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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 시리즈 1
섀넌 맥과이어 저자(글) · 이수현 번역
하빌리스 · 2023년 06월 20일
9.7
10점 중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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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마법 세계 밖으로 쫓겨난 여행자들의 학교,
그곳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 살인의 비밀은?

세계 3대 SF판타지상을 석권한
잔혹하고 아름다운 다크 판타지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문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마법 세계로 떠났다. 누군가는 망자의 군주가 다스리는 죽은 자들의 세계로, 누군가는 뱀파이어와 미친 과학자와 피의 세계로, 누군가는 무지개 위를 달리고 요정들이 장난치는 세계로. 하지만 모두가 마법 세계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엘리노어 대안 학교는 원치 않게 현실 세계로 쫓겨난 여행자들을 위해 세워진 학교로, 학생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다시 돌아가는 문을 찾는 것이다.
어느 날,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막 돌아온 낸시가 부모의 강압에 못 이겨 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학교 생활에 채 적응하기도 전, 룸메이트 스미가 손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살인이 계속 이어진다. 과연 이 잔인한 연쇄 살인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섀넌 맥과이어의 ‘문 너머’ 시리즈는 독특한 세계관과 생생한 캐릭터, 서정적인 문체로 사랑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판타지이다.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이 시리즈는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다크 판타지임과 동시에,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을 던지며 애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어른들의 잔혹 동화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번역 이수현

이수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빼앗긴 자들』, 『노인의 전쟁』, 『킨』, 『체체파리의 비법』,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아득한 내일』, 『어슐러 K. 르귄의 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노인의 전쟁’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샌드맨’ 시리즈, ‘퍼시 잭슨’ 시리즈, ‘수확자’ 시리즈, 사일로 연대기 등 많은 SF와 판타지, 그래픽노블 등을 옮겼다. 직접 쓴 소설로는 러브크래프트 다시쓰기 소설 『외계신장』과 도시 판타지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가 있다.

목차

  • 1부. 금빛 오후
    소녀가 하나 있었다
    집을 떠나, 집으로 오다
    아름다운 소년들과 매혹적인 소녀들
    유유상종

    2부. 거울상을 비추는 눈으로
    하늘에 입 맞추는 번개
    당분간의 생존자들
    우리가 묻은 시체들
    코코아
    무지개빛을 입은 그녀의 해골
    낙원의 날개 꺾인 새들
    돌처럼 가만히 있을 것
    넌 결코 집에 갈 수 없어
    그리고 모두가 살았다

추천사

  • 섀넌 맥과이어는 결핍, 동경, 상처 입은 아이들에 대한 강력한 우화를 통해 인간 마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펼쳐내고 있다.

  • 섀넌 맥과이어는 그녀의 심장이 뇌만큼이나 방대하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님을 알지만, 한편으론 모두 사실이기도 하다.

  • 이 놀라운 판타지는 우리 마음의 방 깊은 곳에 있는 ‘문’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희미해져 가는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일깨운다.

  • 섀넌 맥과이어는 포털 판타지의 작은 걸작을 창조해 냈다. 루이스 캐럴과 C.S 루이스의 고전과 함께, 심지어 그들 사이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책장에 소장될 만한 가치가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다.

  • 이 고딕 소설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호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소설을 찾는 모든 판타지 팬들에게 최적의 작품이 될 것이다.

  • 맥과이어의 서정적인 문장들은 소설 자체를 풍요로운 경험으로 만든다.

  • 이 매력적인 고딕풍 소설은 이런 분위기의 작품이 낯선 모두에게 보내는 러브 레터이다.

  • 단절된 소녀와 그림 동화의 만남. 이 이야기는 당신의 심장을 건드려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들 것이다.

  • 때로 짓궂고 때로 화나고 때로 신나는, 한마디로 멋진 이야기다. _코리 닥터로, 저널 블로그 〈보잉보잉〉의 편집자

책 속으로

엘리노어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책임하에 있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 했다. 다만 그 ‘최선’의 의미를 전혀 다르게 생각할 뿐이었다.
-13p

엘리노어의 얼굴이 더 상냥해졌다. “더는 가식적으로 굴지 않아도 된단다, 낸시. 난 네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디에 다녀왔는지 알아. 나도 오래전, 내 여행에서 돌아
왔을 때 겪은 바가 있단다. 여긴 거짓말을 하거나, 모든 게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야. 우린 모든 것이 전혀 괜찮지 않다는 걸 알거든. 아무 문제도 없었다면 네가 여기 있지도 않겠지. 그래서, 넌 어디로 갔었니?”
-24p

