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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
울리히 호프만 저자(글) · 이상희 번역
추수밭 · 2025년 02월 26일
9.8
10점 중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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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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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의 모든 순간에 쓸모 있게 적용될 50가지 철학을 소개한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 문학가, 정치학자, 사회학자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명문장을 통해 삶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길을 안내한다.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 여러 선택지를 두고 갈등하는 사람, 원하는 목표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 옳은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 등 삶의 크고 작은 고비 앞에 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철학을 소개한다. 에피쿠로스부터 칸트, 니체, 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 카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자들의 시선으로 삶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다 보면 저마다 짊어지고 있던 인생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울리히 호프만

(Ulrich Hoffmann)
철학부터 명상,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일 작가. 독일 주요 출판사들의 프리랜서 기자이자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철학자이자 공인된 명상 및 요가 강사로, 영국, 미국, 호주를 오가며 번역가로도 일하고 있다. 매출의 1%를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1%’ 단체의 회원으로 오랫동안 환경 보존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작은 명상Mini-Meditations》, 《휴식Pause》, 《통제 불능(Au￟er) Kontrolle》 등 독일에서 다수의 명상 관련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들을 철학자들의 말을 통해 헤쳐 나가고자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을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철학자의 관점을 내 것으로 새기다 보면 삶이 더욱 풍성해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번역 이상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연극, 영화, 미디어학 및 독문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일상의 철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어른이라는 진지한 농담》, 《세계사라는 참을 수 없는 농담》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철학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1부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
    1.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_에피쿠로스
    2. 행복한 사람의 세계와 불행한 사람의 세계는 다르다
    _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3. 자유란 필연성에 관한 통찰이다 _프리드리히 엥겔스
    4. 삶을 두려워 말라. 살 만한 가치가 있음을 믿어라 .
    믿음은 그것이 현실이 되도록 도울 것이다 _윌리엄 제임스
    5. 우리는 가능한 모든 세계 중 최선의 세계에 살고 있다
    _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6.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이 결정된다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7. 먼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하라
    _에픽테토스
    8. 우리는 신이 있다는 쪽에 내기를 걸어야 한다 _블레즈 파스칼
    9.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와 상관이 없다.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은 오지 않고,
    죽음이 올 때면 우리는 없기 때문이다 _에피쿠로스
    10. 만물은 흐른다 _헤라클레이토스
    11. 내가 무엇을 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_에드먼드 게티어
    12. 판단은 생각의 진리치로 나아가는 것이다 _코틀로프 프레게
    13. 더 나은 주장이 지닌 구속하지 않는 구속력 _위르겐 하버마스

    2부 내 삶이 선명해지는 철학
    14. 나는 오직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다
    _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15. 모래 한 알은 모랫더미가 아니다 _에우불리데스
    16. 당위는 능력을 함축한다 _이마누엘 칸트
    17. 잘못된 삶 속에 올바른 삶이란 없다 _테오도어 아도르노
    18.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얼마나 많은가? _플루타르코스
    19. 우리는 박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다 _토머스 네이글
    20. 가장 단순한 해결책이 정답이다 _윌리엄 오컴
    21. 더 많다고 더 좋은 것만은 아니다 _존 타우렉
    22. 탄생성은 신체는 물론 새로운 생각과 재능을 발전시키는 능력이다 _한나 아렌트
    23. 내가 틀릴 수도 있으므로 신념을 위해 목숨 바치지 않을 것이다 _버트런드 러셀
    24. 더 좋은 것은 좋은 것의 적이다 _볼테르
    25. 같은 크기의 건초 더미 사이에서 무엇을 먼저 먹을지 결정하지 못한 당나귀는
    굶어 죽는다 _장 뷔리당
    26. 존재로부터 당위를 이끌어낼 수 없다 _데이비드 흄

