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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반양장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저자(글) · 최정인 그림/만화
샘터(샘터사) · 2025년 02월 21일
10.0
10점 중 10점
(44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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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더러운 철 수세미와 멋진 안수타이(아인슈타인) 사이에서,
‘엉킴털 증후군’을 가진 ‘모윤서’의 반짝반짝 성장기!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의 고뇌와 상처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순수한 용기를 그린 동화
▶세상이 나에게 내리는 정의에 맞서 자기 정의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다
샘터어린이문고 82권. ‘엉킴털 증후군’으로 남다른 머리 모양을 가진 ‘윤서’가 반짝이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놀림, 어른들의 편견, 가족들의 지나친 염려로 생기는 외모 콤플렉스는 아이를 상처 입히고 나아가 왜곡된 시선을 갖게 한다. 이 이야기는 더러운 철 수세미와 멋진 안수타이(아인슈타인) 사이에서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가는 아이의 여정이다. 끝내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세상이 내리는 정의를 넘어 자기 정의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긍정적인 자기 정의의 중요성을 전한다.

반짝이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그 끝에서 발견한 오직 그대로의 나
“너는 왜 머리가 철 수세미야?” 초등학교에 입학한 ‘윤서’가 처음 받은 질문이다. 이후 윤서의 학교생활 내내 이어진 수많은 질문 역시 이와 비슷했다. “너는 머리가 왜 그래?”, “가발이죠? 설마 진짜 머리예요?” 등등. 자신의 머리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윤서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
“태어나면서부터 머리를 단 한 번도 자르지 않은 나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그럼 ‘라푼젤’처럼 머리가 길겠다고? 정말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부러울 정도로 윤기 나는 금발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자라는 긴 머리를 가졌으니 말이다. 내 머리는 무슨 마법에 걸린 건지 어깨까지만 자란 이후로 더 자라지 않고 있다. 거기다 머리를 빗을 때마다 꼬집힌 것처럼 아프고, 자꾸 엉켰다. 머리 색도 정말 독특하다.” _(본문 중에서)
--

‘철 수세미’라는 별명을 얻은 윤서가 목격한 것은 하나같이 귀신 머리처럼 늘어지고 음식물이 끼어 있으며 검은 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더러운 철 수세미다. 더 이상 철 수세미라 놀리지 못해 ‘미세수철’이라고 바꿔 부르는 부지런한 놀림과 철 수세미의 재료인 ‘쇠’를 따서 ‘쇠롭다’, ‘쇠로운’ 등으로 말하는 교묘한 놀림 속에서 윤서는 괴로워한다. 심지어 독일에서 온 전학생까지 자신에게 “쇤, 안수타이가타”라고 거듭 말하자 결국 윤서의 마음은 쪼그라든다.

--
“할머니,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
“별처럼? 별처럼 반짝반짝?”
“동글동글 반짝반짝 빛나. 철 수세미 새것처럼 말이야!”
정말 이번 생은 철 수세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
반짝반짝 빛나는 그게 하필 철 수세미라니. _(본문 중에서)
--

철 수세미 머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반짝반짝한’ 철 수세미가 되기 위해 윤서는 할머니의 말처럼 새 철 수세미를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윤서는 반짝거리지 않는 철 수세미와 반짝거리는 철 수세미를 발견하고 그 차이를 깨닫는다. 외피를 들어내니 반짝거리는, 처음부터 그 안에서 계속 빛나고 있던 철 수세미를 발견한 윤서는 마침내 자신을 멋지게 보이게 하는 모자를 벗어 던지고 자신의 머리를 온전하게 내보일 결심을 한다.

그 결심 끝에서 ‘안수타이’가 실은 ‘아인슈타인’을 말하는 칭찬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윤서는 자신 역시 콤플렉스에 빠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제는 더러운 철 수세미도, 멋진 아인슈타인도 자신과 상관없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사실 오직 그대로의 내가 처음부터 빛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윤서. 마침내 세상을 향해 멋지게 자신을 소개한다. “사람들은 모낭이 동그랗다고 한다. 엉킴털 증후군인 내 모낭 모양은 놀랍게도 하트♡♡♡”

말로 빚어지는 아이들의 삶, 긍정적인 자기 정의의 중요성
윤서는 철 수세미라는 별명을 얻은 다음 철색과 은색이 같은 색인지 엄마에게 따져 묻는다. 자신의 머리가 멋진 은색과 조금이라도 비슷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이후 윤서는 이왕이면 반짝반짝한 철 수세미를 찾아 나선다. 이렇듯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확인받고자 한다.

