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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안녕달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안녕달 글/그림
창비 · 2025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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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상세 이미지
“네가 와서 집이 참 환해졌지. 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내 곁을 밝혀 준 소중한 존재에게
독보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안녕달 작가의 창작 10주년을 빛내는 그림책 『별에게』가 출간되었다.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 이후,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기대어 쉴 수 있는 세계를 그리며 독자의 신뢰를 쌓아 온 작가가 선보이는 열두 번째 작품이다.
하굣길, 아이는 학교 앞에서 작은 ‘별’을 가져온 할머니를 만난다. 별을 조심스레 집으로 데려온 아이는 “달빛을 받아야 잘 자란다”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매일 밤 별을 데리고 산책을 하며 정성껏 돌본다. 별은 아이가 성장해 독립한 후에도 귤을 따고 낚시를 하는 엄마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그사이 별은 점점 커지고, 마침내 떠올라 하늘을 향할 준비를 한다.
예전 학교 앞에서 팔리던 병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별’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작가는 모녀와 별이 함께한 시간을 정성스럽게 그리면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이 어떻게 깊어지는지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 속 바닷가 마을의 풍경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진 별을 건져 올리는 해녀, 신선한 해산물을 사는 주민들, 뛰노는 강아지와 어린이까지 부드러운 색연필로 그려진 바닷가 마을의 사계절 속에서 별빛과 밤바다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화면이 따뜻한 설렘을 전한다.

성장의 끝자락, 우리 곁에 머무는 사랑

함께한 시간 속에서 별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둥글고 환하게 빛난다. 그리고 마침내 가족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모녀는 눈부시게 성장한 별을 품에 안고, 사랑을 담아 축복의 인사를 건넨다. 『별에게』는 거듭되는 변화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유년 시절의 섬세한 결을 그려 낸다. 아이가 별을 돌보며 자라듯, 삶은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과정이다. 성장의 과정이 기쁨과 설렘만으로 채워지지 않듯, 별과의 이별 또한 필연적인 흐름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작별을 상실이 아닌 또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담아내며, 이별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마음을 보여 준다.
별이 떠난 자리에도 그 빛과 온기는 여전히 어려 있다. 빛과 어둠을 대비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수성을 놓지 않은 화면 구성은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을 더욱 극적으로 연출한다. 밤하늘 높이 떠오른 별이 보름달처럼 가족을 비추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별에게』는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했던 시간이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빛나는 기억으로 우리 곁에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안녕달 그림책 창작 10주년, 더욱 깊어진 이야기

안녕달 작가는 어린이 독자의 큰 호응을 받은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 이후 『할머니의 여름휴가』 『당근 유치원』 『겨울 이불』 『당근 할머니』 등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부터 『안녕』 『눈아이』 『눈, 물』 등 섬세하게 감정을 어루만지는 이야기까지 폭넓게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그림책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수박과 소라 속, 이불 아래에 그려 낸 환상의 공간에는 언제나 넉넉한 사랑이 깃들어 있고, 지나간 시간의 따뜻한 기억을 불러내며 읽는 이의 마음을 고요하게 울리는 힘이 있다.
『별에게』는 그러한 작가의 세계를 더욱 깊고 성숙하게 확장한 작품이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면서 그리운 존재를 떠올리는 마음을 담은 이번 작품은 성장과 이별을 일생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돋보이며, 이를 가장 따뜻하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감정을 절제한 글과 깊이 있는 장면 구성은 이별의 감정을 한층 극진하게 전하며, 안녕달 작가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
별과 모녀가 서로 돌보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사랑이 쌓이는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쪽을 떠나보내는 순간에도 남겨지는 따뜻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우주에서 빛나던 별이 별똥별이 되어 지구로 떨어지는 것처럼, 우리 곁을 떠나 멀리 있는 존재들도 언젠가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찾아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품게 한다.
10년 동안 안녕달 작가는 한 권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독자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리고 열두 번째 작품 『별에게』는 그렇게 함께한 순간들이 어떻게 우리 곁에 빛으로 남는지를 보여 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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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글/그림 안녕달

안녕달

까마귀가 날아오는 산에 살고 있습니다.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왜냐면…』 『메리』 『안녕』 『쓰레기통 요정』 『당근 유치원』 『눈아이』 『눈, 물』 『겨울 이불』 『당근 할머니』를 쓰고 그렸습니다.
http://bonsoirlune.com

목차

  • 〈p〉목차없음〈/p〉

출판사 서평

온 가족이 사랑하는 작가 안녕달의 창작 10주년을 빛내는 작품 『별에게』가 출간되었다.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 이후, 독보적인 상상력과 감성으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작가의 열두 번째 그림책이다. 밤사이 바다로 떨어진 별을 아이가 소중히 돌보고 키우는 과정을 통해, 함께 시간을 쌓아 가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의 의미를 그린다. 어느새 다 자라서 하늘로 올라가는 별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배웅하는 가족의 모습은 성장과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유년 시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별빛과 밤바다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화면 속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다.

