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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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9년 선정
어째서 하나같이 ‘왜’라고 묻는 거지.”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 본 적 없는, 스스로에게도 던져 본 적 없는 물음에 가야마는 적잖은 혼란을 느낀다. 비단 가야마 뿐만이 아닐 것이다. 살다 보면 이렇게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던 것에 균열을 내는 질문이, 하지만 한 번쯤 꼭 던져 봐야 할 질문이 느닷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어떠한 답에 다다를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다. 그저 도망치지 않고 갈팡질팡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왜?’라는 물음을 일으키는 마음은 잠시 접어 두고 맘껏 부딪혀 보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해 나가면 언젠가는 다다른다. 거기가 비록 우리가 상상초자 못했던 곳일지라도 말이다.
이 책의 총서 (36)
작가정보
저자(글) 오조 유키
저자 오조 유키
1978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를 졸업했다. 2014년 C★NOVELS대상 특별상을 받아 소설가로 데뷔했다. ‘소박하고 아둔한 것이 더 낫다’는 <채근담>의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역자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좋은 일본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들의 7일 전쟁》, 《하모니 브러더스》,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 〈수학가게〉 시리즈(전3권) 등이 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부문에 선정되었다.
목차
- 0. 눈의 수열
1. 봄의 확률
2. 여름의 집합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이건 옛날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건데.”
고치타니는 연결 복도 끝에 있는 쓰레기통에 음료 팩을 던져 넣었다. 가야마는 얼굴에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을 손차양을 만들어 가리고, 다음 말이 이어지기를 기다렸다.
“청춘(靑春)이라고들 하잖아, 푸른 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한텐 푸른 봄보다 푸른 여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거든.”
하얀 반팔 셔츠도 눈부시게, 고치타니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둘은 땡볕을 피해 도망치듯 나란히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것도 같다.”
가야마도 맞장구쳤다. 다가오는 계절의 햇살 아래 낮잠 자는 학교 건물. 거기에 통통 튀는 둘의 발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름의 발소리였다.
----107p
오로지 그 한 문제에 파고 들어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수없이 마주한다.
머릿속은 온통 그 문제뿐.
언제나 그렇다. 그만하면 충분한데.
부질없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사람은 “왜?”라고 묻는 것이다.
“왜?”라고 묻는다.
재능이란?
동경이란?
수학이란?
그렇게 생각하는 시점에서 흐릿해지고 만다.
대답은 언제나 눈앞에 있다.
우리는 답 안에 있다.
다만.
맘껏 부딪쳐 보면 되는 것이다.
부딪쳐 보고 또 부딪쳐 보고.
지고. 패배하고. 풀지 못하고.
그래도 다시 부딪쳐 보는 게 좋다.
---- 305~306p
출판사 서평
◎ 답은 언제나 눈앞에 있고, 우리는 답 안에 있다
가야마는 자신과 똑같이 수학 오타쿠인 친구들과 E이라는 인터넷 공간에서 수학으로 결투하면서, 수학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한 여름 강화 합숙에 참여하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찾아 나간다. 그 과정에서 수학을 처음 알려 준 히이라기 선생님과의 기억을 떠올리고, 오일러와 갈루아 등 천재 수학자들의 일화를 전해 듣기도 하고, E을 만든 밤의 수학자와의 대화를 통해 보다 근원적인 답에 접근해 간다.
그러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건 이들만이 아니다. 재능이 없어서 그 끝에 다다르지 못해도, 순간순간 무능하다는 걸 통감해도 수학이 좋다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하는 나나카가 있고, 아직 실력이 부족해도 상대방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거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시바사키도 있다. 그리고 여름 산행을 위해서 등산부에서 지루하고 부질없어 보이는 근력 운동을 하는 고치타니와 전국 야구 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오지도 있다.
이렇게 고민 고민하며 몸부림치고, 같은 곳을 뱅글뱅글 쳇바퀴 돌 듯 하는 청춘이지만 ‘답은 언제나 눈앞에 있고, 우리는 답 안에 있다’는 가야마의 독백이 이 책을 집어 드는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963661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4월 10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146 * 212
* 24
mm
/ 42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탐 청소년 문학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靑の數學/王城夕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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