사를 간략히 요약해보면 이렇다
낭만시대란?
19세기 정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대격변이 일어났던 시기다
그 발단은 '프랑스 혁명'이었다
그 이후 등장한 음악, 미술과 건축 문학들을 낭만주의 작품이라 부른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 은 바로크 시대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은 고전시대
베토벤을 포함 그 외 들어 본 작가는 거의 다 낭만시대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킨 등 최근 자주 등장하는 이름들은 현대 음악가들
이렇게 나만의 지도를 만들었다
낭만시대의 음악사의 새 지평을 연건 베토벤이다
베토벤의 (영웅 교황곡)을 낭만주의 시초로 보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나온적 없던 45분이 넘는 긴 교황곡이면서 교황곡 작법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영웅교황곡은 처음 작곡 당시에는 교황곡 3번으로 베토벤이 나폴레옹에게 헌정했다
그런데 나폴레옹이 황제라 선포하자 화가나서 헌정 사실을 찟어버리고 '영웅'으로 제목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음악사에 재미있는 여담이 있어서 읽기에 재미를 더한다
특히 19세기 오페라를 소개하는 부분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디와
독일의 거장 바그너의 경쟁구도는 긴장감 마저 느끼며 읽을 수 있었다
글을 쓰는 중에 라이오에서 슈베르트의 가곡(물레 감는 그레트헨)이 흘러 나왔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17세에 쓴 작품으로 가사는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가져왔다
작품에 대한 줄거리를 읽으면서 들으니 클래식의 묘미를 느낄수 있다
역시 아는 만큼 들린다
음반과 함께 읽는 (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를 모두 소장하고 싶어졌다
모든 것은 시대를 반영한다. 문학과 시나 그림이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음악 또한 그렇다고 한다. 음악에 시대를 반영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는데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음악에 대해서는 학교의 음악시간에 배운 것이 나의 지식의 모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지식은 전혀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CD에 들어있는 것 중에서 내가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면 이해가 될는지. 이렇게 무식하게 살았나. 너무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음악에 대해서 참고서 같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몇 분 몇 초에 음악의 변화가 있고 어떤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음악을 들으면서 느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음악가들의 생활모습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음악을 쓸 때 어떤 상태였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기초가 부족한 사람에게 자세한 설명으로 흥미를 가져다준다.
소리가 커졌다가 곧바로 작아지는 극명한 대비효과는 엑토르가 처음 사용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당시의 관객들은 대단히 현대적인 효과라고 감탄을 하기도 했단다. 이런 세세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무엇이 달라져서 낭만시대라고 표현하게 되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많은 음악가를 알게 해주는데 사람의 못된 마음속의 한 부분에는 이 사람의 업적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았었는지도 매우 궁금해 하는데 여기서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시 다른 사람의 연애사가 가장 재미있지 않는가.
또 많은 음악이야기를 하면서 CD에 들어가 있는 음악은 편리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확인하기가 싶고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표현기교가 이런 것을 표현하려고 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꼭 참고서 같다. 하지만 음악이 어려워서 힘이 든다. 자주 반복해서 들어야 귀에 익을 정도로 아직 나에게는 생소하기만 하다. 얼마나 열심히 들어야 귀에 익어서 악보가 눈앞에서 그려질지 상상이 잘 안 간다.
많은 음악가들이 열렬한 사랑을 하면서 헤어지고 또 다른 여인을 만나고 다시 사랑했었다. 음악 안에 그 감정이 녹아 있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깐 모든 음악이 사랑스럽게 들리는 것 같다. 사람의 감정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사랑이야기라고 하니깐 도대체 어디에 사랑이 있는 건가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기도 하다.
좋은 음악을 남겼지만 음악가들의 삶은 참 많이도 다른 것 같다. 어린나이에 벌써 작곡을 해서 명곡을 남긴 것은 동일하나 삶은 너무나 달라서 고흐와 피카소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
책의 뒤쪽에는 용어집이 있어서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고 연표도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물론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더 많은 음악을 들어야겠지만 시작을 하고자하는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데 약간 지루할 수 있다. 음악도 그렇고. 하지만 열심히 듣고 귀에 익혀서 클래식을 이해하면서 듣는 사람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