예전에는 낸시도 이런 일에 능숙했다. 고등학교에서 제일 인기 좋은 축에 든 적은 없어도, 이런 게임을 잘할 만큼은 이해하고 있었다. 방 안의 온도를 읽고, 못된 여자애들의 치열한 격류에 쓸려 가지는 않으면서, 동시에 따돌림당하는 아이들의 불쾌한 웅덩이에 빠져 버릴 위험은 없는 안전한 여울을 찾는 것. 그런 문제가 너무나 중요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62p

“여기는 모두들… 모두들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요.” 낸시는 멈칫하고 질문을 제대로 생각해 내기 위해 애쓰다가, 겨우 물었다. “어떻게 모두가 돌아가고 싶어 하는 거죠? 전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대부분 그냥 예전 인생으로 돌아가서 다른 삶을 알았다는 사실조차 잊고 싶어 할 줄 알았어요.”
-82p

스미는 눈을 감은 채 벽 아래쪽에 축 늘어져 있었다. 숨을 쉬지 않았고, 가만히 있는 법 없이 계속 움직이던 민첩한 두 손은 손목 아래가 잘려 나가 없었다. 이제 다시는 매듭을 묶지도, 털실로 실뜨기를 하지도 못할 것이다. 누군가가 그럴 능력을 빼앗아 갔다. 누군가가 스미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
-105p

출판사 서평

#2016 네뷸라상 수상 #2017 로커스상 수상 #2017 휴고상 수상
#2017 알렉스상 수상 #2022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 수상
#2017 월드 판타지상 수상 후보 #2017 영국 판타지상 수상 후보
#2016 팁트리상 수상 후보 #2016 굿리즈 판타지상 수상 후보


| 2022년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 수상!
마법 세계에서 쫓겨난 아이들의 이야기, 문 너머 시리즈

출간 즉시 세계 3대 SF판타지상을 석권하고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섀넌 맥과이어의 ‘문 너머’ 시리즈는 ‘마법 세계에서 쫓겨난 이들의 모험담’이란 독특한 설정과 서정적인 문체 덕분에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크 판타지 시리즈이다. 특히 2022년에는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과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고, 영화 제작 또한 예정되어 있다. 현재 1년에 한 권씩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현실 세계의 사건과 마법 세계에서의 모험담이 매 권마다 번갈아 펼쳐지고 있으며, 독립되면서도 연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시리즈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좀 더 편히 즐길 수 있다.


| 문 너머의 세계에서 강제로 돌아오게 된 아이들,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과 수수께끼

문 너머 시리즈 1권 『문 너머의 세계들』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막 돌아온 낸시의 이야기다. 현실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의 강압에 못 이겨 엘리노어 웨스트의 대안 학교에 입학한 낸시. 부모나 가족 대상으로는 가출 청소년 전문 특수 학교라고 포장하는 곳이지만, 사실 이 학교는 낸시처럼 자신만의 마법 세계에 갔다가 쫓겨난 아이들이 모인 곳이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하며, 다시 한번 문이 열리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처음엔 당황하고 어리둥절하기만 했던 낸시는 학교 수업과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가 겪은 일이 무엇인지를 차츰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학교에 완전히 적응하기도 전에, 그녀의 룸메이트 스미가 손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살인이 계속 이어진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잔혹한 범죄를 일으키는 걸까?

| “그들의 애정이란 나를 고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망가지지 않았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았어”

살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자 낸시와 친구들은 고민에 빠진다. 살인 사건이 외부로 드러나 수사와 안전을 위해 학교가 폐쇄되면 갈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낸시의 부모는 낸시가 검은색과 흰색 옷만 입는 것을,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을, 남자애들과 데이트 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낸시가 마법 세계로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납치를 당했다고 믿었으며, 그 충격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해서 이상해진 거라 믿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옷장 관리를 담당하는 케이드는 매너 있고 책임감이 강한 소년이었으나, 그가 집에 돌아가려면 타고난 신체적 성별대로 사는 삶, 즉 드레스와 ‘케이티’라는 이름을 받아들여야 했다. 뼈다귀를 들고 다니는 유쾌한 소년 크리스토퍼는 그가 항상 떠드는 ‘해골 소녀’가 거식증으로 죽은 여자친구의 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망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래서 아이들은 그 어느 곳도 ‘집’이라 부를 수 없었다.

|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고, 다를 수밖에 없었던,
속하지 못한 자들의 기이하고 애잔한 우화

