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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

고전에는 반드시 답이 있다!
히비노 아츠시 저자(글) · 민윤주 , 김유 번역 · 아토다 다카시 감수
허클베리북스 · 2020년 06월 25일
9.0
10점 중 9점
(5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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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에겐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을 수 있는 고전 속 지혜들이 필요하다
들어는 봤지만 미처 읽어보진 못한 인류 명저 70권의 핵심을 짚어주는 고전 다이제스트. 고전은 인간과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확실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고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면 우리 삶에 엄청난 도움이 되겠지만, 읽어야 할 고전은 너무 많고, 우리는 정말 바쁘다.

바빠도 너무 바쁜 우리를 위해 요약의 신이 내려왔다. 요약은 내용을 줄이는 게 아니라 내용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 이 책은 ‘독서의 달인’이자 ‘요약의 신’으로 불리는 저자가 인류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70권의 세계 고전·명저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요약했을 뿐 아니라 그 고전들이 오늘날에 끼치는 의미까지 적확하게 전달해준다.

혼돈의 시대를 헤쳐갈 지혜를 찾게 해주는 책이다. 줄리어스 시저부터 미셸 푸코까지 70명의 멘토가 우리가 삶의 고비에서 만난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줄 것이다. 지금 앞길을 고민하는 경영자에서 회사원, 학생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작가정보

작가, 칼럼니스트, 고서점 주인. 세계 고전·명저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독자에게 전하는 저서와 칼럼을 통해 ‘독서의 달인’이자 ‘요약의 신’으로 불린다. 1962년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주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하이데거와 후설 연구로 유명한 철학자 기다 겐의 가르침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십여 년 동안 서점과 고서점에서 일한 뒤에 도쿄 니시오기쿠보에 고서점 ‘고쇼 히라키야’를 차렸다. 평생 책과 함께 살아온 그는 오랜 독서 경험을 통해 어려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을 터득했다. 저서로는 본서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 『90분에 읽는 죄와 벌』 등이 있다.

번역가, 통역가. 영국 UCL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금융업계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혔다. 영화제의 일본어 통·번역가, 공연 관련 영어 통·번역가로 활약했다.

번역 김유

작가, 번역가.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석사·박사)을 졸업하고 도쿄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동양학부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저서와 번역서를 냈다. 최근 번역한 책으로 『무타협 미식가』가 있다.

감수 아토다 다카시

소설가, 수필가.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의 대가로서 880편 넘는 작품을 썼다. 와세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국회도서관 사서를 거쳐 작가가 되었다. 단편소설집 『나폴레옹광』으로 나오키상, 『신 트로이아 이야기』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외에도 『신약성서를 아십니까』, 『구약성서를 아십니까』, 『코란을 아십니까』 등 세계 종교 3부작 에세이가 유명하다.

목차

  • 들어가는 글 _ 고전은 어렵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다!

    서양편

    기원전~10세기
    01. 헤로도토스 『역사』 ┃ 헤로도토스가 ‘역사의 아버지’가 된 이유
    02. 투키디데스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 역사는 영원히 반복된다
    03. 플라톤 『향연』 ┃ 놀랍게도 사랑에 관한 책
    04.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 자연과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05. 『성서』 ┃ 성서가 외설적인 책이라고?
    06.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갈리아 전쟁기』 ┃ 의도치 않게 탄생한 리더십의 교과서
    07.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 1인 1조로 묶어서 본 그리스·로마의 영웅
    08.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로마황제열전』 ┃ 로마 황제들도 다 그저 그런 ‘보통 사람’이었다

    11세기~16세기
    09.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 철학과 기독교를 융합하다
    10.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 토스카나 방언을 이탈리아 표준어로 만들다
    11. 이븐 할둔 『역사서설』 ┃ 토인비가 격찬한 아랍 역사학의 진수
    12.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 『우신예찬』 ┃ 한때 『성서』보다 더 많이 팔렸던 책
    13.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 리더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14.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 ‘가상의 나라’로 ‘현실의 나라’를 비판하다
    15. 마르틴 루터 『그리스도인의 자유』 ┃ 도대체 누가 신을 죽였나?
    16.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 ┃ ‘신의 나라’에서 ‘인간’을 말하다

