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박준길 · 동락 · 2025.03.2810%40,500원정가
45,000원|2,250p서도소리는 북한 지역의 전통 음악으로, 지역적 한계로 인해 보존과 계승이 쉽지 않은 분야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전통 음악 또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가야 한다. 이 책은 서도소리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 교재로, 서도소리를 7부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특히, 노랫말 속 한문과 고사성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가사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서도소리 오선채보 악보를 부록으로 포함하여 초학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0.04/7(월)
출고예정 - 백은선 · 메이킹북스 · 2025.02.2010%15,120원정가
16,800원|840p이 책은 가야금을 처음 배우는 이들을 위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교재입니다. 악기의 역사와 구조, 기초 이론부터 실제 연주법까지, 사진과 악보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오선보의 표기와 실제 음을 함께 제시해 가야금 음 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초보자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가야금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 교재는 가야금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며 기초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4/7(월) 도착
- 이정대 · 솔과학 · 2025.03.1060,000원|1,800p
‘대금연주곡 700선’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대금장,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가 국악의 대중화에 도전했다! 국악의 대중화 실현에 도전, 가요나 영화음악 등을 대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대금 연주 악보를 실었다! 이 책은 전통 음악보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곡들을 되도록 부호나 장식음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대금을 비롯한 우리의 전통악기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와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벗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대금연주곡 700선’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요, 가곡, 나아가서는 창작국악, 팝송, 민요 등 여러 장르를 다루고 있어 일반 통념상 우리 악기로 다룰 수 있는 음악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다는 점에서 추천을 마다하지 않는다! 대금! 현대에도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악기이며 자기 수양의 가장 좋은 벗이 되는 악기! 우리 전통 음악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토대이며, 그 시대의 언어이기도 하다. 저자는 대금에 관한 정보에 목마른 사람들이 채보하고 작곡자들을 찾아다니고 해서 어렵게 자료를 모으기 시작, 우리의 소리, 우리의 호흡과 함께하는 그윽한 소리, 아름다운 소리인 대금을 대중화하고, 대금을 세계적인 소리로 알리고자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0.04/7(월) 도착
- 이정대 · 솔과학 · 2025.03.1025,000원|750p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대금장,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가 국악의 대중화에 도전한다! 국악의 대중화 실현에 도전, 가요나 영화음악 등을 대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대금 연주 악보를 실었다! 이 책은 전통 음악보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곡들을 되도록 부호나 장식음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대금을 비롯한 우리의 전통악기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와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벗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요, 가곡, 나아가서는 창작국악, 팝송, 민요 등 여러 장르를 다루고 있어 일반 통념상 우리 악기로 다룰 수 있는 음악의 한계를 극복하려 했다는 점에서 추천을 마다하지 않는다! 대금! 현대에도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악기이며 자기 수양의 가장 좋은 벗이 되는 악기! 우리 전통 음악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토대이며, 그 시대의 언어이기도 하다. 저자는 대금에 관한 정보에 목마른 사람들이 채보하고 작곡자들을 찾아다니고 해서 어렵게 자료를 모으기 시작, 우리의 소리, 우리의 호흡과 함께하는 그윽한 소리, 아름다운 소리인 대금을 대중화하고, 대금을 세계적인 소리로 알리고자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0.04/7(월) 도착
- 정은경 외 · 교육과학사 · 2025.03.0221,000원|630p
이 책은 국악교육계의 4명의 교수가 모여 어떻게 하면 한 권의 책 속에 이론과 실기 분야를 다 담으면서 보다 쉽게 국악을 지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판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관련 저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재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집필하였으며, 국악교육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내용들만을 담으려 노력하였다.