    3부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
    27. 놀이는 현전의 파열이다 _자크 데리다
    28.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_르네 데카르트
    29. 삶은 뒤돌아보아야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앞을 향해 살아가야 한다
    _쇠렌 키르케고르
    30. 자녀가 부모에게 갚을 빚이란 없다 _바르바라 블라이슈
    31. 인간 존재의 의미에 관한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답은 사랑뿐이다 _에리히 프롬
    32.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는 있다 _빅터 프랭클
    33.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_장 폴 사르트르
    34. 우리는 자신의 유한성을 의식하며 삶의 결정을 내린다 _마르틴 하이데거
    35. 사실이 아닌 해석만이 존재한다 _프리드리히 니체
    36. 당신이 침묵하였더라면 철학자로 남았을 것이다 _아니키우스 보에티우스
    37. 우리는 시시포스를 행복한 인간으로 상상해야 한다 _알베르 카뮈

    4부 세상 속의 나로 자리 잡는 철학
    38. 오늘 네 삶을 바꿔라. 미래에 기대지 말라. 당장 행동하라 _시몬 드 보부아르
    39. 삶이 던지는 과제는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잘할지가 아니라,
    어떤 게임을 하는지 알아내는 데 있다 _콰메 앤서니 아피아
    40. 신뢰란 타인의 선한 의도를 가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다 _니클라스 루만
    41. 인간의 생명이 고귀하다는 관념은 중세적이다 _피터 싱어
    42. 행복을 증진하는 행위는 옳은 것이고, 행복과 반대되는 행위는 그른 것이다
    _존 스튜어트 밀
    43. 각자가 아는 지식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무한한 무지 속에서는 모두가 동등하다
    _칼 포퍼
    44. 못쓰게 되기 전 자기 삶에 유익한 만큼은 노동을 통해 소유해도 좋다.
    그 이상은 자기 몫을 초과하는 것으로 타인의 소유다 _존 로크
    45.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_시몬 드 보부아르
    46. 정의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대하는 것이다 _아리스토텔레스
    47. 공정한 결정은 무지의 장막 뒤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_존 롤스
    48.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_토머스 홉스
    49. 공명을 통한 세상과의 관계는 최적화에 저항하며, 어떤 도구로도 맺을 수 없다
    _하르트무트 로자
    50. 철학자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할 뿐이다.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_카를 마르크스

책 속으로

1부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
2. 행복한 사람의 세계와 불행한 사람의 세계는 다르다 _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나는 비트겐슈타인의 문장을 두 가지 측면에서 읽는다. 한편으로는 그것을 비유적 표현으로 읽는다. 진짜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과 다른 세상에 산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즉 더 행복해지고자 노력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행복이 주는 이득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21쪽

3. 자유란 필연성에 관한 통찰이다 _프리드리히 엥겔스
나는 이것을 ‘불쾌한 상황도 감수하라’는 식의 주제넘은 위안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거기서 당신이 삶으로부터 무엇을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당신 인생의 모습이 정해진다는 목소리를 듣는다. 물론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는 울타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해진 경계 안에서도 무수히 많은 것이 가능하다. 헛된 불평에 정신을 팔지 말고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붙잡아라.
-29쪽

10. 만물은 흐른다 _헤라클레이토스
기쁨도 마찬가지다. 친구와 보내는 즐거운 저녁 시간이 영원히 지속되고, 다음에 쓸 글도 이번처럼 훌륭하기를 바라는가? 하지만 우리가 그런 미래를 위해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다만 그런 기대 속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리고 의연히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66쪽

2부 내 삶이 선명해지는 철학
14. 나는 오직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다 _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자. 타인과 완전히 단절된 나는 누구일까? 그때도 나는 친절한 사람, 엄격한 사람, 상냥한 사람, 무뚝뚝한 사람, 여유 있는 사람, 스트레스 가득한 사람 등으로 불릴 수 있을까? 그럴 때 이런 표현들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한마디로 공허하게 들릴 것이다.
-93쪽

19. 우리는 박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다 _토머스 네이글
이런 결론은 단순하지만 그 파급력은 상당하다. 네이글은 경험이 본질상 주관적임을 입증했다. 박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다. 경험이 주관적이라는 사실은 경험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깨달음이다. 다시 말해 모든 경험은 불가피하게 주관적이다.
-121쪽

22. 탄생성은 신체는 물론 새로운 생각과 재능을 발전시키는 능력이다 _한나 아렌트
그러므로 탄생성은 인간의 “비고정성”이 드러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고 부단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인간만의 전형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특성을 끊임없이 활용하고 있다. 배움에 나서고 삶에서 자신을 변화시킨다.
-136~137쪽