낸시와 친구들은 학교가 폐쇄되는 것을 막겠다고 결심한 교장 선생님 엘리노어의 부탁에 따라 두 번째로 살해당한 로리엘의 시신 수습에 나선다. 하지만 낸시 일행을 바라보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녀온 마법 세계가 요정과 무지개와 유니콘의 알록달록한 세상이라면, 낸시 일행이 다녀온 마법 세계들은 피와 죽음에 너무 가까웠기 때문이다. 답답한 낸시 일행은 자신들의 능력을 이용해서 로리엘의 해골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물어보기로 하는데….
자신의 마법 세계로 돌아가지 못해 현실이 힘겨운 아이들이 모인 학교. 하지만 이곳에서조차 낸시와 친구들은 소속될 수가 없었다. 섀넌 맥과이어는 문 너머 시리즈 1권 『문 너머의 세계들』을 통해 여자와 남자,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 친구와 그룹 등 경계에 걸쳐져 위태로운 아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서툰 모두에게 애잔한 위로를 던지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0624042
발행(출시)일자 2023년 06월 20일
쪽수 244쪽
크기
130 * 191 * 21 mm / 37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문 너머 시리즈
원서(번역서)명/저자명 Every Heart a Doorway/Seanan McGu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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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너무 뜬구름 잡는 얘기가 많아서 뭐지 싶은데 본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부터는 급 몰입감이 높아져서 후루룩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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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같은 세계관인줄 알았으나 현실성이 뛰어난 판타지 세계속의 살인사건 추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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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나요??



저는 마치 판타지 소설은 다른 세계속으로 빨려들러가는것 같아서 유독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데요!







‘문 너머의 세계들’이 바로 그 장르!



​일단 겉 표지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저는 뭔가 다크 판타지라는 말에 맞게 뭔가 어두우면서도 별이 있는 걸 봐서 되게 신나는 모험담이 펼쳐질것 같은 두근거리는 느낌이었어요😆



​전반적인 스토리는 이 책의 아이들 앞에 마법의 문이 등장합니다.이 책의 제목처럼 문 너머의 세계인 신비한 세상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세상속에 들어가게 되면 현실속에서는 서서히 잊혀져갑니다.



누군가는 그 세상을 맘껏 즐기지만 누군가는 강제로 문 밖의 현실로 쫓아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묘한 저택이 등장하는데요 이런 여행자들의 학교인 그곳은 바로 엘리노어 기숙학교 •••!



그곳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사악한 이들을 위해라고



첫 표지에 적혀있는데 이 점이 놀랐어요



전에 어느 에세이책은 다정한 너에게 이런 말들은 봤었는데 작가는 왜 이런 문구를 적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는 이 책을 읽고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의 영원한 판타지 소설인 해리포터가 있죠



해리포터와는 다른 장르인데 약간 기묘하고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또한 여러 등장인물간의 관계들도 보면서 흥미롭구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여름에 시원한 책 궁금하신분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문너머의세계들 #섀넌맥콰이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하빌리스
컬처블룸을 통해 무상제공받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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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섀넌 맥과이어 sf소설 문 너머의 세계들을 읽었습니다!



Sf 소설은 오랜만에 읽는데 소재가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 보여서 빨리 읽고싶었어요.






문 너머의 세계들
저자
Seanan McGuire
출판
하빌리스
발매
2023.06.20.


문 너머의 세계들은 마법 세계에서 강제로 쫓겨난 여행자들을 둘러싼 잔혹하고 아름다운 다크 판타지 소설입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7 휴고상 알렉스상 로커스상 수상, 2016 네뷸라상 수상한 엄청난 소설이에요!!









이번 소설은 하빌리스의 문 너머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책 줄거리는 대충 이렇게 됩니다.



문이 나타나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마법 세계로 떠났다. 누군가는 망자의 군주가 다스리는 죽은 자들의 세계로, 누군가는 뱀파이어와 미친 과학자와 피의 세계로, 누군가는 무지개 위를 달리고 요정들이 장난치는 세계로. 하지만 모두가 마법 세계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엘리노어 대안 학교는 원치 않게 현실 세계로 쫓겨난 여행자들을 위해 세워진 학교로, 학생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다시 돌아가는 문을 찾는 것이다.

어느 날,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막 돌아온 낸시가 부모의 강압에 못 이겨 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학교 생활에 채 적응하기도 전, 룸메이트 스미가 손목이 잘린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살인이 계속 이어진다. 과연 이 잔인한 연쇄 살인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미스테리 연쇄살인 사건과 마법 학교라는 sf 요소의 만남이라 더더 기대가 됐어요.



