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그리는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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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판권 계약!
당신이, 왕이 될 운명입니다.
왕의 숙명을 그리는 여인, 용의 아이 ‘유서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거짓 운명을 만든 순간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왕이 되었다.
운명을 뒤집기 위해 살아 돌아온 자와
반쪽짜리 왕위를 손에 쥔 임금의 극악무도한 왕위 찬탈전!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백매화처럼 순수하게 꽃피는 사랑
궁궐 판타지 로맨스
『용을 그리는 아이』
연모하는 대군 ‘우’가 용포를 입고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내다본 서하는
그가 왕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또다른 대군 ‘명’이 왕이 될 것이라 말한다
문조대왕 시해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우’는 옥에 갇혔다 불에 타 죽고,
‘명’은 서하의 선견 덕분에 왕위에 오른다
거짓 숙명을 손에 쥐고 왕위의 오른 자의 결말은
위태로운 왕위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의 앞날을 보는 용의 아이를 향한 집착뿐이다.
게다가 죽은 줄 알았던 ‘우’가 10년 만에 돌아오는데……
거짓된 운명으로 거침없이 얽혀가는 세 사람의 운명
왕이 된 자, 왕위를 되찾으려는 자 그리고 용의 아이
용의 아이를 사이에 둔 피튀기는 왕위 찬탈전이 시작된다!
이 책의 시리즈 (4)
작가정보
저는 못 가졌으면서 남이 가진 연애 세포를 두들겨 깨워보겠다고 로맨스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푹 빠져서 본업으로 삼아버렸다. 특히 궁중 로맨스의 매력을 사랑한다. 허구의 이야기 속에 우리의 문화가 망가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해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장르 불문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할 예정이고,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그렇게 화를 내는 모습은 처음인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처럼 웃어줄까, 다정하게 불러줄까. 그 고민을 수십 번, 수백 번 하고 또 하다 보니.
어쩌면 잘된 게 아닐까. 언제고 간택 이야기는 또 나올 것이고, 결국 우와는 떨어져야 할 운명이었다. 가례를 치른 그의 곁에 머물며 부부인을 가슴 아프게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그렇다고 부부인과 행복해하며 아이들을 낳고 잘 사는 그를 두 눈으로 보고 있을 자신도 없었다.
어중간하기만 한 자신이 돌아갈 수 있는 장소는 단 한 곳, 용의 아이가 사는 금유당.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 건 아닌가. 이제 꿈에서 깰 때가 된 건 아닌가, 하는 가슴 저미게 슬픈 생각이 들었다.
점점 흐려지는 시야를 붙들기 위해 서하는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우의 미간에 잡힌 주름을 보기 전까지는.
매만져주고 싶어 용기를 냈지만, 차마 닿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던 손가락이 결국 애꿎은 그의 옷소매 끝자락만 꼭 잡았다 놓았다.
(p.201)
출판사 서평
시대극 로맨스에 판타지를 한 스푼 더하면?
유일무이한 사극 판타지 로맨스가 찾아왔다
위기에 빠진 연약한 여자 주인공을 구하는 남자 주인공. 소위 말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오래다. 더는 이런 스토리가 각광받지 못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주체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때로는 남자 주인공을 맨몸으로 수렁에서 구해내기도 하는, 그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여자 주인공이 어느덧 당연한 여성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여성의 활동이 가장 극적으로 제한된 과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누군가의 어머니, 부인 또는 첩으로 남성에 종속되어 있던 그들이 말을 타고 검을 휘두르며 때로는 사내로 분장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소설 〈용을 그리는 아이〉는 그런 남녀주인공을 그린 스토리에, 왕의 앞날을 본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추가한, 유일무이한 사극 판타지 로맨스 장르이다. 오직 이 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의 용의 아이만 임금의 앞날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두 가지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낸다.
첫 번째, 반쪽짜리 왕위에 앉아있다는 자격지심에 평생을 시달린 ‘명’은 자신의 앞날을 예견할 수 있는 용의 아이에게 집착한다.
두 번째, 오직 한 명만이 왕의 미래를 선견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거짓 운명을 고할 수 있다. 용의 아이는 자신이 연모하는 대군을 살리기 위해 거짓 운명을 부여한다. 그 후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고 얽혀가는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제자리를 찾을지 주목할 수밖에 없다.
한 여인을 둔 두 대군의 왕위 찬탈전에, ‘앞날 선견’이라는 판타지를 한 스푼 첨가한 『용을 그리는 아이』 . 백매화처럼 순수하지만, 진홍빛 노리개 같은 선혈이 낭자하는 소설을 만나볼 시간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3168256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2월 28일 |
쪽수 | 596쪽 |
크기 |
135 * 202
* 34
mm
/ 80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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