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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리커버)

양장본 Hardcover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10
루이자 메이 올콧 저자(글) · 김양미 번역 · 김지혁 그림/만화
인디고(글담) · 2019년 12월 28일
9.3
10점 중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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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사랑스러운 네 자매의 따뜻한 이야기와
김지혁 작가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다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 열 번째 책 『작은 아씨들』 출간
1868년 처음 발표된 이래, 수차례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는 『작은 아씨들』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바뀐 표지다. 클래식한 프레임에 마치 가문 네 자매의 모습을 사진처럼 담아낸 표지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좀 더 커진 가독성이 높은 판형을 선택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허영심이 있지만 책임감이 강한 첫째 메그, 열정적인 성격에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 얌전하고 속 깊은 셋째 베스, 사고뭉치 귀여운 막내 에이미가 풀어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네 자매의 평온한 일상, 메그의 아름다운 첫 무도회, 활달한 조와 이웃집 소년 로리와의 우정, 네 자매가 함께 떠난 소풍, 철없는 막내 에이미 때문에 얼음판에서 벌어진 사건까지. 이 모든 장면들은 『빨간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김지혁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그림들로 재탄생했다. 빛을 가득 머금은 투명한 수채화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고전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자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추억 속의 나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은 일에도 함께 기뻐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친구들과 함께 나눴던 순수한 우정까지. 어린 시절의 나를 잊고 있었던 나에게, 오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총서 (13)

작가정보

저자(글) 루이자 메이 올콧

183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났다.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잡지, 신문 등에 단편 등을 기고했고 한때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1868년에 출간된 『작은 아씨들』은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조’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올콧은 이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3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번역 김양미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생활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책을 벗 삼아 외국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 작품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머리 앤』, 『눈의 여왕』, 『오즈의 마법사』, 『백설공주』가 있다.

그림/만화 김지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감성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림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맞춰 그리기보다 공간과 빛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책 표지, 잡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으며, 칼럼과 에세이도 쓰고 있다. 지금까지 『경청』, 『원거리 연애』, 『나비지뢰』,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스페인, 너는 자유다』, 『빨간 머리 앤』 등의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으며, 그 밖에 웅진코웨이, SK텔레콤, 롯데마트, HAZZYS, KB카드 등 다수 기업의 일러스트를 진행했다.

목차

  • 01 천로역정 놀이
    02 메리 크리스마스
    03 로렌스 가의 소년
    04 무거운 짐
    05 이웃이 되다
    06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07 에이미의 굴욕
    08 조, 악마를 만나다
    09 메그, 허영이 가득한 곳에 가다
    10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1 실험
    12 로렌스 캠프
    13 마음의 성
    14 비밀
    15 전보
    16 편지
    17 작은 천사 베스
    18 어두운 나날들
    19 에이미의 유언장
    20 고백
    21 로리의 장난과 조의 중재
    22 기쁨의 초원
    23 마치 할머니, 문제를 해결하다

책 속으로

“난 외모에만 너무 신경 쓰고, 일하는 건 싫어해. 하지만 앞으론 그러지 않을 거야.”
“난 아빠가 날 ‘작은 아가씨’라고 부를 수 있도록 거칠게 굴지도 않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접고, 이곳에서 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거야.”
조가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집에서 성질을 죽이고 있느니 남부로 가서 적군 한둘쯤 상대하는 게 더 쉽겠다고 생각했다.
베스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파란색 군인 양말로 눈물을 훔치고는 한시도 아깝다는 듯 열심히 자신의 일인 뜨개질에 열중하면서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실 때쯤엔 아버지가 바라는 대로 착한 딸이 되어 있겠다고 결심했다.
_ 〈 천로역정 놀이 〉 중에서

“로리 로렌스라…… 이름이 이상하네요.”
“원래 이름은 테오도르이지만 친구들이 도라라고 불러서 싫어해요. 대신 로리라고 불러 달라 그랬죠.”
“나도 내 이름이 싫어요. 너무 감상적이잖아요! 조세핀 대신 조라고 불러 주면 좋을 텐데. 어떻게 친구들이 도라라고 못 부르게 했나요?”
“두들겨 팼죠.”
“마치 할머니를 때릴 수도 없고, 난 그냥 참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가 체념한 듯 한숨을 쉬었다.
“춤추는 거 싫어하나요, 조?”
조라는 이름이 그녀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듯 로리가 물었다.
“공간도 넓고, 활기 넘치는 사람들 속에서라면 얼마든지 좋죠. 하지만 이런 데서는 무얼 뒤집어엎거나, 남의 발을 밟거나, 더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 게 분명해요. 그래서 메그 언니한테 잘 지켜봐 달라고까지 한걸요. 거기도 춤추는 거 싫어해요?”
“가끔씩 춰요. 오랫동안 외국에 있다 와서 아직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지 못했거든요.”
“외국이라고요? 우와, 얘기해 줘요! 여행 얘기 진짜 좋아하거든요.”
_ 〈 로렌스 가의 소년 〉 중에서