평소에도 그런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소설은 처음이라 궁금했어요.



또 sf로 유명한 상들도 탔다니 결말이 더더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표지도 신비스럽고 어두운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죠?












책 초반 ‘사악한 이들을 위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누구를 향한 메시지인지 누가 전하는 메시지인지 의미심장해지는 것 같아요.



소설은 크게 1부 2부로 나눠져 있어요.



1부에서는 엘리노어 대안학교에 새로 오게된 낸시와 낸시가 거기서 만나게되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2부부터 본격적인 연쇄살인 사건 미스테리가 시작되고요.



과연 누가 살인을 한 범인인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엘리노어 대안 학교는 원치 않게 현실 세계로 쫓겨난 여행자들을 위해 세워진 학교라고 하는데 읽다보니 약간 정신병동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고요.



학생들은 다시 돌아가는 문을 찾기 위해 애쓰고 부모님들은 마법 세계에 가기 전의 자식들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간결한 묘사와 긴박한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이라 지하철에서 버스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문 너머 시리즈도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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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아이들의 애잔한 동화, 문 너머 세계들

세계 SF 판타지 상을 휩쓴 소설가 섀넌 맥과이어의 동화, 이야기의 서막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돌아온 낸시가 부모의 강권으로 대안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이 학교에 모인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법에 세계에 갔다가 현실 세계로 쫓겨난 아이들이다. “문”이 열리기만 기다린다. 문이 열리면 그들의 쫓겨났던 세계로 되돌아가려고.

“문” 너머의 세계, 문이란 경계는 어쩌면 우리 현실과도 흡사하다. 내가 원하던, 혹은 상상하던 그런 세계, 미국 TV 드라마 '프리즌'처럼 평면 세계,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문은 패턴이 없다. 아주 우연히, 들어가 몇 년을 살다, 다시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하지만 그들에게 집은 마법의 세계다. 얼마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수십 년이 흘러도 문을 찾지 못해 돌아가지 못한 경우도….

이야기의 서막, 이어지는 시리즈의 첫 번째가 <문 너머 세계들>이다. 세계는 난센스, 로직, 위키드, 패어리랜드 등. 낸시는 망자의 전당, 언더월드에 갔다 왔다. 자기 집 지하실에서 양동이를 찾다가, 전에 본 적이 없는 문을 찾은 거였다. 이렇게 우연히 문 너머 세계로 향하는 통로를 찾아 그 세계를 다녀온 아이들, 이쪽 세계의 부모들은 증발해버린 아이들이 며칠 후, 몇 개월 후 이상한 모습으로 나타나 괴상한 이야기를 해대니, 감히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 아이를 데리고 엘리노어 대안학교를 찾는다.

소설의 무대가 된 대안학교, 학교장 엘리노어 역시, 돌아가는 문이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 이른바 그들이 가야할 집으로, 이곳에는 마법의 세계로 돌아가려는 아이들이 모인 곳이다. 마법의 세계에서 여자아이였던 또 다른 등장인물 케이드는 문너머 세계에서 "왕자"였다. 그러나 사내아이가 아닌 여자라는 게 밝혀지면서 이곳으로 오면서 사내아이로 바뀐다.

문 너머 세계로 넘어갔을 때, 성별과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아무튼, 이 학교에 낸시가 들어오고 나서 같은 방을 썼던 스미가 손목이 잘려나간채 죽었고, 로리엘에 이어 학교상담사인 런디가, 누군가가 의해 각각 로리엘은 눈이 없어지고, 런디는 뇌가 없어졌다. 왜, 누가 죽였을까, 손목과 눈알, 뇌를 왜 가져갔을까, 이 학교 안에 범인이 숨어있을까?

문 너머 세계로 가려는 누군가의 주술일까?, 뱀파이어 세계에서 돌아온 또 다른 등장인물 쌍둥이 자매 잭(재클린)과 질(질리언), 언더월드, 망자의 세계에서 온 낸시, 사악한 계열에서 온 이들이 범인일까?, 스미는 낸시가 룸메이트가 된 첫날에 그에게 보내는 메모를 써서 낸시 가방에 넣어두는데. 범인을 잡는 단서일까?

