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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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b>백승자</b>
글을 쓰신 백승자 선생님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아동문예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회원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미새가 사랑하는 만큼』, 『호수에 별이 내릴 무렵』 외 많은 동화집이 있습니다.
그린이 <b>류주영</b>
그림을 그린 류주영 선생님은 프뢰벨(주), 대교,국정교과서, 한솔사내보, 낮은 울타리 등에 삽화를 그리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뿡뿡뿡 거인 아저씨』,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외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류주영
출판사 서평
왜 그때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어른들의 그 깊으신 뜻을 깨닫지 못했을까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나의 화려했던 시절은 와장창 깨어지고 말았다고 혼자 방 안에 처박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그 시절……. 나를 향하던 부모님의 따뜻하고 애틋했던 관심이 이젠 앙증맞은 미소를 짓는 동생에게 쏠려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안 하던 밥 투정에 옷 투정에 신발 투정까지……. 아참, 심지어 착한 친구를 때려 코피를 터뜨리고 엄마를 학교에까지 모시고 온 적도 있었죠.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실까 하고요. 그런 철없는 행동이 부모님의 마음을 더 속상하게 했다는 사실을 왜 그때는 알지 못했을까요.
이 동화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박찬욱입니다. 일인칭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이 동화를 설명하고 있지요. 아니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하는 게 맞겠죠. 지금 우리의 사랑스러운 주인공 찬욱이가 우리가 앓았던 열병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과연 찬욱이는 이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줄거리>
화정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찬욱. 찬욱이는 요즘 심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아니 불행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동생 찬근이가 한참 재롱을 떨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가로채고 훼방놓기 일쑤인 찬근이는 엄마와 아빠를 믿고 요즘 들어 더욱 찬욱이를 약올리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찬욱이만 나무라니 찬욱이의 신세는 천덕꾸러기 그 자체입니다. 한때는 찬욱이에게도 지금의 찬근이, 그러니까 왕자님 부럽지 않은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찬욱이는 엄마의 관심을 얻기 위해 반장선거에 도전하여 당당히 반장에 당선됩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아빠의 반쪽짜리 축하뿐.
그러나 찬욱이가 많이 많이 아파 앓고 있을 때, 엄마는 밤을 지새며 찬욱이를 간호하셨습니다. 찬욱이는 그제야 엄마의 사랑에 감동을 받는데, 과연 찬욱이는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것일까요.
저자 소개
지은이 백승자
글을 쓰신 백승자 선생님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아동문예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및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회원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미새가 사랑하는 만큼』, 『호수에 별이 내릴 무렵』 외 많은 동화집이 있습니다.
그린이 류주영
그림을 그린 류주영 선생님은 프뢰벨(주), 대교,국정교과서, 한솔사내보, 낮은 울타리 등에 삽화를 그리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뿡뿡뿡 거인 아저씨』,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외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9170037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9월 23일 |
쪽수 | 94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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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았으면 좋을 일을 자꾸 하니까 엄마가 소릴 지르게 되는 거 아니겠니?
이것 역시 엄마의 바람이겠지만, 언젠가는 네가 엄마를 이해할 날이 올 거야.
그때가 되면 아마 네가 엄마 나이만큼 자라 있을 테지...
그리고 그때도 역시 엄마는 너를 사랑할 테고^^
자녀가 둘만 되어도 맏이는 나중 태어나는 아우 때문에 필경 아우 타게 마련입니다. 그것은 나이 터울이 서너 살 정도의 경우가 가장 심각한 모양입니다. 아예 연년생으로 태어나든가, 6,7세 이상 뚝 떨어지든가 하면 그런 현상을 심각하게 겪지 않는다니까요. 아우 타는 일은 말하자면 인생에서 사랑의 갈등을 최초로 겪는 뼈아픈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른바 엄마의 사랑을 놓고 아우와 다투는 시샘 현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백승자의 는 바로 아우 타는 아이의 처지에서 엄마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주인공이면서 화자인 ‘나’(박찬욱, 초등학교 3학년)와 아우는 바로 네 살 터울입니다.
그러니까 이 작품도 앞의 과 마찬가지로 엄마에 대한 미움을 가진 자녀가 화자가 되어 엄마에 대하여 눈흘기는 바를 창작동기로 삼았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지녔다고 할 것입니다. 이 아들을 편애하는 엄마에 대한 딸의 불만에서 창작동기를 얻었다면, 아우 타게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어린 아우에 대한 편애에 대한 형의 반발심(투정)이 창작동기가 되었으니까요. 곧, 이 두 작품은 모두 엄마를 미워하는 자녀의 눈으로 작품을 그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엄마의 처지에서 보면 그것은 결코 편애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어린 아이에게는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한 것이고, 큰아이는 이미 아우만한 시절에 그보다 더 큰 보호를 받으면서 자랐으니까 불평할 까닭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우를 열심히 돌보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꼭 같다고 스스로가 믿고 있고, 큰아이에게도 이해시키고 싶은 것입니다. 나아가서 아우는 어리니까 형도 엄마를 도와서 함께 사랑하고 돌봐주어야 할 상대임을 강조하게 되는 것일 터입니다. 바로 의 작의가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부모가 자신만을 아껴주던 그 사랑이, 어느 날 태어난 아우에게 옮겨 가버리고, 자신은 찬밥 신세가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엄마는 ‘너도 아우만할 때 이렇게 사랑을 받았고, 아우가 태어나기 전까지 누렸으니까 이젠 양보해도 된다.’는 것이지만 사랑은 그렇게 산술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남녀간의 사랑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랑을 받다가 그 사랑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 버리면 배신감으로 더욱 가슴에 상처를 받게 마련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우 타는 현상은 사랑받아 왔으므로 오히려 더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이나 소외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일 터입니다.
그러니까 앞의 은 엄마가 개과천선(?)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라면 이 작품은 ‘나’도 아우보다 못지않게 꼭 같이 엄마의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깨닫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앞의 경우는 본질적으로 오늘날의 젊은 엄마들을 향하여 ‘인간 엄마’로서 결격을 보인 점을 고발한 것이지만, 나중의 경우는 자녀에게 엄마를 제대로 이해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자녀에게 엄마의 처지나 마음을 변명해 보이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고백이나 고발적 작의와 비교할 때 리얼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