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해피(Real Happy)

일과 삶, 그 속의 진짜 행복

김연진 저자(글)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15일

책 소개

“개인은 조직 안에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 행복은 억눌렸다. 조직의 명목 아래!

갑갑한 조직을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21세기 행복 지침서!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조직이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은 삶의 일부가 아닌, 삶터로서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개인은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조직의 발전에 힘써왔다. 하지만 조직 내 구성원들의 행복은 늘 뒷전이었다. 이 책은 조직을 이루고 있는 개인, 우리 모두의 행복을 찾기 위해 쓰였다. 개인이 행복을 찾으면 그 개인들이 모여 이룬 조직도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조직은 더 창의적이고 협조적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그 안에서 개인은 또다시 성장한다.

이 선순환은 우리가 일터, 삶터에서 행복을 찾을 때 찾아온다. 이제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 저자는 일과 삶, 그 속에 있는 ‘진짜 행복’에 대한 해답을 인문학에서 찾았다. 어떤 조직이라도 가져야 할 필수 요건을 세 가지로 정의한 이 책은 개인과 조직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한 상태, 즉 ‘리얼 해피’로 나아가는 실마리를 제시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연진

저자는 금융기업 경영관리팀 출신으로 15년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강의하면서, 주로 리더십과 조직문화 분야의 전문성을 쌓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직장인의 경험담과 다양한 조직사례를 통해, 이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묻고, Real Happy의 다음에 붙을 명사들, 예를 들어 진짜 행복한 일터(Workplace), 진짜 행복한 커뮤니티, 진짜 행복한 조직 등이 우리 사회에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중이다. 현재 비컴리서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컨텐츠를 토대로 민·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저자의 연구소 비컴리서치(become Research)의 모토가 ‘Be Come I’이듯, 저자는 개개인의 자기실현 과정을 중시하며, 사회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 그들이 진정 바라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증적인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모임터
  - 놀이터
  - 배움터
  
  Ⅰ 건강한 관계주의의 시작, 모임터
  1. 풀리지 않는 조직의 블록체인 기술: 리좀형 구조로
  2. 멤버십을 형성하는 힘 ‘시스템’
  3. 인간성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4. 혁신을 막는 의사결정 방식
  5. 당신의 관계주의 방식은 건강한가?
  6. 공정한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7. 절차 없는 조직의 결말
  8. 다중지성을 만드는 리더의 절차적 접근
  9. 1장을 마치며 ‘유익함, 즐거움, 탁월함’이 올바른 우정 관계를 만든다
  
  Ⅱ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필수 요건, 놀이터
  1. 놀이터와 일터: 창의성과 협력의 공간
  2. 조직 안정의 비밀은 시소경영이다
  3. 우리와 함께 무대에서 즐겨봅시다
  4. 아. 그때도 지금만 같았더라면
  5. 리버스 멘토링으로 바꿔보기
  6. 스위스 치즈 모델과 기회의 창
  7. 촘촘한 방어 수단으로 위기를 관리하라
  8. 안전공정측정 지표를 활용한 위기관리 리더십
  9. 명예와 권위를 지키는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2장을 마치며 -‘조직은 안전한 놀이터가 될 때 창발한다’-
  
  Ⅲ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배움터
  1. 낡고 녹슨 도끼를 버리고 안내자가 되는 방법
  2. 테트리스 게임의 법칙을 활용한 조직 성과 높이기
  3. 잡담은 금물, 얼굴 맞대고 면담
  4. 직원 육성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하는 쓴소리
  5. 관성의 법칙에서 가속도의 법칙으로 나아가기
  6. 당신은 우수한 인재를 놓치고 말았다
  7.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8. 매뉴얼은 인재 육성의 작은 백과사전
  9. 리더의 능력향상을 위한 4기능 발명하기
  10. 3장을 마치며 -‘에우다이모니아를 향한 삶이 좋음이다’-

출판사 서평

건강한 개인 없이는 건강한 조직도 없다!
개인과 조직, 올바른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관계 맺는 법


강제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내’ 나름의 생각, 진정 이루고 싶은 꿈들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불행함을 느낀다. 이렇게 활력을 상실한 구성원은 노동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끝내는 조직에 치명적인 결함을 안겨준다. 구성원이 행복하지 못한 조직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조직은 공동체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소속된 구성원들의 행복을 보장하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 누구나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자 연대와 협업이 자연스러운 공간. 그 속에서 개인은 비로소 각자의 인간다움과 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조직이 이행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 조직은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모임의 장이 되어야 한다. 평등과 공정이 보장되면 구성원 간 건강한 관계 및 소속감이 생긴다.

