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신형건 저자(글)
푸른책들 · 2004년 12월 20일
10.0
10점 중 10점
(1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대표 이미지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사이즈 비교 150x223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3,500 15,000
적립/혜택
750P

기본적립

5% 적립 7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7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시리즈 (7)

작가정보

저자(글)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치의학을 공부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서덕출문학상, 윤석중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벙어리 장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발톱', '시간여행', '그림자', '넌 바보다' 등 6편의 동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 달린 모자',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 대표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목차

  • 머리글
    찾아보기
     
    제1부 책 읽는 가족이 되자
    로봇이 동화책을 읽어 주는 시대
    교과서 '안'에서 '밖'으로 나오자
    아이들은 다양한 책을 읽을 권리가 있다
    '책 읽어 주는 아빠'가 되자
    아이들의 머리맡에서 동시를 들려 주자
    방학 때는 가슴에 오래 남는 체험을 만들어 주자
    '가족 문고'를 만들자
    아이들에게 역사책을 읽히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의 몫'이다
    선택과 옹호
    새로운 작가를 만나는 기쁨
    문학상 공모제도를 바라보는 시각
    앞으로~ 앞으로~
    TV, '어린이책'을 말하다
    진정한 국민작가를 기다리며
    우리 창작동화 5년을 돌아보며
     
    제2부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찾아서
    '사랑한다'는 말도 잔소리다
    동화에 나타난 일본, 일본인
    개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읽기
    마음을 움직이는 동시집을 찾아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을 찾아서
    아동문학 비평의 추, 진동하기 시작하다
    어린 독자를 둔 괴로움
    좋은 동시집 만들기
     
    제3부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가출, 모험으로 통하는 비상구
    아이들이 경험하는 열망의 한 모습
    이미 있는 것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시
    처음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동화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권하는 동화
    돈의 가치에 대해 일깨워 주는 동화
    이웃집 아저씨의 재미있는 과학 동시
    일곱 빛깔의 사랑 이야기
    삶의 길을 알려 주는 작고 아름다운 책
    끊이지 않는 민족혼을 노래한 동시
    엄마의 제자리 찾기
    숨은 의미를 찾아가는 우화
    청각을 잃은 '아주 특별한 아이'
    엄마 장바구니에서 꺼낸 동시집 한 권
    가슴마다 호랑이를 한 마리씩 간직한 우리들
     
    제4부 좋은 어린이책 찾기
    좋은 그림책 찾기
    좋은 동시집 찾기
    좋은 동화책 찾기
    좋은 논픽션 찾기
    부모를 위한 좋은 책 찾기
     
    제5부 작가와의 대화
    섬진강가에서 날아온 봄 엽서 - <콩, 너는 죽었다>의 시인 김용택
    열두 달 동안 꽃의 출석을 부르는 시인 - <엄마와 분꽃>의 시인 이해인
    야야, 죽는 건 발바닥이란다 -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의 시인 권오삼
    따뜻한 웃음, 따뜻한 손, 따뜻한 눈빛 - <나와 꼭 닮은 아이>의 시인 이상교
    역사책에는 날 매혹시키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 <마지막 왕자>의 작가 강숙인
    우리식 판타지의 가능성 - <뢰제의 나라>의 작가 강숙인
    이 땅 모든 토박이들의 지킴이 - <산왕 부루>의 작가 박윤규
    사투리로 들려 주시던 외할아버지의 구수한 입말 - <달님은 알지요>의 작가 김향이
    '나는 나'임을 일깨우는 작가 - <실험 가족>의 작가 배봉기
    일본 아이의 입으로 일본의 죄를 묻다 - <마사코의 질문>의 작가 손연자
    우포늪의 너른 품이 키워 낸 작가 - <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의 작가 손호경
    사람까지도 포용하는 자연의 질서 - <과수원을 점령하라>의 작가 황선미
    자연을 닮은 사람, 사람을 닮은 자연 - <동강의 아이들>의 작가 김재홍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 -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이금이
    청소년들의 '영혼과 성장'을 위하여 - <유진과 유진>의 작가 이금이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7980231
발행(출시)일자 2004년 12월 20일
쪽수 364쪽
크기
150 * 223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책보다 작가에 대해 먼저 알고 찾게 된 책이다. 치과의사 출신이라는 작가의 특이한 경력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치과의사 출신 작가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더 특이한 것은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치과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을 버리고,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로 책과의 삶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대체 얼마나 책을 좋아하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작가에 대해서 말하자.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즉각 나왔던 대답은 ‘치과가 잘 안 되었던 거야.’ 치과가 잘 되었으면 왜 굳이 출판사를 열었겠냐는 것이었다. 듣고 보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난 동의 할 수만은 없었다. 요즘 같은 때 정말 책에 대한 깊은 뜻이 없고서야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나 역시 사람인지라, 정말 치과 운영이 잘 안 돼서 출판사를 차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아주 저버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찾게 된 작가의 책. 책 제목을 보면서 이 책도 외과의사 출신 작가가 썼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처럼 치과의사로서 아이들과 겪었던 일들이 쓰여져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책을 펼쳤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우선 치과의사로서의 시각은 전혀 그려져 있지 않았다. 그리고 작가가 치과의사라는 것도 출판사 대표라는 것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단지 동화와 동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동화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화와 동시가 갑자기 마구 읽고 싶어졌다.
 

책에 대한 작가의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작가의 특이한 경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가졌던 색안경을 단번에 벗어버릴 수 있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 반가웠고, 아이들과 함께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준 것이 고마웠고, 좋은 작가들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것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단지 궁금한 건 ‘왜 굳이 책 제목에 치과의사라는 걸 넣었을까?’하는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동시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얼마 전 생각지도 못하게 동시집을 접하면서 했던 내 반응과 어찌나 똑같던지. 무슨 책인지 모르고 동시집을 펼친 아이가 했던 것처럼, 나 역시 내가 가지고 온 책이 동시집인 것을 알고는 ‘뭐야, 동시집이잖아’하고 한 것이 동시집에 대한 첫 마디였기 때문이다. 시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아이나 어른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책에 대한, 그리고 동화와 동시에 대한 작가의 깊은 열정은 이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동화와 동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작가가 이 책에서 언급했던 많은 동화와 동시들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이 많은 동화책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몰랐던 나에게는 더 없이 좋은 정보들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책을 다 읽으면 여기 나온 책 제목을 따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웬걸. 작가는 친절하게도 책 맨 뒤편에 이 책에서 언급했던 책의 제목을 ㄱ,ㄴ 순으로 주욱 나열해놓은 것이 아닌가. 작가의 섬세함과 친절함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어쩜 이렇게 독자의 마음을 잘 읽고 있는지. 이 작가가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이기 이전에 책을 향한 열렬 독자이었음을 분명히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조금은 불순한 눈으로 책을 펼쳤던 처음과 달리 맑고 순수해진 눈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때에 물들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가끔씩 이렇게 세상에서 묻혀온 묵은 때를 벗어줘야 하지 않을까. 서른이 넘긴 나이지만, 나도 다시 나의 순수했던 마음을 찾기 위해서라도 다시 동화책을 펼쳐보고 싶어졌다.
 
 
 
- 연필과 지우개 -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선생 추론독해 초등 국어 3단계
이벤트
  • 당문전 세트 오픈
  • 완결의 미학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