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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요양보호사이자 돌봄 전문가의 가족 돌봄과 자기 돌봄 이야기
백미경 저자(글)
푸른향기 · 2025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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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끝없이 이어지는 가족 돌봄 속에서
나의 돌봄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지금 다시 새로운 일을 향해 도전해도 되는 걸까?

부모와 자식 부양, 은퇴와 노후 준비까지
중년들에게 주어진 수많은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자신의 성장을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양보호사이자 돌봄 전문가가 전하는 중년을 위한 새로운 돌봄 교과서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대 수명은 100세까지 늘어났지만, 그중 약 20년은 병마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유병장수의 시대가 됐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이제 4~50대는 더 이상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가 아닌 가족 부양을 하며 동시에 자신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세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과거와 달리 자녀의 부양을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 부모와 자식 돌봄을 지속하면서 자신을 돌보아야 하는 중년의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평생 헌신하는 부모 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현시대 중년의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경험, 자녀 세대의 달라진 결혼 문화,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전한다. 나아가 누구나 공감할 중년이 된 후에 날것의 모습들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어떻게 중년을 슬기롭게 보낼지 실질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처지가 된 부모 부양, 지속해야 하는 경제 활동, 끝나지 않은 가족 부양을 현명하게 해나가며 자신의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성장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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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백미경

1970년생. 돌봄 전문가.
15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유아교육, 생애 돌봄 정책학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지금은 심리 재활학과에 진학해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정서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돌봄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시민 교육연구소 인권 활동가, 상상마을 가치공작소 소속의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돌봄 사례집을 쓰고 싶었다. 부모 부양과 성인이 되었지만 독립하지 않은 자녀 돌봄의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50대 중년여성의 일상적인 삶을 통하여 중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가족 돌봄을 고민하고, 나아가 중년의 나를 돌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돌봄 교과서가 되기를 바란다.
blog.naver.com/migoung2

목차

  • 프롤로그 - 내 나이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1장 아빠의 요양보호사가 되다

    아빠를 부탁해
    ‘효녀 심청’은 동화책 이야기
    하루 한 시간, 가족 요양보호사가 되다
    엄마는 돌봄 제공자일까? 돌봄 대상자일까?
    아빠의 가족 돌봄을 인정하기 힘든 이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여성들 - 다시 꺼내든 『82년생 김지영』
    엄마도 늙어가고 나도 늙어가고
    딸이자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라는 것
    요양시설은 천국 가는 곳? 살러 가는 곳?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혼자 병원 가기도 힘든 노인들
    우리의 노후는 ‘맑음’이길
    부모 돌봄 TIP. 노인 장기요양등급 서비스

    2장 가족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

    결혼 NO! 싱글 OK?
    이혼과 졸혼 사이
    비혼주의를 선언하는 아이들
    내 아이에게 결혼이란 무엇일까?
    부부 관계가 변하고 있다
    내 자녀에게 바라는 결혼 희망 사항
    가족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우리 가족을 지켜준 진짜 리더는 부모님이었다

    3장 어서 오세요, 나의 중년

    내가 바라던 오십은 없었다
    뭐든 시작하기 좋은 나이
    내 안에 중년 있다
    중년에게 시금치보다 싫은 건
    새로운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중년 선언문을 선포하다
    자식의 꿈이 아닌, 내 꿈을 찾아서
    오십, 새로운 도전을 꿈꾸다

    4장 나의 중년은 늘 봄이다
    자식에 대한 욕심 내려놓기
    부모 콤플렉스 로그아웃하기
    오늘보다 내일 더 똑똑해지기
    나에게 맞는 정서적 돌봄 찾기
    혼자만의 시간 갖기
    존경하는 인물 찾기나만의 직업 & 브랜드 만들기
    나를 위한 공부하기
    부채 정리 & 경제적 독립하기
    하루에 하나씩 비우기
    나만의 취미 만들기
    셀프 돌봄 TIP. 나의 중년 로드맵 세워보기

    5장 함께 돌봄으로 삶을 완성하다

    나의 돌봄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자식만 가족이 아니다
    반려동물, 친구도 가족이 되는 시대
    가족은 싫지만, 함께 하고 싶어서
    사라지는 가족과 이웃들
    벼랑 끝에 선 돌봄
    새로운 가족 찾기
    함께 돌봄 TIP. 노후에 내가 살 집 찾기

    에필로그 - 팔십에도 나는 빛날 것이다

책 속으로

나의 오십은 스산한 가을 문턱에 서 있는 줄 알았다. 오십 중년의 나는, 정작 자신에게 무관심했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몰랐다. 청춘 시절엔 혼자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남들보다 돈을 빨리, 많이 벌고 싶었고 좋은 집에서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렇게 나 혼자 가기에 바빠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했고, 나 자신도 돌보지 못했다.

