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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중국사상100 42
한영 저자(글) · 임동석 번역
동서문화사 · 2009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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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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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외전』은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고사와 성어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고전이다. ‘한시韓詩’는 저자 한영의 성씨姓氏를 딴 것이며, ‘외전外傳’은 ‘내전內傳’에 상대되는 말로, 쉽게 풀이한 해설서라는 뜻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고사는 물론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건, 혹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논제를 앞에 제시하고 뒤에 '시' 한두 구절을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영

번역 임동석

임동석

역자 임동석(林東錫)은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 건국대학교대학원 졸업. 한학자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 건국대학교 교수, 문과대학장 역임.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편역서에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50여 편.

목차

  • ○ 책머리에
    ○ 일러두기
    ○ 해제

    卷四 : 총 33 장 (102 - 134)

    102(4-1) 紂作?烙之刑 포락지형
    103(4-2) 桀爲酒池 술로 만든 연못
    104(4-3) 有大忠者 충신의 등급
    105(4-4) 哀公問取人 사람을 가려 쓰는 법
    106(4-5) 齊桓公獨以管仲謀伐? 군자의 세 가지 표정
    107(4-6) 今有堅甲利兵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다 해도
    108(4-7) 傳曰舜彈五絃之琴 성인의 다스림
    109(4-8) 齊桓公伐山戎 제후끼리는 국경을 넘을 수 없다
    110(4-9) 韶用干戚 예의는 삼천 가지
    111(4-10) 禮者治辯之極也 법도에 맞는 예의와 정치
    112(4-11) 君人者以禮分施 선왕의 예에 대한 헤아림
    113(4-12) 晏子聘魯 노나라에 간 안자
    114(4-13) 古者八家而井田 정전법
    115(4-14) 天子不言多少 대부는 텃밭을 일구지 않는다
    116(4-15) 人主欲得善射及遠中微 훌륭한 임금만이 사랑을 안다
    117(4-16) 問者不告 도리에 맞는 말만 대답하라
    118(4-17) 子爲親隱 아비를 숨겨주는 것
    119(4-18) 齊桓公問於管仲曰 백성은 왕의 하늘이다
    120(4-19) 善御者不忘其馬 이익을 앞세우면 아들이 아비를 죽인다
    121(4-20) 出則爲宗族患 집 안팎의 걱정거리
    122(4-21) 有君不能事 자신에게 어두운 자
    123(4-22) 夫當世之愚 대중을 미혹시킨 열 사람
    124(4-23) 君子大心則敬天而道 군자와 소인
    125(4-24) 傳曰愛由情出 사랑은 정에서 생겨난다
    126(4-25) 客有說春申君者曰 병든 자신보다 임금이 더 불쌍하다
    127(4-26) 南苗異獸之? 기이한 짐승의 가죽
    128(4-27) 孟子曰 잃어버린 마음
    129(4-28) 道雖近 도가 아무리 가깝다 해도
    130(4-29) 傳曰誠惡惡 악을 미워하는 것은
    131(4-30) 孔子見客 공자가 만난 손님
    132(4-31) 僞詐不可長 정이 사라진 두 사람
    133(4-32) 所謂庸人者 움직일수록 위태로워진다
    134(4-33) 客有見周公者 둘 중 하나를 택하십시오

    卷五 : 총 33 장 (135 - 167)

    135(5-1) 子夏問曰 관저장의 의미
    136(5-2) 孔子抱聖人之心 인륜이 제자리를 찾아야
    137(5-3) 王者之政 왕도 정치
    138(5-4) 君者民之源也 임금은 백성의 근원
    139(5-5) 造父天下之善御者矣 천하의 말 잘 모는 조보
    140(5-6) 楚成王讀書於殿上 글로 전할 수 없는 것
    141(5-7) 孔子學鼓琴於師襄子而不進 공자의 음악 공부
    142(5-8) 傳曰聞其末而達其本者 멸망을 자초한 주왕
    143(5-9) 夫五色雖明 만물의 마땅함을 따라
    144(5-10) 禮者則天地之體 예와 스승
    145(5-11) 上不知順孝 만백성의 왕
    146(5-12) 成王之時 중국에 성인이 계시나 보다
    147(5-13) 登高臨深 높이 올라 멀리 보듯이
    148(5-14) 儒者儒也 선비라는 뜻
    149(5-15) 傳曰天子居廣廈之下 앉아서 천하를 알다
    150(5-16) 天設其高 하늘이 높은 이유
    151(5-17) 繭之性爲絲 누에고치
    152(5-18) 智如泉源 지혜가 샘물 같아
    153(5-19) 昔者禹以夏王 옛일을 알려 주는 거울
    154(5-20) 傳曰驕溢之君寡忠 교만한 군주
    155(5-21) 水淵深廣 물이 깊어야 용이 살듯이
    156(5-22) 孔子曰夫談說之術 말하는 기술
    157(5-23) 夫百姓內不乏食 백성은 예의로 가르쳐야
    158(5-24) 天有四時 춘하추동
    159(5-25) 藍有靑 쪽색은 쪽 풀에서 난다
    160(5-26) 福生於無爲 욕심은 환난을 부른다
    161(5-27) 哀公問於子夏曰 성인의 스승
    162(5-28) 德也者 덕의 신묘함
    163(5-29) 如歲之旱 가뭄 끝의 단비
    164(5-30) 道者何也 도란 무엇인가
    165(5-31) 聖人養一性而御夫氣 중용을 얻어라
    166(5-32) 朝廷之士爲祿 관리는 녹을 위해 일한다
    167(5-33) 孔子侍坐於季孫 명분이 바로 서야 한다