주변인의 정의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때가 자아가 완성되지 않은 아이 때다. 이 시기의 주변인의 정의가 중요한 이유이며, 아이들의 삶이 말로 빚어진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주변인의 수많은 정의를 통과해 자신을 바라본다. 모자 쓰기를 싫어하는 윤서에게 엄마는 “나는 모자를 좋아하는 아이다”라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주문을 외우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모자를 쓰게 된 윤서가 수학 문제를 잘 풀자 ‘모자 매직’이라는 새로운 정의가 생긴다.

하지만 끝내 윤서는 다른 주문을 선택한다. 그 주문으로 애초에 자신에게는 필요 없던 마법을 풀고 온전한 자신을 마주한다. 모자 같은 건 없어도 수학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반짝이는 무언가가 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내 모습 그대로 빛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위에서 윤서가 스스로 써 내려가는 긍정적인 자기 정의는 반짝반짝한 철 수세미도, 멋진 아인슈타인도 아니다. 남들과는 모낭 모양이 다른 나일 뿐이다. 윤서는 그렇게 자아를 만들어 가는 첫 발걸음을 뗀다.

※실제로 ‘엉킴털 증후군’은 전 세계 100여 명이 가지고 있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엉킴털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모낭이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한다. 아직 치료 약은 나오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이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총서 (69)

작가정보

저자(글) 강난희

제34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아동 문학 부분에서 입상하고, 〈시가 된 암호〉로 제45회 샘터 동화상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공저로 샘터 동화상 수상 작품집 《특등이 피었습니다》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최정인

최정인

미술 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을, 때로는 과감한 구도와 강렬한 색을 사용하는 인상적인 작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린 책으로 《오복 슈퍼 전담》,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바리공주》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이 있습니다.

목차

  • 1 은색과 철색
    2 거짓말 같은 이야기
    3 곱슬머리 펴는 법
    4 같은데 다른 것
    5 수상한 모자들
    6 엉킴털 증후군
    7 모윤서 매직

    작가의 말

추천사

  • 내가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바로 ‘나’입니다. 모든 불행은 나를 남들과 비교할 때 시작됩니다.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 책은 하나뿐인 소중한 나를 지키는 튼튼한 마음 근육을 길러 주는 아주 멋진 동화책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46474840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1일
쪽수 100쪽
크기
170 * 216 * 12 mm / 33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샘터어린이문고

Klover 리뷰 (4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 정말 제목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책. 하지만 그 어느 소설보다도 울림을 주었던 책. 가진 외모, 본인의 콤플렉스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 주인공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책.

- 작가는 여러 활동을 병행하던 만능 작가. 연극도 글쓰기도 하는 능력자이다. 그런 작가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동화를 쓰는 것. 결국 45회샘터동화상 대상으로 화려하게 작가가 된다.

- 이 책은 철수세미로 대비되는 주인공 윤서의 머리카락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의 머리는 은빛이 나는, 어깨까지 자란 뒤에는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계속 엉키기만 하는 특이한 머리이다. 사실은 #엉킴털증후군 의 증상. 이로 인해 윤서는 어디를 가도 머리와 관련된 놀림을 받곤 했다. 특히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같은 반 친구가 가져온, 낡고 오래된, 음식이 마구 달라붙은 철수세미와 머리가 같다고 놀렸을 때. 게다가 독일에서 전학온 새로운 친구가, #안수타이 같아 라고 했을 때, 할머니가 그 말이 어쩌면 족발의 독일어일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

결국 윤서는 전학을 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줌 수업을 하게 된다. 윤서는 모자를 쓰고 수업에 참여하지만 너무 답답하던 차에, 실수로 모자를 벗고 수업을 받으면서 머리가 공개된다.

하지만, 윤서는 용기를 내고 머리를 활용하여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다. 친구들이 오히려 너무 멋지다며 칭찬을 거듭하게 된다.
수업을 들으며 독일 친구가 했던 말이 사실은 아인슈타인을 발음한 것임을 알았을 때도 미안하고 기뻤다.

