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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전여울 저자(글) · sujan 그림/만화
키다리 · 2023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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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발전이 만나는 지점,
인간의 위치를 질문하는 새로운 SF 동화!
이 책은 세 편의 SF 동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동화 〈뒤바뀐 자리〉는 고양이가 주인이 되고 인간이 반려동물이 된 기묘한 상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동화 〈어니를 찾아서〉는 큰 사고와 함께 연락이 끊긴 친구가 어느 날 낯선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동화 〈바다 저편으로〉는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심해어를 인간화하려는 사람들과, 실험의 부당함에 맞서 그들을 막으려는 또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과연 영원히 ‘주인’일 수 있을지, 인간이 아닌 인공 지능 로봇이 ‘친구’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인간의 삶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이 과연 정당한 일인지 물으며, 우리 인간의 위치와 모습에 대해 질문하는 SF 동화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여울

어린이 마음에 가닿는 작품을 쓰고 싶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에서 수상한 뒤 《사진 속 그 애》, 《윤초옥 실종 사건》, 《레벨업 5학년》(공저)을 썼습니다.

그림/만화 sujan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세상 모든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너에게 행운을 줄게》, 《홈스테이는 지구에서》가 있습니다.

목차

  • 뒤바뀐 자리
    어니를 찾아서
    바다 저편으로
    작가의 말

추천사

  •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생각은 얼마나 오래갈까요?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이야기는 ‘원래부터’나 ‘당연하다’는 생각에서 조심스레 먼지를 털어, 여러분을 현재와 다른 우주로 보냅니다. 그곳은 인간이 주도권을 잃은 세상, 인간 아닌 이들과 살게 되는 세상입니다. 책이 주는 생소하고도 친절한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낯선 세계를 향한 물음표가 떠오를 것입니다. 즐겁게 혼란에 빠지길 기원하며, ‘우리의 위치가 바뀐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 보길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유아는 잠들기 전 창문을 통해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보고 있자면 무서우면서도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말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있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든다는 거다.’ _본문 30쪽에서

‘외계인들의 언어까지 번역해 주는 통신 칩은 번역이란 일을 더욱 무색하게 만들었다. …(중략)… 이제는 타 행성과 연락하는 일부터 뉴스를 듣고,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 일까지 통신 칩이 있으면 못 할 게 없었다. 그러다 보니 통신 칩이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_본문 70쪽에서

“합리적인 건 좋지.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다 합리적으로만 돌아갈 수는 없단다. 때로는 손해를 보거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어. 양보하거나 봉사하는 일처럼 말이야.” _본문 77쪽에서

출판사 서평

인간의 위치와 이기심, 인공 지능과의 공존에 대해
지금 우리 사회가 던지는 질문이 담긴 3편의 SF 동화


주인인 나와,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서로 입장이 뒤바뀌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인간과 똑같이 생긴 인공 지능 로봇과 친구가 되는 일은 어떤가요? 계속되는 기후 위기 끝에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세상을 떠올려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은 이처럼 기막히고도 흥미로운 상황을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풀어낸 SF 동화집입니다.

이 책은 세 편의 단편 동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뒤바뀐 자리〉는 반려동물 인간과, 그의 주인인 고양이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니를 찾아서〉에는 큰 사고와 함께 연락이 끊긴 친구가 어느 날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바다 저편으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가 인간의 수를 늘리기 위해 동물을 인간화하는 실험을 벌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세 편의 동화는 모두 가상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낯선 이야기이지만, 마냥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수의 급증, 챗GPT와 같은 인공 지능 기술의 발달,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동물 실험 등 오늘날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지요. 세 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우리는 과연 반려동물을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진정한 가족’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는지, 인공 지능 로봇과 인간이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되는 것이 가능할지, 인간의 삶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이 과연 정당한 일인지, 과연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맞는지. 이 질문들은 지금 우리 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과 같습니다. 세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시각은 어떠한지, 올바른 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우주에서도 인간은 ‘주인’일 수 있을까?
인공 지능 로봇과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멸종 위기에 처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까?


