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김달수
저자 김달수는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경기도 일산에서 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에서 기획조정팀장과 미디어홍보국장으로 일했고, 제4대 고양시의원, (재)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제8대 경기도의원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저서로 몇 권의 책을 출간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이웃과 더불어 찾는 일상의 행복
1부 공동체 복원 르네상스
1장_ 우리가 공동체에 목마른 이유
2장_ 마을 만들기와 지역공동체
3장_ 커뮤니티 운동, 희망을 건지다
4장_ 협동과 공유의 시대, 왜 협동조합인가?
5장_영화 [위캔두댓]을 통해본 협동의 미학 | 조진화
2부 지방자치의 미래
1장_ 자본과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희망도시
2장_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사례들
3장_ 일본 농촌의 상상력을 엿보다
4장_ 지역의 자치법률, 조례 만들기
3부 네트워크, 협동, 공유의 도시
1장_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가치를 드높이는 시부야대학 | 정성원
2장_ 영화 소비자가 원하는 영화를 찾아나선 씨네쿱 | 최종태
3장_ 여성들이 만드는 대안적 커뮤니티 경제를 꿈꾸며 | 이구경숙
4장_ 풀뿌리 공동체와 지역통화 | 유정길
맺는 글 저녁이 있는 삶, ‘애프터 식스’를 위하여
책 속으로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아파트와 땅이 전부인 시대에 살게 되었다. 소통과 공감의 대상인 이웃과 공동체는 사라지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랜드마크형 건축물이나 화려한 도시경관에만 마음을 두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도로와 건물에 둘러싸인 도시에서는 물질적 요구의 목소리만 메아리처럼 울려 퍼진다.
도시는 외롭고 고독하다. 가족해체와 극단적 개인주의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시인의 삶은 더욱 고립되고 있다. 노인들은 이웃과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겉돌고, 청년세대는 취업과 결혼의 장벽 앞에서 꿈을 잃고 방황한다. 우리는 이제 어디서 위안과 안전과 행복을 구할 것인가?
(중략)
물질적 성공을 최선으로 삼는 사회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바로 그러하다. 사실 고도성장기에는 실패가 드물었다. 사업의 기회는 여기저기 널려있고 부동산은 해마다 값이 오르고 교육의 기회도 꾸준히 확대되었다. 그러나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업의 기회는 축소되고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가치는 떨어지고 대학진학률이 높아도 취업기회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악순환으로 인해 소비가 줄고 가게는 문을 닫는다. 사람들은 수없이 망하고 실패하면서도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실패를 이단시 하는 사회분위기에 눌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듯 성공만이 삶의 목표일 수는 없다. 이제 우리는 물질만능의 과도한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우리가 이루어낸 것과 이루지 못한 것들을 인정하고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것은 물질이 아닌 인간적 관계이고 공동체의 온정이기 때문이다. ---p.7-8
이웃과 공동체가 일상의 삶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인간성과 인간관계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물음이 필요하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물질적 욕망에 시달리느라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왔다. 그러나 한발 여유를 두고 둘러보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지역 안에 다 갖추어져 있다. 가까운 주위에 소중한 인재와 다양한 자원들이 넘쳐난다. 공동체를 통해 나누고 협력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82p
출판사 서평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도시,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희망 대안’ 제시
이 책은 주 저자, 김달수가 그동안 발품을 팔며 쌓아온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녹아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 마을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말한다. 지역의 공공 이슈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다. 조직형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기획조정팀장과 미디어홍보국장, 희망제작소 풀뿌리센터장 지낸 바 있는 저자는 지역의 환경과 경제를 재생하는 데 관심을 두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발달한 일본을 수차례 방문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그동안 주위의 모든 것들이 소중한 자원이고, 귀중한 인재임을 알아보지 못했다. 내게 부족한건 너에게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건 우리가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충분하다.”
20010년 지방의회 선거에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지방자치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건진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저자 외 유정길 지혜공유협동조합이사장, 이구경숙,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정성원 수원평생학습관장, 조진화 영화나눔협동조합 이사, 최종태 영화감독 겸 영화나눔협동조합 이사가 ‘글품’을 보탰다.
출판사 서평
주위를 둘러보자, 이미 충분하다
공동체 회복이 도시, 마을혁신이다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 만들기, 로컬푸드…. 최근 들어 불고 있는 경쟁, 개발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탈피해 협력과 상생으로 삶의 질을 도모하자는 움직임들이다. 이는 자유시장경제 이후의 대안으로서 사회적 경제로 불린다.
이와 더불어 ‘지구적으로 사고하되 지역적으로 실천하라’는 명제가 진가를 인정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커뮤니티는 지역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해나가며, 삶의 보람과 행복을 나누는 생활친화적 단위이자 공동운명체이다. 결국 지역공동체의 연대성과 상호부조의 전통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시혁신과 진보의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주목해온 대안경제 모델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저자의 관점을 담았다. 공동체에 목말라 하는 이유를 제시하며 커뮤니티 운동을 희망의 대안으로 강조한다.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협동조합은 공동체 회복의 욕구를 반영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방자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하다. 일본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성공사례는 이를 확인시켜 준다.
제레미 리프킨은 〈유러피언 드림〉에서 공동체의식을 중시하는 유럽식 문화가 아메리칸 드림을 대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메리칸 드림은 부의 축적과 자율적 경쟁을 중시하는데 비해, 유러피언 드림은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공동체 정신을 중시하고 있다. ‘애프터 식스(After Six)’ 운동은 이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저녁 6시 이후의 삶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바로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유력한 방안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5944431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2월 27일 |
쪽수 | 183쪽 |
크기 |
152 * 22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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