하지만 결국 윤서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자신 스스로가 가장 빛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 위의 줄거리(스포일러 라고도 한다…)를 보면 알겠지만 글의 소재가 참신하다. 엉킴털증후군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그 머리를 보고 아인슈타인을 떠올린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이 소재를 이용하여 쓴 글이 이렇게 교훈적일 수 있음에 절로 박수와 감탄이 나온다.

어린이 동화가 어른에게도 이런 깨달음을 준다. 내 스스로가 가장 소중함을, 가장 빛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 우리 말 아름답다 는 말은 사실 #나답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본인이 스스로임을 인정하고 나아갈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일까.

나의 의미, 나의 존재의 가치, 나의 가능성, 나의 잠재력을 다시 생각해 볼 때이다.

- 이 책은 글밥이 아주 길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림책처럼 짧지 않아서 초등학교 1학년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2-4학년 학생들이 읽기에 적절하다.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리 아이는 읽더니, 재밌다!!, 끝…아들…책 좀 찬찬히 봐…)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철수세미와 안수타이》우리 초등학교 4학년 첫째가 첫장을 넘김과 동시에 끝까지 정독한 책이에요. 아이들의 정서를 너무 잘 담아놓아서 초2, 초4 여자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깜짝 놀랐답니다.

우선 엄마는 이 책의 제목만보고 '아인슈타인이 나오는 과학도서인가?' 했는데요~~ 이 도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아이의 고뇌와 상처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는 용기를 그린 동화책이에요.

‘엉킴털 증후군’이라는 실제로 전 세계 100여 명이 가지고 있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 등장해요. 이 질환을 가지고있으면 머리카락이 어깨까지만 자라고 빗질을하면 아파서 빗질을 할 수 없다더라고요.

처음 접하는 질병이라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머리카락이 자고 일어난 듯 항상 엉켜있고 대부분 백인 금발친구들이 많아 락스에 머리카락을 담궈 아동학대를 한게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경우도 있다더라고요!!

이 책 《철수세미와 안수타이》에 등장하는 주인공 윤서는 ‘엉킴털 증후군’ 질환을 가졌고 초등학교 1학년에 갓 입학 한 여자아이에요. 그런데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이가 엄마에게 은색과 철색이 같은건지 물어봐요. 엄마는 설거지하느라 아이물음에 집중을 못하지요.

윤서가 이렇게 물어본 이유는 학교에서 머리카락 때문에 놀림을 받게되어서인데 엄마의 무관심 속에 아이가 말문을 닫아버리네요ㅠ
그리고 놀림받았던 철수세미가 엉키고 음식물이 끼어있어 수세미는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고 말이에요😱😱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아이에게 대답을 바로 해주는 엄마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저희 첫째가 7세 때 영유아검진을 받았을 때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가 SOS를 보낼 때 엄마와 아빠가 금방 알아차리고 도움을 줘야한다고요. 우리 첫째는 외향적이지 않기에 말못하고 주저할 소지가 다분하니 아이가 말문을 닫아버리지 않도록 꼭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해주라고 하셨었지요...

그런데 저도 윤서의 엄마처럼 하던일 놓지못하고 아이로하여금 여러번 되물어보게 만드는 쪽이었네요;;;; 아이가 이제 많이 컷다고 놓치고있었어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아이들도 지능적으로 괴롭힌다는데 아이에게 헤이해진 저를 발견 할 수 있어서 책을 읽으며 정말 감사했어요.
현실감이 팍팍 느껴지는 상황설정과 전개, 문체에 아이들이 책에 빠져들만 하더라고요. 작가님 최고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 하지만 다행히도 윤서에게 할머니가 계셔요~~ 치매에 걸려 오락가락하시지만 윤서가 터놓고 속 마음을 말할 수 있고 친구같은 할머니.
할머니가 일러주신 윤서는 반짝이는 아이라는 말에 후에 스스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뒤늦게 아이의 학교생활을 알게된 엄마는 결론적으로 전학을 통해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를 주고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도 놀림받을까 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모자를 쓰게만드는 엄마인데요.
엄마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큰 콤플렉스가 되어버리는 과정도 정말 읽을만하더라고요.

가족들의 지나친 염려로 생기는 외모 콤플렉스는 아이를 상처 입히고 나아가 왜곡된 시선을 갖게 만들 수 있답니다. 남들과 다른 나, 하지만 다르기에 더 귀하고 소중하고 특별해요.
외모 콤플렉스를 멋지게 이겨내는 윤서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말씀대로 정말 반짝이는 아이이던 모윤서, 반친구들이 멋진아이 모윤서를 인정하게 만든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철수세미와 안수타이》 읽어보시길 바래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우리 자녀에게 긍정의 힘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도서랍니다.

