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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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꼭 닮은 얼굴로 ‘쓰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중얼대면서요. 기껏 새로운 이야기를 썼는데 비슷한 게 이미 나와 있었기 때문이지요. 크게 실망해서 그 이야기를 버리려던 순간,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나타나 항의해요. 작가가 이야기를 포기해 버리면 자기들은 세상으로 나갈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야기 속 인물은 와글와글 떠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느 마을에 심술쟁이 유령 사냥꾼이 살았어요. 유령을 사냥해 서커스단에 팔아 치우는 일을 하지요. 유령 사냥꾼의 집에는 잔심부름을 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유령 사냥꾼 못지않게 성질 못된 아이는 심부름 값 때문에 유령 사냥꾼과 싸우고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왔어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아이는 기울어진 탑을 발견해요. 텅 빈 탑 안에는 모든 것이 비딱하게 기울어져 있어요. 아이는 툴툴대며 물건들을 똑바로 세워요. 그런데 다음 날 눈을 뜨니 전부 다 또다시 기울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진 아이는 밤새 몰래 지켜봐요. 그리고 모든 것을 기울여 놓는 유령 가족을 발견했답니다. 아이는 유령 가족을 쫓아내고 기울어진 탑을 차지하기로 마음먹고 행동에 나섭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자기들을 도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자고 부르지요. 그리고 이야기의 결말을 독자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창작의 과정을 흥미롭게 표현한 참여형 스토리텔링 그림책인 이 이야기는 이 책은 초등학교 수업에서 창작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총서 (188)
작가정보
영국 킹스턴 대학 온라인 교육 과정인 API(Advanced Programme in Illustration) 과정을 수료했으며, ‘어린이책 작가 교실’, ‘김서정 동화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어처구니 이야기』로 2005년 비룡소 황금도깨비 대상을 수상했고,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로 2007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꼭두각시놀음을 소재로 한 흥겨운 그림책 『떼루떼루』로 2015년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 『안녕! 외계인』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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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뭐? 이 이야기를 버린다고?
이런 멍청한 작가를 봤나.
그러면 우리는 세상에 나갈 수가 없잖아.
우리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자. -4~5쪽 중에서-
하루는 아이가 돈 쓸 일이 생겼어요.
“아저씨, 제 돈 좀 주세요.”
“무슨 돈? 내가 너를 먹여 주고 재워 준 게 얼마인데 돈을 달라니.”
“그래도 일을 했으니 돈을 줘야 하잖아요.”
“이런 은혜도 모르는 것. 너 같은 것은 필요 없으니 당장 나가!”
유령 사냥꾼은 아이를 쫓아냈어요. -10~11쪽 중에서-
아이는 유령 가족을 괴롭혔어요.
유령 가족을 놀라게 하거나 낮에 큰 소리로 노래해
잠을 못 자게 괴롭혔어요.
유령 가족은 너무 힘들었지만 탑을 떠날 수가 없었어요. -30~31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시리즈 소개
★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 『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은?
-꼭 닮은 듯 어딘가 다른 두 개의 이야기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과 『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은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개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인물이 같은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등장인물의 성격도 일어나는 사건도 조금씩 다른 이 두 책은 꼭 닮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은 이란성 쌍둥이 같은 그림책으로, 아주 사소한 차이로 새로운 이야기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박연철의 독자 참여형 그림책
2015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박연철의 신작인 이 작품은 결말을 맺지 않은 이야기를 독자들이 직접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완성시켜 나가는 독자 참여형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에 빠져들고 또 이야기를 만들면서 독자들은 직접 그림책 작가가 되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석판화 기법으로 한 장 한 장 손수 찍어 낸 그림책
석판화(lithograph)는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하여 석판이나 알루미늄 마판에 그림을 그려 찍어 내는 평판화입니다. 실험적인 작가 정신으로 늘 새롭고 기발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박연철 작가가 이번에는 석판화 기법을 활용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방법 1) 책을 읽고 뒷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해 책에 그려 봅니다. 이야기를 완성한 후, 책 표지에 아이의 이름을 적고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작가가 된 것을 칭찬하고 축하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방법 2) 아이에게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을 먼저 읽도록 합니다. 다음 날 아이 몰래 책을 『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로 바꿔 놓아 주세요. 혹시 책이 달라졌다는 것을 눈치채는지 지켜보세요.