    17세기~18세기
    17.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 근대 합리주의의 탄생
    18.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 ‘국가’라는 이름의 괴물
    19. 블레즈 파스칼 『팡세』 ┃ 신을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 어느 쪽이 이득인가
    20. 바뤼흐 스피노자 『에티카』 ┃ 자연이 곧 신이다
    21. 존 로크 『통치론』 ┃ 국가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
    22.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 모나드로 만들어 낸 독자적인 형이상학
    23.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 삼권분립을 주장한 당대의 베스트셀러
    24.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세상이 최선의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요?
    25.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 평범한 사람들이 사상을 가질 때 세상은 변혁된다
    26. 토머스 페인 『상식』 ┃ 미국의 ‘상식’을 만들어 낸 책
    27.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니다
    28. 에드워드 기번 『로마제국 쇠망사』 ┃ 예술의 경지에 오른 최고의 역사서
    29.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 인간의 이성이 세계를 창조한다
    30.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 ‘빈곤’의 원인에 관한 잔인한 진실

    19세기
    31.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정신현상학』 ┃ 주인과 노예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3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 신과 악마의 내기로 시작된 인간의 이야기
    쉬어가는 글 - 출판은 매우 자유롭다
    33.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의지가 없으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34.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 전쟁도 정치다
    35. 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 ┃ ‘돈’의 비정함을 고발하다
    36.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 민주주의란 정말로 무엇인가
    37. 쇠렌 오뷔에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 절망은 죽음보다 무섭다
    38.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 부자유한 자연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
    39.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 개성이라는 근대적 가치의 발견
    40. 찰스 로버트 다윈 『종의 기원』 ┃ 이 책에 약육강식이란 말은 없다
    41.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 전쟁과 평화 사이에 놓인 인간 군상
    42.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 자본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43.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신은 죽었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쉬어가는 글 - 검열에 걸린 유명한 고전?

    20세기
    44.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기독교 윤리가 자본주의를 만들다
    45. 에드문트 후설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 판단을 멈추고 사고를 하자
    46. 앙리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 생명은 예측 불가능한 도약으로 진화한다
    47.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나라고 말하지 않고 나에 대해 이야기하기
    48. 지크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강의』 ┃ 무의식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49.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 위대한 서양 철학의 종착점
    50.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 영어로 쓰인 20세기 최고의 소설
    51.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 세계는 존재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52. 장 폴 사르트르 『구토』 ┃ 실존이 본질에 우선한다
    53.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 20세기를 집어삼킨 괴물, 전체주의에 대하여
    54.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 서구중심주의를 뿌리째 흔들어놓은 책
    55. 자크 라캉 『에크리』 ┃ 나는 타인 안에서 존재한다
    56. 미셸 푸코 『말과 사물』 ┃ 인간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57. 자크 데리다 『그라마톨로지』 ┃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정의다

    동양편

    58. 『우파니샤드』 ┃ 인도 철학의 정수
    59. 손무 『손자병법』 ┃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60. 공자 『논어』 ┃ 공자, 인간의 길을 말하다
    61. 이이 『노자』 ┃ 무위로 다스리는 나라
    62. 장주 『장자』 ┃ 도를 깨우치면 자유에 이른다
    63. 맹가 『맹자』 ┃ ‘선’은 인간을 움직이는 힘이다
    64. 순황 『순자』 ┃ 인간의 본성은 ‘악’이다
    65. 붓다 『숫타니파타』 ┃ 붓다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경전
    쉬어가는 글 - 붓다가 참으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증거
    66. 『마하바라타』, 『라마야나』 ┃ 도대체 왜 싸워야만 하는가?
    67. 사마천 『사기』 ┃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쓴 역사책
    68. 진수 『삼국지』 ┃ 정사로서의 『삼국지』, 이야기로서의 『삼국지연의』
    69. 쑨원 『삼민주의』 ┃ 현대 중국을 탄생시킨 사상
    70. 무함마드 『코란』 ┃ 이슬람교에 대한 오해를 풀어 줄 책

