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세상의 엄마들이여! 교양을 장착하라!
작가정보

내가 이 말을 하면 사람들은 입을 벌린다.
“아들만 셋이에요. 교육 기획하고 강의하는 일 하다가 작가 된 지 3년 됐어요.
3년 동안 16건 출간계약 했어요. 책은 7권 냈구요. 아, 이번 책까지 8권이네요.”
‘엄마들의 책 쓰기’ 과정 중, 목차 구성 방법을 재능기부로 돕고 있다. 그런데 독자로 수강생으로 인친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마음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았다.
혼란과 불안, 우울과 무기력.
엄마작가인 나는, 사명감이 생겼다.
“영희 엄마! 철수 엄마! 엄마 마음 먼저 챙기세요!”
내 글은, 그대의 것이다.
저서
〈내 삶에 투덜투덜 내 삶에 토닥토닥〉, 〈하루만 엄마로 살지 않을 수 있다면〉, 〈혼자 펑펑 울고 싶은 날〉, 〈울퉁불퉁도 내 마음이야〉, 〈나는 美쳐가는 아들 셋 엄마입니다〉, 〈엄마의 글쓰기 사람의 글쓰기〉,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insta ID : @molla3939
목차
- 프롤로그
1장 엄마와 철학
1. 철학적으로 질문 바꾸기 :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는 방법
2. 르상티망 : 엄마의 말 습관이 바뀌려면
3. 엄마는 생각한다. 고로 엄마는 존재한다 : 모든 가르침을 의심하라
4. 마르크스의 사랑을 반대합니다 : 부모 자식 간 사랑, 적당히 합시다
5. 3대의 시시포스의 바위 : 엄마의 삶 재해석하기
6. 니체 옆에서 ‘타타타’ 노래 부르기 : 자녀를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
7. 아이히만의 아바타가 되지 않기 위해 : ‘어떻게’가 아닌 ‘왜’
8.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 ‘난 소중해’보다 더 중요한 것
9. 진리는 단순하다 : 엄마인 우리는 변증법적 사고자
10. 비참함은 훈장이 아니다 : 방황을 허하노라
11. ‘코나투스’가 어울리는 엄마가 되자 : 나다움
2장 엄마와 양육
1. 무의미의 의미 : 환경의 중요성
2. 고장난 레코드가 되어 : 단호함과 반복, 그 어디 즈음에서
3. 엄마의 성찰 색깔이 스며들 수 있도록 : 성장이란 이런 것이다
4. I'm fine, thank you. And you? : 우리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
5. 검정색이 중요한가 : 내 아이가 중요한가
6. 감정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 우리는 성장을 선택한 것일 뿐
7. 오목은 넣어 둬 : 데일 카네기의 말과 함께
8. 1년 6개월 동안 정점을 찍고 있었던 : ‘그런가 죄책감’에 대해
9. 어중간한 경과 조치 : 조용하게 내뱉은 말
10. 실망 : 그 소중함에 대해
11. ‘내향 육아’ : ‘엄마인 나’를 안다는 것
3장 엄마와 글쓰기
1. 능력만큼 진심만큼 : 글쓰기는 공평하다
2. 나의 영혼에게 : 글의 위로
3. 대화가 불안해질 때 : 내가 창피해지는 글을 쓰자
4. 다 거기서 거기 : 왜 사람들은 쓰지 못하는 걸까
5. 엄마의 슬픈 감정들 : 그래서 글쓰기다
6. 타인의 일부분인 사적인 이야기로 : 엄마의 반란을 시작하자
7. 지독한 고독 : 굳은살에 전가시키기
8.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예쁜 글로 쓰여졌음 한다
9. 어리석었던, 어리석은 : 글 쓰는 엄마로
10. 글의 울타리 : 평정심과 공평함
11.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필요 없다
12. 모호함과 불안함으로 : 그리고 단단해져 간다
13. 내 인생 8할에게 : 또 한 명의 나
4장 엄마와 시(詩)
1. 고통 바로 직전까지 갔던 : 시(詩)는 생필품이다
2. 생선 용돈 : 일심
3. 너희들이 무얼 알겠는가 : 구토
4. 또각, 터덜 : 걸음
5. 4계절 : 냄새
6. 반복 : 전화
7. 울컥의 시간 : 자정
8. 더 울고 나서 : 세월
9. 초능력 : 살다
10. 콕 : 달님
11. 그렇게도 봄은 오더라 : 계속
12. 헐어 있는 전설 : 가방
13. 손사래를 걸어두었던 : 명절
14. 이유 : 그저
15. 진짜 꽃 : 운명
16. 이것이 : 다움
17. 시옷과 쌍시옷 : 우리
18. 비정상 : 시(詩)를 좋아하는 엄마
5장 엄마와 사회
1. 숫자와 행복 : 우리가 지켜가야 할 기준
2. 내 인생의 영역 안에서 : 나다운 영웅 되기
3. 나도 별 수 없다 : Next
4. 죄인의 삶을 궁금해 한다는 것 : 지겹도록 그리 해야 한다
5. ‘엄마 참사’가 되지 않기 위해 : 국가, 알겠습니까?
