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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저자(글) · 전규태 그림/만화
범우 · 2012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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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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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문학의 대가 이태준의『복덕방』. 근대 단편소설의 완성자 상허 이태준의 작품 <복덕방>, <가마귀>, <불우선생>, <달밤>, <색시>, <꽃나무는 심어놓고> 등의 작품을 실은 책이다. 독자들은 작품을 통해 정녕 아무런 사심없이 주어진 시대를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삶에 좌절하고 마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삶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불우선생>, <복덩방>과 같은 작품에서는 옛적의 기개를 간직한 노인의 삶의 조락과 자식들에 얹혀사는 노인들의 애환을 보는가 하면, <달밤>, <색시>, <꽃나무는 심어놓고> 등과 같은 작품에서는 가난하지만 순수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들을 통해 잔잔하게 우러나는 삶의 애환을 내 것처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태준

저자 이태준(1904~?)은 소설가. 수필가. 호는 상허. 강원도 철원 출생. 서울 휘문고를 거쳐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감. 도쿄에서 처녀작 <오몽녀>를 집필하였으며 이것이 《조선문단》에 입선되었다. 귀국 후 <개벽><조선중앙일보><문장>지 등에서 일했으며, 정지용 ㆍ 이효석 ㆍ 김기림 ㆍ 이상 등과 함께 ‘구인회’를 만들어 일제하의 한국문학을 이끌었다. 춘원에 이어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하였고, ‘조선문학가동맹’준비위원, 민주주의 민족전선 결성대화 의장단을 지냈으며, 1946년 월북하였다. 대표작으로 <달밤><가마귀><복덕방>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무서록>, 글쓰기를 위한 <문장강화>, <상허 문학독본> 등이 있다.

그림/만화 전규태

목차

  • 이태준론李泰俊論/김경수金慶洙 · 5

    불우 선생 · 15
    아담의 후예 · 31
    어떤 날 새벽 · 46
    꽃나무는 심어놓고 · 60
    달밤 · 78
    아무 일도 없소 · 95
    실낙원 이야기 · 112
    색시 · 126
    가마귀 · 143
    복덕방 · 168

    연보 · 193

출판사 서평

◎ 한국 단편문학의 대가, 비경향문학이 낳은 가장 출중한 작가 이태준!

김동인이 주춧돌을 놓고 현진건이 갈고 닦은 한국 현대 단편소설을 미학적으로 완벽하게 터득한 작가 상허 이태준―
그는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문장, 치밀하고도 정확한 구성, 실감나는 인물창조 등, 단편소설의 모범을 형성했다. 그의 문학은 생의 활기를 잃고 스러져가는 것들, 중심을 장악한 돈이며 이념이며 정치권력이며, 지배권력에 떠밀려 주변부로 밀려나는 것들에 대한 연민의 문학이다.

이 책은 이태준의 단편 소설들을 묶은 것이다.
이태준의 작품 활동은 1925년 <시대일보>에 발표된 <오몽녀>에서부터 비롯하지만 현재 우리가 그의 절편으로 꼽는, 그리고 이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거개의 작품들은 대개가 1930년에서부터 1937년 사이의 저작들이다. 그리고 비록 적지 않은 장편들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이태준 문학의 본령은 역시 단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동시대의 작가들과는 달리 그만이 가지고 있었던 소설에 대한 견해 및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그의 시선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상 이 책에 수록된 <복덕방><가마귀><불우선생><달밤><색시><꽃나무는 심어놓고> 등의 작품에서, 독자들은 정녕 아무런 사심없이 주어진 시대를 살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삶에 좌절하고 마는 많은 인물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삶의 모습을 목격한다. 가령 <불우선생><복덩방>과 같은 작품에서는 옛적의 기개를 간직한 노인의 삶의 조락과 자식들에 얹혀사는 노인들의 애환을 보는가 하면, <달밤><색시><꽃나무는 심어놓고> 등과 같은 작품에서는 가난하지만 순수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들을 통해 잔잔하게 우러나는 삶의 애환을 내 것처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서문 중에서

…… 작가 이태준은 우리의 소설이 어디에서부터 발원하였고, 또 어떤 경과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다소 개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거쳐야 하는 1930년대 소설계의 거봉으로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이태준의 단편을 한 번 읽은 사람이라면 그 작품의 인물들을 잊지 못한다. 인물 자체로 보면 하잘것 없는 존재들이지만, 읽고 난 뒤에 언제까지나 인상에서 사라지지 않은 야릇한 매력을 가진 것이 이씨의 작품인물들이다. 말하자면 인생의 그늘 속에서 움직이는 희미한 존재들이 이태준의 예술 세계 안에선 선명한 인간상으로서 나타나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3650722
발행(출시)일자 2012년 04월 10일
쪽수 196쪽
크기
129 * 189 * 20 mm / 240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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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완 영감은 가슴이 답답하였다. -- "으흐흑..." 하고 울음이 먼저 터져 그만 나오고 말았다. 서 참의와 박희완 영감도 묘지까지 나갈 작정이엇으나 거기 모인 사람들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아 도로 술집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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