부모 돌봄의 가장 큰 고통은 우리가 함께 늙어간다는 것이었다.
가족 돌봄이 나의 엄마에 이어 내 숨통까지 짓누르고 있다.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의 노후를 생각한다. 나는 계속 부모님을 돌볼 수 있을까. 나는 남편을, 자식은 우리를 돌볼 수 있을까. 우리는 가족의 희생을 담보로 한 돌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남편은 내가 느낀 자식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 나의 수고로움 대신 어린이집을 그만두면 어떨지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더 힘든 시기도 잘 참고 지나왔는데….”
그날 내 아이가 나를 원망하고 울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한참을 울었다.

나는 엄마의 딸이고, 엄마처럼 누군가의 아내고 며느리다. 하지만 친정엄마와 같은 ‘며느리’로, ‘아내’로 살 자신은 없다. 그리고 나의 자식에게도 기대하지 않는다. 지금 내 마음은 그렇지만 내가 80이 되었을 땐, 그땐 어떨지 모르겠다. 우린 이렇게 닮았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생애주기를 100세로 본다면,
나는 인생의 반을 살아왔고 다시 반을 더 살아야 한다.
젊음과 노년 중간 어디쯤 나의 중년을, 반갑게 맞이하고 싶다.

20대 때는 오십이 넘으면 엄청 나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다. 무엇이든지 척척 해결하고, 무서울 게 없는 대단한 존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십이 훌쩍 넘은 중년의 삶은 젊은 청년만큼이나 고달프다. 뭐든 척척 해결하지도 못하고 2~30대에 가졌던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마음은 청춘이지만 체력은 청춘을 따라가지 못한다. 아직도 바쁘고 치열한 삶에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늙어간다는 것은 매일 출근하던 직장이 없어진다는 것, 가정에서 나의 돌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진짜 인생은 지금부터다. 젊은 시절 해야 했던 생계형 일이 아니라, 가슴 뛰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전할 것이다. 젊음의 청춘이 가고, 중년의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지금의 사회는 우리 중년여성이 보낸 세월을 별 볼 일 없다고 하지만, 그냥 보낸 세월은 없음을 우린 기억해야 한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쌓아온 내공으로 우리는 69세의 비자이처럼, 폭풍우 속에 날아오르는 알바트로스처럼 비상할 수 있다. 오십 이전의 삶과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부모로서 제일 비우기 어려운 것은 자식 욕심이다. 지금까지 남편과 자식을 나와 동일시했다. 거기서 자식은 남편보다 비중이 훨씬 높다. 80% 이상이다. 내 삶 전부를 내 마음에서 비워내려고 하니 벌써 자식 사랑이 고프다.

우리의 노년은 겨울밤보다 더 길고 길다. 아마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춥고 외로울 것이다. 그러니 중년인 지금,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 길이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진짜 나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중년의 엄마들은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는 것이 서툴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나의 내면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처음엔 시간 낭비 같지만,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임을 잊지 말자.

노후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있으면 닥칠 나의 현실이다. 늙는 것이 불행이 아니라, 준비 없이 늙는 것이 불행이다. 나이 오십에 여유자금을 넉넉히 모으는 것은 힘들 수 있다. 그래도 부채는 정리하고 노년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거나,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돌봄’,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성숙한 돌봄이다.

앞으로는 지금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보다 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배우자나 자녀가 곁에 없는 사람도, 결혼에 관심이 없는 비혼주의도 외롭지 않을 권리, 돌봄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

멋진 노인이 되고 싶다면 아직 오지도 않은 불안한 노후를 걱정만 하지 말고, 머릿속으로 계획만 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자식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자식과 남편에게 투자한 것의 반만이라도 자신에게 투자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돌봄을 포기했던 엄마. 난 그런 엄마의 팔십 인생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싶다. 엑셀에 발을 올리고 중년 그리고 노년의 꿈을 향해 우리 함께 시동을 켜보자.

