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곡 | 국내도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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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화)
출고예정- 김현철 · 차선책 · 2025.04.0510%16,560원정가
18,400원|920p“이 책은 클래식 음악이 얼마나 친근하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음악이 갖는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_예술나무컴퍼니 지휘자 겸 예술감독 임두식 소위 ‘클알못(클래식을 잘 모르는)’들에게는 클래식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음악을 차분히 들을 수 있는 배경지식도 없을뿐더러 가사도 없어 직관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현철은 “아무리 긴 소설책도 한번 이야기에 빠져들면 결국 끝까지 읽게 되는 것처럼 클래식도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을 가진 구조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풍부한 감정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현철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클래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전 연령이 웃고 음악을 통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독자가 직접 음악을 들으며 김현철이 재미있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좀 더 친근하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의 일상에서 음악이 가지는 의미와 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내일(4/13,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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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가람 · 믹스커피 · 2025.04.0110%20,700원정가
23,000원|1,150p악보 위의 음표를 생명력 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첫 번째 클래식 에세이가 나왔다. 이 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포고렐리치, 코르토 등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책의 제목 ‘Op.23’은 단순히 작곡가들의 작품번호가 아니라, 저자 자신의 인생에서 한 작품이 되어가는 어느 시점을 의미한다. 쇼팽의 Op.23은 발라드 1번, 차이콥스키의 Op.23은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만의 Op.23은 밤의 노래, 라흐마니노프의 Op.23은 전주곡, … ‘Op.23’ 작곡가의 작품번호이자, 저자가 자신의 삶에서 지나고 있는 시점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할 만하다. 저자는 “우리의 인생 또한 매 순간 스스로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여정”이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매혹이 피어나던 어귀에서 자신의 Op.23을 전하고자 한다. 저자 조가람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며 국제적인 음악 역량을 쌓은 클래식 피아니스트다. 현재는 연주 활동뿐 아니라 음악 칼럼니스트와 클래식 해설자, 강연자로서도 활약하며,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예술가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이 그저 듣는 것이 아닌,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로 다가오기를 바라는 당신에게 이 책이 다정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Op.23』의 모든 인세를 보육원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는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조가람은 앞으로도 음악과 글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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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제 · 렛츠북 · 2025.03.0510%39,600원정가
44,000원|2,200p『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은 클래식 명곡에 대한 명연주 명음반을 소개하는 명반 길라잡이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으로는 영국의 『펭귄 가이드』, 『그라모폰 가이드』 그리고 일본의 『명반 대전』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여러 필자가 공동 집필한 것이다. 이번에 나온 『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은 1984년부터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허제가 펴낸 것으로, 클래식 명곡 730여 곡의 추천할 만한 명반 2,234장을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이기에 음악 해설은 없고 연주에 대한 자세한 연주 평을 수록하고 있다. 실로 그 양이 엄청나다. 오랜 세월의 노력과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 추천음반까지 한다면 그 음반의 숫자는 무려 5,212장에 달한다. 여기에 음반번호, 녹음연도, 작곡연도, 연주가 생몰연도까지도 수록되어 있다. 그는 이미 2023년 1,085쪽의 대작 『불후의 클래식』을 낸 바 있고, 올해 776쪽의 『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을 펴낸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올해 또 다른 책 『두근두근 클래식』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대단한 열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말한다. “음악의 해설과 그 곡의 명연주를 소개하는 것은 성격은 다르지만 모두 음악에 다가서는 과정이다. 말하자면 음악작품은 연주라는 미메시스(mimesis)를 통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연주가는 곡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석이라는 연주를 통해 표현하고 음악의 본질에 다가선다. 곡의 해설과 그 곡의 연주 평은 같은 것 같지만 실은 다른 것이다. 절륜한 연주가 음악의 미메시스이고 『명연주 명음반, 미메시스 클래식』은 이런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행하는 연주에 있어서 질이 나뉘게 되며 높은 수준은 궁극의 선인 이데아를 지향한다”라고. 이런 종류의 책자는 필자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것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남기게 된다. 거장 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말한 일화다. “내 친구인 지휘자 피에르 몽퇴가 있는데 그가 그러더군, 어느 날 하이든 교향곡을 연주했는데 어느 숙녀가 찾아와 ‘선생님은 훌륭한 지휘자이지만 하이든은 별로입니다’라고, 그래서 그는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소개된 연주 음반이 좋든 싫든 그것은 오롯이 독자 개인의 몫일 뿐이다. 번듯한 클래식 음악 전문 잡지 하나 없는 국내 현실에 그의 책은 클래식 명곡의 명연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내일(4/13,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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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민호 · 예솔 · 2025.02.2110%20,700원정가