#샘터 #철수세미와안수타이 # 엉킴털증후군 #외모컴플렉스 #세젤귀 #긍정의힘
리뷰 썸네일4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삽화 속 귀여운 소녀의 모습에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 아인슈타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연상되었어요.

읽다보니 실제로 그 둘은
'엉킴털 증후군'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었더라고요.

그 전까진 아이슈타인도 이 소녀도
헤어스타일이 독특하고 파마를 한거구나 생각했었는데,
'엉킴털 증후군'이라니..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빗질을 해도 금방 사방으로 펼쳐지고.
머리가 곱슬곱슬해서 자주 엉키고, 머리카락 색도 다르다고해요.

윤서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머리카락 때문에 '철 수세미'라고 놀림을 받게 됩니다.
철수세미를 직접 못 쓰면 '미세수철' '쇠롭다' 등등...ㅠㅠ
어릴 적엔 남자아이들이 참 짓궂게 많이 놀렸던 거 같아요ㅠ

초등학교 땐 외모적인 걸로 별명도 생기게 되고 놀림을 받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게되고 자신의 외모가 급기야 미워지기까지 하는데요.
윤서가 처음엔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고 숨기려하는 과정들이 너무 짠했습니다.

'철 수세미'를 설거지 할 때 음식물 찌꺼기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더러운 수세미로만 생각하니
윤서가 정말 괴로웠을 것 같아요.
윤서는 모자로 머리를 가려보자는 엄마의 제의도 달갑지가 않아요.

치매를 앓고 계신 윤서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그 장면이 인상적이였어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비관하는 윤서에게
할머니는

"우리 윤서가 뭐가 어때서?
윤서는 빛이 나. 반짝 반짝 빛이 나.
태어 났을 때부터 그랬어.
동글 동글 반짝 반짝 빛나. 철 수세미 새 것처럼 말이야!"

빛나는 비유가 철 수세미인 건 좀 그랬지만
그 말을 들은 뒤로 윤서는 자신을 다시 보게 됩니다.

할로윈 복장을 하기로 수업하기로 한 날!!!
우리의 윤서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누구보다도 빛났던 윤서를 보면서 정말 멋지더라고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는 누구나 다 갖고 있고
저 역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기에 윤서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었답니다.

전 윤서처럼 용기있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지 못하고
늘 쭈뼛쭈뼛했던 거 같은데,
윤서가 과감하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감있게 드러내니
더욱 예뻐보였어요!

다른 사람과 다른 나를 오히려 특별한 나라고 인정했을 때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남들과 다르다고 비관하고
자신이 못나게만 생각이 된다면
움츠려 들 수 밖에 없고 나 자신을 온전히 못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윤서가 자신을 멋지게 인정하고 자신을 드러낸 것처럼
저희 아이들도 세상 누구보다 제일 소중한 건 '나'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철수세미와안수타이 #어린이책 #동화책 #아이책 #샘터 #샘터어린이#물장구서평단3기 #강난희#최정인
#용기#성장#상처#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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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엉킴털 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엉킴덜 증후군은 빗질을 해도 머리카락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희귀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는 바로 이 질환을 가진 아이가 주인공으로,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아이의 이아기를 담고 있어요.


은색이랑 비슷한 게 철색이냐고 묻는 윤서의 말에 어리둥절 한 엄마에게 은색 수세미와 철 수세미도 같은 거냐고 재차 묻는 윤서, 그 질문에 같지 않다는 엄마의 대답을 듣고 울음이 터지고 맙니다. 영문을 알리없는 엄마는 그저 윤서를 다독여 줄 뿐이었죠.