〈뒤바뀐 자리〉는 미요 행성 고양이들과, 그들이 키우는 인간들이 함께 탄 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새롭게 정착할 행성을 찾아 우주를 떠도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인간들은 짐칸에서 따로 생활하게 됩니다. 안지가 자매처럼 생각하는 반려 인간 참치와 다시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참치를 ‘가족 구성원’으로 정식 등록하는 것뿐. 안지는 엄마에게 몇날 며칠을 조르지만,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을 ‘짐’ 취급하는 고양이들에 대한 인간들의 불만은 끝내 폭발하게 되고, 게다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낯선 말씨의 생명체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낯선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고양이와 인간들은 예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어니를 찾아서〉는 지구가 더는 살 수 없는 땅이 되자 우주 난민 수용소로 오게 된 날과 어니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날과 어니는 난민 수용소에서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버티며 더 없이 가까운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각자 다른 거주 행성을 배정받으며, 둘은 아쉬운 이별을 맞이하지요. 어니가 이주한 곳은 인간과 똑같이 생긴 인공 지능 로봇이 원주민으로 살고 있는 TH-5 행성. 날과 어니가 연락을 이어 가던 어느 날, TH-5 행성에 큰 사고가 일어나면서 어니와의 연락이 끊어집니다. 한참 뒤 어니는 날의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만,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어니. 과연 이 어니는 ‘진짜 어니’가 맞을까요?

〈바다 저편으로〉는 심해어를 인간화하여 인류 멸종을 막으려 하는 사람들과, 실험의 부담함에 맞서 그들을 막으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상반신은 인간의 몸이 되었지만, 하반신은 여전히 물고기의 몸인 채로 남아 있는 인간화 실험 대상 얀. 실험의 가속화를 위해 얀에게 유전자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선택된 유리. 유리는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의 얀을 보면서 자신이 실험 참가자이자 얀의 친구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청소부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실험에 대한 유리의 확신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유리는 실험을 막기 위해 그리고 얀을 위해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요?

드넓은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
날로 고도화되는 과학 기술, 합리성을 추구하는 사회 등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건네는 동화!


‘유아는 잠들기 전 창문을 통해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보고 있자면 무서우면서도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말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있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든다는 거다.’ _본문 30쪽에서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은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묘하고도 재치 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SF 동화입니다. 우주 어딘가에 인간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고양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 인공 지능을 지닌 안드로이드가 원주민으로 있는 행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상상 등은 드넓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여기에 더해진, 공상 과학 세계를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해 낸 그림은 책을 보는 즐거움을 한껏 높여 주지요.
또한 이 책은 곳곳에서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건넵니다.

‘외계인들의 언어까지 번역해 주는 통신 칩은 번역이란 일을 더욱 무색하게 만들었다. …(중략)… 이제는 타 행성과 연락하는 일부터 뉴스를 듣고,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 일까지 통신 칩이 있으면 못 할 게 없었다. 그러다 보니 통신 칩이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_본문 70쪽에서

“합리적인 건 좋지.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다 합리적으로만 돌아갈 수는 없단다. 때로는 손해를 보거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어. 양보하거나 봉사하는 일처럼 말이야.” _본문 77쪽에서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나타나는 직업군의 변화는 오늘날은 물론 미래에까지 이어지는 뜨거운 사회 이슈이자 사회 문제입니다. 이 책은 과학 기술이 계속 발전한다면 어떤 직업이 사라질지, 그로 인해 직업을 잃는 사람이 발생하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과연 우리 인간은 합리성만으로 사회를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곰곰 생각해 보게 하지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은 무척 낯설지만 우리의 현실과 무척 닮아 있는 또 다른 우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이방인의 눈으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각각의 이야기가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가 건네는 다양한 질문에 답해 보세요. 주변 사람들과도 생각을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랍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856336
발행(출시)일자 2023년 04월 28일
쪽수 168쪽
크기
142 * 211 * 17 mm / 432 g
총권수 1권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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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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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2 * 211 * 17 mm / 432 g
제조자 (수입자) 키다리
A/S책임자&연락처 도서출판 키다리/ 031-955-9860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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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3.04.28
색상 이미지 참고
재질 플라스틱제/종이제
제조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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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식사 배급은 하루 세번에서 두 번으로 줄어들었고, 샤워나 빨래를 할 때 쓰는 물의 양도 무제한에서 가족 수에 따라 제한됐다.아무래도 우주선 내부 사정이 갈수록 나바지는 모양이라고 안지는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받는 음식과 물의 양이 또 반으로 줄어든다도 하더라도, 안지는 참치와 함께이고 싶었다. (-17-) 「뒤바뀐 자리」





