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

엘리사 메더스 저자(글) · 김은경 번역

팜파스 · 2006년 05월 30일

책 소개

자녀를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이끄는 대화습관을 소개한 책! 저자(엘리스 메더스)는 제대로 된 대화습관을 보여주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에 연연하는 아이들의 문제점을 짚어준다. 그 다음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아이가 잘못했을 때 대처하는 대화습관',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방법' 등과 같은 대화 기술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책은 아이만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역시 자라나는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엄마의 별 뜻 없이 내뱉은 말이 아이의 자아존중감에 치명적인 영향이 끼칠 수 있음을 충고하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어떤 대화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엘리사 메더스

의학박사 엘리사 메더스는 5남매의 엄마이며,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베테랑 의사이다. 그녀는 전미 학부모선정상, 학부모협회상, 학부모출판상 등을 휩쓸었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키우는 7가지 노하우』의 저자이기도 하다. 요즘은 현대 가정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중심으로 강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번역 김은경

목차

• part 1 우리 아이, 대화습관을 바꿔야 제대로 키운다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는지 몰라요
  아이가 남들의 인정에 연연하지 않나요?
  아이의 문제해결, 대화습관부터 고치세요
  
  Part 2 어른에게 인정받는 데 연연하는 아이 살피기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해요
  실패 공포증에 걸릴지 몰라요
  낯선 상황을 피하려 해요
  ‘절대 의존형’ 아이가 되어가요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요
  아이의 ‘진짜 생각’이 혼수상태에 빠져요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에도 거침이 없어져요
  
  Part 3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들이기
  몇 가지 선택안을 제시하세요
  비난 섞인 말을 하지 마세요
  객관적인 사실을 얘기하세요
  '나’ 중심의 문장을 사용하세요
  아이의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주세요
  최소한의 반응만 보여주세요
  유머감각을 발휘해 보세요
  
  Part 4 아이가 잘못했을 때의 대화습관 들이기
  “안 돼!”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너 때문에 내가 미쳐”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빨리빨리 서둘러!”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Part 5 아이의 행동을 심판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부정적인 판단’이 들어 있는 말들이 위험해요
  ‘긍정적인 판단’이 들어 있는 말들도 위험해요
  
  Part 6 아이에 대한 사랑에 조건을 다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용서에 조건을 달지 마세요
  당신의 수고에 보답을 강요하지 마세요
  
  Part 7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대화습관 들이기
  아이에게 힘을 주는 건전한 칭찬
  아이에게 독이 되는 해로운 칭찬
  
  Part 8 어른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당신의 생각을 주입시키지 마세요
  아이의 의견을 무효화시키지 마세요
  순응을 강요하지 마세요
  
  Part 9 아이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협박하지 마세요
  자존심 상하는 말은 안 돼요
  비논리적인 처벌은 안 돼요 외
  
  Part 10 아이의 자립심을 가로막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아이의 추론 능력을 방해하지 마세요
  무력감을 부추기지 마세요 외
  
  Part 11 모호한 태도를 나타내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우유부단한 양육 태도에서 벗어나세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해요
  
  Part 12 아이의 순종을 이끌어내는 대화습관 벗어나기
  매수물로 동기를 부여하는 경우
  권위 있는 대상을 인지시키는 경우 외
  
  Part 13 아이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대화습관 제대로 들이기
  형제자매 간에 경쟁을 조성하지 마세요
  형제자매 간에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들 외
  
  맺는 말 -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어른들이 아이에게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화를 내다 보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심한 말을 내뱉기도 하지요.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그것을 아이에게 알리는 것을 꺼려서는 안 됩니다. 단, 그 감정을 알리는 방법은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긍정적이지 않은 방법이란 “너 때문에 내가 미쳐”, “왜 태어났니?” 같은 상처를 주는 말을 포함해서 “입 닥쳐!”, “조용히 하지 못해!”, “그만 질질 짜!”와 같은 화가 묻어나는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이런 말들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저 우리의 상한 감정에 대한 분풀이일 뿐이죠. 물론 일시적으로는 기분이 나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이를 상대로 화를 폭발시키면 아이가 무엇을 배울까요? 짐작하시는 대로 아이는 우리의 분노를 피할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더 잔머리를 굴리고, 더 많은 거짓말을 하고,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한 변명을 더 늘어놓기 시작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의 외부 지향성이 커지게 됩니다. 어른들의 기분이나 분위기라든가, 최근에 일어난 일, 어른들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 그리고 표정 같은 외적인 단서를 분석해서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4장 아이가 잘못했을 때의 대화습관 들이기〉 중에서