6.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다 보면 : ‘진실을 아는 건 불가능하다’는 진실 앞에서
7. 강물처럼 울었다 : 공감의 내주화
8. 코로나와 엄마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9. 아이들의 또 다른 이름 : 뷰카
10. 모방할 수 없는 : 엄마의 의미
6장 엄마와 존엄
1. 얼마나 멋진 변화가 될까 : 존엄
2. 아프고 나쁘지 않은 : 사유
3. 견뎌냄, 숭고함, 우월함 : 본질
4. 대체 불가능한 나의 타인 : 사랑
5. 뭉크처럼 오래 살지 않아도 좋으니 : 죽음
6. 엄마의 자유 : 책임
7. 허영심과 함께 : 독서
8. 3년 후 나는 : 태도
9. 넓어지거나 깊어지는 일 : 배움
10. Me보다 I : 정체성
에필로그
책 속으로
(1)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을 하느냐’에서 ‘무엇을 안 하느냐’로 질문을 바꾸어 ‘엄마의 본질’과 ‘끝내야 할 말과 행동’을 찾아보는 것이다.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엄마, 엄마인 나 자신의 본질을 탐구해 가는 엄마, 자녀의 본질을 탐구해 가는 엄마, 그래서 철학적인 엄마가 되어 보는 것, 썩 괜찮지 않은가?
〈제1장 엄마와 철학〉 철학적으로 질문 바꾸기 중에서
(2)
“넌 어쩜 그리 멍청한 것도 니 아빠를 닮았니?”라는 말을 하는 엄마의 르상티망은 무엇일까. 남편을 향한 분노이다. 남편에게 쏟아내지 못하는 마음의 소리를, 엄마 마음대로 남편과 동일시해 버린 자녀에게 상처가 되는 말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엄마 스스로 깨달아야만 남편과 자녀를 각각의 인격체로 분리해서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보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제1장 엄마와 철학〉 르상티망 중에서
(3)
“니나 내나 참, 우찌 살아왔는지 모르그따.”
엄마의 전화다. 매번 엄마 삶의 넋두리만 늘어 놓았는데, 오늘은 대뜸 나도 끼워주는 선처를 베풀었다. 엄마와 다른 산에서, 떨어뜨리기도 하고 받치고도 있던 나의 바위가 엄마에게 보였나 보다.
“그래도 내가 엄마한테 비교가 되나?” 나는 조금의 진심만 빼고 답했다.
20여 년간 어렴풋이 지켜보았던 엄마의 바위가 나에게, 살다 보면 살아졌던 마법의 주문이 되어주었듯 내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바위를 만나게 되었을 때, 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지금의 바위를 더욱 내 것으로 삼아본다. 3대째 내려가게 될 시시포스의 바위, 이까짓 것 뭐, 내 인생으로 쳐 주겠다. 이런 각오가 행복이라면 행복이기도 하니.
〈제1장 엄마와 철학〉 3대의 시시포스의 바위 중에서
(4)
내가 〈런닝맨〉을 좋아하고 공유를 좋아하듯,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
엄마를 물 먹이려는 게 아니라, 게임에 집중하면 주변의 어떤 소리도 못 듣는 아이들.
남편의 말에 언젠가는 내가 텔레비전을 끄고 밥 준비를 하게 되듯, 엄마의 말에 언젠가는 게임을 끄고 책을 읽게 될 아이들.
아이들은 가르침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인격체이기도 하기에, 아이들은 원래 이런 사람들이고 나 역시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이해해 보려 한다. 게임을 꺼야 하는 순간마다 끄세요, 끄삼, 끄셩, 꺼라, 고장 난 레코드처럼 계속 이야기하면서.
〈제2장 엄마와 양육〉 고장 난 레코드가 되어 중에서
(5)
아들이 세수만 하고 로션을 바르지 않아 볼이 짝짝 갈라지는 느낌으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안경에 묻은 먼지와 지문 흔적에 신경 쓰느라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아 선생님께 혼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픈 부위를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새끼발가락이 짓물러 있음을 알게 된다면, 내 마음은 어떠할까.
잔소리를 정지하고, ‘어중간한 경과 조치’로 오늘 아침 조용히 내뱉었던 ‘새끼’라는 단어에 쓰담쓰담을 보내는 바이다. 백미정, 잘했어. 그러니까, 한 번 더 내뱉어도 돼.
“새끼…….”
〈제2장 엄마와 양육〉 어중간한 경과 조치 중에서
(6)
‘고단하고 두렵고 벌거벗고 저주스럽기 때문에, 그래서 엄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이 감정들을 마주했던 순간, 엄마로 탄생되었던 것처럼.
달갑지 않은 이 감정들이 글을 쓸 수 있는 시작점이 된다. 엄마의 슬픈 감정들은 글 쓰는 방법과 글을 써도 괜찮다는 용기를 가르쳐 준다. 우리는 슬프면 슬픈 대로 잘 살아왔지 않은가. 그래서 할 말이 많고 쓸 글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만약, 엄마의 슬픈 감정들을 글로 쓰지 않은 채 방치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감정들과 삶이 나를 버릴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다.