범인을 추리해볼 수 있는 단서들이 등장인물의 대화 속 들어있다. 과연 누군가 문을 열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면.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감정묘사가 뛰어나다고 해야 할까, 희망을 표현하는 대목을 보자 "희망은 세상의 토대를 가를 수 있는 칼이거든, 스미가 낸시에게 했던 말이다. 이어서 "희망은 아파, 넌 그 사실을 배워야 해. 희망 때문에 속에서부터 난도질당하고 싶지 않다면 빨리 배워야지, 희망은 나빠. 희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들에 계속 매달린다는 뜻이고, 그래서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 피를 흘리게 된다는 뜻이다.“

"문"이란 자신의 내면 안에 있는 희망인가, 세상이 누군가에게 요구하는 것들, 강요하는 것들이 내면에 자리한 또 다른 나는 거부한다. 나만의 세상을 찾아서 떠나고 싶은 게 희망일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집이란 그들의 정체성인가. 심리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형언하기 곤란한 소설이다. 그저 마음으로 느끼는 수밖에..

내가 태어난 집은 이제 집이 아닌 집이지. 라는 말은 앞으로 펼쳐질 등장인물들의 모험을 알리는 신호처럼...

2편<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에서 잭(재클린)과 질(질리언), 쌍둥이의 이야기 속으로...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문너머의세계들#문너머시리즈1#섀넌맥과이어#이수현#하빌리스#마법의세계#망자의전당#뱀파이어의세계#책콩카페#책콩서평단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한여름 오후였던 것 같아요. 더워서 마루에 벌렁 누운 채 얼핏 잠든 건지 이상하게 누워 있는 '나'라는 존재가 엉뚱한 세계에 떨어졌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해서 그냥 상상한 거라고, 어릴 때의 추억이라고 넘겼는데 이 소설을 읽다가 번쩍했네요. 아이들의 꿈과 환상이 사라지는 어느 지점, 아마 그때 문이 닫힌 게 아닐까라는...

《문 너머의 세계들》 은 섀넌 맥과이어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이에요.

이 소설에는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한 엘리노어 웨스트의 대안 학교'가 등장해요.

교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엘리노어는 특별한 아이들을 돕고 있어요. 바로 문 너머 세계를 다녀온 아이들, 그러나 현실에선 공상에 빠져 헛소리를 떠드는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어요. 신기하고 이상한 문 너머의 세계가 어떤 곳이냐고요? 그건 간단하게 설명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아이들마다 경험한 세상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아이들끼리도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야말로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판타지 세계라면 <문 너머의 세계들>은 다소 어둡고 잔혹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이 있어요. 마법 세계로 추측되는 그곳을 가기 위한 문이 이 모든 이야기의 열쇠인 것 같아요. 문을 통해 마법 세계로 들어갔던 아이들은 현실로 돌아와 괴로움을 겪고 있어요. 다시 문 너머로 가는 방법을 찾으려 애쓰고 있어요. 현실의 집을 낯설게 느끼면서 문 너머의 세계가 진짜 집이라고 여기는 아이들이 어쩐지 안쓰러웠어요. 부모들은 문 너머의 세계를 다녀온 아이가 가짜라고 여기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사랑했던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어요. 이상하게 달라진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앨리노어 기숙학교에 보낸 거고요.


"너희가 하는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낸시가 말했다.

"로직? 난센스? 위키드? 그게 대체 무슨 뜻이야?"

"방향이야. 아니면 방향에 준하는 뭔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 잭이 몸을 앞으로 내밀더니, 유리잔 밑에 동그랗게 남은 물기를 집게손가락으로 훑은 후에 그 물로 테이블 위에 교차선을 그렸다. "여기, 소위 '현실 세계'에는 북쪽, 남쪽, 동쪽, 서쪽이 있지. 그렇지? 이런 방향은 우리가 지금까지 목록화한 문 너머의 세계들 대부분에 적용되지 않아. 그래서 우린 다른 말을 쓰지. '난센스, 로직, 위키드, 버츄 (각각 비논리/논리, 사악함/도덕적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방향들은 실제 선악이라기보다는 D&D 게임의 플레이어 성향과 비슷하다. 특히 위키드/버츄의 가치관에서 작가는 빅토리아 시대 여학교 분위기를 의도했다 - 옮긴이 주)'. 그보다 덜 중요한 하위 방향이랄까, 어디론가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작은 가지들도 있기는 한데 이 넷이 제일 큰 가지야. 대개의 세상은 비논리 수준이 높거나 아니면 논리 수준이 높고, 거기서부터 근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도덕적인 정도가 정해지게 돼. 놀랍도록 많은 난센스 세계가 도덕 수준도 높아. 살짝 심술궂은 정도를 넘는 악의를 가지려면 집중을 오래해야 하는데, 난센스 세계들은 그럴 수가 없나 보더라고." (67-68p)