23,000원|1,150p2023년 초연된 오페라 〈우리 아빠〉는 작곡가 장민호(대본 이승원)의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빠, 우리 아버지를 위한 가족 오페라이다. 가족 간의 대화와 유대가 사라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집안의 가장이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아버지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 송북은 〈우리 아빠〉의 시작부터 커튼 콜까지 전체 17곡의 악보를 담고 있다. “아빠, 아버지. 당신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새벽같이 집을 나서는 당신은 사랑하는 자녀가 행여나 깰까, 까치발로 거실을 지나갑니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하는 우리 아빠.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육신은 아프고 힘이 들지만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가슴으로 울었던 우리 아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 작곡가의 창작 의도
0.0내일(4/13,일) 도착
- 임복희 · 오디세이북스 · 2025.03.18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이 책은 종합예술인 오페라의 놀라운 면모를 필름의 눈으로 응시한 12편의 오페라 영화 속 편지들이 스스로를 연기함으로써 스스로를 배달하며 비극에서는 치명적 결말로, 희극에서는 웃음과 풍자로 서사를 이끌며 데리다의 우편엽서처럼 재구성되는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이야기이다. 그리고 원작인 문학과의 비교, 오페라 영화 속 관련 역사적 사건 및 시대적 함의를 추적해 작품 내·외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E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잔느 베르비에(Jane Berbié) 사사로 디플롬 취득 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성악가 및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한 임영신의 도움으로 전문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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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라 편집부 · 빛나라 · 2025.02.1710%13,500원정가
15,000원|150p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향한 사랑과 믿음을 보여 드리고 싶은 소망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빛나라는 이번에 『더 쉬운 찬송가합창1』을 새롭게 출판하였습니다. 기존의 찬송가편곡집이 편곡을 넘어 재창조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아는 찬송가임에도 어려워서 부르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빛나라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여 원곡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찬송가의 조표, 박자, 리듬은 그대로... 대신 참신한 반주가 곁들여져서 어렵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불리는 찬송가들로만 구성되어 예배와 여러 교회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찬송가를 부르던 것처럼 『더쉬운찬송가합창1』의 찬송가를 불러보세요!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시 71:14)
0.04/14(월)
출고예정 - 임윤전 · 제이앤제이제이(디지털북스) · 2025.01.3110%19,800원정가
22,000원|1,100p"나비부인 vs 미스사이공", "라보엠 vs 렌트", "아이다 vs 아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사랑과 고뇌, 꿈과 절망을 노래하는 두 세계. 전통과 품격을 담아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와, 현대적 감각으로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이 두 장르는 결국 같은 주제와 감정을 노래하며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이 책은 두 장르를 가르는 경계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영향을 주고받아왔는지 탐구한다. 감정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춤추게 하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공통된 심장 소리를 링 위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내일(4/13,일) 도착
4/15(화)
출고예정- 우주호 · 두드림미디어 · 2025.01.1510%17,820원정가
19,800원|990p오페라(Opera)에 대해 알고 있는가? 오페라는 무대에서 배우들의 대사로 진행되는 연극과는 달리 음악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공연이다. 연극이나 뮤지컬보다는 오페라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런 현실을 국내 많은 오페라인(人)들은 안타까워한다. 저자, 바리톤 우주호도 그중 한 사람으로, 어렵다는 오페라의 편견을 깰 쉬운 오페라 책으로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35년이라는 긴 시간 700여 회의 오페라 무대와 콘서트에서 관객과 만난 바리톤 우주호가 쓴 오페라 이야기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10편을 소개했다. 무대에서 오페라를 연주하며 느낀 생생한 감동과 깊이 있는 해석을, 〈팬텀싱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백인태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풀어냈다. 책 속에서 인태는 독자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주호는 쉽고 재미있게 답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페라가 그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막장 드라마처럼 친숙하고 흥미롭게 느껴지기를 바란다. 저자의 아내인 소프라노 이윤이는 책 표지의 그림과 본문에 소개되는 오페라 10편을 그림으로 표현해 책에 담았다. 저자가 그간 공연한 포스터, 리플렛, 무대 사진 등도 수록했다.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당대 대가들의 지도를 받았다. 로마 국제오페라콩쿠르 등에서 1위에 오르며 주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섰고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았다. 저자가 〈오텔로〉의 이야고 역으로 출연한 후 독일의 저명 음악잡지인 〈오픈벨트〉는 “베르디가 원하는 최고의 바리톤이 나타났다”라고 호평했다. 이 책으로 저자가 가사를 읽어주며 소개하는 오페라 작품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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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 하움출판사 · 2025.01.0910%52,200원정가