〈제3장 엄마와 글쓰기〉 엄마의 슬픈 감정들 중에서
(7)
시장바닥 가 보아라.
투박한 말투와 욕으로 웃을 수 있는 데드풀,
천 원을 깎기 위해 박카스 한 통과 맞먹는 에너지를 발사하는
원더우먼,
시커먼 가뭄 길 닮아 갈라져 있는 손끝의 아이언맨.
히어로는 전쟁터에서 탄생되는 법이니
나의 숨겨진 초능력이 발사될 때까지
잘 살자.
살
떨리고 아픈 마음 좋아하는 이 어디 있겠나
다
들 그리 오늘을 떠안는 것이다
〈제4장 엄마와 시(詩)〉 초능력 중에서
(8)
‘행복한 엄마’와 더불어 ‘훌륭한 시민’도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엄마는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서로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 보았음 한다. ‘용산 참사’든 ‘엄마 참사’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서로가 지혜롭고 윤리적이게 고민하고 행동했으면 한다.
국가, 알겠습니까?
〈제5장 엄마와 사회〉 ‘엄마 참사’가 되지 않기 위해 중에서
(9)
한 번씩 나는 삶이 힘들다 느껴질 때면 더 가혹한 현실을 상상해 본다. 평생 남편 병간호를 하게 되었다, 남편 없이 아들 셋을 키워야 한다, 엄마가 죽었다, 삼시 세 끼 중 한 끼만 먹을 수 있다, 전쟁이 났다, 무거운 말들로 나를 조금 고문한다.
예측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불안과 동행해야겠지만, 이 또한 ‘사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리라.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잘 살아내기 위한 목적임을 잊지 않는다. 뭉크처럼 80세 넘도록 살지 않아도 좋으니 뭉크처럼 온갖 것이 아프지 말았음 한다. 삶이 힘들어질 때면 뭉크의 작품들을 보며 죽음 비슷한 느낌을 한 번씩 떠올려 보는 행위. 이건 ‘삶의 행위’임을 다시금 각인시켜 본다.
〈제6장 엄마와 존엄〉 뭉크처럼 오래 살지 않아도 좋으니 중에서
(10)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죽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구나. 존엄이든 본질이든 사랑이든 책임이든 정체성이든 그러해야 되는 거구나. 쉬운 게 없다. 내가, 그대가, 엄마가 되지 않았어도 쉬운 건 없다. 그러니 그래서 받아들이련다. 죽도록 지켜가야 하는 ‘엄마의 정체성’을.
아랫입술 쭈욱 내밀어 입김으로 앞머리 불어가며 ‘목적격 나’인 ‘Me’보다 ‘주격 나’인 ‘I’가 승리하는 횟수가 많아지도록 말이다.
〈제6장 엄마와 존엄〉 Me보다 I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엄마의 우아함, 여자의 고상함을 되찾는 영혼의 사포질
육아와 가사의 틈에서 찾아낸 사유와 충전의 시간
교양이란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뜻한다.
엄마의 학문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창 시절의 전유물로 끝이 났다. 엄마의 지식은 ‘자식’, ‘남편’, ‘친정’, ‘시댁’이라는 단어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잡아 먹힌 지 오래되었다.
엄마의 사회생활은 일터나 놀이터로 한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커피숍에서의 대화 정도가 사회생활로서 명목을 유지하고 있다.
엄마를 주체로 해서 품위니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니 교양을 논하는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는 듯하다.
억울하지 않은가. 이도 저도 안 되고, 애매한 삶을 짊어지고 사는 엄마들이여! 어차피 힘든 거, 고상하기라도 하자.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백미정 작가가 5개월 만에 엄마들을 위한 교양서를 들고 다시 엄마들을 찾았다.
‘철학, 양육, 글쓰기, 시(詩), 사회, 존엄’을 통해 “우리 엄마들도 뭘 좀 알거든?” 자신감을 나누고 싶었다. 실망스럽고 소중한 존재, ‘엄마인 나’에게 글과 함께 우아함이라는 보상 심리를 채우고 싶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힘든 순간마다 작가의 영혼을 달래주던 백미정의 글쓰기는 이제 작가의 내면세계를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타인인 자녀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동행하기 위해서이다. 엄마로서 우아함과 고상함도 지니면서 독자들의 영혼을 사포질하며 변화·성장시켜 주기 위해서이다.
교양을 장착하는 것은 ‘엄마’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독자들이여! 불안한 엄마보다 교양 있는 엄마가 되어 나도 매력 있는 여자임을, 나도 엄마이기 이전에 사회의 한 존재임을 가족과 세상 앞에서 똑똑히 보여 주자.
기본정보
ISBN | 9788956768366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0월 15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50 * 215
* 19
mm
/ 478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9)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0%의 구매자가
힐링돼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너를 잃고 나를 얻다10% 16,200 원
-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10% 14,220 원
-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큰글자도서)10% 35,100 원
-
역사는 기억한다10% 16,200 원
-
등부10% 13,500 원
추천합니다!
아들 셋 엄마인 저자는 다양한 엄마들을 만나며
엄마들의 혼란, 불안, 우울, 무기력을 봤고,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교양있는 엄마가 되자고 권하고 있어요.
