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파노라마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이 책의 총서 (132)
작가정보
목차
- 1. 함께하여 더 즐거운 세상
딱이야 14
대견하고 위대하다 19
상생의 텃밭 24
수박이시여 29
유치원에서 33
팥죽 쑤는 날 38
팬데믹의 시간 47
2.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며
달나라 청롱이 52
담배와 명품 백 57
당나귀 62
사랑하는 마꼬 66
세상만사 바퀴 70
이사 가는 날 75
칼국수의 추억 80
3. 내 시선이 머무는 곳
메밀꽃을 찾아서 86
내 안의 샘터 92
인생 관문 97
오음리 가는 길 102
길 107
오색령 예찬 112
버스정류장에 가 보자 115
4. 내 안의 파노라마
유일한 유산 120
내 안의 파노라마 125
유년의 뜰 130
라면 이야기 134
내 인생의 내무반장 139
고장난 길눈 144
벚꽃의 전설 149
5. 길에서 만난 행복
나의 애마 154
춤추는 주전자 159
조부동에 간다 163
두꺼비 이야기 169
DMZ 강원 속살 투어 174
눈 179
일본 돗토리현 여행기 184
6. 아름다운 곳을 향하여
커피의 시간 190
건너야 할 강, 팬데믹 195
일출 맞이 200
올림픽 동네의 자부심 205
하얀 다리 210
대관령의 바람 215
좌충우돌 대표선수 220
정호백의 수필세계 / 최남미(수필가, 문학평론가) ㆍ 226
책 속으로
딱이야
텃밭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난 올해 이른 봄, 작은 새가 드나드는 게 보였다. 하우스 안에서 우편함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새는 그 속에서 이미 둥지를 반쯤 틀고 있었다. 하우스는 나도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어서 불가피하게 서로 불편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새가 스스로 나갈 리는 만무, 우편함을 하우스 밖 조용한 곳에 살짝 옮겨 놓았다. 그러고 보니 새집 둥지를 접하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며, 이 상황은 자연스레 어린 시절 기억을 꺼내는 계기가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찌르레기라는 새가 느닷없이 내 머리를 쪼고 날아간 적이 있다. 머리가 따끔하여 만져보니 피까지 흘렀다. 나무를 기어 올라가 새집을 들여다본 게 화근이었다. 호기심에 둥지 안을 보기만 하고 내려오려 했는데, 가지가 흔들려 알이 한 개 땅에 떨어지는 바람에 사달이 났다. 멀리서 지켜보던 어미 새가 쏜살같이 날아와 부리로 침입자를 응징한 것이다. 그때부터 ‘새집을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라는 교훈을 간직했다.
며칠 후 옮긴 우편함을 살펴보니, 녀석은 안 보이고 짓다 만 둥지만 있었다. 터전을 옮기는 바람에 알 품기를 포기하고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둥지는 절대 건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다. 서로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새에게 미안했다. 우편함은 있던 자리에 도로 갖다 놓았다. 며칠간이지만 둥지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평상을 이어갔다.
여름이 시작될 즈음, 지난번 그 우편함에 또 새가 들락거렸다. 살짝 들여다보니 둥지를 마저 짓고, 언제 낳았는지 알이 5개나 있었다. 또 녀석이 곤란해질까 염려되어 이번엔 무관심하기로 했다. 아예 신경 끊고 살금살금 지나면서 최대한 배려했다. 내가 모른 척해야 알 품기가 순조로울 것 같았다.(하략)
출판사 서평
파노라마로 펼치는 인생살이와 세상 이야기
『내 안의 파노라마』에 수록된 42편의 수필은
인생살이와 세상 이야기를 파노라마로 펼쳐 보여준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저마다 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순간 포착하여 잔잔하게 진술하면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는 숨어 있는 명소로 독자를 안내하기도 한다.
그는 작은 생명체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수필에서는 소확행이 느껴지는데,
이는 정호백 수필가가 지닌 글의 색깔이며 매력이다.
최남미(문학평론가)
기본정보
ISBN | 9788978140362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1월 30일 | ||
쪽수 | 246쪽 | ||
크기 |
147 * 210
* 20
mm
/ 50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수필문학사 수필선집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