    卷六 : 총 27 장 (168 - 194)

    168(6-1) 比干諫而死 비간의 죽음
    169(6-2) 齊桓公見小臣 다섯 번 찾아가 만난 소신
    170(6-3) 賞勉罰偸 정교함의 극치
    171(6-4) 子路治蒲三年 자로의 통치술
    172(6-5) 古者有命 옛날의 법령
    173(6-6) 天下之辯 변론의 등급
    174(6-7) 吾語子 마음을 굴복시키는 방법
    175(6-8) 仁者必敬其人 남을 공경하는 두 가지 방법
    176(6-9) 子曰不學而好思 군자의 도를 들어 보라
    177(6-10) 民勞思佚 백성이 고달프면
    178(6-11) 問者曰 선생의 의미
    179(6-12) 田常弑簡公 충과 효 사이의 갈등
    180(6-13) 易曰困于石 곤궁할 때엔 현자를 찾아라
    181(6-14) 孟子說齊宣王 살았을 때의 일
    182(6-15) 孔子曰可與言終日 학문만이 싫증이 나지 않는 일이다
    183(6-16) 子曰不知命 천명을 알지 못하면
    184(6-17) 王者必立牧 천자의 눈과 귀
    185(6-18) 楚莊公伐鄭 초장왕의 전술
    186(6-19) 君子崇人之德 도와 덕의 범위 안에서
    187(6-20) 衛靈公晝寢而起 용기 있는 자들
    188(6-21) 孔子行 노래로 시름을 달랜 공자
    189(6-22) 詩曰愷悌君子 백성의 부모
    190(6-23) 事强暴之國難 포악한 나라를 복종시키는 법
    191(6-24) 勇士一呼 호응해 주는 자가 없는 지도자
    192(6-25) 昔者趙簡子薨 성이 저절로 무너지는데도
    193(6-26) 威有三術 위엄의 종류
    194(6-27) 晉平公游於河而樂 홍곡의 힘

    卷七 : 총 28 장 (195 - 222)

    195(7-1) 齊宣王謂田過曰 어버이가 임금보다 중하다
    196(7-2) 趙王使人於楚 변통이 필요하다
    197(7-3) 齊有隱士東郭先生 두 사람의 은자
    198(7-4) 孔子曰昔者周公事文王 세 번을 변신한 주공
    199(7-5) 傳曰鳥之美羽勾啄者 세 가지 조심해야 할 끝
    200(7-6) 孔子困於陳蔡之間 곤액에 처한 공자
    201(7-7) 曾子曰往而不可還者 자식이 어버이를 부양하고자 하나
    202(7-8) 趙簡子有臣曰周舍 악악대는 신하가 있어야 한다
    203(7-9) 傳曰齊景公問晏子 사당의 쥐
    204(7-10) 昔者司城子罕相宋 악역을 대신 맡겠소
    205(7-11) 衛懿公之時 임금의 간을 뱃속에 품고
    206(7-12) 孫叔敖遇狐丘丈人 손숙오와 호구장인
    207(7-13) 孔子曰明王有三懼 임금이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
    208(7-14) 楚莊王賜其?臣酒 갓끈을 끊어라
    209(7-15) 傳曰伯奇孝而棄於親 어질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
    210(7-16) 紂殺比干 비간의 죽음
    211(7-17) 宋玉因其友見楚襄王 토끼와 사냥개
    212(7-18) 宋燕相齊 선비는 쓰기 어렵구나
    213(7-19) 傳曰善爲政者 정치를 잘하는 자
    214(7-20) 魏文侯之時 찔레나무를 심어 놓고
    215(7-21) 正直者 모든 사람이 다 따라 나서면
    216(7-22) 昔者衛大夫史魚病且死 죽음으로 간언한 사어
    217(7-23) 孔子閑居 아랫사람의 도리
    218(7-24) 傳曰南假子過程本 군자는 사모의 대상일 뿐
    219(7-25) 子貢問大臣 어진 이를 추천할 줄 아는 자
    220(7-26) 孔子遊於景山之上 세 사람의 희망 사항
    221(7-27) 昔者孔子鼓瑟 공자의 거문고 연주에 담긴 뜻
    222(7-28) 夫爲人父者 아버지로서의 의무

출판사 서평

고매한 철학적 경학을 쉬운 예화로 풀어서
감명 깊은 시 한 구절씩 덧붙인 멋스러움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선현들의 지혜!