둘째, 조직은 명확한 보호장치와 자유로운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뒷받침해야 한다. 개인이 지닌 상상력과 창의력은 그 조직의 안정성과 자유도에 기반한다.

셋째, 조직의 리더는 구성원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조직 내 배움은 구성원들이 정체성을 찾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까닭이다.

‘모임터’와 ‘놀이터’, ‘배움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면 개인과 조직이 맞물린 성장의 선순환은 그리 먼일이 아닐 것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행복을 통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진짜 행복을 찾아보자.

기본정보

ISBN	9791169104128
발행(출시)일자	2023년 12월 15일
쪽수	232쪽
크기	140 * 211 * 20 mm / 469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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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저자의 독자 배려와 철학적 내공

-글자수 제한으로 아래글에 이어서 씁니다.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소스라치게 놀라게 됐다. 저자가 사용한 ‘삶터’ 개념이 철학사적으로 아주 든든한 근거를 지녔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 근거는 독일 출신 미국 여성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아고라’론에서 왔다는 것. 한나 아렌트는 우리가 보통 ‘악의 평범성’에 대해 말한 사람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2017년부터 2023년에 그의 저서 다수가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는 지금에야 집중 조명되고 있다. 이런 아렌트의 철학을 김 대표는 신속하게 마스터했던 것이다. 특히 아렌트는 조직 사회가 타락하는 이유를 가족과 필리아 관계에서만 허용된 친밀감이 기득권에 의해 조직에 무방비로 들어오면서 권력이 행사됨에 있다고 분석한다. 우리의 인맥관리와 같은, 하지만 결국 구성원의 이익을 가로채는 고도의 호감마케팅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아렌트는 ‘아고라’에 대한 통찰을 근거로 철학적 실천을 일관성 있게 펼쳐 나갔다.

김 대표는 한나 아렌트의 핵심 키워드인 ‘아고라’ 개념이 한국 조직 사회의 근본적 병폐의 급소를 칠 수 있는 대안이라 판단하고 그 개념을 가져와 우리말의 ‘삶터’로 사용했던 것이다. 에필로그를 읽는 순간 김 대표의 거시적 안목에 소름이 돋았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깊은 통찰이자 거대한 사상이었다. 그렇다면 『리얼 해피 』라는 저서의 의미는 고대 그리스의 삶터였던 아고라에서 친밀감(필리아), 중용(메손), 참된 얼을 지닌 인간성(에우다이모니아)를 오늘날에 적용시킨 데 있다. 조직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이 이론을 숙지하면 유익할 것이다.

기초가 튼튼한 인문학 기반 실용서

흔히 한편으로 철학자들은 이론화에만 급급하고 다른 한편으로 현장의 리더들은 바로 사용할 적용안에만 급급하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조직에 관련된 이론과 적용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튼튼한 학문적 토대도 없는 땜질 처방식 도서들이 마케팅에 힘입어 유행하고 있거나 이미 출간했던 자신의 책을 제목과 배치만 바꾸어 새로 출간하는 등의 몰염치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자신이 이전에 쓴 내용을 6단어 이상 그대로 베껴서 저작권을 위반하는 일들도 보란 듯이 하고 있었다. 특히 공저로 쓰여진 책들은 이런 저자권법을 아예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했다. 그 책들을 읽어보면 거의 근거도 없고 이제는 비판받는 이론들이 아무 반성 없이 버젓이 등장하고 있었다. 이것은 단지 책을 자기 홍보용으로 쓰는 것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런 책들로 소개되고 지향되는 이 땅의 조직 문화가 시대에 역행하면서 더 큰 문제가 일어나도록 자극하거나 방조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끄러운 상황에서 이론과 적용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인문학 기반 실용서>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연진 대표의 『리얼 해피』가 바로 그 지점에서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 이 책은 인문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조언과 지혜를 전해준다. 그렇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조직과 구성원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읽고 적용할 수 있다.