    감수자의 말 - 고전과 요약본

추천사

책 속으로

리처드 프랜시스 버튼은 자신이 번역한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가 외설스럽다고 비난받았을 때 ‘세계 3대 외설서’는 『아라비안 나이트』, 프랑수아 라블레의 책, 그리고 『성서』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성서가 라틴어로만 존재했을 때, 성당에서 신부들은 이런 외설적인 부분은 빼고 설교했다. 나중에 각 나라의 말로 번역된 성서를 처음 읽은 사람들은 분명히 깜짝 놀랐을 거다. --- 「성서가 외설적인 책이라고?」 중에서

『갈리아 전쟁기』에서 카이사르는 자기의 행동을 3인칭으로 쓰면서 자기야말로 로마의 지도자로 적합한 인간이라는 점을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표현해 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저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지도자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 대답이 되었다. --- 「의도치 않게 탄생한 리더십의 교과서」 중에서

오늘날 『군주론』에 대해 쓴 책은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 『군주론』 의 내용 중에서 자극적인 부분을 적당히 이어 붙여서 해설한 대중서들이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마키 아벨리즘’이라는 단어는 아마 그런 종류의 해설서에 향을 받아 생겨난 말일 것이다. 그러나 『군주론』의 원문을 제대로 진지하게 읽는다면 오히려 이 책 속에서 ‘민의’에 대한 두려움을 읽어 낼 수 있다. --- 「리더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중에서

경제학 전공자 중에서 『국부론』을 읽은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만 알고 있으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국부론』은 단순히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나라의 부가 한계를 넘어 축적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같은 다른 문제도 다룬다. 스미스는 이렇게 되면 ‘노동자의 임금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지고, 인구가 늘지 않고, 산업 이익률도 한계치까지 낮아진다’고 예상했다. ---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니다」 중에서

맬서스가 『인구론』에서 서술한 원리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그 원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인간의 불행과 악덕은 이러한 자연의 법칙 결과이며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즉 인구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그들을 먹여 살릴 식량의 생산 속도가 늦기 때문에 늘 빈곤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 「‘빈곤’의 원인에 관한 잔인한 진실」 중에서

많이들 오해하곤 하지만,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인류는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다윈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분명 다윈은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말하고 싶은 거겠지”라고 요란하게 떠들어댔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마 그럴 거라고 믿게 됐을 뿐이다. --- 「이 책에 약육강식이란 말은 없다」 중에서

상품이 소비되는 과정에서 상품은 화폐(돈)로 교환되고, 그 화폐가 다른 상품으로 교환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런데 상품이 화폐가 되는 과정에는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물건을 팔아 돈을 버는 일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건 간단한 일이 아니다. 마르크스는 상품으로 화폐를 얻는 과정을 ‘목숨을 건 도약’이라고 불렀다. --- 「자본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중에서

전체주의가 만들어진 배경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공통 감각’의 상실에 있다. 대중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개개인이 가진 ‘현실 인식’에서 공통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사회 에 대해 공유했던 인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현실 인식의 논리’를 만들어야 했다. 이것이 논리적 구축물로서의 ‘이데올로기’다.--- 「20세기를 집어삼킨 괴물, 전체주의에 대하여」

한편에서는 이슬람교가 기독교나 유대교를 적대시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본디 코란은 기독교도나 유대교도를 무슬림과 같이 ‘성전을 모시는 사람들’이라 여기고 서로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 「이슬람교에 대한 오해를 풀어 줄 책」

출판사 서평

불안한 시대일수록 고전을 읽어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혼돈의 시대일수록 의미 있고 의욕적인 독서를 통해 지적 전투력을 기르면서 적극적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수많은 책 가운데서도, 우리를 둘러싼 혼돈의 정체를 밝혀 주고 생각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고전은 하루하루를 걱정과 불안으로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아닐까?
고전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를 ‘대충대충’이 아니고 확실하게 파악하게 해준다. 고전에는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하는 지혜가 담겨 있다. 고전이 시대를 넘어 오래도록 읽히는 이유는 고전에 담긴 현인들의 지혜가 우리 인생에 깊이를 주고, 삶의 고비에서 만나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양의 줄리어스 시저에서 미셸 푸코, 동양의 장자에서 무함마드까지 인류 최고의 현인들이 시간의 벽을 넘어서 들려주는 인류 최강의 핵심 지식만을 모은 책이다.

