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폴커 크리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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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b>폴커 크리겔</B>
194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재즈기타리스트, 작곡가, 비평가, 소설가, 번역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크리겔의 멍멍이 이야기』『예술가, 요절복통 이야기』『가끔은 입 다무는 게 낫다』 등이 있다. 문학 잡지인 『데어 라베』에 정기적으로 글과 그림을 싣고 있다.
옮긴이 <b>이진영</b>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난 황금 알을 낳을 거야!』『꼬마 부엉이 삼총사』『밀리의 엄청난 비밀』『루디의 한 가지 소원』『아빠, 일어나세요!』『내 귀는 레몬 빛』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 이진영
그림/만화 Volker Kriegel
책 속으로
올라프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옛날 사진을 보고 날개 한 쌍을 만들어 첫 시험 비행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은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날개를 활짝 펴고 우다다다-
언덕을 뛰어내려오는 사슴 올라프를 말이에요.
출판사 서평
사슴이 하늘을 난다? 날짐승이 아닌 사슴이 하늘을 난다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상품으로 받고 나서부터 올라프의 소원은 오직 하나, 하늘을 나는 것. 하지만 가짜 양탄자로는 어림없다. 그래도 포기할 올라프가 아니다. 사슴으로서의 본분을 잊고 끊임없이 언덕을 뛰어내리며 날갯짓을 하고 비행을 시도하지만 결과는 항상 참담한 실패를 부르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던 어느 날 백곰에 쫓겨 건너편 절벽 위로 날아가는 꿈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하지만 올라프의 말을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급기야 올라프는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비행 시범을 보이기로 하는데…… 올라프는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완벽한 친구는 없다. 그러나 완벽한 우정은 있다!
우정이 시작되는 순간, 우정에 금이 간 순간, 우정이 끝나는 순간 직방으로 잘 통하는 특효약이나 처방전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 '살짝 맛이 간' 괴짜 사슴과 산타의 우정을 위트 있고 잔잔하게 그린 훌륭한 메뉴얼북이 있다. 물론 번호를 매기고 항목마다 방법을 일러주는 전자제품 사용설명서와는 다르다. 한 편의 삽화로 '완벽한 친구'보다는 '진실한 친구'를 구하게 되고 참다운 우정과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 책은 처세서나 사용설명서보다도 분명 한수 위다.
도대체 무엇이 이 책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일까? 폴커 크리겔은 뿔 하나가 부족한 사슴과 눈 하나가 부족한 산타를 내세워 결코 완벽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과 허점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관계와 우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다. 독자가 주인공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질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의 불완전한 존재성과 불완전한 존재들이 서로의 결점을 채워가는 과정에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괴짜 사슴과 산타는 전통적인 산타의 모습을 벗어나 공장에 선물 주문을 하고 가격을 비교하여 값싼 상품을 고르고 반품을 받는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지 않은가. 문득 절박한 외로움이 찾아올 때, 전화번호가 잔뜩 씌어 있는 수첩이나 명함이 가득 들어찬 명함첩보다 백배 천배 더 큰 위로는 진실한 친구 하나이며 그 친구를 찾아가 들려주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어린이와 어른의 공통 언어 '우정'을 다룬 두 편의 그림동화, [외뿔이 사슴 올라프]와 [날아라 올라프]는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또래 관계의 형성을 돕고 어른에게는 완벽한 우정의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산타가 주는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그 위에 크리스마스 카드 같은 익살스런 삽화까지 곁들여서!
그림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툰 작가답게 폴커 크리겔은 삽화에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다. ENG카메라의 앵글로 잡은 것처럼 다양한 각도로 다이내믹한 동작을 포착하고 있다. 잘 짜여진 각각의 정지 화면은 스토리텔링 없이 구도만으로 긴장을 자아내고 있다. 때문에 한 장면 안에는 한 가지 이상의 의미만 갖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와 그 이상의 동작을 함축하고 있다. 동시에 움직이는 화면에서 느낄 수 없는 잔잔한 감동의 여운까지 전달한다. 특히 [날아라 올라프]의 마지막 삽화 몇 컷은 첫 비행경험의 환희를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각에서 대각으로, 상승과 하강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과감하게 구사하며 탁월한 효과를 끌어내는 폴커 크리겔의 삽화는 기발함 그 자체이다.
저자 소개
글·그림 폴커 크리겔
194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재즈기타리스트, 작곡가, 비평가, 소설가, 번역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크리겔의 멍멍이 이야기』『예술가, 요절복통 이야기』『가끔은 입 다무는 게 낫다』 등이 있다. 문학 잡지인 『데어 라베』에 정기적으로 글과 그림을 싣고 있다.
옮긴이 이진영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난 황금 알을 낳을 거야!』『꼬마 부엉이 삼총사』『밀리의 엄청난 비밀』『루디의 한 가지 소원』『아빠, 일어나세요!』『내 귀는 레몬 빛』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기본정보
ISBN | 9788982814716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2월 15일 | ||
쪽수 | 38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Olaf hebt ab/Volker Krie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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