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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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인생 그림을 그리게 해줄 다정한 문장들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에 담는 작가 방수진의 세 번째 그림에세이 《물들면》. 다정한 말투와 공감 능력으로 독자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건네는 책이다. 루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지혜가 담긴 이 책은 우리에게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애를 쓰기 전에 자신만의 속도를 살피라고 말하고 있다.
SNS의 발달로 자신의 인생 속도를 알기 어려워진 시대다. 나만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자책감이 밀려오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몰라 불안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삶에 적용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불안하고 공허하고 무기력하다. 그 어느 때보다 다정한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나만의 루틴을 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 그리고 지혜를 그림과 글로 전한다.
세상 속도를 쫓아가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나에게, 먹고살기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고 살고 있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책 속의 문장들이 독자들에게 쉼과 행복을 주고 나만의 인생 나침반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 내 것이 아닌데 나를 보호하고 보살필 수 있을까?
인생의 질을 높이는 루틴 전략
나만의 루틴으로 살아갈 때 인생의 결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루틴이 삶에 깊이 뿌리를 박고 당신을 움직일 때, 당신과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을 넘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자신을 살리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매일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에 담는 사람.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인 세 아이의 엄마. 남은 인생은 사랑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싶은 사람. 그림과 글로 삶을 나누다가 눈을 감고 싶은 사람.
세 아이 양육과 교육으로 경력 단절 여성이 되었다. 엄마로 살다 보니 나를 잃어갔다. 나에 대한 앎의 부족은 불안감, 공허함과 같은 감정에 사로잡히게 했다. 나만의 나침반으로 세상을 항해하고 싶어졌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2021년 《볼 빨간 삐딱이》 독립출간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 게》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3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2024년에는 《물들면》을 출간하고 뱅크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에 참가했다.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하며 모든 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ng_sujin_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na_su
유튜브 여백을 그리는 수진
작가의 말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에 담는 작가 방수진의 그림에세이 《물들면》. 다정한 말투와 공감 능력으로 독자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건넨다. 루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지혜가 담긴 이 책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애를 쓰기 전에 자신만의 속도를 살피라고 말하고 있다.
SNS의 발달로 자신의 인생 속도를 알기 어려워진 시대다. 나만 인생을 잘못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자책감이 밀려오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몰라 불안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삶에 적용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불안하고 공허하고 무기력하다. 그 어느 때보다 다정한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나만의 루틴을 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 그리고 지혜를 그림과 글로 전한다.
불안감, 공허함, 상대적인 박탈감, 그리고 관계의 어려움에 맞서던 작가는 자신만의 속도에 맞는 루틴으로 2021년에는 《볼 빨간 삐딱이》를 독립 출판하고, 2022년에는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3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2024년에는 《물들면》을 출간하고 뱅크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에 참가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세 아이와 동고동락하며 작은 방 한 칸에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작가는 말한다. 자신만의 루틴으로 살아가도 된다고.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구제 불능인 사람이 아니라고. 인생의 결말은 달라질 수 있다고. 작은 습관의 루틴이 삶에 깊은 뿌리를 박고 당신을 움직일 때, 당신과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세상 속도를 쫓아가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나에게, 먹고살기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고 살고 있는 부모님에게 책 속의 문장들이 쉼과 행복을 주고 나만의 인생 나침반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목차
- prologue_8
chapter 1 이처럼 물들고 싶은 날
ㆍ 새벽의 루틴_ 20
ㆍ 내일도 유연하게_ 26
ㆍ 슬기로운 걷기 생활_ 32
ㆍ 운동화를 신은 병아리_ 38
ㆍ 가벼움은 맛있다_ 43
ㆍ 나의 미러링_ 49
ㆍ 이처럼 물들고 싶을 때_ 55
ㆍ 고개만 들어도 뿜뿜_ 59
chapter 2 모든 순간의 그림
ㆍ 내가 특별해지는 순간_ 66
ㆍ 우아함을 선물하고 싶은 거야_ 71
ㆍ 걱정 마 곁에 있으니_ 76
ㆍ 영화를 마시다_ 82
ㆍ 낯설어서 좋은 설렘_ 88
ㆍ 완성을 위한 노력_ 93
ㆍ 나를 지키기 위한 거리_ 98
ㆍ 나누기를 선택했다_ 104
chapter 3 나는 행복한 집사입니다
ㆍ 함께여서 좋은_ 112
ㆍ 이런 날에도 아아_ 117
ㆍ 빵지순례 중입니다_ 122
ㆍ 일상에 쉼표를 찍을 때_ 126
ㆍ 마음을 놓고 하루_ 131
ㆍ 밤의 테라스_ 136
ㆍ 대충 찍고 제대로 인증_ 141
ㆍ 나는 행복한 집사입니다_ 147
chapter 4 그 안에 물들어보세요
ㆍ 어쩔 수 없이 일한다고 하지만_ 154
ㆍ 밥벌이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_ 158
ㆍ 당신도 그려보세요_ 163
ㆍ 단순함의 비밀_ 169
ㆍ 나 좀 키워줘_ 173
ㆍ 나의 BGM 인정? 인정!_ 178
ㆍ 내년에도 도장깨기_ 182
ㆍ 잡다한 생각은 싫어_ 188
ㆍ 현재야 반가워_ 194
ㆍ 화이트 헤어 지키기_ 199
chapter 5 일상의 꽃이 필 때마다