4/7(월) 도착
- 유정래 · 존유북스 · 2025.02.0410%39,600원정가
44,000원|2,200p요즘 한ㆍ일가왕전과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방송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로트 음악이 유행이다. 출연자들을 보면 어린 나이인데도 명창 이상으로 가창력이 있는 신동들이 많다. 그 중에는 걸음마를 뗄 때부터 민요를 배운 경우가 많다. 이처럼 민요를 하면 노래는 저절로 잘 하게 된다. 왜냐하면 배에서 나오는 소리가 어릴 때부터 몸에 배기 때문이다. 노래로 스타가 되고 싶으면 민요는 필수인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장래는 자식의 재능을 미리 알아 길을 열어주는 부모님의 선견지명이 결정한다고 본다. 그리고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복식호흡이 필수인 민요를 가르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책에 나오는 민요는 모두 다 인터넷에 있다. 책을 보면서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블로그를 통한 해설방송을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 공부도 되고 노래실력과 함께 육체적 정신적 건강도 얻게 되어 즐거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4/7(월) 도착
4/7(월) 도착
- 김석배 외 · 민속원 · 2025.02.2810%43,200원정가
48,000원|480p선생은 예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판소리의 길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같이 어우러져 무대에 서는 창극의 길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매진하였다. 그래서 시대를 호흡하는 예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었다. 지실에서 그는 박석기 선생의 후원으로 판소리 연창자들을 모아 집단적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는 교방이나 권번에서 교육하는 것과는 그 출발이 다른 것이었다. 박석기 선생과 마찬가지로 박동실 또한 민족예술로서의 판소리를 생각하였고, 이를 실천에 옮겼던 것이다. 그런 의식의 바탕 위에서, 해방이 되자 민족의 유구함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 열사들의 모습을 판소리 속에 담았다.
0.04/8(화) 도착
- 최형근 · 마이디어북스 · 2025.02.2010%16,200원정가
18,000원|900p서울시 무형유산 제33호 행당동 아기씨당굿의 보유자로 지정되어 악사 당주로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최형근 명인이 직접 집필한 책 『행당동 아기씨당굿 피리ㆍ태평소 악보집』이 출간되었다. 악보집에 수록된 곡들은 악사의 구성 또는 굿 진행 상황에 따라 연주되는 선율의 가변성이 높으며, 굿뿐만 아니라 전통사회에서 대풍류 연주, 무용 반주, 민요 반주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연주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그동안 굿과 관련된 음악이 각 곡마다 특징적인 멋과 독특한 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선율과 상황에 따라 운지법을 달리하여 표현해야 하는 등 연주의 기술적 발휘와 피리만의 까다로운 주법들을 일일이 다 습득해야 하는 까닭에, 굿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사람은 물론 전공자들조차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본 악보집을 통하여 서울시 무형유산 제33호 아기씨당굿에서 연주되는 피리와 태평소 연주 선율을 채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였다. 본 악보집은 아기씨당굿에서 연주되는 기본 선율과 함께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본청 및 선율의 변화가 많은 ‘창부타령’과 ‘노랫 가락’의 변형 선율을 다양하게 채보하여 서울굿과 관련한 음악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하고자 하였으며, 교육적 자료는 물론 나아가 현장에서 연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잡이로서 널리 활용하고자 한다.
0.04/7(월) 도착
- 한상일 · 휴먼앤북스 · 2025.01.2510%27,000원정가
