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을 아십니까

아토다 다카시 저자(글) · 김소연 번역

현실과과학 · 2004년 10월 15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아토다 다카시

● 지은이 아토다 다카시
1935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불문과 졸업.
국회도서관 사서를 거쳐 1978년에 <냉장고에 사랑을 넣고>로 데뷔.
1979년 <방문자>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단편집 <<나폴레옹광>으로 나오키상, 1995년에 <새로운 트로이 이야기>>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
단편의 명수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장편, 역사 소설 및 교양서도 쓰고 있다.
<<구약 성서를 알고 있습니까>>, <<신약 성서를 알고 있습니까>>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 옮긴이 김소연
1977년에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와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를 공부하였다.
현재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음양사>>, <<우부메의 여름>>, <<리오우>>, <<아메리카 정치 지도>> 등이 있다.

번역 김소연

목차

• |첫 번째 이야기| 문을 열면…
  |두 번째 이야기| 코끼리 해에 태어나…
  |세 번째 이야기| 알라는 낙타를 만들었다
  |네 번째 이야기| 예언자들이 간다
  |다섯 번째 이야기| 아내를 얻으면…
  〈 코란의 구성 일람표〉
  |여섯 번째 이야기| 신은 종이에 그릴 수 없다
  |일곱 번째 이야기| 사막의 페미니즘
  |여덟 번째 이야기| 구세자의 칭호
  |아홉 번째 이야기| 그대가 떠난 뒤…
  〈이슬람 회의기구(OIC) 가맹국 일람〉
  〈이슬람 관련 여러 가지 대소사 연표〉
  |열 번째 이야기| 성서의 고향을 찾아서

출판사 서평

마호메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유대교 및 기독교와의 대립 관계를 짚어보고 이슬람교도의 신앙 고백, 예배, 순례 등을 설명하는 코란 입문서. - “이혼하려 하는 사람은 4개월을 기다려라.” “은행은 이자를 받지 마라.” “변호사는 필요하지 않다. 신이 모든 것을 청산한다.” 등등……. - 유산 상속에서부터 여성의 행동 방식까지 엄격하고도 구체적이며 세밀하게 이슬람 사회를 규정하는 코란, 이 성전에 대한 이해 없이는 21세기를 말할 수 없다. - 우리에게 이슬람교는 전혀 친숙하지 않은 종교다. 힌두교에 버금갈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는 나라들의 흥망을 세계사 시간에 배우지만, 아랍 국가들이 아닌 곳에서 믿어지고 있는 종교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이슬람교의 근간을 이루는 ‘코란’은 더더욱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코란에서 여러 부분을 인용하여 해설하고 있다. 요컨대 유대교, 기독교에서 신자에게 (사후의) 행복을 주는 유일신이 ‘마지막’으로 이 지상에 내려보낸 예언자가 ‘무함마드(마호메트)’이고, 그가 신으로부터 받은 계시를 옮겨 적은 것이「코란」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제1화「문을 열면」에서부터 소설가다운 작가의 센스가 작렬한다. 스토리성과 명쾌하면서도 쉬운 글쓰기로 실컷 웃을 수 있고, 이해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약간은 느슨해진다. 왜냐하면 코란은, 작가도 “아버지의 설교 같다”고 말한 것처럼, 메시지의 중요성은 별도로 치더라도 스토리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같은 말이 반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8화「구세자의 칭호」는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비교하면서 양쪽의 관계를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어서 몹시 흥미롭다. 또, 제9화「그대가 떠난 뒤」에서는 이슬람 사회를 형성한 원형?원리가 분명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현재의 중동 정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9788989689126
발행(출시)일자	2004년 10월 15일
쪽수	300쪽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Koran o shitte imasu ka?/Atoda tak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