제가 독서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도 비슷한 것 같아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갔어요.
집안일, 아이 챙기기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느새 나라는 인간의 존재가치는 사라지는 것 같고,
사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면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생기고, 불안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엄마들이 느끼는 감정일텐데,
저자는 교양쌓기를 통해 엄마들에게 자신감과
우아함을 갖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마다 약 10편 정도의 에세이 형식의
글이 쓰여져 있어요.
1장 엄마와 철학
2장 엄마와 양육
3장 엄마와 글쓰기
4장 엄마와 시
5장 엄마와 사회
6장 엄마와 존엄
엄마를 타겟으로 한 책을 생각하면 육아, 자녀교육, 가정생활 관련 내용이 떠오르는데, 엄마와 철학, 사회, 존엄이라니 모처럼 대학시절 교양수업 듣는 느낌도 나고, 괜히 설레이는 마음으로 독서시간을 즐겼답니다.
주제가 광범위하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한번에 몰아 읽기보다는 두고 두고 몇 편씩 읽어보고, 해당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중간중간 저자가 인용했던 책이 글에 실려 있는데, 관심있는 내용이라면 나중에 찾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장을 펼쳤는데, 예쁜 꽃그림이 나와서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뭔가 엄마 독자들을 배려해서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을 받아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철학자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본다는 건 어떤 것일까 호기심을 느끼며,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넘겼어요.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 주장이 강해진 아이를 보면 자꾸 미운 마음이 들고, '쟤는 누구를 닮아 저러는지'라는 말을 속으로 몇번씩 되내였던 것 같아요. 아이와 나를 분리시키는 의도가 아이를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아닌 비난의 목적이라는 말에 뭔가 뜨끔한 기분이 들었어요.
생각해 보면 아이가 제 말을 안 듣거나, 불만을 말할 때 저는 화가 났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것을 이유로 화를 낼 수는 없고, 다른 잘못한 일을 들어 아이를 혼냈던 것 같구요.
아이를 동등한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타인을 대하듯이 아이를 대한다면 그렇게까지 화를 내지 못할텐데,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저자의 말처럼 평생 엄마로 살아가야 하기에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찝찝한 본성을 직시하는 것보다 자녀를 비난하는 것이 더 편안한 선택이 된다.
나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 보고 깊이 고쳐나가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 쉽다면 이렇게 글을 쓸 필요가 없다. "
-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중 p4 5-
저는 화 잘 내는 엄마, 잔소리 많은 엄마라 그런지 "훈계가 필요할 때와 이해가 필요할 때, 단호함이 필요할 때와 반복이 필요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참 와닿았어요.
아이에게 훈계는 잘하지만 이해하려는 노력은 게을리 했던 것 같고, 반복적으로 가르치기 보다는 단호하게 화를 냈던 것 같아요.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은 어른이면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랐던 것은 아닌가 반성이 되고, 앞으로는 좀 더 아이를 이해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가끔 서평을 쓰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 절 보고 남편은 왜 사서 고생이냐며 그거 왜 하는 거냐며 묻고는 해요. 그러면 저는 무의미하게 살지 않으려고, 책 읽고 쓰는 거라고 쏘아붙이긴 했지만 괜히 속상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특별히 어려운 책이 아니고는 책을 읽는 과정은 너무 즐거운데, 가끔씩 서평 쓰는 것이 너무 어려울 때가 있어요. 글이 잘 안 써지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도 블로그에 서평을 하나씩 올리다 보면 성취감도 들고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글쓰기는 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한 도구이자 행위"라는 글을 보니 계속 서평을 써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고, 스스로에게도 납득이 되는 기분이네요. 전업맘이라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놓쳐버리고 싶지 않기에 오늘도 책을 읽고 글쓰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같은 엄마로서 엄마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해준다는 느낌을 받아 위로가 되었어요. 혹시 지금 엄마라는 이름으로 우울하고 힘들다면 이 책을 통해 저처럼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본 도서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커피 한 잔을 하면서 교양 한 스푼을 넣을 수 있는 책입니다. 육아와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가득찬 엄마을 위한 책. 남자인 아빠인 제가 읽어 보았습니다. 엄마를 위한 교양서적인데 왜?엄마의 교양을 위한 책인데 왜 남자사람이자 아이아빠인 제가 읽었을까요? 교양이라는 것이 남녀노소가 인나요? 모든 교양은 남녀 노소가 없습니다. 남자가 읽어도 아빠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아니 되려 남자가 아빠가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부모로서 교양도 쌓고 아내와 아이 그리고 육아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를 위한 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육아템 신간 서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책의 저자는?저자의 이름은 백미정. 아들만 셋인 슈퍼 워킹맘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붙게된 수식어지만 사실 그냥 여자 사람 백미정입니다. 남자 아이 셋을 키우면서 8권의 책을 낸 작가. 