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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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28)
작가정보
저자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 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랍니다.
역자 김영신은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를 프랑스에서 처음 본 순간 흠뻑 반해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이 시리즈를 출간하기 위해 꼬박 7년 동안 프랑스 출판사를 설득한 결과, 마침내 국내에서도 아기토끼 시몽을 만나게 된 것이랍니다. 어린이들에게 시몽을 소개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까까똥꼬』『늑대다!』『못말리는 꼬마과학수사대』『내 생애 최고의 캠프』『아빠는 항상 너를 사랑한단다』『꼬마 곡예사』『10살 소녀의 성장 일기』『미래를 바꾼 선택』『마르탱의 과학 노트』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엄마가 말했어요. "우리 아가, 오늘은 뭐 할 거니?"
시몽이 소리쳤어요.
"아이참, 엄마, 나는 아가가 아니라니까요.
악당들을 물리치는 슈퍼토끼라고요!"
출판사 서평
■책 소개
곧추선 두 귀에 발그레한 두 볼, 환한 웃음과 도드라진 두 개의 이빨을 가진 아기토끼 시몽이 돌아왔어요! 《슈퍼토끼》는 ‘까까똥꼬’를 외치던 귀염둥이 시몽의 세 번째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시몽은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는 장난꾸러기 아기토끼입니다. 엄마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하고 부를 때마다 “나는 아가가 아니라 슈퍼토끼예요!” 하고 똑 부러지게 외치는 사랑스러운 아기토끼지요. 앗! 그런데 이를 어쩌죠? 슈퍼토끼 시몽이 정말로 악당들을 찾아 나셨대요. 과연 시몽은 용감하게 악당들을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 내에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권씩 가지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드는 천진난만한 시몽의 이야기는 이미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다시 돌아온 유쾌한 시몽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나는 슈퍼토끼예요!”
두 눈에 파란 복면을 쓰고, 목에 기다란 망토를 두르고 슈퍼맨처럼 집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장난꾸러기 아기토끼 시몽! 시몽은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는 조금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기토끼랍니다. 엄마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 하고 부를 때마다 “나는 아가가 아니라 악당들을 물리치는 슈퍼토끼예요.” 하고 천연덕스럽게 외치는 귀여운 아기토끼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슈퍼토끼 시몽이 정말로 악당들을 찾아 집을 나섰어요. 고양이 미루와 함께 한 손에 총까지 들고 말이에요.(물론 장난감 총이지만요.) 슈퍼토끼 시몽은 나무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주 용감하게 어두운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요. 얼마 뒤, 갑자기 “엄마!” 하고 외치며 집으로 달려가는 시몽. 도대체 시몽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실제로 아이들은 어떤 시기가 되면 ‘난 애기가 아니에요!’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 말 안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아직도 한없이 어려 보이겠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 나가며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유아 단계를 벗어나서 자아정체성, 자아의식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때 시몽 엄마의 반응 또한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시몽의 엄마는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비웃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시를 빼낼 때 시몽이 울지 않고 잘 참아 내자 “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아기토끼야!” 하고 추켜세우기까지 합니다.(엄청 떨리고, 겁나고, 무섭고 아팠을 텐데도 잘 참아 내는 시몽이 대견해 보이지요.) 이것은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아이의 말과 행동, 생각을 존중해 주는 태도로 엄마 아빠에게는 가장 필요한 행동입니다.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아이들의 심리를 여과 없이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슈퍼토끼》 역시 그 어떤 그림책보다 아이들의 눈높이, 마음 높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몽을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창작그림책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지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배경 묘사 없이도 아기토끼 시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의 얼굴을 보며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됩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슈퍼토끼》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1871632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2월 28일 (1쇄 2010년 08월 30일) | ||
쪽수 | 36쪽 | ||
크기 |
226 * 282
* 15
mm
/ 42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Superlapin/Blake, Stephan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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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맘 속에 갖고있던
순하고 귀여운 순백색의 보슬한 털을 가진 토끼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서
더욱 기대가 되요.
망토를 두르고 결연한 표정으로 쌩~ 하고 달려갈 듯한 용사를 보는 느낌이니까요.
바로 용감한 꼬맹이 토끼의 이름은 "시몽"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믿고 있죠.
그조차도 마냥 사랑스러운 엄마는 "아가"라고 시몽을 부르지만
시몽은 그런 엄마 앞에서
"슈퍼토끼"임을 또 한 번 당당히 외치고
악당을 잡으러 나간답니다.
다섯,여섯 살 정도의 아이들은
한창 자기가 멋진 왕자나 공주, 혹은 시몽처럼 용감한 용사에
자신을 이입시켜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기를 거치고 있지요.
또 그것은 그 나이 또래에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권"이자
"행운"이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런 시기
주변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어떤 태도로 바라봐 주느냐가
무척 중요하다고 하죠.
고운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의 세계를
현실이라는 잣대로 "뭉텅!" 잘라버리느냐, 아니면
그 세계를 보듬어 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느냐로 말이죠.
"시몽"의 엄마는, 악당을 잡으러 갔다가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를 빼는데 온통 겁먹은 시몽을
여전히 용감한 "슈퍼토끼"로 인정해 주었지요.
글밥도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전해주는 메세지는 참 인상깊게 남는 책이에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고
그 세상에 함께 동화되어 주는 것
유아 시기에 꼭 필요한 "자존감" 과 "상상의 세계를 통한 감성 한 뼘 자라기"에
꼭 필요할 거 같지 않나요?