30,000원|1,500p『판소리 탄생 연구』는 한상일(동국대 한국음악과교수 역임, 현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의 박사학위 논문 『판소리의 예술적 전형화 과정 연구-문화접변 양상을 중심으로』(2011, 성균관대학교)를 수정, 증보한 책이다. 판소리는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라, 식물의 씨앗이 발아하여 물, 공기, 햇볕과 같은 여러 양분을 받아들여 열매를 맺듯이 오랜 시기 동안 여러 문화적 요소를 흡수하여 현재와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하나의 원본 서사가 있으면 여러 스토리가 더해지고, 또 다른 장르의 음악과 너름새까지 합쳐진다. 처음에는 원본 서사의 뼈대 위에 하층민이 담당했던 굿의 일부가 음악으로 가세하여 초창기 판소리가 탄생했다면, 이후에는 양반이나 중인 계층까지 판소리의 내용과 형식에 관여하여 점차로 판소리의 세계가 확대되었다. 그리하여 18세기 중반에 거의 골격을 갖춘 판소리는 더욱 세련미를 보태어 19세기 말이 되면 거의 현재와 비슷한 양상의 완성된 예술 장르로 탄생했다. 정현석이나 신재효 같은 양반, 중인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판소리도 없었을 게 분명하다. 그러니까 판소리는 우리 전통문화의 역량이 결집된 종합예술이다. 오늘날 판소리의 광대함과 풍요로움은 판소리에 우리 전통문화의 접변이 가져왔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판소리의 문학적, 음악적, 연희적 배경을 추적하여 각각 어떤 문화에 영향을 받아 판소리가 풍성하게 되었나를 추적한다. 초창기의 초기적 문화접변에서 후기의 문화접변의 심화와 전형화 과정을 거치면서 판소리는 미학적으로 예술적으로 완성된 형태를 갖는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서도소리 중의 하나인 〈배뱅이굿〉은 일인 서사의 골격을 유지하고 여러 음악적, 서사적, 연극적 요소를 가진다. 하지만 19세기의 주류적 이데올로기의 협력이 부재했기에 전체적으로 보면 서사의 완성도가 미약하고 큰 이야기로서의 감동이 약하다. 양반 계층에 대한 희화 혹은 일종의 사기극 정도로 막을 내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판소리는 18세기 무렵부터 신재효와 같은 양반, 중인 계층이 가담하여 각종 한시, 고사담론, 서책의 내용 등등이 스며들고 충효와 같은 주류적 이데올로기마저 섭취하여 반듯한 이야기의 구조를 갖춤은 물론, 음악적인 부분도 굿, 민요와 잡가 등등이 가세하였고, 연희적인 측면도 여러 요소들이 녹아들어 현재의 판소리가 되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하면 어떻게 판소리가 발아해 현재의 판소리로 완성되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0.04/7(월) 도착
- 이동희 · 초봄책방 · 2025.01.1510%17,010원정가
18,900원|940p국악은 우리 한민족의 DNA에 새겨진 고유의 음악이며, 생활 속에서 은연중 늘 접하는 친숙한 음악이다. 그렇다고 쉽게만 느껴지는 음악은 아니다. 오래된 음악이다, 지루하다,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어렵다는 선입견이 앞설 때가 많다. 하지만 국악은 어느새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치, 악단광칠 등 젊은 음악인들이 탈바꿈시킨 대중 국악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악을 기본으로 한 크로스오버 음악과 창작국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환승역에서 들리는 친숙한 창작국악부터 아이돌 가수의 힙한 음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되고 있다. 『처음 만나는 국악 수업』의 저자 이동희 교수는 국악은 현재진행형인 문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 자체로 현재에 즐기며 감상하기 좋은 음악이며,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만 알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늘의 국악’을 즐기기 위해 알면 좋은 ‘우리 국악에 대한 이야기 40가지’를 담은 친절한 책이다.
4/7(월) 도착
- 유영대 · 민속원 · 2024.12.2710%18,900원정가