사실 윤서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윤서는 남들과 다른 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 윤서를 본 친구들은 다들 신기해했지만.. 진구의 부정적인 시선에 다른 친구들까지 동참하게 되고, 급기야 진구는 상상도 하지 못할 물건을 학교로 가지고 와서 윤서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진구가 가지고 온 건 놀랍게도 철 수세미였어요. 평소에도 짓궂었던 진구는 윤서의 머리가 마치 철 수세미 같다며 윤서를 속상하게 또 눈물나게 만들었던 거였지요. 다행히 선생님의 제지로 멈추긴 했지만.. 그 뒤로도 진구는 선생님 몰래 쇠롭다, 수철이.. 다른 방식으로 윤서를 교묘하게 괴롭히는데.. 친구의 약점을 잡아 놀리는 진구의 모습은 나쁘고 비겁해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누구나 어릴적 불리웠던 별명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저 또한 어린시절 말도 안되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윤서의 마음이 더욱 공감되었고, 윤서가 자신의 머리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당당히 드러낸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었고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바로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를 지키는 튼튼한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이야기라는 홍종의 동회 작가님의 말에 깊이 공감했던 <철 수세미외 안수타이>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본 모습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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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샘터 출판사의 신간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처음 표지를 보고 제목을 읽었을 때 다문화가정의 아이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인인 경우 머리 모양이 한국 토종 아이들과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용을 읽기 시작하니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 윤서. 윤서가 겪고 있는 건 바로 엉킴털 증후군이었어요.
남다른 머리 모양을 가진 윤서. 그러한 모습을 놀리는 반 아이들.  윤서는 아이들에게 철 수세미라는 말을 듣고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아이들뿐일까요? 제가 봤을 때는 어른들이 더 문제 같아요. 어른들의 편견 속에서 윤서는 타인에게, 그리고 가족에게서 받는 상처가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어린 윤서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려면 우선 가족들이 윤서를 감싸주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 아이가 혹시나 밖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 봐 염려하는 부모의 마음. 왜 모르겠어요. 저도 우리 아이들 생각에 늘 고민이 많은걸요. 행여 놀림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면, 그건 어느새 아이들에겐 잔소리로 다가오더라고요. 

윤서의 엉킴털 증후군의 머리 모양이 늘 마음에 걸렸던 엄마. 조금이라도 윤서가 남들과 다르게 보이지 않기 위해 엄마가 선택한 것은 숨김이었습니다. 여러 모자를 준비해 매번 윤서에게 씌워준 것이죠. 조금이라도 가리면 놀림을 덜 받을까 싶었던 엄마.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요? 또 다른 부담의 무게로 다가온 모자.

아이들과의 생활 속에서 제가 경험을 하면서 느낀 건 내가 무엇을 해결해 줘야지를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에요. 아마 윤서 어머니도 윤서와 조금 더 자주 많이 소통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자를 쓰기 싫어하는 윤서에게 무심코 엄마가 던진 한 마디..
"모자 쓰는 게 뭐 그렇게 대단히 힘든 일이라고."

그 말이 파도처럼 밀려와 윤서의 마음을 쓸어버립니다.
"머리가 얼마나 무거운 줄 알아? 머리 위에 무거운 코끼리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것 같다고! 그 느낌을 엄마가 알기나 해? 그게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기나 하냐고!"

아마 윤서는 모자의 무게에 더해 세상 사람들이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의 무게를 머리에 얹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와의 대화 속에서 윤서의 마음 한 부분에 밝은 꽃이 피는 것 같았습니다.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 철 수세미 새것처럼 말이야."

철 수세미. 더 이상 철 수세미는 더럽고 냄새나는 것이 아니라 반짝반짝 새것이 되었죠.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윤서의 마음의 부담도 덜어졌을까요?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용기를 내보인 윤서.
그런 윤서에게 이전과 같은 불편한 말들도 들리지만 이젠 속상하지 않습니다.

'윤서 아인슈탸닌, 아니 안수타이가타.'

이제 윤서의 머리는 철 수세미 머리가 아니라 아인슈타인 머리가 되었어요.
더러워에서 멋짐으로. 윤서의 마음도 반짝반짝 빛이 나겠죠.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일은 참 쉽지 않아요. 하지만 중요하죠.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존재는 나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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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엉킴털 증후군"을 가진 윤서의 머리는 보통 아이들의 머릿결과는 다르다.
거칠고, 구불구불하고, 제멋대로 솟아있다.
이런 머리를 보고 윤서의 학급 친구인 진구는 철 수세미까지 학교로 직접 가져와 윤서를 놀린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는 독일에서 살다 온 고은이라는 친구가 전학오게 된다.
고은이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쇤, 안수타이 같아."라고 말했지만 그 무렵 윤서는 반 아이들로부터 "쇠"라는 단어가 들어간 말들로 한창 놀림을 받던 무렵이었다.
윤서는 그런 고은이의 말을 단순한 놀림으로 받아들였다.
그 날 수철이라는 별명부터 여러 말들이 윤서의 머릿속에 맴돌았지만, "Schön" 쇤, 이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윤서는 검색을 해보았다.
독일어로 아름다운, 고운, 멋진이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안수타이"라는 말은 알지 못한채 윤서는 고은이와 헤어지게 된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것이다.
전염병이 한창 유행할 때 늦춰진 개학은 뒤늦게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화상수업의 형태였는데, 이 무렵 윤서의 엄마는 다양한 모자를 윤서에게 사다주고 화상 수업때는 늘 모자를 쓰게했다.
모자로 인해 이전 학교에서처럼 머리카락으로 인한 놀림은 줄었지만 윤서가 모자를 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난무했다.