● 작품 줄거리

개나리가 활짝 핀 봄날, 아이가 하굣길에 한 할머니로부터 별을 받아 온다. 달빛을 받으면 잘 자란다는 말에 아이는 엄마와 함께 매일 별을 데리고 밤 산책에 나선다. 정성껏 돌보고 키우는 사이 별은 나날이 조금씩 커지는데…….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6429430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25일
쪽수 64쪽
크기
225 * 275 * 10 mm
총권수 1권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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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25 * 275 * 10 mm
제조자 (수입자)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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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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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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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비의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근래에 출간된 그림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안녕달'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었기에, 신작을 가장 먼저 읽고 싶었다. 내용을 알 수 없었던 당시, 나와 있던 짧은 소개글을 보고 든 생각은 '성장과 이별. 보편적이고도 중요한 주제이지.' 와 '표지가 무난히 예쁘다.'였다. 실제로 책장을 넘기고, 그 보편과 무난은 '달콤한 환상성과 아릿한 현실성을 결합한 이야기'로 크게 확장되었다.
할머니는 초등학교 앞에서 샛노란 병아리 대신, 샛노란 별을 고무대야에 가득 담아 판다. 그것은 하늘에서 제주 바다로 떨어진 것들이다. 해산물도 감귤도 아닌 별을 따 오다니. 나도 별을 키울 수 있다면 어떨까, 독자는 자연스레 상상하게 된다.
책에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소녀이다. 소녀는 한 별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선풍기 바람도 쐬고, 나란히 키도 재고(이것은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이 책의 이스터에그이다.), 산책도 간다. 함께하는 시간만큼 둘은 쑥쑥 자란다. 소녀가 더 큰 세상을 향해 섬을 떠나고, 얼마 안 있어 별도 땅을 떠난다. 별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간다.
커 간다는 것은 곧 나를 품어주었던 것들이 작게 느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결국 이 세상은 이 땅에 잠시 내려온 무수한 별들과, 그에 따른 무수한 이별들로 가득찬 곳이다. 《별에게》는 그 아릿한 이별의 현실에, 매번 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별이 간 곳을 바라보며 "멀리서도 반짝반짝하네."라 말하는 엄마처럼, 우리는 웃으며 저 멀리의 추억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게 볼 만큼, 이별의 안에는 충분히 빛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 고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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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그림책도 그 따뜻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졌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려진 꽃과 바다, 별의 색이 정말 예쁘고 따스해요. 이 그림들을 손에 들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뻐요.
글이 어렵지 않으니까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해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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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안녕달 작가님의 따끈따끈 신간이 나왔다.
우리집에서는 작가님의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은 매년 베스트 여름 책이고 여름만 되면 늘 꺼내 들고 온다. 그림체도 동글동글 귀여운지 작가님 이름은 잘 몰라도 작가님 그림책은 서점 가면 들고 온다. <눈아이>도 둘째가 사고 싶다고 들고 왔던 책이다.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은 어딘가 익숙하고 어딘가 숨겨진 어릴 적 향수를 불러온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도 그림책만 열었다 하면 눈물이 난다. 안녕달 작가님은 <수박 수영장>처럼 기발한 상상력으로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같은 그림책으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림책의 소재는 우리가 늘 주변에서 보는 것들인데 기발함과 감동이 있다.
울고 웃고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즐겼는데 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거다.

<별에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녹아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재미도 들어있고 감동도 들어있고 종합선물세트였다.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에 주인공이었던 메리도 등장하며 깨알재미를 준다.
그리고 제주도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배경이 제주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해녀, 귤, 동백꽃이 나온다.