3부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
28.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_르네 데카르트
데카르트가 말하고자 한 것은 모든 사람이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우리가 생각한다는 -감각을 느끼고 이를 성찰할 줄 알고 깊은 자기 이해에 도달한다는 -사실로부터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169쪽

31. 인간 존재의 의미에 관한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답은 사랑뿐이다 _에리히 프롬
반면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도 눈에 띈다. 가령 프롬은 두 사람이 하나로 ‘결합’하는 동시에 온전한 개인으로 남을 수 있을 때에만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다는 통찰을 보인다. 둘이 함께 뭔가를 추진하거나 어떤 점에서는 합일 상태에 이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으로 남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성공할 때 비로소 사랑이 꽃필 수 있다.
-184~185쪽

33.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_ 장 폴 사르트르
우리는 어딘가에 뭔가가 없는 상태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다. 또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 상황도 상상할 수 있다. 사르트르는 그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선택지도 있다. 사르트르가 보기에 이것은 자청해서 자기 자신을 우연과 다수 의견에 맡기기로 하는 것과 다름없다. 자유란 이 세상과의 갈등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199쪽

4부 세상 속의 나로 자리 잡는 철학
38. 오늘 네 삶을 바꿔라, 미래에 기대지 말라, 당장 행동하라 _시몬 드 보부아르
보부아르는 우리가 뭔가를 바꿀 수 있고 또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당연시한다. 심지어 우리가 그것을 바란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더 건강한 삶을 살고, 더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 환경을 보호하고 저축 계획을 세우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논쟁하는 것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누구나 이 같은 ‘할 일 목록’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228쪽

40. 신뢰란 타인의 선한 의도를 가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다 _니클라스 루만
아주 큰 규모에서부터 일상의 작은 범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적 상호작용에서 ‘신뢰’야말로 각각의 하위 체계를 뛰어넘어 통용되는, 모두가 인정하는 유일한 화폐라 할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면 당장은 안전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길게 볼 때 우리는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다.
-239쪽

48.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 _토머스 홉스
내게 그것이 뜻하는 바는 이렇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타인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오늘 내게 늑대처럼 굴었더라도 나쁜 놈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의 존재마저 부정하지는 않는다.
-286쪽

출판사 서평

“불안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나를 구해줄 철학 처방전”
에피쿠로스부터 칸트, 니체, 알베르 카뮈까지
선택의 순간마다 최선의 길을 알려주는 50가지 문장을 찾아서
기술발달의 부작용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아노미 현상, 경제적ㆍ사회적 불평등이 불러온 양극화, 인류 이래 끊임없이 지속되어온 영토 분쟁… 총체적 난국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늘 불안과 존재감의 위기를 느끼며, 한편으로는 닥쳐오는 위기를 피해갈 방법들을 여전히 구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에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 철학을 담았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 문학가, 정치학자, 사회학자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긴 명문장을 통해 크고 작은 삶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길을 안내하고 있다. 수천 년 전 삶의 진실을 찾으려던 이들부터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자들의 시선으로 삶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 습관을 고치고 싶은 사람부터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 원하는 목표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 옳은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 더 나아가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삶의 여러 고비 앞에 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철학을 소개한다.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무겁지 않다”
행복부터 믿음까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주제 다시 읽기
삶의 목적이나 행복에 대해 너도나도 앞다퉈 정의하기 바쁜 오늘날 이 책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에피쿠로스의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부에서는 에피쿠로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여러 철학자의 말을 빌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성찰을 들려준다. 우리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건이나 과제가 꼭 행복을 보장하진 않으며, 모두가 같은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지만 저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러둔다. 이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우리 생각에 달렸음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필연의 세상에서 삶의 의지와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엥겔스의 ‘자유’, 스스로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을 때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윌리엄 제임스의 ‘희망’, 만물은 흐르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초연함’ 등 언뜻 무거워 보이는 삶의 주제들을 가볍게 하는 철학의 통찰을 소개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고로, 나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
모호한 삶 속에서 선명하고 단단한 존재가 되는 법
넘치는 정보와 의견 속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2부에서는 ‘나’라는 존재를 뚜렷하게 하는 철학의 방향을 제시한다. 어디서부터 모래알이 모래더미가 되는지를 결정할 객관적 기준이란 없다는 에우불리데스의 말을 빌려, 모호한 삶을 살아갈 결정적 힘은 다른 누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당부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얼마나 많은가?”와 같은 플루타르코스의 문장을 통해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편견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유연하게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탄생성을 새롭게 정의한 한나 아렌트의 문장에서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을 새로운 출발선에 놓는 방법을, 저마다의 관점을 박쥐에 비유한 토머스 네이글의 문장에서 관용과 공감의 태도를, 누구나 틀릴 수 있다는 전제로 시작한 버트런드 러셀의 문장에서는 자기비판의 자세를 알아본다.