아이 하나만 키워도 대단한데 둘도 아닌 셋을 키우고 거기다 다독을 넘어 8권의 책을 집필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작가. 존경심이 먼저 생기며 책장을 넘깁니다.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어떤 책인가요?엄마의 우아함, 여자의 고상함을 되찾는 영혼의 사포질. 육아와 가사의 틈에서 찾아낸 사유와 충전의 시간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책입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세상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온전히 육아와 가사에만 전념할 수 없는 엄마의 삶. 시간이 지나 지나간 나의 시간은 과연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엄마의 삶이 보상을 바라고 육아와 가사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 모든 걸 잊고 버리고 살아간다면 너무 지치고 힘들테지요. 그럴때일수록 나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야 합니다. 육아템 신간 서적이니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네요.이 책은 저자의 이야기도 있고 우리가 알면 좋은 교양 이야기도 많습니다. 아들 셋 키우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교양 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받아 들이는 사람의 차이겠지만 말이죠. 철학쪽에서는 좀 멍해있기도 했어요.총 6장으로 되어 있어요.1장 엄마와 철학으로 시작해 양육, 글쓰기, 시, 사회, 존엄 순으로 개인의 경험과 교양을 이야기합니다. 진짜 모르는 교양도 많고 저자의 촌철살인같은 글들도 참 많습니다. 교양을 통해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저저의 경험을 통해 받는 위로와 공감이 있네요.-본문중에서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자녀에게 막말하지 않으면 된다.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무시하지 않으면 된다.자녀의 능력 밖의 일들을 기대하지 않으면 된다.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자녀에게 집착하지 않으면 된다.신세한탄하지 않으면 된다.책임감을 놓지 않으면 된다.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이것들만 하지 않아도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다.p.19~20중에서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좋은 아빠 행복한 아빠가 되기 위해커피 한 잔 하면 교양을 쌓으시길 바랍니다.교양은 머리에 넣으시고 위로는 가슴에 담아가세요. 참 좋은 사람의 참 좋은 글이 있는 참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참 좋은 책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이 책은 오로지 '이 시대의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모든 엄마들을 위한 헌정책이라고 봐야겠다. 남자는 읽을 수는 있으나 굳이 권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듯 밝히는 책이다. 1장은 엄마와 철학, 2장은 엄마와 양육, 3장은 엄마와 글쓰기, 4장은 엄마와 시, 5장은 엄마와 사회라는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육아라는 힘든 터널 속에서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철학 개념 한토막씩 소개를 하기도 하고, 나 자신이 육아와 주부, 살림에 매몰되지 않도록 글쓰기를 안내하기도 하며, 감성시를 선물처럼 건네기도 한다.
엄마란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의 이야기를 엄마의 삶에 빗대어 본다면 어떻겠는가?
시시포스는 신을 속인 죄로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올리고 난 후 정상에 닿기 직전 안래로 굴러 떨어뜨리는 것을 반복하는 형벌을 받는다. 엄마의 삶은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려놓는 고단한 노동(육체이건 정신이건)의 반복이니 시시포스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음. 정말 맞다. 여기까지는 ok.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그러나 저자 백미정은 여기에 철학자와 극작가 관점을 보태어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냥 힘들다, 너도 힘드니, 나도 힘들다. 라고 연민의 유대의식 속에 무한정 함몰되지 않도록 말이다.
미국의 실존주의 철학자 롤로메이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극작가 알베르 카뮈는 시시포스의 삶은 헛된 노력으로 점철된 삶이 아니라 진정한 영웅, 내지는 정상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체만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해석한다고 한다.
"시시포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전진한 영웅의 본보기다. 인간에게 절망에 맞서는 능력이 없었다면, 베토벤이나 렘브란트, 미켈란젤로, 단테, 괴테 그리고 문화를 발전시킨 다른 위인들은 없었을 것이다. (롤로메이)"
"시시포스 그의 운명은 그의 것이다. 그의 바위는 그의 거시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조리의 인간은 자기의 고통을 주시할 때 모든 우상을 침묵케 한다.(알베르 카뮈)"
엄마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시시포스의 바위를 굴리는 것이지만, 지금처럼 내일도 모레도 10년 후에도 잘 굴리면서 잘 버틸 것이라고 저자는 다짐한다. "니나 내나 참, 우찌 살아왔는지 모르그따." 또다른 바위 산에서 떨어뜨리기도 하고 받치기도 하던 바위를 굴리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말이다. 그래.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사람 하나를 온전히 키워내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 자부심을 갖자.
그러나 저자는 무릇 엄마는 시시포스의 바위를 굴리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거나 극한의 희생을 해야만 하는 자리라고 설득하지는 않는다. 하세가와 와가의 '적당히 육아법'을 인용하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이해할 때에는 '아이들은 원래 그렇지.', '이 정도도 굉장한 성장이야!'라고 생각하며 적당히 힘을 빼고 육아를 할 것을 당부한다.
아들 셋에게 TV를 끄라고 잔소리를 하고 싶을 때마다 끄세요, 끄삼, 끄셩, 꺼라,라고 고장난 레코드처럼 얘기하면서 어깨 힘을 빼고 말해야 할 때가 있음을 독자들에게 소곤거린다.
훈계가 필요할 때와 이해가 필요할 때,
단호함이 필요할 때와 반복이 필요할 때를 구분해야 하는 것. 엄마의 과제 중 하나다. (p77)
라고 말이다.