낸시는 문 너머에서 망자의 군주를 섬겼고 그곳에 영원히 있을 예정이었는데, 확신을 얻어야 한다고 해서 돌아왔다가 영영 못 가는 신세가 되었어요. 이를 이해할 리 없는 부모님은 낸시가 정신적으로 아프다고 여겼고, 이 학교로 보낸 거예요. 낸시의 룸메이트인 스미가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하면서 아이들은 공포에 떨며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데, 과연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 문 너머의 세계들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그것이 모든 비밀의 시작이자 끝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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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문’이라 일컫어지는 것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그 세계는 요정들이 가득할수도 뱀파이어가 있을수도 죽은자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제각각인 모양과 크기의 문을 발견하고 다른 세계로 넘어간다. 그걸로 끝이라면 아이들은 실종된 채 끝나겠지만 몇몇의 아니 상당수의 아이들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생생한 다른 세계의 경험을 지닌 채,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한 채.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한 아이들은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특수한 대안 학교인 '엘리노어 기숙학교'로 모여든다. 똑같은 경험을 한 교사, 똑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이 모인 학교에선 다시 한 번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사람이 가득하다. 그 학교로 막 전학온 '낸시'는 죽은 자들의 세계에 있다가 막 현실세계로 돌아온 소녀였다. 



다크 판타지라는 말처럼 분위기가 내내 묵직했던 소설이었다. 현실세계에서 마법세계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들. 또 그 아이들 사이에서도 경험한 마법세계의 특징에 따라 배척받고 이해하길 꺼려하는 일이 존재한다. 몽글몽글한 세계에서 온 아이들은 죽은 자들의 세계를 경험한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비슷한 처지임에도 모두 어우러져 지내지 못한다. 때문인지 마냥 희망찬 판타지라기보다는 좀 더 내밀하고 그래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게다가 주인공인 낸시가 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불안감이 고조된다.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걸까? 그러는 사이 교장인 엘리노어는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조차 아이들 특성을 전부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독특한 느낌과 분위기의 책이라 다음 시리즈의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영상화 판권 계약이 됐다고 하니 만약 영상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아직 숨겨진 설정들이 많아보이기도 하고 낸시 외 다른 아이들도 많아 이야기가 상당한 분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만약 내게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면, 다른 세계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아마 나도 다시 한 번 문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쪽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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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재밌어요
독특한 느낌의 판타지 소설을 만났습니다. 섀넌 맥과이어의 『문 너머의 세계들』이란 소설인데,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 너머 시리즈>란 이름으로 말입니다. 그 첫 번째 책은 문 너머 세계를 경험한, 아니 그곳에서 쫓겨난 아이들의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 너머엔 수많은 세계가 있습니다. 해골들이 사는 세상도 있고, 망자의 세상도 있습니다. 호러 영화 속 같은 세상도 있고, 프리즘 속 세계도 있습니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마법 세계는 특별한 아이들을 향해 열리게 됩니다. 그렇게 문 너머 세계를 경험한 아이들, 그런데, 그 세계에서 쫓겨난 아픔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부모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여전히 그들의 “집”은 문 너머에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들만의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있는 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아이들의 경험을 인정하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은 언제나 상황이 달라졌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지. 자식들이 인생을 바꿔 놓는 모험을 하고 왔는데 그 전과 똑같은 세상을 원해. 세상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우리를 위해 만든 상자 안에 억지로 쑤셔 넣으려고 해.(48쪽)

이렇게 어떤 의미에서 사회부적응자들이 되어 버린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그곳을 잊으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잊는 방법이 아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그러면서 여전히 “집”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 그 집을 가길 바라는 학교도 있답니다. 주인공 낸시는 바로 후자의 경우인 학교에 가서 그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공통분모가 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문 너머에 수많은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에 새로운 학생이자 망자들의 세계에 다녀왔던 낸시는 학생들의 의심을 사게 됩니다. 또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제 어두운 세계에 다녀온 친구들이 연대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로 쏟아지는 의심을 벗어나기 위해 범인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또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마는 데.