“자유로운 생각과 선택이 인생의 의미를 만든다”
자신만의 고유한 메시지를 찾고 삶을 꾸려나가기
누구나 살면서 자기 존재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3부에서는 이 같은 ‘왜 살아야 하는가’와 관련된 물음을 던진다. 생각한다는 것에서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데카르트, 삶에 의미를 가져다주는 것은 사랑이라는 에리히 프롬,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태도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길을 만들 수 있다는 빅터 프랭클, 우리는 태어남으로써 존재를 ‘선고’받았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 폴 사르트르 등 삶의 의미에 관해 고찰했던 철학자들의 문장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는 저마다의 자유롭고 주체적인 생각과 발견을 통해 찾아나갈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이끌어낸다.
더불어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한 키르케고르, 삶의 유한성에서 가치를 찾게 한 하이데거,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 바르바라 블라이슈, 삶에 대한 사실은 개인의 해석에 달렸다고 말한 니체 등 우리 인생의 의미를 풍요롭게 해줄 문장들을 소개한다.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고 나아가야 할까”
여러 삶이 모여 완성되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삶은 나의 것이지만 이 세상은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마지막 4부는 여러 삶이 모여 완성되는 세상 속에서 어우러져 사는 법을 이야기한다. 서로의 차이 속에서도 모두가 연대하고 하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 콰메 앤서니 아피아부터 개개인이 기꺼이 신뢰라는 용기를 발휘하기에 사회가 작동할 수 있다고 한 니클라스 루만 등의 사상가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야 좋을지 살펴본다.
또 종차별주의를 비판하며 인간중심적 사고의 틀을 깨어준 피터 싱어,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낸 시몬 드 보부아르, 진정한 정의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운 아리스토텔레스, 세계를 해석하기보다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카를 마르크스까지 함께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본다.
이 책을 통해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에서 길을 찾으려던 철학자들의 생각을 마음에 새기다 보면, 어느덧 우리를 짓누르던 인생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5402474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6일
쪽수 300쪽
크기
141 * 210 * 25 mm / 582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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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울리히 호프만 지음
청림 출판사, 추수밭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노력,
비교 끝에 쌓이는 열등감,
아무렇지 않은 척 감춘 상처들까지.

그 무게들은
조금씩 쌓여서
때로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숨 쉬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다.

그럴 때 철학은,
무게를 덜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무게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무거운 삶을 가볍게 만드는 첫 걸음일지도 모른다.

에픽테토스는 말한다.
“네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을 쏟지 말라.”
무겁게 매달고 있던 것들 중
사실은 내 것이 아닌 것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니체는 묻는다.
“지금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너는 어떻게 살겠는가?”

그 질문 앞에서,
나는 나의 무게를 다시 들여다본다.
버릴 것과 안을 것을 고른다.

철학은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묻는다.
그 물음 덕분에,
나는 내 삶을 조금 더 가볍게 걸어간다.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
철학은 길을 내는 빛이다.