“전 베스예요. 음악을 아주 좋아해요. 만약 정말 제가 연주하는 걸 아무도 안 듣고 방해하지도 않는다면 제가 가도록 할게요.”
베스는 자신의 말이 너무 당돌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도 그렇게 말할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당황해하며 대답했다.
“아무도 없을 거다, 얘야. 반나절은 텅 빈 집이지. 그러니 언제든지 와서 마음대로 쳐도 된단다. 그래 주면 이 할아버지가 고맙겠구나.”
“정말 친절하신 분이군요!”
노인의 다정한 태도에 베스는 볼을 붉혔다. 무서워하는 마음은 이미 사라졌고, 소중한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말도 더는 생각나지 않자, 대신 할아버지의 큰 손을 꼭 잡았다. 노인은 베스의 이마 위로 흘러내린 머리칼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허리를 굽혀 입을 맞춘 뒤 사람들이 거의 들어 본 적이 없는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도 너하고 눈이 꼭 닮은 손녀가 하나 있었단다.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얘야! 안녕히 계십시오, 부인.”
_ 〈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 중에서

파티가 끝나고 조용히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된 걸 메그는 무척 기뻐했다. 침대 위에 몸을 누인 메그는 여러 가지 생각과 의문, 분노로 머리가 아파 왔고 절로 흘러내린 눈물이 뜨거운 볼을 식혀 주었다. 나쁜 뜻은 아니었다 해도 그들의 비밀 이야기는 메그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아이처럼 행복하게만 살아온 예전의 평화를 무참히 깨버렸다. 로리와의 순수한 우정도 우연히 엿들은 어이없는 대화로 인해 금이 가고 말았다. 게다가 제멋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팻 부인이 엄마가 속물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를 해댐으로써 엄마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렸다. 가난한 집안의 딸답게 검소한 차림에 만족하겠다는 분수에 맞는 결심도 초라한 드레스가 하늘 아래 가장 큰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쓸데없는 동정 앞에서 힘을 잃고 있었다.
‘와, 정말 멋진걸!’

_ 〈 메그, 허영이 가득한 곳에 가다 〉 중에서

덤불 사이로 자매들의 모습을 훔쳐보며 로리는 생각했다. 잠은 이미 달아난 지 오래였고, 심술이 나 있던 마음도 본래의 온화함을 되찾았다.
그것은 차라리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자매들은 햇살과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나무 그늘에 앉아 향기로운 바람결에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뜨거운 뺨을 식히고 있었다. 숲속 작은 동물들도 그들이 이방인이 아니라 오랜 친구라도 되는 듯 겁 내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 했다.
메그는 방석에 앉아 하얀 손으로 곱게 바느질을 하고 있었는데, 분홍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초록 물결 사이에 핀 장미처럼 싱그럽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베스는 근처 소나무 아래에 잔뜩 쌓인 솔방울을 주워서는 예쁜 물건을 만들려 하고 있었다. 에이미는 양치식물 덤불을 그렸고, 조는 큰 소리로 책을 읽으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로리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지나갔다. 초대받지 않았으니 돌아가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은 너무 쓸쓸하고, 이 조용한 숲 속 모임은 온종일 안절부절못하던 로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까닭에 발길을 쉬 돌리지 못했다. 로리가 그렇게 꼼짝을 못하고 서 있는 사이, 먹잇감을 모으느라 분주한 다람쥐 한 마리가 근처 소나무를 타고 내려오다가 로리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쏜살같이 되올라갔다. 그 소리에 베스가 고개를 들었고, 자작나무 틈새로 부러움이 가득한 얼굴을 발견하고는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오라는 손짓을 했다.
_ 〈 마음의 성 〉 중에서