ㆍ 음표는 모르지만 음악은 듣습니다_ 206
ㆍ 나 책 읽는 여자야_ 212
ㆍ 오늘 밤도 야금야금_ 218
ㆍ 역주행은 끝나지 않았다_ 223
ㆍ 와인이 필요한 시간_ 228
ㆍ 피로와 욕조 사이_ 234
ㆍ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_ 239
ㆍ Writing me, lighting me_ 245
epilogue_ 250
책 속으로
나로 살면서부터 달라졌다. 마흔이 되어서야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다. 그림에 담긴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나를 알게 된 것이다. 앎은 주체적인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_21
나는 바뀔 생각이 없으면서 상대방이 바뀌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고 싶지 않다. 생각보다 인생은 짧으니까. 다른 사람은 바꿀 수 없지만, 나는 나를 바꿀 수 있다._27
인간은 로봇이 아니기에 기준에 맞춰 매번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없다. 하지만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흔들리더라도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_35
목표를 향해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몇 년 동안 무리한 삶을 살고 있었다. 무리해야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무리는 건강을 빼앗아갈 수 있다. 돈과 명예를 다 가져도 건강을 잃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깨달았다. 한번 나빠진 건강을 되돌리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 목표를 이루기 전에 내 몸을 돌보는 것이 우선이다._40
변화를 수용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쳐야만 성장할 수 있다.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야 성장한다. 성장할수록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30대보다 성장한 40대를 보내는 요즘, 50대가 기대된다._57
진짜 공감은 허기진 배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채우기 위해 음식을 주는 것이다. 음식은 속을 든든히 채우고 안전한 관계는 망망대해 같은 삶의 작은 등대가 되어준다._79
모든 것이 변해가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내 삶을 녹여낸 영화 속의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이다.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어리석음에 취해 사는 것은 아닌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는지. 각자의 영화가 아름답기를 바라며_86
나와 타인과의 거리, 사회와의 거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나의 거리다. 나와의 거리가 안정적이어야만 불완전한 모든 것에서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힘이 생긴다. 이전보다 강해진 마음은 불완전한 세상이 잔인한 문제를 내더라도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해결책을 찾게 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과 결과가 쌓일수록 불평이 아닌, 나에 대한 믿음 점수가 올라갔다. 나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_101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것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의 삶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나에게 없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있는 것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을. 삶은 나눌 때 빛난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힘들다는 것을. 나의 적은 나 자신이었다._107
걸으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희망의 내일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것, 함께 걷고 있는 순간에 서로 감사한다는 것,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사람이 있다는 것. 지갑은 가볍지만, 마음은 두둑했다._115
남은 인생을 이끌어 갈 사람은 ‘나’이기에 마음이 이끄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릴수록 나에 대한 의심이 사라져 갔다. 그 남은 공간에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차올랐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나만 사랑하는 것을 경계하게 되었다. 나에 대한 사랑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향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는 것처럼 당연한 흐름이었다._123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루틴을 만들었다. 루틴은 중요하지만, 자신을 살피지 않는 루틴은 잘못 처방된 약과 같다. 쉬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지만 괜찮다고 생각하며 이전과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 나를 위한 습관이 나를 해치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는 시간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었다._131
일상은 머리가 행동을 이끌게 하지만, 여행은 행동이 머리를 이끌게 한다. 인생을 여행처럼 살라고 하는데, 지금처럼 때에 따라 주어를 자유자재로 바꾸다 보면 인생 여행의 풍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어떤 날은 주어를 머리로 하고 또 다른 날은 행동으로 하면서 나만의 인생을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 남은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책임감을 장착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_133
문제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문제를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문제 자체에 고립되었다는 것은 인생 내공을 키울 기회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내공이 강해질수록 크고 작은 인생의 파도를 가볍게 탈 수 있다._158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보다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클로버가 나에게 더 소중하다. 매일 느끼는 소소한 행복의 감정이 성숙을 넘어 완숙의 단계에 이르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_166
공감 능력의 향상은 창작활동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하는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그림 작업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내가 표현하려는 것을 어떻게 하면 타인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_171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기 전에 내가 어떤 엄마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니 말이다._173