본 서평은 청림출판사 추수밭에서 도서를 후원해주셔서 진행하였습니다.
의미있는 도서 후원 감사합니다. ☺️

✒️상상수집가의 끄적임

#인생이가벼워지는50가지철학 #책스타그램 #오늘의서평 #철학책추천 #무거움과가벼움 #사유의시간 #가벼운인생을위해 #청림출판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이들수록 인생의 고민은 늘어가는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리저리 흔들리고 휘청거릴 때 우리를 붙잡아 주는 것이 있어요.
철학, 한때는 너무 거창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우리 삶에서 이것을 뺀다면 무엇이 남겠어요. 텅 빈 껍데기?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진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철학이 필요해요.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은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고, 내 삶이 선명해지며, 세상 속 나로 자리잡을 수 있는 철학이 담긴 책이에요. 책 표지가 짙은 갈색이라 다소 어둡고 묵직한 느낌이었는데 뒤집어보니 뒷면은 환한 하늘색 표지더라고요. 색감으로 표현한 이미지가 마음에 쏙 들었는데, 그 안의 내용은 더 멋지고 훌륭해서 좋았어요. 에피쿠로스부터 카를 마르크스까지,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문장이 하늘색 바탕 위에 적혀 있어서 먹구름 걷힌 파란 하늘을 보는 느낌이에요. "인생의 해답은 한 줄의 철학이면 충분하다." 라는 표지 문구가 단번에 이해되면서, 각각의 문장들이 복잡했던 머릿속을 정리해주는 것 같아요. 사실 문장 하나로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그 문장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 속에 힘을 얻게 되네요.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먼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하라." (45p) 라고 했어요. 이 문장에 대해 저자는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해주네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했다면 거기에 필요한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 뭔가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다면 행동하면 되고, 아직 뭘 원하는지 모를 때는 자신을 들여다보면 돼요. 누구나 삶을 살고 있지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진짜 삶이 아니라는 것, 바꿀 수 없는 세상을 탓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낼 것, 중요한 건 늘 깨어 있는 태도로 행복하게 사는 일인 것 같아요. 철학가들의 문장을 통해 놀라운 삶의 통찰을 배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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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철학은 인간의 학문이라고 일컫는다. 나 역시 철학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학창시절 배우는 교과목에서 등장하는 철학자들이 무슨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저 사상가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그 관심이 가지처럼 뻗어나가다보니 많은 책에서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그들이 말하는 삶에 대한 철학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국에 읽게 되는 책은 철학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나 역시 철학이 곧 우리 인간의 삶을 말해준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한다. 그래서 이 책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또한 나의 삶과 함께 가져가야 할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하며 읽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 내 삶이 선명해지는 철학,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 이렇게 말이다. 각 챕터만 보아도 우리 삶에 철학은 없어서는 안되는 학문이며 우리에게 주는 가장 좋은 조언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에 관련한 명언들을 담고, 그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람이 사는 것은 어쩌면 다 비슷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삶을 대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너무도 다르다.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 것이냐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단순한 듯 하지만 만물은 흐른다는 문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지금이 어떠한 상황이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현재의 상황, 현재의 기분 등 현재에 내가 처하거나 가진 모든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해주면서도,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쉽지 않게 여겼던 모든 것들을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고, 삶에 대한 유연한 자세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알고 있으나 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하고, 내가 놓쳤던 부분들에 대해 상기시켜주면서 나 자신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 아마도 철학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 번 뿐인 인생, 너무 무겁게 너무 집착하며, 너무 힘들게 살아가지 않도록 해주는 책이다. 조금은 가볍게, 내려놓을 건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며, 앞으로 마주할 날들에 대한 조언과 함께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철학적 메세지가 가득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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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평소에 실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학문 중에 하나가 철학이지 않을까 싶다. 알고 있는 철학자도 고작해야 니체 쇼펜하우어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가끔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삶의 방향성을 잃을 때나 목적이 없는 삶을 사는 거 같은데 혹은 뭔가 지치거나 마음이 힘들 때 문득 철학책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철학자들의 말 중 이러한 순간에 이런 말은 어떠세요라고 툭하고 던져주는 책인 듯 하다. 