58,000원|2,900p오페라 칼레아 - 부탈소로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오페라 분야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동체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적, 윤리적 문제를 음악을 통해 깊이 있게 조망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예술적 경험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을 촉구하는 음악적 선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2187년의 미래를 배경으로하는 오페라다. 해수면의 상승은 거대한 바다 폭풍 칼레아를 만들고 인류에게 닥친 시련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2막의 시작을 1600년대 조선통신사 일행이 바다에 배를 띄우지 못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약 600년의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바다와 물이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0.04/15(화)
출고예정 - 이지은 · 하움출판사 · 2025.01.0910%62,100원정가
69,000원|3,450p오페라 칼레아 - 부탈소로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오페라 분야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동체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적, 윤리적 문제를 음악을 통해 깊이 있게 조망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예술적 경험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을 촉구하는 음악적 선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또한, 2187년의 미래를 배경으로하는 오페라다. 해수면의 상승은 거대한 바다 폭풍 칼레아를 만들고 인류에게 닥친 시련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2막의 시작을 1600년대 조선통신사 일행이 바다에 배를 띄우지 못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약 600년의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바다와 물이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0.04/15(화)
출고예정 - 문수미 · 시대인 · 2025.01.2010%16,200원정가
18,000원|900p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클래식 용어와 상식부터 일상 속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까지 『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 대중문화 속 클래식과 알아두면 좋은 클래식 상식』은 클래식에 입문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클래식 상식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발견되는 다채로운 클래식을 소개하는 친절한 클래식 교양서입니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클래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숨쉬는 예술’의 흥미로운 설명으로 클래식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PART 1. 클래식에 입문한 당신에게 필요한 상식과 용어]에서는 클래식이란 무엇인가부터 클래식 원제 읽는 법, 시대별로 변화하는 클래식 흐름, 한눈에 보는 클래식 용어까지 클래식에 대한 상식을 쉽게 설명합니다. [PART 2. 클래식을 주인공으로 빛내준 대중음악]에서는 케이팝에 샘플링된 매력적인 클래식과 그 음악을 만든 작곡가의 삶을 소개합니다. [PART 3. 클래식이 서사를 빛내준 영화·드라마·문학]에서는 장면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 클래식과 그 곡을 만든 작곡가의 인생을 소개합니다. [PART 4. 클래식에 매료된 당신에게 필요한 공연장 상식]은 알아두면 반드시 쓸모가 있는 클래식 공연장 상식을 알려줍니다. 『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를 통해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흥미로운 클래식을 만나보세요. 클래식과 더욱 친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내일(4/13,일) 도착
- 오희숙 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12.1038,000원|1,140p
음악과 문학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오페라는 두 예술 영역이 함께 구축한 장르이며 무대와 의상 등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종합예술로서, 당대의 음악적 특성뿐 아니라 한 사회의 역사적 전통과 사회적 총체적으로 반영한다. 즉, 인간의 감정이라는 한 층위와 함께 사회·문화적 시대의 반영과 비판이라는 또 다른 층위가 만나는 장르가 오페라다. 한국에서 오페라의 창작과 공연은 해방 이후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으나, 한국 작곡가들은 서양 오페라를 모방하는 것을 넘어 한국적 시각과 문화를 반영한 창작 오페라를 시도하기 시작했고 75년 남짓의 짧은 역사 속에서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0.04/14(월) 도착
- 임규관 · 글로벌콘텐츠 · 2024.12.2510%17,100원정가
19,000원|950p『아름다운 인생을 향한 노래 여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는 매개체로서 ‘음악’을 소개한다. 저자는 기술과 경영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이력에, 10년 전부터 성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더하며 예술과 삶의 균형을 찾고 있다. 인생의 동반자들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고자 벨라비타 문화예술원을 설립하고 벨라비타 성악 오페라 최고위과정을 열었다. 또한, 성악을 소재로 지난 5년간 아시아 타임즈에 60번 이상 칼럼을 기고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성악가들의 레슨과 개인의 경험을 더해 한 권으로 정리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저자가 ‘아름다운 인생’을 나누게 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어서 발성과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부터 무대 위에서 실수를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한국 가곡과 이탈리아 가곡, 외국 가곡을 부르는 전략을 담았고,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넘버, 행사 노래까지 다룬다. 곡마다 그 배경과 해석을 자세히 설명해 전반적인 이해를 도우며 쉽게 따라 불러볼 수 있도록 발음까지 하나하나 표기했다. 이 책은 단순히 노래 부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에서 그치지 않고 인생을 조화롭게 가꾸는 방법까지 녹여냈다. 인생을 아름답게 빚어내고 싶지만 아직 그 길을 찾지 못한 이에게 ‘노래’를 추천한다. 이 책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많은 이들이 음악 안에서 아름다운 인생을 나누길 기대한다.