할로윈 데이를 맞이한 수업을 앞두고, 윤서는 복장 고민에 빠진다. 머리를 공개할까 아니면 여느때처럼 모자로 숨길까 생각을 하던 찰나, 윤서는 철 수세미를 붙인 모자를 쓰기로 했다.
이날 가장 멋진 1인 투표를 하여 윤서가 가장 멋진 1인이 되었고, 선생님은 윤서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를 켜고 다시 보여달라도 한다.
윤서는 보여달라는 모자를 벗고 머리 그대로 노출하여 카메라를 켰다.

"아인슈타닌, 아니 안수타이가타."


"오타 작렬. 아인슈타인!"

윤서는 순간 예전에 고은이가 안수타이라고 했던 말을 생각해낸다.


[마치며]

또래와 다른 머리카락을 가진 윤서가 놀림을 받고 좌절을 하고, 엄마의 권유로 머리카락을 숨기려 모자를 쓰기도 하며 자신의 신체 일부분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극복해나가는 참으로 기특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며 학부모의 시선으로 혼자서 낯부끄러웠던 순간이 스쳤다.
윤서의 엄마가 모자를 사다주어 모자를 쓰게 했던 장면에서다.
초등학생 학부모로서 나 또한 내 아이가 놀림을 피할 수 있게 단순한 대책만을 생각했던 날이 있지 않았나, 순간 부끄러운 과거가 스쳤다.

왜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뿌리 깊은 근원의 감정을 일러주지 못할까?
우리는 왜 어른으로서 가끔은 아이보다 부족할까?
한 인간이 내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라날 수 있음에는 나이가 없음을 깨달았다.
늘 놀림을 당하던 날들 속에서도 네 머리카락은 처음부터 반짝반짝 빛났다는 단 한마디의 말을 기억해내어 철 수세미를 모자에 달아 할로윈 모자를 꾸민 윤서.
순간 자신의 머리도 철 수세미처럼 빛나는 머리라 여겨 모자를 벗기까지의 윤서의 내면 여정은 참으로 깊고 단단하다.

남들과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
교실 속의 아이들과 다 자란 어른들도 가끔 이 사실을 잊는 것만 같다.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자라날 수 있음을 이 책은 말해준다.
엉킴털 증후군은 남들과 다른 모낭으로 인한 병이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모양의 모낭은 동그라미가 아닌 예쁜 하트 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은 모두가
나 자신에 대한 인정과 수용으로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를.
또,
서로의 다름이 혐오가 되지 않도록, 존중과 사랑이 늘 아이들의 삶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기도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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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나만의 특별함, <철수세미와 안수타이>

어린이 책 <철수세미와 안수타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특별함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동화입니다. 처음 제목을 보면 다소 낯설지만, 책을 펼쳐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 깊이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윤서라는 어린아이입니다. 윤서는 ‘엉킴털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머리카락이 철수세미처럼 뻗쳐 있고 은빛을 띱니다.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속상한 날들을 보내죠. 하지만 그런 윤서에게 할머니는 "태어났을 때부터 반짝반짝 빛이 났다"는 말을 해주십니다. 윤서는 이 말을 마법처럼 간직하며 희망을 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로윈 데이를 맞아 윤서는 늘 쓰고 다니던 모자를 벗고 친구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반 친구들은 윤서를 가장 멋진 1인으로 뽑아줍니다! 윤서는 더 이상 주눅 들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윤서는 자신의 컴플렉스를 나만의 특별한 반짝임으로 바꾸어 내는 멋진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따뜻하게 전해줍니다. 또한, 개성은 숨길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빛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윤서가 할머니의 말을 듣고 희망을 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가끔 우리는 자신의 단점을 부끄러워하고 감추려 하지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것을 장점으로 바꿔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윤서가 모자를 벗고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순간은 단순한 용기를 넘어,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순간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친구들도 윤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죠. 이 책은 단순히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넘어서, 주변의 시선이 변할 수 있도록 먼저 나를 긍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해줍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친구들과 다르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테니까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따뜻한 성장 이야기 <철수세미와 안수타이>! 우리 모두가 가진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함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해 보세요. ✨