책 구성 및 내용
제목에 쓰여진 것처럼 총 50개의 철학가들의 문장이 나온다. 그게 4 부로 나뉘는데 나름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분류하고 그에 맞는 철학가들의 문장을 담았다.
철학자의 말과 철학 독자를 간단히 소개하는 앞 페이지를 지나면 그 내용에 관련된 다양한 철학가들의 말들을 계속해서 인용한다. 귀납적인 결론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철학자)들이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라는 증거와함께 작가가 하고 싶은 말들을 설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첫번째 문장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라는 에피쿠로스의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라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첫 장을 편다. 그리고 실제로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나.플라톤 쇼펜하우어 소크라테스의 말까지 들어가면서 이야기 한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인지.
작가가 찾은 이 행복이라 함은 자기 성찰적인 삶을 뜻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끝없이 가는 행위들이 결국 행복으로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이 문장에서 깨달은 것에 대한 단어들이 나온다. 마치 해시태그처럼.
이러한 구성이 총 50개가 나오는 것이다.
1부는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이다. 말 그대로 내가 지금 너무 지치거나 힘들 때 겁이 날 때 해주고 싶은 말들이랄까. 주로 행복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공감이 되고 줄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평소에 잘난 척을 좀 많이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에드먼트 게티어의 " 내가 무엇을 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흥분을 잘하고 감정의 기복이 널뛰는 성격인데 여기에 딱 맞는 헤라클레이토스의 " 만물은 흐른다" 에 대한 설명들이 그러했다.
2부는 내 삶이 선명해지는 철학이다. 이장의 첫 번째 철학부터 나에게는 가르침이었다. 남들 보기에는 굉장히 처음부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혼자임을 즐기고 타인이 그렇게 필요하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 첫 장에서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헤겔의 말을 빌어 "인간은 오직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하며 인간은 타인이 있음으로써 자신을 정의 내릴 수 있다는 것을 꽤 논리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설명한다. 이 외에도 내가 소속되어 있는 집단이 바르지 않다면 거침없이 나오라는 이야기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관용과 포용에 대해 설명한 글들도 좋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그 사회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개인의 문제들이나 고민들을 해석해 놓은 것이 좋았던 것 같다.
3장은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이다. 몰입할 수 있는 놀이를 언급한 자크 데리다의 이야기나 유명한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에서 해석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기쁨이라던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살아가라는 이야기 등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해 해답들이 나와 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바꿀 수 있다" 는 빅터 프랭클의 문장이나 "우리는 자신의 유한성을 의식하며 삶의 결정을 내린다"라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문장은 그 자체로 충분히 해석 가능하다. 그런데 작가는 우리가 굉장히 잘 아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실이 아닌 해석만이 존재한다"라는 문장으로 꽤 심도 있는 해석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내놓은 결론에 따라 나는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그건 그 사람 나름대로의 해석이며 개방적 태도를 취하되 내 스스로가 꼼꼼하게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선하다.
4장은 세상 속의 나로 자리잡는 철학이다. 세상보다는 자리 잡는다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한다. 프랑스 작가로 일찍이 알고 있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오늘 내 삶을 바꿔라 미래에 기대지 말라 당장 행동하라"는 희망 결단 실현 가능성이라는 해석으로 우리를 움직이라고 설득한다. 신뢰를 용기라는 단어로 해석한 점이나 이타주의적 관점 그리고 다양한 잣대들로 평가하라는 말들은 재미있는 관점들이었다.
총평
위기의 순간마다 바로바로 꺼내는 철학 처방전이라는 모토로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렇게 문제가 있을 때 바로 보고 해결이 되는 그러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이 읽으면서 세상에 필요한 것 같은 철학가들의 말을 이용해서 자기가 생각한 방법으로 그 문장을 해석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방법이나 조언들을 해준다. 나는 작가의 해석이 꽤 자의적이고 어떤 부분은 실제 철학가의 생각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해 된 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가 해주는 삶에 대한 방향성이나 조언들은 참 좋았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좋게 느껴질 만한 것들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는 나의 모습들을 반성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딱 펼치면 필요한 게 나오는 좋은 집 같은 철학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안된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문구도 읽어보고 많은 철학자들의 이름도 알 수 있으니 상식이 풍부해진다. 그리고 내용을 천천히 읽다 보면 이 중에 몇 개 정도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생각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게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삶의 중심을 잘 잡지 못한 누군가가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10점 중 7.5점
/집중돼요
도서 협찬