-고양이들은 잘 들어라. 우리는 인간이다. 너희가 우리를 왜 짐칸에 놔두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희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는 너희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딱딱한 목소리와 어색한 말투, 통역기를 통해 인간들이 말하는게 분명했다. 안지네 가족이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다시 한 번 방송이 들렸다. (-36-) 「뒤바뀐 자리」





"그래. 내 이름은 리즈. 이 행성의 원주민 안드로이드야. 동시에 이 행성에서 어니와 제일 까깝게 지냈던 안드로이드이기도 하지. 어니는 어태껏 내가 본 적이 없던 생각과 행동 패턴을 보여줬어. 난 그런 어니가 흥미롭다고 생각했어. 우리는 곧잘 만나 시간을 보냈지. 그러던 어느 날 사고가 일어난 거야.아주 큰 사고였지."

'리즈'라는 안드로이드는 천천히,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10-) 「어니를 찾아서」





그런 놀라운 변신은 하반신으로 갈수록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 얀은 상반신은 하얀색 머리털에 회색빛 눈동자가 어우러진 사람을 닮은 몸,하반신은 오색빛깔 비늘로 두러싸이고 꼬리지느러미가 다린 물고기의 몸이 되어 버렸다. 과학자들은 애매한 얀의 형태를 하루빨리 완전한 인간의 형태로 바꾸길 원했다. 하지만 마땅한 실험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다.

그때 한 젊은 과학자가 놀라운 방법을 제안했다. 인간의 유전자로 만든 약물을 얀에게 투입하자는 것이었다. 성장을 마친 유전자보단 성장 중인 아직 미성숙한 유전자가 실험에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유전자는 아이로 정해졌다. 그게 바로 유리였다. (-113-) 「바다 저편으로」



소설가 전여울의 SF소설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이다.이 소설 한 편에는 세 편의 중단편이 소개하고 있었으며, 「 「뒤바뀐 자리」,「어니를 찾아서」, 「바다 저편으로」 이다. SF 소설의 특성상 인간의 현재의 물리학적 월리르 거스르고,불가능을 가능으로, 가능을 불가능으로 얼마든지 바꿔 나갈 수 있다.지그므이 과학기술로, 화서여행은 불가능하지만., SF소설은 얼마든지 화성 여행이 가능하다.