요약의 신이 갈아서 떠먹여 주는 인류 최강의 지식들!

고전은 “가능하면 원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게 좋다”는 말이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읽어야 할 고전이 너무 많고, 우리는 정말 바쁘다.
이 책은 하루하루를 바삐 살아가는 독자들을 위해 평생을 책 읽기에 바쳐 온 독서 전문가가 인류 역사 5000년의 동서양 대표 명저 70권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요약하고 그 핵심을 짚어준다.
『로마제국 쇠망사』, 『종의 기원』, 『군주론』, 『국부론』, 『손자병법』, 『논어』, 『코란』 등.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정작 그 내용은 잘 모르는 철학, 경제학, 사회학, 문학 각 분야의 대표적 명저들의 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요약했다. 또한 각각의 책에 담긴 사상이 오늘날에 미치는 의의와 영향까지 설명해준다. ?
평소 이 고전들의 내용이 궁금했지만 ‘나에게 고전은 너무 문턱이 높아’라고 생각한 독자들이 큰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게 쓰인 이 책은 독자들이 폭넓고도 깊은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을 수 있는 동서양 핵심 교양!

- 폭넓고도 깊은 교양을 심어준다.
- 불확실성의 시대에 지적 전투력을 기를 수 있다.
- 좋은 고전을 찾을 때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준다.
- 일상의 대화, 입사시험, 논술시험, 면접, 기획, 작문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도움을 준다.
- 70권의 핵심 요약뿐 아니라 그 책들이 나오게 된 배경, 현대에 미친 영향력 등도 기술되어 있으므로 이미 책 속의 고전을 읽은 독자에게는 지적 즐거움을 주고, 아직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북돋아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6562991
발행(출시)일자 2020년 06월 25일
쪽수 344쪽
크기
155 * 215 * 27 mm / 589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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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요약의 신이 내려왔다!


불확실한 미래를 밝혀 주는 고전 속 지혜들





"고전에는 반드시 답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을 수 있는 동서양 핵심 지식





꼭 읽어줘야할 고전들이 있죠.


알고는 있지만 쉽지않은 고전읽기~~~


마냥 쉽게 읽히는게 아니고 이해하는게 어렵기도한데요.


꼭 필요한데 시간도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겠죠^^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이라는 제목처럼 고전을 제대로 요약해놓은 책이라니 중등 큰아이가 살펴보면 좋을것같더라구요.


시간있을 때 책 좀 읽어둬야하는데 책 읽는 걸 안 좋아하는 녀석이라....


이렇게 요약이라도 살펴보면 좋겠다죠.

 



 

들어는 봤지만 미처 읽어보진 못한 인류 명저 70권의 핵심을 짚어주는 고전 다이제스트


동서양의 고전을 모두 다뤘어요.


서양의 고전들은 시기별로 담았네요.

 



 

어렸을때부터 책읽는거 좋아는했지만 편독이 있는터라 좋아하는 장르의 책만 봤는데요.


그래서 70개의 고전 중 읽어본 건 많지않네요.


아이가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봐야할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이에요.


고전은 인간과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확실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선조의 지혜라고 하죠. 그 선조의 지혜가 고전에 담겨있는게 아닌가싶어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지만, 정작 그 내용은 잘 모르는 철학, 경제학, 사회학, 문학 각 분야의 대표적 명저들의 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요약했어요.


