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희한한 위로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강세형 저자(글)
수오서재 · 2020년 07월 20일
9.9
10점 중 9.9점
(64개의 리뷰)
고마워요 (67%의 구매자)
  • 희한한 위로 대표 이미지
    희한한 위로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희한한 위로 사이즈 비교 129x188
    단위 : mm
01 / 02
2020년 08월 07일 오늘의 선택 소득공제
10% 12,150 13,500
적립/혜택
670P

기본적립

5% 적립 67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7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당일배송 오늘(3/24,월)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희한한 위로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겨우 한고비 넘어온 것 같은데 또다시 시작되는 그 수많은 하루하루를,
다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어제는 조금 우울했지만 오늘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강세형 작가의 위로『희한한 위로』.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는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등의 책을 통해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해왔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을 보낸 그녀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찾기 위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글들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가 되어준다.

어떻게든 애를 써 일어나려 할 때 누군가 다시 짓눌러 주저앉히는 것 같은 삶. 그때 작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의 농담 앞에서, 낯선 이의 무심한 배려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은 영화 앞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 “어쩌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작정하고 내뱉어진 의도된 말에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단순명료한 깨우침에 그녀는 슬럼프와 위기가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작은 책을 놓아둔다. 《희한한 위로》라는 작은 책을. “이 책이, 당신의 위로를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강세형 작가의 이름 앞에는 ‘공감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놓인다. 모두가 바쁘게 바쁘게 변해가는 가운데 느리게 느리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 남들보다 예민해서 자주 아프고 자주 외로워지는 사람, 의심 많고 귀찮음이 많지만 사람을 관찰하고 살피는 일에는 성실한 사람, 가능하면 주목받지 않는 삶,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잘 살아내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강세형 작가. 작가 스스로는 ‘이상한 사람, 예민한 사람, 까다로운 사람, 불편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점점 더 혼자가 돼버릴 것 같은 기분’에 빠질 때가 많다지만, 그녀의 글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힘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세형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다. 첫 책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로 3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공감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나를, 의심한다》,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를 통해 때로는 위안, 때로는 먹먹함을 전해왔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다,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어 시작했다는 이 책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를 보낸다.
활동한 프로그램으로는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 〈테이의 뮤직아일랜드〉, 〈이적의 텐텐클럽〉,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등이 있다.

목차

  • prologue 희한한 위로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나도 그래, 그래도 너는…
    닌자는, 닌자니까
    떡볶이
    타나카군은 항상 나른해

    ─ 스페셜리스트

    생존 본능
    도와달라는 말을 왜 안 해요─
    외톨이들의 특징
    나는 참 게으르고, 참 부지런하다
    새치와 동안

    ─ 밥통

    닥터 하우스의 소거법
    코로나와 천혜향
    생각이 너무 많아 미안합니다만…
    새로운 추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쌍하지 않아요

    ─ 여기는 그곳이 아니다

    최소한 나도 양심은 있으니까
    10만 개의 구름방울
    이제 곧 여름
    다섯 번째 집

책 속으로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역량껏,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삶이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픈 게 좋은 사람, 힘든 게 좋은 사람이 정말 있긴 할까.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서로에게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이제는 나도 좀 알 것 같다. 안 그래도 아픈데 이게 다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아픈 거고, 안 그래도 힘든데 네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힘든 거라니. 노력. 그 말이 주는 무력감, 자괴감, 그리고 상처를 안다. 그래서 나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도 기뻤고,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긴 글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_19쪽,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중에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나만 힘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사람들은 또한 대부분, 자연스럽게 그다음 순서인 “그래도 너는…”이란 말로 넘어갔다. ‘그래도 너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편해. 그래도 너는, 회사도 안 다니고 자유롭게 일하니 얼마나 좋아. 아파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랑 똑같니’ 화제를 돌려볼까 영화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영화 볼 시간도 있어 좋겠다.’ 괜히 식물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여유가 되니까 화분도 들여놓고 그렇지.’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타인의 삶에선 장점만 쏙쏙 뽑아내는 그 탁월한 재능이, 자신의 삶에선 급격히 빛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늘 신기했다.
_25쪽, ‘나도 그래, 그래도 너는…’ 중에서