4/14(월) 도착
- 라이언 엔드리스 · 팬덤북스 · 2024.12.2510%13,500원정가
15,000원|750p클래식의 역사는 인간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또한 클래식은 오랜 시간(혹은 수세기) 동안 예술과 대중문화 속에 늘 스며들어 왔지만, 아직도 우리는 클래식을 난해하고 낯설고 마치 혼돈을 야기하는 카오스 같은 음악으로 느끼기기도 한다. 하지만 클래식은 우리가 보는 것만큼이나 그다지 어렵지 않고, 누구나 그 기원(혹은 유래)과 역사에 관해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당신이 클래식을 더 잘 이해하고 즐기게끔 하기 위해, 작곡가와 음악사의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 줄 것이다. 아울러 부록으로 클래식이 더 잘 들리는 데 필요한, 클래식 아는 척하는 데 좋은 ‘클래식 용어 사전’을 실었다.
0.0내일(4/13,일) 도착
- 유신애 · 예솔 · 2024.11.2510%15,300원정가
17,000원|850p클래식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랑’을 접점으로 찾아 클래식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꽤 유명한 음악인 커플인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에서는, 소송까지 불사하며 클라라와 결혼에 골인한 슈만의 이야기와 그러한 슈만이 클라라에게 결혼 선물로 헌정한 음악을 감상하는 한편, 슈만이 사망한 후에도 재혼하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며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클라라의 이야기와 그러한 클라라가 슈만의 곡을 기초로 작곡한 변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외에도, 소프라노 가수에게 반하여 팬레터를 보냈는데 답장을 못 받은 후 흑화하여 그 여인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모두 담아 음악을 작곡한 베를리오즈의 이야기, 불륜으로 점철된 것 같은 인생을 산 드뷔시 이야기 등 순수하기도 하고 자극적이기도 한 여러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들의 작품과 연결하여 살펴볼 수 있다. 작곡가가 직접 경험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랑 이야기도 소개된다. 마녀에게 저주 받아 오렌지 세 개를 찾아 떠나는 왕자의 이야기나, 가짜 약을 사랑의 묘약이라 믿은 청년의 이야기, 원조 얼굴 천재를 둘러싼 사랑과 전쟁 이야기 등 음악도 빼어나지만 내용도 재미난 오페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포기하기 힘든 사랑, 온기가 전해지는 사랑, 동심으로 듣는 사랑, 메시지가 남는 사랑의 4부 구성으로, 바로크, 고전, 낭만, 후기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기와 작곡가를 아우른다. 클래식 음악에 관한 어려운 음악 용어나 지식은 ‘감상 팁’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은 QR코드를 통해 곧바로 감상 가능하다. 책의 부제에 있는 ‘큐피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으로, 날개를 달고 활과 화살을 가진 아이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의 화살은 사랑을 불러일으키게 되니, 큐피드의 화살을 맞아 사랑에 빠진 작곡가나 작품 속 인물들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화살에 맞은 듯 클래식 음악과 사랑에 빠지길 기대한다.
내일(4/13,일) 도착
- 레이날도 안 · 한양대학교출판부 · 2024.11.2525,000원|750p
작곡가이자 지휘자, 가수, 피아니스트, 음악평론가, 음악감독이었던 레이날도 안에게 ‘노래’는 단순히 성악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선다. 그는 노래를 가사와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고, 청중과 가수의 감정을 연결하는 강력한 현상으로 서술한다. 그의 눈에 비친 노래는 단순한 기교의 영역을 넘어, 감정의 진정한 표현이며 예술적 소통의 한 형태이다. 그의 강의 노트는 단순히 음악적 기술로서는 설명될 수 없는, 보다 깊이 있는 예술적 행위로서의 ‘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레이날도 안은 젊은 성악가들을 향해 단순히 좋은 목소리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은 100년이 넘은 지금, 우리 세대의 성악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가 제시한 지침들은 여전히 유효하며, 성악의 본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훌륭한 악기이자 음악의 해설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성악도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라 예술적 안내서로 다가갈 것이다. 세련되고 섬세한 그의 노래들처럼, 레이날도 안의 강의는 다정하고 정중한 말투로 벨 에포크(La belle époque)의 음악 스타일, 전통, 그리고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글은 당시 프랑스의 예술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그가 살던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성악을 전공하는 이들뿐 아니라 벨 에포크의 음악 스타일과 전통을 공부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0.04/14(월)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