세편의 소설을 일으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금처럼 고유의 특징은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해 보았다. 인간과 동물의 명백한 한계와 경계는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만든다. 그러나 그것이 뒤바뀐 상태,즉 인간의 사회적 위치와 고양이의 사회적 위치가 바뀐다면,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로 바뀔 수 있으며,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 자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겠다 생각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 그 기술이 고도로 바뀐다면, 인간은 물고기가 될 수 있고, 물고기는 인간이 될 수 있다.그렇게 되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신규 박사가 천둥벌거숭이 한반도 산림녹화를 성공한 것처럼,서로 다른 종을 교접함으로서, 유전자 조작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먼저 게놈 프로젝트는 인간 게놈을 완벽하게 분석하였으며, 줄기세포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이런 현상은 인간에게 이롭게할 수 있는 동물로 향한다.특히 인간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의 장기를 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학은 연구를 거듭한다.소설 세편은 이러한 인간의 과핛기;술의 변화를 충분히 상상하고, 써먹는다. 앞으로 이러한 한계와 경게를 넘어선다면, 소설 「바다 저편으로」 에서 보여지듯, 인간의 저출산 문제, 인구가 줄어들 수 있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고쳐 나갈 수 있다. 특히 지금은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는 구조,동물을 위한 동물 인권 제도를 만들고, 동물 보호법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앞으로 이런 현상은 얼마든지 바뀔 것이다.예를 들어 인간이 고양이 언어를 알아듣고, 고양이가 인간의 언어를 알아듣는다면, 인간이 고양이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과거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아이는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주말만 되면 상상으로 만든 장난감에 뿌듯해하기도 하고, 상상으로 글짓기를 하며 내가 쓴 글 속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여행해보고 싶어 하기도 하지요
간혹 아이가 쓴 글을 볼때면 놀랍기도 하고 아이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뻣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마주했을 때 엄청 놀랐어요! 아이가 작가님이 대단하다며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지?' 두 눈 크게뜨고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책은 만약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인간의 위치를 질문하는 새로운 SF 동화! 책 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요즘 반려동물 많이 키우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 키우자고 난리인데 저는 자신이 없어서 안된다고 했어요
작은 강아지보면 저도 키우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쉽게 키울수가 없겠더라구요
아이들도 매일 산책나가고 목욕시키고, 배변관리까지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안되겠다며 ㅎㅎ

첫 번째 이야기는 고양이가 주인이 되고 인간이 반려동물이 된 기묘한 상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인간이 반려동물이 된 걸 상상해 봤는데 조금은 무섭대요:)
책에는 참치가 인간, 안지가 고양이로 나옵니다
어느날 참치가 안지에게 물어요. "안지야. 만약 우리의 위치가 바뀌어도 지금 같이 날 좋아해 줄 수 있니?"
안지는 궁금했어요. 왜 참치가 저런말을 하는지..
미묘 행성 고양이들과 그들이 키우는 인간들이 함께 탄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이야기.
자신들을 짐으로 취급하는 고양이들에 대한 인간들의 불만이 끝내 폭발하게 됩니다


어느날 낯선 생명체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그 생명체는 인간인지 아님 고양이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인지.. 책장을 넘기며 낯선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게 됩니다
고양이와 인간들이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는 책의 내용이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결의 책이라며 놀라워했어요
함께 우주선을 탄 느낌이 들었다는 아이는 인간과 동물의 위치가 바뀐다고 상상하니 조금은 끔찍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만약에 위치가 바뀐다면.. 고양이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게 애교를 많이 떨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두번째 이야기는 큰 사고와 함께 연락이 끊긴 친구가 어느날 다른사람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딘가 달라진 친구 어니. 어니의 달라진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고
'진짜 어니'를 찾기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겉모습만 같다고 해서 똑같은 사람인 건 아니잖아. 넌 어니의 행동과 말투, 습관 따위를 흉내 낼 뿐, 어니의 마음까지 따라 하지는 못했어."


아이는 진짜 어니가 어디 있을지 책장을 넘기며 궁금해 했어요
진짜 어니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더라구요


책에는 총 세 가지의 우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라 초등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련된 느낌의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책을 읽다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사라지게 되는 직업과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었어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아이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책과 함께 온 '독후활동 노트'입니다.
책 속 이야기를 읽고 왜라는 질문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총 6가지의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코너, 더 알아보기를 통해 생각을 더욱 넓힐 수 있어요

다른 우주에서도 인간은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인공 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멸종 위기에 처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책을 통해 답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인공 지능 로봇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우리집에 인공 지능 로봇이 온다면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함께 하고 싶대요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책은 흥미와 과학의 상상력을 풀어낸 SF 동화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면,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함께 하는 세상은 어떨지.. 라는 상상으로 이 책을 읽으면 생소했던 이야기가 조금은 가깝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키다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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