크고 작은 깨달음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루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의 빈도수를 높여주었다. 삶을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무한한 성장보다 아름다운 성품이 중요하다. 이것을 깨닫기 전에는 어제보다 성장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_175
공부가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은 고난이라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 인생 풍파를 정통으로 맞으며 깨달은 것은 나만의 삶의 나침반으로 살아가도 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어떤 음악을 듣건 누구와 있건 어떤 환경에 놓였건 반응은 내 몫이다. 세상 탓도 다른 사람 탓도 아닌 내 탓이다. 반응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나’다. 입을 닫고 창밖 구경만 했던 그날의 반응은 나에게 옳았던 거겠지. _180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다. 나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 정보가 수집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경험이 준 감정 정보를 통해 새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날은 노트나 머릿속에 플러스 버튼을 눌러 추가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다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것보다 재미있었다._189
상담사가 길을 알려줄 수는 있어도 결국,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은 ‘나’라는 사실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지만 ‘나’는 바꿀 수 있다. 스트레스가 다가오면 그것이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_200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머니에 있는 돈을 사용하게 하는 것, 괴롭더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게 하는 촉매제, 시작할 때는 막막해도 완성하고 나면 날아갈 듯 기쁜 일, 일상에 지쳐 힘든 나를 빛나게 해주는 별, 나이 들어 몸은 쇠해져도 마음은 점점 강해지게 하는 행동. 이것은 나에게 ‘일기’다._248
기본정보
ISBN | 9791168140707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7월 09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53 * 225
* 18
mm
/ 585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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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감성 수채화에서 화려한 색감의 최근 작품들까지 변화무쌍 다채롭게 선보이며 멋진 활동들을 하고 있는 방수진 작가! 실제 세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접하고 많이 놀라웠다. 육아만으로도 24시간이 벅찰 법한데 현실세계를 뛰어넘는 작가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그런 나를 넘어서기위해 노력한다.
이 두가지의 적당한 조화가 행복하지 않은 순간에도 행복을 느끼게 했다. "
<물들면>
오랜 기간 꾸준히 해온 독서와 깊은 성찰은 잠자고 있던 작가의 재능을 서서히 깨어나게 하며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작가의 에너지는 '나'를 넉넉히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단단한 내면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중이다. 작가는 지금도 건강한 루틴을 유지하고 성실하게 삶을 스케치하고 채색하며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내 삶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렇다할 대단한 재능도 없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버거운 짐을 지고 살고있는 걸까?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었다. 가던 길을 멈춘 후로 방향을 잃고 헤매이고 있는 나에게 작가는 다시 한번 나를 믿어주고 사랑하라 말한다. 이제 천천히 다시 몸을 일으켜 보려 한다.
<물들면>에 꽂아둔 마음속 책갈피
#1
나의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는사람은
바로 그사람은 오직 나 하나 다.
#2
매일 거르지 않는 독서는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 인생을 자라게 한다. 성장할수록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30대보다 성장한 40대를 보내는 요즘. 나의 50대가 더 기대된다.
#3
그림으로 표현할 메시지를 노트에 적는다.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감정을 그림에 담는다. 나의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몰입한다. 몸을 움직여 작품을 완성한다.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에게 감정이 전달된다. 감정과 감정이 전달되는 경험을 한다. 이 경험의 반복은 화가의 이름표를 달아준다.
#4
시간이 허락될때마다 그림을 그렸고 글을 썼다. 반복적인 행동의 축적은 두가지 중요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내모습을 숨길 필요가 없으며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불완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소중한 존재인 나와 잘 지내야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힘이 생긴다.
#5
주어진 재능이 보잘것 없다고 여기며 숨기려 하는 것은 아닌지 누군가에게 나눠주는 것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의 삶이라는 것. 다른 사람을 통해 나에게 없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있는 것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 삶은 나눌 때 빛난다는 것.
#6
SNS에 인증하는 이유? 나눔이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고 싶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동굴 벽에 사냥의 성공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손바닥으로 그림을 그린 마음처럼.
#7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하면 주고 싶다. 주고 잊어버리면 사랑이다. 요즘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가?
#8
어제보다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 성숙한 성품의 사람으로 목표가 달라졌다. 타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행동할 때 기쁨이 배가 되었다. 고마워. 사랑해. 행복해. 괜찮아. 미안해. 이런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하게 한다.
#9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구제불능인 사람이 아니라고. 인생의 결말은 달라질 수 있다고.작은 습관의 루틴이 삶에 깊은 뿌리를 박고 당신을 움직일 때 당신과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들려줄 그녀의 이야기가 더 많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