과연 엽기적인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일까요? 첫 번째 희생자는 두 손이 잘린 채 발견되었고, 두 번째 희생자는 두 눈이 뽑힌 채, 세 번째 희생자는 뇌를 빼낸 채 발견됩니다. 과연 이들 희생자의 특별한 상실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살인자는 가져간 신체의 일부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소설은 판타지에 미스터리의 요소가 합해져 있습니다. 첫 부분을 읽을 때엔 상당부분 몰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작가가 설정한 문 너머 세계들에 대한 정보도 산만했으며, 아울러 문체가 상당히 독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하여 읽는 가운데 어느 샌가 몰입하여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한 아이들, 자신이 그리워하는 세계에서 쫓겨난 아픔이 있는 아이들, 그럼에도 여전히 그곳에 다시 돌아가길 갈망하며 헛된 희망을 붙들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정에 먹먹함을 느끼게 합니다. 살인의 이유 역시 한 편으로 이런 먹먹함을 느끼게 했답니다.

남들과는 다른 세계를 다녀왔다는 공통분모가 있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자신과 “다른” 아이들을 배척하고 공격하는 모습이 못내 아쉽기도 했답니다.

자신들만의 진짜 “집”을 그리워하며, 그곳에 갈 수 없지만 여전히 가길 희망하는 아이들의 그 희망이 이루어지길 응원해봅니다. 다음 이야기는 어떤 사연이 펼쳐질지 다음 책을 손에 들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왜 문은 우리를 불렀다가 쫓아낸 걸까?"
마법 세계 밖으로 쫓겨난 여행자들의 학교, 그곳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 살인의 비밀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어둑하면서 반짝이는 느낌으로 《문 너머의 세계들》이란 제목으로 판타지라는 것을 느꼈고 문 너머의 세계들에선 어떤 규칙을 갖고 생활하며 어떤 일들을 경험할지 기대가 되었다. 또 책표지에 있는 '마법 세계에서 강제로 쫓겨난 여행자들, 그들을 둘러싼 잔혹하고 아름다운 다크 판타지'라는 이야기에 마법 세계에서 어쩌다 쫓겨난 건지 다시 돌아갈 수는 있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또 책 소개에서 읽었던 마법 세계 밖으로 쫓겨난 여행자들의 학교, 그곳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 살인의 비밀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그 연쇄 살인범을 잡고 학교에 있는 여행자들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섀넌 맥다이어는 <옥토버 다예 시리즈>, <인크립티드 시리즈>, 그 외 여러 판타지 작품들을 썼다. 또한 미라 그랜트라는 필명으로 스릴러도 쓴다. 2010년 존 W. 캠벨상 신인작가상을 수상했고, 미라 그랜트 이름으로 쓴 <피드>는 2010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하 최고의 책에 뽑혔다. 2016년에 출간한 '문 너머'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문 너머의 세계들>은 전 세계 각종 SF 판타지상을 모두 석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후 1년에 한 권씩 후속작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섀넌 맥과이어의 저서 중 한글로 번역된 책은 '문 너머' 시리즈의 첫 번째 시리즈인 <문 너머의 세계들>과 두 번째 시리즈인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이다. 다른 책들은 아직 번역이 되지 않아 접하기 어렵지만 각종 상을 다 휩쓴 걸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영어 실력을 늘려 읽어보고 싶다.

"그들의 애정이란 나를 고치고 싶어 하는 것. 그들은 내가 망가지지 않았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았어"

문 너머의 세계들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마법 세계에서 넘어온 여행자들. 자신의 아이를 마음에 문제가 생겨 망가진 아이라고 여긴다. 이 여행자들이 마법 세계로 넘어가기 전인 망가지기 전 상태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시킨다.

이 학교의 주인 엘리노어는 여행자의 부모들이 자신의 집에 여행자들을 입학시킬 수 있게 이 학교가 길 잃은 어린 양들의 마음에 생긴 문제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자신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꼭 돕게 해달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 학교에 새롭게 입학하는 낸시. '언더월드'에 속하는 '망자의 전당'에서 돌아온 아이이다.

스미는 뜬금없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낸시와의 첫 만남에서 싸울 것 같았지만 현실을 빨리 알아차렸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말한 것 같다. 또 낸시의 옷이 부모님에 의해 전부 바뀌어 속상해하자 케이드에게 데려간다.

케이드는 질서가 조금이라도 무너지면 죽는 곳에서 돌아왔다고 한다. 책상을 제외한 방 안에 있는 가구들이 책 더미로 만들어져 있었다. 케이드는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 옷들을 다른 사람과 교환해 주거나 상대방이 온 세계에 맞춰서 옷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한다.

