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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투덜투덜 내 삶에 토닥토닥

백미정 저자(글)
바이북스 · 2018년 01월 1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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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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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투덜거리게 되는 삶을 토닥거리는 따뜻한 에세이. 작가 백미정이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고백한 글을 읽다 보면 “나도 그래”라고 공감할 수밖에 없으며,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남편과 세 아들과 겪는 좌충우돌 일상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사연을 읽다 보면 웃음과 눈물을 자제할 수 없다. 투덜투덜보다 토닥토닥을 선택하게 해준 삶의 순간들을 만나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백미정

백미정

20대 초반, 보험 회사 팀장으로 일하면서 사회란 이런 곳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월급의 반을 포기하고 전공을 살려 어린이집 교사가 되었다.
그런데 어린이집이 폐원하고 남편의 사역지 길이 막혀 천기저귀를 써가며 아이를 키웠지만 당장 먹고살 일이 걱정되어 내 꿈을 앞세워 지금의 직장을 따라 30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을 떠났다.
10년 전부터 함께 몸부림쳐왔던 내 미래가 나의 편을 들어주어, 글 쓰고 강의할 수 있는 유아행복연구소에서 교육실장 타이틀을 가진 지 7년이 된다.
이제는 내 글과 내 말이 ‘우리’로 불리기를 바라며 《내 삶에 투덜투덜 내 삶에 토닥토닥》을 출간하고, 따스한 봄날에 출간될 《울퉁불퉁도 내 마음이야》를 기다리고 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1. 내 삶에 끄덕끄덕 - 현실, 제대로 인정해주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기 위해 | 남편은,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문제, 그냥 놔두기 |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었다 | 짠돌이 덕분에 | 이쪽과 저쪽의 나는? | 미련곰탱이 | 사랑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진통제이다 | 엄마로서 버티기 | 솔직함과 유치함 | 진통 | 공유, 정우성, 조인성, 소지섭 | 돈에 대한 예쁜 욕망 | 막냇동생

    2. 내 삶에 으샤으샤 - 희망, 쭈욱 키워나가기
    변화시키자 vs 도와주자 | 자녀를 사람으로 바라본다는 것의 의미 | 처음보다 마무리 | 추위, 곰팡이, 14평은 변하지 않았지만 | 새끼들에게 겸손하기 | 미정이가 미정이에게 | 뱃살 빼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 부모 퐈이어! | 이십대에게 배우다 | 여수 밤바다 | 백 번만 흔들리고 어른이 되기를

    3. 내 삶에 두근두근 - 마음, 성실히 들여다보기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한 뼘 두 뼘 | 이은대 작가님께 | 깜빡깜빡거리며 | 굳이 이유가 있어야 되나 | 미래에서 온 일기 |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사이 | 윈윈 전략 | 출퇴근길에 잠시 멈춤 | 골든 부저를 눌러라 | 안녕, 글아?

책 속으로

p. 37~38_ 돌이켜보니 남편이 미울 때는 내 마음이 분주할 때, 내 마음에 과한 욕심이 생길 때였다. 같은 값이면 공유 같은 얼굴에 몸매에 키를 가진 남편이면 좋겠지만, 남편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같은 값이면 설현 같은 얼굴에 몸매에 키를 가진 아내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공유는 정말 한번 보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연애 기간 2년 반, 결혼 생활 15년 동안 단 한 번도 나에 대해 실망의 표현을 하거나 누구와 비교하는 표현을 써본 적이 없다.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정말 궁금하다. 남편은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자랑하는 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 거다.
나를 향한 남편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싶어서 언젠가 남편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다.
“자기야, 자기는 지금도 내가 보고 싶으면 겨울날 자전거 타고 우리 집에 왔던 것처럼 그렇게 할 수 있어?”
남편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내가 미쳤냐?”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p. 119_ “하나! 둘!! 셋!!!”
우리 집에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리는 구령 소리이다. 첫째 장남, 둘째 왕자, 셋째 고추. 아들만 셋을 허락하신 축복 속에(?!) 벌써 군인으로서 자세를 가르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씻어라, 밥 먹어라, 숙제해라, 기도하자, 자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인데도 아들들은 어쩜 그렇게 내가 매일 하나! 둘!! 셋!!!을 외치게 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나에게 행복을 선물해주는 자녀들이지만 아, 솔직히 힘들고 속상하게 하는 존재들인 것도 부인할 수가 없다.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일까? 내가 부모로서 부족한 것일까?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일까? 늘 고민하고 반성하고 연구하게 되는 것 같다.