과도한 칭찬이나 마구잡이식 칭찬은 일반화된 칭찬과 마찬가지로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실제로 세상에 나갔을 때 어릴 때부터 뛰어난 소질을 보인다고 들어온 분야에서 기껏해야 평범한 능력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천부적으로 타고났다고 믿어온 재능이 사실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는 지금까지 들어온 말들이 다 거짓과 위선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는 잘못된 인식은 정말로 뛰어난 인물이 되는 데 처음부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거의 완벽하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요. 하지만 결국에 가서 아이가 어른들이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역효과가 일어납니다. 아이의 자기 존중감이 열흘된 쿠키처럼 눅눅해지는 거죠.
일반적으로 과도한 칭찬은 어떤 연령의 아이에게도 유익하지 않습니다. 이런 칭찬을 듣는 아이는 자신이 어린애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성가시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7장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대화습관 들이기〉중에서

출판사 서평

대화습관만 바로잡아도 아이의 자신감이 살아난다!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일은 엄마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아니다. 학원에 보내 뭘 가르쳐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어려서부터 아이와 ‘좋은 대화습관’만 들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대화습관이 좋은 대화습관일까? 그 모범 답안을 제시한 책이 바로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이다.
제대로 된 대화습관의 실례를 보여주기 전에 저자는 ‘다른 사람(특히 어른)에게 인정받는 일에 연연하는 아이들(2장)’의 문제점을 얘기한다.
①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해요
② 실패 공포증에 걸릴지 몰라요
③ 낯선 상황을 피하려 해요
④ ‘절대 의존형’ 아이가 되어가요
⑤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요
⑥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에도 거침이 없어져요
그리고 3장부터 13장에 걸쳐 아이와 좋은 대화습관을 들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3장은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들이는 방법을 얘기한다.
① 몇 가지 선택안을 제시하세요
② 비난 섞인 말을 하지 마세요
③ 객관적인 사실을 얘기하세요
④ ‘나’ 중심의 문장을 사용하세요
⑤ 최소한의 반응만 보여주세요
⑥ 유머감각을 발휘해 보세요
4장은 ‘아이가 잘못했을 때 대처하는 대화습관’을 얘기한다.
① “안 돼!”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② “너 때문에 내가 미쳐”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③ “빨리빨리 서둘지 못해!”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
5장은 ‘아이의 행동을 심파하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얘기하며, 6장은 ‘아이에 대한 사랑에 조건을 다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7장은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대화습관’의 예를 보여준다. 아이는 무조건적으로 칭찬으로 키워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면서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칭찬’의 실례들을 제시한다.
8장은 ‘어른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9장은 ‘아이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10장은 ‘아이의 자립심을 가로막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각각 얘기하며, 11장은 ‘모호한 태도를 나타내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12장은 ‘아이의 순종을 이끌어내는 대화습관’에서 벗어날 것을 충고한다.
그리고 마지막 13장은 ‘여러 형제자매들 속에서 경쟁시키지 않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 따위를 제시한다.

아이의 자기 존중감을 살리는 게 급선무!

“너 때문에 내가 미쳐!”
“빨리 빨리 서둘지 못해!”
“다 큰 애가 왜 울어, 울지 마!”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하니?”
이와 같이 엄마들이 별 뜻 없이 내뱉는 말들은 아이의 자기 존중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질병이라 부를 만큼 입버릇이 되어 있는 말들이 하루아침에 고쳐질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 역시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는 중대 사안임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철저하게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아이만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 역시 자라나는 아이와 함께 끊임없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책이다.

기본정보

ISBN	9788990607478
발행(출시)일자	2006년 05월 30일
쪽수	350쪽
크기	179 * 21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원서(번역서)명/저자명	Hearing is believing : how words can make or break our children/Medhus, Elisa

Klover 리뷰 (6)

[ch*******]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이 힘든 아이와의 대화법...
 
애뿐만이 아니라 어른도 반말로 말하거나 억압 또는 명령투의 말은 싫어한다
 
이 책을 몇번 읽는다고 아이한테 꼭 책대로 할 수는 없지만
 
학원이나 과외 열심히 보내기전에
 
아이와의 대화법부터 고쳐서 아이의 자존감부터 살리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
 
읽다보면 미국적 사고방식이 들어나는 문장이 있는데
 
우리와는 다른 그런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내용이 괜찮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존대말로 얘기는 하는데
 
가끔 아이의 행동에 화나면 명령투의 말투로 바뀝니다
 
화가나면 이런 책을 읽으면서 가능하면 화가나도 차분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as******]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아이가 없어서 인지... 그렇게 집중해서 읽지는 못 했다..하지만 대화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무엇보다도.. 엄마는 아이의 친구이지 스승이자 부모였기에.. 상당히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라는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그래서.. 어떠한 언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수 있음을 각성해야 한다는것..아이에게 말을 할때 우리는 무심코 "너는 식사 예절이 형편없구나". "너는 왜그러니.."등의 표현으로 내 관점에서 아이를 평가하고 알게 모르게 아이를 비난하고 있었다.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말을 하고. 아이가 자연스런 결과를 경험하게 해주어야겠다우리가 아이를 대하는데 있어서 수세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실수는 "우리 어른들은 아이가 타인의 인정을 바탕으로 선택을 내리도록 키운다"는 것과 "우리 어른들은 아이의 추론 능력이 발전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책에는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들이기", "아이가 잘못했을 때의 대화습관 들이기" 등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책의 마지막에 저자는 "지시하는 말을 안합니다." "가능한 한 부정적인 말을 안합니다" "훈계의 주요 수단으로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원 결과를 알려주거나 경험하게 합니다"라고 언어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no*****]