70권의 세계 고전·명저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요약했을 뿐 아니라  고전들이 오늘날에 끼치는 의미까지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한 권 한 권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같네요.
10점 중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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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어려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독서 프로그램[요즘 책방:책을 읽어드립니다]을 보면서 고전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 소위 벽돌 책이라고 불리는 고전 책들의 방대한 양을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읽고 싶지만 망설여진다. 그래서 고전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 주는 요약본인 이 책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을 통하여 고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히비노 아츠시는 칼럼니스트이자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의 달인' '요약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책을 사랑하고 경험을 통해 터득한 고전 독서법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전 읽기 요약본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서양 편과 동양 편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기원전에서 시작하여 10세기 까지는 고대 역사서와 성경, 고대 그리스 철학서를 다루고 있다. 11세기에서 20세기 까지는 고전 읽기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다양한 주제의 책들로 엮어져 있다. 동양 편에서는 우파니샤드를 필두로 동양 사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고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져 온 책을 고전 책이라고 생각하는 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현시점에서 사회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지성이란 지식을 통해 현명함과 지혜를 얻는다고 여겼는데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의 <향연>에서 소크라테스는 에로스가 곧 지성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에로스는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영원히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이처럼 좋은 것을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에로스가 하는 일은 생명을 잇는 일, 즉 출산이다. 여기에는 정신적인 출산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에로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바로 지성이다. 지성은 영원한 것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지를 사랑하는 일 즉 철학이야말로 에로스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다."(p26)


플라톤의 <항연>의 부제는 에로스 이야기다. 에로스는 사랑의 신으로 인간의 욕망을 좌우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시인인 아카톤이 비극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다음날 자신의 자택에서 축하연을 열게 되고 술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에로스에 관한 주제로 담론을 하게 된다. 플라톤의 책들은 대화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끊임없는 지혜를 얻고자 했던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관한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이 소비하는 생활필수품과 편의들은 노동에 의한 생산물이거나 그 생산물을 얻은 화폐로 다른 나라에서 사들인 물품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부'의 원천은 '노동'이다."(p131)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는 '부'란 금이나 은이 아니라 노동 생산력을 말한다. 노동 생산력을 높여 부를 생산하는 일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사회의 분업과 국가 생산력의 관계, 생산 노동자와 자본 축적의 관계,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에 관한 이야기 등을 이론적으로 확립하였다.


 





"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p284)


<손자병법>은 손무(손자)라는 사람이 전쟁에 대한 고찰을 책으로 만든 병법서이다. 이 책에 나오는 전략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전쟁의 혼돈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기록해 두었을 뿐 아니라 전쟁에서 최고의 승리는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적의 실정을 치밀하게 아는 것이야말로 불필요한 희생을 줄이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전은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상황에 반영하여 다채롭게 해석하고 옳은 것은 취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현명함과 어떤 장소에서도 대화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교양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에 쫓겨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 주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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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고전을 읽는 이유들을 먼저 떠올려보게 된다. 이 책은 서양편과 동양편으로 크게 나뉜다.



서양편은 기원전부터 10세기까지,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19세기, 20세기까지 나뉘며 동양편으로는 코란, 삼민주의, 사기, 순자, 맹자, 장자, 노자, 논어, 손자병법, 우파니샤드 등이 요약되어 있다.



쉬어가는 글도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부담감 없이 하나의 고전을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길지도 않은 글이며 너무 짧지도 않은 글이다. 인물사진과 관련된 그림 자료가 실려있어서 이해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기까지 한다. 여러 고전들 중에서 읽은 고전들이 있어서 그와 관련된 인물과 내용까지도 다시금 떠올려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다. 읽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인물의 책도 이 책에서 요약되어 마주하기도 한다. 어떤 고전은 읽어볼 책으로 골라두었다가 아직도 읽지 않은 책들도 눈에 띄어서 반가운 마음에 요약된 내용들을 먼저 이해해보기도 하였던 시간으로 채워진다.







크게 바라보는 시선과 개인적인 시선들로 나누어지게 된다. 때로는 끝없이 질문을 하게 되는 종교적인 시선도 마주하기도 했다. 책은 그렇게 우리들의 세상과 우리들의 영혼과 우리들의 일상을 때로는 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차분하게 안아주기도 하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고전과 관련된 인물들도 다시금 이해해보면서 그들의 주장들과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읽게 되는 고전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한 권이다. 때로는 잠시 멈추고 고전의 목소리들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바로 이 책이 그러하다. 인류 명저 70권의 목소리들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왜 세상 속에 오랜 시간 멈추지 않고 끝없이 찾아헤매는 고전이 되었는지도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어보게 된다.