21,000원|210p박봉술 선생님이 창극단을 구성해서 고흥으로 돌아 댕기면서, 그 인연으로 고흥으로 장가를 들었지. 그러고 인자 그 장가 든 장인이 최동순이라는 분이요. 그 분이 동관인데, 고흥서 대금을 불었어. 대금을 불고. 박양덕 씨 아버지가 피리를 불고, 고흥에서는 날린 사람들이지. 그러고 살다가 딸이 부산으로 가서 사니까 부산으로 따라 오셨지. 그래서 부산서 어렵게 살고. 참 이때 박봉술 선생은 ‘소년명창’ 소리를 들었는데, 목도 좋고 소리 잘 하드라고. 독공을 많이 했어. 독공을 하는데, 누가 “거꾸로 물구나무서서 소리해봐라. 그러면 소리가 는다.” 요론 소릴 했다 그래. 그래가 거꾸로 물구나무서서 소리를 해보니 목이 탁 가드래. 그 때에 목을 버렸다. 목이 꺾여 버렸던 거여. 그 때에 목이 꺾여 버려서 소년명창 듣던 소리가 이제 목이 안 나와 버려. 그러니 그냥 홧김에 술로 세상을 살게 된 거야. 그란께 온전한 정신으로 소리 못허고 그 좋던 목 안 나오니까 술 마시고 술기운에 해대고 이런 생활을 한 거야. 이 힘든 걸 안 겪어 본 사람은 몰라. 그래서 박봉술 선생 그러면 별호가 ‘술이봉’ 그리고 ‘껄리막’. 술 좋아하는 박봉술, 막걸리 좋아하는 박봉술 이런 별호였지. -송순섭 구술, ‘나의 스승 박봉술 명창’’ 중에서
0.04/8(화)
출고예정 - 최원식 · 솔 · 2025.01.2210%22,500원정가
25,000원|1,250p우리 근대문학사를 살피기 위한 배뱅이굿 연구서 정본 평안북도, 황해도 등지에서 채집된 남북문화교류의 매개체 판소리의 기원이라 여기던 잘못된 통설을 바로잡고, 이은관李殷官(1917~2014) 명창 이후 급속히 소외된 배뱅이굿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중요한 지점이 될 편저 『잃어버린 배뱅이굿』은 그동안의 배뱅이굿 이본들 가운데서도 귀보라 할 수 있다. 배뱅이굿이 우리 연회사와 소설사, 나아가 근대문학사 전반을 살피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사료로 일컬어지는 데는 저서에 수록된 세 저본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세 본은 “무당에서 사또로 오른 배뱅이 아비 이야기”, “중과 사통한 배뱅이 이야기”, “가짜 무당 이야기”로 구성된 배뱅이굿 한 판의 적층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배뱅이굿이 가진 메시지와 문학사 연구 자료로서 그 가치가 드높다. 이번 편저에 수록된 저본의 채록자이기도 한 유인만의 배뱅이굿을 두찬한 미상의 책이 통용되는 등, 편저 이전에 제대로된 연구서가 부재했다고도 할 수 있는 배뱅이굿은 편저자 최원식 평론가가 발굴자로서 비로소 정본을 펴내게 되었다. 또한 경기, 충청, 전라로 차례로 발전하던 북 장단 남한 판소리의 영향으로 늦게나마 평안, 황해 등 이북 등지에서 새롭게 구성되던 장구 장단의 “서도西道 판소리”인 배뱅이굿은 그 자체로 남북문화교류의 중요한 매개체이다. 첫 채록본인 김태준 본과 두 번째 본인 유인만 본은 평안북도 운산과 황해도 평산 현장에서 채집되었고, 마지막 세 번째 본인 최상수 본은 평양 배뱅이굿을 채록해 우리 민속학을 개척했다 할 수 있다. 이렇듯 세 본은 배뱅이굿이 남에 전해지고 대중화하기 전의 원형에 가까운데, 『잃어버린 배뱅이굿』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환기되어 배뱅이굿에 대한 후속 연구와 나아가 남북문화교류의 활성화를 편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판 피카레스크인 배뱅이굿, 유구한 샤머니즘 신명을 이은 ‘서도 굿판’ 배뱅이굿은 첫째, 신분 상승을 주제로 한다. 첫 번째 김태준 채록본에서 등장하는 무당 출신의 배뱅이 아비는 이른바 “춘향이의 남성판”이라 할 수 있는데, 기생에서 귀부인으로 신분 상승한 춘향이와 같이 무당 출신인 배뱅이 아비가 비록 사또는 될 수 없었지만 양반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한 판소리를 현실적으로 재해석한 서도 판소리”의 성격을 뚜렷이 나타낸다. 또 배뱅이굿은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유인만 본에서는 양반집 규수로 성장한 배뱅이가 중을 유혹해 도망을 감행하다 중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통해 배뱅이는 아비가 이룩한 신분이나 지위보다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최상수 본에서는 주인공인 가짜 무당이 배뱅이 집 재산을 가로채는 사기담으로, “평양 출신 가짜 무당은 자신의 기지로 기득권 세상을 조롱”하며 세 본에 이르러 배뱅이굿은 그야말로 한국판 ‘피카레스크’와 ‘피카로’인 주인공을 채택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배뱅이굿과 굿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배뱅이굿은 “알타이 샤머니즘”의 신명을 이어받은 ‘서도 굿판’으로, “제의가 세속으로 걸어 나온 연희판에서 놀아진 것”이라 표현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세속 굿판”인 것이다. 놀이이면서 또 공연인 배뱅이굿은 ‘굿’을 사용해 굿을 비판하면서도 비로소 긍정하는 다차원적인 성격을 지니는데, 이러한 배뱅이굿의 복잡한 층위는 앞서 말했듯 연회사와 근대문학사를 탐색하는 중요한 사료로 채택되고 있다. 또, 이러한 샤머니즘적 성격을 이어 마당굿의 조상이라 할 배뱅이굿의 ‘굿판’으로서의 역사 역시 되새겨야 함은 물론이다.