세상이 불꽃같이 험악하여도 어버이 계시니…

《한시외전》은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고사와 성어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고전이다. ‘한시韓詩’는 저자 한영韓?의 성씨姓氏를 딴 것이며, ‘외전外傳’은 ‘내전內傳’에 상대되는 말로, 쉽게 풀이한 해설서라는 뜻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고사는 물론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건, 혹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논제를 앞에 제시하고 뒤에 '시' 한두 구절을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한시외전≫에 나타난 옛사람의 지혜와 여유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멎지 아니하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주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학창 시절에 누구나 배웠던 이 문장의 출전이 바로 ≪한시외전韓詩外傳≫이다. 이렇게 짧은 구절이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정서가 순화되고, 윤리를 알고 효성 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나아가 “짐이 무겁고 길이 먼 자는 땅을 가리지 않고 쉬는 법이며, 집이 가난하고 어버이가 이미 늙으셨다면 관직을 가리지 아니하고 벼슬에 뛰어드는 것”이라는 구절은 지금 이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한시외전≫에는 ‘백아절현伯牙絶絃’ ‘남상濫觴’, ‘당랑거철螳螂拒轍’, ‘능지陵遲’ 등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많은 고사와 성어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고전의 가치란 이처럼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도 감별의 척도가 되고 현실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는 점에 있다. 물질을 다루되 정신이 깃들지 않는 것은 가치가 없으며, 내일을 알고자 하면 어제의 일을 살펴보아야 되는 것이다.

≪한시외전≫의 성립과 구성

한漢나라는 국가 정책으로 유학 특히 경학을 발흥시키기 위해 경에 대한 해석 능력을 가진 이를 우대하여 박사博士로 삼았다. 그래서 지역마다 뛰어난 해석학자가 나타났는데, 이 ≪한시韓詩≫도 한漢나라 때 연燕 지역의 한영韓?이란 학자가 가르치고 연구하던 것이다. 보통 지역이름으로 제목 지은 ≪노시魯詩≫나 ≪제시齊詩≫ 등과는 달리 ≪한시≫는 특이하게 학자의 성씨姓氏를 따서 이름 붙였다. ?외전外傳?은 내전內傳에 상대되는 말로 오늘날 개념으로는 쉽게 풀이한 해설서에 해당한다. 재미있고 유익한 고사는 물론 널리 알려진 역사 사건, 혹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논제를 앞에 제시하고 뒤에 ≪시詩≫ 한두 구절을 그 근거로 제시하였다.
한나라 때는 오경五經(역易?시詩?서書?예禮?춘추春秋)이 국학國學의 기본 과목이었으며, 오경박사五經博士를 두어 국가사업으로 이를 전수하고 교학하였다. 그러다가 ?경經?을 다시 풀이한 ?전傳?이라는 이름의 교재가 출현하였다. ≪춘추경春秋經≫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 ≪춘추곡량전春秋穀梁傳≫ 등으로, 그리고 ≪시경詩經≫이 ≪한시외전韓詩外傳≫으로 교재가 만들어진 것이 그 예이다. 이렇게 오경 다음 단계의 해설서인 전傳도 중요한 교육과정이 되자 14박사제도까지 늘어났으며, 이들 중 중요한 유가儒家의 경전經傳이 송宋대에 이르러 소위 ?십삼경十三經?이라는 편목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지금의 ≪외전≫은 10권 320장(판본과 학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본 책은 310장)으로 되어 있으며, 춘추의 역사고사는 물론 기타 민간잡설, 제자백가에 실린 고사 등을 폭넓게 인용하여 이를 제시하고 그 끝에 ≪시경詩經≫의 서너 구절을 들어 그 뜻을 밝히는 체제로 되어 있다. 유가의 경세치학經世治學, 애민화육愛民化育, 인의도덕仁義道德, 처세비유處世譬喩 등 교훈적인 일화로 가득하다. 이는 세상의 사건으로 ≪시경詩經≫의 구절을 설명한 것으로 한대漢代에 흥하였던 고사수집기풍故事蒐集氣風 즉, ≪설원說苑≫, ≪신서新序≫, ≪열녀전列女傳≫, ≪안자춘추晏子春秋≫ 등과는 그 편집 목적이 뚜렷이 달랐음을 보여 주는 독특한 형식이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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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705842
발행(출시)일자 2009년 12월 12일
쪽수 389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임동석중국사상100
원서(번역서)명/저자명 韓詩外傳/韓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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