울 태웅이가 좋아하는 원색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슈퍼토끼예요~
제가 전체적으로 쓰윽 읽어주고 재밌어?하고 물어보니 웅~그러네요.
울 태웅이는 싫어하는 책은 잘 안보고 좋아하는 책만 잘 보는 그런 편식이 심한 22개월 남아랍니다.
다행히 아기토끼 시몽이 슈퍼토끼라고 침대에서 뛰어내리고 엄마한테 난 아기가 아니라니깐요~하고 반항하는 모습이 잼있나봐요.
사촌형한테 얻은 칼로 자기도 슈퍼칼을 내리치고 있네요.
지금 울 아들이 젤 맘에 드는 페이지를 펴놓고 자기도 칼을 들고 어디론가 가려해요.
마지막 페이지 사랑스럽죠?아기고양이 미루와 악당을 물리치러 달려나가는 아기토끼 시몽이요~
울 태웅이는 아기공룡디노를 넘 좋아해요.
디노는 힘센 공룡이라고 난 아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시몽도 난 아가가 아니라니까요.슈퍼토끼라고요!하는 장면이 있더라구요.
슈퍼토끼도 필이 꽂혀서 무한반복 볼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요.
태웅이가 즐겨보는 토드 파 그림책처럼 슈퍼토끼도 원색이라 울 태웅이가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파랑 망토를 두르고 빨간색티셔츠를 입고 있는 아기토끼 시몽~22개월 태웅이가 넘 좋아하는거 보면 유아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캐럭터구나 싶네요.
특히 아기토끼 시몽의 엄마는 손가락에 가시가 찔린 시몽에게 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아기토끼야~정말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않잖아?하면서 시몽의 자존감을 높여줘요.
내가 아이를 대할 때도 아이의 인격을 생각하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는가 하고 제 자신한테도 질문을 던지는 기회가 되었네요.
아이들에겐 상상의 세계가 있고 가상의 친구가 생길 때가 있다고 하잖아요.
그때까지도 태웅이가 즐겁게 잘 볼수 있는 그림책이 될 거 같아요.
아직은 글씨를 읽기보다 그림을 위주로 봐서 그림에서 주인공의 표정과 행동이 크게 과장되게 그려지면 아이한텐 더 신나는 책읽기가 되더라구요.
그림을 보며 줄거리나 맥락까지 이해할수 있는그런 능력, 문해력이 키워질수 있는 즐거운 그림책이었어요.
개구쟁이 토끼 시몽의 이야기 "슈퍼토끼"!!!
베스트셀러라는 명성에 걸맞게 너무나도 재미있는 책이예요.
(까까똥꼬도 대박이었는데 역시나 슈퍼토끼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
말썽쟁이, 고집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시몽,,,
읽으면서 딸아이가 오버랩되고 딸아이 역시도 시몽이 자신인양,, 슈퍼토끼가 된양 우쭐거리며 봐요.ㅋㅋ
한페이지 한페이지 눈을 뗄 수 없는 슈퍼토끼를 소개합니다.!!
깔끔한 원색 바탕에 개구장이 토끼의 표정이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은채양도 책이 오자마자 빨리 보자며 성화예요.
슈퍼토끼는 표지만으로도 사람을 집중하게 만들고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ㅎㅎ
어느 작은 마을에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는 아기토끼 시몽이 있었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우리 아가, 오늘은 뭐 할 거니?"
시몽이 소리쳤어요. "아이참, 엄마, 나는 아가가 아니예요.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토끼라고요!"
시몽은 악당을 찾으러 나섰어요. 그리고 나무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발견했어요.
슈퍼토끼는 아주 용감하게 구멍 안으로 들어갔어요. 구멍 안은 너무 춥고 어두웠어요.
갑자기 슈퍼토끼가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외쳤어요. "엄마!"
엄마가 말했어요. "시몽,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시몽이 대답했어요. "악당이 나를 덮쳤어요. 이렇게 큰 칼을 들고 말이에요."
엄마가 바늘을 들고 다가왔을 때 시몽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무섭고 아팠어요.
가시를 빼내고 나서 엄마가 말했어요. "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아기토끼야! 정말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잖아."
엄마가 말했어요. "우리 아가, 가시 들고 어디 가니?"
시몽이 소리쳤어요. "아이참, 엄마. 이건 바로 슈퍼칼이에요. 이 칼로 악당들을 물리칠 거예요. 나는 슈퍼토끼니까요."
은채양 몇일동안 슈퍼토끼만 봐요.
깔끔한 그림 스타일에 익살스러운 시몽의 표정, 은채와 똑같은 성격을 가진 주인공의 스토리가 너무도 재미있나봐요.
가시를 뺄때에는 시몽과 똑같은 표정을 하며 무서워해요.ㅋㅋ
하지만 시몽이 울지 않았던것처럼 은채도 주사맞을 때나 치료를 할때 울지 않을꺼래요.ㅋㅋ
(제발,,지켜다오.ㅋㅋ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시몽 이상으로 풍부하고 가끔 엉뚱해요,.
슈퍼토끼를 읽으며 딸아이의 상상력을 저울질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은채가 엉뚱한 상상력으로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시몽을 보는것처럼 유쾌하게 넘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천진난만한 시몽으로 인해 은채도 저도 너무나 재미있는 책읽기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