책이 신간으로 소개된 한국 최대 산업 조직 전문지-메탈월드

그래서 그런지 책의 보도자료가 온라인 서점에 올라온 후 그러니까 예약판매가 실시되고 출간되기 전부터 『리얼 해피』는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 한 예가 메탈월드에서 12월 1일부터 “이달의 신간안내”에 소개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가장 큰 규모이자 핵심 산업인 철강 관련 온라인 전문지인 <메탈월드(metal world)>는 매달 2권의 신간을 선정하는데 『리얼 해피』가 소개된 것이다. 12월 15일이 출간일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 배본은 19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배본일이 늦어졌지만 판매지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100여 군데에 이르는 수많은 온라인 도서 스토어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책의 제본 상태와 원고 수준

드디어 책을 받고 보니 책 제본 상태가 상당히 좋았다. 판형도 맘에 들고 책의 두께도 딱 적당하다. 인쇄용지도 미색을 사용해서 반사되지 않아 눈에 피로를 전혀 주지 않는다. 또한 3색 인쇄라 소주제 구분이 좋을 뿐만 아니라 폰트의 크기도 적당히 구분이 되어서 가독성이 상당히 좋았다. 온라인 서점에는 출판사가 정성스럽게 만든 미리보기, 북카드가 7장 마련되어 있어서 도서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마침 근처 오프라인 서점에 가보았더니 이미 매대에 올라와 있었다. 표지 색과 제목이 눈에 확 띄었다.

필자도 하루만에 무리없이 쑥 읽을 수 있었지만 그 내용이 머리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오탈자가 전혀 없었고 간결한 문체와 사례들로 정말 오랜만에 누릴 수 있는 감동적인 독서 경험이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원고를 쓰고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꼼꼼함과 철저함, 그리고 성실함이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형태면에서 뿐만 아니라 위에서 상세히 거론한 것처럼 이론과 적용을 융합한 상당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최근 보기 드문 너무 좋은 책이라 두고두고 소장할 가치가 있는 도서다. 관심있는 독자들의 1독과 소장을 권한다. 또한 김연진 대표의 말처럼 이 땅의 많은 조직들, 산업현장들이 ‘실재 행복한 삶터’ 가 되길 함께 소망한다.

PS. 그리고 리얼 해피라는 제목의 문제를 언제 자세히 말하고 싶다. 책을 자세히 읽으면서 저자는 <리얼>이란 의미를 들뢰즈의 현실, 상상, 그리고 그것을 다 포괄하는 <실재>로 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리얼이란 말은 실재를 말하는 것으로 김 대표는 상상적 행복과 현실적 행복을 다 포괄하는 <실재적 행복>으로 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철학을 전공하지 않는 비전공자가 이 어렵고 난해한 현대 철학자 들뢰즈의 이론을 이렇게 쉽고 간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한 번 더 읽고 나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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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구성원을 위한 ‘인문학 기반 실용서’

‘살림’의 조직

비컴리서치(Become Research)의 김연진 대표가 출간한 『리얼 해피-일과 삶, 그 속의 진짜 행복』가 조직과 구성원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뒷표지에 있는 “조직은 삶터다.”라는 문장으로 김 대표는 컴팩트하고 임팩트한 메세지를 전한다. 조직에 대한 많은 정의들이 있지만 김 대표의 이 정의를 앞 표지의 제목과 관련 시킨다면, 조직이란 ‘진짜 행복한 삶터’ 즉 살림의 근거지다.

3가지 삶터

오늘날 살림은 보통 “살아가는 형편이나 정도”를 가리키는 경제적 의미로 기억되지만 ‘살다’는 말의 명사형으로 그 뜻을 풀자면 ‘삶터’는 살게 만드는 터전을 말한다. 저자는 이에 착안하여 가정, 회사, 공동체 등 그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들을 살리는 근거지가 될 수 있는 처방을 내린다.