그런데 나는 사실, 욕심이 없는 게 아니다. 욕망의 형태가 조금, 다를 뿐이다. 내 욕망의 사이즈가 유난히 작아서, 여기 조금 뒷줄에 서 있는 게 아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주인공이 되어 대화를 이끌어가고 싶은 욕망보다는, 조용히 듣고 싶은 욕망이 더 강할 뿐이다. 누가 날 알아봐 주길 바라기보다는, 내가 그들을 관찰하는 쪽이 더 즐거울 뿐이다. 유려한 말과 뛰어난 재기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쪽보다는, 작은 내 방에서 긁적거린 소박한 몇 줄의 글로 손을 내미는 게 그나마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또한 그렇게 내 자리에서, 내 몫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래서 나처럼 조금 다른 형태의 욕망을 가진 사람들도, 그 욕망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조금 더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을 뿐이다.
_54쪽, ‘타나카군은 항상 나른해’ 중에서

도움을 받는 데, 조금 더 익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도와달라는 말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받은 도움으로,
조금 더 밝은 사람이 되고 싶고,
조금 더 마음이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럼 누군가 내게 도움을 청할 때도,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손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아슬아슬 버거운 삶을 견뎌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나 또한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럴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_87쪽, ‘도와달라는 말을 왜 안 해요?’ 중에서

일어나면 일단, 창을 열고 환기를 하며 침대 정리를 한다.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서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도 아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잘 정리된 침대 이불을 걷으며 그 안으로 쏙 들어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넷플릭스나 왓챠를 보는 그 게으른 시간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다. 내가 느리게 느리게, 조금씩 조금씩, 계속 움직이며, 게으른 애들 중에 제일 부지런하게 사는 이유는, 사실 그 하나다. 나를 달래기 위해서. 나를 우울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내겐 너무 행복한 그 게으른 시간을, 죄책감 없이 만끽하기 위해서.
_101쪽, ‘나는 참 게으르고, 참 부지런하다’ 중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씩 지워가고,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지워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지금, 지금의 내 삶을 살고 있다.
하나씩 지워간다는 것이, 꿈이 더 작아지고 삶이 더 초라해지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걸, 나는 언제쯤 알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도 알아가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하나씩 지워간다는 것은, 초라해지는 게 아니라 그저 달라지는 것뿐이었다. 하나씩 지워간다는 것은,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 그저 ‘나는 사실 이런 사람이었구나’를 깨달아 가는 과정일 뿐이었다.
_135쪽, ‘닥터 하우스의 소거법’ 중에서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머릿속의 물음표는 자꾸만 늘어갔다. 잠들지 못한 채 한참을 뒤척거리며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을, 길을 걷다가도 문득 일을 하다가도 문득 답이 없는 문제 속에 갇힌 듯 자꾸만 내쉬어지는 그 한숨을, 겨우 한고비 넘어온 것 같은데 또다시 시작되는 그 수많은 하루하루를, 다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_204쪽, ‘10만 개의 구름방울’ 중에서

출판사 서평

힘들 때,
나를 외롭게 하는 말이 있었다.
“나도 그래. 누구나 다 그래.”
_본문 중에서

공감의 작가 강세형, 3년 만의 신작 에세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

어제는 조금 우울했지만 오늘은 또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내는 당신에게, 강세형 작가의 위로가 도착했다. 바로, ‘희한한’ 위로.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을수록 ‘다 잘될 거야’라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음을, ‘위로란,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임을 문득문득 깨달을 때마다 그녀는 한 줄 한 줄 글을 썼다. 최근 몇 년 제법 힘겨운 시간을 보낸 강세형 작가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있는 걸까?’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찾기 위해 글을 썼다. 그렇게 쓴 글들은 오히려 각자의 역량껏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한한’ 위로가 되어준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등의 에세이로 60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세형 작가의 이름 앞에는 ‘공감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놓인다. 모두가 바쁘게 바쁘게 변해가는 가운데 느리게 느리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 남들보다 예민해서 자주 아프고 자주 외로워지는 사람, 의심 많고 귀찮음이 많지만 사람을 관찰하고 살피는 일에는 성실한 사람, 가능하면 주목받지 않는 삶,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몫을 잘 살아내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 강세형 작가. 작가 스스로는 ‘이상한 사람, 예민한 사람, 까다로운 사람, 불편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점점 더 혼자가 돼버릴 것 같은 기분’에 빠질 때가 많다지만, 그녀의 글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로는 위안을, 때로는 힘을,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어쩌면 내가 삐뚤어진 걸 수도 있고, 지나치게 세상에 찌든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삶을 겪어갈수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잘될 거야.’ 그 말만으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 그래서 나 또한 그 말을, 쉬이 입에 담기 힘들었다.”_본문 중에서