철학가들의 핵심 문장과 저자의 해석과 서술이 담겨 있는 구성이라 쉽게 읽혀요. 다양한 철학가들을 두루두루 접할 수 있고 철학의 쓸모를 강조하는 목차 또한 매우 실용적이라 유용할 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무게를 느낄 때, 그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평소 철학 책은 머릿속에 부담을 주는 딱딱한 인상이 있었지만, 이 책은 마치 오래된 친구가 따뜻한 조언을 건네주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명언과 사상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무게를 줄이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50가지 철학적 원칙을 소개한다.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말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어,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1부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무게와 고민을 덜어주는 철학적 사상들이 소개된다. 그 중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에피쿠로스의 철학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이 결정된다"는 말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도 모르게 늘 부정적인 생각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말을 떠올리며 그때 생각이 났다. 내 생각이 내 삶을 이끈다는 것을 깨달았고, 긍정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이 상황을 훨씬 더 가볍고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는 걸 경험했다.

2부는 나에게 삶을 좀 더 뚜렷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했는데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들이 실제로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에우불리데스의 "모래 한 알은 모랫더미가 아니다"라는 말은 그 의미가 더 와닿았다. 내가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작은 결정들이 결국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 하루하루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가 내 삶을 만들어 가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모래 한 알'이 모랫더미를 이루듯, 나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를 내려놓고, 좀 더 경쾌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가치가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각 부마다 소개되는 철학자들의 명언과 그에 대한 해석은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훈을 담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인간관계와 개인의 내면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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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어디에 있을까. 고전 속 명문장이나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모은 인생 해답서로 삶의 지혜를 느껴볼 수 있을 책이다.

작가는 독일 작가로 기자이자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사람이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철학적 통찰들을 선별해 소개하고자 하는 게 목적이면서 이 모은 내용들은 모두에게 유명한 것이 아닌 작가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저명한 철학자들의 말이 많이 나온다. 이 말들의 모음은 크게는 인생에 대한 것이면서 작게는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찾고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정하도록 도모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글들이다.

총 50개의 글이 하루에 하나씩 50일 동안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용이 조금 어려운 듯함이 있었다. 철학이 추상적이긴 하지만 제목만 언뜻 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많이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동양권이 아닌 서양권이라 그런지 뭔가 한 번 더 꼬아서 생각해야 하나 싶을 정도여서 제목보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데 있어 더 이해가 갔다. 내용 설명은 작가의 이야기를 예로도 들어 설명해 주는데, 삶에 있어서 왜 그런 말이 필요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제일 끝 문장이 이 책을 제일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철학은 세계를 다양하게 생각하게 해주고 해석하게 해주는데 이것이 세계를 변화 시킨다는 점이 이 책의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도 철학자의 단면 속의 글만 보는 것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꿰뚫을 수도 있고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도 있기에 철학은 멋지면서도 심오하고 공허하지만 something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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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불안에서 찾은 성장 포인트 『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불안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나를 구해줄 철학 처방전"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불안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계획이 어긋나게 되면 엄청난 불안을 느끼며,

불안 정도가 심해지면 할 일을 회피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런 나를 구해줄 철학 처방전이라니..

얼마나 달콤한 문구인가.

과연 이 책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1부에서는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으로 에피쿠로스의 문장으로 시작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행복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일상의 무게에 눌려 주저앉을 때가 많았다.

1부를 읽으면서 삶의 작은 순간에도 행복을 찾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나는 누구인가?"

2부에서는 내 삶의 선명해지는 철학으로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에우불리데스의 "모래 한 알은 모래더미가 아니다"라는 말을 통해 개개인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나는 특별한 존재이며, 소중한 존재이다.

내가 책을 통해 느낀 나 자신에 대한 귀함을 아이들에게도 전달해 주고 싶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3부에서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으로 삶의 의미는 내가 먼저 그 의미를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우리 가정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아이들이 그 안에서 자유롭게 각자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뢰란 타인의 선한 의도를 가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다"

4부에는 세상 속의 나로 자리 잡는 철학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연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전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삶의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불안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마음과, 성장하고 싶은 나의 바람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불안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임을 알게 되었다.


에피쿠로스와 니체의 철학을 통해, 불안이 내 삶의 의미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불안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나의 관점이 변화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불안을 회피하기보다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은 여전히 앞으로도 내 곁에 함께 할 것이다.

불안이 밀려올 때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는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봐야겠다.

불안에 지배당하는 삶에서 불안을 지배하는 삶으로의 변화를 꿈꾼다.