 



 



 




 
10점 중 7.5점
"인류명저 70권"이라는 말에 세계문학에 대한 소개 인줄 알고 읽었던 이 책은 사실 내가 전공자가 아니라면 절대 읽지 않았을 책들에 대한 소개 이다.(적어도 내게는)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시작으로 마지막 코란까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고전 70권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쓴 저자와 저자의 약력 및 저자의 대표작들에 대해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나름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고전은 참..안 읽었다. 여기 나온 책중에서 읽어본 책은 국부론, 그것도 상권이 전부였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는 정말로 유익했다. 마치 읽지 않은 책을 말하는 법을 알려준달까..  그러면서도 몰랐던 부분, 아 이랬구나 싶어서 관심이 가는 책도 있었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이 그중 하나이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에서 보여지는 소위 천민자본주의의 상이 무엇인지를 가차없이 그리고 있다.
 

"음식을 훔쳐먹고 싶으면 손을 더렵혀야 하는 거야. 다만 손을 잘 씻는 법은 알아두게. 우리 시대의 도덕은 이게 전부라네." p.172

 
그렇게 번 돈에 대하여 결국은 지위를 사고, 명예를 샀으나, 돈을 어떻게 벌고 쓰는지는 알지 못해 결국은 가진 돈을 다 잃고 쓸쓸히 죽어가는 고리오영감의 일생이,  마치 현대인들이 장미빛(?) 미래를 그리며 현재를 잃고사는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1700년대 말 1800년대 초에 쓰여진 책인데, 지금도 별반다르지 않는 사회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걸보니.. 이런 깨달음이 고전을 찾게되는 이유인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책의 이름이라기보다 이상향으로 일컬어지는 그 단어.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는 1500년대 즉, 중세 시대에 쓰여진 책 임에도 책에서 묘사된 이상국가의 설명이 굉장히 현대적이라 놀라웠다. 화폐가 폐지되고(어느 책에서 진정한 자본주의의 유토피아는 화폐가 없는 세상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남녀가 평등하고, 모든 재산이 평등하게 분배되는 나라라는 점이다.출신, 성별에 따라 모든것이 정해지던 것이 당연하던 그 시대적 배경속에서 저런 이상향을 꿈꿨다는 것이. 다만 유토피아라는 책에 쓰여진 시스템의 특징을 책에서 언급했는데 그중 황당했던 구절이 있었다. "의학은 존중하지만, 주민들이 다 건강하므로 필요하지 않다"ㅎㅎ 완벽하진 않구나...하는 웃음이 나기도..어쩌면 모든 질병이 없어진 사회를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의학 자체가 없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명저의 마지막은 코란이였는데, 코란은 교과서에서만 들어보고 실제로 책에 대한 이야기는 이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잘못알고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으나, 왜 잘 써진 경전을 두고 이슬람은 저리도 싸우는지, 여전히 이해는 되지 않는다. 어떤 고전이든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또 읽혀 전해져오지만 결국 해당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사람이기에 잘 써진 책만큼 잘 행해져야 함을 코란편을 읽으며 생각했다.
 

"만약 당신이 나를 죽이려 손을 뻗는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죽이려 손을 뻗지 않겠습니다. 나는 모든 것의 주인인 알라가 당신보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 코란> p.340


 

지금까지 전해진 고전, 또는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고전을 다 포함하여 고전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지금이 어떻게 진행되어 온 미래인지를, 그래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그러기에 읽어봐야 하는 책이지만 참 손이 안가는 책이기도하다..(잘 읽으시는 분들은 죄송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그런 내게 이 책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몰랐던 부분을 알게하고, 또 관심이 가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는. 어쩌면 책을 통해 알아 진짜 그책을 읽을때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그 책을 읽어봐야겠구나라는 의지를 갖게 한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생각한다.
 
 
더 넓은 견문으로 가는 입문서로써도,
또는 나의 상식을 넓히는 측면에서도!
 
Good Good!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평소에 한번 읽어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고전들을 이 책 한 권으로 미리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전의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고전과 그 고전을 쓴 작가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들도 가득해서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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