자신감이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이 아니라...내가 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말하는 것이다.!!!!아이의 성격은 어릴때 만들어 지며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사람은 부모다..그 부모님중에서도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들의 어머니!!!바로 이 엄마들의 생활습관이나 언어습관에 따라 아이의 성격과 미래가 결정지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대개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엄마와 함께 보낸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엄마이고... 밥억을때, 그리고 밖에서 놀고 왔을때도, 잠자리에 드는 시간 까지도 가장 많이 부르고 찾게 되는 사람이 엄마이다. 그만큼 엄마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이런 엄마들의 성격에 따라서 혹자는 성격 쾌활하고 또 대외활동이 두드러지는 리더쉽이 탁월한 사람으로 바뀌고 되고....  또 성공의 대열에 합류하기 쉬워진다..하지만 친구들과의 교우나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이 적은 엄마일 수록 아이들을 집안에서 보내게 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위의 두 예는 단정지어서 말하기는 힘들지만..  아마 대부분의 상황이 그렇게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ne********]

아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매일 순간 순간 마다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까? 아주 교양 높은 사람처럼 행동하다 아이의 반응이 없을 때 좌절하면서 독재적인 부모로 표변하기도 하다가 그것도 정말 아닌 것 같아 다시 교양부모를 시도하다가.. 이렇게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였던가?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는 "부모역할훈련"의 실제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단순한 원리나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구체적인 상황에서 부모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그 대안을 3~4가지씩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안이 황당하거나 지나치게 이론적인 경우를 많이 보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것은 실제상황에서 그대로 적용해도 될 정도로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아이와 대화습관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잘못된 대화습관으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보여준 후 잘못된 대화습관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대화습관, 아이가 잘못했을 때 대화습관, 아이의 행동을 심판하는 대화습관, 아이에 대한 사랑에 조건을 다는 대화습관, 아이를 제대로 칭찬하는 대화습관, 어른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대화습관, 아이를 위협하고 통제하는 대화습관, 아이의 자립심을 가로막는 대화습관, 모호한 태도를 나타내는 대화습관, 아이의 순종을 이끌어내는 대화습관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형제 자매들 사이에서 대화습관을 제시하고 있다.이론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이런 책의 효용이 높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가지 모든 부모와 자녀를 준비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이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못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을까'보다 '누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는 것만큼 아이의 분별력을 저해시키는 것도 없다.p55

[su*****]

소목차를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마세요’ 로 끝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비난 섞인 말을 하지 마세요, 협박하지 마세요, 당신의 생각을 주입시키지 마세요. 등등
부모들이야말로 이처럼 하지 말아야할 것이 많은데, 아이들은 부모들의 ‘–하지 마라’라는 말을 하루종일 들으며 산다. 아마도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자주하는 말 랭킹 1위는 “안돼!” 와 “하지마!” 둘중 하나가 아닐까.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일단 입으로 튀어나가는 말이 그런것에 대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반성할 일이다. 아이들에게 바른 행동을 강요하기 이전에 부모가 먼저 자신의 잘못된 대화습관을 고쳐야하는 것이 우선이다. 저자는 미국인이지만 자녀에 대한 부모의 행동은 국적이나 문화의 차이와도 무관하며,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 경우의 수들이 지구 저편에서도 발생하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이들에게 “안돼!” 나 “내가 미쳐” 같은 말 대신에 사용해야 하는 말들과 행동에 대해 단계별로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는 이 책은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 생각된다.

[ap********]

나는 만 2살정도 된 아이와 이제 100일정도 된 아이의 부모다.이 책 자신감 있는 아이는 엄마의 대화습관이 만든다라는 책을 읽으면서,자녀 교육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자녀 교육및 교육자체에 대한 전공관련책은 예전에 많이 접한 적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나 최근들어서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이 책에 대해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자녀를 어떻게 끼워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런 고민들을 좀더 명확하게 독자에게 제시해 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첫아이에게 어떻게 자녀교육을 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나름대로 상황에 맞게 자녀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과 잘 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생기는 예기치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자주 접하는 문제가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꾸지람을 할 것이지, 잘한 일이 있을때 어떻게 칭찬을 할 것인지인데.. 이 책은 그런 문제들 뿐만 아니라.. 부모의 대화습관에 대한 것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다.
책을 덮으면서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그것은 바로 이 책에서 지적하는 것들을 내가 얼마나 실전에 잘 적용할 수 있을까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사실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없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더 자녀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다짐을 하고서야 이 책을 마음놓고 덮을 수 있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