10점 중 10점
/잘읽어요
#도서협찬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어린이책
철수세미와 안수타이

머리카락이 엉켜 생긴 ‘엉킴털 증후군’
외모 콤플렉스에 눌려 살던 윤서가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 ”나도 나를 좋아해 볼래.“
다름이 특별함이 되고,
콤플렉스가 나만의 힘이 되는 순간까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살며시 전하고 싶은 따뜻한 위로 한 권!

아침 독서 시간에도 가져가서 읽고
집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펼쳐 읽은 동화책
부모와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

#철수세미와안수타이
#어린이책 #동화책 #아이책 #샘터 #샘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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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개성 넘치는 은빛 머리카락의 아이가 표지에서 반짝 빛난다. 이야기의 주인공 모윤서다.

모윤서의 헤어스타일은 삐죽삐죽 독특하다. 보는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보탤 정도로 어딜 가나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 어른들은 멋진 펌이라며 웃어주지만, 같은 반 아이들은 철 수세미 같다고 놀려댄다. 심지어 어떤 아이의 부모는 윤서의 헤어스타일은 방치되고 학대받기 때문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런데 사실은… 펌도 아니고, 그저 타고난 자연산 머리라는 것.

‘엉킴털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가진 아이 모윤서의 성장 이야기다. 아인슈타인도 앓았다는 희귀병은 ‘유리섬유 모발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빗질을 해도 머리카락이 눕지 않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병이다. 모낭 기형으로 인해 마치 엉켜 있는 철 수세미처럼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거칠게 자란다. 아인슈타인과 같은 모발을 가진 아이라니, 어딜 가나 눈에 띌 수밖에!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그리고 자기만의 개성을 발휘하라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막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외모를 보고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친해져야 할 대상과 기피해야 할 대상까지 분류해버린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면 잔소리를 퍼붓고, ‘남들‘을 잣대로 수시로 비교하며 무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쓴다.

결국 ’다르다’는 것은 고유한 개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잘못된 것,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어 쉽게 놀림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독일에서 살다 온 친구가 윤서의 머리를 보고는 안수타이(아인슈타인) 같다고 말해주지만, 이마저 놀림으로 들리는 윤서에게는 또 다른 상처를 더할 뿐이다.

윤서의 고민을 덜어주려 엄마는 이런저런 시도를 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윤서는 철 수세미에서 반짝거림을 발견하고, 스스로 컴플렉스를 감추기보다는 드러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컴플렉스를 극복해간다. 컴플렉스 가득했던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씩씩하고 다부진 윤서의 행동에 흐뭇해졌다.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어린 윤서가 어른인 나에게 다시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어른이 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서평단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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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다름'의 시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책이다.

철수세미와 안수타이의 주인공 모윤서는
'다름'의 시작이 반 친구들의 놀림에서 시작되었다.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 '다름'의 인지는 부정적인
시선에서 시작되는 듯 하다.

하지만 생각해봐야 할 것은,
정말 내가 남들과 다른 것인지
아니면 나를 다르게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인지를
잘 구분해야 할 것이다.

#다름을 '이상해' 가 아닌 ' 좋은데?' 로 받아들여
볼 수 있는 열린 생각을 가진 어른이 되고 싶다.

윤서의 머리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는반면
관심도 없이 지나쳐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 어쩌면 다르다는 것은 결국 꺼내고,
드러내야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의 다름이 큰일이 아닐수도 있다.
내가 바라봤던 것 보다 내 아이의 다름이 큰일이 아닐수도 있다.

내가 진짜 다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다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어린윤서와, 어른윤서가 깨닫게 되기를 응원한다.

모두 외쳐보자. '다르면 어때, 안그래?'


#철수세미와안수타이 #어린이책 #동화책 #아이책 #샘터 #샘터어린이 #엉김털증후군 #아인슈타인 #물장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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