많은 조직에서 15년간 강의했던 김 대표는 행복을 잃은 조직을 목격하고 체험한 것 같다. 김 대표가 처방한 것은 모임터, 놀이터, 배움터로 조직을 혁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얼 해피』는 이런 3가지 삶터를 주제로 장이 구성되어 있다. 책 전체의 내용이 삶터라면 1장은 모임터, 2장은 놀이터, 3장은 배움터다.

각 장을 꿰뚫는 스냅샷

김 대표가 저술한 『리얼 해피』는 그 기획력이 돋보인다. 그 기획력 때문에 독자들은 책 전체의 내용을 아주 편하게 습득할 수 있다. 각 장마다 서두에 그 장에 해당하는 3개의 대표 그림을 소개하면서 각 장의 내용을 이미지화(imagination)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이 책 내용을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하는 배려임을 알 수 있다.

1장 모임터 – 리좀
2장 놀이터 – 시소
3장 배움터 – 테트리스

각 장의 토대가 된 고전 철학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며 그 내용들의 토대가 되는 철학적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근거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연관시켜 각 장마다 소개하는 현대 이론과 사례들은 왠만한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작업이다. 김 대표가 얼마나 묵묵히 깊은 독서의 시간을 가졌으며 그 이론을 적용하려고 몸부림쳤는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1장 모임터 – 아리스토텔레스의 ‘필리아(Filia)’론
2장 놀이터 –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론과 니체의 ‘아이’ 비유,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
3장 배움터 –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론

각 장에 적용된 현대 이론

이렇듯 각 장의 도입부와 결론부에 있는 기본 골격을 토대로 김 대표는 현대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소개한다기보다는 각 조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안으로 재가공시키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탁월한 창의력을 보게 된다. 김 대표는 주관적이고 독단적인 적용안을 제시하지 않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검증된 이론인지를 철저하게 검토하여 적용안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 대표의 조직 분석에 신뢰가 가는 가장 큰 이유다.

1장 모임터 – 시스템(복잡계)론, 사이먼의 절차적 합리성, 네그리의 다중지성
2장 놀이터 – 리버스 멘토링, 리즌의 스위스 치즈 모델과 안정공정측정 지표
3장 배움터 – 들뢰즈의 ‘생성’론, 다이엘 핑크의 동기부여 3.0, 쓰토무의 인재 육성론, 푸코의 주체성, 융의 4가지 기능

참고 문헌

이것으로 김연진 대표의 저술 방식은 각 장을 ‘대표 이미지’, ‘철학적 이론’, ‘현대 이론 적용’이라는 3개의 프레임으로 통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책들이 3개의 프레임을 골고루 갖추지 못하고 한 면에만 치우쳐 짜깁기하듯 구성되기 일쑤다. 하지만 책의 참고문헌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깊은 독서와 사색, 그 적용을 이 책에 아주 유연하게 녹여냈다.

참고문헌을 보면서 놀란 점은 김 대표가 늘 최신 번역서에 관심을 둔다는 점이다. 참고문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책은 2003년에 번역된 존 롤즈의 『정의론 』이었다. 필자는 『정의론』을 1991년 번역판으로 읽었었는데 1999년도에 전면 개정되었고 2003년 최신판으로 번역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문헌의 거의 모든 책들이 2020년 이후 최신판이었는데 김 대표는 자료를 정리함에 있어 가장 최신의 이론을 철저하게 모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 대표의 정보에 신뢰가 가는 또 하나의 이유다.

이 밖에도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많았다. 이를테면 주황색 박스를 쳐서 중요한 내용이나 이론을 요약해 준다든지, 각 장 마지막에 있는 체크 포인트를 통해 읽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간중간 저자는 복잡한 내용을 도표로 만들어 놓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글자수 제한으로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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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안에 소속되어 일하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상적이거 희망적인 메시지를 기대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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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생활하며 힘들었던적 누구나 있지요 이책을 읽고 리얼해피란 무엇인지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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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그 속에 있는 ‘진짜 행복’에 대한 해답을 인문학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전의 책들과 다른 관점에서 개인과 조직을 봐라본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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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리얼 해피 제목만 들어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왜 일까요? 책 제목과 소개, 목차를 보니 확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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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해피를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