출판사 서평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자녀 돌봄을 다 끝낸 줄 알았는데,
다시 나를 찾아온 것은 늙어버린 부모님이었다
그렇게 나는 아빠의 요양보호사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중년, 노년의 시간을
조금 더 희망차고 아름답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벼랑 끝에 선 돌봄, 내가 바라던 오십은 없었다
끝나지 않는 가족 돌봄의 부담에 자신의 성장과 독립은 미처 준비하지 못하는 중년들에게 나와 가족,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해 보는 시간은 필수다. 1장에서는 오십이 된 딸이 요양보호사가 되어 아빠를 돌보게 되며, 겪게 되는 가족 부양과 돌봄에 관한 누구나 마주하게 될 현실의 모습을 전한다. 2장에서는 중년의 졸혼, 자녀 세대의 비혼주의, 1인 가구 등 변화하는 가족 돌봄의 이야기를 담았다. 3장과 4장에서는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청년을 지나 노년으로 나아가는 중년의 성장법을 그려낸다.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며 새로운 직업을 찾고, 부모와 자식으로부터 독립해 나가는 준비 과정을 살펴보며 독자도 함께 자신의 자주적 돌봄과 성장을 미리 설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양한 가족 관계를 통해 우리가 결국 지향해야 할 함께 돌봄의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부모 돌봄 TIP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셀프 돌봄 TIP, 함께 돌봄 TIP에서는 중년 10년 로드맵, 노후에 살 집 찾기와 같이 독자가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내어 셀프 멘토링도 해볼 수 있다.

‘새로운 청춘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팔십에도 나는 빛날 것이다’
가족과 돌봄의 의미는 계속해서 변화하겠지만, 누구나 돌봄 받고,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가족 안에서 우리가 자신을 돌보는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때, 자신의 성장과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할 때, 이 책을 권한다. 2-30대에게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중년의 맞이하는 방법을, 중년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중년과 노년을 어떻게 더 현명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지 알아가게 될 것이다.

예상 독자
- 자녀 돌봄과 부모 돌봄으로 삶이 무거운 중년 세대
- 자기 성장과 노후 준비가 필요한 4~60대
- 부모님에게 위로와 도전을 전하고 싶은 2~30대
- 슬기롭게 중년과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 모든 독자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7822330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7일
쪽수 208쪽
크기
128 * 188 * 24 mm / 399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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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어 다시 맞딱드린 '돌봄'의 현실을 담아낸 책인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는

자녀 양육을 마치면 돌봄의 시간이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부모의 노화와 건강 문제는 또 다른 돌봄의 시작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마주한 저자의 고민과 감정이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경험담 뿐만 아니라, 가족 돌봄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각종 사회적 문제들,

현실적, 경제적, 정서적 문제들을 함께 담아내고 있는데

결국 돌봄은 단순히 가족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이야기한다.



.



책을 받은 순간부터,

펼친 그 순간에도, 읽는 그 모든 순간에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친할머니를 돌봐주고 계신

친정 부모님이 많이 떠올랐다.



그리고,

우리 가족 가까이서 황혼 육아를 자처하신

시부모님도 생각이 많이 났다.



여전히 누군가를 '돌보고 있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말하지 못할 감정과 고민들, 삶의 이야기들이

스며들어있는 책이였다.



.



'매일 아침 8시 변함없이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로 부모님의 안녕을 알 수 있다.'는

한 구절이 내내 내 시선을 머물게 했고, 마음이 먹먹했다.



매일 점심, 우리 부부와 손주들의 안부를 묻는 시아버님의 연락도,

친정아버지의 전화로 매일 저녁 변함 없이 울리는 내 폰이

조용해지는 날이 언젠가는 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내가 먼저 매일 매일 전화하기 시작한지도 4~5년이 흘렀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먹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시아버님, 시어머님, 친정아버지와의 통화는

내 하루의 일상 루틴이다.

(물론 남편과 제일 먼저 통화하며 루틴 스타트!)



지금도 여전히 변함 없이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

여전히 돌봐주시는 양가 부모님,

20년 후, 우리도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



"우리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거나,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간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돌봄,

그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성숙한 돌봄이다."



돌봄을 그저 힘겹고, 피곤하고, 무겁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닌,

그 안에서의 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돌봄'이라는 삶의 과제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맛볼 수 있었다.