일란성 쌍둥이인 질과 잭은 성격이 정반대이다. 한 명은 매우 똑똑하고 한 명은 매우 예쁘고 부모님께서 정해놓은 이미지대로 살아가야 했던 아이들이다.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발견하고 그 세계에 간 뒤 쌍둥이들은 부모님이 강요하던 이미지의 반대가 되었다.


낸시가 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학교에서는 끔찍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학교에서 연쇄 살인을 벌이는 것일까?
또 학생이 저지른 일일까? 선생님이 저지른 일일까?
아니면 문 너머에서 온 어떤 존재에 의해 죽게 살인이 일어난 것일까? 생각하며 연쇄 살인범을 꼭 잡아 모두가 안전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읽었다.

누군가의 억압으로 인해 자신을 감추고 다른 사람인 것처럼 살아갔던 아이들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문을 지나 자신의 정체성을 생성하고 거기서 자유롭게 지냈던 시간들을 행복해하며 어른이 되며 바뀌는 성격들로 인해 그 세계에서 쫓겨나는 감정들을 읽으며 나도 어릴 때 저런 곳에 가게 된다면 다른 세계를 계속 좋아하고 단 한 번도 원래 있던 세계에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지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살인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읽었다. 또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던 세계에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했고 자신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 돌아가길 바라며 읽었던 것 같다.

SF 소설, 판타지 소설, 다크한 분위기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잔혹 동화?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희망은 아파. 넌 그 사실을 배워야 해. 희망 때문에 속에서부터 난도질당하고 싶지 않다면 빨리 배워야지. 희망은 나빠. 희망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들에 계속 매달린다는 뜻이고, 그래서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 피를 흘리게 된다는 뜻이야. 엘리-엘리노어는 언제나 이런 말은 쓰지 말아라, 저런 말은 쓰지 말아라 하지만, 정작 정말로 나쁜 건 금지라는 법이 없어. 희망을 금지하지 않으니 말이야." - p37

"부모들은 언제나 상황이 달라졌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지. 자식들이 인생을 바꿔 놓는 모험을 하고 왔는데 그전과 똑같은 세상을 원해. 세상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우리를 위해 만든 상자 안에 억지로 쑤셔 넣으려고 해." - p49

"우리에게는 우리가 간 곳이 집이었어. 우린 그곳이 선하든 악하든 중립이든 상관없었지. 우리에겐 그저 살면서 처음으로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인 척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 중요했어. 그곳에서 우린 그저 있는 그대로 존재했어. 그것만으로 모든 게 달라졌고." -p78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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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세계는 빠지면 답이 없지만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추반이 약간의 설명으로 인해 길어질수 있을거 같다 이번 새넌 맥과이어의 문 너머의 세계들도 그렇다 그들이 마주하는 문 너머의 세계에 관해서 설명을 충분히 해야 그들을 이해할수 있을 거 같다



낸시가 입학하는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어느 순간 마주했던 문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게 된 아이들이 오는 곳이다 들어갔던 문에서 쫓겨나기도 혹은 다시 집으로 갔다가 그 문을 다시 마주할수 없게 된 아이도 있다 어느 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자녀들을 전부 감당할수 없어 부모들은 이 학교로 찾아온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전부 망상이며 집과 거리를 두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하지만 아이를 위한다기 보단 그저 자신들이 감당하기 어려워서 집과 거리를 둔다고 생각하는게 나을 듯 하다



망상의 전당에 다녀왔던 낸시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가는 방법을 알수가 없다 그리고 다시 나타났을땐 밝은 무지개같은 색이 아닌 온통 검은색을 선호했지만 그들의 부모는 낸시의 캐리어에 온통 무지개색의 옷으로 도배를 해놓게 된다 그리고 낸시가 학교에 온지 몇일 되지 않아 같은방 룸메이트 스미가 어느날 손목이 잘린채 죽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누가 그랬을까



다크 판타지라서 그런지 기괴함을 갖고 있지만 조금 크게 보게 되면 판타지에 다크를 장착한 것일뿐이다 아직 아이들은 영글지 못했을뿐이고 그들이 가고 싶어하는 문을 찾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문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게 좀더 급해진다 2인 1조로 다니라던 선생님의 말은 이해하지만 그 사이 자신이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문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갖고 있는 아이들이다 두껍지 않지만 뭔가 색다르고 다크한 판타지의 세계가 궁금하면 문 너머의 세계들과 2편 뱀파이어의 세계로 간 쌍둥이들을 보면 곧 나올 영화에 대한 지식을 조금을 쌓을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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