p. 205~206_ 이즈음에서 나는 생각해본다. 익숙해져 있는 나의 습관의 편을 들어줄까, 어색하지만 자유로운 오늘 하루의 편을 들어줄까. 편을 든다면 단연코 후자이다. 그런데, 결론을 내고 나서는 마음이 찝찝하다. 내가 나쁜 엄마 같아서. 만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천사와 악마가 나의 양옆에 둥둥 떠 있으면서 서로 번갈아가며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다.
“흐흐. 너는 나쁜 엄마야. 남편과 아이들이 없는 것을 어떻게 이렇게나 좋아할 수가 있지? 너희 가족들에게 다 일러바치고 말겠어.”
“아니에요, 미정님. 당연한 거예요. 혼자 쉬는 날도 가끔씩은 있어야죠.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가족들이 영영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천사라는 것도 악마라는 것도 도움이 안 되네.
음, 마음먹었다. 오늘 남편과 아이들이 없어서 평소에 내가 해오 던 집안일을 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이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얼른 작가가 되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면 될 것 같다.
“자기랑 너희들이 없는 동안 나는 열심히 글을 썼어. 작가가 되면 한턱 쏘려고.”
윈윈 전략, 좋아 좋아.

출판사 서평

아프니까 위로가 필요하다
“내 아픔을 가만히 두면, 내 아픔은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들의 것이 된다. 소중한 주변인들까지 괴롭게 한다는 말이다. 주변인들이 괴로워하면 나는 두 배로 더 괴로워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열화와 같은 성원만큼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아픔을 통해 성장할 수도 있지만 자칫 하면 더 큰 절망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아픔은 자신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전파된다. 그래서 아픔은 가만히 두면 안 되고 반드시 위로가 필요하다.
작가 백미정은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그것을 글로 푸는 과정을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그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내 삶에 투덜투덜 내 삶에 토닥토닥》을 읽다 보면 절로 투덜거리게 되는 삶에서 어깨를 토닥거리는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론 유치할 정도로 솔직하게
“누군가가 아무리 나를 위로해준다 한들, 열등감은 열등감이고 유치함은 유치함인 것이다. 예쁜 게 뭐라고, 돈이 뭐라고, 그게 뭐라고 이렇게 내 마음이 작아지나. 독서의 가치를 크게 쳐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인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또다시 예쁘고 젊고 돈 많아 보이던 엄마들이 부러워진다.”
이 책이 가진 위로의 힘은 때론 유치할 정도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위적이고 도덕적인 뻔한 말이 아니라 솔직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여지를 키워가는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기 위안은 작지만 자기를 긍정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것이 위로의 트렌드가 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작가가 솔직하게 보여주는 여러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이기에 이런 위안과 긍정을 만날 수 있다.

갈등은 있지만 불화는 없다
“‘엄마는 죄가 많아서 교회 못 간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 엄마는 진리를 이미 알고 계신다. 교회를 못 간다는 엄마의 말씀이, 뱃살을 빼주시면 교회를 가겠다고 하시는 엄마의 농담이 정겹게 들린다.”
가정에서 생기는 갈등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풀기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종교가 다른 문제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교회에 다니고 목회자와 결혼한 저자가 종교로 인해 겪었을 갈등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런데 갈등은 있지만 불화는 없다.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얼마든지 품을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일상의 대화에서 가족을 지탱하는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삶을 토닥거리는 손길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순간이다.

내 글 한 줄을 얹어보고 싶다
“힘들어 하고 아파하고 몸부림쳐야 하는 것은 삶이 끝날 때까지 우리를 따라다닐 것이다. 그리고 내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손길 또한 삶이 끝날 때까지 우리를 따라다닐 것이다. 토닥거려주는 그 손길들 위에 내 글 한 줄을 얹어보고 싶은 것이다.”
작가가 ‘투덜투덜보다 토닥토닥을 선택하게 해준 삶의 순간들’이라 부제를 붙인 것은 이 책이 가진 의미를 여실히 드러낸다. 삶이 고단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작은 위로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글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지금의 처지나 작은 것에도 만족해야 한다가 아니라 힘들고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기쁨도 숨겨져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때론 그것을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도 있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 백미정이 우리에 필요한 것이 바로 그런 위로라고 자신의 삶을 통해 간절히 고백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위로의 힘이 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8770402
발행(출시)일자 2018년 01월 15일
쪽수 224쪽
크기
140 * 211 * 22 mm / 300 g
총권수 1권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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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저자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유머로 표현하였다

저자의 고군분투했던 삶에서
위로받고

저자의 상처에서
함께 울고

저자의 솔직한 표현에
빅 웃음 빅 재미를 선사한다

표현력이 너무 생생해서 읽는내내
마치 저자가 옆에서 스토리텔링해주는 기분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도 과거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상처를 치유 받는 책인거 같다

저자의 삶을 공감하는 이들에게
치유 에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사모님의 에세이가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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