에포케 epoche. 고대 그리스어로 '정지, 중단, 중지'를 뜻한다.
책 속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한다.
세 아들을 키우며 동동거리며 보내는 저자의 아침 풍경. 등교 준비를 하던 둘째 아들이 로션을 달라, 안경닦이를 갖다 달라, 겨우 집을 나와 몇 발자국 걷더니 발가락이 아프다, 신발이 어떻다 양말이 어떻다 멈추어서는 통에 엄마는 부글부글한다. '그러게 미리 좀 챙기지'등의 잔소리 폭탄이 쏟아지려는 타이밍이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들은 이 지점에서 함께 공감할 것이다. 할 일은 많고, 약속 시간은 늦었는데, 내 생각과 계획 속에서의 나는 저~~만치 앞질러가고 있는데 현실에서 꾸물꾸물거리는 아이들 때문에 속으로 꾹 꾹 눌러담다가 폭발하곤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자연 떠올리며 말이다.
저자 백미정은 고백한다. 화를 폭발하고 잔소리를 쏟아내려는 순간 부글부글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지막하게 혼잣말을 했다고,
"새끼......."
하하. 찰지다. 순간 웃음이 터졌다. 쌍기역의 된소리로 내면의 분노와 짜증을 적당히 표출하되 욕인듯 아닌듯 그 언저리의 경계에 서 있는 짧고 굵직한 단어. 아마도 저자는 이렇게 말했겠지.
새끼....가 아니라 이렇게,
쌔애- ㅅ 끼이
그래. 잘 참았다. 엄마라면 모두 안다. 엄마 독자라면 잠깐 멈추는 그 한 마디로 내 마음 속의 폭풍우, 소용돌이가 스르륵 공기 속에 증발되어 버렸을 그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우리도 한 번 써보자 '쌔애-ㅅ 끼이'라고 추천할 순 없는 노릇이다. 마음 속 쌍시옷을 쌍기역으로 바꾸는 대신 더 좋은 단어로 내 감정을 슬쩍 흘려보낼 수는 없을까.
저자는 이럴 때 쓸 수 있는 마법의 단어를 제시한다. 아이의 답답한 행동을 보며 부글부글하는 그 상황, 화를 멈추기 위해 나지막히 던진 혼잣말 한 마디 대신 앞으로는 이렇게 외쳐보겠노라 스스로 다짐하면서 말이다.
"에포케." (그리스어로 정지, 중단, 멈춤)
나도 한 번 써보자. 아파트 1층 현관 앞에 비상등을 켜놓고 집에서 꾸물거리고 있는 아이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약속 시간에 늦어 초조한 마음으로 버럭 버럭 화가 튀어오르려는 상황, 화가 화를 불러 점점 커다란 공처럼 화가 산더미같이 굴러올 때 '지우개 너 왜 그렇게 늦는거니?' 야단 야단하며 끓는 주전자처럼 슉슉 소리를 내며 뻥 터뜨리지 말고, 아래와 같이 찰지게 한 번 단어를 곱씹어보리라.
"숨쉬어. 에포오 케에"
저자는 이연진 작가의 '내향육아'를 인용하며 말한다. 아이만 바라보다가 나를 잊는 엄마가 되지 말자. 아이도 타인이며, 엄마가 선천적 경향을 거슬러 살다 보면 심리적 탈진감이 오는 것이 정상이다. 성심껏 육아하되, 희생의 아이콘은 되지 말자가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아동 발달 이론가 프레드 파인은 '고요한 즐거움'과 '편안함 속의 내향적인 즐거움'이 아이들의 건강발달에 중요하다고 했다. 얼마나 멋진 말씀인가. 특히 나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에게는.(p115)
엄마의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하자.
그리고 엄마의 '또 다른 나'에게도 충실하자.
엄마의 진정한 자유는, '엄마'의 이름에 올인할 때가 아닌, '나 자신'을 책임질 때 내 편이 되어줄 것이다.(p260)
교회 사역자로 일하는 남편의 월급은 박봉인데, 아들 셋을 키우며 힘들었겠거니 그래서 '나 자신'으로서의 모습과 자아를 그토록 간절하게 찾고 싶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내려가다가 잠시 호흡을 고르게 되는 문장들을 만났다.
저자는 어린시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경험했었다. 아빠는 도끼로 장롱을 찍었고, 엄마와 딸의 몸에 물을 부었다. 겨울이었다. 이불까지 다 젖어 여름 이불을 겹겹이 덮고 잤다. 초등학교 1학년 즈음 그 어린 나이에 저자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이렇게는 못살겠어. 우리 도망가자."
'싫어'라고 말한마디 할 수 없고, 마음껏 울 수 조차 없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때문인지 아이들이 우는 모습, '싫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충분히 웃으면서 감당할 수 있는 삶의 무게들에 아야아야 곡소리와, 씨발씨발 욕지거리를 얹어 사람들의 동정과 인정을 얻고자 했던 나는, 신경증 환자와 흡사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고백한다.