그림책의 첫 장면은 계절도 알려준다.
개나리가 잔뜩 핀 걸 보고 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우리 계절에 맞는 봄책이었다.
나는 첫 장면에서 많이 머물렀다.
어릴 때 초등학교 앞에서 할머니가 팔던 노란 병아리들이 생각나서였다. 나도 주인공처럼 양손에 조심히 병아리를 안고 집에 왔던 기억이 있다. 병아리 할머니는 잘 키우면 닭이 된다고 했는데 그림책 속 별할머니는 별이 다 자라면 달만큼 커진다고 한다.
주인공이 사는 동네는 해녀들이 별을 따고 별들이 흔한 곳이다. 현실과 오묘하게 겹쳐지는 판타지가 흥미로웠다. 별을 어떻게 키워야 달처럼 커질까? 작가의 상상력이 기발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다.
별을 키우는 두 모녀의 모습도 사랑스러웠다. 별을 소중히 키우는 두 모녀. 별이 와서 삶이 환해지고 두 모녀에게 기쁨이 되었다.
별의 손을 잡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뒷모습은 괜시리 마음이 뭉클했다.
별은 무럭무럭 컸다. 그리고 주인공 소녀도 자라서 성인이 되고 엄마는 그 시간만큼 주름이 깊어진다.
성인이 된 소녀는 직장인이 되어 집을 떠나고 엄마는 별과 생활한다.
어느 날 엄마는 환한 별을 보고 딸에게 전화를 건다.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아주 작았지만 반짝였던 별은 온 사방을 비추는 아주 큰 별이 된 것이다.
환한 별처럼 엄마와 성인이 된 소녀도 환한 마음으로 이별 인사를 한다. 그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에 남는다.
별과 모녀는 이별을 하지만 끝이 아님을 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늘 별이 반짝이고 있을 테니까.
함께 만든 시간과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언제까지고 반짝이며 마음에 남는다. 이들이 모두 환하게 빛날 수 있었던 건 '사랑'이었다. 사랑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끝이 없고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성장하게 만든다. 별도 모녀의 사랑을 받고 작은 빛에서 큰 빛이 될 수 있었다. 별을 보며 이 별은 나의 아이 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당장 내 옆에 있는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모든 존재가 '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는 '별'이니까. 캄캄한 어둠이 우리를 뒤덮을 때도 '별'의 존재로 무섭지 않고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별에게> 읽고 나니 나를 밝혀주는 수많은 별들이 떠올랐다.
그림책 속 모녀가 별에게 말한 것처럼 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네가 와서 내 마음이 환해졌어. 나에게 와 줘서 고마워. "
내 옆의 별들의 존재가 더 따스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책을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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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소중히 키우고 보살피고 함께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에서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해야하는 관계까지.. 어쩌면 나와 내 자식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뭉클하네요 ㅜㅜ
그렇지만 별에게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별이, 작별이 고통과 시련만이 아닌, 더 큰 성장이며 그동안의 추억 행복 깊은 사랑이 가득차게 마음에 남아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를 읽어주면서도 깊은 울림이 그대로 느껴졌고 가슴따뜻한 책이었어요.
지금의 현재도 미래의 과거가 될텐데
지금 나와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더 행복하고 더 사랑해야지 라는 각오까지 생기네요^^
그림책이 주는 감동은 어느 스토리 이상을 하는 듯 합니다. 어쩌면 내 마음속의 어른이 아닌 나에게 주는 위안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꼭 한번은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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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좋아해요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려 보며, 올려보낸 달을 바라본다.

그림책을 펼치자 제주도가 내 품안으로 뛰어들었다.
동백꽃과 탁트인 바닷가. 낮은 돌담길과 유채꽃.
보기만 해도 좋은 풍경들과 안녕달 특유의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그림채에 책에서 제주 봄바람 향이 났다.

특히 좋아하는 장면은 죽부인을 껴앉고 낮잠을 자는 장면.
창밖 풍경으로 비추는 바다와 제주풍경은 포근하고 따스해서. 그리고 낮잠을 자는 그 평화로움이 좋았다.. 아! 나도 제주도 가고 싶어!

학교앞에서 별을 나누어 주는 할머니, 그리고 소중하게 별을 품고 돌아오는 아이의 하굣길에
그려진 제주도의 해녀와 메리, 할머니 할아버지. 그 길은 안녕달이 그려왔던 10주년을 돌아보는 길이었어서 안녕달을 즐겨보았던 독자들이라면 반가운 얼굴을을 만날 수 있었다.
그것도 포인트일테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듯 ㅎㅎ

이 그림의 엄마와 딸은 요즘 방영중인 폭삭속앗수다의 애순이와 금명이가 떠오르기도 했다.
여기서 '별'로 표현했지만 어린시절부터 길렀던 반려동물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밤산책을 가고, 낮잠을 자고, 그렇게 곁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책임감과 애정을 준 처음의 존재.

엄마가 육지로 나간 딸에게 서둘러 돌아오라는 장면에서
다 자라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슬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실이 아닌 성장, 축하함으로 올려보내어서 느낌이 새로웠다. 사랑하는 존재가 비록 내 곁을 떠날지라도 함께했었던 추억은 떠나지 않고 언제든 떠올려 볼 수 있다는걸. 하늘로 올라간 '달'로 표현했다는게 시적이었다.


그리고 이제 보니 별에게 - 안녕달 이렇게 별과달이 한문장에 있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낭만적으로 느껴졌고 작가 지난 10년이 어떤 길이었을지, 그리고 독자들은 어떤 길을 같이 걸어왔는지 돌어볼 수 있게 하며 또 앞으로 그려나갈 길이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안녕달 작가의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이 책은 창비에서 서평단으로 지원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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