“즐거운 일을 생각해 봐. 그럼 곧 잠이 올 거야.”
“벌써 해 봤어. 더 말똥말똥해지기만 하던걸.”
“무슨 생각을 했는데?”
“잘생긴 얼굴들, 특히 눈에 대해서.”
메그가 어둠 속에서 살짝 미소 지었다.
“무슨 색깔이 제일 좋은데?”
“가끔씩은 갈색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파란색이 제일 맘에 들어.”
조가 웃었고, 메그는 이제 그만 얘기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고는 내일 머리를 다듬어 주겠노라 약속한 후, 상상 속의 성에서 사는 꿈을 꾸며 잠이 들었다.
시계가 자정을 알렸고, 집 안은 조용하기 그지없는데, 그림자 하나가 미끄러지듯 침대에서 침대로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다. 침대보를 바로 해 주고, 베개를 바로 괴어 주고, 걸음을 멈춘 채 오랫동안 잠든 얼굴을 다정히 바라보거나, 말없는 축복 을 담아 입을 맞추기도 하고, 사랑스런 네 자매와 남편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그녀가 커튼을 젖히고 적막한 밤 풍경을 바라볼 때, 구름 뒤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달이 환하고 온화한 빛을 비추었다. 달은 침묵 속에서 이렇게 속삭이는 것만 같았다.
“마음 놓으세요!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있는 법이니까요.”
_ 〈 전보 〉 중에서

베스만이 게으름과 슬픔에 아주 잠깐 젖을 때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도리를 다 하고 있었다. 자질구레한 의무들을 날마다 충실히 지켰으며, 다른 자매들이 자신의 일을 잊어버리는 탓에 그들의 일까지도 맡아 했다. 집은 마치 추가 달아난 시계처럼 느껴졌다.
베스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빠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면 벽장 안에 들어가 낡은 잠옷에 얼굴을 묻고,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조용히 짧은 기도를 올렸다. 식구들 중 누구도 베스가 어떻게 기운을 다시 차리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베스가 얼마나 다정하고 도움이 되는 아이인지는 알았으므로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위로와 조언을 구하기 위해 베스를 찾곤 했다.
_ 〈 작은 천사 베스 〉 중에서

“훌륭하게 잘 썼구나. 존에게 내가 안부 전한다는 말도 덧붙여 주렴.”
“그 사람을 ‘존’이라고 부르세요?”
메그가 순진한 눈망울로 미소지으며 엄마를 바라보았다.
“그래, 우리한테 아들처럼 잘 대해 주는데다 우리도 아주 좋아한단다.”
마치 부인이 딸의 표정을 유심히 살피며 대답했다.
“잘됐네요. 그분도 외로운 사람이잖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엄마. 엄마가 집에 계셔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몰라요.”
메그가 다정하게 말했다.
마치 부인은 메그에게 사랑이 담긴 키스를 해 주었다. 그리고 메그가 방을 나가자 뿌듯함과 서운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지금은 아니지만 저 애도 곧 존을 사랑하게 되겠지.”
_ 〈 고백 〉 중에서

베스는 소파에 기대어 누운 채 오랜 친구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베스의 손을 잡은 노인은 마치 그녀가 자신을 안락한 평화 속으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조는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진지하고 차분한 얼굴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낮은 의자에 앉아 여유를 부렸고, 로리는 조의 의자 뒤에 기대어 선 채 자신의 턱을 조의 곱슬머리 높이에 맞추고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기다란 거울 속의 조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이야기는 이로써 막을 내린다. 언제 다시 막이 오를지는 ‘작은 아씨들’이라는 이 가족 연극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에 달려 있다.
_ 〈 마치 할머니, 문제를 해결하다 〉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9350610
발행(출시)일자 2019년 12월 28일
쪽수 528쪽
크기
131 * 187 * 38 mm / 67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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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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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이라 소재가 좀 올드한 거 같지만
잘 읽을게요!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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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도 예쁘고 좋네요 잘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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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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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명작을 읽고자 하여 추천 하였습니다.
잘 읽어 주길 바랍니다.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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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너무 예뻐요 ~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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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고급스럽네요
아이가 만화를 조금 보더니 책으로 읽고 싶다해서 구입했습니다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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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직접 고른 어린이날 선물. 수많은 작은 아씨들 책이 있지만 표지가 우선이라며 고른 책. 아직 읽지 않은 듯하지만 책이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네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내용도 좋고 재밌지만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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