불안과 갈등 속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여러 시대의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를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찾고, 철학적 통찰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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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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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이 가벼웠던 적이 있었을까? 아무 기억도 남지 않았던 영아기를 제외하면 항상 인생은 무거웠다. 그 무거움이 인생인지조차 몰랐던 때도 있었지만 그랬다. 인생은 무겁다. 그런 인생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단 한 줄의 철학으로?

큰 기대감은 없었다. 한 줄의 철학, 한 마디의 말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크게 기대할만한 건 아니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펼쳐 든 책의 첫 장. 저자의 첫 마디가 참 멋지다.

“철학은 무슨 일이 벌어지든 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상에서 철학이 무슨 도움이 될지 관심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 역시 그렇다. 철학이란 그저 일상과는 동떨어진 형이상학적 주제를 다루는 지루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철학적 사고가 때로는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생활에서는 그런 생각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그게 지금까지의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달랐다. 철학은 스스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삶의 나침반이라고 말하면서 철학으로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4부에 걸쳐 일상, 삶, 인생의 의미, 자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철학자의 한 마디와 그에 대한 저자의 간단한 설명, 마지막으로 철학 한 마디에서 깨달은 내용으로 한 꼭지를 정리한다. 물론 이 모든 내용은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할지라도 한 번쯤은 저자의 생각을 따라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들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 인생이 가벼워졌을까? 그런 느낌은 없다. 여전히 인생은 무겁다. 그렇지만 인생을 조금은 가벼운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알지 못했던, 혹은 알고도 그냥 지나쳤던, 혹은 무언가에 가려 그 길을 찾기 어려웠던 삶의 지름길을 찾은 기분이랄까? 그래, 정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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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철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매 순간 마주하는 길을 잘 헤쳐 나가도록 도와준다. 철학은 자기가 세상의 주인이 되어 책임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6)."



저자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명상, 요가 강사, 번역가이다. 명상과 철학을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책은 4부로 되어있다. 1부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철학, 2부 내삶이 선명해지는 철학, 3부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 4부 세상 속의 나로 자리잡는 철학이다.



기원전 철학자부터 현대의 철학자까지 삶에 대한 생각을 한 문장으로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더해 에세이식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어려운 철학을 일상에서 어떻게 녹여내는지 알 수 있다. 앞서 산 철학자들이 인생에서 배운 교훈과 통찰이 현대를 사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인생선배처럼 도움을 준다.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할 지, 어떤 결정을 내야할지, 갈등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될 때 펴보면 도움이 되겠다.



고대 로마의 스토아학파 에픽테토스(55-135?)는 "먼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해야할 일을 하라(45)"고 말한다. 목표를 정하지 않고 행동하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해야할 일을 한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직접 글을 써보아야 이 일이 자신이 흥미를 갖고 노력해서 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결정을 앞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다. 아주 오래 전 철학자의 조언이 현실적이다.



우리나라의 효에 대한 생각을 서양인들도 갖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스위스 철학자이자 언론인인 바르바라 블라이슈(1973~)는 "자녀가 부모에게 갚을 빚이란 없다(176)"고 단언한다. 그녀는 아리스토텔레스나 토마스 아퀴나스가 말하는 '성인 자녀는 부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한다. 어릴 때 키워준 것이 선지급이므로 성인이 되면 갚아야한다는 논리는 옳지 않다. 왜냐하면, 자식이 부모에게 낳아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고, 부모는 이미 자식을 키우는 것이 비용이 들고 수고스럽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노후 준비와 무관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부모를 돌보는 일을 전문 서비스에 맡기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보다 부모와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급속하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부모의 역할과 자녀에 대한 기대가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노인 자식이 노인 부모를 모시는 삶의 고단함을 덜어줄 정부의 지원이 점점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제2의 성>(1949)에서 시몬 드 보부아르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는 말은 당시 큰 논란이었지만, 이제는 상투적인 말이다. 여성은 이래야한다는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발전시켜야한다. 현대는 여성과 남성 말고도 제3의 성이 있다. 모두 같은 인간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여자든 남자든,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그저 인간으로 살면 될 일이다. 구속하고 억압하는 사회화를 멈추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보부아르의 말이 현대에 와서 더 폭넓게 적용된다.



서양 철학자들의 철학을 풀이한 철학서이지만 자기계발서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행동해야하는지 명확해진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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