그 비참한 마음 상태에 머물러있지 않기 위해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을 읽으며 저자는 자신의 삶의 무게를 '비참함'이 아니라 '방황'으로 바꾸어, 또다른 방황자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함께 가자고 스스로를 독려한다.
아이만 쳐다보고 사는 엄마가 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찾아나서기 위해 찾았던 돌파구는 독서와 글쓰기였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나가고자 했고, 글쓰기를 통해 그 순간만큼은 진정한 나 자신이 되어 감정과 생각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또 아픔과 위로, 공감이 필요한 이 시대의 엄마들에게 함께 글을 읽고, 함께 글을 쓰자고 말한다.
솔직하게 나를 들여다보는 것도 어렵지만 솔직한 나의 모습, 치부나 어두운 면모를 글을 써 남에게 열어보이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하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그야말로 '살기 위해', 즉 아주 깊은 곳에서 자리 잡고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글을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먹먹해졌다.
개인의 삶의 무게와 아픔을 승화시켜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읽고 또 쓰는 저자 백미정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내 삶이 비참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 시대의 엄마들, 약간의 교양서 개념과 육아를 연결지어보고자 하는 시도가 궁금한 엄마들, 고단한 삶의 무게를 독서와 글로 풀어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의 발자취를 함께 들여다보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엄마는 가정주부이기 전에 사람이다. 엄마도 사람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이 있고 독서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존재다. 현대 엄마들은 예전보다 조금은 여유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엄마의 역할을 제한하여 엄마의 삶이 없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엄마도 교양이 필요하다며 마음과 정신의 양식을 쌓게 해주고 동기부여해주는 도서다. 챗바퀴 돌아가듯 반복하듯이 벌어지는 일상은 엄마들에겐 때론 지칠때가 많다. 백미정 저자는 이미 여러권의 책을 낸 작가다. 그의 글들은 따스하고 정겹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해주듯 그렇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본인도 엄마이기에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것도 가능했던 일이다.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면 어떻게 가정과 자녀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서로 다 연결되어 있는 가족의 인연인데 말이다. 그 중심에 엄마가 있다.
저자는 엄마의 우아함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엄마는 진작부터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기만 해도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여기에 저자는 교양이라는 마음의 음식을 첨부한다. 교양으로 엄마가 엄마로서 더 행복하며 살아가는 데 토양이 됨을 알게 해준다.
총6장으로 나뉘어 엄마와 철학하기 엄마의 글쓰기가 주는 매력과 엄마로서 엄마다운 모습 그리고 엄마의 외침속에 담겨져 있는 교양과 엄마에게 존엄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물론 교양과는 먼 생활을 하거나 교양을 찾기란 힘든 시간을 사는 엄마들이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엄마로서 사는 것이 그저 주부로서 사는 것이 아닌 엄마도 성장하는 존재임을 알게 해줄 것이다.
모든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엄마, 아줌마...우리 결혼한 여성들의 현주소랄 수 있는 이름들, 그 이름에서 과연 커피 한잔에 교양 한 스푼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그럴 수 있는 분들도 있고 아예 꿈도 꾸지 못할 그런 분도 존재하리라 생각한다.우리 사회의 변화는 이제 맞벌이 시대로 정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그런 사회속의 여성들의 현실은 육아와 가사, 또는 직장맘으로서의 또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언제 한 스푼의 교양을
머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하지 않을 수 없음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은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그만의 육아와 가사의 틈에서 찾아낸 소중한 시간들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충전할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음이
그와 그를 바라보는 나에게는 자그마한 안도감이 든다,엄마, 아줌마로 읽히는 그들에게 교양이라는 것이 사치인것 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우리의 인식, 달리 말하면 남성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도 하면서 아직도 가부장적
사회라는 구조적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마냥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다고 여성들 스스로가 넉아웃 되어 살고 있지는 않다.그들 역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려 무수히 많은 노력들을 하며 자신만의 꿈과 희망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 꿈과 희망, 사랑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 보여 주고 있기에 그의 마음에 맺힌 교양의 향기로움이
차 한잔의 여유 속에 묻어난다.
지금까지의 한국 아줌마, 엄마들에게 씌워진 가면을 이제는 벗어도 된다.삶의 치열함을 온몸으로 부대끼며 맞서 온 그들의 정신적, 육체적 생체기를 그들은 온몸으로 고상함을 표현해 내는
새로운 엄마, 아줌마 상을 보여주려 한다.이제는 그런 변신을 우리 남성들도 적극 지원하고 옹호해야만 한다.아니...자기 아내나 엄마 그리고 동네 아줌마가 고상하게 변해 더 밝고 멋진 삶을 살고자 한다는데 싫어할 남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있다면 정말 그는 이시대의 총맞을 넘으로 꼽히리라....
나의 성장이 바로 너, 우리의 성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함께 사는 우리 삶의 울타리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시대 엄마, 아줌마들의 이유 있는 고상함으로의 변신, 그들을 위한 교양 수업에 적극 동참하며 무한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침에 눈 뜨면 시작되는 육아와 가사.
너무나도 당연시되는 '엄마'라는 위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
그래도 나를 위해 할애할 수 있기에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사색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이 딱 저와 맞아떨어졌습니다.