방법 3) 아이와 함께 나란히 앉아 각각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을 폅니다. 책을 한 장씩 넘겨 가며 어떤 점이 다른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비교하면서 읽습니다. 둘 중 어느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지, 어느 인물이 더 마음에 드는지 대화해 보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83949448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1월 30일 | ||
쪽수 | 56쪽 | ||
크기 |
257 * 218
* 12
mm
/ 55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미래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57 * 218 * 12 mm / 559 g |
제조자 (수입자) | 미래아이 |
A/S책임자&연락처 | 미래아이 02-562-1800 |
제조일자 | 2022.11.30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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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면지를 읽어보니 마치 독자를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려는 것 같다.
어느 마을에 유령 사냥꾼이 살고 있었고, 그 집에는 잔심부름 하는 성질이 못된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이 아이는 유령 사냥꾼으로부터 쫒겨났고, 기울어진 탑을 만나게 된다. 탑 안에 있는 물건들도 다 기울어져 있어 아이가 똑바로 세워놓고 잠을 자면 다시 기울어져 있기를 반복한다. 그것이 궁금해진 아이는 드디어 그곳에 유령가족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이와 유령가족은 서로 이 탑안에서 살겠다고 쟁탈전을 벌인다. 이 때 유령 사냥꾼이 나타났고. 이야기의 바톤은 독자에게 넘어간다. 이 아이와 유령 가족은 어떻게 될까? 과연 유령 사냥꾼을 물리치게 될까? 아니면 다 잡혀가게 될까?
궁금하면 너희가 스스로 이어서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 봐. 뒤에 몇 장의 빈 종이가 덩그러니 책 읽는 내 앞에 놓여지게 된다.
마치~내가 작가처럼 어떤 가능성을 향해 나가야만 할 것 같다. 그야마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 된거다. 죤 듀이는 세상과 사물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바라보게 하는 능력.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 자신의 의식적인 노력, 구체적인 실천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상상력이라고 했다. 이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든 상상력이 발휘되기를 바래본다. 바로 이 그림책을 만나는 아이로부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부터 어처구니 이야기
그리고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까지
그런데 이번에는 무려 그림책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자고 하네요.
조금 많이 멋지지 않아요?
책을 받고 표지를 한참 들여다봤어요.
글. 그림 박연철과□
이렇게 되어있어서요.
제 이름을 써넣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일단 그림책부터 보자
그래서 봤지요.
안녕! 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야.
어느 날 새로운 이야기가 떠올라 쓱쓱 글을 써 내려갔지.
그런데 이런!
이미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 거야.
너희들, 친구가 비슷한 장난감 가지고 있으면 기분이 어때?
난 별로 안 좋아.
그래서 이야기를 버리기로 했어.
뭐? 이야기를 버린다고?
이런 멍청한 작가를 봤나.
그러면 우리는 세상에 나갈 수가 없잖아.
우리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자.
엄청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이런 그림책이라니.
정말 신선하지 않아요.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고 이야기 작가는 포기하려고 해요.
그 순간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이 나타나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요
작가가 만든 이야기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조금씩 바꿔가지요.
중간 중간 작가가 등장해서 자신이 만든 이야기와 다르다고 하지만
뭐 어때요. 이미 버리기로 한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시작한 그림책은 마지막에 엄청난 숙제를 주지요
이 그림책을 보는 독자에게
“너희도 궁금하지? 궁금하면 너희가 스스로 이어서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 봐
물론 너희들은 못 하겠지만.
내가 너희 같은 아이들을 수없이 만나 봤는데
아무도 이야기를 못 만들었어.
너희도 분면 이 뒷이야기를 못 만들 거야.”
한참을 이 부분에서 머뭇거리다가
책장을 넘겼더니
밧줄에서 풀려난 유령 가족은…….
“너도 멋진 이야기를 만들었구나.
정말 잘했어.“
로 끝나는 그림책
이제 진짜 제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떡하죠? 이야기를 만들기가 넘 힘든데…….
밧줄에서 풀려난 유령 가족은 기울어진 탑을 떠날 수가 없었어요.
유령 가족은 바로 서는 법을 몰라요.
유령 가족은 그들만의 비밀공간인 탑 꼭대기에 올라갔어요.
어쩌고저쩌고….
아고고 힘들어
이야기를 만드는 일은 정말 힘들어요
그것도 누군가의 시선을 사로잡고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과 마음 울림을 경험하다가
새로운 그림책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워요
이야기 만들기는 누군가는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