강세형, 그녀가 우리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방식
“겨우 한고비 넘어온 것 같은데 또다시 시작되는 그 수많은 하루하루를,
다들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강세형 작가는 책의 서두에서 “위로라는 건 애당초 작정하고 덤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어차피 나를 위한 위로일 뿐. 그저, 이렇게 발견한 나의 위로들이, 당신의 위로를 ‘발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더 노력해야 하는 삶, 그냥 사는 것들도 벅찬데 조심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 삶, 어떻게든 애를 써 일어나려 할 때 누군가 다시 짓눌러 주저앉히는 것 같은 삶, 그런 시간이 우리 앞에 놓일 때가 있다. 그때 작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친구의 농담 앞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무심한 작은 배려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은 영화 앞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았다. “어쩌면 위로는 정말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작정하고 내뱉어진 의도된 말에서보다는 엉뚱하고 희한한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단순명료한 깨우침에 강세형 작가는 슬럼프와 위기가 찾아온 이들에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진 못해도) 그 시간을 함께 보낼 작은 책을 놓아둔다. 《희한한 위로》라는 작은 책을.

“어쩌면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은 찾아올지도 모른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만 뒤로 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이 자꾸만 나를 밀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작은 희망조차도 품는 게 두려워지고, 내게 더 이상 버틸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을까 봐 한없이 무력해지기만 할 때. 그래서 밥을 먹었는데 또 얼마 후 배가 고프다는 게, 자고 일어났는데 또 막막한 하루가 시작된다는 게, 사소한 하나하나의 일상이 모두 숙제처럼만 느껴져 산다는 것이 그저 귀찮고 버겁게만 느껴질 때. 어쩌면 지금의 나 또한, 그 버거움의 굴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쩐지, 아슬아슬 이제 곧 꺼져버릴 것만 같았던 배터리가 띵, 하고 한 칸이 채워진 기분이 든다. 아직 빨간 불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까먹기만 하고 있던 배터리가 이젠 조금씩 충전도 되고 있는 기분이 든다.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_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382229
발행(출시)일자 2020년 07월 20일
쪽수 230쪽
크기
129 * 188 * 18 mm / 25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6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9.9점
10점 중 10점
92%
10점 중 7.5점
8%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67%의 구매자가
고마워요 라고 응답했어요

67%

고마워요

23%

최고예요

6%

공감돼요

0%

재밌어요

4%

힐링돼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제목이 이끌려 구매하게된 작품인데 읽으면서 맞아맞아 이런 구절들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작가님의 다른책들도 궁금해집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앉은자리에서 한순간에 읽고 공감,위로가 되어서 강작가님 전 작품 4권도 주문했어요 이제 알게되어서 아쉬워요 작가님 감사해요 저 혼자가 아니네요..,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잘읽혀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작가님 책이 언제나오나 기다렸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쉽게 잘 읽어지고 유용하네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극공감. 항상 자기보다 힘든 사람은 없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와 이야기 할 때면... 내가 지친다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정말 희한하게 위로가 됩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너무나 일상적인 기본 모습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읽으며 '아~~'하는 나를 발견하고 새삼 다시 일깨우게 된다.
10점 중 10점
서울에서 생활하는 아들을 위한 엄마의 작은 선물입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예상 못한 위로

문장수집 (22)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그러니까 집에서 빈둥빈둥 누워만 있는 애들,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희한한 위로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은, 온 집 안의 창문을 활짝 여는 것이다. 침대를 정리하고, 커피를 내리고, 컴퓨터를 켜고, 스케쥴표를 확인한다.
희한한 위로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