육아와 가사의 틈에서 찾아낸 사유와 충전의 시간
완벽한 엄마보다 행복한엄마가 되자!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엄마'라는 존재가 참 안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엄마의 학문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창 시절의 전유물로 끝이 났다.
엄마의 지식은 '자식', '남편', '친정', '시댁'이라는 단어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잡아먹힌 지 오래되었다.
엄마의 사회생활은 일터나 놀이터로 한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커피숍에서의 대화 정도가 사회생활로서 명목을 유지해가고 있다.
고로, 엄마를 주체로 해서 품위니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나 교양을 논하는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 page 3 ~ 4
엄마가 '교양'을 장착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바로 '엄마'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기 때문에 '철학', '양육', '글쓰기', '사회', '존엄'을 통해 점차 '행복한 엄마'가 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잠들기 몇 분 전에, 책과 함께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읽었습니다.
각 장마다 생각해볼 주제가 나오면서 이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면서 '자기화'함으로써 조금씩 교양을 쌓을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마치 '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우선 만날 수 있었던 주제는 '철학'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철학'이란 의미가, 그 본질이 '나 자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이유.
그러나 엄마인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교양인이지 않는가. 평생 엄마로 살아가야 되지 않는가. 나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 보고 깊이 고쳐나가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 쉽다면 이렇게 글을 쓸 필요가 없다. 불안해서 죽을 것 같지만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각오가 필요하다. - page 45
그렇게 '엄마'라는 정체성을 '나'라는 정체성을 정립한 뒤 '글쓰기'와 관련된 강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는 고통에서 비롯된 창작물이기에 시를 읽어야함을, 시를 써 보는 것을 권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바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본질은 '견뎌내는 것'인가 보다. 여기에 더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엄마들은 교양을 장착하여 '숭고하고 우월한 태도'도 본질로 삼았으면 한다. 버릴 건 버리고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지켜가면서.
아이들도 변할 것이고 세상도 변할 것이다. 반드시 변할 존재들과 그것들에 집착하기 보다 나의 본질에 몰입하는 것. 견뎌냄으로써 숭고해 지고 우월해 지는 것. 엄마인 우리들은 이렇게 교양 있게 살았으면 한다. - page 248
오늘도 엄마는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이라고 쓰고 '행복'이라 읽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엄마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그녀의 페이지마다 새겨지길 빌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백미정 작가의 책은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그 책에서 글 쓰는 이유가 나, 타인, 사회의 유지 또는 성장을 위함이라고 했던 글과,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고, 아픔을 다스려 주어 왜곡된 현실과 감정을 제자리로 찾아주는 ‘희망’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했던 글귀가 생각난다.
그렇게 엄마들이 글쓰기 필살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던 백미정 작가가 이번에는 교양이라는 필살기로 돌아왔다.
한마디로 이 책은 불안한 엄마보다, ‘철학, 양육, 글쓰기, 시(詩), 사회, 존엄’을 통해 교양 있는 엄마가 되자는 책이다.
‘교양’과 ‘엄마’라는 단어는 왠지 이질적인 느낌이다.
교양이란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뜻한다.
이렇게 뜻을 써놓고 보니 더더욱 ‘엄마’라는 단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학문보다는 학벌, 지식보다는 성적, 사회생활보다는 가정생활이 가까운 엄마들이기에 교양과는 점점 멀어진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교양과 담쌓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 아이들의 머리가 커지고 나면 엄마는 품위 없고, 몰상식하다며 고상해지라고 나무란다.
참 억울한 일이다.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엄마들도 교양이란 것을 장착해보자.
구성은 철학, 양육, 글쓰기, 시(詩), 사회, 존엄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장은 다 이해가 가는데 양육을 통해 교양을 키우는 것은 쉽게 접근이 안 되어서 2장부터 읽었다.
요리를 도와주는 자녀에게 효율성을 따지고, 요리를 하며 느꼈던 감정이 기쁨인지, 즐거움인지, 성취감인지 궁금해하지 말자.
모든 것에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무의미의 의미를 찾자는 내용이 좋았다.
“장남의 눈물의 원인이 엄마의 편애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 아들에게 건넸던 진실된 칭찬의 말이 왜곡 또는 희석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다. 막내를 볼 때마다 두 눈을 감게 되는 울컥거림을 제어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끝도 없을 것 같은 ‘성찰’이라는 것을 해야 할 때가 오면 윤우상의 <엄마심리수업>에 나온 엄마는 엄마의 숨은 정서인 자기 색을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떠올려보자.
엄마의 정서 색깔, 아이의 정서 색깔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뀌지 않을 것임을 인정해보자.
자신의 양육 일상 속에서 어떻게 책들과 관련지어 녹여내는가라는 책의 활용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책으로 쌓은 교양이 우리의 양육에 얼마나 쓸모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어서 좋았다.
딱딱한 교양서적이 아니라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이것이야말로 백미정 작가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백미정 작가는 꾸준히 엄마들을 위한 책을 써왔다.
엄마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엄마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하는 것 같다.
그렇게 애정이 듬뿍 담긴 그의 책은 유용함은 물론 읽는 엄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