.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지만,

미안한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우리 부모님도 돌봄을 넘어 늘-봄이길 바래본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오십, 다시돌봄이 시작되었다' 책을 받아들고 느낀것은 돌봄에 대한 저자의 마음씀이 내 가슴에 확 들어왔다. 글을 읽는동안 돌봄을 생각하면서, 때로는 미소짓고, 때로는 염려도 되고 그랬다. 오십에 들어섰거나, 이미 지났거나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글은 작은 울림이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부모 세대처럼 가난한 세월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부자를 꿈꾸기 힘든 나이. 그리고 점점 늦어지는 자식들의 취업과 독립을 바라보며 부모의 부양까지 도맡아 하는 말 할 수 없는 버거움.... 50대가 짊어진 무게는 쉽지 않다. 그러나 끝없는 돌봄 속에서 희미해지는 '나'를 이제 적극적으로 돌봐야 한다. 100세 시대, 50대는 인생의 반환점을 이제 막 돌았을 뿐 살아온 날 만큼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는 끝없는 가족부양 속에서 지친 중년의 여성들에게 '자기 돌봄'에 대해 이야기한다. 10년 이상 어린이집 운영에 올인했던 저자 백미경 님은 갑작스러운 재개발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게 되자 허무함을 느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부양해야 할 늙은 부모님과 책임져야 할 자녀들.

'가족 돌봄'을 오직 엄마와 여자의 부담으로 한정하지 말고 가족이 함께 나누는 돌봄, 그리고 사회가 책임지는 돌봄을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하고 있다.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50대는 어쩌면 우리 인생에 주어진 또 한 번의 봄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는 가족 돌봄은 물론, 자기돌봄이 꼭 필요한 중년을 위한 '돌봄 교과서'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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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돌봄 전문가 백미경 저자는 10년 이상 어린이집을 운영하다가 재개발로 인해 직장을 하루아침에 잃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모조리 따며, 돌봄이라는 것이 단순히 타인을 위한 일이 아니라 자기돌봄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0대인 나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삶을 살아가면서 주변과 나를 충분히 돌아봐야 한다는 중요한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돈과 권력, 지위 같은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그것만을 쫓고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누구든지 찾아올 돌봄의 시간에서 진정한 가족 돌봄이란 무엇인지, 그 부담을 이해하고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가족을 돌보기 이전에 나를 잘 돌보는 것이 시작이라는 점도 무엇보다 마음에 새겨졌다. 그리고 이는 희생이 아니라 자기계발의 과정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돌봄의 사연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중년 이후 삶에서 돌봄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더욱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감정과 고민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돌봄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실행 능력과 그 실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통찰이 인상적이었다. 돌봄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성장해 온 과정이 담겨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돌봄이란 누군가를 돕는 행위만이 아니라,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았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돌보게 될 순간이 올 텐데, 그때 이 책이 꼭 떠오를 것 같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나도 그 나이가 되었다.
등이 휘고 어깨가 말려 늙겠지.
영원히 살것 같은 부모는
우리와 함께 늙어간다.

부모 돌봄과 셀프 돌봄 Tip은
실제로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와 조언이다.
솔로가미, 사별 졸혼 황혼이혼, 미혼 독신 비혼,
혼펫족 딩펫족, 혼자사는삶 1인가족 동거가족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고
그냥 해 보자.
더 나은 기회가 온다니 좋다.
'쓰지 않는 물건 버리기'는 당장 시작하자.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편안하게 읽었어요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면서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날위한 준비가 가족모두에게 최선이 돼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경험에서 나오는 도움에 필요성과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많은 경험과 준비가 필요하구~ 라는 생각이 들게해요
10점 중 10점
/도움돼요
📕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

🟣 백미경 지음.

🟣 푸른향기.

■■■■■■■■■■■■■■■■■■■■■■■■■

늙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낀 낀세대이자
부모와 함께 늙어가는 중년.

백세시대를 넘어 120,130살까지 삶이 늘어난다지만
현실에선 그 삶이 행복하지 않다.

부모입장에선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하고, 자식 입장에서는 자신의 삶과 자녀의 삶이 끝나지 않았기에 부모 돌봄이 쉽지 않다.

나라의 도움을 받으려면 노인 장기요양등급 기준을 통과해야만한다. 이것 역시 쉽지 않다.

오십, 다시 돌봄이 시작되었다는
부모세대와는 다른 삶을 바라는 요양 보호사이자
돌봄 전문가인 중년이 돌봄과 결혼문화의 변화와 가족 돌봄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나아가 지금부터라도 자기돌봄으로
자신만의 노후 대책을 마련하라고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노인의 시절은 온다.
그 순간이 외롭지 않게, 덜 힘들수 있게
중년인 지금부터 나다운 나만의 돌봄이 필요할 때이다.

50년을 더 살아갈 중년.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 말을
우리가 증명해내자.

@prunbook

🎀 푸른향기 11기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주관적 견해에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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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집중돼요
배송 받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 했어요~ 내 이야기 읽는 느낌에,
앞으로 내 이야기가 될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 였어요~ ^^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책이 오길 기다려집니다 ~~
받아서 읽고 리얼 후기 다시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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