0.04/7(월) 도착
4/7(월) 도착
- 장진영 · 세광음악출판사 · 2024.12.0210%9,000원정가
10,000원|500p★ 누구나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캐스터네츠 교본 & 연주곡집 ★ 연주에 필요한 연주 자세, 악보 읽는 법, 구음 등 수록 ★ 각 레벨에 등장하는 리듬 패턴을 미리 학습하고 쉽게 연주하도록 구성 ★ QR 음원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연주 가능
0.04/7(월) 도착
- 이동희 외 · 교육과학사 · 2025.01.1023,000원|690p
이 학술총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수업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2025학년도가 되기 전에 교실에서의 국악수업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창의적이면서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교사 및 예술강사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제공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종묘제례악, 영산회상, 시조 등 정악에 대한 새로운 수업 접근 방법, 판소리, 서도민요, 아리랑, 전래동요 등의 가창을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시도하는 방법, 소금, 단소, 가야금, 사물놀이, 농악 등의 기악 교수ㆍ학습방법을 비롯하여 타 교과 융합, 놀이 기반 활동, 디지털 기반 창작, 메타버스 전시, 합주 수업 등 국악과 관련한 19가지의 차별화된 다양한 주제들을 21명의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0.04/7(월) 도착
- 김명옥 외 · 예솔 · 2023.12.1310%31,500원정가
35,000원|1,750p이 책은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의 총서 Ⅱ로, ‘국악의 과학적 이해와 인공지능 국악’ 독립 연구단이 2023년에 구축한 정악곡들의 대규모 데이터를 담고 있다. 국악의 과학적 연구와 인공지능 국악 실현의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토대는 고품질의 정선된 국악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국악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대규모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가장 최근 보완된 정악곡들의 정보를 반영하여 일차적으로 고품질의 악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장식음과 시김새를 기보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오선보화하였다. 오선보화된 데이터는 다시 MusicXML 정보로 저장되었는데 이와 같이 호환 가능하고 체계화된 정보는 국악의 과학적 연구와 데이터 분석 연구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는 악보 데이터가 수록되었다. 본 총서에서 제공하는 정악 데이터가 향후 국악 분야와 관련 학계에서 국악 연구와 인공지능 국악 연구가 진일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0.04/7(월) 도착
- 신민서 · 민속원 · 2024.11.0810%22,500원정가
25,000원|250p이 악보집은 제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이영희 선생님께 전수받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소소한 시김새 변화와 운지법 등을 가능한 한 병용 기록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1965년경 국립국악원에서 김윤덕선생님께서 직접 연주한 음원 중 현재 산조에는 없는 가락들을 일부 수록하였습니다. 가야금산조 악보는 조에 따른 음정과 농현을 구분하여 표시했고, 운지법과 시김새 등은 필요에 따라 병용 표기했습니다. 가야금 민속풍류 악보는 김윤덕선생님께서 남기신 3종의 악보(오선보, 율자보, 국문신보) 중 오선보를 기준으로 삼되, 불분명한 음정과 박자는 3종 악보를 비교 분석하여 기록했습니다. 오선보와 다른 시김새와 선율은 본 악보 위에 보조적으로 표기했습니다. 한편, 가야금의 수법 등이 담긴 일러두기 및 구음에 영어 번역을 제공하여, 전 세계 음악가, 연구자, 그리고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김윤덕류 가야금산조와 풍류의 독특한 예술형식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이 악보가 김윤덕류를 배우고 연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작은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0.04/8(화)
출고예정 - 노은아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08.3039,000원|1,170p
『해금의 세계』는 해금의 역사와 구조, 제작 과정, 다양한 개량해금의 종류와 동아시아 해금류 악기, 전통·현대 해금음악의 기보법과 장르를 설명함으로써 해금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또한 해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연주가나 작곡가도 참고할 수 있도록, 연주의 기본 원리부터 전문적인 특수주법까지 연주법을 상세하게 담았다. 130여 개 영상·음원과 70여 개 사진·그림 등 해금 연주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풍성한 자료와 국문과 나란히 배치한 영문 번역을 통해 ‘해금의 세계’로 가는 문턱을 낮췄다. "이 책이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해금의 세계를 열어 주는 통로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이들과 해금을 함께 연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0.04/7(월) 도착
- 박근정 · 리음북스 · 2024.10.3110%10,800원정가
12,000원|600p『현대 하프 기보법』 초판을 출판한 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첫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담고자 했던 당시 욕심은 글자가 너무 작고 많은 데다 어려운 교재가 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현대 하프 문헌』을 한 권 더 쓴 후 기보법 개정판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글자 크기를 키우고 글의 양은 줄이면서 작곡가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볼드체로 처리하여 놓치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페달법과 이명동음 처리에 대해 더 숙고하고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 적절한 음악 예시를 더 많이 실었다. 기보법은 흔한 주법부터 소개하였고, 그다음에는 효과가 좋은 주법을 소개하였으며, 매우 실험적인 주법은 (cf) 처리하였다.
0.04/7(월)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